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Y] 💵간략히 알아보는 부채한도 협상 & 시나리오!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
최근 미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디폴트 (채무불이행)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세계 경제가 들썩이고 있는데요, 과연 디폴트는 무엇이며 왜 중요한지, 단기적 시나리오는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 지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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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디폴트
II. 부채한도 협상
III. 디폴트 시나리오 & 전망
IV.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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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디폴트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 정부의 부채한도 협상을 위해,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직후 호주 등 순방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했습니다.
부채한도 협상이 뭐길래, 디폴트는 얼마나 위급한 것이기에 이런 행보를 보이는 것일까요?
1)디폴트 : 채무불이행이 무엇이길래?
📌디폴트 : Default
디폴트란 빚을 갚지 못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빚 (Debt)은 채무이므로 빚을 갚는 행위인 채무 이행을 하지 못하는 셈입니다.
경제에 있어 디폴트는 아주 섬뜩한 단어입니다. 중국에 진 빚을 갚지 못한 스리랑카는 디폴트 선언 후 물가가 50% 이상 상승하였으며 소요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그리스는 IMF (국제통화기금)에 빌렸던 자금을 갚지 못하며 디폴트 위기에 빠졌고, 심각한 경제난을 겪었습니다. 남미 국가 역시 물가가 치솟았으며 실업자가 급증해 노숙자 등의 사회 문제가 대두되었지요. 우리나라의 경우 1997년의 IMF 외환위기 사태가 트라우마로 남아있습니다.
📉미국이 디폴트에 빠지면 어떻게 될까요?
연방정부의 재원이 고갈돼 군인들 월급을 비롯해 건강보험, 사회보장제도 등의 각종 지출을 충당하지 못하는 최악의 경제적 재앙 사태가 도래할 것입니다.
미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 (CEA)의 보고서의 경우 미국이 디폴트를 선언, 장기화되는 경우 과거 대공황과 같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 바라보고 있습니다. 실업자는 800만 명 이상, 주가는 45% 가까이 폭락, 경제 성장률은 6.1% 감소할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이 여파는 우리나라 역시 피해갈 수 없습니다. 과거 오바마 행정부 디폴트 위기 시기, 극적 타결이 이루어진 2011년 8월 초를 전후로 KOSPI : -22%, KOSDAQ : -21%의 폭락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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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6월 1일을 X-Date이라 지칭하며, 해당 날짜에 미국이 디폴트에 빠질 수 있을 것이라 경고하였습니다. 현재 (5월 28일 기준) 예상 디폴트 시한은 6월 5일 로 약 일주일 넘게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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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쩌다 디폴트까지?
미국의 디폴트 위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 2011년 오바마 대통령 행정부 시기에도 지금과 같은 정치적 대립으로 인해 디폴트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마무리된 과거가 존재합니다. 당시 2011년 S&P; 지수는 19.5% 가량 폭락하며 세계 증시에 악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럼 왜 기축 통화국인 미국이 이러한 디폴트 위기 에 놓였을까요?
근본적인 원인은 미국의 지출이 세입보다 크기 때문입니다. 사실 미 연방정부는 2001년 이후 22년 간 적자를 보아왔습니다. 건강보험, 사회보장제도, 학교, 군사력 등 국가와 사회 유지를 위해 자금이 필요했던 미국은 국채를 발행하여 비용을 충당해 왔습니다. 즉 달러라는 기축통화의 지위와 국가 신용도를 바탕으로 차용증을 작성 (부채발행)하고 외부로부터 돈을 빌렸던 것입니다.
🏛️이에 미 연방정부는 나라가 빚더미에 않는 것을 막고자 부채발행의 제한 (한도)을 설정 하였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차용증의 규모가 현재 4,000조도 아닌, 4경 원에 이른다는 사실입니다. 부채한도의 억제 효과가 미미했던 탓일까요?
사실 미국 의회는 1917년부터 거의 매년 이 한도를 올려 왔습니다. 의회의 승인을 받아 한도를 올리거나 기한을 유예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현 부채한도는 31조 달러 수준으로 최근의 부채 한도 상향은 2021.12월의 2조 5천억 달러였습니다.
현재, 한도 상향 후 고작 17개월 만에 연방 정부는 부채한도에 도달하였습니다.이대로 가다간 정말 미국이 빚을 갚지 못하는 디폴트 선언을 해야할 상황이 올 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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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부채한도 협상
1) 디폴트를 어떻게 막을 수 있나?
현재로서는 빚을 질 수 있는 한도를 늘리거나, 갚는 기한을 늦추는 (유예) 것이 단기적 / 현실적인 해결책인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는 미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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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알아보는 미 연방정부의 구조
미국은 50개의 주 정부와 이들을 포괄하는 연방정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연방정부는 대통령으로 대표되는 행정부, 입법 기관인 의회 그리고 대법원으로 3권 분립 체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의회”는 상원의회과 하원의회로 나뉩니다. 특정 법안이 통과되려면 하원 → 상원을 거치며 차례로 동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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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 불이행 사태가 발생하면 현 대통령인 바이든의 지지율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내년 재선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은 당연히 의회 (상원 & 하원)와의 채무 한도 협상을 원활히 진행하고 싶어할 것입니다. 문제는 하원의석의 다수가 공화당(야당 - 222/435)인 “여소야대”인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민주당(여당)과 공화당은 정부 지출 / 예산 문제와 관련하여 팽팽히 대립하고 있습니다
과연 바이든 행정부와 의회 간의 협상이 잘 마무리될 수 있을까요?
2) 그래서, 협상은 진행 중?
🏛️여당 야당 간의 정치 카드로 쓰이는 부채 한도 / 난항을 겪는 부채한도 협상
“만약 당신 아이에게 신용카드를 주고, 그걸 한도 없이 쓸 수 있게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해마다 신용카드 한도를 계속 늘려주는 겁니다. 그 빚, 다 여러분이 갚아야 하는 겁니다.”
- 케빈 매카시 : 미 하원의장 (공화당)
지난 5월 9일과 16일, 22일의 세 차례에 걸쳐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의장은 백악관에서 만나 부채한도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 도출에는 실패하였습니다. 공화당은 그간 협상에서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일부 프로그램 삭감 및 코로나19 지원금 회수를 주장해왔습니다. 내년도 정부 지출과 관련해서도 민주당은 올해 수준을 유지하고자 하지만 공화당은 전년 수준으로 삭감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바이든은 “공화당이 경제를 인질로 잡고 있다”라며 협상에 합의할 것을 촉구하였으며, 매카시는 “대통령이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라며 완강한 입장을 내비쳤는데요, 문제는 6월 5일이 며칠 남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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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 5월 28일,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의장은 부채한도 협상에 잠정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최종 타결까지 이를 수 있을 지 지켜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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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디폴트 시나리오 & 전망
1. 디폴트 시나리오
🎯부채한도 협상은 X-Date에 가까이 이르러 극적으로 타결될 가능성이 보다 높습니다.
바이든이 재선을 노리고 있어 어떻게든 합의를 이끌어 낼 것이라는 측면과, 결국 디폴트에 빠지게 된다면 민생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게되고, 이로 인해 부채한도 협상을 반대했던 공화당의 지지율 역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부채한도 협상이 늦게 타결될 수록 증시 혼란이 커진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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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망
💵미 국채
앞서 언급하였듯 국채는 해당 국가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하기에, 미국의 디폴트 위기가 고조될 수록 국채의 신뢰도는 떨어지게 됩니다. 결국 국채 신뢰도가 떨어진 만큼 더 많은 ‘이자’를 주어야 하며 이는 국채 금리의 상승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대출 이자율 등과 직결되는 시장 금리는 국채 금리의 영향을 받기에 마찬가지로 상승하게 되겠지요.
따라서 디폴트 위기감이 고조될 수록 - 부채한도 협상이 늦어질 수록, 국채 금리는 요동치게 됩니다. 실제로 초단기 국채는 극단적인 변동성을 보이며 단기자금시장에 스트레스를 주고 있습니다.
5월 25일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1개월물 국채금리는 장중 5.9%까지 상승하였으며, 현재 5.50%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달러인덱스
(채널 + 피보나치 + PD Array 분석)
🗝️Key Point
1) 2008 Low, 2020 Cyclic Low, 2023 Yearly Low를 바탕으로 PD Array 설정
2) DXY는 현재 2008~2023 기준 Premium 영역에 위치
💡참고 ** 역사적으로 달러 지수가 가장 낮았던 시기는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발생했던 2008년 3월 16일(70.698)
트레이딩뷰에서 제공하는 달러인덱스 (DXY) 차트입니다. DXY가 가장 낮은 값을 보였던 (ATL) 2008년 3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당시를 최저점 (🟥2008 Low)으로 설정하였습니다.
COVID 19 시기와 맞물리며 양적완화가 한창이었던 기간을 하나의 사이클 (Cycle)로 간주할 시 2020년 말 89.240의 저점(🟥Cyclic Low)은 유의미한 참고점이 될 것입니다.
2022년 9월의 고점인 114.77는 사이클 고점이자 연간 고점 : Cyclic High & Yearly High (현 시점 기준)로 설정하였으며, 연간 저점 (Yearly Low)은 100.8 부근입니다.
상기 고점은 ATL (2008), Cyclic Low (2020), Yearly Low (2023) 대비 공통 최고점이므로, 이를 기준으로 총 3 구간의 PD Array : 🟩Premium & 🟥Discount Array를 설정하였습니다. 그리고 각 영역에 위치한 경우 50% 구간 : Equilibrium (EQ : 평형점) 으로 회귀하려는 양상을 보일 수 있음을 감안하여 현 DXY의 위치를 평가하였습니다.
🗝️Key Point
1) Yearly Low = Quarterly Low (100.8), 강한 지지 가능성
2) DXY는 현재 2020~2023 Cyclic Premium Area에 위치
3) DXY는 현재 2008~2023 기준 Premium Area에 위치
지난 3개월 (분기) 간의 High, Low 확인 시 분기 저점 (Quarterly Low)는 연간 저점과 100.8로 거의 일치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는 강한 지지 (Support) 역할을 기대할 수 있으며 주요 구간 (Key Level)로 유념하여야 할 것입니다. 현재 DXY는 앞서 2008 이후의 대형 사이클 상의 Premium에 속하였듯, 양적완화 시행 시기인 2020년 이후의 사이클 상의 Premium에 속하고 있습니다.
🗝️Key Point
1) Yearly Low = Quarterly Low (100.8), 강한 지지 가능성
2) DXY는 현재 2008~2023 / 2020~2023 Cyclic / Quarterly Premium Area에 위치
3) Golden Pocket (61.8%~66.0%) 에 진입, 반전 양상이 확인됨
**위 차트는 2023.05.25 버전으로, 현재 보이는 일시 하락 움직임이 표현되지 않음을 유의해주십시오
Quarterly High & Low를 기준으로 61.8%~66.0% 구간 (Golden Pocek)을 확인한 결과, 현재 DXY가 해당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사료됩니다. Golden Pocket은 추세의 반전이 나타날 수 있는 주요 구간이므로 DXY의 하락 반전이 명확히 나타나는지 확인하여야 합니다. 현재 일시 하락을 보이고 있으나 전반적 상승 추세는 지속될 수 있음을 유의하여야 합니다.
⚠️Golden Pocket에서 하락 추세로의 반전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현 추세가 유지된다고 가정 하, Quarterly High ↔ Low 기준 78.6% 까지의 상승 시점 ≒ 약 6/1 시점
** 6/1에 다다르기 전 협상이 타결되어 미 디폴트 리스크가 제거된다면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으로 DXY 하락, 차트 상 되돌림 나타날 가능성 유의
** 5월 8일을 시점으로 시작된 상승을 바탕으로 평행 채널 작도 : 내부의 Swing High🔵 & Swing Low🔴 표시 (얇은 실선)
2023년 4월 말 ~ 5월 초의 Swing Low가 동일한 레벨 (101.0) 에서 3차례 형성 (Triple Bottom : 붉은 점선), 지지 역할 기대
📌DXY가 78.6%(분기 고/저점 기준)까지 상승한 이후 하락 되돌림 발생 시 유의할 주요 구간 (Key Level)
① Equilibrium (EQ)🟨 Lv.인 103.3~103.4 구간 ≒ 38.2% 되돌림 구간 (Triple Bottom Line (101.0) 기준)
② 5월 상승에서 보인 평행 채널 내의 Swing High & Low 구간과 50.0% 되돌림구간의 중첩
③ 61.8% 피보나치 비율 되돌림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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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DXY는 부채한도 협상 타결이 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심리로 하락세 전환 가능성
이 경우, 분기 고/저점 기준 78.6% 위치가 주요할 수 있음
다양한 PD Array 상 Premium에 중복 위치하여 있으므로 EQ로의 하락 가능성 존재
본문에 언급한 주요 구간 (Key Level) 도달 여부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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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Yonsei_dent
엘리어트 파동 이론 III : 동인파 (충동파)
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
III & IV 편에서는 엘리어트 파동 이론의 대표 파동 (Wave)인 동인파 : Motive wave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분량 관계 상 III 편에서는 개론에서 언급한 동인파의 하위 분류 : 충동파 (Impulse Wave) & 대각삼각 (Diagonal Triangle) 중 충동(충격)파 (Impulse Wave) 를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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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목차>
🔔작업 진행 상황에 따라 목차 추가 / 수정 예정입니다
엘리어트 파동 이론 I : 개론
엘리어트 파동 이론 II : 구성 법칙
엘리어트 파동 이론 III : 동인파 (충동파)
엘리어트 파동 이론 IV : 동인파 (대각삼각형)
엘리어트 파동 이론 V : 교정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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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충동파의 형태와 규칙
2. 충동파로 알아보는 시장 심리
3. 충동파의 식별 Feat. 추세선
4. 연장 : Extension
5. 미달 : Failure
6. 충동파 내의 숨겨진 비율 Feat. 피보나치
7. 충동파의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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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서론
본 카테고리의 I, II편에서 각각 엘리어트 파동 이론의 개론과 기본 구성 법칙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이어질 III, IV, V는 5+3의 익숙한 표현으로 알려진 충동파와 교정파, 다이아고날 (대각삼각 : Diagonal Triangle)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본 편부터 본격적으로 충동파 / 교정파와 관련한 다양한 지침과 예외 사항을 언급할 것입니다. 늘 강조하듯, 이러한 사항을 처음부터 세세하게 암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각 파동 / 패턴의 기본 구조를 이해하면서 I, II에서 다루었던 기초 개념과 구성 법칙이 어떻게 녹아있는지 알아가는 과정을 반복한다면 차트를 바라볼 때 자연스레 엘리어트 파동 이론을 떠올리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 Today’s Point
☑️ 충동파의 기본 형태와 규칙
☑️ 충동파에 담긴 시장 심리와 파동 식별 방법
☑️ 연장(Extension)과 미달 (Failure), 그 속에 담긴 피보나치 비율
☑️ 충동파의 형성 완료 여부의 검증 (Verif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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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충동파의 형태와 규칙
충동파 (Impulse Wave)는 시장의 주된 추세 방향으로 진행하는 파동으로, 동인파 (Motive Wave)의 하위 개념입니다. 그 내부에는 5개의 하위 파동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중 3개는 운동 전체의 진행 방향과 같으며, 2개는 역방향으로 진행됩니다.
