[매크로 이해 #4 고용지표, 인플레이션] 연준의 속내, 미국 실업률이 오르길 바란다?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마냥 낮으면 좋은 줄 알았던 실업률..
하지만 연준이 실업률이 오르길 바라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글을 다 읽고 난 여러분들 또한 미국 실업률이 오르길 간절히 바랄지도 모르겠네요.
지금부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누구나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작성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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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I. 유명인사들의 발언, 커지는 궁금증
II. 고용 시장을 확인하는 지표
II-1. 실업률 (Unemployment rate)
II-2. 비농업고용지수 (Nonfarm payrolls)
II-3. 시간 당 평균 임금
III. 임금 인플레이션에 대한 이해 (a.k.a. Wage-Price Spiral)
IV. 맺음말, 다시 인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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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유명인사들의 발언, 커지는 궁금증
최저임금? 오르면 좋은 것, 실업률? 낮으면 좋은 것.. 꼭 그런 것일까요?
먼저 한국의 이야기부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6월 28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언입니다.
"물가 상승과 대기업,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는 과도한 임금 인상을 자제해달라."
이는 분명 일반적인 시장 원리에 맞지 않는 발언입니다. 하지만 요즘 시장 상황에서는 꼭 필요한 발언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추 부총리는 "임금과 물가의 악순환 (Wage-price Spiral)" 을 염려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데이비드 루벤스타인의 지난 9월 7일 발언을 살펴보겠습니다.
(루벤스타인은 세계 3대 사모펀드인 Carlyle Group을 공동 설립하였고, 25년 전(1997-2005) 파월 의장을 Carlyle Group에 고용한 바 있음.)
"He(Powell) can't quite say this, but if the unemployment rate goes up to 4% or 5% or 6%, inflation will be tamed a bit."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공개적으로 말할 수는 없으나, 실업률이 높아진다면 인플레이션을 길들일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미국의 지난 7월 실업률은 3.5%로 196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8월 실업률 또한 3.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래리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의 6월 런던에서의 발언은 한층 더 강경했습니다.
"We need five years of unemployment above 5% to contain inflation - in other words, we need two years of 7.5% unemployment or five years of 6% unemployment or one year of 10% unemployment."
실업률 상승 없는 경기 연착륙(soft landing)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하였으며, 10%의 실업률까지도 언급하였습니다. 커져가는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고용시장을 확인하는 지표에 대해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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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고용 시장을 확인하는 지표
II-1. 실업률 (Unemployment rate)
'실업률(Unemployment rate)'은 1) 지난달 실업상태에 있었으며, 2)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는 총노동력의 비율을 측정합니다. 정확하게는 'U-3 기준'을 사용하는데 이는 15세 이상의 국민 중 일할 능력과 의지는 있지만 일을 하지 않고 있으며 지난 4주 동안 적극적으로 구직하고 있는 사람들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임시직, 시간제 등도 고용으로 취급하며, 가족 사업에서 무급으로 일하는 것 또한 고용으로 간주합니다.
통상적으로는 실업률 수치가 예상치보다 높은 경우 국가의 화폐 가치 및 경제 전망이 부정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며, 실업률 수치가 낮은 경우 긍정적인 지표라 볼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완전고용(Full employment)'에 대한 개념도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업률이 0%인 사회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필연적으로 실직자는 발생할 수밖에 없기 떄문입니다. 회사가 인력을 감축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일시적 실업, 개인이 이직 혹은 이사 등의 사유로 스스로 그만두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경제학에서 '완전고용'이란 일자리를 찾는 사람의 숫자와 현재 열려 있는 일자리 숫자가 거의 엇비슷해진 상태를 일컫습니다. 미국의 경제학자 Dickens는 2000년 대에 완전고용 실업률을 5.5%로 추정하였으며, 현재는 통상적으로 3~4% 정도의 실업률을 완전고용 상태라 생각하면 됩니다.
미국의 실업률 그래프를 다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매월 첫째 주 금요일 오전 8시 30분, 국내 시간으로는 동일 저녁 9시 30분 미국 고용지표가 발표되며, 현재 8월 고용지표까지 발표된 상태입니다.)
최근 20여 년 동안 실업률은 3번 정도 급등하였는데, 닷컴버블 붕괴, 리먼브라더스 사태, 그리고 COVID-19 직후였습니다. (참고로 역대 실업률이 가장 높았던 시기가 2020년 4월 14.7% 입니다.)
하지만 지난 4~5개월 동안 실업률은 매우 낮았으며, 7월 실업률은 3.5%로 완전고용에 가까운 수치를 보였습니다. 8월 실업률은 3.7%로 다소 증가하였으나, 8월 경제활동희망인구가 근 5개월 간 가장 높았던 점을 고려하면 현재 미국의 고용 상황은 견조합니다. (+ 주간신규실업수당 또한 5주 연속 감소하였습니다.)
II-2. 비농업고용지수 (Nonfarm payrolls)
비농업고용지수란 농업, 축산업 노동자를 제외한 노동 인구 수의 변화를 나타냅니다. 당월의 비농업노동인구에서 전월의 비농업노동인구를 빼서 계산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10k에서 250k 사이가 경기가 안정적인 시기로 간주됩니다.
현재 세상이 얼마나 대격변의 시기에 놓여 있는지 감이 오시나요?
코로나 이후 격변을 겪은 노동 시장은 현재는 안정된 상태이며, 8월 비농업고용지수는 예상을 상회하는 315k를 기록하였습니다. 지난 5~6개월 수치에 비해 다소 낮긴 하나 여전히 고용 시장은 견조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한 가지 더 흥미로운 점은 비농업고용인구와 지수들과의 상관관계입니다.
당연하게도, 비농업고용인구는 실업률과 역의 상관관계를 갖습니다.
(CC; Correlation Coefficient 지표 : 두 종목 간의 상관관계를 쉽게 볼 수 있으며, 1에 가까울 수록 두 지표가 커플링(Coupling), -1에 가까울 수록 두 지표가 디커플링(De-Coupling), 0에 가까울 수록 경향성이 없음.)
그렇다면 비농업고용인구와 나스닥과의 상관관계는 어떨까요?
비농업고용인구와 나스닥 100 지수 간의 양의 상관관계가 어느정도 관찰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국 미국 주식 시장의 움직임은 고용 지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앞서 저희 팀에서 미장과 BTC 간의 커플링에 대해 다룬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크립토 시장에서도 고용 지표에 신경써야 하는 이유가 설명이 되는 것 같습니다.
II-3. 시간당 평균 임금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대비 5.2% 상승한 수준으로 예상치를 0.1% 밑돌았습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올해 들어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어 '소득' 자체에 대해서는 아직 걱정할 부분이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지금부터 걱정해야 할 것은 '임금 인플레이션 (Wage-price spiral)'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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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임금 인플레이션에 대한 이해 (a.k.a. Wage-Price Spiral)
이제 다시 6월의 추 부총리의 상황으로 돌아가보겠습니다. 추 부총리는 '임금 인상 자제' 발언을 남긴 이틀 뒤 "기업도 생산성 향상을 통해 가격 인상 요인을 최대한 흡수해달라." 라고 주문하였습니다.
임금과 물가의 악순환을 "Wage-Price Spiral" 이라고 부르며, 기대인플레이션을 바탕으로 오른 근로자의 임금은 기업의 제품가격에 반영되며, 다시 근로자들은 실질구매력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임금 인상을 요구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인플레이션에게 자체적인 지속성을 부여해 악순환을 반복시키게 됩니다.
월급은 쥐꼬리만큼 오르는데 물가는 월급보다 더 오르는 맥빠지는 현상, 요즘 많이 겪지 않으셨나요? OECD에서 발표한 올해 우리나라 "실질" 임금 상승률은 -1.8%에 달했습니다. 따라서 현재 상황은 가계는 임금 인상 요구를 자제하고, 기업은 마진 축소를 감내하면서, 대외 물가 상승요인 (전쟁, 국제유가 상승, 미국 금리 상승 등) 이 진정될 때까지 버텨야하는 시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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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맺음말, 다시 인플레이션
지겹도록 반복했지만 결국 다시 인플레이션입니다. 1955년 이후, 한 분기 내에 평균 임금 인플레이션이 5%를 상회하고 평균 실업률이 5%를 밑도는 경우 향후 2년 내 경기침체를 무조건 동반하였다고 합니다. 현재 경제 상황은 전혀 좋아보이지 않습니다만, 고용지표는 너무나 견조합니다. 이러니 '파월 의장이 실업률이 올라갔으면..' 하고 바라는 것도 무리는 아니겠습니다.
현재 우리는 역사적인 수준의 타이트한 노동시장 (완전고용에 가까운) 과 역사적인 수준의 임금 인플레이션 (올해 말 7%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 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은 현재 경제 상황이 탄탄하다고 생각될 때만 시행할 수 있습니다. 곧 예견되는 한-미 금리 역전 현상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죠. 아이러니하게도 앞서 살펴보았듯이 고용지표로 보는 미국의 경제 상황은 매우 견조합니다. 9월 16일 기준 CME Fedwatch의 예측은 75bp 인상 76%, 100bp 인상 24% 를 가리키고 있네요. FOMC까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다소 어려운 시기일 수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내실을 다지고 그 동안 관심두지 않았던 분야를 공부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습니다. 위기는 기회의 시작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
커뮤니티 아이디어
HARMORIN의 하모닉이야기25- 하모닉 이론에 대한 올바른 마음가짐 안녕하세요. 하모닉 이론을 연구하고 있는 하모린입니다.
오늘은 실전 적용에 있어, 제가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올바른 마음가짐에 대해 풀어보겠습니다.
하모닉 이론에 대한 올바른 마음가짐
🤔 1. 미래 예측 패턴을 맞추는 데 너무 집중하지 말자.
- 하모닉 패턴의 기본은 지지와 저항의 XABCD라는 점들의 구성이 있고, 이 점들을 패턴으로 연결시키는 형태입니다.
원래의 패턴 구조는 XABC 이 후 D점이 발생하였을 때, D의 완료를 확인한 후 진입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패턴이 매번 매순간 발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차선책으로 미리 예측해서 패턴을 그리기 시작하는데요. 그러다 보면 거의 대부분 나오지 않은 상태의 패턴을 그리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이런식으로 그리게 됩니다. 이런 부분에서 이렇게 그리는 게 맞는 건지 많이들 궁금해 하실 겁니다.
비율이라는 것은 숫자입니다. 규정된 숫자에 맞으면 다 가능한 것입니다.
현재 RSI를 보십시오, 50입니다. 50선은 무추세라 불리기도 하며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 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결국 이 패턴은 나오지 않은 채로 이렇게 흘러가게 됩니다.
더욱 쉬운 이해를 위한 간단한 문제를 하나 생각해봅시다.
이런 문제 많이 보셨을 거에요. 창의력 테스트나 나의 창의력 기르기에서 주어진 선분을 가지고 도형을 상상해서 그려보는 문제죠.
선 몇 가지로는, 방향이 이쪽 저쪽으로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빠른 예측은 때로는 이것와 별반 다르지 않은 상상력으로 구현된 패턴이 아닌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패턴의 식별 후 실행 및 관리 전략에 집중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패턴을 예측하여 그릴 시에는, 보다 엄격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2. 흐름이 언제나 드라마틱한 것이 아님을 인지하라.
- 하모닉 패턴의 반전은 언제나 홈런이 아닙니다. 또한, D점이 있다 그래서 내가 생각한 D점이 D점이 아닐 수도 있죠.
특히, 리테스트라는 것은 너무나 흔히 발생합니다.
리테스트의 대표적인 예는 2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1. D점의 리테스트
2. T1의 리테스트
힘이라는 것은 모든 경우에서 금방 금방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동차 속도가 너무 빠르면 아무리 브레이크를 밟아도 한번에 멈추기 어려운 것처럼, 가격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테스트는 아주 흔한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D점 리테스트의 예시입니다.
예를 들어 샤크 패턴이 나왔고, 1.13 확장에서 반전해야 한다고 생각해봅시다. 가격이라는 것이 1.13이라그래서 소수점까지 딱 들어맞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항상 위아래로 염두해 두셔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다른 보조가 필요하고 가장 일반적인 것이 RSI라는 상대강도지수 지표입니다.
이 경우에, RSI가 컨펌이 확정되면서 떨어진 케이스입니다. 1.27이라는 하모닉 최적의 가격 HOP이라 부르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보다 패턴의 위반을 규정하는 요소는 더 멀리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패턴을 계속 유효하였으며, 내가 샤크 패턴의 반전을 잘 파악하였다 하더라도, 리테스트를 고려 하지 않았더라면
1.13을 위반하는 즉시, 이미 샤크 패턴의 성립이라는 고려 요소를 소거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추세의 힘이 강하였기 때문에 한번 더 상승을 시도하였고, 이후 시도하였으나 실패에 부딪히며 RSI 에서 가속화를 발견할 수 있으며 홈런이 비로소 나왔습니다.
또 다른 추가 전략으로는, 이 경우에는 0.382정도의 되돌림을 거쳐 말아 올렸습니다. 샤크 패턴을 보고 진입하였더라도, 이러한 기미가 보인다 싶으면 리테스트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최소 이익만 가져가고 일단 포지션을 내릴 수 있겠죠. 그런 전략이 추가하여 생각하셔야 합니다.
🤔 3. 항상 지지와 저항의 의미를 기억하자.
하모닉 패턴은 앞서 얘기하였듯, 지지와 저항의 의미를 가진 XABCD의 5개의 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의미에는 여러가지가 담겨있고 그 의미로 인해 여러 전략을 구사해 볼 수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은 B포인트를 잡고 패턴을 그릴 때, 또는 패턴을 예측하여 그릴 때 B포인트가 지지와 저항의 역할을 하고 있는 중인지를 확인하세요.
또 다른 것은 패턴이 완료된 이 후에도 그 패턴은 여전히 지지와 저항의 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 또 패턴이 완료되면 완료되었다고 잊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그러나, 지지와 저항이라는 것은 일시적인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속 표시해두고 그것에 맞게 전략을 당연히 가져가야 합니다.
이런 경우는 아주 훌륭한 경우인데요, 패턴이 성립된 후 0.382 되돌림을 강하게 밀어 올린 후, 하모닉 패턴의 B점을 다시 건드리지 않고, 되돌림 0.618 에 도달한 후 잠시 내려가는 듯 하였으나, 0.618되돌림 지지를 확인하며 쭉 밀어 올립니다.
이런 경우가 될 수 있으므로, 타겟 포인트와 하모닉 구조물로 기준을 세워놓고 가격의 변동을 계속 주시해야 합니다.
공감과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칩니다.
성투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치솟는 인플레이션의 진면모 (feat. 8월 미국 cpi 바로보기)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악몽같았던 밤이 지나고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미국 CPI가 예상치를 상회 하며 인플레이션 우려 및 연준 긴축 강도 증가에 대한 공포로 미국 시장이 찍소리도 못내고 급락 마감하였습니다
외신들의 worst meltdown, nosedive 와 같은 적나라한 표현들이 눈에 띱니다
이럴 때 일수록 원인을 분석하고 디테일한 대응을 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www.bls.gov
현지시간으로 13일 오전에 발표된 8월 미국 CPI는 YoY +8.3% (예상치 +8.1%) MoM +0.1% (예상치 -0.1%) 를 보였습니다
컨센서스 보다는 높습니다만, 일견 MoM +0.1%면 최근의 경향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는 생각도 드는데, 시장의 반응은 차가웠습니다
비교적 변동폭이 적은 Core CPI (Less food, energy) 역시 YoY +6.3%, MoM +0.3%를 보였습니다
FedWatch Tool에 의하면 CPI 발표 이후 시장은 9월 FOMC에서 75bp 인상을 79%로 예측하였고, 100bp 인상의 가능성이 20% 이상 으로 치솟았습니다
지금의 인플레이션이 쉽게 진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하는 것이겠죠
왜일까요?
