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어트 파동 이론 III : 동인파 (충동파)
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
III & IV 편에서는 엘리어트 파동 이론의 대표 파동 (Wave)인 동인파 : Motive wave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분량 관계 상 III 편에서는 개론에서 언급한 동인파의 하위 분류 : 충동파 (Impulse Wave) & 대각삼각 (Diagonal Triangle) 중 충동(충격)파 (Impulse Wave) 를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
<시리즈 목차>
🔔작업 진행 상황에 따라 목차 추가 / 수정 예정입니다
엘리어트 파동 이론 I : 개론
엘리어트 파동 이론 II : 구성 법칙
엘리어트 파동 이론 III : 동인파 (충동파)
엘리어트 파동 이론 IV : 동인파 (대각삼각형)
엘리어트 파동 이론 V : 교정파
-------------------------------------------
1. 충동파의 형태와 규칙
2. 충동파로 알아보는 시장 심리
3. 충동파의 식별 Feat. 추세선
4. 연장 : Extension
5. 미달 : Failure
6. 충동파 내의 숨겨진 비율 Feat. 피보나치
7. 충동파의 검증
-------------------------------------------
-------------------------------------------
0. 서론
본 카테고리의 I, II편에서 각각 엘리어트 파동 이론의 개론과 기본 구성 법칙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이어질 III, IV, V는 5+3의 익숙한 표현으로 알려진 충동파와 교정파, 다이아고날 (대각삼각 : Diagonal Triangle)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본 편부터 본격적으로 충동파 / 교정파와 관련한 다양한 지침과 예외 사항을 언급할 것입니다. 늘 강조하듯, 이러한 사항을 처음부터 세세하게 암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각 파동 / 패턴의 기본 구조를 이해하면서 I, II에서 다루었던 기초 개념과 구성 법칙이 어떻게 녹아있는지 알아가는 과정을 반복한다면 차트를 바라볼 때 자연스레 엘리어트 파동 이론을 떠올리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 Today’s Point
☑️ 충동파의 기본 형태와 규칙
☑️ 충동파에 담긴 시장 심리와 파동 식별 방법
☑️ 연장(Extension)과 미달 (Failure), 그 속에 담긴 피보나치 비율
☑️ 충동파의 형성 완료 여부의 검증 (Verification)
-------------------------------------------
-------------------------------------------
1. 충동파의 형태와 규칙
충동파 (Impulse Wave)는 시장의 주된 추세 방향으로 진행하는 파동으로, 동인파 (Motive Wave)의 하위 개념입니다. 그 내부에는 5개의 하위 파동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중 3개는 운동 전체의 진행 방향과 같으며, 2개는 역방향으로 진행됩니다.
1,3,5 번째 파동은 주 방향으로 움직이는 파동으로, 전체적인 방향을 결정하며, 작은 단위의 동인파 (Motive Wave) 이기도 합니다. 2,4 번째 파동은 역진 (Contrary) 또는 교정 (Corrective) 파동으로 조정파로도 불립니다. 앞선 파동을 일부 되돌리며 파동의 전체적 방향성을 뒷받침합니다.
-------------------------------------------
📊거래량과의 상관 관계
📉거래량이 저점을 기록하는 경우 파동의 추세 전환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프라이머리 (Primary) 등급 이하의 경우
대개 3파의 거래량이 5파의 거래량보다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충동파의 5파 거래량이 3파의 거래량보다 같거나 많다면, 5파는 연장(Extension)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프라이머리 이상의 높은 등급의 경우
충동파가 진행됨에 따라 거래량이 늘어나게 되는데 특히 강세장에서 5파 거래량은 점차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거시적인 파동 분석 역시 투자 판단에 선행되어야 합니다.
-------------------------------------------
📋충동파 (Impulse wave)의 기본 규칙
⑴ <4파>는 <1파>의 종결점을 침범하지 않는다
= <4파>의 저점 (끝)이 <1파>의 고점 (끝) 보다 높아야 한다
⑵ <2파>는 <1파>를 100% 미만으로 되돌린다
= <1파>의 시작점까지 되돌리지 않는다
⑶ <4파>는 <3파>를 100% 미만으로 되돌린다
= <3파>의 시작점까지 되돌리지 않는다
⑷ <3파>는 <1파>의 종결점을 넘어서 나아간다
= <3파>의 종결점은 <1파>의 종결점을 초과하여야 한다
⑸ <1, 3, 5파> 중 <3파>는 가장 짧은 파동이어서는 안되며, 종종 가장 길게 나타난다
= 세 파동 중 가장 짧은 파동은<1파> 또는 <5파>이다
⑹ <3파>는 충동파(Impulse wave)로 나타난다
= <3파>는 대각삼각형 (Diagonal Triangle)이 아니다
💡<1파>,<3파>, <5파>의 기간과 폭이 모두 유사하게 진행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규칙”을 벗어나는 경우 무조건 엘리어트 파동 이론을 따르지 않는 것입니다.
-------------------------------------------
-------------------------------------------
2. 충동파로 알아보는 시장 심리
투자 심리를 파동 이론에 접목시킨 것으로 A.J. 프로스트의 저서에서 등장한 내용입니다. 시장 흐름에 따라 비관과 낙관 사이를 오가며 투자자들의 심리는 변화하게 되고, 이는 파동으로 표현됨을 주장하였습니다.
1️⃣1파
바닥 (bottom)을 다진 후 회복되는 단계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후 나타날 2파 (교정파) 에 의한 조정 (Correction)이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강합니다. 거래량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나 다수의 투자자는 아직 전반적 추세가 하향을 가리키고 있다고 여깁니다.
2️⃣2파
1파를 상당히 되돌리기 때문에, 1파의 랠리에 따른 수익을 거의 잠식합니다. 2파를 거치며 새로운 저점 (Low)가 형성되는 동안, 시장에는 공포가 만연하므로 약세장이 재차 이어졌다고 확신하게 됩니다. 고로 2파는 아주 적은 거래량과 변동성을 보이며 마무리되며, 매도 압력이 줄어들게 됩니다.
3️⃣3파
3파가 등장하면서 추세는 강하고 명확하게 나타납니다.
긍정적 신호가 이어지며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가 형성됩니다. 가장 많은 거래량과 가장 넓은 변동폭을 보이며, 연장파동으로 전개되는 일이 많습니다.
*** 3파의 하위 3파의 경우, 불안정한 지점입니다. 돌파 / 갭 / 거래량 증가 / 급격한 가격 변동 / 대폭 상승 등이 나타납니다. 이는 3파에서 연장이 자주 나타난다는 사실을 뒷받침합니다.
- 파동 식별 (카운팅)에 있어 가장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파동입니다.
4️⃣ 4파
4파는 깊이와 형태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2파와 교대 (Alternation)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역은 2편 : 구성 법칙 참조 - 2파가 지그재그로 나타난다면 4파는 플랫형으로, 2파가 플랫형으로 나타난다면 4파는 지그재그로 나타나는 특성을 의미)
4파는 종종 횡보하면서 마지막 5파의 동력 토대를 형성합니다. 기본적으로 3파 여력에 의존하기 때문에, 이 단계에서 부진한 종목들은 하락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미달 (failure) 형의 형성 과정을 뒷받침합니다.
💡4파의 진행양상이 횡보(플랫)로 나타나는지, 하락세 (지그재그)로 나타나는 지에 따라 이후 진행될 5파의 양상을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5️⃣ 5파
5파는 3파에 비해 진폭, 진행 기간 등이 역동적이지 않아 가격 변동의 속도가 느립니다. 다만 5파에서 연장이 나타나는 경우 (보다 구체적으로는 연장 5파 내부의 3파에 관한 내용) , 3파보다 진행 속도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부 투자자들의 경우, 상승세가 장기화된 경우 마지막 단계에서 급상승 (시세 분출)이 나타나길 기대하곤 합니다만, 고점에 가까워질 수록 (파동의 말단에 가까워질 수록) 오히려 상승 동력은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
-------------------------------------------
3. 충동파의 식별 feat. 추세선
- 충동파의 하위 파동 : 1~5파를 정확히 식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때 추세선 (채널 : Channel)을 이용하면 오류를 보다 줄일 수 있습니다. 추세선 작도에 대한 기본 원리는 I : 개론 편을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우선 상승 방향의 충동파를 기준으로, 1번 파동의 시작점 (편의 상 ‘0’으로 지칭)과 2번 파동의 종결점 (2)를 기준으로 작도한 0-2 추세선을 통해 2번 파동의 실제 종결점 여부를 판단하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0-2 추세선의 (2) 지점 이후 상승이 나타나다 재차 하락하는 경우, 추세선을 이탈하여 하락한다면 2번 파동은 여전히 끝나지 않은 것임을 유의하여야 합니다.
이때 기존의 (2)는 무효화되고, 새로이 나타난 지점을 2파의 종결점으로 간주하여야 합니다.
⚠️0-2 추세선을 작도하였다면 1번 파동과 3번 파동의 그 어떠한 부분도 0-2 추세선을 이탈하여서는 안됩니다.
이후 3번 파동이 종결되었다면, 4번 파동의 종결점을 파악하기 위해 2-4 추세선 작도를 추가로 시행합니다.
앞선 0-2 추세선과 마찬가지로, 2-4 추세선을 이탈하는 움직임이 나타난다면 5번 파동이 아닌 4번 파동이 진행 중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상승하며 신고가를 갱신한다면 5번 파동이 진행 중인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
-------------------------------------------
4. 연장 : Extension
연장 : Extension이란 충동파 (Impulse wave)의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고안된 개념입니다. 간단하게, 충동파가 이루는 5개의 하위 파동 ( 3개의 동인파 + 2개의 조정파)의 “가장 긴 파동”을 설명하기 위한 법칙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충동파의 경우 하위 파동 중 하나에서 연장 : Extension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으며 연장이 나타난다면, 이는 해당 파동이 충동파임을 증명하는 강력한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후 진행될 파동의 길이를 가늠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3파의 연장이 시장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는 기본 규칙에서, 3파가 가장 짧은 파동이 아니라는 것과 일맥을 같이합니다. 또한 3파가 연장되는 경우 자연스레 1번 파동과 4번 파동은 중첩되지 않게 됩니다.
간혹 연장 파동 자체가 다른 4개의 파동을 합한 것과 거의 같은 진폭 / 지속 시간을 지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1~5파 간의 구분이 불명확하여 마치 9개의 파동을 지닌 패턴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흔하게 범하는 실수!
파동의 식별 (카운팅 : Identification) 과정에서 4번 파동과 1번 파동이 겹치는 듯한 모호한 모습 (좌)이 관찰된다면, 연장된 3번 파동의 하위 (1), (2) 파동을 3파 / 4파로 혼동 (우)하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장에 따른 각 파동 간의 길이 비율은 이어질 Chapter 6을 참고하시길 권합니다.
-------------------------------------------
📌연장 파동 내의 연장
주로 3파가 연장🟡으로 나타날 때 그 하위 파동의 3번 파동🔴이 연장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이 경우 하위 파동의 식별을 유의하여야 합니다.
연장 5파의 하위 5파 연장은 드물게 나타나나, 프라이머리와 같은 상위 분류의 충동파가 마무리되는 경우 연장 5파가 나타날 때 하위 5파 (인터미디어트)와 더욱 하위 5파 (마이너)의 연장이 추가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이어질 조정은 거시적 측면에서의 교정파 (Correction Wave) 이므로 하락이 매우 크게 나타날 수 있음을 유의하여야 합니다.
-------------------------------------------
-------------------------------------------
5. 미달 : Failure
R.N.Elliott는 5번 파가 3번 파의 종결점을 넘지 못하는 (5번 파가 4번 파보다 짦은 상황) 경우 미달 (Failure)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 A.J.프로스트 / 찰스 콜린스 등은 이를 “절단” 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으나 본 편에서는 미달로 통일하겠습니다.
- 3파가 강하게 나타나는 경우 5파의 미달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5번 파가 하위 5파를 포함하는 경우 더욱 잘 식별할 수 있습니다.
R.N.Elliott는 충동파가 5파가 아닌 3파 까지만 형성되고, 이후 교정파가 3파가 아닌 5개의 하위 파동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파동 완결의 실패(Failure)라 정의하였습니다. 위 모식도를 보면, 1→ 2→ 3 → 이후 4번 파동이 나타나는 것이 아닌 ABCDE로 구성되는 하락 파동이 나타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5개의 하위 파동으로 구성되어야 할 상승 파동 (충동파)의 4, 5 파동이 강한 하락세에 의해 하락 파동에게 빼앗긴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미달형 파동이 나타날 경우, 해당 추세 반대 방향의 힘이 상당히 강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하락에 대한 심각한 경고이므로 즉각 반응하여야 합니다. 이어지는 움직임은 전체 충동파동을 완전히 되돌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
-------------------------------------------
6. 충동파 내에 숨겨진 비율 Feat. 피보나치
충동파 (Impulse Wave)는 그 내부에, 동일한 방향의 추세를 지닌 3개의 동인파 (1파, 3파, 5파)와 이들을 되돌리는 2개의 교정파 (2파, 4파)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았습니다. 앞서 ‘개론’편에서 엘리어트 파동 이론의 근간을 이루는 개념 중 ‘피보나치 : Fibonacci’를 간략히 다루었습니다. 1파, 3파, 5파 간의 비율과 앞선 파동을 조정하는 교정파 (Correction Wave)에 이르기까지 해당 비율은 다양하게 적용됩니다.
1) 교정파를 통한 조정 비율
그렇다면 교정파로 인해 조정 (correction) 되는 되돌림 비율은 얼마나 될까요?
마찬가지로 교정파에 의한 되돌림 역시 피보나치 비율을 따르게 됩니다.
- 급격한 각도의 교정파 (II 구성 법칙 : 교대 (Alternation) 참조)의 경우 앞선 충동파를 50.0~61.8% 되돌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2파에서 급각 교정이 나타나는 경우 해당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 횡보를 보이는 교정파의 경우 앞선 충동파를 38.2% 가량 되돌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4파에서 횡보 교정이 나타나는 경우 더욱 그러합니다.
⚠️되돌림은 다양한 규모, 범위로 나타나므로 피보나치 비율 (38.2%, 50.0%, 61.8% 등) 만을 꼭 따르는 것은 아닙니다.
2) 1파 / 3파 / 5파 간의 비율
일반적으로 연장 1파 (100%) 를 기준으로, 3파 : 61.8%, 5파 : 23.6% 또는 3파 : 38.2%, 5파 :23.6%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1파가 연장되는 경우, 나머지 4개 파동의 길이는 연장 1파의 0.618배로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는 연장 1파가 나머지 4개 파동의 1.618 배인 것과 동일합니다)
- 3파가 연장되는 경우, 1파 5파는 서로 같은 비율 (1:1)을 보이거나 서로 0.618의 비율을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1파 : 5파의 비율이 100% : 61.8% 또는, 61.8% : 100% 인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연장 3파는 1파의 161.8% 이상을 보여야 합니다.
- 5파가 연장되는 경우, 3파는 1파의 161.8% 길이로 형성될 수 있습니다.
연장 5파의 길이는 나머지 4개의 파동 길이의 161.8%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록 연장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특정 파동은 나머지 파동과 피보나치 비율을 이루는 경향이 높습니다. (이미지 참조) 종종 4파가 전체 파동의 황금 분할 지점 (0.618)이 되곤 하는데, 해당 지점은 4파 내의 다양한 위치에서 형성될 수 있습니다. 즉, 4파의 시작점이 될 수도 있고 종결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
-------------------------------------------
7. 충동파의 검증 (Verification)
이미 지나간 움직임을 토대로 충동파 (Impulse Wave)가 완전히 형성을 마무리하였는지 논하는 것은 후행적 (Retrospective) 분석에 해당하므로 무의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충동파의 완성 여부를 통해 이어질 교정파 (Correction Wave)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투자에 있어 충분히 유효한 접근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Chapter 3 에서는 충동파가 형성 중인 경우 추세선 (Channel)을 이용하여 각 파동을 식별하는 방법을 소개하였다면, 본 단원에서는 충동파가 하위 5파 까지의 형성 완료 여부를 어떻게 판단하는지, 이후 나타날 조정 (되돌림)은 어떻게 나타날 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2-4 추세선의 이탈 시기
충동파 패턴이 마무리된 직후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지 살펴본다면, 정말 충동파가 형성을 완료한 후 교정파 (Correction wave)가 진행 중인지 알 수 있습니다.
☑️충동파가 종결된 경우
충동파의 5파가 형성된 기간과 같거나 짧은 기간 내에 2-4 추세선을 “하향 이탈” 하는 움직임이 나타납니다.
☑️충동파가 종결되지 않은 경우
앞선 조건보다 많은 기간이 소요된다면, 아직 마무리 되지 못한 4파를 5파로 혼동하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추가로, 5파가 종결형 대각 삼각 (Ending Diagonal) 패턴인 경우 소요 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유의하여야 합니다.
2) 5파 이후의 조정 수준
충동파의 5번 파동 되돌림 수준을 토대로 충동파가 완전히 형성되었을 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는 충동파 내에서 연장이 어느 파동에서 형성되었는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① 연장 1파를 지닌 충동파
- 5파 뒤에 이어질 조정 (Correction)은 연장 1파 내의 4파 종결점 수준까지 나타나야 (되돌림) 합니다.
⚠️ 해당 충동파가 상위 등급 충동파의 1번 또는 5번 파동인 경우, 되돌림은 2파 또는 그 이하로 떨어집니다.
② 연장 3파를 지닌 충동파
- 5파 뒤에 이어질 조정은 연장 3파 내의 4파 범위 (4파 고점 ↔ 저점 사이)로 나타나며, 보통 4파의 종결점 수준까지 도달합니다.
⚠️연장 3파를 지닌 충동파가 상위 등급 충동파의 5번 파동인 경우, 해당 충동파의 61.8% 이상 되돌려져야 합니다.
⚠️연장 3파를 지닌 충동파가 상위 등급 충동파의 1번 또는 3번 파동인 경우, 61.8% 이하로 되돌려져야 합니다.
③ 연장 5파를 지닌 충동파
- 5파 뒤에 이어질 조정은 해당 충동파의 61.8%~100.0% 가량을 되돌려야 합니다.
-------------------------------------------
이상 긴 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엘리엇 웨이브
파동이론 공부 한 번쯤은 해보는 건 어때요?파동이론 공부 한 번쯤은 해보는 건 어때요?
반갑워요 엘스입니다.
음... 제가 엘리어트 파동이론을 기반으로 매매하지만 여러분에게 "엘파 개오지고 지리는 부분입니다. 다 공부하세요" 이런 접근은 아닙니다.