1,3,5 번째 파동은 주 방향으로 움직이는 파동으로, 전체적인 방향을 결정하며, 작은 단위의 동인파 (Motive Wave) 이기도 합니다. 2,4 번째 파동은 역진 (Contrary) 또는 교정 (Corrective) 파동으로 조정파로도 불립니다. 앞선 파동을 일부 되돌리며 파동의 전체적 방향성을 뒷받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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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과의 상관 관계
📉거래량이 저점을 기록하는 경우 파동의 추세 전환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프라이머리 (Primary) 등급 이하의 경우
대개 3파의 거래량이 5파의 거래량보다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충동파의 5파 거래량이 3파의 거래량보다 같거나 많다면, 5파는 연장(Extension)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프라이머리 이상의 높은 등급의 경우
충동파가 진행됨에 따라 거래량이 늘어나게 되는데 특히 강세장에서 5파 거래량은 점차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거시적인 파동 분석 역시 투자 판단에 선행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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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파 (Impulse wave)의 기본 규칙
⑴ <4파>는 <1파>의 종결점을 침범하지 않는다
= <4파>의 저점 (끝)이 <1파>의 고점 (끝) 보다 높아야 한다
⑵ <2파>는 <1파>를 100% 미만으로 되돌린다
= <1파>의 시작점까지 되돌리지 않는다
⑶ <4파>는 <3파>를 100% 미만으로 되돌린다
= <3파>의 시작점까지 되돌리지 않는다
⑷ <3파>는 <1파>의 종결점을 넘어서 나아간다
= <3파>의 종결점은 <1파>의 종결점을 초과하여야 한다
⑸ <1, 3, 5파> 중 <3파>는 가장 짧은 파동이어서는 안되며, 종종 가장 길게 나타난다
= 세 파동 중 가장 짧은 파동은<1파> 또는 <5파>이다
⑹ <3파>는 충동파(Impulse wave)로 나타난다
= <3파>는 대각삼각형 (Diagonal Triangle)이 아니다
💡<1파>,<3파>, <5파>의 기간과 폭이 모두 유사하게 진행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규칙”을 벗어나는 경우 무조건 엘리어트 파동 이론을 따르지 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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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충동파로 알아보는 시장 심리
투자 심리를 파동 이론에 접목시킨 것으로 A.J. 프로스트의 저서에서 등장한 내용입니다. 시장 흐름에 따라 비관과 낙관 사이를 오가며 투자자들의 심리는 변화하게 되고, 이는 파동으로 표현됨을 주장하였습니다.
1️⃣1파
바닥 (bottom)을 다진 후 회복되는 단계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후 나타날 2파 (교정파) 에 의한 조정 (Correction)이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강합니다. 거래량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나 다수의 투자자는 아직 전반적 추세가 하향을 가리키고 있다고 여깁니다.
2️⃣2파
1파를 상당히 되돌리기 때문에, 1파의 랠리에 따른 수익을 거의 잠식합니다. 2파를 거치며 새로운 저점 (Low)가 형성되는 동안, 시장에는 공포가 만연하므로 약세장이 재차 이어졌다고 확신하게 됩니다. 고로 2파는 아주 적은 거래량과 변동성을 보이며 마무리되며, 매도 압력이 줄어들게 됩니다.
3️⃣3파
3파가 등장하면서 추세는 강하고 명확하게 나타납니다.
긍정적 신호가 이어지며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가 형성됩니다. 가장 많은 거래량과 가장 넓은 변동폭을 보이며, 연장파동으로 전개되는 일이 많습니다.
*** 3파의 하위 3파의 경우, 불안정한 지점입니다. 돌파 / 갭 / 거래량 증가 / 급격한 가격 변동 / 대폭 상승 등이 나타납니다. 이는 3파에서 연장이 자주 나타난다는 사실을 뒷받침합니다.
- 파동 식별 (카운팅)에 있어 가장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파동입니다.
4️⃣ 4파
4파는 깊이와 형태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2파와 교대 (Alternation)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역은 2편 : 구성 법칙 참조 - 2파가 지그재그로 나타난다면 4파는 플랫형으로, 2파가 플랫형으로 나타난다면 4파는 지그재그로 나타나는 특성을 의미)
4파는 종종 횡보하면서 마지막 5파의 동력 토대를 형성합니다. 기본적으로 3파 여력에 의존하기 때문에, 이 단계에서 부진한 종목들은 하락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미달 (failure) 형의 형성 과정을 뒷받침합니다.
💡4파의 진행양상이 횡보(플랫)로 나타나는지, 하락세 (지그재그)로 나타나는 지에 따라 이후 진행될 5파의 양상을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5️⃣ 5파
5파는 3파에 비해 진폭, 진행 기간 등이 역동적이지 않아 가격 변동의 속도가 느립니다. 다만 5파에서 연장이 나타나는 경우 (보다 구체적으로는 연장 5파 내부의 3파에 관한 내용) , 3파보다 진행 속도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부 투자자들의 경우, 상승세가 장기화된 경우 마지막 단계에서 급상승 (시세 분출)이 나타나길 기대하곤 합니다만, 고점에 가까워질 수록 (파동의 말단에 가까워질 수록) 오히려 상승 동력은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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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충동파의 식별 feat. 추세선
- 충동파의 하위 파동 : 1~5파를 정확히 식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때 추세선 (채널 : Channel)을 이용하면 오류를 보다 줄일 수 있습니다. 추세선 작도에 대한 기본 원리는 I : 개론 편을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우선 상승 방향의 충동파를 기준으로, 1번 파동의 시작점 (편의 상 ‘0’으로 지칭)과 2번 파동의 종결점 (2)를 기준으로 작도한 0-2 추세선을 통해 2번 파동의 실제 종결점 여부를 판단하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0-2 추세선의 (2) 지점 이후 상승이 나타나다 재차 하락하는 경우, 추세선을 이탈하여 하락한다면 2번 파동은 여전히 끝나지 않은 것임을 유의하여야 합니다.
이때 기존의 (2)는 무효화되고, 새로이 나타난 지점을 2파의 종결점으로 간주하여야 합니다.
⚠️0-2 추세선을 작도하였다면 1번 파동과 3번 파동의 그 어떠한 부분도 0-2 추세선을 이탈하여서는 안됩니다.
이후 3번 파동이 종결되었다면, 4번 파동의 종결점을 파악하기 위해 2-4 추세선 작도를 추가로 시행합니다.
앞선 0-2 추세선과 마찬가지로, 2-4 추세선을 이탈하는 움직임이 나타난다면 5번 파동이 아닌 4번 파동이 진행 중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상승하며 신고가를 갱신한다면 5번 파동이 진행 중인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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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연장 : Extension
연장 : Extension이란 충동파 (Impulse wave)의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고안된 개념입니다. 간단하게, 충동파가 이루는 5개의 하위 파동 ( 3개의 동인파 + 2개의 조정파)의 “가장 긴 파동”을 설명하기 위한 법칙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충동파의 경우 하위 파동 중 하나에서 연장 : Extension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으며 연장이 나타난다면, 이는 해당 파동이 충동파임을 증명하는 강력한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후 진행될 파동의 길이를 가늠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3파의 연장이 시장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는 기본 규칙에서, 3파가 가장 짧은 파동이 아니라는 것과 일맥을 같이합니다. 또한 3파가 연장되는 경우 자연스레 1번 파동과 4번 파동은 중첩되지 않게 됩니다.
간혹 연장 파동 자체가 다른 4개의 파동을 합한 것과 거의 같은 진폭 / 지속 시간을 지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1~5파 간의 구분이 불명확하여 마치 9개의 파동을 지닌 패턴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흔하게 범하는 실수!
파동의 식별 (카운팅 : Identification) 과정에서 4번 파동과 1번 파동이 겹치는 듯한 모호한 모습 (좌)이 관찰된다면, 연장된 3번 파동의 하위 (1), (2) 파동을 3파 / 4파로 혼동 (우)하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장에 따른 각 파동 간의 길이 비율은 이어질 Chapter 6을 참고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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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파동 내의 연장
주로 3파가 연장🟡으로 나타날 때 그 하위 파동의 3번 파동🔴이 연장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이 경우 하위 파동의 식별을 유의하여야 합니다.
연장 5파의 하위 5파 연장은 드물게 나타나나, 프라이머리와 같은 상위 분류의 충동파가 마무리되는 경우 연장 5파가 나타날 때 하위 5파 (인터미디어트)와 더욱 하위 5파 (마이너)의 연장이 추가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이어질 조정은 거시적 측면에서의 교정파 (Correction Wave) 이므로 하락이 매우 크게 나타날 수 있음을 유의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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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미달 : Failure
R.N.Elliott는 5번 파가 3번 파의 종결점을 넘지 못하는 (5번 파가 4번 파보다 짦은 상황) 경우 미달 (Failure)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 A.J.프로스트 / 찰스 콜린스 등은 이를 “절단” 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으나 본 편에서는 미달로 통일하겠습니다.
- 3파가 강하게 나타나는 경우 5파의 미달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5번 파가 하위 5파를 포함하는 경우 더욱 잘 식별할 수 있습니다.
R.N.Elliott는 충동파가 5파가 아닌 3파 까지만 형성되고, 이후 교정파가 3파가 아닌 5개의 하위 파동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파동 완결의 실패(Failure)라 정의하였습니다. 위 모식도를 보면, 1→ 2→ 3 → 이후 4번 파동이 나타나는 것이 아닌 ABCDE로 구성되는 하락 파동이 나타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5개의 하위 파동으로 구성되어야 할 상승 파동 (충동파)의 4, 5 파동이 강한 하락세에 의해 하락 파동에게 빼앗긴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미달형 파동이 나타날 경우, 해당 추세 반대 방향의 힘이 상당히 강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하락에 대한 심각한 경고이므로 즉각 반응하여야 합니다. 이어지는 움직임은 전체 충동파동을 완전히 되돌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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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충동파 내에 숨겨진 비율 Feat. 피보나치
충동파 (Impulse Wave)는 그 내부에, 동일한 방향의 추세를 지닌 3개의 동인파 (1파, 3파, 5파)와 이들을 되돌리는 2개의 교정파 (2파, 4파)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았습니다. 앞서 ‘개론’편에서 엘리어트 파동 이론의 근간을 이루는 개념 중 ‘피보나치 : Fibonacci’를 간략히 다루었습니다. 1파, 3파, 5파 간의 비율과 앞선 파동을 조정하는 교정파 (Correction Wave)에 이르기까지 해당 비율은 다양하게 적용됩니다.
1) 교정파를 통한 조정 비율
그렇다면 교정파로 인해 조정 (correction) 되는 되돌림 비율은 얼마나 될까요?
마찬가지로 교정파에 의한 되돌림 역시 피보나치 비율을 따르게 됩니다.
- 급격한 각도의 교정파 (II 구성 법칙 : 교대 (Alternation) 참조)의 경우 앞선 충동파를 50.0~61.8% 되돌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2파에서 급각 교정이 나타나는 경우 해당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 횡보를 보이는 교정파의 경우 앞선 충동파를 38.2% 가량 되돌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4파에서 횡보 교정이 나타나는 경우 더욱 그러합니다.
⚠️되돌림은 다양한 규모, 범위로 나타나므로 피보나치 비율 (38.2%, 50.0%, 61.8% 등) 만을 꼭 따르는 것은 아닙니다.
2) 1파 / 3파 / 5파 간의 비율
일반적으로 연장 1파 (100%) 를 기준으로, 3파 : 61.8%, 5파 : 23.6% 또는 3파 : 38.2%, 5파 :23.6%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1파가 연장되는 경우, 나머지 4개 파동의 길이는 연장 1파의 0.618배로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는 연장 1파가 나머지 4개 파동의 1.618 배인 것과 동일합니다)
- 3파가 연장되는 경우, 1파 5파는 서로 같은 비율 (1:1)을 보이거나 서로 0.618의 비율을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1파 : 5파의 비율이 100% : 61.8% 또는, 61.8% : 100% 인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연장 3파는 1파의 161.8% 이상을 보여야 합니다.
- 5파가 연장되는 경우, 3파는 1파의 161.8% 길이로 형성될 수 있습니다.
연장 5파의 길이는 나머지 4개의 파동 길이의 161.8%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록 연장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특정 파동은 나머지 파동과 피보나치 비율을 이루는 경향이 높습니다. (이미지 참조) 종종 4파가 전체 파동의 황금 분할 지점 (0.618)이 되곤 하는데, 해당 지점은 4파 내의 다양한 위치에서 형성될 수 있습니다. 즉, 4파의 시작점이 될 수도 있고 종결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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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충동파의 검증 (Verification)
이미 지나간 움직임을 토대로 충동파 (Impulse Wave)가 완전히 형성을 마무리하였는지 논하는 것은 후행적 (Retrospective) 분석에 해당하므로 무의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충동파의 완성 여부를 통해 이어질 교정파 (Correction Wave)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투자에 있어 충분히 유효한 접근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Chapter 3 에서는 충동파가 형성 중인 경우 추세선 (Channel)을 이용하여 각 파동을 식별하는 방법을 소개하였다면, 본 단원에서는 충동파가 하위 5파 까지의 형성 완료 여부를 어떻게 판단하는지, 이후 나타날 조정 (되돌림)은 어떻게 나타날 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2-4 추세선의 이탈 시기
충동파 패턴이 마무리된 직후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지 살펴본다면, 정말 충동파가 형성을 완료한 후 교정파 (Correction wave)가 진행 중인지 알 수 있습니다.
☑️충동파가 종결된 경우
충동파의 5파가 형성된 기간과 같거나 짧은 기간 내에 2-4 추세선을 “하향 이탈” 하는 움직임이 나타납니다.
☑️충동파가 종결되지 않은 경우
앞선 조건보다 많은 기간이 소요된다면, 아직 마무리 되지 못한 4파를 5파로 혼동하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추가로, 5파가 종결형 대각 삼각 (Ending Diagonal) 패턴인 경우 소요 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유의하여야 합니다.
2) 5파 이후의 조정 수준
충동파의 5번 파동 되돌림 수준을 토대로 충동파가 완전히 형성되었을 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는 충동파 내에서 연장이 어느 파동에서 형성되었는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① 연장 1파를 지닌 충동파
- 5파 뒤에 이어질 조정 (Correction)은 연장 1파 내의 4파 종결점 수준까지 나타나야 (되돌림) 합니다.
⚠️ 해당 충동파가 상위 등급 충동파의 1번 또는 5번 파동인 경우, 되돌림은 2파 또는 그 이하로 떨어집니다.
② 연장 3파를 지닌 충동파
- 5파 뒤에 이어질 조정은 연장 3파 내의 4파 범위 (4파 고점 ↔ 저점 사이)로 나타나며, 보통 4파의 종결점 수준까지 도달합니다.
⚠️연장 3파를 지닌 충동파가 상위 등급 충동파의 5번 파동인 경우, 해당 충동파의 61.8% 이상 되돌려져야 합니다.
⚠️연장 3파를 지닌 충동파가 상위 등급 충동파의 1번 또는 3번 파동인 경우, 61.8% 이하로 되돌려져야 합니다.
③ 연장 5파를 지닌 충동파
- 5파 뒤에 이어질 조정은 해당 충동파의 61.8%~100.0% 가량을 되돌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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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긴 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온체인 이해 #9] 가볍게 살펴보는 Funding Rate와 스퀴즈!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크립토 뿐 만 아니라 주식, 외환 (Forex)과 같은 다양한 시장에서 투자를 진행해보신 분들은 한번 쯤 “스퀴즈 : Squeeze” 라는 경제 용어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특히 파생상품 (Derivative) 시장에서 선물 거래를 경험하신 경우, 공매수 (롱 : Long) / 공매도 ( 숏 : Short) 포지션에 기반한 롱 스퀴즈 / 숏 스퀴즈를 마주치는 경우가 종종 있었을 것입니다.
💡오늘 온체인 이해 시리즈에서는, 롱 / 숏 스퀴즈의 기본적 개념부터 시작하여 이를 펀딩피로 알려진 Funding Rate 지표와 연계해 간략히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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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Funding Rate란?