지금은 저희가 말씀드린 지난 아이디어 ‘인플레이션,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고있는가’ 에서 말씀드린 것과 동일하게 수요위축으로 인한 유가 하락, 그리고 원유 제반산업의 비용 감소를 제외한 모든 부분의 물가가 상승 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주거비용의 상승 이 두드러지는데요, MoM 0.7% 상승하였습니다. Core CPI의 30% 정도를 주거비용이 차지하는데, MoM 0.7%나 상승하였으므로, 앞으로 주거비용이 Core CPI의 key를 잡고 있다고 봐도 무방 합니다.
이에 대해 연준이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을지 다음 미팅을 주목해보아야겠습니다.
식료품의 상승 또한 그 폭이 컸습니다. YoY로 11.4%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아직 세계 최고 수준의 곡창지대의 전쟁이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의 문제가 지지부진한 것이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역시 예측가능한, 이전과 아무 것도 다를 것이 없는 상황이었죠
식량과 관련하여 특징적인 포인트 가 한 가지 더 있는데요 유가는 하락했지만 운송비용이 증가 했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것은 이후 추이를 더 살펴보아야겠지만, 유가 하락분이 반영될 만한 충분한 시간은 있었다고 판단되어서, 인건비 상승과 가뭄으로 인한 운송의 차질 등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결론
이전 아이디어를 통해 7월 CPI에 인플레이션 제로를 외친 바이든의 말은 넌센스라는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물론 컨센서스를 상회하였지만 0.1% MoM CPI 증가에 증시가 왜 이렇게 발작하는 것인지 바로 알아야 합니다
역사상 최고의 인플레이션을 마주한 지금, 수요감소로 인한 유가하락이 masking한 CPI 수치 를 Core CPI 위주로, 또 항목 별로 올바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인플레이션, 생각보다 심각하고 쉽지 않습니다. 연준의 매파적 인플레 파이터 기조는 꽤나 강하게 지속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매크로 응용 #1] TIPS(물가연동채권)로 바라본 8월 CPI 및 시장 방향 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13일 (오늘) 저녁 9시 30분 (한국시간) 8월 미국소비자물가지수(CPI)
14일 같은 시간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
15일 같은 시간 8월 수출입물가지수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7월에 이어 8월에도 물가 상승세가 본격적으로 꺾일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컨센서스에 따르면 위와 같이 8월 CPI가 전월비(MoM) 0.1% 하락하여, 지난 7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금리 심화 시간에 잠시 언급했었던 TIPS를 이용하여 8월 CPI의 향방을 예측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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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I. 물가연동채권(TIPS)이란?
II. TIPS로 바라본 8월 CPI 전망
III.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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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물가연동채권(TIPS)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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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가연동채권(TIPS) : 원금과 이자를 물가가 오른 만큼 올려 주어 물가 상승분 만큼의 실질 가치를 보장 해주는 국채.
Comment : 일반적인 국채의 경우, 원금이 고정 되어 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나타난다면 국채의 실질가치가 떨어지게 됩니다.
→ 따라서, TIPS는 인플레이션을 헷지하기 위한 좋은 투자상품 이 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금의 가치 절하를 보상.)
예를 들어, $1000의 원금으로 1% 금리의 TIPS를 샀다고 가정하였을 때, 그 후 CPI가 10% 상승한다면?
→ 원금은 $1100으로 조정되고, 1% 금리 적용 시 이자 $11을 받게 됩니다.
즉, 물가 연동이 되지 않았다면 원금은 $1000 그대로, 이자는 $10을 받게 되는 것이니, 인플레이션이 예상될 경우에는 TIPS의 매력이 올라가게 됩니다.
(또한, TIPS의 경우 만기 시, 인플레이션 조정 원금 또는 원금 중 더 큰 금액을 지급 받게 됩니다. 즉, 디플레이션으로 만기원금이 조정되더라도 원금보다 적은 금액을 받지는 않습니다.)
● 실질금리 = 국채 명목금리 - 기대인플레이션율(BEI)
(BEI지수 = 국채명목금리 - TIPS 금리)
→ 따라서, 실질금리 = TIPS 금리
● 기대인플플레이션율(BEI) = 국채 명목 금리 - TIPS 금리
= 국채 명목 금리 - 실질 금리
→ 최근 1달 동안, US10Y는 2.8% → 3.3%로 상승 하였으므로, BEI 10년물 역시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 그런데, 위 그래프를 보면, BEI는 2.5% 미만으로 급격히 내려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즉, 국채 명목 금리가 상승하는 중, BEI가 떨어졌다는 것은 TIPS 금리가 급격히 상승하는 것 을 의미합니다.
(TIPS는 올해 들어 거의 2%p 상승하여 현재 0.9% 수준이며, 이는 역사상 가장 빠른 상승률입니다. )
Comment : 7월 CPI는 8.5%였으며, 8월 CPI는 8.1% 로 예상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점차 잡힐 것이라 예상되므로, TIPS에 대한 수요가 떨어지는 것 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 즉, TIPS의 수요가 떨어지므로 TIPS의 금리는 상승 하고 BEI가 하락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연준의 BEI 목표치는 2% 로 점차 근접해 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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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TIPS로 바라본 8월 CPI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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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차트를 보시면, TIPS 금리와 인플레이션 지수인 CPI는 대체적으로 역(-)의 상관 관계 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TIPS 금리 상승 → CPI 하락
= TIPS 금리 하락 → CPI 상승
따라서, 현재 TIPS가 꾸준히 상승 추세 에 있던 점을 고려하면, 8월 CPI 역시 감소 추세 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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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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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크로를 공부하는 이유는 후향적 분석의 목적도 있겠지만, 수 많은 변수가 존재하는 시장에서, 트레이딩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주요 지표를 선제적 으로 분석하고자 하는 목적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나 기관의 경우 목적이 다르겠지만 개인의 투자 관점에서 입니다:))
2. CPI가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은 쏟아져 나오지만, 단순히 뉴스 기사 등을 통해 들은 것이 아닌, 다른 지표를 통해 신뢰성 을 높인다면, 트레이딩의 성공률 은 한층 높아질 것입니다.
★ TIPS가 CPI와 연동되어 움직이는 것을 알았으며, 또한 대체적으로 CPI와 역(-)의 관계로 움직이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최근 TIPS가 계속 상승 추세를 이어갔던 점을 고려하였을 때, 8월 CPI도 예상치에 부합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 추석 연휴 간 나스닥 등 미 증시와 비트코인의 상승은 CPI가 예상치에 부합할 가능성, 그리고 연준의 목표인 BEI의 하락 등으로, "좋은 결과는 나쁜 신호?" 에서 "좋은 결과는 좋은 신호!" 로 다시 바뀔 가능성을 조심스레 염두 및 희망 해보고자 합니다.
(연준의 0.75%p 금리 인상은 불확실성 해소이며, 이는 곧 최종 금리 인상이 멀지 않았다는 호재로 시장이 인식하는 것이라고도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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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sei.dent의 게시글은 자산의 매수/매도 등을 추천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매매는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하시기 바랍니다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한국의 명언🍃안녕하세요. 🌝 투자를 하다 보면 때로는 마음이 조급해지기도, 때로는 지치기도 합니다.
오늘은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마음을 다스리기 위한 한국의 명언을 몇 가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1. 숲을 먼저 보고 나무를 보아라.
손을 들어 달을 가리키며 달을 보라고 외치는데 달은 보지 않고 손만 쳐다보고 있다면 어찌 되겠는가 ?
목적과 본질 파악이 나의 원칙이라면 숲을 먼저 보고 나무를 보려고 하는 노력은 나의 습관이다.
- 이건희 ,에세이 -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 中
🎁 2.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내 가슴이 말하는 것에 더 자주 귀 기울였으리라.
더 즐겁게 살고, 덜 고민했으리라.
-류시화,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中
🎁 3. 눈이 녹으면 남은 발자욱 자리마다 꽃이 피리니
눈이 녹으면 남은 발자욱 자리마다 꽃이 피리니
꽃 사이로 발자욱을 찾어 나서면
일년 열두달 하냥 내 마음 속에는 눈이 나리리라.
-윤동주, 눈오는 지도 中
🎁 4.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잘 아는 일이라도 세심하게 주의하라.
무슨 일이든 깊이 생각하고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뜻.
- 한국 속담 中
작은 것에 너무 매달리지 말고 큰 흐름을 본다는 것,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에 생각하고 미래를 준비한다는 것,
지금은 때가 아니더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것,
작은 방심이 큰 실수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
가끔 마음이 초조하고 힘들 때,
마음에 여유를 갖고 잠시 생각하는 것은 어떨까요 ?
풍요롭고 행복이 가득한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팀 트레이딩뷰 ❤️
[온체인 이해 #3] SOPR의 모든 것! (SOPR & aSOPR)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온체인 데이터와 관련된 교육 자료를 매주 시리즈로 여러분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오늘은 그 세번째 시간으로, 거래된 코인의 수익성 지표인 SOPR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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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I. SOPR 에 대한 이해
I-1. SOPR 개요
I-2. SOPR 의의
I-3. SOPR이 알려주는 시나리오
II. SOPR 심화과정
II-1. Bullish market 에서 SOPR의 활용
II-2. Bullish → Bearish 전환장 에서 SOPR의 활용
II-3. Bearish market 에서 SOPR의 활용
II-4. aSOPR
III.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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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OPR 에 대한 이해
1. SOPR 개요
SOPR : Spent Output Profit Ratio의 약자입니다.
온체인 상에서 거래된 가상자산이 얼마나 이윤 (Profit)을 내었는지 그 비율을 확인하는 지표입니다.
특정 타임프레임 (1일, 4시간 등등)을 설정해두고, 해당 프레임 내에서 “이동”한 코인만 지표에 반영됩니다.
따라서 단순 보유 중인 코인을 제외하기 때문에 실거래에서의 수익/손실비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SOPR의 계산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BTC의 경우, UTXO¹ (일종의 거래 장부)를 사용하는데요, 해당 UTXO가 생성된 당시의 코인 값과 소비될 때 코인 값 사이의 비율이 바로 SOPR인 것입니다.
자, 이 SOPR 역시 트레이딩 뷰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연동하여 실시간으로 보여주는데요, 위 사진과 같이 에서 “GLASSNODE:” ( : 까지 붙여주셔야 합니다) 를 검색하면 SOPR 뿐 만 아니라 다양한 온체인 데이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Footnote
⑴ UTXO : BTC의 송금 방식 - 거래 처리 및 검증 기법의 일종. Unspent Transaction Outputs의 약자로서, 미사용 트랜잭션 출력값을 의미한다; ETH의 Account 방식과는 다르므로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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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OPR 의의
SOPR은 1을 기준으로 “익절” 및 “손절” 여부를 판단합니다.
위 차트의 “주황색” 라인이 SOPR, 붉은 수평선은 기준치 1.0을 나타냅니다. (파란색 : BTCUSDT)
SOPR > 1 : 당일에 이동한 코인의 경우 평균적으로 이익을 보았다. (익절)
SOPR < 1 : 평균적으로 손해를 보았다. (손절)
SOPR = 1 : 이익/손실이 없었다. (매수가 = 매도가)
SOPR 추세가 높아짐 : 수익 실현 매물의 등장 / 거래량이 증가할 수 있다.
SOPR 추세가 낮아짐 : 손절 매물의 등장 / 수익권의 경우 거래량 감소
즉, 기준값 (1.0)을 넘거나 상향 추세인 경우 해당 가상자산이 비유동화 → 유동화를 통한 상승장을,
기준값 보다 낮거나 하향 추세인 경우 반대로 비유동화가 진행되어 약세장이 진행됨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사실 SOPR은 단순한 익절/손절 추세를 알려주기보다, “시장 심리와 투자자들의 행동 패턴”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SOPR이 기준치보다 낮은 상태를 보인다면, 손실에 대한 “공포”로 시장 참여자들이 매도세를 형성하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SOPR이 Low 상태를 유지하면, 이후 강한 상승장이 찾아왔었습니다.
이번 약세장의 경우 2021년 11월 부터 약 10개월 째 SOPR이 기준치를 밑도는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데
이는 지난 2018.03~2019.03 1년 간의 BTC 하락장에서 보였던 기간과 상응하는 길이입니다.
물론 같은 기간 만큼 약세장이 이어지리란 보장은 전혀 없지만, 만약 이 약세장이 지나간다면
2019년 상반기 만큼, 강한 반등을 맛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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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OPR이 알려주는 시나리오
1) SOPR 값이 높은 경우 : 높을수록 참여자들이 많은 이익 실현을 하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SOPR이 연속적으로 고점을 나타낼 경우 강세장이 보다 지속될 가능성을 나타냅니다. 또한 미시/거시적 고점 돌파의 확률 역시 증가합니다.
2) SOPR 값이 낮을 경우 : 아래 두 시나리오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둘 모두 해당될 수 있습니다)
2-A) 코인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어, 추가 손실에 대한 공포로 매도세를 이루고 있을 수 있습니다.
2-B) 코인 투자자들이 해당 종목이 더욱 상승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보유하여 오히려 코인 소비가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상승장세인 경우 조정을 맞아 코인 매집 (accumulation) 이 이루어지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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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SOPR 의 적용
** 본 챕터에서 사용된 SOPR 데이터 (이미지 상 아래부분)는 “지표” 의 BTC_SOPR을 사용하였으며, 위에서 언급한 1.0 대신 “0”을 기준으로 보다 쉽게 보일 수 있도록 수정된 지표 (1.0 기준 SOPR과 그 내용은 동일) 임을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1. Bullish market 에서 SOPR의 활용
2021년 초의 상승장을 예로 들어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승장에서 SOPR의 한 싸이클은 A>B>C>D, >A>B....의 순으로 이어지면서 각 구간 별 특징을 보입니다.
A) SOPR 리셋 지점
시장 심리가 다소 얼어붙어 있을 때, 차기 수익을 노리는 일명 “smart money”들이 시장에 유입되면서 코인이 축적 (accumulation)됩니다. 이 때는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져 가격은 오르게 됩니다.
다만 아직 수익 실현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수익 지표인 SOPR은 낮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는 수익 실현을 내고 싶어하는 코인 소유자들의 경우, 아직 팔지 않기 때문에 휴면(dormant) 보유 상태라 SOPR에 반영되지 않고, 대부분의 코인 소비가 이미 손해를 본 “패닉 셀러” 들에게서 일어나기 때문이지요.
B) 분산의 강화
상승 추세에 힘입어 시장가는 계속 올라가고, 코인에서 얻을 수 있는 수익 자체도 점점 증가합니다. 이는 축적(accumulation)에서 분산 (distribution)으로 활발하게 이어지는 선순환으로 나타납니다. 이 떄 SOPR은 “연속적으로 피크”를 형성하곤 합니다.