다만, '어린아이에게도 배울 것이 있다' 했습니다.
우리가 어떠한 이론과 매매 방법에 대해서 배척하기보단 한 번쯤은 공부해 본다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너무 깊은 내용으로 들어갈 생각은 없으니 가볍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박스 구간이 진행되지 않았다는 가정으로 생각을 해보자.
매매의 참여하는 우리는 이때 보통은
"지겨운 하락이 끝나고 상승이 시작되는 건가?? 그럼 지금 사는 건 좀 오바 같은데 어디서 사야 하지?"
와 비슷한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상승 이후 눌릴 때 매수해라'는 기본적인 내용이니까요.
그럼 엘리어트파동이론을 아예 모른다는 가정하에 설명해 보겠습니다.
우리는 파동이론을 모르지만, 어쨋든 빨간색 타원안에 있는 상승이 하나의 상승이라는 생각을 할수 있습니다.
엘리어트 파동이론에서 가장 기초적으로 다루고 유튜브에서든 어디서든 한 번쯤은 보셨을겁니다.
정말 기초적인 내용이 한번의 상승 이후에는 abc조정 이후 다시 추세 방향대로 간다.' 가 기본 내용입니다.
※ 파동이론에서는 이보다 더 많은 규칙들이 있지만, 잘 모르는 분이 본다는 가정하에 글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그럼 우리는 여기서 벌써 한 가지를 배웠습니다.
한 번의 상승 이후에는 눌렸다 다시 추세 방향대로 가는데 그게 3개로 이루어진 ABC다.
파동 이론하면 피보나치 비율을 빼놓을 수 없죠?
자 ABC 3개의 파동이 나오면서 피보나치 되돌림 0.236자리를 터치 해줬습니다.
하지만, 정말 기본은 "0.382 / 0.618에서 의미있는 움직임을 보여줄 확률이 높다." 입니다.
이후에 이렇게 고점을 갱신해 줬습니다.
근데 음봉 캔들에 위꼬리를 단 캔들이 출현했죠.
그럼 우리는 피보나치 되돌림을 위 화면처럼 다시 찍어줘야 합니다.
다시 이렇게 하나의 타원을 만들면서 이 안에 있는 캔들이 하나의 상승일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뒤 우리는 만약 ABC로 나오는 파동이 피보나치 0.382에 닿으면 매수의 근거가 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죠.
"다 지난 차트 가지고 얘기하는 걸 누가 못하냐?"
라는 생각이 드실 수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하지만 저는 독자로 하여금 했제?를 외치고 싶은 것도 아니고 "엘파 취리지? 무조건 해" 이것도 아닙니다.
아직 시도해 본 적이 없다면, 이런 이론도 있습니다. 정도이기에 가볍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시장에는 많은 패턴매매, 이론들이 있지만 파동이론이 대부분의 것들을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엘파를 공부하고 난 뒤 차트를 보는 눈이 확실히 넓어졌습니다.
엘파가 여러분을 부자로 만들어주진 않겠지만, 차트분석하는 시야를 넓히는 부분에서는 무조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동평균선 정복하기 [All about Moving Averages]#기초강의 #이동평균선 #이평선 #토미교육 #차트강의
안녕하세요 트레이더 여러분, 토미입니다 =)
제가 여태껏 올렸던 강의 자료들을 보니 차트 세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술적지표(Technical Indicators)에 대해서는 조금 빈약한 부분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지표들 관련한 교육 자료들도 자주 업로딩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요즘 대표적인 기술적 지표로 손꼽히며 많은 분들이 유용하게 사용하고 계시는 이동평균선 강의자료에 대해서 준비해봤습니다. 짧게는 이평선이라고도 칭하며 흔히들 5일선, 20일선, 이렇게 몇 일선이라고 말하는 걸 주변에서 많이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동평균선이란 말 그대로 특정 기간 범위 내의 주가들을 평균한 값들로 이루어진 선입니다.
예를 들어 위 그림처럼 주가가 특정 기준의 시간 단위에 따라 5, 12, 8, 15, 13, 18, 16 이렇게 순차적으로 움직였다고 가정해봅시다. 참고로 이 시간 단위 간격은 하루일 수도, 한 시간일 수도, 1분일 수도, 혹은 한 달일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동일한 기간을 기준으로 들쑥날쑥하게 변동하는 가격(Price Fluctuation)의 평균 가격을 표기함으로써 변동 모멘텀을 더 완만(Smoothing Out)하게 시각화해주는 지표가 바로 이동평균선입니다.
이동평균선의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MA = (P1 + P2 + P3 + . . . + Pn) / n
여기서 n은 이동평균선의 길이를 뜻합니다. 더 높은 길이일수록 더 넓은 기간/범위의 주가들을 고려하며 더 장기적인 시장 추세를 반영합니다. 반대로 더 짧은 길이일수록 좁은 기간/범위의 주가들을 고려해 더 단기적인 사장 추세를 반영하겠죠. 예를 들어 길이가 10인 이평선은 근 10개의 주가들을 고려하고, 길이가 100인 이평선은 근 100개의 주가들을 고려합니다. 예를 들어 일봉 차트의 10이평선은 근 10일 동안의 주가들로, 4시간봉 차트의 100이평선은 근 400시간 동안의 주가들로 산출되는 개념입니다.
이동평균선은 길이가 낮을수록 가격에 더 민감(Sensitive)하게 반응을 하며 높을수록 덜 민감하게 반응을 합니다. 예시로 5이평선은 100이평선에 비해 가격이 조금만 변동해도 바로 반영이 되는 게 보이겠죠. 참고로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이동평균선의 기본(Default) 소스 값은 종가(Closed) 기준으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캔들 꼬리는 지표 산출 공식에 반영이 안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개인적으로 요즘처럼 캔들 꼬리가 툭하면 길게 나오는 장인만큼 예전보다 큰 가중을 두고 있지 않는 편입니다.
자, 그러면 이 이동평균선이라는 지표를 가지고 어떻게 매매 전략을 설계할 수 있는지 본격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동평균선은 크게 두 가지의 용도로 활용이 됩니다.
1. Price Action: 지지/저항선 파악
2. Crossover: 배열로 장 추세 파악
일단 가장 먼저 통상적으로 주가가 이동평균선 상단에 위치해 있으면 상승세 그리고 하단에 위치해 있으면 하락세가 진행 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이 간단한 이론만 가지고 추세를 함부로 파악하려고 들면 위험합니다. 어느 지표와 마찬가지로 이평선 역시 후행적(Lagging) 성향이 강하고 추세장이 아닌 횡보장일때는 신빙성(Reliability)이 확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앞서 언급 드렸듯 종가만 가지고 계산되는 지표이기 때문에 캔들 꼬리는 다 노이즈 처리를 했다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기본적으로 이동평균선은 주가의 지지와 저항 역할을 합니다. 주가가 이평선 아래에 있을 때는 이평선이 저항 역할을, 위에 있을 때는 이평선이 지지 역할을 해줍니다. 주가가 이평선을 상향 혹은 하향 돌파해 줄 때 어느정도 추세 전환의 여지를 둘 수 있으며, 다른 작도 기법 및 타 지표와 마찬가지로 SR Flip 이론도 적용이 됩니다. 쉽게 말해 원래 지지 역할을 해줬던 이평선이 뚫리면(상방돌파) 이후엔 저항 역할을, 저항 역할을 해줬던 이평선이 뚫리면(하방이탈) 이후엔 지지 역할을 해주는 성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에도 더 높은 길이의 이평선일수록 더 강한 지지/저항세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50이평선 보다는 200이평선에서 더 높은 확률로 지지/저항이 나올 수 있으며 더 강한 지지/저항세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아래 차트는 비트코인 일봉 로그차트입니다. 주가가 50일선을 닿을 때 지지 혹은 저항이 나오는 모습을 확인해 보실 수 있겠습니다. 또한 이평선이 뚫릴 때 비교적 추세가 어느정도 크게 나오는 경향성도 보입니다. 하지만 중간중간 횡보장일때는 지속적으로 위로 뚫리고 아래로 뚫리면서 큰 혼동을 줄 수도 있으니 추세장인지 횡보장인지 잘 판단이 서질 않을 때는 이평선에 너무 크게 맹신하지 않는 전략도 중요해 보입니다.
다음으로 우리는 여러 이동평균선의 배열을 통해 장 추세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여느 지표와 동일하게 이평선도 낮은 길이의 기준선이 높은 길이의 기준선을, 즉 더 민감한 선이 둔감한 선을 상향돌파 할 때 골든크로스(Golden Cross)라고 부릅니다. 반대로 낮은 길이의 기준선이 높은 길이의 기준선을 하향이탈할 때 데드크로스(Death Cross)라고 부릅니다. 골든 크로스는 추세가 하방에서 상방으로, 데드 크로스는 추세가 상방에서 하방으로 변환이 될 수 있는 시그널로 해석해보실 수 있습니다.
해당 이론으로 우리는 차트에 두개 이상의 각각 다른 길이들의 이동평균선들의 조합을 참고하여 장 추세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가장 낮은 길이의 이평선이 맨 위에 위치하고 다음으로 긴 이평선이 그 아래, 또 그다음으로 긴 이평선이 그 아래… 가장 높은 길이의 이평선이 가장 아래에 위치해 있을 때 우리는 해당 상황을 정배열이라고 칭하며 상승 추세가 진행되는 시그널로 해석해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가장 높은 길이의 이평선이 맨 위에 위치하고 순차적으로 내려갈수록 더 낮은 길이의 이평선들이 위치하여 가장 아래에 제일 낮은 길이의 이평선이 위치해 있을 때 우리는 해당 상황을 역배열이라고 칭하며 하락 추세가 진행되는 시그널로 볼 수 있습니다.
위는 비트코인 일봉 로그 차트이며 8, 14, 22, 그리고 55 이평선들을 가지고 과거 배열들과 시장 추세 간의 관계를 정리해봤습니다. 정배열은 8, 14, 22, 그리고 55 이평선이 상단에서부터 차례대로 위치하게 되는 경우이며, 역배열은 상단에서부터 55, 22, 14, 그리고 8 이평선이 위치하게 되는 경우입니다. 이평선들 간에 골든 크로스 시그널들이 지속적으로 나와 위에서부터 길이 순서대로 이평선들이 위치하게 되면 정배열이 되고 이후에 추세가 상방으로 진행이 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반대로 데드 크로스 시그널들이 지속적으로 나와 아래에서부터 길이 순서대로 이평선들이 위치하게 되면 역배열이 되고 이후 추세가 하방으로 진행이 된 모습 또한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각기 다양한 이평선 길이 조합들을 사용하십니다. 전 강의들에서 누누이 잔소리처럼 말씀드리지만 이 세계는 정답이 없으며 본인의, 종목의, 타임프레임의, 트레이딩 셋업 범위의, 그리고 현재 시대의 성향에 맞는 지표 조합, 이론, 기법, 혹은 설정 값들을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위에서는 8, 14, 22, 그리고 55를 사용했지만 주식, 코인, 선물, 그리고 FX 등 상품에 따라서 각기 다른 조합들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예시로 6, 11, 16, 22, 51 혹은 5, 9, 14, 21, 45와 같은 조합을 쓰시는 분들도 계시며 조금 더 장기적으로는 50, 100, 200 혹은 60, 120, 240 이평선들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댓글에 본인이 사용하는 괜찮은 배열 조합들 있으면 알려주세요~
마지막으로 조금 더 심화 내용이긴 하지만 간략하게 이평선의 종류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평선을 산출하는 공식도 시대가 지날수록 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정통 이동평균선은 SMA(Single Moving Average) 혹은 그냥 MA라고 하며 요즘에 많이 사용하시는 이동평균선 지표들은 EMA(Exponential MA), SMMA(Smoothed MA), WMA(Weighted MA), HMA(Hull MA), LSMA(Least Square MA), DEMA(Double Exponential MA), 그리고 TEMA(Triple Exponential MA) 등이 있습니다. 각각 이평선들이 어떤 방식으로 산출이 되며 어떠한 장단점이 있는지까지 다루려면 글이 너무 길어지니 이 부분은 다음에 시간이 있을 때 따로 자료 만들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 차트(비트코인 일봉, 50이평선) 보시면 각 이평선들의 민감도, 지지/저항 신뢰도, 추세 반영도 등 한번 쭉 보시길 바랍니다. 전 개인적으로 EMA와 WMA에를 사용한답니다~
그러면 이만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성투하세요!
여러분들의 구독, 좋아요, 댓글은 저에게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실전매매에 엘리엇 파동이론 활용하기 (3)- 또 하나의 임펄스, 다이아고날, 그리고 웻지 패턴 매매법을 이렇게 글로 정리한다는게 보통일이 아니라는걸 깨달음..
2강에서 임펄스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 해봤는데, 정석적인 내용응 책을 보고 내 글을 읽는게 좋을 것 같긴 해.
책은 처음에는 쓰레기같이 느껴질거야. 실전에 도통 써먹을 수 없거든. 근데 충분히 실전 매매를 경험하고 나서 뭔가 감이 잡힐 때 즈음에 보게되면
전혀 다른 책이 되어있을거야. 바이블같이 다가오게 돼. 다시 읽을 때마다 새롭고.
무튼 이번 3강에서는 또 하나의 임펄스, 다이아고날로 카운팅 했을 때의 매매법을 알아보자. 다이아고날은 웻지 패턴과 매매법이 거의 같지만, 다이아고날은 임펄스로만 커운팅을 해야하고, 웻지는 두가지 모두를 다 염두해두어야 한다는 것이 포인트야.
생각보다 정석적인 임펄스 모양을 그리는 파동은 찾기 쉽지 않아.
느낌상 다이아고날이 포함된 파동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다고 봐. 다만 나의 경우에 리딩 다이아고날은 실전 매매에서 신뢰도를 크게 가지지 않고, 앤딩 다이아고날은 카운팅 신뢰도를 높게 가져가. 변곡일 거라 생각되는 부근에서 리딩다이아고날, 즉, 임펄스로 카운팅 했다가 웻지패턴 abc여서 크게 손절 하면 그 크기가 꽤 크기도 해서 기억해두는게 좋아. 공통 시나리오로 가져가는 정도로만 생각.
실전매매에 엘리엇 파동이론 활용하기 (2) - 임펄스(충격파동)안녕, 형들.
갑자기 결정해서 공유하는 컨텐츠라 사실 어떤 개요로 본격적인 강의를 해야 할 지 막막하긴 하네. 알아서 나름대로 정리를 잘 들 해보길.
우선 엘파 하면 역시 그 꽃은 임펄스, 충격파동.
1편에서 간단히 정석적인 임펄스를 작도해놓았는데, 실제로 눈에 딱 들어오는 임펄스 모양을 갖춘 파동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을 명심.
공부하기에 앞서 우리가 활용할 인디케이터는 RSI.
본인은 매매시에 VRVP와 ADOL BOX를 트뷰애서 항상 활성화시켜두고, 거래소 차트에서는 RSI와 이평선을 켜 둠.
그럼 일단 빠르게 차트를 활용해 실전에서 임펄스를 어떻게 카운팅 하고 매매전략을 짤지 생각해보도록 하자.
실전매매에 엘리어트 파동이론 활용하기 (1)실전매매에 엘리어트 파동이론 활용하기
안녕, 형들.
트뷰 채팅방 ‘오뇨띠의 오늘의 코인방’ 멤버가 천명이 된 기념으로,
내 매매법을 최대한 활용하시 쉽게 공유 할 생각.
유튭도 생각했지만 실력있는 트레이더들도 욕먹는 공간이라 부정적임.
모든 학문이 그렇듯,
인트로는 고리타분하게 들릴 수 있지만 동시에 가장 근본적인 뿌리를 이야기 하기 때문에 조금 이야기가 길어질 수 있어.
아주 대단한 트레이더도 아니고, 개인정보라 생각해 매매내역을 인증하진 않지만,
체팅방에 포지션 진입 전에 공유한 분석을 봐 온 형들이라면 승률이 꽤 높다는 걸 알거임.
개인적으로 내 소개를 하자면, 나는 개인 사업과 동시에 입시생들 수학과 물리학을 가르치고 있고,
현재는 7~80% 정도 전업트레이더로서 전환 한 상태.
크립토 시장에 입문 한 건 이제1년 반 정도.
나의 메인 매매기법은 엘리어트 파동. (이하 ‘엘파’)
엘파를 코코귀귀라며 평가절하하는 형들이 있는데,
사실 그것이 엘파의 가장 큰 활용요소 중 하나라는 걸 명심했으면 좋겠어.
‘코에 걸어야 할 때 코에 걸고, 귀에 걸어야 할 때 귀에 걸면 되잖아?’ 라는 접근이 중요.
(가끔은 어디 걸어도 상관 없을 때가 있는게 그것을 공통구간이라 부를거임)
엘파를 책을 참고해서 실전 매매에 활용하기에는
이론의 본질을 이야기 해주는 책이 없기 때문에 한계가 분명하다고 생각해.
나 또한 구력이 크지 않지만 그래도 현재까지 아주 잘 활용하고 있는 이유가 이 부분이라 생각하는데
그러한 관점에서 이야기를 자주 하게 될거야.
예컨데, 나는 복합조정 카운팅을 아주 세세하게 하지 않을 뿐더러 아주 깊게 알지도 못해. 카운팅의 정확도보다 복합조정이라 생각 되는 구간이
가지는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는 무엇일까? 가 더 가치있는 접근법이라 생각하기 때문.
트레이더들이 많이 사용하는 지표들의 기본 수식을 살펴보면 결국 심리의 확률/통계학적 분석이 핵심이야.
결국 근본적으로 같은 것을 어떻게 다르게 풀어내느냐 정도.
삼각수렴이냐, 플랫이냐, 지그재그냐 혹은 웻지냐, 플래그냐, 트랩이냐는 패턴들이 결국 확률과 통계를 기반으로 버무러져 시각적으로 표현된 것일 뿐 근본은 같다는 것.
이것은 동시에 아주 정형화된 패턴을 이야기 한다는 것은 불가능 하다는 이야기이기도 해.
양자역학 같은거지.
개인적으로 내가 쉽게 설명하기 위해 많이 활용하는 것이 ‘인수분해’인데 중학수학 정도 수준으로 설명하기 쉽기 때문.
12이라는 상수를 우리는 여러가지 숫자들로 쪼갤 수 있어. 4x3으로, 2x2x3으로, 2x6으로 혹은 1x12로 쪼개어 생각 할 수 있겠지.
우리가 패턴을 이야기 한다는 것은 결국 인수 2,3,4,6,12 들을 이야기 하는 것들과 같아. 12라는 파동을 구성하는 인수들을 이야기 하는거지.