II. Squeeze의 이해
II-1. Squeeze의 기초
II-2. Long vs Short Squeeze
III. Funding Rate와 Squeeze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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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Funding Rate란?
1. Funding Rate의 기초
펀딩피 : Funding Rate는 파생상품 (Derivative) 시장, 그 중에서도 1개월 선물, 3개월 선물 등과 달리 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은 무기한 (Perpetual) 선물 거래 에서 적용되는 개념입니다.
💰일반적으로 선물 거래는 미래의 특정 시기에 미리 정해둔 가격으로 매매할 것을 현재 약정하는 거래로, 쉽게 말해 미래의 가치를 사고 파는 거래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미래의 “특정 시기”를 결정하기 마련이며, 해당 만기일 (Expiry Date)이 다가오면 미체결 상태에 놓여있던 포지션이 종료되면서 정해둔 가격으로 해당 자산을 거래하게 됩니다.
하지만 크립토 시장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무기한 선물 (Perpetual) 거래는 “특정 시기”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만기일의 개념이 없으므로 이론적으로 포지션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로 인해 무기한 선물 거래는 현물 (Spot) 시장에서의 거래와 유사한 성격을 띄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만약 특정 포지션 (롱/숏)을 보유하는 데 어떠한 제재도 가해지지 않는다면, 시장 분위기에 따라 특정 포지션에 투자자들이 과도하게 집중될 소지가 있습니다. 이는 결국 선물 ↔ 현물 가격 간의 괴리 로 이어지게 되므로, 파생상품 거래소 (Exchange)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Funding Rate : 펀딩피라는 제도를 도입 하게 됩니다.
✒️ 자산의 현물 가격과 무기한 선물 가격의 차이 만큼, 특정 포지션의 투자자들이 다른 포지션의 투자자들에게 수수료를 제공하거나 제공 받게 되며 이를 Funding Rate라 정의합니다 . 해당 수수료를 산출 / 부과하는 시기는 거래소마다 상이할 수 있으며 Binance의 경우 매 8시간 마다 (한국 시간 기준 09:00, 17:00, 01:00) Funding Rate를 부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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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ding Rate (+ : Long > Short)
롱 포지션 투자자들은 숏 포지션 투자자에게 수수료를 지불하게 됩니다.
🟥 Funding Rate (- : Long < Short)
숏 포지션 투자자들은 롱 포지션 투자자에게 수수료를 지불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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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ding Rate 자체는 투자자 간에 부여되므로 거래소는 이를 통한 중간 수수료를 수취하지 않습니다.
🔔Funding Rate는 무기한 선물 시장이 롱 / 숏 중 어느 방향으로 치우쳐 있는지 알 수 있어, 시장 분위기(sentiment)를 파악하는데 활용 할 수 있습니다.
⚠️포지션에 투입한 금액과 레버리지를 포함하여 수수료를 산정하므로, 고레버리지 투자 시 Funding Rate로 인한 손실을 유의하여야 합니다.
2. Funding Rate의 활용
Funding Rate가 특정 포지션의 투자자들이 상대 포지션 투자자들에게 수수료를 지급하는 것이란 점과, 거래소마다 이를 통한 수수료 부과시기가 다르다는 점을 투자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① Funding Rate를 통한 수수료 (Fee) 수익
✅만약 Funding Rate가 -0.01과 같이 음의 값을 보인다면, 롱 포지션 투자자들은 숏 포지션 투자자들에게 정해진 시간마다 수수료를 수취하게 됩니다. 운용하는 자금에 Funding Rate를 곱하여 수수료를 산출하므로, 자금 규모가 클 수록 수수료의 규모 역시 증가하게 됩니다.
⚠️단순히 포지션을 보유하는 것 만으로도 일정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이나, 시장 변동으로 인한 포지션 청산, 슬리피지 (Slippage) 등의 리스크와, 포지션 매매 시 부과되는 수수료 등을 고려 하여야 합니다
② Funding Fee 부과 시간에 따른 시장 움직임
✅거래소 별로 Funding Rate를 통한 수수료 부과 시간은 상이합니다. Binance의 경우 한국 시간 기준 01:00, 09:00, 17:00에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일부 투자자의 경우 해당 시간에 Funding Fee를 통한 수익을 얻기 위해, 부과 시간에 가까워 질 수록 수수료를 얻을 수 있는 방향의 포지션을 보유하려 시도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가격에 반영되므로 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위 차트는 Binance의 BTCUSDT.P입니다. -0.011~-0.016%의 Funding Rate를 보이고 있으므로 시장의 분위기 (Sentiment)가 보다 숏 📉방향에 치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6시 경 일시적인 하락으로 Funding Rate의 규모 ( - 값)가 커졌을 때, 17시가 되기 직전 롱 포지션에 진입한 투자자들이 많아지면서 일정 부분 상승이 일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급락 이후 나타날 되돌림을 겨냥한 롱 포지션 진입이었을지, 펀딩피를 통한 부수적 수입을 겨냥한 것인지 확실치는 않으나 이처럼 펀딩피가 부과되는 시각에 시장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 을 기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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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Squeeze의 이해
이번에는 스퀴즈 : Squeeze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의 도입부에 언급한 바와 같이, 크립토 시장에 국한하여 사용되는 용어가 아닌, 다양한 자산 시장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개념입니다. 앞선 Funding Rate와 Squeeze 간의 연관성은 Chapter III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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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1. Squeeze의 기초
✒️Squeeze란 해당 자산 시장에 가해지는 압력 (Pressure)을 묘사하는 용어입니다. 금융 및 비즈니스에서 자유롭게 사용되며,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는 상황 (Realized Loss) 또는 차익을 실현하거나 해당 자산에 대한 신용 (Credit)을 찾기 어려운 경우 등 다양한 상황에 적용됩니다.
📰일례로 지난 2023년 3월 발생한 SVB : 실리콘밸리 은행의 파산 사태에서 여러 유형의 Squeeze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SVB는 보유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이 저조하자 “Profit Squeeze”에 직면했으며 예금자들은 불안한 마음에 돈을 인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결국 SVB의 손실로 이어져 보유하던 투자의 상당 부분을 청산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이는 다른 은행도 파산할 수 있다는 불안 심리로 확대되며 “Credit Squeeze (신용 경색)”으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물론 연방예금보험공사의 재빠른 개입으로 사태가 악화되지는 않았지만 말입니다)
Squeeze는 Profit Squeeze / Credit Squeeze / Bear Squeeze / Long & Short Squeeze와 같이 다양한 형태로 등장할 수 있습니다.
1) Profit Squeeze : 수익성 압박💰
사업 상 수익 마진 (Margin)이 줄어드는 등의 상황에서 발생합니다. 해당 주체는 수익성을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 (보유 포트폴리오의 일부 청산 등)를 하게 되며 이러한 “압박” 상황을 Profit Squeeze라 할 수 있습니다.
2) Credit Squeeze : 신용 경색💵
기업이 대출 기관에서 대출을 진행하기 어려워지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주로 경제가 침체기에 돌입하거나 금리가 상승할 때 발생하나, 강세장 / 약세장 구분 없이 발생할 수 있는 Squeeze입니다. 2007~2008년 금융 위기 당시 신용 경색으로 이어지며 경기가 침체기에 빠져들었던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3) Bear Squeeze : 하락장 압박🐻
Bear Squeeze는, 자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트레이더가 이전에 매도했던 가격 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자산을 다시 매수해야 할 때 발생하는 Squeeze로 자산 가격의 상승이 나타납니다. Short Squeeze와 유사하지만 Bear Squeeze는 주로 은행 및 영향력 있는 세력의 발표와 같은 매크로 이벤트에 의해 발생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4) Liquidity Squeeze : 유동성 경색🔒
은행과 같은 금융 기관 간에 자금을 단기적으로 가용할 수 있는가에 따른 Squeeze 입니다. 만약 서로 자금을 빌려주는 것을 피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각 기관은 현금 보유고 (Reserve)를 확보하기 위해 대출 요건을 까다롭게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이는 결국 시장 유동성이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지게 됩니다.
** Long & Short Squeeze는 이어지는 단락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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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2. Long vs Short Squeeze
트레이딩에서 보다 자주 접할 수 있는 Squeeze는 Long & Short Squeeze일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요?
1) Long Squeeze 📉
주로 강세장에서 나타나며, 시장이 급격하게 하락하는 경우 롱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던 투자자들이 손실을 피하기 위한 압박 : Squeeze을 받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롱 포지션 투자자들은 결국 포지션을 자발적으로 종료 또는 청산 하게 됩니다. 이러한 매도 압력은 일반적으로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시장 가격의 추가 하락으로 이어집니다.
⚠️물론 가치 하락의 근본적인 이유 (악재 등)가 존재하거나 애초에 해당 자산이 고평가 된 상황인 경우 가격 하락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는 합리적인 “매도” 행위로 분류되어 Long Squeeze로 보기 어렵습니다.
☑️Short Squeeze에 비해 상대적으로 드물게 나타나며, 유동성이 낮은 자산 시장에서 높은 거래량을 동반하는 극적인 가격 상승이 나타날 때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의 경우,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알트코인인 ATOM에서 가격의 상승이 나타난 후, 일시적 하락에 따른 Long Squeeze🟩가 발생하며 하락 폭이 심화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펀더멘탈 (Fundamental) 요인에 의한 하락이 아닌 시장 심리에 의한 일시적 매도로, 본래의 가치에 비해 과매도 된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후 자산 가격은 다시 되돌림하여 상승이 나타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Short Squeeze 📈
Long Squeeze와 반대 개념으로,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숏 포지션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종료 / 청산하며 자산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 을 의미합니다. 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숏 포지션을 진입하였으나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 롱 포지션을 통해 손실을 방어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매수 행위는 결국 자산 가치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3) Short Squeeze가 더욱 자주 나타나는 이유
일반적인 기한이 있는 선물 상품의 경우, 롱 포지션 투자자 (공매수)는 설령 가격이 하락하며 손실을 입더라도 추후 만기일에 현물로 전환하며 자산 가치가 회복되는 시기를 기다릴 여지가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숏 포지션 투자자 (공매도)는 만기일에 해당 자산을 매도 하여야 하므로 롱 포지션 투자자와 달리 손실을 만회할 기회가 적습니다.
🔔따라서 숏 포지션 투자자들은 가격 움직임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으며, 이는 Short Squeeze의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가 됩니다. 물론 무기한 선물 시장의 경우 만기일이 정해져 있지 않으므로 타 선물 시장에 비해 빈도 차이가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4) Squeeze의 특징
☑️모든 Squeeze가 가격의 급상승/ 급하락을 유도하는 것은 아닙니다. 눈치채지 못하게 작게 나타날 수도 있으며 지속 기간이 짧을 수도, 또는 며칠 간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Long Squeeze를 예로 들어 Squeeze의 전형적인 형태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상승을 보이던 시장에 갑작스런 가격 상승이 나타납니다.
② 상승하던 가격이 하락을 보이기 시작하며, 곧 급격히 떨어집니다.
③ 마지막 하락 움직임 (Candlestick)은 낮거나 일반적인 수준의 거래량을 보입니다.
④ 이후 되돌림이 나타나며 가격 상승을 보입니다.
만약 상승 / 하락을 유발할 명확한 요인이 없는 상태에서 위와 같은 움직임이 나타났다면 Long / Short Squeeze에 의한 움직임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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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Funding Rate와 Squeeze의 관계
Chapter II에서 다룬 것 처럼, Squeeze란 투자자들의 손실을 보지 않으려는 “심리”에 기반한 움직임입니다. 그리고 무기한 선물 시장의 경우 이러한 “손실”은 Funding Fee에 의해 일어날 수 있음을 기억 하여야 합니다.
만약 Funding Rate가 0.01%라 하더라도 투자자가 100배에 달하는 고 레버리지 투자를 감행할 경우, Funding Fee는 0.01% x 100인 1%에 달할 것입니다. 만약 수수료가 하루 3 차례 부과된다면 이는 포지션 설정 금액의 거의 3%에 육박하는 무시 못할 규모가 되므로 Funding Rate는 투자자들의 판단에 충분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즉, Funding Rate에 따른 시장의 Squeeze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무기한 선물 시장에서 특히 해당 지표를 파악 하고 있어야 합니다. 나아가 선물 시장은 현물 시장의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웩더독 현상) 현물 / 선물 투자자 모두 Funding Rate를 알아두는 것이 트레이딩에 보탬이 될 것입니다.
위 이미지들은 과거 Funding Rate와 BTC Squeeze 간의 상관 관계를 다룬 기사들의 헤드라인입니다. 두 헤드라인만 읽어 보더라도 Funding Rate가 오르면 (Surge up) Long Squeeze가, 떨어지면 (Negative) Short Squeeze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Funding Rate가 양(+)의 값이면서 상승하는 경우 📈
- 롱 포지션 투자자들이 숏 포지션 투자자들에게 지불해야 할 Funding Fee가 더욱 늘어납니다.
- 이 경우, 가격이 아직 크게 하락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롱 포지션 투자자들의 손실이 늘어납니다.
✅ 투자자들은 수수료를 부담하며 롱 포지션을 유지하는 것이 더 이상 불가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포지션을 종료할 것입니다. : Long Squeeze
- 이는 결국 매도 (Selling)로 이어져 시장의 하락을 유도하게 됩니다.
- 가격이 하락하면 자연스럽게 Funding Rate도 줄어들게 되므로 롱 포지션 투자자의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게 되며 가격은 평형 (Equilibrium) 상태로 회귀합니다.
2) Funding Rate가 음(-)의 값이면서 더욱 하락하는 경우 📉
- 숏 포지션 투자자들이 롱 포지션 투자자들에게 지불해야 할 Funding Fee가 더욱 늘어납니다.
- (1)과 마찬가지로 수수료를 더 이상 부담할 수 없는 숏 포지션 투자자들은 포지션을 종료하며 매수 (Buying)세가 나타납니다. : Short Squeeze
- 가격이 상승하면 자연스럽게 Funding Rate의 절댓값이 줄어듦으로서 숏 포지션 투자자의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게 되며 가격은 평형 (Equilibrium) 상태로 회귀합니다.
🔔 만약 이러한 Funding Rate의 변화와 더불어, 시장 가격의 급격한 움직임이 나타난다면 손절가 (Stop Loss)를 설정한 포지션 투자자들의 청산 (Liquidation)이 일어나며 Squeeze가 발생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게 됩니다.
⚠️ 주의하여야 할 점은, Funding Rate 단독으로 Squeeze의 발생 가능성을 가늠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입니다. Funding Rate 뿐 만 아니라, 여러 포지션들의 청산 가격이 어느 수준에 어느 규모로 존재하느냐에 따라 Squeeze의 발생 가능성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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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Summary
1) Funding Rate는 롱 / 숏 포지션 투자자들이 서로에게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 (펀딩피)와 관련이 있다.
2) 이를 통해 시장 기조 (Sentiment)를 파악할 수 있다.
3) Funding Rate가 과도한 경우, 이로 인한 수수료 부담이 높아져 Long / Short Squeeze가 발생할 수 있다.
4) Long Squeeze는 가격의 추가 하락을, Short Squeeze는 추가 상승을 유도할 수 있다.
5) Funding Rate 뿐 만 아니라 Liquidation Map 등으로 물량을 파악하며 시장의 Squeeze 발생 여부를 평가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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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긴 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보조지표] Super Trend : 강력한 추세 추종 지표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
오늘은 추세 추종 (trend-following) 지표의 대표 주자인 Super Trend 지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리와 내용이 간단하여 쉽게 읽으실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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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uper Trend란?
II. Super Trend의 적용
III. Super Trend Trading / Practice Exam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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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uper Trend란?