C) Local / Macro 고점 형성
하지만, 결국 새로 분산(Distribution) 된 코인의 공급량이 수요를 넘어서면서 하락 추세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고점(C)이 만들어 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장가가 고점을 찍은 후에도 SOPR은 당분간 높은 수치를 보이는데요, 고점 부근에서 수익 실현을 하기 위해 거래량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D) 가격 조정
시장가가 고점을 형성한 후 조정 (correction)이 다가오면, 장기 투자자들은 저점이 오더라도 패닉셀을 하려는 경향이 낮은데 비하여 신규 유입 투자자들의 경우 손절 혹은 패닉셀을 하려는 경향이 높게 나타납니다.
이로 인해 SOPR은 다시 기준점 혹은 그 이하로 다시 낮아지며 결국 이러한 매도세로 인해 “A : 리셋 지점”을 다시 형성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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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Bullish → Bearish 전환장 에서 SOPR의 활용
그렇다면 II-1 과 같은 강세장이 결국 하락장으로 반전된다면, SOPR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강세장이 그 끝을 향해 달려갈 때, SOPR은 아래의 1>2>3의 수순을 밟습니다.
1) 점차 높아지는 SOPR 피크
상승장에서 SOPR 피크가 점점 그 정도가 높아진다는 것은, 하위 파동 들의 고점 (local top)과 바로 이어지는 조정(correction)을 통해 실현되는 이익의 크기가 점차 증가한다는 의미입니다. (즉, 상승추세)
하지만 상승은 결국 더 비싼 가격으로 내놓는 코인을 찾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있어야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SOPR 값이 계속 높게 유지
SOPR이 계속 기준치 이상을 보인다는 것은, 수익이 실현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코인 값이 계속 비싸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3) 높은 값을 보이던 SOPR이 조정이 찾아올 때, 기준치 밑으로 현저히 떨어짐
일반적인 상승장 랠리에서는 조정 당해도 SOPR은 기준치 정도로만 (II-1의 D > A 참조) 하락하는 모습을 보입니다만,
결국 강세장의 막바지 Macro top을 형성한 후라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투자자들이 손실을 인지하면서 시장 패닉이 다가오고, 공급은 이미 과도한 상태로 수요가 위축되면서 하락장으로 반전됩니다.
이 떄, 시장 참여자들의 실현 손실이 커지게 되면서 SOPR은 기준치 아래로 현저히 추락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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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Bearish Market 에서 SOPR의 활용
차트 활용의 마지막으로, 약세장에서의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강세장과 기본적인 논리는 같습니다만,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 상태가 약간 다릅니다.
하락장에서는 자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줄어듭니다. 게다가 변동성마저 계속 존재한다면 그나마 코인을 쥐고있던 투자자들의 마음을 뒤집어놓기 마련이지요. 결국, 베어마켓에서 바닥이 형성될 때, 손실을 감내하지 못한 투자자들은 손절 후 시장을 떠나게 되고 이 코인을 “Smart” 투자자들은 차곡차곡 매집 (accumulation)하기 시작합니다.
A) Macro top
상승장의 마지막 top, 즉 거시적 파동의 Macro top이 형성된 후 하락장은 다가오게 됩니다. A) 위치는 장/단기 투자자 모두 이익 실현을 이루었기 때문에 수익지표인 SOPR도 당연히 높게 나타납니다.
B) Local Capitulation (국지적 손절(매도) 구간)
하락장이 이어지면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은 결국 참지 못하고 코인을 팔게 됩니다. 이로 인해 손실을 보는 거래가 늘어나 SOPR은 자연스레 곤두박질치게 됩니다. 즉 기준치보다 낮은 리버스 피크가 나타납니다.
단, 이러한 SOPR 저점 포인트들이 나타날 때에는 Counter Trend trader 에겐 롱을 칠 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C) Return to Profitablity (수익 회복 구간)
하락세 랠리가 이어지는 와중에서도, 앞서 언급한 counter trend 트레이더들이나, 이전 상승장부터 이어진 장기보유 투자자들의 경우 랠리 내의 일시적 상승추세를 이용하여 수익을 실현하곤 합니다. 이는 B)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생각하면 SOPR이 기준치를 사이에 두고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으로 보이게 됩니다. 결국 수익 실현을 위해 매도하면 공급이 늘어나 다시 가격이 하락하기 때문이죠.
D) Sustained Capitulation (손절 구간 연장)
하지만 이러한 랠리의 끝에는 결국 또다시 상승장으로의 전환 국면이 다가오기 마련입니다.
하락장의 막바지에는 결국 손해를 이기지 못하고 시장을 떠나는 투자자들이 하나 둘 나타나면서, 낮은 SOPR이 다소 길게 유지됩니다. 이때 이전에서 언급했던 스마트 투자자들은 역시나 다시 코인 매집 (accumulation)을 시도하겠지요.
결국 코인의 시장 공급이 줄어들면서 유동성은 점차 감소하고, 이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지는 결과를 가져오니 다시금 상승장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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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aSOPR (adjusted SOPR)
이제 SOPR의 일종인 aSOPR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트레이딩뷰에서 제공되지 않는 자료로, 크립토퀀트의 자료를 인용하였습니다.
aSOPR이란, SOPR 중 UTXO 거래가 “1시간 이내” 에 이루어진 것들을 제외하는 지표입니다.
다시 말해, 초단타 (1시간 미만) 거래를 제외한 실질 수익지표란 뜻입니다.
1시간 이내로 이루어지는 단타 거래의 경우, 매일매일 일어나는 거래의 20~40% 를 차지하나 워낙 단기간에 거래가 이루어지는 만큼,
거래를 통한 수익이나 손실 역시 미미합니다.
그런데 이런 미미한 수익/손실들이 해당 날짜 거래의 1/3을 차지하다 보니, 당일 총 수익 / 손실이 희석되게 됩니다.
따라서 이런 단타거래를 제외한 aSOPR은
일반적인 SOPR보다 크게 움직인다는 특징이 있고
차트와의 반응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SOPR에 비해 총 손익비를 보다 정확하게 나타내는, 시장의 심리 상태를 보다 잘 반영하는 지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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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결론
최근의 약세장은, II-3에서 다루었던 내용을 하나하나 접목시켜 볼 때,
2021년 11월 부터 2022년 5월 까지 무려 6개월의 기간 동안 B,C 단계를 거쳐왔으며 올 6월 부터 Sustained Capitulation으로, SOPR 자체는 낮은 값을 유지하나 점차 기준치에 근접하면서 그 폭을 줄여나가는 양상입니다.
이는 마치 하락장의 바닥을 다지는 듯한 모습인 것 처럼 보입니다.
매크로 지표와 가상시장 자체의 외부적 이벤트들 역시 고려해야겠지만, 기나긴 약세장이 조만간 바닥을 다지고 다시 올라가지 않을까 잠시 꿈꾸어봅니다.
다음 글에서는 이러한 SOPR을 단기보유자 (STH) & 장기보유자 (LTH) 관점으로 접근한다면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는지 다루어보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매크로 이해 #2 환율 심화편 ①] 환율 변동의 4가지 요인 ("킹달러" 환율 발작의 공포)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오늘은 매크로 이해 #1 기초편 에 이어, 첫 심화편 을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22년 9월 7일 새벽 (한국 시간) 달러 인덱스 가 마의 110 을 돌파한 이후, ‘킹달러’의 공포 로 인해 나스닥 및 다우 지수와 비트코인 등 크립토 시장이 함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경제 순환 등을 순서로 작성하려 했던 매크로 심화편 계획을 변경하여, 환율 심화 편을 먼저 작성하게 되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번 글은 환율 변동 (달러 강세 및 약세)의 4가지 요인 에 대한 글로서, 간단히 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1장은 4가지 요인에 대한 요약 설명 으로, 2장은 심화 설명 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및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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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I. 환율 변동 ( 달러 강세 및 약세 )의 4가지 요인
II. 4 가지 요인 (심화 설명)
II.1. 성장 (Fundamental)
II.2. 금리 (실질금리)
II.3. 경상수지 (상품수지 - 무역)
II.4. 유로화
III.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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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환율 변동 (달러 강세 및 약세 )의 4가지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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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장 (Fundamental)
● 펀더멘털 (Fundamental)
: 한 나라의 경제 상태를 나타내는데 가장 기초적인 자료가 되는 주요한 거시 경제 지표. 성장률, 물가 상승률, 실업률, 경상 수지 등이 있다.
세계 기축 통화인 미국의 달러를 기준으로, 미국 성장 전망이 좋다면 글로벌 투자자들은 자국의 통화를 매도하고 미국 자산(달러)를 매입하려고 할 것입니다.
→ 미국 달러를 사기 위해서는 자국 화폐를 매도하고 달러를 매입해야 하므로
→ 달러 강세↑, 자국 통화 약세↓
반대로, 미국의 성장 전망이 나쁘다면, 반대로 달러 약세, 자국 통화 강세의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2) 금리 (실질 금리)
금리란, 해당 국가의 통화를 가지고 있을 때 ‘얼마나 많은 이자를 주는가?’를 뜻합니다. 그러나, 거시경제 영역에서 금리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실질금리 를 이해해야 합니다.
실질금리 는 명목금리에 물가를 고려한 금리 를 의미하며, 즉, 물가를 반영한 돈의 실질가치 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미국 실질금리가 상승 한다면, 미국 달러의 실질가치(실제가치)가 상승한다는 뜻이므로, 달러 강세 요인 으로 작용합니다. 역시 반대의 경우는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 실질금리 = 국채명목금리 - 기대인플레이션(BEI지수)
(BEI지수 = 국채명목금리 - TIPS 금리)
→ 따라서, 실질금리 = TIPS 금리
(기대 인플레이션 = 경제주체들의 향후 물가 상승률에 대한 ‘주관적인 전망’)
(이 부분에 대한 심화 이해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2장을 참고해주세요 )
(3) 경상수지 (상품수지 - 무역)
● 경상수지
: 한 국가가 외국과 재화 및 서비스를 거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결과를 나타내는 수지.
( 상품수지 , 서비스 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 등)
경상수지는 간단하게 무역으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만약 미국이 무역이 적자 라면,
→ 수출 < 수입
→ 미국의 수입 증가 = 타 국가들의 수출 증가
→ 타 국가 달러 보유량 ↑ (물건을 팔고 돈을 받았으니 보유량이 늘겠죠?)
→ 미국 달러 약세 ↓
(반대로, 미국 무역수지 (상품수지 등)가 흑자 라면 = 타 국가 수출 감소 → 타 국가 달러 보유량 감소 → 즉, 달러 강세↑ 의 결과일 것입니다.)
(4) 유로화
● 달러 인덱스 (Dollar Index, USDX)
: 세계 주요 6개국의 통화에 대비한 달러화의 평균 가치를 표시하는 지표
( 유로화 ,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네, 스위스 프랑)
이 중 유로는 달러 인덱스의 약 57% 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며, 최근의 유로존의 위기 (코로나 및 러우 전쟁, 에너지 위기, 미국 금리인상 등 )로 인한 유로 약세 는 달러 인덱스의 강세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반대로, 유로 강세 → 달러 인덱스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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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4가지 요인 심화 (심화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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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장 (Fundamental)
<트럼프 정권 이후>
- 2016년 11월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의 성장은 독보적이었으며, 성장 동력은 한마디로 ‘빼앗음’ 이었습니다.
(1) 법인세 인하 (재정적자 증가)
→ 재정적자 증가로 미래 세대의 부를 현재로 뺏어옴.
(2) 기업과 가계의 부채 증가로 인한 성장
→ 미래 소득을 현재로 뺏어옴.
(3) ‘셰일 혁명’으로 인한 미국 경상수지 회복
→ 다른 산유국들의 부를 미국으로 뺏어옴.
(4) 무역 전쟁 (특히 미-중)
→ 수출 신흥국의 부를 미국으로 뺏어옴.
이로 인해, 미국의 독보적인 성장 이 있었으며, 타 국가들의 성장 속도는 둔화되었습니다.
→ 따라서, 달러 강세의 지속 이 나타났습니다.
● 달러 강세 - 신흥국의 달러 표시 부채 부담 증가
- 유가 하락
- 미국의 수입물가 하락 (디플레이션 압력)
● 당시 제롬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신흥국발 ‘역풍(concurrent)’ 이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그리고 연준은 ‘보험적 금리인하’ 를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하? → 미국 화폐 가치 하락 → 따라서, 달러 약세가 나타나야 함.
→ 그러나, 미국이 금리 인하를 하면서, 기업들의 공급이 늘어나고 (대출 및 투자 ↑) 오히려 미국 경제의 성장이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미국의 독보적 성장은 계속되었고, 결국 달러 강세는 지속 되었습니다.
- 2020년 코로나 위기 국면 → 연준과 미국 정부의 엄청난 유동성 공급 (양적 완화, 금리 인하)
→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미국의 성장이 하락 하였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에는 달러 약세 가 나타났습니다.
◆ 현재 - 바이든 정권
→ ‘블루웨이브’ 의 실현으로 미국의 재정정책 이 본격적으로 시행
(블루웨이브 : 미국 상하원 모두 민주당 장악 + 대통령까지 민주당 출신 당선을 의미)
→ 미국 성장의 기대감 + 금리 인상
→ 달러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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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금리 (실질금리)
● 실질금리 = 국채 명목금리 - 기대인플레이션율(BEI)
(BEI지수 = 국채명목금리 - TIPS 금리)
→ 따라서, 실질금리 = TIPS 금리
● 기대인플레이션 = 경제주체들의 향후 물가 상승률에 대한 ‘주관적인 전망’
→ 금융시장에서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을 일반적으로 BEI지수(Breakeven Inflation Rate) 를 통해 측정합니다.
(* BEI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추후 기대인플레이션 파트에서 자세히 설명드릴 예정입니다.)
대규모 재정정책 으로, 코로나로 인한 성장 둔화 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타 국가들에 비해 나은 성장 상황을 유지하였으며, 이로 인해 22년 초 엄청난 BEI 상승세 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BEI 상승 = 실질금리 하락요인 인데, 왜 실질금리는 상승 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이 BEI 상승보다 가파르기 때문 입니다.
◆ 현재 - 명목금리 상승 > BEI 상승
→ 따라서 실질금리 상승
결국 실질금리 = TIPS 금리 로 계산된다고 말씀드렸던 것처럼,
위 그래프의 US 10Y TIPS 금리 는 올해 아주 가파르게 상승 하였습니다.
실질금리 = 화폐의 실질가치 의미
→ 실질금리 상승 = 화폐가치의 상승 → 따라서 달러 강세 ↑
( US10Y에서 T10YIE를 뺀 수치 이나, 아직 사용 능력이 부족하여 Traodingview에서 직접 하지는 못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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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경상수지 (상품수지 - 무역)
1장에서 설명드렸던 것처럼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 = 달러 약세 의 요인이 됩니다.