12라는 숫자(파동) 말고도 다른 숫자나 파동도 공통인수로 분해할 수 있다면 아주 유용하겠지?
그것을 우리는 수학에서 소수(prime number) 라 하고, 파동에서 단일파동(mono)라 생각하면 될 것 같아.
물리학에서는 ‘원자’라 할 수 있지. 세상 모든 것은 원자로 되어있다. 소수와 원자가 그만큼 중요한 이유.
정수론에서 가장 기본적 명제 중 하나인 ‘소수는 무한하다’ 는 것은 파동에도 그대로 접목가능해.
기하학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면 차트는 결국 프렉탈인데 그 무한함 속에서 동일한 것을 찾아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좋을거야.
임펄스,지그재그, 플랫 등의 패턴이 2, 3, 5와 같은 소수라고 본다면 그것들이 합성돼 만들어진 삼각수렴, 불규칙조정, 웻지, 플래그 라는 패턴은 대중적인 숫자 4, 6, 8 정도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 운이 좋아 새로운 소수를 발견한다면 좋겠지만 우리에게는 너무 어려운 일이고, 소인수분해정도는 아니지만 대중적인 숫자들로라도 인수분해를 하는 정도라면 우리는 이 시장에서 살아날 확률이 높아지는거야.
서론이 상당히 길었고,
이제는 차트에 그림을 활용한 포스팅을 하도록 할게.
우선 오늘은 여기까지.
[엘파강의] Flat Correction에 대한 모든 것#엘리엇파동 #엘파시리즈 #플랫조정 #토카데미
안녕하세요. 토미입니다.
오늘은 엘리엇 파동 Flat Correction에 대한 자료를 준비해봤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엘리엇 파동의 한 단위 및 사이클은 보편적으로 5-3-5-3-5 지그재그 구조의 충격파동(Impulsive Wave)과 5-3-5 지그재그 구조의 조정파동(Corrective Wave)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HH(Higher High)와 HL(Higher Low)가 충격파 내에서 연이어 나오다가 이후 LH(Lower High)와 LL(Lower Low)가 조정파동 내에서 나오게 되는 게 통상적이죠.
하지만 요즘처럼 툭하면 휩소 무빙, 불/베어 트랩, 스탑헌팅 현상이 난무하고 세력들이 정말 별의별 창의적인 방법으로 개미들을 속이려는 장에는 간혹 B파가 5파를 회귀할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B파의 고점이 5파의 고점보다 높게 형성이 되는 파동구조를 Flat Correction(플랫 조정)이라고 합니다. 즉 5파 이후에 B파의 HH가 한번 더 나오는 패턴입니다. 반대로 하락 관점으로는 B파가 5파보다 더 낮게 내려가는 상황이겠죠.
본 조정 구조는 보통 4파에 자주 나오며 이 외에 몇 가지의 세부규칙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5-3-5 지그재그 구조인 일반 ABC 조정과 다르게 플랫 조정은 3-3-5 지그재그 구조를 갖습니다. 때문에 소파동 구조가 두개의 ABC와 한 개한 12345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면 플랫 조정이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B파가 터무니없이 길면 안되겠죠? 때문에 A파의 1.272 확장 레벨을 돌파해버린다면 그 파동은 플랫 B파가 될 수가 없습니다. 이럴 때는 새로운 충격파로 고려를 하던 아직 큰 단위의 파동 사이클이 안 끝났다고 고려를 하던 다른 파동 카운팅 및 시나리오를 적용시켜야 합니다.
Flat Correction은 C파의 길이에 따라서 Regular, Expanded, 그리고 Running 구조로 나뉩니다. Extended 파동 출현으로 C파가 5파의 저점을 이탈해 와이드닝 패턴과 비슷하게 흘러가는 파동구조를 Expanded Flat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Truncated 파동 출현으로 C파가 5파의 저점을 깨지 않는 구조는 Running Flat이라고 합니다. Regular Flat은 5파와 B파 고점이 비슷한 레벨에서 형성되며 B파의 시작점과 C파의 끝점 역시 비슷한 레벨에서 형이 되는 조정 구조이며 보통 박스권 횡보 채널이 나올 때 해당 조정구조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원래 정통 엘리엇 파동 이론 학문에서는 B파를 A파의 1.382 확장 레벨까지 허용을 해줍니다만 개인적으로 1.13 혹은 1.272 확장 레벨이 적당한 허용 범위라고 봅니다. 또한 Running Flat 조정에서는 C파가 B파의 0.618 되돌림 이상은 회귀를 해주어야 합니다. 파면 팔수록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같죠? 항상 말씀드리지만 엘리엇 이론은 다차원적인 관점으로, 즉 여러가지 다양한 시나리오 및 카운팅들을 고려해야 하며 특정 기술적 요소의 충족 여부와 여러 시나리오들의 Confluence Signals 들을 통해 특정 추세와 Price Action들을 도출하셔야 합니다. 일차원적 마인드로 한가지 시나리오만 고집하면 결국 깡통차는 건 시간 문제입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구독, 좋아요, 그리고 댓글은 저를 행복하게 합니다.
피보나치 채널, 요즘 생각보다 변곡점 잘 잡습니다. #평행채널 #피보나치채널 #피보나치확장 #토카데미
안녕하세요. 토미입니다. 다들 성투하고 계시는지요? 오늘은 평행채널 기법의 연장선으로 피보나치 채널 확장 툴에 대한 자료를 준비해봤습니다. 본 내용은 제 이전 평행채널 형성 및 이탈 전략 기법에 대해 어느정도 숙지가 되신분들을 위한 자료이니 아직 평행채널 개념이 생소하신 분들은 아래 이미지/링크를 클릭하시길 바랍니다.
두개의 평행 추세선으로 이루어진 평행채널은 통상적으로 상단에서는 저항을, 하단에서는 지지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평행채널이 형성되면, 즉 하단에서 2개 이상의 저점 그리고 상단에서 2개 이상의 고점으로 이루어진 채널이 만들어진다면, Price Action을 타이트하게 활용을 하고 뚫리면 채널 이탈전략과 리테스트 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고 이전 강의에서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또한 상승채널의 상방돌파와 하락채널의 하방이탈은 뚫린 방향의 추세로 포지션을 성급히 진입하기보다는 관망 후 주가가 뚫린 채널 내로 다시 들어올 때 반대 방향으로 진입 타점을 노리시는 게 적어도 요즘 장에는 더 안전하고 보수적인 전략이라고 언급 드렸습니다. 피보나치 채널 확장 툴은 이와 같은 상황에서 채널 재진입될 때까지 못 기다리시는 분들을 위한, 역추세(Counter-Trend) 타점을 잡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그리고 더 공격적인 성향의 트레이더분들을 위한 전략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전 강의서 알려드린 채널 재진입 전략은 추세의 중간에 타는, 일종의 Trend-Trading 타점으로 승률은 조금 높아도 진입율이 낮으며 역추세 타점에 비해 불리한 평단 때문에 손익비가 상대적으로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채널 밖에서 변곡점 혹은 엣지를 잡아 주가가 다시 채널 내로 들어가는 흐름에 가중치를 두는 역추세 진입 전략은 비록 낮은 승률에도 주요 고/저점에 진입하기 때문에 좋은 평단가에 높은 손익비 확보가 가능합니다. 때문에 피보나치 확장을 활용하여 트레이딩 셋업을 할 때는 가급적 짧은 손절폭과 높은 손익비를 설계하는 게 좋습니다. 본인의 매매 성향에 대해 아직 잘 파악이 안되신 분이나 역추세, 돌파, 혹은 리테스트 타점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은 아래 이미지/링크를 클릭하시길 바랍니다.
언급 드렸듯이 피보나치 채널 확장은 상단과 하단에서 적어도 각각 2개 이상의 변곡점으로 이루어진 채널에 활용하는 게 이상적이며 비슷한 맥락으로 더 많은 변곡점들로 이루어진 채널일수록 신빙성이 높아집니다. 작도법은 피보나치 채널이라는 툴로 평행채널을 동일하게 그려 주시면 됩니다. 제가 요즘 그나마 가중치를 두는 확장 레벨 파라미터 값은 1.272, 1.618, 그리고 2입니다. 쉽게 말해 채널의 폭을 127.2%, 161.8%, 그리고 200% 연장시킨 평행 추세선들에서 Price Action을 도출하는 개념입니다. 개인적으로 1.272 보다는 나머지 두 레벨들이 요즘 장에는 조금 더 신뢰성이 높다고 봅니다.
아래는 피보나치 채널 확장 툴 활용 사례입니다.
- 비트코인(BTCUSDT)
- 나스닥(NASDAQ)
매번 강조 드리지만, 기술적분석으로 의미 있는 Price Action을 도출할 때는 최대한 많은 기술적 요소들이 비슷한 가격대와 시간대에 겹치는 Confluent zone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때문에 본 강의에서 다루고 있는 피보나치 채널 확장 툴 하나만 가지고 진입 여부를 결정하지 마시고 이 외 여러 작도법, 지표, 그리고 이론 등의 기술적 요소들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더 신중하게 확실한 자리를 찾고 진입 여부를 정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그러면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구독, 좋아요,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파동꿀팁②] 삼각수렴의 의미와 활용엘리어트 파동에서의 삼각수렴의 의미와 활용에 대한 저의 생각을 공유코자 합니다. 매매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파동의 크기는 Ⅰ > 1 > (1) > ① 순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삼각수렴
■의미
: 방향을 결정하기 전 수렴하는 형태의 패턴으로 수렴의 길이가 길면 길수록 삼각형의 이탈방향으로 강한 움직임이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활용
: 삼각형의 이탈방향으로 포지션을 잡습니다. (상방이탈시 롱 vs 하방이탈시 숏)
※삼각형의 이탈방향은 항상 양쪽 방향을 다 열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활용꿀팁 (Feat. 엘리어트파동)
: 엘리어트파동을 활용한다면 일반적인 활용과는 조금 다르게 삼각수렴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엘리어트파동에서의 삼각수렴은 대표적인 '조정파동'의 한 형태로 2번 파동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많은 책에서 "삼각수렴은 2번파동에서 절대 나올수 없다."는 표현까지 사용합니다.)
: 2번파동에서 나올수 없다는 말은 삼각수렴은 4번파동과 B파동에서만 나타난다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즉! 삼각수렴이 나오면 "한번 더 가고 방향은 전환된다!" 입니다.
- 4번파동인 경우 : 5번파동 이후 방향전환
- B파동인 경우: C파동 이후 방향전환
▶활용꿀팁
: (단기파동 → 곧 방향은 전환된다에 집중!) 삼각수렴의 이탈방향과 반대 포지션 잡기 (상방이탈시 숏 vs 하방이탈시 롱)
: (장기파동 → 한번더 가고에 집중!) 삼각수렴의 이탈방향으로 포지션 잡기(상방이탈시 롱 vs 하방이탈시 숏)
▶실제사례 (단기파동) - 가장 최근 차트만 활용하였습니다.
: (지난주말 17-18일 삼각수렴)
: (4/7-8일 삼각수렴)
■현재 BTC와 삼각수렴 (장기파동)
: 저는 현재 비트코인이 큰 파동 기준의 4번파동을 그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큰파동에서의 활용(한번 더 가고에 집중!) → 삼각수렴의 이탈 방향으로 포지션 잡기!
(첫번째 경우의 수 = MAIN)
(두번째 경우의 수 = SUB)
: 아직 위와 같은 두가지 모양중 어떤 삼각수렴이 될진 확신할 순 없지만 저는 결국은 삼각수렴 이후의 큰 상승이 한번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첫번째 비트코인의 장기사이클이 끝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리
: 삼각수렴이 나온다 = "한번 더 가고 곧 방향은 전환된다!"
▶(단기파동 → 곧 방향은 전환된다에 집중!)
: 삼각수렴의 이탈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포지션 잡기!
▶(장기파동 → 한번 더 가고에 집중!)
: 삼각수렴의 이탈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포지션 잡기!
도대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진입, 익절, 손절하지? [LVP매물대 + Price Action]#토카데미 #토미강의 #PriceAction #LVP #매물대 #천장 #바닥
안녕하세요, 트레이더 여러분. 다들 새해 잘 보내고 계신지요? 지난번에는 도출한 Price Action 성향에 따라 트레이딩 전략을 효율적으로 설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은 본인이 찾은 지지/저항 구간이 주문을 걸어 놔도 되는 타점인지 아니면 천장/바닥처럼 뚫리는 거 보고 액션을 취하는 게 더 좋은 자리인지 헷갈려 하시는 분들을 위해 LVP 매물대 활용 방법을 각 프로세스로 정리해 준비했습니다.
같은 지지/저항구간도 타겟가로 좋은 자리, 신규 진입으로 좋은 자리, 뚫리면 손절 혹은 추격 진입을 하기 좋은 자리들이 각각 있기 마련입니다. 먼저 어떤 차트 이론 혹은 패턴이던 이전에 나온 주요 변곡점(고점/저점)들은 LVP 매물대로서 큰 의미를 갖게 됩니다. 더 큰 타임프레임일수록, 더 큰 단위의 파동일수록, 더 많은 점들로 이루어졌을 수록, 그리고 더 깊은 되돌림 이후에 출현한 변곡점들일수록 높은 중요도를 지니고, 우리는 이 같은 구간들은 천장/바닥으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천장/바닥에서 한번 더 변곡이 나올 거라 믿고 여기서 신규 진입을 하는 건 그리 썩 좋은 전략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차라리 천장/바닥이 깨지는 움직임이 나오면, 즉 고점을 올리거나 저점을 내리는 파동이 추가적으로 나온다면 그 때 나올 Price Action을 활용하는 게 좋겠죠.
보편적으로 되돌림에서 포지션을 진입하면 먼저 1차 목표가를 천장/바닥(주요 고점/저점) 주변에 설정해볼 수 있습니다(LVP 매물대 기준으로만). 매수 포지션 목표가는 천장, 매도 포지션 목표가는 바닥이겠죠. 물론 추가 지지/저항의 출현으로 더블, 트리플, 및 쿼드라 탑/바텀이 형성될 수도 있지만 막연히 ‘이번에도 같은 자리에서 또 Price Action이 나오겠지’라는 마인드로 매번 접근하시면 위험합니다. 있다가 설명해드릴 스탑헌팅 레벨(Counter-trend)로 들어가시던가 차라리 뚫리기 약간 전에 (되돌림 내에서) 들어가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천장/바닥(주요 고/저점)은 결국 언젠가 뚫리게 되어 있으며 이때 Swing High/Low가 성공해 HH/LL이 나왔다고 표현합니다. 통상적으로 이러한 구간들은 뚫린 방향으로 추가적인 추세가 나올 수 있다는 거시적 관점으로 Breakout Trading(돌파/이탈 전략) 타점을 잡아볼 만한 자리들입니다. 천장 상향돌파 시 추격 매수로, 바닥 하향이탈 시 추격 매도로 대응해볼 수 있겠죠. 또한 반대 포지션에 이미 진입해 계시다면 천장/바닥은 손절가 기준으로도 활용됩니다. 천장 상향돌파 시 매도, 바닥 하향 이탈 시 매수 포지션을 손절하는 게 정석입니다. 참고로 천장/바닥을 이루고 있는 고/저점의 수가 많을수록 이탈 전략에 대한 활용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번에 5만불 후반대에서 4만불 초반대까지 급락을 보여줬던 비트코인 4시간봉입니다. $51,973에서 고점을 형성했으며 위 차트에서는 하락채널 상방돌파 리테스트 진입으로 근 고점 목표가로 잡고 초록색 박스에서 롱 진입을 한 상황입니다. 이후 전 고점까지 딱 도달하고 큰 하락폭을 보여줬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타겟가가 전 LVP에 근접하게 위치해 있다면 (롱은) 고점 약간 밑에, (숏은) 저점 약간 위에 목표가를 설정합니다.
위에는 천장, 아래에는 바닥($45,656)을 형성한 비트코인은 이들을 기준으로 결국 박스권 횡보를 하게 됩니다. 6~7개가 넘는 저점으로 이루어진 바닥이기 때문에 하향 이탈 시 추가 하락 여지가 생기게 되며 이를 기준으로 매수 물량은 손절하거나 다음 바닥인 $41,498 부근을 목표가로 삼고 매도 포지션을 진입해볼 수 있겠죠. 몇일 전 마침내 바닥을 이탈하고 약 12% 되는 하락폭을 보여준 비트코인입니다.
주요 천장/바닥이 뚫리면 LVP 매물대의 SR Flip을 활용하여 Trend-Trading 일종인 리테스트(Retest) 진입 자리를 찾습니다. 리테스트 트레이딩은 원래 지지 역할을 했던 구간이 뚫린 이후에는 저항 역할을, 저항 역할을 했던 구간이 뚫린 이후에는 지지 역할을 하게 되는 Price Action 성질을 활용한 전략입니다. 아마 여기까지는 웬만큼 차트 보시는 분들은 다 아는 내용이겠지만 이제부터 나오는 내용들은 생소하실 수도 있습니다.
요즘처럼 큰 추세가 나오기 전 반대방향으로 흔히 출몰하는 Whipsaw(휩소)는 V자 반등, 트랩, 긴 꼬리 캔들 패턴 등을 동반하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기반해 스탑헌팅(Stoploss Hunting) 레벨과 와이드닝/브로드닝(Widening/Broadening) 패턴으로 이러한 PRZ(Potential Reversal Zone), 즉 추세의 변곡이 일어날 만한 타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보통 와이드닝은 디스조인트(Disjoint) 채널 툴을 스탑 헌팅은 1.13~1.272 Fibonacci Expansion 확장 툴로 작도해줍니다. Counter-Trend Trading은 성향상 한번 Price Action이 나오면 강한 추세로 쭉 가기 때문에 가급적 승률은 조금 내려가도 손익비를 높게 잡는 게 효과적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위 그림(링크)을 클릭하세요.
비트코인이 처음 육만불을 돌파했을 시점입니다. 위에서 나름 큰 폭으로 왔다갔다하면서 횡보를 했지만 자세히 보면 여기서도 역추세 Price Action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50.5K~65K 상승 파동의 1.13~1.272 확장 레벨과 파란색 와이드닝 패턴 하단이 겹치는 구간인 초록색 박스를 진입구간으로 볼 수 있었겠죠. 6만불쯤에 위치한 전 고점은 Double SR Flip된 LVP 매물대며 이 구간을 목표가로 설정했습니다.