1️⃣ Super Trend 지표
Super Trend는 Olivier Seban에 의해 고안된 기술적 분석 지표입니다. ATR : Average True Range에 기반한 추세 추종 (trend-following) 지표의 일종 으로, 추세 (trend)와 변동성 (volatility)를 감지하여 추세의 방향 전환을 파악하는데 사용합니다.
🔍잠깐! ATR이란?
ATR : Average True range 지표는 변동성(Volatility)의 강도를 평가 할 때 사용되는 기술적 분석 지표로, J. Welles Wilder가 1978년 그의 저서 New Concepts in Technical Trading Systems에서 고안한 지표입니다. ATR은 Price action의 방향을 알려주는 지표는 아닙니다. 오로지 변동성 만을, 그 중에서도 편차 (Gap)을 보이거나 제한된 움직임을 보이는 경우의 변동성을 평가하는 지표이지요.
ATR 지표의 해석은 간단합니다. ATR 수치가 높아지면 변동성이 커지는 것이고, 낮아지면 변동성이 줄어드는 것이지요.
특정 시점의 지표 값은 과거 기간을 토대로 산출되며, 해당 ‘기간’은 임의로 조절 가능하나 일반적으로 14일을 권장합니다.
다양한 시간대에서 활용 가능하나 주로 일일 (1D) 타임프레임 상에서 사용됩니다 .
2️⃣ Super Trend의 의의
Super Trend 지표는 메인 차트 상의 가격(price)와 오버랩 되어 표시되며 현재 어떤 추세를 보이는 지 알려줍니다. Daily, Weekly, Intraday 등 다양한 시간대에 적용할 수 있으며 주식, 선물, 외환 등과 같은 다양한 시장에서도 적용 가능합니다. 최소 타임프레임을 15min으로 권장하고 있으나, 도구가 연산을 통해 신호를 생성해낼 수 만 있다면 15sec 등의 짧은 타임프레임에서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Super Trend의 세팅 값은 임의로 조절 가능하므로 트레이더의 성향과 백테스트 결과에 맞추어 지표의 민감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Super Trend 지표는 붉은색🔴 및 녹색🟢 밴드(band)로 이루어져 있으며, 차트 상의 가격 (Candlestick 등)의 위 / 아래에 나타납니다. 가격이 밴드 아래로 떨어지게 되면 붉은색🔴을 보이며 하락세를, 반대로 가격이 곡선 위로 상승하면 녹색🟢을 보이며 상승 추세 를 나타냅니다.
3️⃣ Super Trend의 원리
Super Trend는 핵심적인 두 요소 : ATR과 Multiplier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ATR은 특정 기간 동안의 가격 움직임 (price movement)를 분석하여 시장 변동성을 추정하는 지표라 말씀드렸습니다. Super Trend 연산은 크게 3 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True Range 연산 단계
캔들의 수로 설정한 기간 범위 (lookback range) 내에서, 각각의 캔들에 대한 값을 산출합니다. 아래 3가지 기준 요소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는 값을 선별하여, 해당 캔들의 산출 값으로 설정합니다.
① Lookback range 내의 고가 (high)에서 저가 (low)를 뺀 값
② Lookback range 내의 고가 (high)에서 이전 캔들의 종가 (close)를 뺀 값
③ Lookback range 내의 저가 (low)에서 이전 캔들의 종가 (close)를 뺀 값
각각의 캔들에 대한 산출 값이 나온 경우 이를 모두 더해 캔들의 수 (lookback range에 해당)로 나누어 평균 값을 구합니다. 만약 ATR range를 14로 설정했다면 14개의 캔들에 대한 산출 값을 더한 후 14로 나누게 됩니다.
2) 현재 나타난 캔들 (candlestick)의 중간값 (median) 산출 단계
가장 최근에 나타난 (마지막) 캔들의 고가 / 저가 / 종가를 토대로 중간값을 산출합니다.
(high+low+close)÷3
3) Multiplier 적용 단계
(2)에서 얻은 마지막 캔들의 중간값 (median)에 ATR을 몇 번 곱할 것인지 결정하는 단계입니다.
(Median of last candle) x ATR x 곱하고자 하는 값
☑️일반적으로 1D Timeframe 상에서 ATR range : 14 / Multiplier : 3 을 주로 사용합니다. 트레이더는 이를 임의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 ATR 기간과 Multiplier 값을 작게 설정할 수록 추세 전환 신호가 더욱 자주 나타나며 가격 변동에 더욱 민감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크게 설정할 수록 민감도가 떨어지며 거래 신호가 적게 나타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포지션 진입 또는 종료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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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Super Trend의 적용
Super Trend는 직관적이고 적용이 간편하여 별다른 추가 해석 없이도 쉽게 트레이딩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만약 가격이 하락하며 Supertrend의 녹색 밴드🟢 아래로 위치하게 되는 경우, 밴드는 붉은 색🔴으로 바뀌며 하락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을 알립니다. 이러한 신호를 활용하여 포지션 진입 시기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기술적 분석 도구가 그러하듯, 단독 적용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에 Super Trend와 이동평균선 : 5 EMA & 20 EMA를 활용한 트레이딩 전략에 대해 간략히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동평균선을 적절히 활용하면 Super Trend 신호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만약 Super Trend 밴드가 가격 (price) 보다 낮게 위치하면서 (녹색🟢) , 5 EMA와 20 EMA가 골든 크로스를 보이는 경우 매수 신호 (Buy signal)에 해당합니다. 반대로 Super Trend 밴드가 가격 위에 위치하면서 (붉은색 🔴), 5 EMA와 20 EMA가 데드 크로스를 보인다면 매도 신호 (Sell Signal)에 해당합니다.
📈 Buy Signal : Super Trend < Price / EMA Golden cross
📉 Sell Signal : Super Trend > Price / EMA Dead cross
🔔 EMA 뿐 만 아니라, MACD, RSI와 같은 다양한 분석 도구를 곁들임과 동시에 백테스트 (Backtest)를 진행한다면 더욱 근거있는 트레이딩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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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Super Trend Trading & Practice Example
1️⃣ TradingView : Super Trend tools
TradingView 플랫폼의 Super Trend Tool을 기반으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TradingView 공식 테크니컬즈 도구인 “Supertrend : 슈퍼 트렌드” 를 토대로 설명하나, 다양한 이용자가 제작한 스크립트 또한 존재합니다.
Super Trend는 크게 “ATR Length”와 “Factor (multiplier)”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ATR Length : 앞서 소개드린 ATR : Average True Range을 기반으로 하는 지표로 연산에 포함할 기간 (lookback)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Factor (multiplier) : 지표의 연산에 적용될 증폭 값을 결정합니다. 밴드 (band)와 가격 (price) 간의 오프셋 (offset)을 조절하게 됩니다.
또한 TradingView에서는 Supertrend를 직접 활용하는 트레이딩 전략 도구를 제공합니다. ‘슈퍼트렌드 전략’ 을 검색, 적용하는 경우 설정 → 속성에서 본인의 트레이딩 상황에 맞춰 롱 / 숏 포지션 진입 신호를 보여줍니다.
🚫 Supertrend는 "특정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을 알려주는 도구이지만 해당 추세가 실제로 이어질 지, 어느 강도로 나타날 지 알 수 없습니다 . 따라서 본 지표의 단독 사용을 지양하고, 다양한 기술적 분석 도구와 결합하여 활용하여야 합니다.
2️⃣ Practice Example
APT USDT 1D Timeframe
- Super Trend Buy Signal📈 + EMA Golden cross : Long Position
APT USDT의 1일 타임프레임입니다.
하락 후 횡보를 보이던 차트는, 1월 9일 거래량을 동반하며 큰 상승을 보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기점으로 Super Trend 역시 상승 추세 신호로 전환🟢됩니다. EMA 5일 선과 20일 선이 동일한 시기에 골든 크로스를 보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슈퍼트렌드 전략’ 도구를 추가하여, 롱 포지션 진입가 : EP를 결정함과 동시에 (장대 양봉 직후의 양봉 시가) 12월 말 부근의 저점을 손절가로, 1:2 손익비를 토대로 목표가를 설정합니다.
🟧EP : 장대 양봉 직후의 양봉 시가 부근
🟥SL : 이전 저점 (Low)에서 SL 설정 (”R” 개념 등으로 리스크 관리)
🟩TP : 임의 설정 / RR Ratio 2
이후 상승 추세는 강하게 나타나며, 포지션 진입 9일 만에 목표가🟩를 달성합니다.
글의 초반부에서 말씀드린 ATR 지표로 변동성 (volatility) 만을 확인하면, 하단부 ATR 지표🔴가 Super Trend 의 상승 신호 이후 점차 상승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상승세가 충분한 강세를 지녔음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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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Summary
Super Trend는 훌륭한 지표이지만 종종 잘못된 신호를 생성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단독 적용을 지양하고 다양한 지표를 토대로 거래의 근거를 확보하여야 합니다. MA, MACD, Parabolic SAR 또는 RSI와 같은 다른 지표와 함께 사용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 Super Trend는 추세 추종 지표로 Buy / Sell Signal을 알려준다
✅ 설정 값을 조정하여 지표의 민감도를 조절할 수 있다
✅ EMA, RSI, PSAR, MACD 등의 보조 지표를 같이 활용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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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긴 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ABCD 패턴] 자석 효과를 활용한 C-D leg 트레이딩과 BAMM
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잠재적 반전 구간 (Potential Reversal Zone : PRZ)을 파악할 수 있는 ABCD 패턴, 그 중에서도 ABCD의 3개의 Leg (AB, BC, CD) 중 CD Leg를 활용하는 C-D Leg Trend Trading 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피보나치 (Fibonacci) 시리즈를 먼저 읽어보신 후 본 글을 접하신다면 이해에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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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DEX >
I. C-D leg Trend Trading이란?
II. BAMM : Bat Action Magnet Movement
III. Practice Examp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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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D leg Trend Trading이란?
ABCD 패턴은 하모닉 패턴 (Harmonic Pattern)의 하위 개념으로,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 가격의 반전 (Reversal) 구간을 확인 / 트레이딩에 적용하게 됩니다.
① 잠재적인 패턴의 형태 파악
② Price Action 추적 및 관찰
③ PRZ (Potential Reversal Zone) 위치 파악 및 테스트 (Test)
④ Trend Reversal 확인
이번 시간에는, ABCD의 마지막 변 (Leg)인 C-D leg의 움직임을 활용한 트레이딩 : C-D leg Trend Trading 에 대해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C-D leg Trend Trading
하모닉 패턴 (Harmonic Pattern)의 경우, 가격의 움직임(Price Action)이 마지막 C-D leg를 그려나갈 때 직전의 “B level”을 돌파하면 큰 저항 없이 움직임을 이어나가면서 Potential Reversal Zone에 도달 하는 현상 : 자석 현상 (Magnet Phenomena) 이 특징적으로 나타나곤 합니다.
이를 활용하여 B를 기준으로 그어진 지지 또는 저항 (Support or Resistance) 선을 기준으로, Price action이 이를 돌파하는 때를 진입가 (Entry Price)🟧 / 예상 PRZ 구간을 목표가 (Target Price)🟩로 설정하는 트레이딩이 가능합니다.
하모닉 트레이딩에서는 BAMM : Bat Action Magnet Movement 가 이를 활용한 대표적 테크닉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용어는 “Trading using Magnet phenomena on the CD leg”가 되겠으나, 편의 상 축약하여 본문에서는 로 표기토록 하겠습니다.
🧲 자석 현상 : Magnet Phenomena
다수의 하모닉 패턴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CD leg 상의 Price action이 B level을 돌파하는 경우 해당 추세가 지속되며 Potential Reversal Zone으로 이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Bat pattern 에서의 BAMM (Bat Action Magnet Movement) 테크닉이 대표적입니다.
2) 특징
자석 현상을 이용한 C-D leg Trend Trading의 가장 큰 장점은, Price Action이 PRZ에 아직 도달하지 않았더라도 트레이딩을 시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패턴 형성 후 PRZ에서 추세 반전 (Reversal)의 성공 유무에 상관없이 우수한 트레이딩 기회를 제공합니다.
물론 자석 현상이 모든 ABCD 및 하모닉 패턴에서 관찰되는 것은 아니지만, 조건을 명확하게 충족하는 경우 (주로 Bat 패턴이 뚜렷한 경우 : BAMM), 아주 유용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3)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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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C-D leg의 방향이, 큰 틀에서 주된 추세 (Predominant ; Prevailing Trend)의 방향과 일치하여야 합니다.
→ HTF (High Timeframe) 상에서, 해당 패턴이 속한 추세의 상방 (Upward) / 하방 (Downward) 여부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 자석 현상이 작용하는 방향과, 직전까지 이어진 추세 방향이 동일 한 경우, 가격 움직임 (Price Action)에 힘을 실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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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ABCD 직전의 변곡점 “X” 와 B 사이의 거리가 충분히 확보되어야 합니다.
→ C-D leg의 경우 단순 AB=CD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에도 적용이 가능하지만, “X“ (🟣)와 “B” 간의 높이 차가 충분히 존재하는 경우가 권장됩니다.
🔔 각 변곡점 (X,A,B,C)의 경우, 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각각 매물대 (Orderblock : OB🟡)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 을 생각해봅시다.
OB가 밀집된 구간은 S/D Zone (Supply or Demand Zone)과 유사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해당 Zone에 도달 시 가격의 반전 (Reversal) 또는 일시적 정체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OB 가 밀집되지 않은 비어있는 구간 : 모식도 상의 X ↔ B의 경우 가격 움직임 (Price Action)의 “반전”이나 “정체”를 유발할 요인이 상대적으로 적다 고 볼 수 있습니다.
→ 추가로 X에 해당하는 구간이 S/D 영역 (Supply or Demand Zone)을 형성하는 경우, C-D leg 상 가격 움직임 (Price Action)의 유인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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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C-D leg 상에서 B 구간을 돌파 (Breakout; Breakdown)하는 경우, 가격 움직임 (Price Action)이 강하게 이어져야 합니다.
→ 만약, B구간을 돌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정체된 양상을 보일 경우, 트레이딩을 종료 하여야 합니다.
→ “D” 지점까지 이끌 충분히 강한 추세가 형성되지 못했다는 신호이며, ABCD 또는 하모닉 패턴의 완성 여부마저 불확실해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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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BAMM : Bat Action Magnet Movement
Bat Action Magnet Movement의 약자로서, 하모닉 (Harmonic) 패턴 중 박쥐 (Bat) 패턴 상에서 자석 효과로 인해 나타나는 움직임을 의미합니다. BAMM은 Bat 패턴을 통한 가격 반전 (Reversal)을 트레이딩 기회로 삼는 것과 더불어, C → D 구간에서 트레이딩을 추가로 시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테크닉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다양한 하모닉 패턴 중, “Bat” 패턴에서 자석 효과가 두드러지는 것일까요?
답은 하모닉 패턴 간에 적용되는 피보나치 (Fibonacci) 비율과 그에 따른 형태에 의해 Risk-Reward Ratio가 달라진다 는 점에 있습니다.
예로서 가틀리 (Gartley) 패턴과 박쥐 (Bat) 패턴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편의 상, 패턴의 각 변곡점은 XABCD로 지칭하였습니다.
① AB의 되돌림 (Retramement) 수준
→ AB는 XA의 되돌림 (Retracement)으로 형성됩니다. 만약 되돌림 비율이 클 경우 (0.618 이상), B 지점은 X와 가까워지게 될 것입니다.
이 때, 상대적으로 패턴 완성 시 나타날 D와 B 사이의 가격 차이가 줄어들게 됩니다.