(타 국가의 달러 보유량 증가 → 달러 약세)
경상수지는 다양한 요소로 구성되어 있지만, 비중이 가장 큰 상품수지 (상품의 수출과 수입, 쉽게 무역이라 생각)을 중싱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 Y(GDP) = C(소비) + I(투자) + G(정부지출) + NX(순수출, 경상수지)
→ 이 식을 좌변, 우변을 옮겨보면
NX(경상수지) = Y(GDP) - C(소비) - I(투자) - G(정부지출)
◆ 즉, 경상수지의 적자 요인 = (1) 소비, (2) 투자, (3) 정부지출 임을 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미국의 소비(C)가 증가 하면, 미국의 수입 증가로 이어지게 됩니다.
→ 미국 경상수지 적자 → 달러 약세 로 이어집니다.
* Comment : 저희 Yonsei_dent가 이전 글에서 PCE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개인소비지출) 을 다뤘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물론 쉽게 생각하자면, 파월이 중요하게 생각하니까 보는 것이지만 실제 중요한 이유는 위와 같이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2) 정부지출(G)의 확대 는 경상수지 적자 초래
→ 팬데믹 이후, 미국은 대규모 가계 소득 보전 정책을 시행했으며, 바이든 당선 이후에도 부양책 및 인프라 투자 등 계속해서 정부지출을 공격적으로 늘렸습니다.
→ 이는, 정부지출 증가 + 가계 소비 증가 (받은 돈으로 소비, 코로나 보복소비)
→ 달러 약세
* Comment : 그러나, 바이든 정부는 증세를 통한 재정 적자 악화를 완화 하고자 하며, 이 경우 경상수지 적자는 제한적일 수 있으나, 대신 달러 강세의 요인 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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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유로화
● 달러 인덱스 (Dollar Index, USDX)
: 세계 주요 6개국의 통화에 대비한 달러화의 평균 가치를 표시하는 지표
( 유로화 ,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네, 스위스 프랑)
(유로화 약세 ↔ 달러 강세)
현재 유럽은 정말 고삐풀린 말 수준이라 말씀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독일의 YoY CPI는 30%대 를 계속 유지하고, MoM도 증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가 2021년 12월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확신하며,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상황은 미국과 다르다고 주장했던 점은 정말 오판 중에 오판이었습니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으로 미국보다 유로존의 성장이 더 저조 할 수 있다는 전망과, 러시아의 천연가스 문제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은 유로존 에너지 경제 위기까지도 이어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 즉, 성장도 둔화 되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인상 까지 고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유로화-달러 환율 약세 가 계속되며, 이는 결국 어제의 달러 인덱스 ‘마’의 110 구간 돌파 를 허용하는 수준까지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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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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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글을 통해 말씀드리고자 하는 점은, 단순히 달러 인덱스 만을 보는 것보다 ,
매크로를 통해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이해하면, 달러 인덱스의 결과를 보고 움직이는 것이 아닌,
달러 인덱스의 방향을 선제적으로 분석해서 트레이딩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 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이에, 트레이딩뷰를 통해 (1) 성장, (2) 실질금리, (3) 경상수지, (4) 유로화 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자료들을 첨부하였으니 추후 트레이딩에 많은 참고가 되시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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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sei.dent의 게시글은 자산의 매수/매도 등을 추천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매매는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하시기 바랍니다
일목구름의 사용법? (1)안녕하세요
저번의 간펜 사용법에 이어서 오늘은 일목구름의 사용법에 대해 소개해볼려고 합니다.
아마 다들 일목구름을 들어도 봤고 써봤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목구름의 원리는 인터넷에 찾아보시고 저는 오늘 사용법과 제가 느낀점에 대해서만 쓸거같습니다.
본론으로 들어와서 일목구름을 사용을 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기준선과 전환선의 관계(골든 크로스와 데드 크로스)
구름과 캔들의 위치와 구름의 크기
후행스팬과 구름의 위치,후행스팬과 캔들 위치
이렇게 4가지정도로 볼수 있는거 같아요.
(위에있는 사용법은 제가 개인적으로 일목구름을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부터 보면 말그대로 이평의 골크와 데크라고 볼수있습니다.
위 사진 그대로 파란색 전환선이 빨간색 기준선을 올라가면 상승추세가 됄것이다.
반대로 빨간색 기준선 아래로 내려가면 하락추세가 됄것이다 라고 볼수있습니다.
(하나의 추세를 볼수 있는 지표라고 볼수있습니다.)
위 사진을 볼경우 이런식으로 보합구간일 경우 잦은 신호가 나올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신호가 나온다고 바로 반전신호라고 보지 마시고 추세의 힘이 약해지고 있다.
반전이 일어날수 있다고 보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를 보자면
말그대로 구름의 크기와 캔들과 구름의 위치보기 입니다.
위 사진을 볼경우
구름의 아래를 내려가면 하락 구름위로 올라가면 상승
그리고 구름구간이 지지구간 또는 저항구간이라고 볼수있습니다.
저희가 봐야 할것은 구름근처에 캔들크기와 캔들패턴입니다.
이런씩으로 한구간 하나의 캔들 크기와 구름뚫었을때 힘을 보고
못 뚫을경우 위꼬리또는 아래꼬리로 마감했을경우 지지또는 저항을 했다고 볼수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보기힘들경우 하이캔아시로 봐서 마감을 기다리고
캔들차트와 하이캔아시 차트를 돌아가시며 보시는것도 좋아보이네요.
빨간선이나 초록색선 구간처럼 구름의 형태가 점점축소 작아졌을경우
이구간은 방향성을 정하는구간이라고 볼수있습니다.
원래의 추세가 약하지는 구간이라고 볼수있습니다.
힌색박스를 보시면 구름크기가 전의 꺼나 최근거에 비해 작게 나올경우 추세의 힘이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볼수있어서 아직은 기존의 추세를 뚫기 힘들다고 볼수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일목구름을 보조지표로 추세와 현재 위치를 보는 지표라고 볼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시간차트 4시간차트 날봉차트 이세가지가 가장 시간봉이 적합한 차트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4시간>날봉>1시간 4시간봉이 가장 일목구름을 보기 좋은 시간봉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나머지 두개는 다음분석에 올리겠습니다.
[매크로 이해 #1 기초편] 거시경제를 이해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보인다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오늘은 크립토 시장에서 거시경제를 이해해야 하는 이유 와 거시경제의 기초 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비크토인은 더 이상 거시경제를 무시할 수 없다. 사용된 UTXO 가치분포 (USD)를 참고할 시, 비트코인 내에서 자본들이 움직이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볼 수 있으며, 현재 기존 시장과 같은 결과로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래 사진은 가상자산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매수와 매도 호가를 내놓는 마켓메이커(시장조성)기관인 컴버랜드가 큰 손 투자자인 자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입니다.
설문조사 결과, 향후 크립토 가격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호재와 악재 모두 ‘거시경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정책 행보’ 를 꼽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 지난 5월 5일 Fed가 22년 만에 ‘빅스텝(0.5% 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자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10% 가까이 주저앉았습니다.
또한, 지난 7월 28일 Fed 두 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0.75% 포인트 인상)을 밟자 미국 나스닥과 비트코인은 나란히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시장이 우려했던 ‘울트라 스텝(1% 포인트 인상)이 없었고 제롬 파월 Fed 의장이 제시한 중립금리(연 3.5%)를 감안하면 시장의 예측 범위를 넘어서지 않았다는 이유였습니다.
이 밖에도 거시경제와 연관된 크립토 움직임은 계속 나타나고 있으며, 위 설문조사 결과처럼 거시경제(매크로)는 크립토 시장 방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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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거시경제가 중요해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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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인투자자 중심 → 기관투자자 중심으로의 시장 재편
코인베이스의 2022년 1분기 거래량 중, 개인투자자(retail)의 총 거래량은 24%, 기관 투자자 의 거래량은 총 2,350억 달러로 76% 를 차지하였습니다. 전 분기와 비교하였을 때 개인과 기관 거래량은 모두 감소하였지만, 개인투자자의 거래량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기관투자자의 상대적인 비중이 증가하였습니다. 이러한 기관투자자의 거래량 기여도 증가는 지난 20220년 이후 기관투자자와 장기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가 커지며 비트코인 시장 참여자들의 구성도 크게 바뀌고 있음 을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기관의 운용자금은 증시 자금이며, 아직까지 비트코인 및 크립토는 정부에서 보호 받지 못하는 가치를 품고 있는 위험자산 임을 고려할 때, 기관의 입장에서 주식보다 하위 자산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시장이 흔들리면 가장 빨리 자금을 회수해야 하는 시장은 크립토 시장이며, 이에 거시경제(매크로)가 강하게 연관될 수 밖에 없어졌습니다.
2. 현재 = 금리 인상기, 크립토 = 위험자산
금리 인상 기에는, 위험한 투자 자산 보다는 안전 자산의 선호가 증가합니다. 즉, 이미 금리 인상이 시작되었으며, 경제 성장 둔화 및 추가적인 긴축 통화 정책 가능성이 큰 현재의 경우, 크립토는 가장 큰 부담을 받으며 금리 움직임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금리가 거시경제(매크로)의 가장 큰 축을 담당하는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에 크립토는 거시경제(매크로)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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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거시경제의 기초 (각 파트 심화 주제는 추후 개별 글로 게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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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매크로) 분석은 크게 (1) 성장(펀더멘탈) 과 (2) 인플레이션 분석을 목표로 합니다. 그리고 성장과 인플레이션은 가격 지표 인 (3) 금리, (4) 환율, (5) 증시 에 반영됩니다. 반대로, 금리, 환율, 증시를 통해 성장과 인플레이션을 분석할 수도 있습니다.
성장과 인플레이션을 적절하게 조절하기 위해 각 국가는 (6) 경제 정책 을 시행합니다. 이에 각 국의 중앙은행은 통화정책 을, 정부는 재정정책 을 시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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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기와 경기순환 (Economic cycle)
<경제 사이클 (Economic cycle, 경기순환)>
경제 사이클이랑 확장기 → 후퇴기 → 위축기 → 회복기 가 반복되면서 거시경제의 일정한 움직임이 되풀이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1) 확장기 (overheat) : 성장 ↑, 인플레이션 ↑
→ 기준금리 인상 준비
→ 안전자산 수요 ↑ (ex. 원자재 등), 장기채 금리 ↓
(2) 후퇴기 (Reflation) : 성장 ↑, 인플레이션 ↓
→ 완만한 기준 금리 인상 = 골디락스 국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경제 상태)
→ 인플레이션 제어됨
(3) 위축기 (Recession) : 성장 ↓, 인플레이션 ↓ or 성장 ↓, 인플레이션 ↑ (스태그플레이션)
→ 경기침체 국면
→ 스태그플레이션 시 단기간 기준금리 큰 폭 인상 가능 (for 높은 인플레이션 제어 위해)
(4) 회복기 (recovery) : 성장 ↑, 인플레이션 ↓
→ 성장이 저점을 찍고 회복하는 구간, 여전히 공급>수요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 경제 부양을 위한 완화적인 경제 정책
→ 연준 기준금리와 연동되는 단기 금리는 낮은 수준을 유지, 경기 회복에 따른 장기 금리 상승으로, 장단기 금리차 확대 현상
이러한 경제 사이클이 중요한 이유는 경기 국면에 따라 경제와 금융시장에서 일관된 패턴 이 나타나기 때문이며, 즉, 각 국면에서 일관되게 나타나는 매크로 지표를 이해한다면, 이를 투자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 Phase별 유리한 자산, 불리한 자산 파악 등.
Comment : 이후 추가되는 경제사이클 심화 파트에서는 경제 사이클을 확인할 수 있는 OECD 경기선행지수 (OECD CLI, OECD Composite Leading Indicator) 및 phase 별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패턴을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고용지표, 성장지표 등에 대해 자세히 다뤄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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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이란 물가 가 ‘지속적’ 으로 상승하는 경제 현상을 의미합니다. 물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것은 인플레이션이라고 볼 수 없으며, 반대로 디플레이션은 물가 상승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2021년 3월 FOMC에서 제롬 파월 의장은 물가 상승이 ‘일시적’이라고 말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 것입니다.
그러나 2021년 말까지 높은 물가 수준이 지속되자 ‘일시적’이라는 표현을 공식적으로 폐기(retire)하였으며, 가장 최근인 2022년 8월 잭슨홀 미팅에서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고 확신하기 전까지는 금리인하는 어렵다 고 강조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이러한 인플레이션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물가가 무엇인지, 물가의 변화를 알기 위해 활용하는 물가지수 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 CPI(소비자물가지수), PPI(생산자물가지수), PCE(개인소비지출) 등
Comment : 이후 추가되는 인플레이션 심화 파트에서는 물가지수 와 더불어, 인플레이션의 종류, 기대인플레이션 , 중앙은행 통화정책, 미 재무부의 재정정책 등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글을 자세히 다뤄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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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금리
금리는 가격 이며, 가격은 수많은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 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즉, 금리를 해석할 수 있다면 경제와 자산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분석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투자의 기회 및 위기 신호를 포착 할 수 있습니다.
결국, 금리는 투자의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으며, 크립토 시장 역시 금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Comment : 이후 추가되는 금리 심화 파트에서는 금리의 종류 와 장기 금리 분석 방법, 장단기 금리차 등에 대해 자세히 다뤄볼 예정입니다.
(기준금리, 단기금리, 장기금리, 장단기 금리차 / 실질금리, BEI 지수, TIPS 금리, 중립금리 / 레포금리, 역레포금리, IOER, 하이일드채권스프레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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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환율
이전 에 대한 글에서 설명 드린 것처럼, 이제 크립토 시장에서 미국 달러 환율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입니다.
Comment : 이후 추가되는 환율 심화 파트에서는 달러 환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4가지 요인인 성장, 금리, 경상수지, 유로화 와 추가로 중국의 위안화 및 일본의 엔화 의 미국 환율 및 경제에 대한 영향 등을 자세히 다뤄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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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증시
이전 에서 설명 드린 것처럼, 이제 크립토 트레이딩을 위해서는 미 증시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미국 증시는 역사적 약세장에서 공통적인 특징과 반등 조건 을 보였기 때문에, 역사적 약세장에 대한 이해 및 현재 미 증시의 약세장 국면을 이해한다면, 크립토 트레이딩에 보다 효과적일 것입니다.
Comment : 이후 추가되는 증시 심화 파트에서는 미국 증시의 역사적 약세장 특징 및 반등조건 에 대해 자세히 다뤄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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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경제정책
거시경제(매크로)는 결국 각국의 경제 정책 으로 나타나게 되며, 이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과 정부의 재정정책 에 반영 됩니다.