나스닥 1시간봉과 크루드오일 15분봉 무기한물 차트입니다. 여기서도 와이드닝과 스탑헌팅이 겹치는 구간에서 반등이 꽤 크게 나온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현물보다는 선물/마진 차트에 이러한 새로운 패턴들과 현상들이 더 두드러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쪽 종목에서는 타임프레임을 불문하고 세력 패턴들이 단골입니다.
더블 리테스트는 원래 기대했던 SR Flip 구간에서 Price Action이 나오지 않고 다시 뚫릴 때 SR Flip이 한번 더 나오는 현상입니다. 만약 리테스트가 나왔다면 그 Price Action을 일으킨 파동의 고/저점으로 LVP가 대체되며 리테스트가 나오지 않았다면 기존의 고/저점을 계속 LVP로 고려해주시면 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위 그림(링크)을 클릭하세요.
위는 DXY 달러 인덱스 4시간봉 차트입니다. 93.170에서 천장을 만들고 8/19에 강한 양봉으로 돌파를 성공해주었지만 이후 별다른 리테스트 반등이 나오질 않았고 8/23에 다시 천장 밑으로 내려와버린 상황입니다. 쉽게 말해 8/19 전에는 저항, 8/19~8/23은 지지, 8/23 이후부터 다시 저항구간으로 고려하는 겁니다. 만약 93.170에서 롱 진입을 했다면 짧게 손절 치고 추후에 이 구간으로 다시 올라올 때 저항을 기대하고 숏을 진입해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코스피 1시간봉 차트입니다. 위처럼 3003과 3142 같은 주요 변곡점이나 천장/바닥에서 리테스트 Price Action이 나오지 않아 추후 SR Flip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모습입니다. 헤드 앤 숄더 패턴에서 오른쪽 어깨가 왼쪽 어깨와 비슷한 구간에서 고점이 나오는, 엘리엇 파동 이론에서 3파의 고점과 B파의 고점이 비슷한 레벨에 위치한 경우 LVP 관점으로 더블 SR Flip이 출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은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구독, 좋아요, 그리고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엘파강의] ABCDE Triangular 삼각 횡보 조정#엘리엇파동시리즈 #TriangularCorrection #삼각조정 #횡보조정
안녕하세요, 트레이더 여러분. 토미입니다. 오늘은 엘리엇 파동 이론 중 Triangular Correction, 삼각(횡보)조정에 대한 자료를 준비해봤습니다. 이번 강의의 대부분의 내용은 차트와 이미지 내에 기재했으니 텍스트로는 간결하게만 작성하겠습니다.
Triangular Correction은 ABCDE파, 총 다섯 개의 세부 파동으로 이루어진 삼각형태의 조정 파동 구조입니다. 3-3-3-3-3 지그재그로, 즉 다섯 개의 5-3-5 지그재그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보통은 A, C, E파의 변곡점들이 한 추세선으로 맞닿으며 간혹 E파가 추세선을 터치 못하고 가버릴 때도 있습니다(Truncated Wave E). 또한 B파가 A파의 시작점을 넘을 수도 있으며 이는 Expanded Flat B 파동 구조 형태와 유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본 파동은 조정 구조이기 때문에 2, 4, 그리고 B(W, Y, Z)파동에만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한 단위의 충격 파동 사이클 내에 2파와 4파 둘 다 Triangular 조정이 될 수 없습니다.
다음은 Triangular Correction으로 파동 카운팅한 과거 예시들입니다.
그러면 이만 마치겠습니다. 다들 성투하세요!
여러분의 구독, 좋아요,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Price Action 성향에 따른 손익비&승률 관리법 #PriceAction #토미교육
안녕하세요 트레이더 여러분. 토미입니다.
날씨가 갑자기 급 추워졌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가을은 코빼기도 안 비춰주고 바로 겨울로 스킵해버린 요즘 계절은 마치 ‘적당함’이란 눈곱만큼도 없는 최근 금융시장과 닮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은 제 기술적분석의 근본적 기반인 PA(Price Action)의 성향과 그에 따른 대응전략에 대한 강의 자료를 준비해봤습니다.
이전 강의에서 제가 PA의 개념에 대해 언급을 자주 드린 바 있습니다. 글자 그대로 ‘가격이 반응을 하는 구간’이라고 풀이해볼 수 있으며 아래 그림처럼 가격 모멘텀의 지지(Support), 저항(Resistance), 바닥(Bottom), 천장(Top)을 칭하는 용어입니다. 기술적분석이라는 학문을 바탕으로 매매를 하는 우리는 시장의 수급 상황을 정량화 및 시각화 시켜 놓은 차트라는 데이터 툴을 통해 PA가 나올 법한 기준(가격대&시간대)들을 찾고 이에 따른 매매 의사결정(대기/돌파 진입, 손절, 익절 등)을 내립니다.
신뢰도가 높은 PA 구간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각종 기술적 요소(이론&지표)들이 비교적 같은 가격대&시간대에 최대한 많이 겹치는 구간, 즉 Confluent Zone을 찾아내야 합니다. 더 많은 변수들을 고려할수록 진입횟수는 줄어들지라도 신빙성이 높은 PA를 색출해낼 수 있겠죠. 예를 들어 추세선과 이평선 두 요소만 가지고 자리를 찾는 트레이더 A와 이 두 요소 외에 매물대, 채널, 피보나치, 파동&패턴, 보조지표 등 더 많은 요소들의 조합으로 자리를 찾는 트레이더 B가 있습니다. A는 추세선과 이평선이 겹치는 구간마다 진입을 매번 하는 반면 B는 두 요소가 겹치는 자리라도 고려중인 타 요소들이 동일한 시그널을 주지 않으면, 즉 약간의 불확실성(Uncertainty)만 감지돼도 자리를 보내주고 더 좋은 기회가 올때까지 기다립니다.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두 트레이더 중 A가 진입율은 높겠지만 더 신중하게 진입 자리를 찾으며 리스크를 관리한 B는 더 높은 승률을 확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A가 단순히 승률에서만 우위를 점할까요? 과연 더 확실한 자리와 덜 확실한 자리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먼저 더 ‘좋은’, ‘확실한’, 혹은 ‘신뢰도가 높은’ 지지/저항/바닥/천장을 제대로 정의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 성향과 상황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PA의 좋고 나쁨을 결정 짓는 기준을 다차원적인 관점으로 접근해보면 아래 그림처럼 크게 승률, 기대 수익폭, 그리고 구간 범위로 분류해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 기준인 가격 반응 여부는 PA 구간이 가격 변동을 일으킬 확률입니다. 우리가 도출한 지지/저항구간에서 반등/눌림 폭이 어떻게 됐든 단순 평균 지지/저항세의 출연 확률만, 바닥/천장이 뚫릴 때 추가 하락/상승폭은 어떻게 됐든 오로지 평균 하락/상승세 출연 확률만 고려한 변수입니다. 두번째로 기대 변동폭은 PA로 인한 가격 움직임의 크기입니다. 우리가 도출한 지지/저항구간에서 반등/눌림이 출현할 확률이 어떻게 됐든 반등/눌림 폭만, 바닥/천장이 뚫릴 때 하락/상승 출연 확률이 어떻게 됐든 오로지 하락/상승 폭만 고려한 변수입니다. 모두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개념이라 어디까지를 가격 반응으로 혹은 ‘넓은’ 변동폭으로 간주할지 딱 잘라 규정하기는 애매하지만 경향성에 큰 잣대를 세워 분류해보는 겁니다. 마지막 기준인 PA 가격폭은 도출한 구간의 범위입니다. 범위가 좁을수록 리스크 관리가 용이해지고 더 유동적으로 대응 및 전략 설계를 할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첫번째와 두번째 변수의 관계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가격 변동폭(X축)과 가격 변동 출현 확률(Y축) 이 두 변수들의 파라미터 값을 두개의 척도(High or Low)로 설정하여 PA의 성향군을 총 4가지 섹터로 나눠보았습니다. 가장 베스트는 X와 Y 둘 다 확보하는 A 섹터입니다. 다른 말로 최대한 고승률&고손익비 전략을 취하는 게, 혹은 그러한 자리가 잘 나오는 종목을 매매하는 게 당연히 제일 이상적입니다. 하지만 본인의 매매성향, 종목/상품의 성향, 그리고 진행중인 시장의 성향(횡보장 or 추세장) 등에 따라서 한쪽으로 약간씩 치우쳐져 있기 마련입니다. 만약에 여러분 트레이딩 스타일이, 트레이딩 종목이, 주로 고려하는 타임프레임이, 혹은 현재 시장 상황이 B 혹은 C 둘 중 한쪽에 근접하다는 걸 파악할 수 있다면 이를 반영해 경우에 따라 적합한 전략들을 더 정교하게 설계할 수 있지 않을까요?
혹시 본인이 평소 차트 분석을 통해 찾은 지지구간에서 웬만하면 반등 혹은 데드캣이 적어도 한번 이상은 높은 확률로 출연하지만 평균적인 반등폭은 그렇게 넓지가 않다면, 여러분은 B 성향이 더 강한 트레이더입니다. 이런 분들은 고승률&저손익비 셋업이 더 적절할 터이고 발전/개선 방향은 승률을 고정으로 두고 손익비를 올리는 방식으로 목표를 잡는 게 좋겠습니다. 반대로 지지구간에서 반등이 잘 나오지는 않지만 한번 나올 때 크게 나오는 분들은 A 성향이 더 강한 트레이더일 겁니다. 이런 분들은 저승률&고손익비 셋업이 더 적절할 터이고 발전/개선 방향은 손익비를 고정으로 두고 승률을 올리는 방식으로 목표를 잡는 게 좋을 겁니다. 참고로 이 개념은 꼭 사람 성향에만 적용되는 게 아닙니다. 한쪽 성향이 더 강한 종목, 매매 시간대, 시장 상황, 타임프레임, 기법 등이 존재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러한 여러 변수들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전략 수립할 때 반영을 하면 좋겠죠.
누누이 말씀드렸듯 이쪽 세계엔 정답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남들이 다 특정 방식으로 한다고 해서 그게 답이 아닙니다. 남들이 뭐라고 하던, 유명 전문가가 다른 기법을 사용하던 휘둘리지 말고 본인/시장 성향과 상황에 맞는 조합의 트레이딩 종목, 방식, 기법, 그리고 시간대 등을 파악하시고 ‘나에게 잘 맞는 방식’으로 발전시키 찾는 게 현명합니다. 같은 시장이라도 누구는 A 혹은 B 성향으로, 누구는 롱 혹은 숏 포지션으로, 그리고 누구는 단타 혹은 스윙 포지션으로 살아남을 겁니다. 우리는 이 시장에 돈을 벌려고 들어왔지 남들에게 잘 보이거나 허세를 부리려고, 혹은 정치를 하려고 들어온 게 아니라는 점 항상 기억하세요. 그러면 이만 마치겠습니다.
모두들 각자의 방식으로 꼭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좋아요, 댓글, 구독은 저에게 큰 힘이 된다는 걸 혹시 아시나요..?
<오징어게임>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의 실패하는 이유#오징어게임 #투자세계에서생존하는법
안녕하세요 트레이더 여러분, 토미입니다. 간만에 인사드리네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광풍으로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 국뽕이 마구마구 차오르는 요즘입니다. 시청 못하신 분들을 위해 줄거리를 간략히 요약 드리자면, 사회에서 감당 못할 빚을 진 사람들이 단체로 의문의 조직에게 외딴 섬으로 납치를 당해 강제로 생존 게임을 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총 456명의 참가자가 여러가지 게임들을 통해 치열한 생존싸움을 하는데 단 한 명의 승자만 456억원이라는 상금과 함께 생존하게 되고 나머지 탈락자들은 죽게 되는, 다소 냉소적인 줄거리입니다.
인기 작품은 그 시대의 정서를 적나라하게 반영하는 법입니다. 특히 최근 코로나 판데믹으로 전 세계적으로 증폭된 경쟁 불안과 자본사회의 양극화 및 집단화 현상에 대한 우려를 오징어게임이란 작품이 잘 표현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과 저의 최대 관심사인 금융 시장도 예외가 아닙니다. 드라마 내에서 자본사회 승자들은 단지 ‘돈이 너무 많아 삶이 재미가 없어서’ 자본사회 패자들의 삶과 죽음이 오가는 전쟁터를 단순한 오락 혹은 유흥거리로 여기는 장면은 마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세력들이 입김 한방으로 취약한 우리 개미들의 인생을 송두리째 망가뜨리는 상황을 연상케 합니다.
인생의 막 다른 골목에 내몰린 이들에게 돌연 한 남자(공유)가 나타나 돈가방을 보여주며 딱지치기를 제안합니다. 이기면 상금 10만원을 주고, 질 때마다 벌로 뺨을 맞는, 아주 간단하면서도 솔깃한 룰입니다. 결국 이들은 10만원을 받고 동시에 오징어게임 참가 티켓을 받습니다. 난생 처음 구경해보는 액수의 현금과 어떨 결에 생긴 꽁돈은 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나도 저 사람처럼 큰 돈을 만져볼 수 있겠지’라는 막연한 희망과 포부를 안고서 구체적인 정보와 규칙들을 일체 따지지 않은 채 결국 그들은 무작정 돌이킬 수 없는 미지의 여정에 길을 오르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아무도 그들에게 강제로 게임에 참여하라고 한 적이 없다는 겁니다. 456명 모두 자발적으로 선택한 길이고 전원 모두 ‘내가 승자가 되겠지?’ 라는 비약적인 희망회로를 그리며 지옥의 전쟁터에 뛰어들게 됩니다. 마치 금융시장의 위험성과 잔혹함을 인지하지 못한 천진난만한 신규 시장 참여자를 묘사하는 듯합니다.
저저번주에 주식으로 대박 났다던 친구의 친구의 친구의 형 박철수. 저번달에 코인으로 몇 십억 벌고 퇴사했다던 옆 부서 김과장. 이렇듯 많은 개인투자자들은 주변 지인들과 각종 매체를 통해 과장된 투자 성공담을 듣고 본인도 그렇게 될 수 있을 거라는 무모한 꿈을 품고 성급하게 이쪽 세계에 들어오셨을 겁니다. 물론 이 시장의 룰과 리스크에 대한 이해를 하나도 하지 못한 채 말이죠. 그리고 야비한 이 시장은 공유가 10만원 상금을 줬던 것처럼 그들에게 ‘초심자의 운(Beginner’s Luck)’이라는 달콤한 카드를 선사해줍니다. 어찌저찌 운 좋게 돈을 번 초보자들 십중팔구는 생각하죠. “돈 버는 게 이렇게 쉬웠어? 돈 복사가 따로 없네. 내가 트레이딩에 재능이 있나? 진작에 시작할 걸!” 그리고 그들은 적금을 깨고, 대출을 받아 더 많은 자금을 가지고 옵니다. 이 시장이 던진 미끼를 덥석 물어버린 우리들입니다.
결국 돈뭉치(남의 투자 성공사례)를 보고 10만원이라는 상금(초심자의 운)을 얻은 우리 개미들은 세력들의 계략에 넘어가게 됐고, 아무 정보와 규칙도 모른 채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오징어게임 행 티켓을 끊고 맙니다. 그 다음은 어떻게 되는지 안 봐도 비디오지요. 참가자들이 첫 번째 게임을 하고 그 곳의 실태(탈락 = 죽음)를 깨닫고 두려움에 떨듯이, 시장에 막 입문한 개미들은 이 곳이 게임판이 아니라 전쟁터라는 걸, 즉 리스크를 어느정도 인지하게 되고 처음으로 막심한 후회를 하게 됩니다. 이 시장의 어두운 이면을 처음으로 깨닫게 될 때 드는 절망감과 허탈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자, 제가 오징어게임이 현대 투자판(혹은 투기판)과 유사하다고 느꼈던 부분이 첫 번째 게임이 끝나고 참가자들은 다시 사회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우리 개미들도 태어나서 처음 맛보는 따끔함과 씁쓸함(첫 큰 손실)으로 이 시장에 대한 리스크와 위험성을 파악하고, 여기에 더 머무를지, 아니면 다른 방안을 택할지 정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현명한 분이라면 이쪽 분야에 대해 공부를 더 하던, 다른 재테크를 택하던, 아니면 투자에 대한 기질이 없다고 느낀다면 아예 이쪽 세상을 떠나겠지요.
안타깝지만 드라마처럼 현실세계에서도 이런 현명한 분들보다 무모함을 택하는 분들이 훨씬 많다는 겁니다. 참가자 201명 중 187명, 약 93%가 다시 전쟁터에 복귀하기를 택하였습니다. 잃은 돈이 아까워서, 아니면 초심자의 운을 본인의 실력으로 착각해서, 어떤 이유이든 간에 열명 중 아홉 명은 즉각 이 시장에 복귀해 살아남을 수 있을 거라고 자기 합리화를 합니다. 한번 맛본 달콤함이 뇌리에 깊게 박혀 불과 몇일 전에 느꼈던 더 큰 공포는 애써 외면합니다. ‘원래 잘하는데 이번에 장이 안 좋아서 그래’, ‘설마 또 돈을 잃겠어?’, ‘바로 복구할 수 있어.’ 이렇게 객관적인 판단력이 흐트러지고 본인도 모르게 현실을 부정하며 감정을 내세워 비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게 되는 심리 현상을 ‘귀인편향(Attributional Bias)’이라고 칭합니다.
귀인편향은 투자세계에서 자주 보이는 심리적 현상입니다. 보통 ‘초심자의 운’이 귀인편향을 야기시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보 트레이더 분들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뇌동매매로 운 좋게 수익을 내면 본인의 실력으로 착각을 하거나 잃으면 단지 장이 안 좋아서 그런 거라고 변명을 하는 심보라고 보시면 됩니다. 혹은 본인의 포지션에 더 유리하게끔 객관적이지 않은 마인드로 시장을 분석한다거나 보고 있는 진입자리에 어떻게든 기술적요소가 하나 더 지나가게끔 한쪽으로 치우쳐진 관점으로 차트 작도를 하려는 경향도 이에 해당됩니다. 자기 입맛에 맞게, 현실적인 부분은 외면하고 편향적인 시선으로, 한쪽으로 치우치게끔 해석하려는 심리가 결국 큰 독이 된다는 거를 여기 게신 분들은 다 깨달으셨을거라 믿습니다. 우리 트레이더들은 항상 합리적이고 중도적인 사고로 통계/확률이라는 무기와 함께 일관성 있는 판단으로 시장에 접근해야 합니다.