→ B level을 진입 구간 (Entry)으로 설정하는 경우, 가격 차가 작아질 수록 Risk-Reward Ratio가 불량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가틀리 (Gartley)패턴 의 경우 61.8% 되돌림을 / 박쥐 (Bat) 패턴의 경우 38.2% 또는 50.0% 되돌림을 보입니다.
💡따라서, AB 되돌림이 작은 “Bat” 패턴이 확인되는 경우 자석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 손익비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
② D (PRZ)의 위치
→ 마지막 D 지점은 XA leg의 되돌림 수준 및 BC Extension, 1.27AB=CD 등에 따라 결정되며, 이 비율은 패턴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가틀리 (Gartley)패턴 의 경우 78.6% 되돌림을 / 박쥐 (Bat) 패턴의 경우 88.6% 되돌림을 보입니다.
💡X와 D 사이의 거리가 상대적으로 가까운 “Bat” 패턴의 손익비가 보다 유리합니다.
📌 결론적으로, “Bat” 패턴이 “Gartely” 패턴에 비해 B ↔ D 간의 가격 차이가 크므로, 더 우수한 손익비 (Risk-Reward Ratio)를 추구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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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Trading & Practice Examples
1. Trading Gu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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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D leg Trend Trading / BAMM
🔔Magnet Phenomena를 토대로 C-D leg Trend Trading 을 적용하고자 하는 경우, 해당 ABCD 또는 하모닉 (Harmonic) 패턴에 대한 확인 및 검증이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 Entry
- C-D leg 상 B level 돌파 구간
🟩 Target Price
- 예상 D (PRZ) 구간
🟥 Stop Loss
- C level 또는 “1R”을 토대로 임의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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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통상적인 ABCD or Bat Pattern 트레이딩
🔔앞서 C-D leg Trend Trading 에 대한 장점 중, 패턴 형성 후 “반전”의 유/무효 여부에 관계없이 트레이딩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렸습니다.
이는 목표하던 PRZ (point D area)에서 “반전”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면, ABCD or Bat pattern을 이용한 통상적인 트레이딩 역시 당연히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 Entry
- D (PRZ) 또는 D 상방 (Bullish) or 하방 (Bearish)
🟩 Target Price
- TP1 : A-D의 38.2% 되돌림 (Retracement) 구간
- TP2 : A-D의 61.8% 되돌림 (Retracement) 구간 (일반적)
- TP3 : A-D의 100% 되돌림 (Retracement) 구간
🟥 Stop Loss
- ABCD : “1R”을 기반으로 임의 설정 / Bat : “X” 지점 부근, “1R” 기반 임의 설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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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ractice Examples
Bearish Bat Pattern 및 해당 패턴에서 나타난 BAMM을 토대로 한 트레이딩 사례 분석입니다.
지속적인 상승 추세 (Predominant Uptrend) 와중, XABC로 이어지는 Bat 패턴이 형성 중임을 알 수 있습니다.
- AB : XA의 약 50.0% 되돌림
- BC : AB의 78.6% 되돌림
만약, C → D로 이어지는 Price Action이, B level 🟠을 돌파한다면 BAMM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PRZ (Potential Reversal Zone)은
PRZ ⓐ🔵 : XA의 0.886 되돌림 구간
PRZ ⓑ🔴 : CD=1.27AB 구간 + BC Extension 1.618 구간
두 영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두 건의 PRZ가 중첩된 ⓑ🔴가 보다 유력한 D 지점 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대로, B level을 급격히 돌파하면서, BAMM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TP 의 경우, 분산하여 접근하는 방식으로 2차 목표인 PRZ ⓐ 가 실패할 경우를 대비합니다.
🟥 Stop Loss : 1R을 바탕으로 임의 설정
🟧 Entry : B level
🟩 Target Price : 1차 목표 PRZ ⓑ🔴 / 2차 목표 PRZ ⓐ🔵
예측대로, PRZ ⓑ🔴 구간에 도달 후 D를 형성합니다.
PRZ ⓐ🔵 를 위한 자본을 제외하고, 수익을 실현합니다.
이제 Bat 패턴이 완성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통상적인 Bat 패턴 기반 트레이딩 전략에 돌입합니다.
이 경우, 기존 PRZ ⓐ🔵 와의 헷지 효과를 추가로 얻을 수 있습니다.
🟥 Stop Loss : X level / 1R을 토대로 임의 설정
🟧 Entry : D level
🟩 Target Price
-TP1 : AD 38.2%
-TP2 : AD 61.8% ✅
-TP3 : AD 100%
마찬가지로 분산 접근하여 각 TP 달성 시 분할 수익 실현을 계획합니다.
추세 반전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며, 목표했던 최종 TP3 까지 도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익을 실현하며 포지션을 종료합니다.
기존 BAMM 의 PRZ ⓐ🔵는 TP2 구간에서 Stop Loss 되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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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C-D leg Trend Trading은, 자석 현상 (Magnet Phenomena)을 기반으로 PRZ (Potential Reversal Zone)를 목표 로 삼는 트레이딩 테크닉의 일종입니다.
- 주로 하모닉 패턴 중 Bat 패턴에서 적용이 가능하며, 이를 BAMM이라 지칭합니다.
- 패턴이 완전히 형성되기 전에, 추가적인 트레이딩 기회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단, Magnet Phenomena가 근거를 갖추려면 조건 부합 여부를 엄밀히 따져야 합니다.
- 적절히 활용 시, 우수한 Risk-Reward Ratio를 기대할 수 있으나 단독 적용은 지양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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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긴 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49주차 [On-chain 글래스노드 주간 뉴스레터] BTC 시장 자본의 초기화
안녕하세요 :) Yonsei_dent 입니다.
Glassnode Insights 플랫폼의 주간 뉴스레터를 번역 / 분석해보는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가상자산 역사 상 최대 규모의 디레버리징 (Deleveraging) 여파로, BTC 실현총액 (Realized Capitalization)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2021년 5월 이후 유입분에 해당하는 양이 현재 감소한 상황으로, 온체인 활동 상 일부 상승 신호가 나타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큼 규모가 아직 충분치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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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서론 및 간단 정리 & 오늘의 추천 메트릭
<49주차 결론>
“Realized Cap이 대폭 감소하며 시장이 정상화 되었습니다 : 다만 아직 본격적으로 상승장 전환을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1) 실현 손실 규모가 역대 수준이긴 하지만 차차 개선되고 있다.
2) BTC 시장에서 자본이 유출되면서, 투기 경향 및 과잉 유동성이 해소 (Detox) 되었다.
3) 채굴자 수익 (Revenue)은 개선되고 있다.
4) 큰 틀에서 새로운 사이클로의 전환기가 다가오는 것으로 보인다.
5) 트랜잭션 수가 증가하는 등 네트워크 활동이 일부 개선되고 있다.
6) 다만 전송량 (Transfer Volume)이 뒷받침되지 못하므로 네트워크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이다.
7) 시장이 일부 과대평가 된 면이 남아있으므로 추가 하락 가능성도 작게나마 염두하여야 한다.
8) Cost-Basis 측면에서 시장 참여자 전반이 동질화 된 상황으로, 추후 분석이 용이해질 것으로 사료된다.
코멘트 : 몇 달 간의 여러 이벤트를 거쳐 BTC 거품이 거의 꺼져가고 있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조금씩 긍정적 신호가 보이지만 상승장 진입은 아직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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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 메트릭>
“Delta Price & Balanced Price”
🔔 시장가(Market Price)가 두 지표 사이 범위에 위치 하는 경우, 약세장의 바닥 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 델타 가격 : Delta Price
실현 가격 (Realized Price)과 시장 평균 가격 (Average Price : 전체 기간 기준 이동 평균 값)의 차이를 의미합니다. Delta price는 약세장의 바닥을 암시하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 균형 가격 : Balanced Price
실현 가격(Realized Price)과 전송 가격(Transferred Price) 의 차이를 나타내는 값입니다. 전송 가격 (Transferred Price)의 경우 CDD 누적 합계를 USD로 표시한 값을 의미합니다.
두 지표 간의 범위는 $15.5k ~ $12.0k를 보이고 있으며 FTX 사태 당시 아주 잠깐 시장가(Market Price)가 해당 범위에 진입한 것을 제외하곤 아직 상방에 위치하는 상황입니다.
🔊 가능성이 높지는 않으나, 15.5K 수준으로 추가 하락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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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BTC는 FTX 사태에 이은 격동의 몇 주를 보낸 후, 사이클 저점 부근에서 보합세 (Consolidation)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격대는 10% 가량의 회복세를 보이며 이번주 $16,065에서 $17,197까지 반등했습니다.
이번 레포트에서는 일련의 디레버리징 (Deleveraging) 이벤트로 인한 시장 참여자들의 손실 측면을 위주로 다룰 예정입니다. 또한 이로 인한 여파로 블록스페이스 (Blockspace)에 대한 수요 및 네트워크 활동 (Network Activity)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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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 Regime of Loss : 손실의 시기
● 요약 : 연이은 하락으로 손실 규모가 커지긴 하였으나, 최근 다시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러 지표들을 알아보기에 앞서, 시장 참여자들의 전반적 실현 손실액이 어느 규모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 6월의 Sell-off 시기와 최근 FTX 사태 모두 대규모 항복 (Capitulation)으로 인한 가격 급락이 나타났었는데요, 특히 FTX 사태 당시 일일 -$4.435B 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하며 역대 최악의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1주 단위 이동평균 (7DMA)으로 살펴보면, 손실 추세는 다소 진정🟢 되어 가는 중으로 사료됩니다. 6월 Sell-off 당시에는 항복 (Capitulation) 이후 일일 -$700M 규모의 손실이 2주 간이나 이어졌음을 돌이켜보면 현재 상황이 역대 최악은 아닌 것 같군요.
● 요약 : Realized Profit / Loss Ratio 상, 시장 사이클 전환기에 다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실현 이익 / 실현 손실 간의 비율로 앞선 내용을 자세히 파헤쳐봅시다. 현재 지표가 ATL (신저점)을 갱신하였으며, 실현 손실이 실현 이익의 14배에 달하는 상황입니다. 지난 12년 간의 기록을 보면, 실현 이익 / 손실 비율이 최저를 기록할 때가 거시적 시장 사이클 전환기 (Market Regime Shift)와 일치 함을 알 수 있습니다.
● 요약 : Realized Cap이 LUNA 사태 이후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자본 유출을 의미하며 시장 과잉 유동성 (Excess Liquidity)의 해소를 의미합니다.
이번에는 실현 총액 (Realized Capitalization) 지표를 살펴봅시다. 실현 총액은, BTC 네트워크로의 총 자본 유입에서 유출을 제한 값으로 사이클 고점을 달성 후 자본 유출이 어느 규모로 진행 중인지 평가할 수 있습니다.
2021년 중순 발생한 Sell-off 이후, 실현 총액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당시 시장 참여자들이 랠리 (Rally)에 힘입어 출구 유동성 (Exit Liquidity)를 확보할 수 있었고 수익을 실현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22년 5월 LUNA 사태 이후로는 자본의 확연한 유출🟥이 일어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이클 고점 부근에서 매수했던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2021년 5월 수준까지 실현 총액이 감소하면서, 시장의 과잉 유동성 (Excess Liquidity)이 해소(Detox) 🔵 된 상황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요약 : 자본 유출 규모는 역대 3번째 규모로, 2018년 사이클과 아주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투기 경향이 해소 (Detox) 된 것으로 사료됩니다.
현 사이클을 과거 주요 사이클 하락장과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각 사이클 상 실현 총액 (Realized Capitalization)의 최고점 ↔ 최저점 간의 비율을 토대로 자본 유출 규모를 상대적으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역대 주요 하락장에서의 실현 총액 감소율>
☑️ 2010-11년 : 24%
☑️ 2014-15년 : 14%
☑️ 2017-18년 : 16.5% (현 사이클과 가장 유사)
이번 사이클은 17% 가량의 감소를 기록하며, 역대 3번째 규모의 자본 유출을 보였습니다. 2018년 사이클의 16.5% 값을 넘어선 셈이며, 2018년 사이클이 역대 사이클 중 가장 완전 (Mature) 한 사이클로 여겨진다는 점을 생각하면 하락장 → 상승장으로의 국면 전환을 기대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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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개월 간 BTC 투자자들이 겪었던 실현 손실 규모는 역대 최악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하락장은 18개월 간 쌓여왔던 과잉 유동성 (Excess Liquidity)이 거의 해소 되었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습니다. 2021년의 과잉 투기 경향으로 인한 가격 거품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볼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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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An Uptick in Blockspace Demand : 블록스페이스 수요의 증가
● 요약 : 채굴자 수익 (Miner Revenue) 지표가 최근 개선되면서 월간 평균 >연간 평균의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 추세가 보다 지속된다면 사이클 전환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채굴자들이 BTC 수수료 (Fee)로 부터 얻는 수익 (Revenue) 지표 : Miner Revenue 를 통해 블록스페이스 (Blockspace)¹ 로의 수요가 어느 수준인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월간 수수료를 연간 수수료 평균과 비교 하면 추세 (Momentum)🟪가 어떻게 변화하는 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1) Fee Momentum >1 🔵
수수료로 부터 얻는 채굴자 수익 (Miner Revenue)이 연간 평균에 비해 커졌음을 의미합니다.
2) Fee Momentum <1 🔴
채굴자 수익이 연간 평균보다 줄어들었음을 의미합니다.
약세장이 지속되는 경우, 네트워크 활동 (Network Activity)의 감소와 함께 채굴자 수익이 감소하게 됩니다. 마침내 항복 (Capitulation) 등으로 인해 가격이 크게 하락하는 경우, 새로운 수요의 유입 (저가 매수를 통한)이 늘어나면서 상황이 반전됩니다. 이 때 시장에서 매도 세력 (Seller)은 차차 감소하며 매수 세력 (Buyer)이 진입함에 따라 네트워크 활성도가 증가하게 되며 상승장으로의 전환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현재 채굴자 수익 모멘텀 지표가 1.0을 넘는 상황으로, 현 추세가 지속된다면 상승장으로의 사이클 전환을 기대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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¹ Blockspace : 블록스페이스는 블록체인 상의 공간으로, 코드를 실행하거나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 사용되는 공간입니다. 이전 트랜잭션 (Transaction)에 연결할 “새로운 트랜잭션의 수”로 공간이 결정되며, 공간이 커질수록 해당 블록체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을 의미합니다.
● 요약 : 네트워크 활동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Entity 지표 상, 현재 + 모멘텀을 보이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활동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중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Active Entities Momentum 지표로도 네트워크 상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 Momentum > 1 🔵 : Entity 활동이 증가 중임을 의미
- Momentum < 1 🔴 : Entity 활동이 감소 중임을 의미
최근 가격 하락으로 인해, 온체인 네트워크로 유입이 증가하면서 2022년 4월 $48k 까지 랠리를 보이던 시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지표가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멘텀 지표이므로, 현재 Entity 들의 유입 및 활동 정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중’ 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요약 : 트랜잭션 수는 정상 범위로 회복되었습니다. 분명 긍정적인 신호이긴 하지만, 단순 건수 뿐 만 아니라, 실제 전송량이 어느 수준인지 같이 평가하여야 합니다.
이번에는 트랜잭션의 수 (Transaction Counts)를 연간 기준(Yearly Rolling : 365DMA)🔳으로 환산, 평균 및 표준편차 구간(± 2σ)을 설정하여 시장 상황을 분석하도록 하겠습니다. 붉은 선은 14 SMA🟥로, 365 DMA🔳 및 표준편차 구간 상 어느 위치에 있는지에 따라 시장 회복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1 - 2021년 5월, Transaction Count가 급격히 감소하며 14SMA🟥가 -2σ 구간🔴까지 근접, 네트워크 활동이 거의 없는 수준 (2018년 초와 유사)을 보였습니다.