Ex.) 미국 바이든 행정부 ‘인플레 감축법’
특히, 현재 크립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Comment : 이후 추가되는 경제정책 심화 파트에서는 Fed에 대한 이해, FOMC 리뷰, 연준 핵심 인사들의 주요 발언 정리 등을 자세히 다뤄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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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각각의 파트에 대한 심화 주제들은 추후 지속적으로 업로드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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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이해 #3] 삼각 수렴 패턴 (Triangle Pattern), 어느 쪽으로 갈까요?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지난 번 패턴이해 #1에서는 Flag Pattern을, #2 에서는 반전 (Reversal) 패턴 중 Head and Shoulders & Inverse (reverse) pattern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오늘 패턴이해 #3에서는 삼각 수렴 패턴 (Triangle divergence pattern)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작성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및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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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I. Triangle pattern에 대한 이해
I-1. Triangle pattern의 기초 & 특징
I-2. 거래량과의 관계
I-3. Symmetrical Triangle (대칭 삼각) 패턴
I-4. Ascending Triangle (상승 삼각) 패턴
I-5. Descending Triangle (하락 삼각) 패턴
II. 사례 분석 & 고찰
II-1. 실제 사례 분석
II-2. Triangle pattern의 장점과 한계
II-3. 단독 적용의 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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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riangle pattern에 대한 이해
삼각 수렴 패턴이란, 상단 + 하단 두 추세선으로 이어져 시간 진행 방향으로 수렴하는 패턴을 의미합니다. 차트 상 캔들이 수렴하면서 변동성(volatility)이 점차 줄어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패턴은 주식, 크립토 시장을 막론하고 흔하게 찾을 수 있는 패턴인데요, 기술적 분석 지표에서는 “진행형 (continuation)” 패턴의 일종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패턴 종료 시 추세가 상/하방 모두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양방향 (bilateral)” 패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삼각 수렴 패턴은 크게 3 종류로 나뉘는데요, 각각에 대한 구성 요소 및 key points 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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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riangle pattern의 기초 & 특징
삼각 수렴은 <대칭 삼각 패턴(Symmetric Triangle), 상승 삼각 패턴(Ascending Triangle), 하락 삼각 패턴(Descending Triangle)> 3 종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보통 상승 패턴은 수렴의 끝에서 상향 돌파를, 하락 패턴은 하방 돌파를, 대칭 패턴은 50 :50 의 확률로 진행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기술적 분석의 세계에서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점을 유념하셔야 합니다.
패턴을 적용 시 보조 지표와 지지/저항 Key level 등을 적절히 활용하여 Confluent Zone을 확보한 후 접근하는 것이 보다 승률을 높이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1)지지선, 저항선에서 각각 2회 이상의 변곡이 있어야 합니다
→ 해당 추세선에 매치되는 변곡점이 많을 수록 신빙성 up
2) 수렴의 끝단에 가까워질 수록 (수렴할 수록) 이후 추세가 더욱 강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쐐기 (wedge) 패턴에 비해, 패턴이 진행되는 기간이 다소 길며 상단 추세가 수 일 이상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이탈이 주로 수렴이 80% 정도 진행 (삼각형 꼭지점을 향해) 되었을 때 일어납니다.
5) 양방향으로 진행 가능한 패턴이기에, Bull / Bear 양측 모두를 염두하는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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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거래량과의 관계
패턴에 거래량의 변화가 동반된다면 해당 패턴의 신뢰도가 상승합니다.
1) 일반적으로, 수렴이 진행되면서 보합 경향이 나타나므로, 거래량은 점차 하락
2) 거래량의 감소 정도가 더욱 가파를 경우, 이후 찾아올 변동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
3) 수렴의 막바지, 많은 거래량을 동반하면서 이탈하는 경우, 해당 추세의 신빙성이 높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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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ymmetrical Triangle (대칭 삼각) 패턴
대칭 삼각 패턴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두 추세선이 대칭적으로 모이는 모양을 나타냅니다.
상단 추세선의 경우, 가격 상승 시 매도세가 강해져 고점이 점점 낮아지는 추세를
하단 추세선의 경우, 가격 하락 시 매수세가 강해져 저점이 점차 높아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특히, 두 추세선의 기울기의 정도가 대칭에 가까울 수록 시장의 불확실성을 나타냅니다.
● 특징
1) 수렴 이후 이탈 시, 위·아래로 확산할 확률이 절반 (5:5)
2) 이탈 방향에 따라 포지션을 자유롭게 설정 가능
● 주의점
1) 완벽한 대칭이 나타나는 경우가 드묾 (작도 시 price action을 고려)
2) 상승 / 하락 패턴에 비해 추후 이탈 예측이 더욱 어려우므로 관망 기간이 길어질 수 있음
3) 양방향 모두로 오더를 거는 경우 보다 치밀한 stop loss & limit 설정이 필요
** 도식 상 목표가 / Entry / Stop loss 등은 대략적 설정 값으로 성향 및 타 지표를 고려해 변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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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Ascending Triangle (상승 삼각) 패턴
수렴 이후 위로 확산 (상승) 할 확률이 조금 더 높은 패턴입니다.
하단 추세선의 경우, 가격 하락 시 매수세가 뒷받침하여 저점이 점차 올라가지만,
상단 추세선의 경우 가격 상승 시 상대적으로 매도세가 적기 때문에 평행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상단은 매물대(이전 고점)에서 저항을 받아 수렴을 이어가므로 수렴 후 돌파 시 상방 이탈 가능성이 비교적 높습니다.
● 특징
1) 상승 삼각 수렴은 강세 전망 (매수세>매도세)
2) 고점은 오버헤드 저항 수준을 따라 평평한 추세를 나타냄
3) 저점은 시장의 상승세로 점차 더 높은 지지를 보임
4) 상방 돌파 시 롱 포지션 진입
● 주의점
1) 상방 이탈 후 재하락하는 속임수 (휩소 : Whipsaw) 경우가 있을 수 있음
2) 상방 이탈 매수 시, Stop loss 범위를 잘 설정하여야 손실 방지 가능
3) “하방 이탈 시 숏”보다는 “상승 이탈 시 롱” 포지션으로 접근하는 것이 보다 유리
(상승 삼각임에도 불구하고 하방 이탈이 일어난 경우 하락이 이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
** 도식 상 목표가 / Entry / Stop loss 등은 대략적 설정 값으로 성향 및 타 지표를 고려해 변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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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Descending Triangle (하락 삼각) 패턴
수렴 이후 아래로 확산 (하락) 할 확률이 조금 더 높은 패턴입니다.
상승 삼각 패턴과 반대의 경우로
하단 추세선의 경우, 가격 하락 시 매물대 (이전 저점)의 지지를 받아 평행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나
상단 추세선의 경우, 상대적으로 매도세가 크기 때문에 고점이 점차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수렴 후 돌파 시 하방 이탈 가능성이 비교적 높습니다.
● 특징
1) 하락 삼각 수렴은 약세 전망 (매수세<매도세)
2) 저점은 지지 수준을 따라 평평한 추세를 나타냄
3) 고점은 시장의 하락세로 점차 더 낮아지는 저항을 보임
4) 하방 돌파 시 숏 포지션 진입
● 주의점
1) 상방 이탈 후 재하락하는 속임수 (휩소 : Whipsaw) 경우가 있을 수 있음
2) 상방 이탈 매수 시, Stop loss 범위를 잘 설정하여야 손실 방지 가능
3) “하방 이탈 시 숏”보다는 “상승 이탈 시 롱”하는 것이 보다 유리
(상승 삼각임에도 불구하고 하방 이탈이 일어난 경우 하락이 이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
** 도식 상 목표가 / Entry / Stop loss 등은 대략적 설정 값으로 성향 및 타 지표를 고려해 변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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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사례 분석 &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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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제 사례 분석
1) 상승 삼각 패턴 → 하방 이탈 관찰 후 하락세로 전환
BTC 2022/08/10 ~ 2022/08/15 (1시간 봉 - 캔들 몸통 기준)
약 4-5일에 걸친 상승 삼각 패턴이 관찰됩니다. 거래량의 감소 역시 동반되었으나, 수렴 막바지 (80%) 부근에서
하방 이탈이 관찰되었고, 이후 일시 상승하였으나 상방 저항 구간을 뚫지 못하고 재하락하였으며
이후 하락세로 완전히 전환된 양상을 볼 수 있습니다.
해당 기간 크립토 시장은, 7월 CPI가 기대치를 하회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일시적으로 줄어듦에 따라 반등하였지만 결국 저항 구간을 뚫지 못하고 숨고르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인플레이션 완화 정도가 예상보다 미약할 것으로 해석되면서, 미국 및 중국 경제지표의 악화 등을 연유로 하락장으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2) 대칭 삼각 패턴 → 거래량 동반 상방 이탈 후 강한 상승세 형성
BTC 2022/07/06 ~ 2022/07/08 (1시간 봉 - 캔들 꼬리 기준)
약 2-3 일에 걸친 대칭 삼각 패턴과 거래량의 감소가 관찰됩니다.
대칭 형태가 거의 상승 패턴에 가깝게 형성되어, 상방 이탈 가능성이 비교적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렴 막바지 (80%) 부근에서 거래량을 동반한 상방 이탈이 관찰되었으며,
(1) 변곡점에서 추산한 길이 만큼의 목표가를 달성, 해당 구간이 또다른 매물대가 됨을 확인하였습니다.
3) 하락 삼각 패턴 → 수렴 말단에서 일시적 상방 이탈 (Whipsaw) 후 하방 이탈 발생
ETH 2022/08/31 ~ 2022/09/082(1시간 봉 - 캔들 몸통 기준)
이번엔 ETH 차트를 살펴보겠습니다. 1시간 봉으로, 캔들 몸통을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약 3일에 걸친 하락 삼각 패턴을 보이며, 수렴 끝부분에서 상방 이탈을 하는 듯 했지만, 결국 whipsaw 주고 하방 이탈이 일어난 모습입니다.
하방 이탈 정도는, 삼각 패턴의 상단 추세선 (3) 변곡점의 높이 만큼 이루어 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whipsaw 역시, (3) 이 저항 역할을 하면서 이를 뚫지 못하고 해당 레벨까지만 상승 후 재하락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삼각 패턴을 적용 시, 각 변곡점의 위치를 기준으로 분할하여 접근하면 보다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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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riangle pattern의 장점과 한계
(1) 장점
모든 시장에서 적용 가능
포착 시 진입 위치와 익절, 손절 위치를 결정하기가 쉬움
(2) 한계
Whipsaw, 패턴 실패 등으로 예측과 반대로 가는 경우가 많음
양방향 패턴이므로, 이탈 방향 추정의 근거가 다소 미약함
단독으로 적용하기보다 보조지표, key level 등을 동반하여야 성공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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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독 적용의 위험성
삼각 수렴 패턴은 이처럼 간단하게 이탈 방향을 생각해볼 수 있는 지표이지만,
적용이 쉬운 만큼 단독 적용 시의 성공률은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이에 관해 “Advanced Forex Blog” 에서 진행한 연구 결과를 잠시 곁들이겠습니다.
크립토 시장에서 삼각 수렴 패턴 적용 시 성공률에 대한 연구인데요,
2년 동안의 후향적 (retrospective - 백테스트 개념) test 로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단독 삼각 수렴 지표 사용 시
Ascending/Descending triangles – 39.5%
지지/저항 key level 분석을 같이 한 경우
Ascending/Descending triangles – 59.1%
보시면 단독으로 지표를 적용할 경우 승률이 50%에 미치지 못하였으나,
다른 지표를 참고한 경우 20% 가량의 성공률 증가 양상을 보입니다,
물론, 대칭을 제외한 상승 / 하락 삼각 패턴을 사용한 경우이나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무모할 수 있는 지 시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러한 패턴에 여러 기술적 요소들을 적절히 활용하시어 보다 성공적인 투자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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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간펜 사용법?안녕하세요.
오늘은 특별하게 제가 인터넷에서 배워본 간펜으로 지지저항을 찾는 방법을 소개 해볼려 합니다.
일단 제가 사용하는 간펜은 각도보다 위 지점과 아래지점으로 서로 교차로 간펜을 그려서
만나는 지점을 지지선과 저항선을 찾는 방법입니다.
이 기술을 사용할려면 일단 고점과 저점을 그려야합니다.
위 그림 처럼 저점에서 고점에 간펜을 사용에서 하나를 만듭니다.
(최 고점 또는 최 저점을 기준으로 하지 않아도 돼며 자기가 생각하기로
유효한 고점 또는 저점을 기준으로 하는것이 좋습니다.)
위 그림 처럼 고점에서 저점으로 내려가는 가펜을 사용하여 두번째를 그립니다.
이 두 그림을 다그리고 저희는 이 두 간펜이 서로 선들이 만나는 지점을 이용하여
지지와 저항을 찾습니다.
위 사진 처럼 지금 움직이는 가격범위 근처에 간펜끼리 만나는 지점에
선을 그립니다.그러면 위 사진을 보시면 이 가로줄이 중요한 지지구간
또는 저항구간이 됄수 있다고 보실수 있을겁니다.
기업 개요 항목를 이용하여 분석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7가지 방법! 😉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 트레이딩뷰의 기업 개요 항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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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확실히 기술적 분석 이외에도 기업의 기본 개요를 살펴보고 일반적인 지식을 확장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것은 포트폴리오가 순항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지도 모릅니다.
감사합니다.
팀 트레이딩뷰 ❤️
물가, 오르기만 하는 너의 정체는 무엇이냐?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물가, 어떻게 보면 가장 몸으로 느끼기 좋지만 당장 투자와는 조금 동떨어진 이야기.
그렇기에 자세히 공부할 여유도, 기회도 별로 없으셨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물가에 대해 핵심적이고 필요한 내용을 간추려 여러분께 전달드려볼까 합니다.
누구나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작성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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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I. 물가, 전 지금까지 별로 신경 써본적 없는데요?
II. 물가지수에 대한 이해
II-1. CPE, PCE.. 그게 뭐가 다른데?
II-2. 연준이 보는 지수는 따로 있다고?
lll. COVID-19 이후 물가 급등의 원인 분석
IV. 향후 물가와 금리에 대한 전망 (9월 13일 소비자물가지수와 21일 연준 FO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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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물가, 전 지금까지 별로 신경 써본적 없는데요?
투자를 꽤 오래 하셨던 분들이라도 투자할 때 물가를 중요시 생각하셨던 분들은 드물 것입니다. 물가는 보통 주유소 갈 때, 그리고 영화관 갈 때나 생각하시지 않으셨나요?
'정상적으로' 물가는 당연히 오르게 되어있습니다. 연준의 '목표' 물가 상승률은 " 2% " 입니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해서인지 연준 홈페이지에 이유를 아예 써 두었네요.
내용을 요약하자면 2% 물가 상승률을 보일 때 가장 이상적인 경제성장이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연준의 "경험'' 상 2%보다 높았을 때는 임금 인상 등의 요구가 거세지며 물가가 더욱 과도하게 상승하며(임금 인플레이션), 이는 결국 금리 인상을 불러온다. 반대로 2% 보다 낮았을 때는 디플레이션의 위험으로 경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하네요. 즉, ' 짬에서 나온 바이브 ' 로 2%를 정한 셈입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글로벌 금융위기가 찾아왔던 2008년 이후 약 10년 이상 물가성장률은 주로 2% 아래를 맴돌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물가를 별로 신경쓰지 않고 투자를 해도 큰 상관이 없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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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물가지수에 대한 이해
물가는 그럼 도대체 어떤 것을 보고 올랐다, 내렸다라고 평가할까요?
CPI, PCE.. 어떻게 다른 것일까요?
연준은 무슨 지표를 참고하는 것일까요?
II-1. CPI, PCE.. 그게 뭐가 다른데?
비슷한 듯 다른 두 지수,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1) CPI (Consumer Price Index; 소비자 물가 지수)
- PCE보다 조금 더 보편적인 지수라 볼 수 있습니다.
- 소비자들이 많이 소비하는 물건의 " 가격 "을 측정하여 수치화한 것입니다. (한국 500개, 미국 8,000개)
- 상품과 서비스를 8개 (주거, 의류, 교통, 교육, 여가, 의료, 음식, 기타) 항목으로 분류합니다.