오징어게임의 출전 손익비와 기대승률을 한번 계산해보겠습니다. 항상 리스크를 먼저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여기서 리스크는 사망이죠. 사람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각자 다르겠지만 죽는 것보다 더 큰 리스크가 있을까요? 인간 삶의 가치를 정량화 하는 거 자체가 비윤리적이지만 드라마 내 인물들 눈에는 사회를 ‘지옥’이라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현실 사회로 돌아가는 게 그들에게는 죽는 것보다 더 큰 리스크라는 문학적 설정을 고려하고 한번 계산해보겠습니다. 리스크를 X변수, 기대수익(Reward)을 Y변수로 두겠습니다. 수익권에 진입하기 위한 최소 기대승률은 X/(X+Y)로 표현해볼 수 있습니다. 456명 중 단 한 명만이 승자라면 1/456 = 0.0219% 라는 확률이 나옵니다. Y에 456억원을 대입해보면 X는 1.00083억원이라는 값이 나옵니다. 자,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본인의 인생이 1억 8만 3천원보다 더 값지다면 오징어게임에 참가하지 않습니다. 저에게 죽음이라는 건 1억 8만 3천원보다 큰, 거의 무한에 가까운 리스크이고 저라면 오징어게임에 참가하지 않습니다.
오징어게임이 시사하는 또 다른 비유점은 참여자들에게 나타나는 군중심리 혹은 밴드웨건(Bandwagon) 효과입니다. 드라마 내에서 중간에 게임 중단 여부를 정하기 위해 투표를 하는 신이 있습니다. 이때 먼저 투표한 참가자들에 의해 비쳐진 군중심리가 다른 참가자들의 의사에 영향을 미쳐 비이성적인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이렇듯 타인의 관점을 의식함으로써 개인이 고립되어 있을 때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과 의도치 않게 달라지는 현상을 밴드웨건 혹은 미러링(Mirroring) 효과라고 합니다. 특히 요즘 같은 정보화 시대 특성 상 다른 투자자들의 견해와 분석을 손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심리적 군중이 자주 형성되곤 합니다.
제가 간간이 이러한 현상이 불러일으킬 수 있는 개미들의 취약성에 대해 여러 번 언급드린 바 있죠. 개미들의 관점이 집단화되면 그만큼 세력들이 쉽게 우리를 가지고 놀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모든 개미들이 같은 자리를 보고 있거나 비슷한 관점으로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면? 유명한 전문가가 툭 하고 던져 놓은 트레이딩 셋업을 모두가 보고 따라해 진입, 손절, 익절가가 비슷해진다면? 세력들에게 공짜로 밥상을 차려 놓는 셈입니다. 예전과 달리 지금은 스마트폰 하나로 이 세상 모든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쉽고 빠르게 취득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세계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요즘 모두가 다 같이 보고 있는 자리나 너무 ‘교과서’적이고 ‘정석’다운 시나리오는 믿고 거르는 이유입니다. 또한 어제 먹혔던 기법이 오늘 더 이상 먹히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예전엔 어쩌다가 간혹 보였던 스탑헌팅, V자 반등, 불/베어 트랩, 와이드닝/브로드닝 패턴, 긴 캔들 꼬리 등이 요즘엔 허구한 날 보이는 이유입니다. 이젠 더 이상 슈퍼마켓에 계시는 어르신들은 인간지표가 아닙니다.
모든 개미들이 똑똑해진다면? 모든 시장 참여자들이 같은 매매 기법과 기술적분석 이론을 사용한다면? 다 같이 손잡고 웃는 날이 올까요? 안타깝지만 자본주의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으며 유토피아는 그저 공상 소설 속에나 존재합니다. 인류에게 주어진 자본은 한정적이고 현대자본사회 특성상 이 파이는 커지지 않습니다. 누군가의 수익은 누군가의 손실일테고 누군가의 행복은 누군가의 불행인 일명 제로섬 시장입니다. 불편한 진실이자 불변의 법칙은 개미들이 아무리 진화해도 개미 생존률은 변하지 않는다는 거고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들 중 90%는 투자를 실패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물론 제가 바라는 건 이 글을 읽으신 여러분 모두 10% 안에 들고 읽지 않으신 분들이 90%에 드는 거입니다^^).
참고로 이쪽 세계가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여기엔 절대적인 답안지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모자라 우리에게 던져진 문제들은 나날이 변하고 심지어 이 변하는 속도 마저 가속화가 되는 실정입니다.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 할 수 있는 건 단지 상시 변하는 금융시장의 성향을 최대한 빨리 따라잡고 상대적으로 덜 똑똑한 개미들보다 조금 더 높은 생존율을 확보하는 게 다입니다. 시장 분석을 잘 하는게, 엘리엇 파동 카운팅을 잘 맞추는 게, 남들보다 큰 돈으로 트레이딩을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건 그저 피 튀기는 전쟁터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는 겁니다. 자, 이제 우리 모두 다 같이 누구는 맞았네 틀렸네, 누구는 얼마를 벌었네 잃었네 이런 소리하면서 시간 낭비하지 말고 저 10% 안에 들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해봅시다. 외딴 섬에서 탈락 처리되어 총 막고 허무하게 죽는 엑스트라가 아닌, 456억원의 상금을 받고 당당히 사회로 돌아가는 주연이 됩시다. 항상 명심하세요. 우리의 주적은 다른 개미들도, 세력들도, 트뷰 타 오써들도 아닌, 자기 자신입니다. 트레이딩은 자기 자신과의 끝없는 싸움이라는 걸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러면 이만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구독, 좋아요,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엘파강의] Truncated 절단 파동에 대한 모든 것#엘파강의 #Truncation #TruncatedWave #절단 #단절 #파동
안녕하세요 트레이더 여러분. 토미입니다.
다들 성투는 하고 계시는지요?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다들 코로나 환절기에 건강관리 잘 하시고요. 오늘은 오랜만에 엘리엇 파동 이론 강의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이번에 살펴볼 파생 구조는 Truncated Wave, 절단(단절) 파동입니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보편적인 엘리엇 파동 구조는 충격 (상승)파동 중 5파의 끝점이 가장 고점이고, 조정 (하락)파동 중 C파의 끝점이 가장 저점이라고 배웠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예외가 존재합니다. 충격/조정 파동 구조 내 마지막 세부 파동이 간혹 짧게 나올 때가 있으며, 이 짧은 파동을 Truncated wave 혹은 절단 파동이라고 합니다.
Truncation은 기존의 엘리엇 법칙들을 다 충족시키되 한 단위의 충격/조정 파동 구조의 마지막 세부 파동이 Wave Failure하는, 즉 전 고/저점을 갱신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위 그림처럼 하나의 충격/조정 파동 구조의 세부 5파/C파가 세부 3파/A파를 넘기지 못할 때 5파/C파는 절단 파동이 됩니다. 5파 혹은 C파의 세부 파동을 5-3-5-3-5로 카운팅했지만 큰 단위에서의 파동이 스윙(Swing High/Low)을 실패하고 강한 Trend Reversal이 나올 때, 즉 반대 방향으로 큰 추세가 나올 때 1차적으로 Truncated wave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한가지 명심해야 할 부분이 Truncation으로 고려할 5파/C파의 세부 파동이 5-3-5-3-5 지그재그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야 된다는 점입니다. 이건 꼭 Truncated wave가 아니더라도 통상적인 파동 구조에도 해당됩니다. 아래 그림의 첫번째 충격 파동 구조는 절단 5파 출현을 의심해볼 수 있는 반면 두번째 파동 구조에서의 마지막 상승 파동은 절단 5파가 될 수 없겠죠. 이럴 땐 다른 시나리오 및 파동 카운팅에 더 유력성을 부여하는 쪽이 좋습니다.
두번째로 Truncated Wave에 가중을 둘 수 있는 상황은 앞서 말한 5-3-5-3-5 지그재그 구조를 형성한 뒤 추세가 변곡 되어 해당 파동의 시작점을 이탈할 때입니다. 즉 절단으로 의심중인 5파/C파가 4파/B파의 끝점(빨간색 점선)을 깰 때, 즉 LL(Lower Low) 혹은 HH(Higher High)가 확정될 때 우리는 Truncation 출현 여지를 더 둘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 구간을 POR(Point of Recognition)이라고 합니다.
추가적인 엘리엇 이론 절단 파동의 성향 및 세부 법칙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보통 4파/B파가 비교적 길게(깊게) 나올 때 Truncation 출현을 의심해볼 수 있음
2. 1파/5파와 다르게 3파의 세부 5파는 Truncation이 될 수 없음
3. 4파/B파의 61.8% 이상은 되돌림을 줘야 Truncation으로 고려할 수 있음
4. 5파가 Truncated일때 혹은 5파의 세부 충격 파동 중 Truncation이 존재할 경우, 3파와 4파의 세부 파동 중 Truncation이 존재할 수 없음
아래는 Truncated Wave의 과거 예시들입니다.
그러면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구독, 좋아요, 그리고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초강의] 차트 입문하시는 분들을 위한 삼각 수렴 패턴 (Triangular Pattern)#토미강의 #기초강의 #삼각수렴 #트라이앵글 #패턴강의
안녕하세요 트레이더 여러분~
오늘은 차트를 보며 매매를 하는 분이라면 필수로 알고 계셔야 하는 ‘삼각 수렴 패턴(Triangular/Converging Pattern)’에 대한 자료를 준비해봤습니다. 저희는 시간에 따라 가격이 변동하는 상품의 성질을 이용하여 시세차익을 얻는 일을 합니다. 현존하는 대부분의 상품은 아래의 그림처럼 주가가 횡보 움직임과 추세 움직임을 반복하기 마련입니다.
횡보장(Sideway Phase, Rally)이란 비교적 적은 변동폭의 범위 내에서 명백한 상승 혹은 하락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구간을 뜻합니다. ‘박스권’이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기울기가 거의 없는 평행 채널 내에서, 박스 형태의 범위 내에서 주가가 채널 상단에서는 저항을, 채널 하단에서는 지지를 받으며 위아래가 아닌 오른쪽 방향으로 움직이는 현상을 박스권 횡보라고 합니다. 반대로 추세장(Trending Phase, Rally)이란 횡보장보다는 비교적 더 큰 변동폭으로 명확한 기울기의 상승/하락 움직임이 나오는 구간을 뜻합니다.
이렇듯 주가는 무수히 많은 횡보 -> 추세 구간을 왔다 갔다 하면서 서로 겹치기도 하고 프랙탈 성질처럼 하나의 횡보/추세구간 안에 더 적은 규모/크기의 횡보/추세구간들이 존재합니다. 오늘 다뤄볼 주제인 삼각 수렴은 주가가 추세장에서 횡보장으로 넘어올 때 자주 관찰되는 패턴입니다. 일단 우리는 삼각 수렴이 정확히 어떠한 시장의 수급 원리로 이루어지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삼각 수렴은 매수세와 매도세가 비슷한 힘으로 균형을 이루어져 변동폭이 점차 좁아지는 지속성 패턴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상방과 하방 둘 중 한 방향으로 치우쳐져 있지 않고 밑에서 올리려는 매수세(Bulls)와 위에서 밑으로 내리려는 매도세(Bears)가 균등할 때 나오는 현상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차트 상으로는 정확히 어떠한 메커니즘인지 한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위 그림처럼 주가가 두 개의 고점 혹은 저점을 형성할 때 우리는 총 세 개의 변곡점을 도출해볼 수 있습니다. 이게 대체 무슨 말 인고하니 두 개의 고점이 만들어졌다는 뜻은 그 사이에 하나의 저점이 존재한다는 뜻이고, 반대로 두 개의 저점이 만들어졌다는 뜻은 그 사이에 하나의 고점이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이 상황에서 우리는 두 개의 고점 혹은 두 개의 저점을 가지고 추세선을 작도해볼 수 있습니다.
자 그러면 다음에 새롭게 나올 변곡점을 활용해 우리는 또 하나의 추세선을 작도할 수 있겠죠? 두 개의 고점과 두 개의 저점이 존재한다면 이론 상 해당 구조의 상단과 하단에 추세선을 각각 그려볼 수 있습니다. 이때 이 두 추세선이 시간이 갈수록 모이는 상황, 다른 말로 두 추세선들의 간격이 점점 좁아질 때 우리는 추세선들이 컨버징(Converging)한다고 표현합니다. 그리고 이게 바로 ‘수렴’의 뜻입니다.
이렇듯 삼각 수렴 패턴은 쉽게 풀이해 컨버징하는 두 개의 추세선으로 이루어진 횡보 구조를 뜻합니다. 위 그림 하단처럼 두 추세선이 모이지 않고 반대로 벌어지는 현상을 다이버징(Diverging)이라고 하며 요즘 제가 애용하는 와이드닝 브로드닝 확장형 패턴의 기본 메커니즘입니다. 본 강의는 수렴 패턴 주제만 커버를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다들 아시다시피 추세선은 뚫리는 방향대로 주가가 발산하는 성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더 많은 변곡점들로 이루어진 추세선일 수록 뚫릴 때 더 큰 변동폭의, 그리고 더 높은 확률로 발산을 기대해볼 수 있으며 삼각 수렴 역시 같은 원리를 적용시켜볼 수 있습니다. 위 그림과 같이 두 개의 고점과 저점으로만 이루어진 수렴패턴보다 열 개의 고점과 저점으로 이루어진 수렴패턴이 이탈 방향이 나올 때 발생하는 Price Action에 더 큰 신빙성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삼각 수렴을 이루고 있는 추세선 둘 다 상승/하락, 하나는 수평 다른 하나는 상승/하락, 그리고 하나는 상승 하나는 하락인 경우에 따라 수렴 패턴의 종류가 정해지며 각 종류마다 이탈 방향의 확률이 상이합니다. 대표적으로 수렴 패턴을 이루고 있는 추세선이 1. 둘 다 상승일 때: 상승 쐐기(Rising Wedge), 2. 상단은 수평, 하단은 상승일 때: 어센딩(Ascending Triangle), 3. 상단은 하락, 하단은 상단일 때: 시메트릭(Symmetrical Triangle), 4. 상단은 하락, 하단은 수평일 때: 디센딩(Descending Triangle), 그리고 5. 둘 다 하락일 때: 하락 쐐기(Falling Wedge)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상승 쐐기는 하방, 어센딩 트라이앵글은 상방, 시메트릭은 반반, 디센딩 트라이앵글은 하방, 하락 쐐기는 상방으로 이탈이 나올 확률이 높다고 많이들 배우셨을 겁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이 말 다 무시하는 게 좋습니다. 제가 맨 위 그림에 각 수렴패턴 종류마다 이탈 방향이 나올 확률을 적어 놓긴 했는데, 그냥 다 50 대 50으로 보시는 게 낫습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미리 발산될 방향을 기대하고 삼각형 내에서 포지션을 진입하는 전략보다 이탈 방향이 나오고 어느정도 컨펌된 이후에 대응(예를 들어 리테스트 진입)을 하는 게 더 안전하고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삼각 수렴이 형성되기 전의 추세도 중요하게 봐야 합니다. 수렴 이탈 방향이 수렴 형성 전의 추세와 같다면 추세 지속형(Trend Continual), 다르다면 추세 반전형(Trend Reversal)이라고 칭합니다. 교과서에는 추세가 지속될 확률이 쬐~끔 더 높다고 하는데 한 0.01%? 정도만 높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수렴 진행 중 참고할 만한 많은 기술적 지표들 중 통상적으로 그나마 연관성이 높다고 알려진 지표는 바로 거래량(Volume)입니다. 수렴이 진행될수록 시장 참여자들은 이탈 방향이 확정되기 전까지 눈치를 보겠죠? 때문에 발산 전까지 대부분 더 보수적으로 대응을 하는 심리가 반영돼 보통 거래량이 감소하는 경향이 큽니다. 거래량 히스토그램에도 추세선이 존재합니다. 수렴의 끝부분에 도달할 때까지 형성된 거래량 하락 추세선을 강하게 돌파해 주면서 이탈 방향이 출현한다면 그 방향에 더 가중을 주는 정도로만 활용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애도 예전과 다르게 요즘에는 잘 안 먹히더라고요. 거래량에 너무 크게 맹신하는 것도 요즘엔 좋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래 차트들은 과거에 삼각 수렴 패턴들이 발생한 사례들입니다.
그러면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성투하세요 =)
여러분의 구독, 좋아요, 댓글은 저에게 정말로 큰 힘이 된답니다.
‘정석’ 따위 먹히지 않는 요즘 시장 대응법 총정리#토미강의 #토미세력패턴 #토미마스터패턴 #토미와이드닝 #토미스탑헌팅
안녕하세요 트레이더 여러분. 성투는 하고 계시는지요?
끝이 보일 듯 말 듯 종식이 될 거 같으면서도 자칫 방심하면 다시 인류를 공포스럽게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맞장구를 치듯 요즘 증시 및 코인 시장도 알쏭달쏭하게 추세를 종잡을 수 없는 가격 움직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례에는 없었던 위아래 흔들기, 추세 나오기 전에 반대 방향으로 한번씩 휩소(Whipsaw) 주기, 그리고 저점은 낮아지고 고점은 높아지는 확장형 패턴 등과 같이 비이상적인 가격 모멘텀의 빈도가 급증하면서 “세력 패턴”을 공부하지 않으면 개미들이 살아남기 힘든 시장이 되어버렸습니다.
소위 말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인류의 기술 발전이 가속화됨에 따라 금융시장도 그 여파가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탐욕으로 가득 찬 인간은 산업을 불문하고 신기술을 독점하면 제일 먼저 돈 벌 궁리를 하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원인이 어찌 됐든 교과서에 기록된 정통적인 기술적분석이 예전보다 덜 먹힌다는 점은 이쪽 시장에서 어느정도 매매 생활을 해오신 분이라면 공감하실 겁니다. 특히 ‘Post 코로나 시대’라는 표현이 걸맞게 판데믹 발생을 기점으로 주식, 코인, 선물, 채권 그리고 외환 등 종목을 불문하고 차트가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안 그래도 기울어진 운동장이 더 기울어지고 있는 셈이죠. 먼저, 허구한 날 세력 탓만 하는 우리들은 정확히 ‘개인투자자 Vs. 기관’의 차이점과 시장에서 각자 어떤 스탠스를 우위하고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금융산업에서 개미(Individuals or Retail Traders)와 세력(Institutions or Whales)이 어떤 입지 차이를 가지고 있는지 위 표에 정리해봤습니다. 우리가 흔히들 칭하는 기관은 국내외 모든 자산운용사(헷지펀드), 증권사, 캐피탈, 기업(대주주), 그리고 슈퍼개미라고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냥 이렇게 생각하세요. 여러분을 제외한 모든 시장참여자들(세력 + 다른 개미들)을 그냥 세력이라고 생각하시는 게 편합니다. 최근 GME와 AMC의 Short-Squeeze 사태로 미증시를 뜨겁게 달아 올렸던 장본인들도 개미들이고, 당연히 개미들도 뭉치면 훨씬 강해지고 세집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뭉친 개미들이 꼭 여러분 편은 아니라는 점. 자본주의 특성상 수익을 보는 개인이 있으면 손해를 보는 개인도 있다는 점. 명심하세요.