2 - 이후, 지속적으로 Transaction Count 수가 증가하며 회복을 보였습니다. 연간 평균🔳 값 까지 회복된 상황🔵으로, 현재 2018년 말 ~ 2019년 시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3 - 지난 6개월 동안 Transaction Count 수는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으며, BTC 네트워크 상 블록스페이스 수요가 균형을 이루는 상황 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요약 : 거래 건수는 늘었지만 거래된 BTC 양 (Volume)은 오히려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상황이 아직 부진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네트워크 상 전체 BTC 전송(이체)량 (Total Transfer Volume : 거래된 BTC의 규모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현 사이클 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이며 트랜잭션 수 및 Entity 측면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BTC 네트워크 활동이 여전히 부진한 상황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요약 : 소규모 거래 참여자들이 시장에서 참여하는 비율이 몇 개월 간 급증했습니다.
트랜잭션 수가 회복되었으나 BTC 전송량이 감소한다는 것은 거래 건수가 늘었을 뿐 오히려 거래액은 줄어들었다는 의미입니다. 개인 투자자 등과 같은 소액 거래가 증가했으나 기관 및 세력 등이 시장을 이탈하였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위 지표는 전송량을 전송 규모 별로 구분하여 상대적으로 나타낸 지표로, 소규모 거래 🟥 🟧 🟨($100K 미만)가 지속적으로 상승 하며 현재 전체 전송량의 35% 가량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요약 : BTC 자본 유출을 통한 Realized Cap이 감소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RVT Ratio 지표를 보면 아직 시장이 과대평가 된 상황으로 보이는군요.
앞서 네트워크 활동 수준을 살펴보았다면, RVT Ratio 지표🔴를 통해 네트워크 활용도 (Network Utilization) 를 평가해보겠습니다.
RVT ratio는 실현 총액 (Realized Capitalization)과, 소액 투자자 참여도를 볼 수 있는 이체량 (Transfer Volume)을 서로 비교하는 지표입니다. 소액 투자 개체 (Small Entities)의 시장 유입 / 유출 상황을 가늠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지표가 증가하는 경우, 소액 개체 (소액 투자자) 들이 시장을 이탈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현재 RVT ratio가 과거 Stress Boundary를 넘어 ATH에 근접🟦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항복 (Capitulation) 매도를 통한 대규모 자본 유출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BTC 실현 총액이 전송량 (Transfer Volume) 감안 시 여전히 과대평가 되어있음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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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 네트워크 활동 및 블록스페이스 측면에서 긍정적 신호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추세는 초기 단계에 불과하며 BTC 전송량 (Transfer Volume)은 미흡한 상황으로 상승장으로의 사이클 전환이 본격화 되기에는 아직 이른 단계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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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As Above, So Below : 위 / 아래 모두 열려있다
● 요약 : Delta & Balanced Price를 활용하면 사이클 저점 (약세장 바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직 해당 범위까지 가격 하락을 보이지 않은 상황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어 이를 대비하여야 합니다.
앞선 분석으로 네트워크 활동 (Activity)은 개선되고 있지만 활용도 (utilization) 측면에서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섣부른 낙관보다 하락의 가능성도 염두 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위 지표는 균형 가격 및 델타 가격 지표로 시장가(Market Price)가 두 지표 사이에 위치하는 경우, 약세장의 바닥🟧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 델타 가격 : Delta Price 🟣는 실현 가격 (Realized Price)과 시장 평균 가격 (Average Price : 전체 기간 기준 이동 평균 값)의 차이를 의미합니다. Delta price는 약세장의 바닥을 암시하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 균형 가격 : Balanced Price 🔵는 실현 가격(Realized Price)과 전송 가격(Transferred Price) 의 차이를 나타내는 값입니다. 전송 가격 (Transferred Price)의 경우 CDD 누적 합계를 USD로 표시한 값을 의미합니다.
현재 두 지표 간의 범위는 $15.5k ~ $12.0k를 보이고 있으며 FTX 사태 당시 아주 잠깐 시장가(Market Price)가 해당 범위에 진입한 것을 제외하곤 아직 상방에 위치하는 상황입니다.
● 요약 : LTH, STH Cost-Basis는 모두 줄어들고 있으며, 비슷한 가격대로 수렴한 상황으로 LTH, STH 간의 심리/행동 편차가 줄어들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즉, 당분간 시장 참여자들이 동일한 방향성을 지니며 움직일 것이며 BTC 투기 요소가 대부분 해소 (Detox) 된 것으로 보입니다.
장/단기 보유자 (LTH & STH) 기반 비용 (Cost-Basis : 본전가)을 마지막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STH, LTH Cost-Basis가 모두 감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STH Cost-Basis🟥의 감소가 보다 급격 하게 일어나는 중으로, 이번 11월 전체 Cost-Basis🟨 보다 STH는 낮은 값🟥을, LTH는 높은 값🟦 을 보이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Total / LTH / STH 모두 $18.7k~$22.9k 범위에 집중 🔵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의 Cost-Basis가 동질성을 띄어감을 의미하며, 시장 변동성이 발생할 경우 시장이 동일한 방향으로 응집되어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기존 시장 참여자 (LTH) 들과, 신규 참여자 (STH) 간의 심리/행동 편차가 줄어들 것을 예상 할 수 있으며 시장 전반의 투기성이 해소 (Detox)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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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Summary and Conclusions : 요약 및 정리
지난 반년 간, BTC 투자자들이 감내했던 고통은 막대한 수준이었습니다. 다행히, 실현 손실 측면의 심각성은 최근 몇 주 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네트워크 활동 및 블록스페이스 수요 측면에서 긍정적 신호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전송량 (Transfer Volume)은 지속적으로 약화되는 상황으로 상승장으로의 전환을 뒷받침할만한 수준이 아닙니다.
다만 LTH, STH를 아우르는 모든 시장 참여자의 Cost-Basis가 동질화 되고 있으며 이는 수익성 측면의 Risk & Opportunity 에 관해 시장 전체가 유사한 관점을 지니게 됨 을 시사합니다. 시장 참여자의 행동 양상이 유사해지므로 앞으로의 온체인 & 시장 분석의 편차가 줄어들 것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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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 FTX 사태가 시장에 다소 큰 충격을 안겼지만, 큰 틀에서 2022년 6월의 Sell-off 까지 포함하면 장장 반년에 걸친 과잉 유동성 (Excess Liquidity) 해소가 막바지에 다다른 상황 으로 보입니다. 그 동안의 손실은 너무나 고통스러웠지만, 점차 개선되고 있으며 시장 분위기가 더 험악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이 본 레포트의 요지 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네트워크 활동이 아직 완전히 상승 신호를 보이지는 않는다는 점, 추가 하락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을 근거로 보수적인 입장을 내비치고 있군요.
레포트 제목처럼, BTC는 다시 사이클의 원점으로 “리셋” 된 것일지도 모릅니다.
48 주차 [On-chain 글래스노드 주간 뉴스레터] FTX 사태를 통한 항복 (Capitulation)의 해석
안녕하세요 :) Yonsei_dent 입니다.
Glassnode Insights 플랫폼의 주간 뉴스레터를 번역 / 분석해보는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FTX 사태라는 폭풍이 지나간 후, 시장은 차차 진정되고 있습니다. 관건은 이번 대량 매도 (Sell-off) 이벤트가 단순히 “하락장의 연속” 인지, 투자자들의 “근간 심리를 악화” 시키는 일이었는지의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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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서론 및 간단 정리 & 오늘의 추천 메트릭
<48주차 결론>
1) FTX 사태의 충격이 이제 조금씩 진정되고 있다.
2) 거의 대부분의 BTC 투자자 집단에서 강한 매집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과거 하락장 바닥 초입 구간과 유사한 상황이다.
3) 여러 보유 크기 별 집단 중에서도, 새우 (1< BTC) 집단의 매집세가 특히 강렬한 상황이다.
4) 투자자들의 실현 손실 (Realized Loss)은 극에 달한 상태로, 현재 역대 4번째 규모의 항복 (Capitulation)을 보이고 있다.
5) 현재, 바닥에 다시 진입한 상태 (Floor Discovery)로 사료되나, 과거에 비해 지속 기간이 짧아 현 상황이 몇 달 간 길어질 우려가 있다.
6) aMVRV, aSOPR 상 시장이 대부분 손실을 보는 상황 (underwater)임과 동시에 매우 저평가 되어있다.
7) 하락이 심화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적어 보인다.
8) 항복 (Capitulation)의 충격은 상당했으나, 과거에 비해 가격 하락 폭은 적어 시장이 상대적으로 강하게 버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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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 메트릭>
“ MVRV (시장-실현 가치 지표) ”
MVRV Ratio는 Market Value - Realized Value의 약자로, 실거래가를 “적정한 가치 (Fair Value)”에 견줄 때 고평가/저평가 되었는지 평가하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Adjusted -MVRV의 경우, 휴면 상태 (Dormancy) 또는 유실 (Lost : 7년 이상 이동하지 않은 코인) 된 공급량을 제외한, 실질 거래에 유통되는 코인의 상태 만을 반영한 지표입니다.
시장의 모멘텀은 결국, 그 본질적 가치 (평균 값)으로 수렴해 나아가는 과정이기에 MVRV 는 해당 코인의 가치의 고/저와 더불어 참여자들의 매수/매도 심리 상태 를 큰 틀에서 평가할 수 있다는 데에 의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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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비트코인은 혼돈의 몇 주를 지나오면서, 지속적인 보합세 (Consolidation)를 보이며 $16K 부근에 머물고 있습니다. FTX 사태의 여파가 다소 진정되면서, BTC 투자자들이 어떻게 반응하였는지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관건은, 최근 급락 (Sell-off)을 단순히 약세장의 지속으로 보아야 할 지, 아니면 투자자들의 심리적 변화를 가져왔는지에 대한 여부 입니다.
이번 레포트에서는, 역대 규모의 항복 (Capitulation)이 일어난 지금 BTC 보유자들의 실현 / 미실현 손실 (Realized / Unrealized Loss)이 어느 수준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또한 투자자들의 행동 변화가 어떻게 일어났는지 평가하고 거시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닐 지 생각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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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 Behavioral Shift : 투자자 행동 양상의 변화
● 요약 : 매집 ↔ 분배 여부를 가늠하는 지표인 ATS 상 강한 매집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과거 하락장에서 바닥 초입 구간에 주로 나타났던 것과 유사한 상황입니다.
BTC 시장가 (Market Price)가 실현가 (Realized Price : 시장 전반의 BTC 기반 비용) 보다 낮은 상태를 유지한 지 어느덧 4개월 반이 흘렀습니다. 과거 바닥 진입 단계 (Bottom Discovery)와 유사한 양상인데, 위 차트의 ATS (Accumulation Trend Score : 매집 추세도) 지표를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 지표는 BTC 보유 개체 (Entities)들의 잔고 (Balance) 변화를 상대 점수로 변환, 0~1 의 수와 색으로 나타내며 잔고 크기의 변화 뿐 만 아니라, 매집 (Accumulation : 1) ↔ 분배 (Distribution : 0) 로의 방향성을 보여줍니다.
1) 지표가 “1”에 가까워지는 경우 🟣
BTC 네트워크의 상당수가 코인을 매집, 축적하여 잔고를 늘리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2) 지표가 “0”에 가까워지는 경우 🟡
반대로 상당수가 코인을 분배, 매도하여 잔고가 감소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현재, FTX 사태로 인한 매도세 (Sell-off) 이후, 강한 매집세가 나타난 상황입니다. 2018년 말 바닥 진입 구간과 유사하며, 과거 기록 상 다음과 같은 항복 (Capitulation)이나 대규모 매도 (Sell-off) 이벤트 후 나타남을 알 수 있습니다. (하단 예시 참조)
- 2018년 11월~12월 50% 대규모 폭락 매도세 (Sell-off)
- 2020년 3월 코로나 쇼크
- 2022년 5월 LUNA 사태
- 2022년 6월 20K 붕괴 및 대량 매도세 (Sell-off)
● 요약 : ATS를 보유 크기 별 (ex. 새우, 고래 등)로 나누어 살펴보아도, 거의 모든 집단에서 매집을 통한 축적 이 일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또한 과거 바닥 초입과 유사한 양상입니다.
이번에는 ATS를 BTC 보유 크기 별로 구분하여 살펴보겠습니다. 파란색 🟦에 가까울 수록 매집 (Accumulation)을, 붉은색 🟥에 가까울 수록 분배 (Distribution)이 이루어짐을 의미합니다.
위 차트를 보면, 최근 급락 후 거의 모든 집단이 BTC 매집을 통한 축적🟦을 시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일종의 매수 신호 (Buying Signal)임과 동시에 BTC가 거래소 → 개인 지갑으로 이동하는 Self-Custody 경향에 의한 것으로 사료됩니다.
직전 단락에서 언급한 주요 하락 이벤트에서도 동일하게 광범위한 매집세 가 나타났음이 특징적입니다.
● 요약 : 여러 보유 크기 별 집단 중에서도, 새우 (1< BTC) 집단의 매집세가 특히 강렬한 상황입니다.
여러 보유 크기 별 집단 중에서도, 1 BTC 미만을 보유하는 “새우” 🦐 집단 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위 지표는 새우 집단이 전체 유통 공급량 중 차지하는 양을 Net Position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지표가 높아질 수록 새우 집단이 보유하는 코인의 양이 늘어남을 의미합니다.
지난 5개월 동안, 해당 지표는 2번의 고점 (Peak)를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FTX 붕괴 이후, 월 96.2K BTC 에 달하는 매집세를 보였으며 이에 힘입어 121만 BTC 가량을 보유 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순환 공급량 (유통량)의 6.3%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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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New Investors Under Pressure : 신규 투자자에겐 부담스러운 현 상황
● 요약 : 하락장 최저점을 지날 때에는 투자자들의 실현 손실 (Realized Loss)가 극에 달하곤 했습니다. 현재 역대 4번째 규모의 항복 (Capitulation)을 보였으며 사이클 저점을 지났음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락장 → 상승장으로의 전환 국면에서 나타나는 특징은 투자자들의 실현 손실 (Realized Loss)🟧이 극에 달한다는 점 입니다. 투자자들이 손실을 감내하지 못하고 포기하면서, 대규모 항복 (Capitulation)이 일어나기 때문이지요.
이번 11월 항복 (Capitulation)은 역대 4번째 규모🔵 였으며 실현 손실액 (1주 기준)은 $10.16B에 달합니다. 이는 2018년 12월 당시의 실현 손실액의 4배, 2020년 3월 손실액의 2.2배에 달하는 양입니다.
● 요약 : 단기보유자 (STH) 기반 비용 (Cost-Basis)를 고려 시, 신규 투자자들은 12% 가량의 손실을 입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 신규 투자자라 할 수 있는 단기보유자 (STH)의 매수 원가 (기반 비용 : Cost-Basis)과 현물 가격 (Spot-Price) 간의 관계를 토대로 지금이 BTC 사이클의 어느 단계에 속하는지 평가할 수 있습니다.
1) 상승장 : Bull Market 🟦 (STH-Cost Basis < Spot Price)
코인의 평균 매입가 (기반 비용)보다 현물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신규 투자자들이 수익을 내는 구간입니다
2) 하락장 : Bear Market 🟥 (STH-Cost Basis > Spot Price)
현물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코인 평균 매입가를 고려 시 투자자들이 손해를 보는 상황입니다.