- PCE에 비해 주거 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고 워낙 방대한 데이터를 사용해서 체감 물가를 완벽하게 반영하기 어렵습니다.
- 항목별 비중 업데이트가 2년 간격으로 다소 깁니다.
2) PCE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개인 소비 지출)
- 모든 가구 및 비영리 기관이 소비하는 재화와 서비스에 대한 " 지출의 합계 "를 측정합니다.
- 가구 뿐 아니라 타 주체에 의한 간접지출 내역도 포함됩니다. (경제 전반의 물가 수준 판단에 용이!)
- CPI에 비해 의료비 비중이 높다. (미국에선 중요하겠죠?)
- 분기 별로 항목별 비중을 업데이트합니다.
II-2. 연준이 보는 지수는 따로 있다고?
파월은 한 달 전 연설에서 이렇게 말한 바 있습니다.
"We(POWELL) do target PCE.
The public really read about CPI."
CPI는 미국 기준으로 약 110년간의 데이터가 축적된 전통적인 지표입니다. 실제로 물가 연동 채권 등의 금융 상품은 CPI를 기준으로 하는 상품이 많습니다.
하지만 연준은 2000년대 이후 PCE를 참고하는 것으로 노선을 변경하였습니다.
정확하게는 Core PCE(근원 소비자지출 ) 를 참고합니다. Core PCE란 PCE에서 에너지와 식품에 대한 소비를 제한 수치입니다 . 이는 변동성이 큰 (ex. 러-우 전쟁)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함으로써 장기적 물가 판단에 도움을 줍니다. 마찬가지로 Core CPI 라는 개념도 CPI에서 에너지와 식품에 대한 가격을 제한 수치입니다.
그렇다면 연준이 CPI 대신 PCE를 택한 이유를 정리해보겠습니다.
1) PCE는 CPI에 비해 상품 뿐만 아니라 서비스와 간접투자에 이르기까지 보다 적용 범위가 포괄적 이다.
2) PCE 데이터는 CPI에 비해 개정이 빠르고 광범위 하다.
3) PCE의 지출 가중치는 소비자의 대체소비를 반영할 수 있지만, CPI는 정해진 항목의 가격변화만을 체크하기에 소비의 변화에 보다 덜 유동적이다. (ex. 돼지고기 값이 특정 이유로 많이 오르면 사람들은 닭고기를 사먹겠죠. PCE는 이를 반영할 수 있으나, CPI는 반영하지 못합니다.)
또한 파생된 수치로 Trimmed Mean PCE 라는 수치도 있습니다. 이는 물가 지수를 구성하는 품목 중 상승률이 가장 높은 일부 품목과 가장 낮은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계산한 것입니다. 이는 일회성 요인과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하기에 물가의 큰 추세를 반영하는 지표라 할수 있습니다. 약 40년 동안의 " 금리 "와 " Trimmed mean PCE '' 의 상승률 그래프를 보겠습니다. 경향을 확인하고 원인을 이해하실 수 있으실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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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l. COVID-19 이후 물가 급등의 원인 분석
지금까지 잘 이해하셨다면 이제는 별다른 표시 없이도 위 그래프에서 CPI, PCE의 구별이 가능할 것입니다.
공통점은 최근 추세선을 완전히 뛰어넘는 증가, 즉 초강력, 초고속 인플레이션 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겠죠.
차이점에 주목해보겠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2020년 한 지수가 폭발적으로 하락하였다가 상승하였다는 점인데요.
이 현상은 매우매우 중요하며, 반드시 알아두셔야 하는 Key-point 입니다.
CPI는 가격, PCE는 지출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른쪽이 PCE 그래프이고, 이는 COVID-19 직후 완전히 얼어붙었던 소비, 그 후 2차 세계 대전 당시를 능가하는 양적 완화와 그로 인한 폭발적 소비 증가를 정확하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물가는 기본적으로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됩니다. 따라서 COVID-19 이후 인플레이션은 이렇게 정리해 볼 수 있겠습니다.
첫째, 수요적인 측면에서, 미국 정부의 강력한 경기 부양책 + 연준의 안이함(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부양책을 장려함.)
둘째, 공급적인 측면에서, COVID-19로 인한 공급망 위축, 기업 투자의 부진, 임금 인플레이션의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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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향후 물가와 금리에 대한 일정 정리와 전망 (9월 13일 CPI 발표, 21일 연준 FOMC)
전례 없는 인플레이션이 유럽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8월 CPI는 9.1% 상승으로 전월 을 상회하고 있으며, 10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러-우 전쟁으로 1년 전에 비해 에너지 가격이 38.3%, 식료품과 주류·담배 가격이 10.6% 상승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이 둘을 제한 Core CPI 또한 5.5%로 전월을 크게 웃돌았다는 점입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강한 금리 인상을 유럽이 결정할 수 있을까요?
' 킹달러'의 시대는 쉽게 저물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9월 13일 미국 8월 CPI 발표 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난달 7월 CPI 지수는 예측치를 하회하는 8.5%를 기록한 바 있는데요. CPI 지수가 21일 FOMC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CME 예측 하단에 첨부
p.s) PCE는 월말에 통상적으로 발표가 되며, 8월 26일 발표된 미국 7월 PCE는 2년 만에 전월보다 0.1% 하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원인이며, Core PCE는 전월보다 0.1% 상승..! 그래도 전망치를 밑돌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HARMORIN의 하모닉이야기24- 0.618 B점 크랩 vs가틀리. 완성 전 미리 구별 가능할까?!안녕하세요. 하모닉 이론을 연구하고 있는 하모린입니다.
하모닉 패턴에는 0.618을 B점으로 가지는 가틀리 패턴이 있습니다. 그런데 크랩의 B점 또한 0.618의 되돌림을 가집니다.
뱃 패턴도 마찬가지 입니다. 뱃 패턴의 0.5의 B포인트는 크랩 패턴에서도 동일하게 B포인트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크랩의 B포인트는 범위값을 가집니다.
우리는 패턴이 완성되기 이전에, 미리 선행하며 판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습니다.
오늘은 가틀리 패턴 vs 크랩 패턴 비교와 몇 가지 전략을 통해 미리 판별할 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한 번 풀어나가 보겠습니다.
레오나르도 피보나치는 차트의 이론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이탈리아의 유명한 수학자입니다.
이 중에서도 0.618, 1.618 의 피보나치 비율은 퍼펙트 AB=CD의 비율이기도 하면서 피보나치 비율에서 아주 중요한 숫자입니다.
0.618: 가장 대중적인 숫자이며, 하모닉의 기본 비율입니다.
1.618: 황금비율, 가장 완벽한 숫자라 불리웁니다.
<1>
가틀리 패턴과 크랩 패턴은 둘 다 0.618 이라는 공통 XA에 대한 되돌림 B점을 가집니다.
그런데 가틀리는 D점이 0.786XA인 되돌림 패턴이고,
크랩 패턴은 D점이 1.618XA 인 확장 패턴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일단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1. 가틀리 패턴은 되돌림 패턴이기 때문에, CD가 이루고 있는 가격 흐름의 추세가 강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2. 크랩 패턴은 확장 패턴이므로, CD가 이루는 가격 흐름의 추세가 매우 강함을 나타냅니다.
지금 예시에는 1과 2가 있습니다. 만약 흐름이 여기까지 진행이 되었다면, 고점을 A점, 내려온 다음 되돌림 후의 점을 C점이라 가정했을 때 짧게 되돌린 1번이 추세가 아래로 향하려는 힘이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아래로 내려가려는 힘이 강하기 때문에 아래에서 잡아당기므로 위로 많이 못 올라가고 되돌림을 짧게 준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렇다면, 힘이 강한 1번은 크랩 패턴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될 수 도 있습니다. 아래로 내려가려는 힘이 크니까요.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크랩 패턴이 가틀리 보다 좀 더 C지점의 되돌림 비율을 적게 줄 수도 있다. ' 라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2>
그런데 여기서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2번을 보시면 되돌림의 깊이가 거의 왼쪽의 고점에 거의 근접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오히려, 2번이 크랩 패턴 그 중에서도 1.902XA를 가지는 큰 크랩 패턴으로 확장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의미가 바뀌어서 해석 될 수 있습니다.
왼쪽의 고점을 넘지 못하고, 저항을 받은 것으로 확정 이 났다고 해석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인식이 가격을 확 끌어내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하락으로 추세가 매우 강하게 나타나 1.618XA를 초과하는 1.902XA가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하모닉 비율에 대한 이해>
많은 다양한 경우의 수가 있지만, 하모닉 패턴에는 구성 요소로 규정되어 있는 규격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런 원리들을 대입해서 그리다 보면 규격 비율이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들이 어느정도 비율 안에서 해결되도록 뒷받침 해줍니다.
1.가틀리의 경우는, AB=CD 패턴이라는 최소 요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C의 되돌림이 너무 얕으면 이 조건을 만족하지 못합니다.
2. 1.902 XA 크랩의 경우는 BC 프로젝션의 규격을 만족하려면, C되돌림을 깊게 주어야만 가능합니다.
언제나, 이렇게 단순하게 패턴이 딱딱 들어맞는다면 이상적이겠지만 !
현실에선 그렇지 않습니다.
C되돌림의 단순 기본 의미를 전혀 반영하지 않은 채, 무작위로 나타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이론을 곧이 곧대로 100% 로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이러한 경향이 이론적으로 있다고 알고 있어야 하지만, 참고만 하시고 실전은 순발력을 요합니다.
일단 가틀리 패턴의 자리가 온다면, 이것 저것 살펴보고 이 후에는 대응의 자세로 임해야 합니다.
패턴의 반전이 위반 되고 , 기존 추세를 이어가는 경우에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가장 확실한 신호 중 하나는, 가틀리 패턴의 경우 0.786~ 1 정도의 PRZ를 강하게 뚫어주는 캔들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이며, 이런 경우에는 크랩 패턴을 완성하고 반전을 하였습니다.
C되돌림 보이시나요 ?? 앞서 말씀드린 부분은 전혀 반영 안되고, C포인트를 깊게 준 모습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상적인 가이드라인과 현실의 대응은 차이가 있습니다.
수많은 케이스들이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모든 자연의 움직임이 한 가지의 쉬운 단순 원리 하나로 다 통합되기엔 무리가 있는 것이, 당연한 자연의 이치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모닉 패턴은, RSI 를 같이 보아야 합니다. RIS는 상대 강도를 판별한다는 기본 원리가 하모닉과 잘 맞는 지표이며, 여러모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틀리 패턴에서 RSI가 이미 바닥권이라면, 또는 짧은 시간 프레임에서 다이버전스를 형성하고 있다면 ?
어느 정도 반전 예측을 생각해 볼 수도 있겠죠 ? 크랩 패턴까지 강하게 완성하기엔 시간상 부족하니까요 .
그렇다면, 여기서 한 가지 더 응용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가틀리 패턴을 완성 한 후 짧은 리액션을 거쳐 다시 크랩 패턴으로 연결되는 그런 복합적인 구조도 생각해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상적으로 반전을 다시 하면 좋았겠지만, 이 패턴은 반전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가틀리 패턴에서 RSI 를 참고하면 신호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빠른 시간 안에 우린 판단을 해야 하므로 단기 시간 프레임도 같이 살펴보시면 좋습니다.
반전에 성공하지 못할 때, 0.236 XA 에서 Roll Over 하는 경우는 굉장히 많으니 이것 또한 알아두셔야 합니다. ^^
패턴 식별은 시작에 불과하며, 이 후 실행에서의 빠른 판단과 대응이 중요합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투하세요! 🌹
SuperTrend 이용방법.
Suprt Trend지표는 추세를 식별하고 금융 자산을 매매할 때를 알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개발한 지표로
5분 차트와 같은 단기 차트와 일간 및 주간 차트와 같은 모든 차트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SuperTrend의 공식은 아래 적어 뒀습니다.
TR=Max
ATR= (1/n)
TRi는 실제 범위를 나타냅니다.
n은 거래일 또는 기간의 수입니다.
SuperTrend지표를 이용하여 분석하는 방법은 아래 보시는 것처럼 여러 가지가 있으며 오늘은 그 분석방법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슈퍼트렌드 Buy 시그널에 매수
2. 슈퍼트렌드 Sell 시그널에 매도
3. 박스권에선 나눠서 진입
4. 슈퍼트렌드 선을 이용한 지지선에서 매수
5. 슈퍼트렌드 선을 이용한 저항선에서 매도
1. 슈퍼트렌드 Buy 시그널에 매수
슈퍼트렌드가 Sell구간에서 횡보를 하다가 주가가 어느 정도 반등을 주면 그 반등이
주황색 박스를 보시는 것처럼 돌파하며 Sell슈퍼트렌드선을 터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시점에 매수 시그널인 Buy 시그널이 뜨며 그 시점에 매수를 하시면 됩니다.
2. 슈퍼트렌드 Sell 시그널에 매도
슈퍼트렌드가 Buy구간에서 박스권을 그리다가 힘이 빠지면서 파란색 박스를 보시는 것처럼
Buy트렌드선을 이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시점에 매도 시그널인 Sell 시그널이 뜨며
그 시점을 매도 시그널로 생각하고 매도를 하시면 됩니다.
3. 박스권에선 나눠서 진입
슈퍼트렌드의 가장 큰 단점은 박스권에선 시그널이 겹쳐서 뜨기 때문에 큰 수익이 없고
손실이 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고점/저점에서 횡보할 때는 꼭 나눠서 들어가는 게 좋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주황 박스를 돌파하고 매수 시그널이 떴지만 하락하는 경우도 종종 있고
파란 박스처럼 이탈하고 하락 시그널이 떴는데 상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박스권에선 나눠서 진입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4. 슈퍼트렌드 선을 이용한 지지선에서 매수
3번에서 보는 단점을 줄이는 방법 중 하나는 슈퍼트렌드에 Buy 시그널이 떴을 때 바로 매수하는 방법이 아닌
매수 시그널이 떴을 때 조금 기다렸다 주가가 눌리면서 선에 안착을 할 때 매수를 하는 방법으로
눌림에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면 되며 바로 매수 시그널 떴을 때 진입하는 것보다 수익이 더 좋고 안전합니다.
5. 슈퍼트렌드 선을 이용한 저항선에서 매도
매도 타점을 잡는 방법도 딱히 크게 변함은 없으며 슈퍼트렌드에 Sell 시그널이 떴을 때 바로 매도하는 것보단
매도 시그널이 떴을 때 하락하는걸 조금 지켜보다 주가가 반등이 오는 시점에 매도를 하는 방법으로
하락 반등에 매도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되며 숏을 잡는 입장에선 슈퍼트렌트선을 상방으로 돌파하면
바로 손절하면 되기 때문에 손절가도 타이트해서 좋은 매매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시면서 궁금하신거나 편하게 코인 관련 소통하실 분들은
아래 주소로 들어와 주십시오.
실전매매에 엘리엇 파동이론 활용하기 (3)- 또 하나의 임펄스, 다이아고날, 그리고 웻지 패턴 매매법을 이렇게 글로 정리한다는게 보통일이 아니라는걸 깨달음..