아무튼 우리가 세력들을 이기기 위해선 그들이 그나마 지니고 있는 취약성과 우리가 지니고 있는 차별성을 파악하는 게 선행되어야겠죠. 자본력, 기술력, 그리고 정보력이 딸리는 건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죠. 시드가 깡패인 것도 모자라 인간 감정이 전혀 개입되지 않은 로봇이 High Frequency Trading과 알고리즘이라는 막강한 무기를 탑재해 우리들에게 따발총을 겨눕니다. 반대로 우리의 무기는 ‘시간’과 ‘자유’입니다. ‘이게 무슨 개떡 같은 무기냐’라고 하실 수 있지만.. 사실 맞습니다. 총알비가 쏟아지는 전쟁터에 우리는 그냥 나무 막대기 하나 들고 들어가는 셈입니다. 일차적으로 우리들은 그들보다 불리한 위치에 있다는 걸 인지하고 그만큼 우리가 얼마나 약한 존재인지 상시 알고 계셔야 합니다.
잠깐 한눈팔면 훅 가버릴 수 있는, 자비란 1도 찾아볼 수 없는, 위험한 전쟁터란 경각심에 익숙해지셨다면 이제 우리의 무기를 활용할 차례입니다. 자, 시간 여유를 가지고 바위 뒤에 몰래 숨어 전쟁터를 관찰해봅시다. 가만히 보니 따발총을 쏘고 있는 로봇들과 총알 피하느라 정신없는 개미들이 바글바글 댑니다. 개미들을 향해 총알들이 비처럼 쏟아지고 있는 마당에 우리는 미치지 않고서야 굳이 저길 들어갈 이유가 없습니다. 물론 총 맞는 위험을 감수하고 개미들이 죽고 떨구는 아이템을 가지고 올 수 있지만 그 위험을 질만큼 중요한 아이템이 아닙니다. 차라리 로봇들의 총격이 뜸해졌을 때, 즉 위험도(Risk)가 감소했을 때나 리스크를 감수할 만큼 중요한 아이템, 즉 높은 보상(Reward)이 있을 때가 아닌 이상 굳이 전투를 벌일 필요가 없습니다. 어차피 시간은 우리 편이니깐요. 우리는 최대한 패배에 기여할 수 있는 리스크들을 최소화하면서 최대한 가치가 높은 리턴을 가지고 오는 게 궁극적인 목표지 다른 시장참여자들을 압도하고 전쟁터를 장악하는 게 목표가 아닙니다. 그게 가능하지도 않을 뿐더러요.
점점 이 상황에 익숙해진 우리는 기발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몰래 로봇들 뒤에 진영을 두고 그들의 전투 성향과 개미들의 약점을 동시에 관찰을 하는 겁니다. 눈앞에 있는 개미들에게 사격하라고 프로그램으로 지시된 로봇들은 적어도 우리에게 큰 공격을 가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또한 로봇들 뒤에서 관찰해보니 로봇들이 언제 공격이 가장 거세지고 잠잠해지는지, 개미들이 어떠한 수법에 자주 당하는지 더 수월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제가 전 강의들에서 잔소리처럼 했던 말들이 있습니다. “어차피 세력을 이길 수 없으면 그들의 등에 타라”, “우리들의 적은 세력이 아니다. 매매란 우리 자신과의 싸움이다.” 우리들이 백날 세력을 이기려고 달려들어 봤자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꼴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여기서 말하는 “이긴다”는 그들을 파산시키고 내가 그 돈을 다 차지한다는 뜻이 아니라 그냥 내가 깡통 안 차고 이 시장에서 꾸준한 누적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정도를 뜻합니다.
흑자는 '정석' 혹은 '정통' 기술적분석 학문을 폄하하거나 틀렸다고 말씀드리는 게 절대 아닙니다. 단지 이쪽 시장 특성상, 정석도 시대를 반영해 조금씩 내용을 수정 및 첨가할 필요가 있다는 뜻입니다. 저도 한때는 기존의 이론들에 맹신했던 사람이고 정통 방법론들을 기반으로 새로운 파생 기법들이 탄생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제가 곧 소개드릴 '신'기법들은 기존 기술적분석 학문을 당연히 어느 정도 익히신 분들이 더 수월하게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 팀은 특히 코로나19 판데믹의 여파로 상시 예측불가로 급변하는 이 금융 전쟁터 생태계와 분위기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매매 기법들을 추구해왔습니다. 근 데이터들과 케이스 스터디 등 수많은 고찰을 통해 기법들을 더 정교화 및 세밀화 시킬 수 있도록 연구하고 트레이딩에 적용시켜 검증 작업들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차트와 기술적분석에 큰 비중을 두고 매매하시는 트레이더분들이 숙지하면 좋을 기법, 이론, 혹은 현상들 다섯 가지를 모아봤습니다.
1. 스탑 헌팅 (Stoploss hunting)
차트 좀 본다고 하는 사람들이 다 비슷한 구간과 추세를 보고 있다면(그 사람들이 차트를 잘 보고 못 보고를 떠나서) 혹은 너무 뻔하고 누구나 쉽게 보는 자리들은 요즘 믿고 거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만인이 보는 진입, 손절, 익절 자리라면 조금 더 신경 써서 대응하라는 뜻입니다. 손절 혹은 돌파 헌팅이라고도 불리며 개인들의 진입/손절/익절 구간이 집단화되고 비슷해지면서 이를 세력들이 역이용한다는 발상에서 유래가 된 용어입니다. 인간이 뇌동나사가 가장 잘 풀리는 케이스가 바로 손절가 딱 건드리고 목표가 도달해버릴 때라고 합니다. 정말 허무하지만 뭐 어쩔 수 없습니다. 그게 트레이딩이니깐요. 이럴 때 보통 저희는 “I’ve been hunted, (스탑)헌팅 당했다”라는 표현을 쓰곤 합니다.
단순히 손익절가를 효율적으로 정하는 개념 이외에도 요즘 같은 장에는 스탑헌팅 현상을 변곡 타점(Edge)을 잡을 때, 이른바 “캔들꼬리잡기”용으로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본래 여러 파동 이론 상, 그리고 기존의 상식으로는 전 고/저점이 뚫리는 방향으로 추가적인 추세를 기대하는 게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전 고/저점 갱신했다고 성급하게 추격 진입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항상 말씀드렸습니다. 갑자기 V자 반등 나오면서 꼬리 길게 찍고 반대 방향으로 추세가 터지면서, 손절 타이밍 잠깐 놓치면 골로가는 상황들이 비일비재했습니다.
비트코인과 삼성전자 차트입니다. 박스권 횡보를 이어가다가 밑으로 꼬리 내리고 상방으로 추세가 나온 상황이죠. 저 횡보구간에서 롱을 들고 있다가 밑에 꼬리 내릴 때 손절한 트레이더들은 스탑헌팅을 당한 겁니다. 스탑헌팅 레벨을 타겟팅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횡보구간의 길이를 기준으로 피보나치 확장(Fibonacci Extension)을 해볼 수 있습니다. 1.13과 1.272, 그리고 조금 길게 보면 1.414 확장 레벨까지 스탑헌팅 레벨로 보고 있습니다. 참고로 요즘 1.13은 0.65레벨에 이은 제 최애 골든 포켓입니다. 더 상세한 내용을 보고 싶으시면 아래 이미지(링크)를 클릭하세요.
스탑헌팅은 어떻게 보면 뒤에 설명할 네 가지 기법의 기반이 되는 현상이라고 이해하셔도 됩니다. 더블 SR-FLIP, 마스터패턴, 와이드닝, 그리고 평행채널도 결국 일종의 스탑 헌팅의 형성 구조를 규칙화 및 기법화했다고 표현하는 게 낫겠네요.
2. 더블(Double) SR-FLIP
SR(Support Resistance) Flip은 간략하게 지지가 뚫리면 저항, 저항이 뚫리면 지지가 되는 현상이라고 표현할 수 있으며 평행선, 추세선, 이평선, 매물대, 그리고 피보나치 레벨 등 대부분의 기술적 요소에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리테스트 구간이 바로 이 SR-Flip을 활용한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지/저항이 뚫려 SR Flip을 기대했는데 리테스트가 나오지 않고 다시 가격이 회귀했다면, 그 SR Flip이 나오지 않은 구간이 더블 SR Flip이 됩니다. 예를 들어 저항선이 뚫렸는데 이후 리테스트 지지가 나오지 않고 가격이 떨어졌다면, 나중에 다시 올라올 때 이 구간은 또 다시 저항선이 되는 현상입니다.
이번에 비트코인이 횡보할 때 위에 저장을 받은 구간이 1월에 형성된 고점(약 40K)입니다. 2/8에 고점을 갱신하고 SR Flip을 기대해볼 수 있겠죠? 그런데 기대했던 것과 다르게 나중에 하락할 때 이 구간에서 의미 있는 반등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시 밑으로 내려오는 순간 40K는 다시 더블 SR Flip이 되었으며 지지가 아닌 저항구간이 되었습니다. 더 상세한 내용을 보고 싶으시면 아래 이미지(링크)를 클릭하세요.
3. 마스터 패턴 (Master Pattern)
마스터 패턴이란 큰 추세가 나오기 전에 형성된 박스권 매물대들인 Consolidation/Accumulation/Contraction Zone을 기준으로 매물대 지지/저항 구간을 도출하고 지지/저항 여부에 따라 휩소 출현 여부를 어느정도 가늠해볼 수 있는 기법입니다. 해당 기법은 제가 전에 자료를 많이 올려드렸기 때문에 상세한 내용은 아래 이미지(링크)들을 클릭하세요.
4. 와이드닝 확장 (Widening/Broadening Expansion)
와이드닝 혹은 브로드닝 패턴은 LL->HH 혹은 HH->LL이 연달아 나올 때, 즉 저점은 낮추고 고점은 높이면서 변동폭이 점점 확장되는 형태를 뜻합니다. 해당 기법 또한 제가 전에 자료를 많이 올려드렸기 때문에 상세한 내용은 아래 이미지(링크)를 클릭해주시길 바랍니다.
5. 평행 채널 (Parallel Channel)
평행 채널은 두개의 평행된 추세선으로 이루어진 구조입니다. 평행 채널은 요즘에 재진입 전략이 정말 잘 먹힌다고 생각합니다. 하락 채널의 하방이 뚫리고 다시 위로 재진입 시 롱, 상승 채널의 상방이 뚫리고 다시 밑으로 재진입 시 숏을 타는 전략입니다. 이 개념 또한 제가 전에 자료를 많이 올려드렸습니다. 아래 이미지(링크)를 클릭해주시면 더 상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져 버린 것 같네요. 위 기법들 복합적으로 조합해서 본인의 성향에 맞게 활용하셔서 앞으로 이 험난한 금융시장에 잘 살아남으시길 바랍니다. 또 통찰력 있는 기법들 찾아내면 여러분들에게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다들 성투하세요 ^^
여러분의 구독, 좋아요, 댓글은 저에게 엄청난 동기부여가 된답니다.
피보나치 확장기법 정복하기 + 비트코인이 십만불까지 갈 수 있을까?#토미강의 #차트교육 #피보나치확장 #매매꿀팁
안녕하세요 트레이더 여러분~ 토미입니다 =)
오늘은 저번 피보나치 되돌림 강의편에 이어 피보나치 확장 기법에 관련된 자료를 준비해봤습니다. 지난 강의에서 언급드렸듯 피보나치 수열(Fibonacci Sequence)이란 마법 같은 비율은 자연 만물에 적용이 되는, 우리 은하 반대쪽에 있는 깐따삐아 행성에서도 먹히는 우주 법칙입니다. 우리 인류 문명 곳곳에 깃들여져 있는 피보나치 수열은 물리학, 의학, 예술, 통계학 등 다양한 산업에서 유용하게 적용이 되며, 심지어 금융 시장에서도 오랜 전통을 유지하며 현존하는 수많은 기법 및 이론에 기반이 되어 쓰이고 있습니다.
먼저 복습 차원에서 피보나치 되돌림(Fibonacci Retracement)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금융 상품의 주가는 일정량 상승 이후 일정비율로 하락을 하는, 반대로 일정량 하락 이후 일정비율로 상승을 하는 성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나의 파동(Swing or Wave)이 형성된 이후 추세 전환을 알리는 변곡점이 나오고 반대 방향의 파동이 나올 때 우리는 충격파 이후 조정파가 출현했다고 해석합니다. 피보나치 되돌림이란 하나의 충격파 이후 조정파가 나올 때, 즉 그 충격파의 되돌림/눌림을 줄 때 특정 비율에서 상대적으로 더 큰 확률로 조정파가 끝나거나, 단기 변곡(반등/저항)이 나오는 경향성이 존재하고 바로 이 비율이 피보나치 수열에서 도출한 값들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그림을 클릭해주세요)
되돌림 비율 레벨은 특정 기준 혹은 단위로 간주한, 고점과 저점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파동 길이를 분할한 값들이기 때문에 23.6%, 38.2%, 50%, 61.8%, 그리고 78.6%처럼 0%~100% 범주 내에 존재합니다. 반대로 확장 비율의 개념은 파동의 고점 혹은 저점이 뚫릴 때, 즉 새로운 파동의 출현 여부가 확정될 시, 앞서 형성된 파동 길이 혹은 파동 구조 등을 활용해 새로운 파동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참고해볼 수 있는 기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우이론(Dow Theory) 관점으로는 스윙 하이 혹은 로우가 성립이 될 때, 전 파동을 기준으로 HH(Higher High) 혹은 LL(Lower Low)의 목표 값 혹은 새로운 변곡점을 미리 측정하는 방법론이 바로 피보나치 확장 이론입니다.
기존에 자주 사용된 주요 피보나치 확장 정통 레벨들은 크게 1, 1.618, 2, 2.618, 3, 3.618, 4, 4.618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할수록 장의 성향도 변하는 법. 우리는 항상 명심해야 합니다. 금융 시장 성향은 매순간 변하고 예전처럼 교과서에서나 볼 법한 뻔하고 정직한 그림이 나오길 기대하면서 순진한 바보처럼 매매를 하면 이를 역이용하는 세력들에게 탈탈 털릴 수밖에 없습니다. 시대에 걸맞게 ‘요즘 장에 더 잘 맞는’ 새롭고 혁신적이면서 진취적인 이론 및 기법들을 항상 탐구해야 합니다. 더군다나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인터넷이나(트레이딩뷰 제외ㅎㅎ) 차트 기법에 관련된 서적에 접근할 수 있는 요즘 개미들이 흔하고 어설프게 차트를 배울 수 있고 모든 시장 참여자들이 비슷한 규칙과 흐름을 보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했죠? 네 만인이 보는 자리는 일단 믿고 거르는 게 요즘 같은 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우리의 적인 세력을 이길 수 없으면 세력의 등에 타서 캐리를 받아라’라는 말을 제가 잔소리처럼 했죠. 이전 피보나치 되돌림 강의에서 새롭게 등장한 파생 비율들인 0.65, 0.705, 그리고 0.886과 비슷하게 확장 비율 값들도 시대에 맞게 업데이트 해주셔야 합니다. 그래서 나온 레벨들이 1.272와 1.414인데 전 요즘에 애네들도 신뢰성이 많이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본문에서는 1, 1.13, 1.272, 1.414, 1.618 레벨들을 가지고 강의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피보나치 확장 기법은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조금 어이없고 웃긴 게 우리나라 용어로는 그냥 ‘확장’이라는 단어로 퉁 치는데, 영어로는 Extension, Expansion, 그리고 Projection기법으로 제 각기 상이한 확장 작도법이 존재합니다. 저 세 단어도 다 비슷비슷한 뜻입니다. 누가 상표 등록도 안해놨고 해서 편의상 본문에서는 제가 그래도 그나마 그럴싸하게 용어 통일을 하겠습니다. Extension은 ‘연장’, Expansion은 ‘확대’, 그리고 Projection을 ‘확장’이라고 감히 제가 구분하겠습니다. 퉤퉤퉤! 작도법은 보기엔 어려워 보이지만 하나도 어려울 거 없습니다.
일단 Extension, 피보나치 연장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하나의 충격파라고 생각했던 파동의 저점 혹은 고점이 뚫린다면, 그 파동은 더 이상 충격파가 아닐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엘리엇 파동 이론 상 조정파는 충격파의 99.99%까지 되돌림을 줄 수 있지만 100%가 넘는 순간 충격파가 될 수 없거나, 더 거시적인 파동 Degree(구조적 단계)로 넘어가 다른 카운팅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상승 충격 1파로 의심했던 녀석 다음에 나오는 하락파동을 조정 2파로 봤지만 1파의 저점을 깨는 순간 기존의 시나리오를 다 엎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2파는 1파 100% 이상 회귀할 수 없다’라는 절대불변의 엘리엇 이론의 법칙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 우리는 처음에 1파인줄 알았던 파동을 기준으로 이 연장법을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저점을 뚫고 내려가는 하락 파동이 1파가 될 뻔했던 파동의 길이를 연장해 다음 저점이 잠재적으로 어디에 형성이 될지 혹은 하락 진행도중 어느 구간에서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을지 측정할 수 있습니다.
Extension 연장 기법은 요즘 장에 자주 출몰하는 개미털기 세력 패턴인
- 스탑 헌팅 (Stoploss hunting): 손절가 딱 터치하고 올려버리는 현상 및 패턴
- 돌파/추격 헌팅(Breakout entry hunting): 돌파/추격 진입가 딱 터치하고 내려버리는 현상 및 패턴
구간들을 도출하는 용도로 매우 용이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 잘 먹히는 1.13 비율을 노려보세요.