현재 단기보유자 (STH) 기반 비용은 $18.83k로 현물가 (Spot Price) 보다 높은 상황이며, 최근 매수자의 경우 평균 12%의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 요약 : 단기보유자 (STH) 기반 비용을 추적하여, 바닥의 경과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현재, 바닥을 다진 상태 (Floor Discovery)로 사료되나, 과거에 비해 지속 기간이 짧아 현 상황이 몇 달 간 길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앞선 STH Cost-basis를 시장 기반 비용 (Market Cost-basis)과 비교하여 약세장 중에서도 어느 단계에 속하는지 파악할 수 있으며, 상승장으로의 전환 시기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1) Pre-Bottom Discovery (A) 🟦
하락장 진입 후 초기에는 투자자들의 총 기반 비용은 현물가 (Spot Price) 보다 훨씬 낮은 상태입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는 여전히 수익권에 있으며 시장가 > 실현가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2) Bottom Discovery (B) 🟧
하락세가 이어지며, 결국 시장은 항복 단계 (Capitulation)에 이르게 되며 시장가 < 실현가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3) Floor Discovery (C) 🟥
시장이 대규모 매도세 (Sell-off)를 겪으며, 결국 매도세 고갈 (Seller Exhaustion) 단계에 이르게 됩니다. 상당한 규모로 이루어졌던 배분 (Distribution)이 지나고, 매집 (Accumulation)이 이루어지면서 완전한 바닥에 도달합니다. 이 시기는 시장에 막 진입한 단기보유자 (STH)의 기반 비용이 실현가 (Realized Price)보다 낮은 때로, 시장 신규 진입자가 이전 보유자 집단에 비해 수익성 측면의 우위 를 점하게 됩니다.
현재 3번째 단계🟥에 진입 하였으나, 과거 바닥에서의 10개월, 2개월 기간에 비해 아직 기간이 충분치 못한 상황 (20일)입니다. 현 상황이 몇 달 이상 장기화 될 우려 가 있습니다.
● 요약 : 시가총액 대비 미실현 손실의 규모를 살펴보면, 과거 하락장이 극에 달한 때와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 사이클의 저점에 다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FTX 사태의 여파로, 아주 상당한 양의 코인이 손실을 입은 상태로 거래되었는데요, 이번에는 시장 규모 대비 미실현 손실 규모를 알아보겠습니다. 위 지표는 시장 전반의 미실현 손실 (Unrealized Loss)이 시가총액 (Market Capitalization) 대비 어떤 상태인지 상대적 비율🟧료 나타내고 있습니다.
차트는 주간 평균 (7DMA)으로 변환한 값이며, 과거 약세장이 극에 달했던 시기는 모두 시가총액의 50%를 초과 하는 미실현 손실을 지니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사이클에서는 최근 56% 값을 기록했습니다. 과거 수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값이긴 하나, 현재 하락장 사이클의 저점 에 다다른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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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Peak Under-performance : 역대 수준의 시장 부진
● 요약 : aMVRV 상, 2015 & 2019년 바닥 구간 수준의 낮은 값 (0.63)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이 대부분 손실을 보는 상황 (underwater)임과 동시에 매우 저평가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MVRV Ratio는 Market Value - Realized Value의 약자로, 실거래가를 “적정한 가치 (Fair Value)” 에 견줄 때 고평가/저평가 되었는지 평가하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Adjusted -MVRV🟠의 경우, 휴면 상태 (Dormancy) 또는 유실 (Lost : 7년 이상 이동하지 않은 코인) 된 공급량을 제외한, 실질 거래에 유통되는 코인의 상태 만을 반영한 지표입니다.
1) aMVRV>1
시장이 전반적으로 이익을 보는 상황으로, 시장이 활성화 되었다고 판단합니다.
2) aMVRV<1
시장이 전반적으로 손실을 보는 상황 (Underwater)로, 시장 활성도가 줄어든 것으로 판단합니다.
현재 0.63 (즉, 평균 미실현 손실이 37%) 의 아주 낮은 값을 보이고 있습니다. BTC 역사를 통틀어, 이보다 떨어졌던 적은 전체 기간의 1.57 % 에 불과합니다. 2015, 2019년도 바닥 구간🔴에서 aMVRV가 최저점을 기록한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비교할 때, 유실된 코인 (Lost Coin)을 제외한 실질적 시장은 “역대 수준의 손실을 입고 있는 상황” 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요약 : aSOPR 지표 역시, 18~19년 바닥 구간 및 코로나 쇼크 당시 수준의 낮은 값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현 손실 역시 상당하다는 이야기이나 하락이 심화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적어 보입니다.
aSOPR이란, SOPR 중 UTXO 거래가 “1시간 이내” 에 이루어진 것들을 제외하는 지표입니다. 다시 말해, 초단타 (1시간 미만) 거래를 제외한 실질 수익지표 란 뜻입니다. SOPR보다 크게 움직이며, 차트와의 반응성이 높은 지표입니다.
1) aSOPR > 1 : 수익권에 있음을 의미
높을수록 참여자들이 많은 이익 실현을 하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aSOPR < 1 : 손실권에 있음을 의미
코인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어, 추가 손실에 대한 공포로 매도세를 이루고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재, aMVRV로 확인하였듯이 미실현 손실 (Unrealized Loss)이 역대 규모일 뿐 만 아니라, 실현 손실의 규모 역시 마찬가지로 상당한 상황입니다. 차트 상 aSOPR의 주간 평균🔵 과, 이를 기준으로 2 표준편차 만큼의 상단🟢 및 하단🔴구간을 표시해두었습니다.
FTX 사태 이후 0.89 까지 하락한 aSOPR 평균 값🟦은, 2 표준편차 하단🔴 구간을 돌파 하락하며 2018년 12월 항복 (Capitulation) 이벤트와 2020년 3월 코로나 쇼크 수준의 낮은 값 을 보이고 있습니다.
● 요약 : 실현 손실 역시 상당한 수준입니다. 지표 과거 내력과 비교 시 바닥 구간일 때와 유사한 양상입니다. 단, 과거에 비해 가격 하락 폭은 적어 시장이 상대적으로 강하게 버티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차트는, 실현 이익 / 손실 (Realized Profit / Loss)의 7일 기준 누적 순 포지션 (Cumulative Net Position) 지표입니다.
1) 7D Cumulative Net Position >0
7일 간의 실현 이익 > 실현 손실 로, 투자자들이 이익을 보고 있습니다. 상승장에서 지표는 동반 상승하나, 이후 급격히 감소하는 경우 하락장으로의 전환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2) 7D Cumulative Net Position <0
7일 간의 실현 이익 < 실현 손실 로,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손실 규모가 극대화 된 경우, 하락장의 막바지를 의미 할 수 있습니다.
지난 주 시장은 -521,000 BTC 에 달하는 실현 순 손실을 입었습니다. 역대 수준의 실현 손실 이긴 합니다만, 이번 항복 (Capitulation)에서의 가격 조정 (Correction)은 26% 수준입니다. 코로나 쇼크 및 LUNA 사태 당시 각각 44% 및 39%의 가격 하락이 나타난 것과 비교하면 시장이 상대적으로 강하게 버티고 있음 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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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Summary and Conclusions : 요약 및 결론
초유의 FTX 사태는 역대 규모의 항복 (Capitulation) 이벤트를 촉발하며, 손실 상태의 투자자들이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코인을 매각하게끔 만들었습니다. 시장은 여전히 부진한 상황 이고, 최근의 변동성 (Liquidity)를 완전히 소화하기엔 아직 지나온 시간이 충분치 못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항복 (Capitulation) 은, 2018년 하락장 저점에서의 모습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실질적으로 거래되는 코인들이 안고 있는 미실현 손실액은 사상 최대 수준입니다. BTC 투자자들에게 2022년 한 해는 늘 시험대에 오르는 듯한 고통의 한 해였을 것입니다. 사실 선례가 없는 상황이지요. 그래도 긍정적인 측면은, 과거의 몇 안되는 유사한 지점들이 현재 매도세 고갈 (Seller Exhaustion)에 다다랐음을, 더 최악의 상황이 올 가능성은 적다는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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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 FTX의 충격이 다소 진정된 지금, 온체인 상 하락장의 저점에 다다랐으며 바닥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는 요지의 레포트였습니다. 사실, FTX 및 크립토 시장 신뢰 관련 위기가 닥치지 않았더라면 진작 바닥을 다져왔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분식회계, 유통량 조작 등과 같은 크립토 마켓의 불건전성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요즘, 이런 이벤트를 통한 시장의 정화 (Detox) 및 건전성 재고는 다소 아프지만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안타까운 사태로 인하여, 2-3 개월 전 예측했던 “바닥” 보다 그 깊이와 길이가 길어질 것 같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기다려보겠습니다.
[피보나치 이해 #4] 피보나치 - 가격+시간 요소 툴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
기술적 분석에서 빠질 수 없는 “피보나치 (Fibonacci) 분석”, 시리즈의 마지막이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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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피보나치 이해 #1 : 피보나치 분석의 기초>
- I. 피보나치란 무엇인가
- II. 피보나치 분석
- III. 피보나치 툴
<피보나치 이해 #2 : 피보나치 - 가격 요소 툴>
- I. 가격 요소 (Price Element) 란?
- II. 피보나치 되돌림 (Fibonacci Retracements)
- III. 피보나치 연장 (Fibonacci Extensions)
- IV. 피보나치 확장 (Fibonacci Expansions)
- V. 피보나치 투사 (Fibonacci Projections)
<피보나치 이해 #3 : 피보나치 - 시간 요소 툴>
- I. 시간 요소 (Time Element) 란?
- II. 숫자셈법 (Number Counts)
- III. 파동셈법 (Wave Counts)
- IV. 시간 비율 투사 (Time Ratio Projections)
- V. 시간대 투사 (Time Zone Projections)
<피보나치 이해 #4 : 피보나치 - 가격 + 시간 요소 툴>
- I. 가격 + 시간 요소 (Price & Time Element) 란?
- II. 팬 (Fan Lines)
- III. 채널 (Channels)
- IV. 아크 (Arcs)
- V. 나선 (Spirals)
- VI. 원 & 타원 (Circle & Ellip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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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편의 시리즈에서는 각각 피보나치 수열 및 황금 비율의 개념, 가격 요소 (Price Element) 도구 및 시간 요소 (Time Element) 를 자세히 다루어보았습니다.
오늘 마지막 순서로 피보나치 툴 3대 요소 : 가격 / 시간 / 가격 + 시간 중 “가격+시간 요소 (Price & Time Element)” 를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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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가격 + 시간 요소 (Price & Time Elements) 란?
가격 + 시간 요소 (Price & Time Elements)는 “가격”과 “시간”의 흐름을 동시에 반영 하는 피보나치 분석 도구입니다.
두 요소를 모두 고려하므로 고차원적 (High-dimensional)& 동적 (Dynamic) 분석 도구라 할 수 있습니다. 시간에 변화에 따라 나타나는 분석 값 (Price) 또한 지속적으로 변화하게 되며, 주로 기하학적 (Geometrical) 방식에 따라 작도되므로, 분석 전 차트 스케일 설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주식 시장의 경우 시간 요소가 일관되지 않아 (휴장과 같은 시간 공백에 의해) Price & Time 도구 적용에 어려움이 있으나, 크립토 시장은 24시간 운영되어 시간 공백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적용에 유리합니다.
가격+시간 요소 (Price & Time Elements)를 적용하는 피보나치 분석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팬 (부채꼴 : Fan Lines)
② 채널 (Channel)
③ 나선 (Spiral)
④ 아크 (Arc)
⑤ 원 및 타원 (Circle & Ellipse)
이제, 각 방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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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Fibonacci Fan Lines : 피보나치 팬
1. 특징 & 한계
1) 피보나치 팬의 특징
피보나치 팬의 경우, 가격 반전이 일어나는 정도 (Amount)와 각도 (Degree)를 추적하는 도구입니다. 팬 선 (부채꼴 선)은 본질적으로 추세선 (Trendline) 과 같으므로 저항 / 지지 구간으로 작용하게 되며, 적용 방식 또한 동일합니다.
피보나치 팬은 작도 방향에 따라 상승 팬 (Rising : Accelerating Fan Lines) 및 하강 팬 (Declining : Decelerating Fan Lines) 로 나뉩니다.
상승 팬은 예상 저항 구간을 나타내며, 돌파되는 경우, 저항→ 지지 구간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하강 팬은 이와 반대로, 예상 지지 구간을 보이며 돌파 시 지지→ 저항 구간으로 변화합니다.
피보나치 팬은 38.2%, 50.0%, 61.8% 를 주요 피보나치 비율로 사용합니다. 단, 사용자의 성향에 맞춰 23.6%, 78.6% 등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 61.8% 구간을 돌파하는 경우, 가격 반전이 지속(Continuation of Reversal)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피보나치 팬 도구 적용 시, 시장이 보합세를 나타내는 경우 (Consolidation)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므로 유의하여야 합니다.
2) 피보나치 팬의 작도
작도법은 간단합니다. 기준으로 삼을 명확한 고점과 저점 (Peak or Trough)을 선택한 후, 이를 빗변으로 한 직각 삼각형을 작도합니다.
이후 해당 삼각형의 높이(B ↔ Base)에 각각의 피보나치 비율을 표시🟥합니다. 이후, 기준점 A (Base Point)과, 높이에 표시된 구간을 잇는 직선을 그려줍니다. A를 기준으로 한 부채꼴 형태가 그려지게 되며, 각 팬 선 (Fan lines)을 예상 지지/저항 구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차트 스케일이 선형 또는 로그 스케일 여부에 따라 (Linear or Logarithmic) 작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유의하여야 합니다.
3) 피보나치 팬이 무효화 되는 경우 (Invalidating Fibonacci Fan Lines)
피보나치 팬은 유용한 도구이나, 동적 분석이니 만큼 적용이 적절한 지의 여부를 잘 판단하여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 해당 팬 분석은 무효(invalidating)한 것으로 간주하며 새로이 작도하여야 합니다.
🔔 가격 움직임 (Price Action)이 피보나치 팬의 기준이 되는 고점 혹은 저점을 벗어나는 경우
- 하강 팬 (Declining Fan Lines)의 경우, 가격이 고점 (Peak)을 넘어서는 경우 무효화
- 상승 팬 (Rising Fan Lines)의 경우, 가격이 저점(Trough)보다 하락하는 경우 무효화
🔔 가격 움직임 (Price Action)이 그려진 피보나치 팬 선과 다소 동떨어져 나타나는 경우
- 가격이 기준 범위 (Base ~ Peak or Trough)내에서 움직이나, 작도된 선 (38.2%, 50.0%, 61.8% 등...)과 다소 괴리된 위치에서 나타나는 경우 무효화를 고려
- 현재의 가격 움직임 (Current Price Action)에 맞춰 기준점을 재설정하여 다시 작도
2. TradingView 적용
TradingView 도구 중 <피보나치 스피드 레지스턴스 팬> 툴을 이용하여 적용할 수 있습니다. 기준으로 삼을 고점과 저점을 선정한 후, 과거 (좌측) 지점부터 순차적으로 클릭해주시면 작도가 완료됩니다.
고점 → 저점 순으로 설정 시 상승 팬 (Rising Fan Lines)이, 저점 → 고점 순으로 설정 시 하강 팬 (Descending Fan Lines)이 그려지게 됩니다.
트레이딩 뷰의 경우, 팬 라인 작도를 가격 ”Price”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선형 / 로그 스케일에 따른 편차가 비교적 작으나 여전히 존재하므로 분석 시 주의 를 요합니다.