2강에서 임펄스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 해봤는데, 정석적인 내용응 책을 보고 내 글을 읽는게 좋을 것 같긴 해.
책은 처음에는 쓰레기같이 느껴질거야. 실전에 도통 써먹을 수 없거든. 근데 충분히 실전 매매를 경험하고 나서 뭔가 감이 잡힐 때 즈음에 보게되면
전혀 다른 책이 되어있을거야. 바이블같이 다가오게 돼. 다시 읽을 때마다 새롭고.
무튼 이번 3강에서는 또 하나의 임펄스, 다이아고날로 카운팅 했을 때의 매매법을 알아보자. 다이아고날은 웻지 패턴과 매매법이 거의 같지만, 다이아고날은 임펄스로만 커운팅을 해야하고, 웻지는 두가지 모두를 다 염두해두어야 한다는 것이 포인트야.
생각보다 정석적인 임펄스 모양을 그리는 파동은 찾기 쉽지 않아.
느낌상 다이아고날이 포함된 파동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다고 봐. 다만 나의 경우에 리딩 다이아고날은 실전 매매에서 신뢰도를 크게 가지지 않고, 앤딩 다이아고날은 카운팅 신뢰도를 높게 가져가. 변곡일 거라 생각되는 부근에서 리딩다이아고날, 즉, 임펄스로 카운팅 했다가 웻지패턴 abc여서 크게 손절 하면 그 크기가 꽤 크기도 해서 기억해두는게 좋아. 공통 시나리오로 가져가는 정도로만 생각.
[온체인 이해 #2] MVRV? MVRV Z-score?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온체인 데이터와 관련된 교육 자료를 매주 시리즈로 여러분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지난 시간, 가상자산의 시장가치의 고/저평가 여부를 알 수 있는 Realized Price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이 Realized Price가, Market Price 와 더욱 직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지표로 나타난다면 어떨까요?
그것이 바로, 보다 큰 스케일로 쉽고 명확하게 가상자산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MVRV”입니다.
오늘, 의 그 두번째 시간으로, MVRV와 MVRV Z-score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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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I. MVRV 에 대한 이해
I-1. MVRV란?
I-2. MVRV의 중요성
I-3. MVRV Z-score
II. MVRV Z-score의 적용
II-1. MVRV Z-score 차트에 적용하기
II-2. MVRV Z-score의 활용 & 한계점
III.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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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MVRV 에 대한 이해
1. MVRV란?
MVRV는 Market Value - Realized Value 의 약자입니다.
에서 다루었던 Realized Price와 마찬가지로, Coinmetrics에서 Murad Mahmudov & David Puell 가 고안한 지표인데요!
Realized Price¹ 를 간단히 활용한 개념이라 그리 어렵지 않답니다.
MVRV는 단순히 Market value를 Realized Value로 나누어 비교하는 비율입니다.
즉, MVRV = Market Capitalization / Realized Capitalization 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뒤에 언급될 MVRV Z-score 역시, MVRV를 보다 간편하게 변환한 지표이므로 그 본질은 같습니다.
▼ Footnote
⑴ 가상자산 매수 가격을 유통량 (circulation)으로 나눈 값. 세력의 매수가격평균으로 여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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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VRV의 중요성
성공적인 트레이딩은, 시장의 이상 신호를 포착하고 이를 기회로 삼는 데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이 불균형한 상태라는 것을 알아채면 승률을 더욱 높일 수 있을테지요. 시장의 모멘텀은 결국, 그 본질적 가치 (평균 값)으로 수렴해 나아가는 과정이기에 MVRV 는 해당 코인의 가치의 고/저와 더불어 참여자들의 매수/매도 심리 상태를 큰 틀에서 평가할 수 있다는 데에 의의가 있습니다.
MVRV는 해당 가상자산의 실거래가가 “적정한 가치 (Fair Value)”에 견줄 때 고평가/저평가 되었는지 평가하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즉, Realized Price 보다 가시화 된 지표로 이해하기가 더욱 쉽습니다.
그래프 좌측의 1.0 수치는 Market value와 Realized value가 서로 균형을 이루는, 즉 “Fair value”에 이른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1.0 이하로 내려가면 저평가 / 1.0 이상 값이 커질 수록 고평가로 볼 수 있겠죠?
이는 가상자산의 “거래량”을 가중해서 평가하는 VWAP (Volume Weighted Average Price)와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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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VRV Z-score
이런 MVRV를 보다 표준화한 개념이 MVRV Z-score입니다.
Z-score는 본래 표준점수 (Standard Score)라고도 합니다. 각 데이터가 평균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 지를 표준편차를 사용한 점수이죠. 하지만, MVRV Z-score를 그렇게 어렵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단순히 하나의 “표준지표”로 만들기 위해 변환 과정을 거친 것일 뿐, 실제 정규 분포 개념의 표준편차로 쓰이는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확률”로 해석하기 보단, 현 상황의 “정도”로 보심이 타당합니다.
위 차트를 보면, -2.00 ~10.00의 값을 사이에 두고 그래프가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앞선 MVRV는 “1”이 MV=RV가 되는 시점이었다면, MVRV Z-score는 “0” 을 기준으로 삼는다는 것을 유의하여야 합니다.
붉은 박스는 7.0~10.0의 구간으로, 해당 가상자산이 매우 고평가 되어있음을,
초록 박스는 -2.0~0.0의 구간으로, 해당 가상자산이 저평가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즉, 붉은 박스에 가까워질 수록 MV(코인의 시장 가치)와 RV(코인의 실질가치 - 주로 세력에 의함)간의 괴리가 커져 하락이 다가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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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MVRV Z-score의 적용
1. MVRV Z-score 차트에 적용하기
이제 BTC 기준, 차트에 지표를 적용하는 방법을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지표” 탭에서 MVRV를 검색해주시면, Z score로 변환된 해당 지표를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해당 지표는 아래 창으로 구분되어 나타나는데요, “설정 - style”을 들어가시면, 고평가 / 저평가 범위와 색을 직접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기본 세팅은 고평가 구간이 7.0-10.0인데, 보다 보수적으로 접근하실 분들은 해당 구간을 6.0~10.0과 같이 넓히는 것도 고려하실 수 있습니다.
II-2. MVRV Z-score의 활용 & 한계점
자 그럼 MVRV Z-score가 정말 유용한지 알아볼 시간입니다.
트레이딩 뷰 상의 BTCUSDT는 2017.08 이전의 데이타를 포함하지 않아, 부득이하게 의 차트를 빌려왔습니다.
보시면 2011년 이래로 MVRV Z-score가 붉은 박스인 7.0 이상을 돌파🔴 하였을 때, 머지않아 폭락이 찾아온 걸 알 수 있습니다.
세로 축이 “로그” 스케일이라 다소 작아보일 수 있으나, 확실한 것은 고점 돌파 후 하락장이 찾아왔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해당 코인 시장의 과열 여부를 평가하는데 적절한 지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반대로, 초록 영역에 해당하여 저평가 🟢 된 경우는 상승장을 이후 맞이하였지요.
단, 2011년 이후의 MVRV Z-Score와 BTC 시장가의 관계를 살펴보면 🔴으로 ATH(전고점)를 형성한 이후에 Z-score가 다시 낮아지는 경우, 해당 언더워터 (손실로 인해 아직 회복하지 못한 구간) 기간이 길게 이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나타나는 🟢 Z-score 저평가 구간 역시, 대표적 약세장에서 각각 40 주 / 54주 / 20주 등 상당히 긴 기간 이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MVRV도 결국 이전 에서 다룬, Realized Price의 한계점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습니다.
Old coin 물량 (ex. Deep-cold-storage에 있던 BTC) 이 갑작스레 대량 공급될 경우 RP 가치가 하락하여 MVRV Z-score가 치솟을 수 있습니다. 물론, 물량 공급이 늘어날 수록 가치가 하락하여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것은 맞지만, 이것이 실제 시장 참여자들의 매수 평균, 추세에 따른 결과가 아님을 구분하여야 합니다.
Score는 상대적인 괴리 정도를 보여줄 뿐, 해당 점수가 “하락 / 상승” 추세를 명확히 짚어주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일례로, 2020년 4월 폭락장에서 Z-score는 초록 박스에 가까운 상태였습니다.
Turnover rate가 낮은 가상자산에서는 신뢰도가 더욱 떨어지므로, BTC와 같은 메이저코인을 제외하곤 의미가 퇴색될 수 있습니다.
III. 결론
현재는 Z-score가 2020년 초 이후 2년 만에 다시 0 이 하로 떨어진 ‘저평가” 구간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물론 “초록 박스에 있으니 매수할 때야!” 라고 단순히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위에서 언급하였듯, 저평가 구간은 그 기간이 몇 개월에 걸칠 만큼 긴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입니다.
MVRV 지표만 맹신하는 것 보다 다른 고점 예측 지표들을 동시에 활용하여 가능성을 점치는 것이 장기적 싸이클을 보다 적절히 판단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다만 현재 베어마켓 속 하락을 이어가고 있으나, 큰 틀에서 BTC가 다시 상승장에 올라탈 가능성이 있음을 염두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금리를 보고 거래를 개선하는 방법: 2부안녕하세요 여러분! 👋
이번 달에는 금리에 대한 주제를 살펴보고자 했습니다. 금리란 무엇인지, 왜 중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거래에서 금리 정보를 사용할 수 있는지. 이것은 새로운 트레이더가 일반적으로 시작할 때 간과하는 주제이므로 이 시리즈가 매크로이코노믹스 및 펀더멘털 어낼리시스에 대해 더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실행 가능한 시리즈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주에 우리는 플랫폼에서 채권 가격을 찾는 방법과 금리가 어떻게 그리고 왜 움직이는지 이해하기 위한 몇 가지 간단한 팁을 살펴보았습니다. 빠른 복습을 원하시면 이 게시물 하단의 링크를 클릭하세요. 이번 주에는 이자율을 이해하는 것이 거래에 중요한 까닭과 이 정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금리 시장은 3차원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1.) 절대
2.) 상대
3.) 시간 흐름에 따른
다시 말해;
1.) 절대적인 기준으로 금리가 어떻게 거래됩니까? 그러니까, 금리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위험/보상을 제공합니까?
2.) 상대적인 기준으로 금리가 어떻게 거래됩니까? 그러니까, 다른 나라와의 채권 가격을 구분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3.)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요금이 어떻게 거래됩니까? 일명 "수익률 곡선"이란 무엇입니까?
이러한 각 차원과 작동 방식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주에는 '절대적' 관점에서 금리를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하겠습니다 . 🏦
이 간단한 기준으로 채권을 투자 수단으로 볼 때 더 넓은 시장의 투자자는 일반적으로 주식, 상품 및 암호화폐와 같은 다른 자산 클래스와 비교하여 수익률/총수익 관점에서 채권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볼 것입니다.
이 총 수익을 계량할 때 세 가지 주요 위험을 알아야 합니다.
1.) 중앙 은행 기준 금리 위험
2.) 인플레이션 위험
3.) 신용 위험
다시 말해;
1.) 중앙 은행 금리가 내가 채권에 대해 받는 이자율을 경쟁력이 없게 만드는 방식으로 움직일 것입니까?
2.) 채권은 타이머가 있는 대출입니다. 인플레이션이 내가 보상받는 것보다 더 빨리 구매력 측면에서 내 원금을 갉아먹을까요?
3.) 채권 만기일에 상대방이 나를 온전하게 상환할 수 있는지?
미국의 경우 세 번째 물음은 일반적으로 "무시"되는데, 미국 정부에 돈을 빌려주는 것이 흔히 "무위험"으로 간주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든 시나리오에서 이자율 및 인플레이션 대비 주어진 기간 동안 채권 수익률의 매력을 이해하는 것은 커다란 물음입니다.
또한 금리에 대한 절대 위험/보상도 다른 자산군과 비교해야 합니다. S&P 500의 수익률이 2%이고 국내 최대 기업의 수익으로 지급된다면 주식 보유의 위험은 채권 보유의 위험과 어떻게 비교됩니까? 기관이 이 결정을 어떻게 판단하는지 이해하는 것은 공개 시장에서 금리의 움직임을 살펴봄으로써 종종 측정될 수 있습니다. 주식이 채권을 능가할 때 주식에 대한 기관의 수요가 더 높으며 이는 사람들이 기분이 좋고 위험을 감수하기를 원한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채권이 주식보다 실적이 좋다면 사람들은 경제 전망이 악화되는 기업의 주식보다 '무위험' 이자 지급 수단을 선호한다는 것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이자율을 보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입니다. 시장의 절대 위험과 어떻게 비교하고 다른 "수익률" 흐름과 비교합니까? 위험/보상 관점에서 의미가 있습니까?
마지막으로 금리가 오르면 위험을 감수에 따라 필요한 "보상" 수익이 점점 더 높아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주식과 같은 다른 자산이 경쟁력이 없어 보이기 시작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평가 계산이 "무위험 이자율"에 의존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높은 이자율은 미래 현금 흐름의 가치가 낮다는 것을 뚯합니다.
예를 들어, 작년 말에 사람들이 채권을 팔고 금리가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파열음이 났습니다. 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미래에 대한 "가치"가 상당했던 주식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현금 흐름의 실질 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금리는 시장의 큰 움직임을 전망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이번주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는 신용 위험과 외환 위험이 채권 가격 결정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그리고 서로 다른 국채가 상대적으로 얼마나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마지막 주에는 수익률 곡선과 시간 경과에 따른 위험이 금리 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볼 것입니다.
치어스!
-팀 트레이딩뷰
이해가 안 되셨다면 지난 주 게시물입니다:
[온체인 이해 #1] Realized Price, 어디에 쓰는걸까?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온체인 데이터와 지표 (metrics)에 대한 교육 자료를 다루어보려 합니다.
지금, 저 붉은선을 맞고 튕기듯 올라가는 BTC 차트의 모습이 보이시나요?
바로 저 라인이 BTC market price의 고평가/저평가를 판단하는데 보탬이 되는 Realized Price 입니다.
오늘, 온체인 관련 첫 번째 주제로 이 Realized Price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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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I. Realized Price 에 대한 이해
I-1. Realized Price란?
I-2. Realized Price의 존재 의의
I-3. Realized Price 산출 원리
II. Realized Price 의 적용
II-1. How Reliable? : 특징과 한계점
II-2. Market Price와의 비교 /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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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Realized Price 에 대한 이해
1. Realized Price란?
Realized price (실현가)는 “Coinmertics”에서 2018년 12월 고안한 지표입니다.
Realized Capitalization 라고도 하며, 가상자산 매수 가격을 유통량 (circulation)으로 나눈 것입니다.
즉 시장에 유통되는 가상자산의 평균 매수가격을 추산하는 지표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지표는, MVRV, MVRV Z-score 와 같이 가상자산의 시장가치가 고평가/저평가 되었는지 평가하는 지표들의
기초 원리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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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alized Price의 존재 의의
Realized Price는 전통 금융시장의 “시가총액” 개념에서 착안했으나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가총액 (Market Capitalization”은 “주당 현재가격 X 발행주식 수 “로 계산됩니다.