다음은 Expansion, 피보나치 확대 기법입니다. 위의 예시처럼 예상대로 충격파동과 조정파동(되돌림) 이후 다음 충격파동이 출현할 때, 새로운 고점 혹은 저점을 만들러 갈 때 활용해볼 수 있습니다. 상승 충격 1파 이후 하락 조정 2파가 나왔다면(전 저점을 안 뚫고, 전 고점을 뚫고 올라갈 때 확정) 이제 상승 충격 3파를 기대해볼 수 있겠죠? 작도법은 Extension 기법과 매우 흡사하지만 위 아래 방향만 바꿔 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제일 자주 활용하고 애용하는 Projection, 확장 기법입니다. Expansion 기법과 동일한 상황과 목적으로 쓰이지만 Projection 기법은 되돌림/조정파동까지 고려를 해준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고 작도법도 상이합니다. 3파(C파) 레벨을 도출할 때 1파(A파)의 길이를 3파(C파)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대보는 겁니다. Retracement(되돌림), Extension(연장), 그리고 Expansion(확대) 기법들은 두개의 변곡(고/저)점으로 작도를 했지만 Projection 확장 기법은 세개의 변곡점들로 작도를 합니다. 1파(A파)의 저점, 1파(A파)의 고점, 그리고 2파(B파)의 저점 이렇게 순차적으로 피보나치 확장 툴로 작도해주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Projection 기법은 조정파동 회귀 정도를 고려한다는 점에서 Expansion보다는 더 정교하고 신빙성이 있는 기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위 기법들과 달리 Projection 기법은 0.618 레벨까지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피보나치 확장 툴로 Projection을 했을 때 전 고점과 비슷한 가격대에 0.618 레벨이 위치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무조건 전 고점만 돌파했다고 해서 3파(C파)로 단정 짓지 마시고 이 0.618레벨까지 돌파 컨펌이 되면 3파(C파) 확장 시나리오에 더 가중치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쉬운 예시로 비트코인의 최근 상황을 가지고 오늘 강의 내용들을 실습해보겠습니다. 아래 이미지처럼 3.8천불~6.5만불까지의 가격흐름을 하나의 상승 충격파로 보고 이후 3만불까지 떨어진 구간을 하나의 하락 조정파로 가정해봅시다. 만약 나중에 비트코인이 떡상해(언젠가는 할 거라 믿습니다!) 전 고점인 6.5만불을 돌파하고 신고점을 형성하러 갈 때 과연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혹은 올라가다가 중간중간에 저항을 불러일으킬 만한 레벨들을 도출해봅시다. 1~1.618 사이의 레벨들만 보겠습니다.
일단 피보나치 Extension(연장) 기법부터 적용해보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사실 먼저 최악의 시나리오부터 생각을 해봐야합니다. 만약 현재 진행중인 하락파동이 전 상승파동의 저점인 3.8천불을 이탈한다면, 더 낮은 저점을 형성하러 간다면 피보나치 툴로 3.7천불에서 6.5만불까지 작도를 해보겠습니다. 이럴 경우 주요 피보나치 연장 레벨들이 마이너스, 즉 음의 값이 됨으로 이 시나리오에는 적용시킬 수 없습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그냥 보내줍시다. 상상도 하기 싫을뿐더러 저 가격대를 다시 볼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전 고점인 6.5만불을 돌파하러 가는 시나리오로 돌아와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하락파동을 기준으로 한번 작도해보겠습니다. 작도법은 피보나치 툴을 6.5만불에서 3만불까지 그어주시면 됩니다. 아래 차트에서 작도한 바와 같이 목표가/타겟가 혹은 전 고점 돌파했을 시 저항을 예상해볼 수 있는 구간들은 69.4만, 74.3만, 79.3만 그리고 86.4만불 정도로 추려볼 수 있겠습니다.
생각만 해도 흐뭇하네요. 자 그러면 다음은 피보나치 Expansion 확대 기법으로 목표가를 찾아봅시다. 저희가 고려중인 상승파동의 저점인 3.8천불과 고점인 6.5만불로 작도를 해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72.8만, 81.5만, 90.1만, 그리고 102.6만불을 타겟가로 잡아볼 수 잇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피보나치 Projection 확장 기법으로 작도를 해보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작도법은 피보나치 확장 툴로 3.8천불, 6.5만불, 그리고 3만불을 순차적으로 찍어 주시면 됩니다. 먼저 0.618인 67.7만불을 돌파해줘야 그나마 유의미한 상승 충격 파동을 고려해볼 수 있겠네요. Projection 기법으로 도출해볼 수 있는 목표가는 91만, 99만, 107.7만, 116.4만, 그리고 12.9만불입니다.
해당 값들은 나중에 비트코인이 전 고점을 돌파하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스윙 하이가 성공한다는, 즉 새로운 상승 충격 파동이 나온다는 가정 하에 참고할 수 있는 레벨들입니다. 절대로 저 가격대까지 도달할거다 라고 해석하시면 안됩니다. 누누이 말씀드렸듯이 이 세상 아무리 유능한 트레이더라도, 심지어 일론 머스크라도, 신이 아닌 이상 미래의 주가를 예측하기란 불가능 합니다. 항상 행복회로만 그리면서 존버를 외치는 트레이더가 아닌, 최악의 상황을 포함한 여러 가능 시나리오들을 염두하고 그에 맞는 대응 전략들을 대비할 수 있는 트레이더가 되도록 합시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면 이만 마치겠습니다. 다들 성투하세요~
여러분의 구독, 좋아요, 댓글은 저에게 무지막지하게 큰 힘이 된답니다^^
홀딩 오래 못하시는 분들 꼭 보세요!#토미강의 #원칙매매이론 #파동을이해하자
안녕하세요 트레이더 여러분, 토미입니다 =)
다들 성투하고 계시는지요? 날씨가 따듯해지는 거 같으면서도 찰나에 갑자기 쌀쌀해져 외출 직전 괜히 외투 하나 더 챙겨야 되나 고민하게 되는, 그런 종잡을 수 없는 계절인 듯싶네요. 마치 알쏭달쏭한 요즘 증시/코인 시장 추세와 흡사하다는 느낌이 드는 건 저뿐인가요. 오를 거 같으면서도, 내릴 거 같으면서도 다시 스프링처럼 왔다 갔다 하는, 크게 보면 박스권 횡보를 이어가고 있지만 작게 보면 또 추세가 터진 것 같은 시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예전에 비해서 횡보 폭이 너무나 넓어져 특히 데일리 트레이더, 즉 단타 위주로 매매하시는 분들에게는 쉽지 않은 장이었을 겁니다. 대신에 시장을 더 거시적인 관점에서 투자에 임하시는, 스윙 혹은 포지션 트레이딩 하시는 분들에게는 뭐 큰 어려움을 못 느끼셨을 수도 있었겠네요.
제가 예전에 올려드린 “단타냐 장투냐 그것이 문제로다” 강의 자료에서 포지션 진입 기간에 맞게 트레이딩 셋업을 설계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 드린 바 있습니다. 개개인의 성향, 상황, 시드, 배율, 종목, 그리고 차트 상황에 따라 본인이 지금 단타를 칠 건지, 아니면 묵직하게 오랫동안 물량을 들어갈 건지 잘 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본업이 따로 계신 분들은 업무 중에는 대응이 어려우니 여건적으로 단기적인 트레이딩에서는 조금 불리할 수밖에 없겠죠? 아무튼 본인의 경제적, 심리적, 시간적 등의 실정에 적합한 종목, 포지션 기간, 매매 셋업 등이 어떤 건지 판단을 잘 하셔야 합니다.
최근 들어 부쩍 많은 회원분들이 상담 문의를 주셨던 주제가 있습니다. 본인은 오랫동안 홀딩을 하고 싶은데 중간중간에 보이는 단기 저항구간들 때문에 계획보다 일찍 털고 나온 게 된다는 겁니다. 저도 뭔 느낌인지 정확하게 공감합니다. 익절 구간 약간 못 미치고 손절 났을 때, 기회비용까지 날리고 손실 찍힐 때 드는 그 허무함과 주체할 수 없는 분노. 하지만 여러분 이거 하나는 명백하게 알고 가셔야 합니다. “익항옳(익절은 항상 옳다)”은 사실 뇌동매매로 인한 수익을 자기합리화 시키기 위한 일종의 최면 용어입니다. 사실 익절은 항상 옳지 않습니다. 손실 범위는 -100%까지 허용하고 홀딩 했는데 +5%에서 털어버리면 그게 전략적인 판단입니까?
“손절은 짧을수록 불리해지지 않지만, 익절은 짧을수록 불리해집니다.”
홀딩 해야 할 타이밍엔 하셔야 합니다. 본인이 진입하기 전에 설정해 놓은 손절량과 익절량, 이 둘 중에 하나의 시나리오로 끝나야 됩니다. 중간에서 웬만하면 나오지 마십시오. 이게 어려우신 분들은 차트 계속 보고 있다고 결과는 변하지 않을 테니 (본인이 설정한 손절량 아니면 익절량, 이 둘 중에 하나로 끝날 테니) 진입되면 그냥 손/익절 걸어 놓고 다른 일 하세요. 그게 더 홀딩 잘됩니다.
조금 더 기술적 관점에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가격 모멘텀은 반복적으로 오르고 내리는 일종의 파동(Waves)들로 형성되어 있으며 구조적으로 한 파동이 자기유사성을 지닌 작은 파동들로 이루어진, 프랙털(Fractal) 성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즉 하나의 대 파동 내에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는 중 파동이 존재하며, 또 그중 파동 내에 더 적은 범위로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는 소 파동이 존재하는 개념입니다. 엘리엇, 다우 이론 등을 포함한 현존하는 모든 파동 이론들도 이런 프랙탈 이론이 기본적으로 반영되어 있습니다. 파동들의 구조적인 단계를 영어로는 Degree라고 표현합니다. 위 그림에서 파란색 파동이 가장 큰, 오렌지색 파동이 중간, 검정색 파동이 가장 적은 degree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상적으로 우리 트레이더들은 하나의 파동을 깨끗하게 발라 먹고 싶어 합니다. 요플레 뚜껑까지 싹 다~ 하지만 그게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에 생긴 말이 “발이 아닌 무릎에 사서 머리가 아닌 어깨에 팔아라”입니다. 이 철학적인 어록은 우리 사람 인생에도 적용이 되는, 제가 평소에 참 좋아하는 말입니다. 발에서 사고 머리에서 팔려는 과도한 인간의 욕심과 탐욕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기 마련입니다. 수익실현을 하고 더 올라도, 손절대응 이후 가격이 돌아와도, 빅롱과 빅숏을 놓쳐도, 인생에 있어 필연적인 미시적 시행착오와 역경에 크게 일희일비하지 말자는, 선배 트레이더님들의 총명한 지혜와 경험이 묻어나는 표현입니다.
여하간 우리는 하나의 파동의 무릎에 들어갔으면 적어도 어깨까지는 들고 가야 됩니다. 올라가다가 중간에 배꼽이 있다고 거기서 터실 건가요? 물론 배꼽에서 저항 받고 떨어질 수도 있긴 하지만 우리가 사전에 설정해 놓은 손익비에 맞지 않게, 중간에 상대적으로 신빙성이 덜한 기준에 의해 즉흥적으로 포지션을 정리하는 행위를 반복하다 보면 우리는 “잃을 땐 다 잃는, 딸 땐 조금만 따는” 매매를 일삼는 겁니다. 배꼽에서 저항이 나올 거라고 생각했으면 애초에 단타로(손절 더 짧게) 들어가서 더 적은 degree의 파동을 노리고 더 단기적인 트레이딩 셋업을 설계했어야겠죠. 원칙매매에서 가장 중요한 게 일관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잘 가꾸어 놓은 환상의 조합의, 밸런스 잘 맞춰진 매매 기법과 전략들이 몇 번 손실이 났다고 해서 조율을 흐트러져버리는, 이도 저도 아닌 행위는 트레이더들이 슬럼프 기간에 들어가는 초기 증상입니다. 수익이 잘 날 때가 있는가 하면 손실이 잘 날 때도 있는 법입니다. 어떻게 매번 수익만 볼 수 있겠습니까? 본인의 부진한 성과가 기술적인 문제인지, 전략적인 문제인지, 아니면 심리적인 문제인지 잘 인지를 하셔야 합니다.
파동들의 구조적 레벨, 즉 degree를 파악하는 게 후행적으로 뒤돌아보면 쉽지 이게 또 막상 그 상황에 처하면 판단력이 흐려지기 일상입니다. 이쪽 세계는 정해진 답이 없고, 주관적이며 상대적인 것들 투성입니다. 엘리엇이던 다우이던 파동 카운팅 잘 하시는 분들, 즉 본인들의 확고한 기술적 기준으로 규명한 파동들의 중요도(Significance), 신빙성(Reliability), 그리고 기간(Periodic cycle) 등을 잘 파악하시는 분들은 문제없을 겁니다. 본인이 하나의 대파동을 먹으려고 진입을 했는데 추후 나오는 파동들의 degree들을 명확하게 판별할 수 있다면, 즉 적은 단위의 변곡들은 노이즈 처리하고 큰 단위의 변곡들을 잘 잡아낼 수 있다면 손익비와 승률을 극대화활 수 있겠죠. 일단 파동을 하나의 단위로 잘 분류하려면 먼저 주요 변곡점, 즉 주요 고점과 저점을 잘 보실 줄 아셔야 합니다. 아직 이게 익숙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 몇 가지 팁을 아래에 간결하게 기술해봤습니다.
1.다우 이론: 높은 타임프레임에서의 종가 및 갱신(이탈)가 주시, 높은 캔들봉에서의 고저점을 갱신할 때 LL(Lower Low) 혹은 HH(Higher High) 확정
2.엘리엇 이론: 잔파동들의 주요 피보나치 확장 및 되돌림 레벨에서 저항/지지가 출현하지 않을 때 -> 진행 추세 가속화 의심
3.추세선: 단기 추세선으로 수렴 패턴 파악하고 이탈 방향으로 단기 추세 파악, 중장기 추세선 돌파/이탈로 추세 가속화 의심
4.평행 채널 이론, 피보나치 채널: 소파동들로 이루어진 평행 채널의 상/하단과 주요 피보나치 채널 확장 레벨에서 지지/저항 출현 여부로 단기 추세 파악
5.주요 매물대 + 마스터패턴(Master Pattern): 오더블럭(OB), Consolidation Zone, 아시안 레인지, 볼륨 프로파일(Fixed Range Visible Range) 분석 등으로 도출한 주요 평행 매물대들의 저항/지지 출현 여부 등으로 휩소, 스탑헌팅, 와이드닝/브로드닝 패턴 출현 가능성 염두
6.기술적 지표들(거래량, RSI, MACD, Stoch, 이평선, BB, 일목, CCI, OBV 등): 과매매 구간 진입/이탈, 다이버전스 시그널 출현, 지표 내 추세선 지지/저항, 각종 골든/데드 크로스 등으로 추세 및 변곡점 파악 등
방금 이 글 작성하고 나니 제가 아직 올려드릴 강의 자료들이,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은 꿀팁들이 너무나도 많이 남아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1번~6번까지 적으면서 ‘아니, 이걸 읽고 한 번에 이해하고 적용하시는 분은 애초에 여기에 이거 읽고 계시지도 않겠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떻게 보면 제 비법 소스들을 축약해 놓은 걸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뿌리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여러분들이 제 글 읽고 요즘 많이들 좋아해 주시니 또 제가 쏟는 시간과 노력이 하나도 안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 같이 돈 벌면 좋죠~ 아무튼 저 위에 정리해 놓은 주제들로 앞으로 차근차근 강의 자료들 많이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그러면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성투하세요~
여러분들의 구독, 좋아요, 댓글은 저에게 very very 큰 힘이 됩니다!
피보나치 되돌림 사용하는 법 [Fibonacci Retracement]#차트강의 #피보나치 #되돌림 #토미강의
안녕하세요 트레이더 여러분! 토미에요 =)
오늘 준비한 강의 주제는 진작에 올렸어야 했는데 귀차니즘으로 도배된 제가 뒤늦게 자료를 준비하게 된 피보나치 되돌림입니다. 제가 차트 분석할 때 그나마 많은 가중치를 두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술적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일단 이과생분들 피보나치 수열이 뭔지 당연히 잘 아시죠? 우리나라의 무차별한 주입식 교육으로 까먹으신 분들을, 그리고 문과생분들을 위해 제가 간략하게 이 개념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피보나치 수열은 우리 지구뿐만 아니라 저 멀리 있는 안드로메다 은하에서도 먹히는 자연의 그리고 만물의 법칙입니다.
아주 먼 옛날 유럽에서 레오나르도 피보나치라는 아저씨는 문득 토끼 개체수가 증가하는 현상을 보고 이런 의문을 갖게 됩니다. ‘한 쌍의 토끼가 자라 새끼를 낳고 그 토끼들이 자라 또 새끼를 낳으면 매달 토끼는 몇 쌍씩 태어나게 될까?’ 일단 첫 달에는 새로 태어난 토끼 한 쌍만이 존재하고, 두 달 이상이 된 토끼는 번식이 가능하고, 번식 가능한 토끼 한 쌍은 매달 새끼 한 쌍을 낳고, 토끼는 죽지 않는다 라고 가정을 해봅시다. 첫 달에는 새로 태어난 토끼 한 쌍이 있고, 두 번째 달에는 그대로 토끼 한 쌍, 세 번째 달부터는 이 토끼 한 쌍이 새끼를 낳게 되어 토끼가 2쌍이 되고, 네 번째 달에는 3쌍, 다섯 번째 달에는 5쌍이 됩니다. 즉 n번째 달의 토끼의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1, 2, 3, 5, 8, 13, 21, 34, 55, 89 …
허구한 날 이 수들의 배열을 관찰하던 피보나치 아저씨는 신기한 법칙을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앞의 두 수의 합이 바로 뒤의 수가 되는 규칙이 존재했던 겁니다. 1+1=2, 1+2=3, 2+3=5, 3+5=8, 5+8=13, 13+21=34 …
이 마법 같은 배열의 규칙은 자연 어디에서나 존재합니다. 단풍, 식물 줄기 가지 수, 파인애플, 솔방울, 해바라기, 소라, 고둥 등에서도 이 피보나치 배열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피보나치 수열은 사람이 가장 아름답게 느낀다는 황금비를 만들어 내기도 하여, 피라미드, 파르테논 신전, 레오나르도 인체 비례, 신용카드 비율, 담뱃갑 비율, A4용지 비율에서도 이 황금비율을 찾아볼 수 있다고 하니 참으로 신기하지 않나요? 이렇게 피보나치는 신호이론, 의학, 물리학, 통계학에서는 물론 예술 분야에서도 응용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딴거에 신경을 1도 안씁니다. 저기 뒷줄에 몰래 졸고 계시는 분들 일어나세요. 중요한 건 지금부터 에요! 우리 트레이더들이 중요하게 봐야할 점은 바로 이 마법 같은 수열이 금융 시장에서도 먹힌다는 겁니다. 제가 매매할 때 자주 애용하는 엘리엇 파동 이론의 창시자인 엘리엇 아저씨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철학적 관점에서 20세기 최대 발견은 상대성 이론, 양자역학 등이 아니라 우리가 아직 궁극적 실체에 도달하지 못했음을 깨달은 것이다. 우리는 다만 변화를 주재하는 법칙에 따라 진행되어 외부세계에 나타난 현상을 규정지을 뿐이다. 모든 생명체와 움직임은 진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식시장도 예외일 수 없다" 정말 멋진 말 아닌가요?