이는 “시중에 공급된 코인의 총량 X 현재 코인의 개당 시장 가격”으로 대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전통 금융시장에서와는 다르게, 크립토 시장은 ‘분실’, ‘미청구 (unclaim)’, ‘버그 및 오류’ 로 인해
상당수가 실제로 거래에 사용될 수 없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코인의 수를 파악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크립토 시장에 현실의 금융거래정보저장소인 DTCC 처럼, 모든 사용자 및 투자자들의 코인 상태를 추적하는 기관이 현재 없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유실되는 토큰 및 코인이 “사용불능” 혹은 “유실”되는 경우, 해당 개수를 하나하나 반영하지 못하고 지나가게 되는 것이지요. BTC 전체 공급량의 15%를 유실된 것으로 추산하는 것이 이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재 코인 가격 (개당)과 전체 코인 발행 수를 단순히 곱하는 것은 실질적인 지표가 될 수 없습니다.
이에 UTXO¹ 를 사용하는 블록체인에서 유효한 개념을 새로 만들어낸 것이 바로
“Realized Price”가 되겠습니다.
▼ Footnote
⑴ UTXO : BTC의 송금 방식 - 거래 처리 및 검증 기법의 일종. Unspent Transaction Outputs의 약자로서, 미사용 트랜잭션 출력값을 의미한다; ETH의 Account 방식과는 다르므로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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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Realized Price 산출 원리
일반적인 Market Price (시장가) 와 Realized Price (실현가)를 비교하면서 알아봅시다.
시가총액의 경우, 현재 시장가가 10$ 이고 코인 공급량이 10 이라면 10X10 = $100가 되겠지요.
그러나 실현가의 경우는 다릅니다.
코인이 생성될 당시의 날짜와, UTXO (일종의 거래장부) 상에 기록된 금액, 해당 코인 수를 고려하는데요,
UTXO 상에서 마지막으로 거래된 가치를 반영합니다.
Date / Supply / Creation Price 를 감안한 총합 = Realized Price
19.05.11 8.3 x $0.00 = $0.00
21.03.08 1.2 x $1.00 = $1.20
20.07.01 0.5 x $10.00 = $5.00
0.00+1.20+5.00 = $6.20 ---→ 따라서 Market Price 가 $10 이더라도, 최종 Realized Price는 $6.20 가 되게 됩니다.
즉, 전체 코인 공급량 중 유효한 코인 수와, 그 코인이 거래될 당시의 가격을 모두 고려한 개념이지요.
수량의 ‘허수’를 걸러내고 시장이 실제 매수한 금액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친숙한 “시가총액”과 근접한 개념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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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Realized Price 의 적용
지금까지 Realized Price의 이론적 내용들을 다소 길게 탐구해보았습니다. 조금 지루하셨을 테지만, 이제 실제로 트레이딩 뷰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How Reliable? : 특징과 한계점
Realized Price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유실 등으로 실제 의미가 떨어지는 코인의 수는 생략한다.
→ 실제 지불된 금액과 유동하는 코인을 대상으로 하므로, 보다 코인의 실질적 가격을 반영할 수 있습니다.
② 최대한 일반화 (Generalization)를 시도하여, 특수한 조정이나 개입으로 인한 지표의 변동성을 최소화 한다.
→ Realized Price라는 지표의 일반성과 안정성을 갖출 수 있습니다.
③ 자동으로 계산되어 도출되는 값으로, 시장 참여자가 보다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게 한다.
→ Market price 등과의 비교가 보다 직관적으로 이루어져 현황 파악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Realized Price도 피치 못할 맹점이 있습니다.
① Deep-cold-storage² 등에서 대량의 코인이 지표에 반영될 경우, 급격한 변동을 보일 수 있다.
Deep-cold storage에서 갑자기 방대한 양의 코인이 시장에 노출될 경우, 해당 코인들은 잠들었던 당시 (보통 가격이 낮았던 때의 BTC)의 가격으로 Realized price에 반영되기 때문에, 지표가 급 하락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실시간으로 Lost, Unclaimed 코인과 Deep-cold-storage에 잠들어있는 코인을 명확히 구분해내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② 회전율이 낮은 블록체인은 정확한 반영이 어렵다.
→ 전체 turnover 수 자체가 적은 블록체인의 경우, 하나 하나의 거래 가격이 Realized Price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Footnote
⑵ Deep-cold-storage : 보안을 위해 디지털 자산을 100% 오프라인 환경에 저장하며, 키 및 백업키 역시 오프라인에 저장하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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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arket Price (BTCUSDT)와의 비교 / 의의
자, Realized Price의 장단점을 한번 머릿속에 새겨주셨다면, 이제 BTC 차트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BTCUSDT 차트 상에서, 상단 “지표” 탭을 클릭하시면 다음과 같이 검색하실 수 있습니다.
(Realized 가 아닌, Reali”s”zed 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해당 지표가 차트에 나타났다면, 해당 지표 “설정” 에서 다음과 같이 값을 변경해주세요
완료하셨다면 다음과 같이, BTC 차트와 주행하는 지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측의 세로값 스케일은, Log scale로 설정해두었습니다 :)
보시면 2018년 이후 대부분의 구간에서 Realized Price보다, Market Price가 상방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Market price가 붉은 선 위를 활보할 때, 둘 사이의 괴리가 커질수록 더욱 BTC가 고평가 되어있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특히 주황색 원으로 표시된 부분 (Market Price가 Realized price와 가깝거나 하방 위치한 경우) 을 보시면, 단기적 횡보 및 하락이 나타날 수는 있어도 이후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관찰되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이 차트에서 얻을 수 있는 의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Market Price가 Realized Price 에 가깝거나 그 아래로 내려가는 경우, 저평가 되어있을 가능성이 높다.
2) 반대로, 그 위로 올라가면서 둘 사이의 괴리가 커질수록 고평가 가능성이 높다.
3) 1번과 같은 경우, 시장 참여자들에 의한 매수세로, 차트의 상향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직관적인 해석이 가능한 지표이니 만큼, 시장 참여자들의 실제 단기적인 움직임을 세밀히 포착할 수 없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온체인 네트워크 상의 평균 매수가격 정도로 참고함과 동시에, 다른 지표 및 추세 분석의 지지 근거의 하나로 활용하시는 것이 의미있는 자료가 될 것입니다.
다음 에서는 Realized Price에서 확장된 지표인, MVRV와 MVRV Z-score에 대해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패턴이해 #1] Flag pattern, 5가지만 보인다면 나도 마스터!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기본적인 상승(Bullish) 과 하락(Bearish) 패턴에 대한 교육자료를 준비해 보았는데요.
오늘은 그 첫 번째 시간으로 Flag pattern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누구나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작성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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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I. Bullish flag pattern 에 대한 이해
I-1. Bullish flag pattern 의 기초
I-2. Bullish flag pattern의 5가지 Key-point
I-3. 실제 사례 분석
II. Bearish flag pattern 에 대한 이해
II-1. Bearish flag pattern 의 기초
II-2. Bearish flag pattern의 5가지 Key-point
II-3. 실제 사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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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Bullish flag pattern 에 대한 이해
1. Bullish flag pattern의 기초
Bullish flag pattern은 초보와 고수를 막론하고 트레이더라면 누구든 숙지해야 할 패턴입니다. 비교적 예측이 쉽고, 가이드라인이 명확하며, 간단한 패턴이기 때문에 " 매우 자주 " 나타납니다.
먼저 간략하게 도식화한 그림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Bullish flag pattern은 강한 상승에 뒤이어 나타나는 패턴 으로, 두 추세선은 평행하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를 강한 상승 뒤에 찾아오는 " Consolidation period " 라고 하며, 이 시기는 특징적으로 거래량이 급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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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Bullish flag pattern의 5가지 Key-point
이미 지나간 차트에 패턴을 붙이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실제로 현 시점, 즉 패턴의 한가운데에서 패턴을 알아보고 확신을 갖는 것은 매우 명확한 기준이 필요합니다 .
지금부터 Flag pattern의 5가지 기준을 세우겠습니다.
1) 이전의 강한 상승추세 를 반드시 확인하라! (Flag의 '기둥'에 해당)
2) 하방으로 향하는 두 평행한 추세선을 확인하라. (Flag의 '깃발'에 해당)
3) 하락 추세가 상승분의 50%를 넘어가면 매도할 것. ( 이상적으로는 38% 이하의 하락을 보입니다. a.k.a. Fibonacci Retracement )
4) 진입시점 #1 하방 추세선 지지확인 (공격적), #2 상방추세선 돌파 (보수적)
5) 두 번째 상승은 통상적으로 이전 상승분보다 크기가 작다. 이 점을 고려하여 매도 혹은 청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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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실제 사례 분석
2020년 말 - 2021년 초 까지의 비트코인 상승 그래프입니다.
이전의 강한 상승 (약 133%)으로 기둥을 만든 이후, 평행한 하방 추세선을 그리며 Flag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 때 조정의 폭은 고점 대비 약 31%로 피보나치 되돌림인 38% 내에 위치합니다. 매수 혹은 진입 타이밍은 추세선을 기준으로 잡을 수 있으며, 두 번째 상승이 시작된 이후 기존 상승분보다 약간 적은 100% 상승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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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Bearish flag pattern 에 대한 이해
Bearish flag pattern 은 Bullish pattern의 완전히 반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다 잘 이해하고 따라오셨다면 매우 쉽습니다.
1. Bearish flag pattern의 기초
Bearish flag pattern은 강한 하락 후에 자주 나타나는 패턴 으로, 평행하게 상승하는 두 추세선을 보입니다. 이를 강한 하락 뒤에 찾아오는 " Consolidation period " 라고 합니다.
Bullish flag pattern에서는 상승 장의 특성 상 매물 출회가 적어 flag 구간에서의 거래량이 낮지만, Bearish flag pattern에서의 거래량은 크게 중요한 요소는 아닙니다.
간략하게 도식화한 그림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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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Bearish flag pattern의 5가지 Key-point
Bullish flag pattern과 정확히 mirroring 됩니다.
1) 이전의 강한 하락추세!
2) 상방으로 향하는 두 평행한 추세선!
3) 상승 추세가 하락분의 50%를 넘어가면 패턴이 아닌 것으로 판단. ( 이상적으로는 38% 이하의 상승을 보입니다. a.k.a. Fibonacci Retracement )
4) 포지션 진입시점 #1 상방 추세선 지지확인 (공격적), #2 하방추세선 돌파 (보수적)
5) 두 번째 하락은 통상적으로 이전 하락분보다 크기가 작다. 이 점을 고려하여 청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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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실제 사례 분석
2022년 5월- 6월까지의 비트코인 하락 그래프입니다.
이전의 강한 하락 (약 66%)으로 기둥을 만든 이후, 평행한 상방 추세선을 그리며 Flag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 때 조정의 폭은 저점 대비 약 35%로 피보나치 되돌림인 38% 내에 위치합니다. 진입 타이밍은 추세선을 기준으로 잡을 수 있으며, 두 번째 하락이 시작된 이후 기존 하락분보다 약간 적은 43% 하락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달리는 알트 숏을 잡고 싶다면 ?? 피보나치를 이용하자보통 알트가 상승장일때 많은 사람들은
내 기준에서 많이 올랐으니 숏을 친다.
그러면서 돈삭제가 많이 된다.
그럼 경주마 알트 숏을 치고 싶으면 ~ 피보나치 확장의 1.618을 기억하자~
피보나치 1.618에서는 어쨋는 저항을 받기에 제일 확률이 높은 자리이다
항상 차트에 100퍼는 없지만 1.618 숏은 승률로 따져본다면 70퍼정도는 된다고 보는 자리이다.
익절자리는 피보나치마다 하던지 추세선을 보던지 하자~
4시간으로 나는 칠리즈의 피보나치를 그려보았고 보시면 1.618 근접에서 떨어지는걸 볼 수 있다.
이걸 반대로 이용하면 상승하고 있는 알트가 어디까지 상승할찌도 유추 할수 있다.
피보나치는 알트 차트분석에 꽤 유용하다고 본인은 생각 한다.
패턴분석으로도 피보나치는 아주 훌륭하다.
실전매매에 유용하다면 무조건 그 기술은 익혀라
실전매매에 엘리엇 파동이론 활용하기 (2) - 임펄스(충격파동)안녕, 형들.
갑자기 결정해서 공유하는 컨텐츠라 사실 어떤 개요로 본격적인 강의를 해야 할 지 막막하긴 하네. 알아서 나름대로 정리를 잘 들 해보길.
우선 엘파 하면 역시 그 꽃은 임펄스, 충격파동.
1편에서 간단히 정석적인 임펄스를 작도해놓았는데, 실제로 눈에 딱 들어오는 임펄스 모양을 갖춘 파동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을 명심.
공부하기에 앞서 우리가 활용할 인디케이터는 RSI.
본인은 매매시에 VRVP와 ADOL BOX를 트뷰애서 항상 활성화시켜두고, 거래소 차트에서는 RSI와 이평선을 켜 둠.
그럼 일단 빠르게 차트를 활용해 실전에서 임펄스를 어떻게 카운팅 하고 매매전략을 짤지 생각해보도록 하자.
선형차트 VS 로그차트안녕하세요. 👋
오늘은 선형 차트와 로그 차트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위 두 차트는 동일한 티커와 시간 프레임 설정을 한 것입니다. 그러나, 선형 가격 차트와 로그 가격 차트는 다르게 보입니다. 👀
그 이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주가를 나타내는 축을 나누는 기술적인 분석 기법은 크게 두 가지, 선형 및 로그라는 두 가지 기본 척도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기술 분석 플랫폼 또는 금융 사이트에서 가장 널리 통용되고 있는 기법은 축의 칸을 균등하게 나누고 각 칸이 동일한 양을 표시하는 일반적인 선형 차트입니다.
그러나 로그 스케일을 사용하면 가격의 축 위의 지점에서 차트 상에 보여지는 균등한 거리는 동일 수치의 변동이 아니라 동일한 백분율 '비율'의 변동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선형차트에서 동일한 가격을 나타내는 하나의 칸이 로그차트에서는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것입니다. 즉, 선형 눈금의 가격 차이는 항상 동일한 간격으로 표시되지만 가격 차이는 로그 척도에서 동일하게 표시되지 않습니다.
요약하면, 선형 차트에서는 '가격 차이'가 같으면 가격 막대의 길이가 동일하지만 로그 척도에서는 '가격 변동률'이 같으면 길이가 동일하게 표시되는 것입니다.
아참,! 로그 차트에서 피보나치 레벨을 분석 도구로 이용하실 예정이라면, 로그 스케일에 따른 피보나치 레벨인지 설정을 열어 꼭 확인하세요.! 😉
-Key point -
로그는 차트 위의 동일 거리는 동일 비율을 나타내므로, 일반 차트보다 덜 심각하게 상승/하락이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 추세를 파악하여 장기 관점을 분석 하는 데에 사용됩니다.
반면 일반 선형 차트는 주가 수준에 상관없이 차트 위의 각 포인트가 같은 거리를 차지합니다. 즉, 트레이딩시 가격의 매수 매도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얼만큼 움직여야 하는지 시각화 되어있어 눈으로 보고 판단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변동성이 크지 않은 자산을 분석할 때 유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가격 움직임을 분석 할 수 있는 도구가 있다는 것입니다. 항상 필요에 따라 두 차트를 모두 보고 비교하고 대조하며 트레이딩 하세요 . 로그 차트를 일반 선형 가격 차트와 비교하면 새로운 통찰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팀 트레이딩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