즉 투자자들의 욕심, 겁, 의심 등을 내포한 심리적 현상과 군중 행태가 반영된 이 증권 및 금융 시장도 신이 창조한 자연법칙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주식, 코인, 선물, 외환, 채권 및 부동산 등, 이 수요와 공급이라는 불변의 테두리 내에서 내재적 가치가 시간에 따라 변하는 한 이 변동성은 특정한 기준으로 일종의 파동들로 구분할 수 있으며, 상승/하락 파동들이 가격적으로 그리고 시간적으로도 피보나치 수열과 밀접한 관련 있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 모든 금융 시장에서의 가격 변동 흐름은 충격파(Impulsive Wave)와 조정파(Corrective Wave)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말인 즉 슨, 가격이 일정량 상승을 한다면 그 이후 일정 비율로 하락을 할 것이고, 일정량 하락을 한다면 일정 비율로 상승을 하는 성질을 지니고 있다는 뜻입니다. 참고로 상승관점에서는 충격파가 상승파, 조정파가 하락파로, 하락관점에서는 충격파가 하락파, 조정파가 상승파로 정의합니다. 이 세상 존재하는 모든 종목의 가격 모멘텀은 이처럼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는 성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 오르기만 하는 혹은 내리기만 하는 차트는 없습니다. 그 아무리 불장이어도 중간중간에 하락 조정파가 나오기 마련이고, 그 아무리 하락장이어도 중간중간에 상승 조정파가 나오기 마련입니다.
이 피보나치 되돌림은 하나의 충격파동이 출현을 했을 때 그에 따른 조정파동이 얼만큼 되돌림을 주는지 확인하는 기법입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피보나치 수열과 관련된 특정한 비율(Ratio)들을 기준으로 충격파동을 나눴을 때 Price Action, 즉 지지와 저항이 나오는 경향이 있다는 걸 학자들은 발견했습니다. 흔히 쓰는 피보나치 되돌림 기본(Default)값은 23.6%, 38.2%, 50%, 61.8%, 그리고 78.6% 입니다. 해당 값들은 다음과 같은 식으로 산출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0원에 시작해 100원에서 끝나는 하나의 상승파동(충격파)이 나왔다고 칩시다. 그러면 이후 하락파동(조정파)이 출현하고 23.6%, 38.2%, 50%, 61.8%, 그리고 78.6% 되돌림 레벨에서 반등이 혹은 올림이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각 피보나치 레벨들은 따라서 지지선으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하나의 하락파동(충격파)가 나왔으면 이후 상승파동(조정파)가 출현할 때 피보나치 되돌림 레벨들은 저항선으로 작용을 하고 각 레벨에서 저항이 혹은 눌림이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시대가 많이 변해 이 정통 피보나치 되돌림 레벨들을 기반으로 나온 파생 되돌림 레벨들이 또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골든포켓(Golden Pocket)으로 불리는 0.65를 포함해 0.705, 그리고 0.886 등이 있습니다. 제가 요즘 개인적으로 활용하는 피보나치 레벨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해당 기법을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점은 유의미한 저점과 고점을 도출하는 것입니다. 엘리엇 파동 이론과 다우 이론 등 의미있는 파동들을 능숙하게 볼 줄 아시는 분들은 수월하게 주요 변곡점들을 찾을 수 있으실 겁니다. 아직 파동을 규명하는 게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팁을 드리자면 높은 타임프레임에서도 주요 변곡점들이거나, 큰 되돌림 이후에 출현한 변곡점, 그리고 상대적으로 최근에 나온 변곡점들을 노리시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서 일봉에서의 고/저점들은 1시간봉에서도 주요 고/저점이겠죠? 그리고 3%의 되돌림 이후에 나온 고/저점보다는 20%의 되돌림 이후에 나온 고/저점이 더 의미가 있겠죠. 이렇게 이쪽 세계는 딱 정해진 정답이 없다는 게 참 어렵습니다. 상대적이면서도 주관적일 수 밖에 없어서 처음에는 많이 헷갈릴 수 밖에 없습니다. 아래는 주요 피보나치 되돌림 레벨들에서 지지/저항이 나온 예시들입니다. 종목과 타임프레임을 불문하고 해당 기법이 잘 맞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엘리엇 파동 카운팅할 때 상승관점과 하락관점 시나리오들을 따로 두는 걸 자주 보셨을 겁니다. 파동 기법들도 이론(Theory), 즉 가설(Hypothesis)입니다. 지금 상승하는 가격이 충격파동일수도 있고, 나중에 알고보니 이 상승파동이 조정파동일수도 있는 법입니다. 이쪽 세계에서는 100% 정답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 트레이더, 애널리스트, 그리고 차티스트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건 여러가지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들에 기술적 근거로 각각 가중치를 확률적으로 부여하고 그에 맞는 대응 전략을 미리 설계해 우리가 생각했던 시나리오가 맞으면 수익을 극대화, 틀리면 손실을 최소화시키는 겁니다. 때문에 피보나치 되돌림 레벨들에서 백퍼센트 지지/저항이 나온다라고 맹신하시면 안됩니다. 어느정도 다른 레벨들보다 지지/저항이 출현할 확률이 조금 더 높다라고 해석하시면 됩니다. 항상 말씀드렸 듯 우리는 항상 Confluent Zone, 즉 여러 기술적 요소들이 비교적 같은 가격대와 시간대에 겹치는 구간을 찾아야합니다. 다른 기법들과 함께 복합적으로 차트를 분석하시고 피보나치 되돌림도 그 수많은 기술적 요소들 중 하나라는 걸 명심하세요.
글이 많이 길어졌네요. 이만 마치겠습니다. 다들 성투하세요!
여러분들의 구독, 좋아요, 댓글은 저에게 정말정말정말 큰 힘이됩니다!
지지/저항구간을 활용하는 법 [Trend + Price Action]#토미강의 #차트강의 #매매꿀팁
안녕하세요. 토미입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진입 타점의 중요성에 관련해서 자료를 준비해봤습니다. 트레이딩이란 차트 기술적 분석을 통해 추세(Trend)와 Price Action 구간들을 도출하고, 해당 구간들의 지지/저항/이탈/돌파 여부에 따라 진입, 손절, 익절가를 정하는 게 올바른 방법입니다.
저는 이 Price Action 구간을 아래와 같이 크게 천장, 저항구간, 바닥, 그리고 지지구간 이렇게 네가지로 분류합니다.
- 지지구간(Support)은 주가가 해당 구간에 도달했을 때 반등(아래에서 위로 올리는 힘)을 기대해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 저항구간(Resistance)은 주가가 해당 구간에 도달했을 때 눌림(위에서 아래로 내리는 힘)을 기대해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 천장(Top)은 주가가 전에 저항이 이미 몇 번 나와 한 개 이상의 고점을 형성한, 아직 뚫리지 않은 구간으로, 상방돌파 성공한다면 추가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 바닥(Bottom)은 주가가 전에 저지가 이미 몇 번 나와 한 개 이상의 저점을 형성한, 아직 뚫리지 않은 구간으로, 하방이탈 성공한다면 추가 하락을 기대해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보통 주요 Price Action 구간들을 위 차트의 초록색 박스처럼 가격 범위로 도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시로 주요 지지구간을 10,000~11,000으로 도출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럴 경우 우리는 여러가지 매수 진입 전략을 구축해볼 수 있습니다.
- 단 계약으로 매수 진입하고자 하는 분들은 11,000, 10,500, 그리고 10,000 같은 구간에서 진입을 해보는 전략을 취해볼 수 있습니다.
- 다 계약, 즉 분할 매수 진입을 하고자 하는 분들은 해당 범위 내에 거미줄처럼 여러 계약을 걸어 놓는 전략을 취해볼 수 있겠죠.
어떤 게 맞고 틀리고 정답은 없습니다. 각각 장단점이 존재하고 개개인의 매매 성향 차이이자, 종목, 시간대, 그리고 상황에 따라 상이하겠죠. 개인적으로는 분할 진입이 리스크 관리하기는 용이하나 손익비 관리가 어려운 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기술적 분석으로 도출한 가격 범위가 너무 넓어서 정확한 진입 타점을 정하기 애매한 상황에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 단 계약 진입하시는 분들은 손절 익절 범위를 더 넓게 잡으셔야겠죠.
- 분할 진입하시는 분들은 진입 구간 횟수 혹은 구간 간의 간격을 늘리셔야 합니다.
- 혹은 각 진입가들 사이에 손절가를 설정해 단 계약을 여러 번 진입하시는 전략도 취해볼 수 있습니다.
- 보편적으로 가격 범위가 넓은 구간은 세부적인 진입 타점을 상단, 중간, 그리고 하단에 잡아 볼 수 있습니다.
아무튼 차트 분석을 통해 도출한 Price Action의 가격 범위가 너무 넓으면 정확한 진입 타점을 찾기가 번거로워집니다. 이왕이면 좁은 가격 범위가 손익범위와 손익비율을 설계하는데 있어서 훨씬 수월합니다. 때문에 이러한 기술적 지지/저항구간의 범위가 너무 넓으면 해당 구간에 주가가 도달했을 때 추세를 파악하는 정도로만 참고합니다. 예를 들어 10,000~15,000이라는 넓은 범위의 지지구간을 매물대 기법을 활용해 도출했다면 주가가 나중에 10,000~15,000 내로 들어왔을 때 단기적인 관점에서 상승 추세에 더 가중을 부여하는 겁니다. 무조건 지지구간이 저렇게 나왔다고 10,000~15,000에 거미줄을 쫙 걸어 놓는 전략은 다소 무모해 보입니다.
그러면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성투하세요!
여러분들의 구독, 좋아요, 댓글은 저에게 너무 큰 힘이 됩니다~
뇌동으로 흥한 자, 뇌동으로 망한다. 뇌동나사 관리 순환 모델.#토미강의 #원칙매매이론 #뇌동나사 #뇌동매매방지
안녕하세요 트레이더 여러분. 토미입니다.
성투는 하고 계시는지요? 추세가 나올 듯 하면서도 크게 보면 횡보장이고.. 날이 갈수록 변동성이 극에 달하면서 난이도가 꽤 높은 근 몇 달이었습니다. 해외 국내 증시, 암호화폐 시장 다 버블인 거 같으면서도, 또 모두들 버블을 외치고 있는 걸 보자니 더 올리려나 싶고.. 도통 추세를 종잡을 수가 없네요.
우리는 이런 무시무시하고 예측불가한 약육강식 시장에서 우리만의 기준과 근거를 토대로 포지션진입 여부와 손/익절가를 정해 확률에 배팅을 합니다. 확률에 배팅을 한다는 표현이 사뭇 투기적이고 도박처럼 들릴 수는 있지만 그게 사실입니다. 기치 투자이든, 투기 투자이든, 장기 투자이든, 단기 투자이든 우리는 항상 보상을 얻기 위해 리스크를 겁니다. 투자 세계에 99.99%는 존재할지라도 100%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제가 귀가 닳도록 말씀드렸죠. 물론 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 상품들도 존재할테지만 결국엔 이세상에 리스크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투자는 없습니다.
이런 리스크가 무서운 우리들은 선천적으로 행복회로만 그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행복회로대로 상황이 흘러가지 않으면 우리는 심리적으로 위축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우리 손끝에서 마우스 클릭으로 이루어지는 트레이딩 세계는 인간의 심리와 멘탈상태에 엄청난 영향을 받습니다. 사실 당연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돈이 걸려있는 걸 어떻게 감정 개입이 안될 수가 있겠어요? 벌면 좋고, 잃으면 싫은 게 우리 인간의 본능적인 심보입니다.
문제는 우리는 모든 트레이딩을 매번 이길수가 없다는 겁니다. 수익이 날 때도 있고, 손실이 날 때도 있는 게 당연한건데 이걸 간혹 못 받아 드리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본인의 기준에서 오늘은 이정도 손실로 마감하자고 정했는데 빨리 복구하고 싶은 조급한 마음에, 원칙을 어기고 덜 신중한 판단을 내다가 결국에 큰 손실로 마감하는 상황. 본인의 기준에서 오늘은 이정도 수익으로 마감하자고 했는데 손 근질근질거려서 대충 들어갔다가 손실보는 상황. 한번씩 겪어 보신적 있으시죠? 이렇게 이쪽 세계는 뇌동 관리, 멘탈 관리, 즉 원칙을 어기지 않고 일관성 있는 전략설립 및 대응이 차트 잘 보는 것 보다 더 중요하면 했지 덜 중요하지 않다는 건 어느정도 매매해보신 분들은 다 인지하셨으리라 믿습니다.
특히 이쪽 트레이딩 세계는 이렇게 뇌동나사 관리가 안되면 안될수록 실적이 과정에 영향을 민감하게 미치는 성향이 있습니다. 이 말인 즉 슨, 원래는 매매 여부를 판단하고 전략을 설계하는 이 모든 ‘과정’과, 해당 트레이드 셋업의 ‘실적(성과)’이 인과관계성(Causal Relationship)를 지니고 있어야 이상적이지만, 기계가 아닌 인간이 매매를 하는 이상 약간의 상관관계(Correlation)가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원칙매매 잘 하시는 분들일수록 상관관계의 종속성이 덜 하겠죠. 이렇게 매매로 손실이 커지면 커질수록 뇌동나사가 더 풀려 매매과정에 부정직인 효과를 미쳐 손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을 악순환(Vicious Cycle)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매매로 수익이 커질수록 원칙을 더 철저하게 지키고 신중한 판단을 해 매매과정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쳐 누적 수익이 나는 걸 선순환(Virtuous Cycle)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매 순간, 하나의 과정으로 인해 결과가 좋든 나쁘든 일관성 있고 신중하게 전략을 설계하고 대응하는 게 중요합니다. 말은 참 쉽죠. 물론 선순환이 되어서 누적 수익이 확 늘면 좋겠지만, 제가 이제까지 이쪽 세계에서 보고, 듣고, 해보고, 느낀 점은 매매심리가 선순환 될 때 얻는 수익보다, 악순환이 되어서 잃는 손실이 대부분 더 크더라고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저는 선순환이던 악순환이던 그냥 최대한 매매 과정과 실적이 서로 종속하지 않는, 영향을 안 받게끔, 독립적이게 마인드 관리를 하는 편입니다.
어떤 전략과 마인드를 취해야 뇌동매매를 덜 할 수 있는지, 어떻게 효율적으로 본인의 심리를 다스려야 할지는 본인의 매매성향과 경제적/시간적/기술적 상황에 따라 개개인마다 상이할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먼저 본인 자신을 알아야 합니다. 보통 트레이딩을 하다 보면 전에는 알지 못했던 자기 자신에 대해 알게 된다고 합니다. 본인이 얼마나 욕심, 겁, 의심, 혹은 질투가 많았던 사람인지 알게 해주는 게 바로 트레이딩이라는 녀석입니다. 이렇게 자아성찰을 통해 자신에 대해 잘 알게 되면 그에 맞는 매매성향을 파악하셔야 합니다. 사람마다 다 다르겠죠. 누구한테는 저손익비에 고승률 전략이 잘 맞는가 하면 누구한테는 고손익비에 저승률이 더 잘 맞을 수 있겠죠. 누구는 롱이, 누구는 숏이, 누구는 단타가, 누구는 스윙이, 누구는 현물이, 누구는 선물이 더 맞을 겁니다. 이렇게 본인의 매매성향에 맞는 종목, 전략, 플랫폼, 이론, 지표 등의 최적의 조합을 잘 찾고 그에 걸맞은 원칙전략을 설립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뇌동나사가 풀리지 않게 하는 하나의 팁을 드리자면 항상 리스크를 먼저 고려하는 습관을 가집시다. 돈 딸 생각보다 돈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먼저 하십시오. 리워드보다 리스크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게 되면 손실이 나도 어느정도 손실이 났을 상황을 미리 대비했기 때문에 멘탈에 영향을 덜 받게 됩니다. 만약 손실이 나게 됐을 때 본인에게 심리적/경제적인 영향을 미칠 만한 액수라면, 손실폭/액수를 줄이셔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계속 저 악순환 사이클에서 빙빙 돌면서 돈을 사방팔방 뿌리는 셈입니다. 본인에게 맞는 그릇으로 운용을 하지 않으면 저 블랙홀 같은 악순환 사이클에 빨려 들어가게 버리기 십상입니다.
항상 최악의 시나리오/경우(Worst Case)를 염두, 대비, 그리고 대응할 수 있는 현명한 트레이더가 됩시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구독, 좋아요,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매매일지 쓰는거 귀찮아도 한번 써보세요!안녕하세요 트레이더 여러분~
토미입니다=)
오늘은 매매일지 작성 방법 및 중요성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려드리고 저희가 만든 매매일직 엑셀 파일 무료로 제공해드리겠습니다.
매매일지는 본인의 트레이딩 현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작성하는 일종의 일기입니다. 물론 이거 쓰는거 귀찮죠. 저도 맨날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 쓰다가 나중에 귀찮아서 잘 안 쓰게 되는데 이게 생각 이상으로 원칙매매 및 뇌동매매 방지 목적에 있어서 정말 중요합니다. 저도 오늘부터 작성할거에요.
매매일지를 작성함으로써 본인의 평균 승률, 진입횟수, 손익비 등 트레이딩에 있어서 주요하게 고려해야할 전략 요소들을 더 자세하고 쉽게 파악하고 앞으로의 전략들을 어떻게 개선할지 수월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미래의 매매계획에 있어서 긍정적인 영감을 제공할 뿐더러 원칙전략을 잘 지킬 수 있게끔 도와주는 역할도 합니다.
어렸을 적 일기 쓰는 거 정말 귀찮아 했고 맨날 한꺼번에 몰아서 썼는데 이건 그래도 돈 버는 일기라고 생각하고 한번 작성해보세요. “참 보람찬 하루였다~”라는 문장으로 일기를 마무리했다면 “참 수익 잘 챙길 수 있는 하루였다~”라는 느낌으로 매매일지를 작성하는 트레이더가 됩시다!
아래는 저희가 작성한 매매일지 포맷입니다. 회색 칸에다가 포지션, 물량, 진입가, 손절가, 익절가, 배율, 및 승/패 여부 기입하시면 알아서 나머지는 다 계산을 해준답니다. 참고로 해당 매매일지는 틱/핍이 아닌 퍼센티지 단위의 일지입니다.
bit.ly
그러면 이만 마치겠습니다.
다들 성투하세요~
여러분의 구독, 좋아요,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