위 예시와 같이, 38.2% 50.0%, 61.8% 외에도 트레이더가 선호하는 피보나치 비율을 추가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적용 예시
A-B (저점-고점)를 기준으로 한 하강 팬 분석 예시를 참조하겠습니다. 0.382 구간에서는 명확한 지지를 보이지 못하였으나, 0.618, 0.786 구간🟨에서는 지지를 받으며 가격대를 유지하다 다시 하방 돌파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0.786 구간을 돌파 시, 해당 추세가 지속 (continuation)될 가능성 이 높아지며, A를 기준으로 한 Base line의 지지를 하방 돌파🟥하며 SR flip이 일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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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Fibonacci Channels : 피보나치 채널
1. 특징 & 한계
1) 피보나치 채널의 특징
피보나치 채널 (Fibonacci Channel)은 채널 확장 (Channel Expansions)으로도 불립니다. 피보나치 팬과 마찬가지로, 저항 및 지지 구간을 예상할 때 사용하며 채널의 작도 원리는 피보나치 확장 (Fibonacci Expansions)에 근거 하고 있습니다. 채널 작도가 우상향 대각선을 그리는 경우 하방 채널 (Downside Channel), 우하향 대각선인 경우 상방 (Upside Channel)이 그려지게 됩니다.
하방 채널의 각 피보나치 구간은 지지 구간으로, 상방 채널의 경우 저항 구간으로 작용할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단, 피보나치 확장과 달리 피보나치 채널의 경우 작도가 대각선 형태로 이루어지게 되므로 차트 스케일 설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피보나치 채널의 작도
피보나치 채널은 기준이 될 고점 및 저점 (Peak or Trough)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다양하게 작도할 수 있습니다. 위 모식도의 예시를 통해, 각 차트 상황에 맞는 작도법을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① 연이은 두 고점 (Peak) + 사이의 저점 (Trough)을 기준으로 채널 설정
② 연이은 두 저점 (Trough) + 사이의 고점 (Peak)을 기준으로 채널 설정
③-1 하방 채널 → 낮은 저점 & 높은 고점 (Lower Trough & Higher Peak) + 고점 직전의 저점 (Trough Preceding the Peak)을 기준으로 채널 설정
③-2 상방 채널 → 높은 고점 & 낮은 저점 (Higher Peak & Lower Trough) + 저점 직전의 고점 (Peak Preceding the Peak)
2. TradingView 적용
TradingView에서 <피보나치 채널> 도구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1-2) 의 작도법과 동일하게, 3개의 기준점 (A, B, C)을 설정하여 채널을 그릴 수 있습니다.
설정의 “익스텐드 라이트, 레프트” 탭을 활성화하여, 각 구간들이 연장된 직선으로 나타나게 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선호하는 피보나치 비율을 추가 및 선택할 수 있습니다.
3. 적용 예시
BTC 의 2022년 흐름을 연 초의 랠리 (Rally)를 기준으로 한 하방 채널 (Downside Channel) 예시를 확인해보겠습니다.
5월 LUNA 사태 및 6월 Sell-off 이벤트로 급격한 하락이 있었으나, 각각 1.618 & 2.618 구간🟥에서 절묘하게 지지를 받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FTX 사태 이후 3.618 구간의 명확한 지지🟦가 확인되며, 지지선 하방 돌파 시 추가 하락이 나타날 가능성 이 높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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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Fibonacci Arcs (피보나치 아크)
1. 특징 & 한계
1) 피보나치 아크의 특징
피보나치 아크 역시, 피보나치 비율을 토대로 가격 움직임 (Price Actions) 예측을 위해 사용하는 도구입니다. 아크의 작도 방향 (수평선 : 0º 을 기준으로 상방 또는 하방) 에 따라 저항 아크 및 지지 아크 (Resistive Arc or Supportive Arc)로 나뉘게 됩니다.
피보나치 아크는 호선으로 그려진 피보나치 되돌림 (Retracements)의 일종 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피보나치 아크의 작도
명확한 고점 또는 저점 (Peak or Trough)을 기준으로 삼은 후, 두 지점을 이은 선 상의 피보나치 비율에 해당하는 길이 만큼을 반지름으로 한 호선 (Arc)을 그릴 수 있습니다. 작도된 구간은 Price Barrier 로 작용합니다.
① 지지 아크 (Supportive Arc)
명확한 저점 → 고점 순으로 기준점을 설정합니다. 이후, 고점을 기준으로 한 호 (Arc)를 작도합니다.
② 저항 아크 (Resistive Arc)
명확한 고점 → 저점 순으로 기준점을 설정합니다. 이후, 저점을 기준으로 한 호 (Arc)를 작도합니다.
🔔 피보나치 팬, 채널과 마찬가지로 동적 분석 도구이므로 차트 스케일에 따라 분석 구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TradingView 적용
<피보나치 스피드 리지스턴스 아크> 또는 <피보나치 웻지> 도구를 사용하여 피보나치 아크를 작도할 수 있습니다. 명확한 고점 / 저점을 구분할 수 있다면 작도는 어렵지 않습니다.
<피보나치 웻지>의 경우, <피보나치 스피드 리지스턴스 아크>와 원리는 동일하나, 특정 각도만을 포함한 호 (Arc)를 임의로 그릴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보다 높습니다.
🔔설정한 기준점 간의 “거리”를 기준으로 피보나치 구간을 설정하기 때문에, 차트 스케일 뿐 만 아니라, 타임프레임의 고 / 저 (HTF, LTF) 여부에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위 예시의 경우, 동일한 가격 스케일, 동일한 기준점을 설정하였으나 타임프레임의 차이 만으로 상당한 편차가 발생함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사용자의 주관이 다소 개입될 수 있는 도구로 적용 및 비교 시 유의 하여야 합니다.
3. 적용 예시
마찬가지로, 2022년 이후의 BTC Price Action을 예시로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Linear scale + 1D Timeframe)
5월 LUNA, 6월 Sell-off Event시 하락은, 각각 1.000 & 1.618 구간의 지지🟥를 받았으며, 1.618 구간의 경우, Arc를 따른 지지 및 랠리🟦가 특징적입니다.
현재 2.618 구간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Arc를 따르는 랠리 가능성 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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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Fibonacci Spiral (피보나치 나선)
1. 특징 & 한계
1) 피보나치 나선의 특징
피보나치 나선은 피보나치 황금비 (1.618)를 기준으로 하는 일련의 사각형 집합 (각 정사각형은 이전 사각형 한 변의 길이에 황금비를 곱한 길이를 한 변으로 함) 을 기반으로, 각 사각형의 끝점을 연결하여 작도된 나선을 의미 (모식도 참조)합니다. 피보나치 나선이 이어질 수록, 지니는 반지름 역시 피보나치 비율에 근거하여 점차 증가하게 됩니다.
기술적 분석 상, 가격-시간 분석이 적절히 반영된 분석으로 여겨지며 주식 / 선물 / 채권 / 크립토 등 다양한 투자 분야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 피보나치 나선으로 산출한 구간은 지지/저항을 통한 가격 반전 (Reversal) 뿐 만 아니라, 가격의 급격한 움직임 (Price Spike) 을 예상하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앞선 다양한 피보나치 분석 도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보나치 나선”이 “왜“ 차트 분석에서 의의를 지니는지에 대한 근거가 빈약합니다.
2) 피보나치 나선의 작도
팬, 채널, 아크와 마찬가지로 명확한 두 극점 (Peak or Trough)을 기준으로 하여 나선을 작도하게 됩니다. 설정된 두 점을 잇는 선분은 나선의 첫 반지름 (First Radius)이 되며, 황금비를 기반 으로 나선이 이어집니다.
나선 확장은 “1/4 바퀴를 회전” 할 때마다 반지름에 황금비를 곱한 크기만큼 이루어 집니다.
적절한 두 점을 설정한 경우, 가격 움직임 (Price Actio)과 나선이 겹치는 구간이 지지 / 저항으로 작용할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TradingView 적용
<피보나치 스파이럴> 도구를 통해, 두 명확한 극점을 기준으로 작도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준점 간의 거리를 첫 반지름으로 상정 후, 황금비를 반영하여 자동 계산되므로 값을 변경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설정” 에서 나선의 방향을 시계/반시계 방향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피보나치 아크와 마찬가지로, 설정한 기준점 간의 “거리”를 기준으로 피보나치 구간을 설정하기 때문에, 차트 스케일 뿐 만 아니라, 타임프레임의 고 / 저 (HTF, LTF) 여부에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3. 적용 예시
2022년 5월 LUNA 사태 당시의 BTC 일봉 움직임을 피보나치 나선으로 분석해보았습니다.
연 초 저점과 랠리에 이은 고점 (A-B)를 기준으로 나선 작도 시 나타나는 나선을 따라, 5월 급락 당시의 가격 움직임🟥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직접 작도 시, 타임프레임 및 스케일에 따라 나선의 위치가 확연히 달라짐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분석의 일관성을 위해, 초기 설정한 TF 및 scale을 유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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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 Fibonacci Circle & Ellipse (피보나치 원 & 타원)
1. 특징 & 한계
1) 피보나치 원 & 타원의 특징
피보나치 원 & 타원 분석은, 여타 도구와 마찬가지로 명확한 기준 극점 (Peak or Trough)을 토대로 이루어집니다. 두 기준점의 위치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원 또는 타원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각 피보나치 구간이 그리는 원 (또는 타원)은 지지 / 저항 구간으로 작용한다는 점은 동일하나, 시장 전반의 추세를 가늠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타원의 경우, 그 기울기와 형태가 극적일 수록 (ex - 찌그러진 형태, 급경사 등) 이후 나타날 가격 반전 (Price Reversal)이 강한 세기로 나타나는 경향 이 있습니다.
🔔 타 도구들과 달리, 가장 드물게 사용되는 피보나치 도구라 할 수 있으며 그 원리 또한 나선 (Spiral)의 경우와 같이 명확하지 않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 피보나치 원 & 타원의 경우 상방/하방의 구분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각 원 (또는 타원)은 지지, 저항 구간으로 동시에 작용할 수 있음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수평 (0º)을 기준으로, 상방은 저항 영역 / 하방은 지지 영역으로 간주합니다.
2) 피보나치 원 & 타원 작도
명확한 두 극점 (Peak or Trough)을 설정 후, X축 (시간) 및 Y축 (가격) 상의 거리를 토대로 한 타원을 작도합니다. 이후 타원의 긴 지름 / 짧은 지름에 각각 피보나치 비율을 적용한 타원을 그리게 됩니다.
2. TradingView 적용
<피보나치 서클> 도구를 통해, 두 명확한 극점을 기준으로 작도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Shift 키를 누른 상태에서 작도할 경우, 원(Circle)의 형태로 작도가 가능합니다.
두 극점을 기준으로 작도하는 경우, X축, Y축에서의 두 점 간의 거리를 각각 긴 지름, 짧은 지름으로 삼는 타원 이 그려지게 됩니다. (X축 간의 거리 ↔ Y축 간의 거리가 동일한 경우 원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피보나치 아크가, 두 점 간의 길이를 반지름으로 삼아 그려진다면, 피보나치 서클의 경우 두 점 간의 길이가 아닌, X축 & Y축 상의 거리를 지름으로 삼는다는 점에 차이가 있습니다.
3. 적용 예시
마찬가지로, 2022 BTC 현재 움직임을, 6월 Sell-off 후 랠리의 움직임을 기반한 Ellipse으로 작도하였습니다. 4.236 구간🟥에서 일시 지지, 4.618 구간에서 현재 지지🟦 를 받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2년 초 움직임을 기준으로 작도한 Ellipse (HTF 상) 에서 5.000 구간과도 중첩🟦되어 지지의 근거를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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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I. 요약 & 정리
오늘은 피보나치 분석, 그 마지막 시간으로 가격+시간 요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5가지 분석 기법 : 팬(부채꼴 : Fan Lines), 채널 (Channel), 나선 (Spiral), 아크 (Arc), 원 및 타원 (Circle & Ellipse) 모두 가격과 시간의 흐름을 동시에 반영하는 동적 (Dynamic) 분석 도구 라 하였습니다.
적절히 사용되는 경우, 높은 정확도를 보여줄 수 있으나 가격 + 시간을 모두 반영하는 만큼, 스케일 및 타임프레임 설정에 특히 유의 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단독 적용을 통한 예측은 편향적 해석으로 인한 오류를 낳을 수 있으므로 타 보조 지표와의 활용을 적극 권장하는 바입니다.
1) 피보나치 가격+시간 요소 도구에는 팬(Fan Lines), 채널 (Channel), 나선 (Spiral), 아크 (Arc), 원 및 타원 (Circle & Ellipse) 가 있다.
2) 이들은 가격 반전의 “구간”과 “시기”를 모두 나타내는 동적 (Dynamic) 분석 도구이다.
3) 따라서 가격 - 시간 스케일 설정에 유의하여 적용하여야 한다.
4) 피보나치 팬 (Fan Lines)은 추세선 (Trendline)에 기반한 분석 도구이다.
5) 피보나치 채널 (Channel))은 확장 (Expansion)에 기반하였으며, 기준점 (3 지점) 설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6) 피보나치 아크 (Arc)는 되돌림 (Retracement)을 호 (Arc)의 형태로 변환한 것이다.
7) 피보나치 나선 (Spiral) 및 원 & 타원 (Circle & Ellipse)은 피보나치 비율을 토대로 한 분석 도구이나 그 원리는 명확하지 않다.
8) 원 & 타원은 지지/저항 뿐 만 아니라 시장의 추세 (Trend)를 전반적으로 가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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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4주 간의 피보나치 시리즈가 끝을 맺었습니다. 트레이딩뷰 이용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덕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본 글의 저작권은 Yonsei_dent에 있습니다. 무단 배포를 금합니다.
[피보나치 이해 #3] 피보나치 - 시간 요소 툴 피보나치 - 시간 요소 툴
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
기술적 분석에서 빠질 수 없는 “피보나치 (Fibonacci) 분석”, 그 세번째 시리즈가 찾아왔습니다.
마지막 4편은 다음주에 업로드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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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피보나치 이해 #1 : 피보나치 분석의 기초>
- I. 피보나치란 무엇인가
- II. 피보나치 분석
- III. 피보나치 툴
<피보나치 이해 #2 : 피보나치 - 가격 요소 툴>
- I. 가격 요소 (Price Element) 란?
- II. 피보나치 되돌림 (Fibonacci Retracements)
- III. 피보나치 연장 (Fibonacci Extensions)
- IV. 피보나치 확장 (Fibonacci Expansions)
- V. 피보나치 투사 (Fibonacci Projections)
<피보나치 이해 #3 : 피보나치 - 시간 요소 툴>
- I. 시간 요소 (Time Element) 란?
- II. 숫자셈법 (Number Counts)
- III. 파동셈법 (Wave Counts)
- IV. 시간 비율 투사 (Time Ratio Projections)
- V. 시간대 투사 (Time Zone Projections)
<피보나치 이해 #4 : 피보나치 - 가격 + 시간 요소 툴>
- I. 가격 + 시간 요소 (Price & Time Element) 란?
- II. 팬 (Fan Lines)
- III. 채널 (Channels)
- IV. 아크 (Arcs)
- V. 나선 (Spirals)
- VI. 원 & 타원 (Circle & Ellip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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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부와 2부에서는, 각각 피보나치 수열 및 황금 비율의 개념과 가격 요소 (Time Element) 도구를 자세히 다루어보았습니다.
오늘 3부에서는 피보나치 툴 3대 요소 : 가격 / 시간 / 가격 + 시간 중 “시간 요소 (Time Element)” 를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트레이딩은 가격의 움직임을 토대로 한 진입 / 목표 설정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시간의 흐름에 따른 가격 반전 시점을 예측하는 “시간 요소”는 “가격 요소”에 비해 활용도와 인기가 다소 떨어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이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가격 반전의 “시기”를 적절히 판단하여 보다 효율적인 트레이딩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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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시간 요소 (Time Elements) 란?
시간 요소 (Time Elements) 도구는 “시간”에만 근거한 분석 도구로, 가격과 연관된 요소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시간 요소 도구 만으로는 가격의 반전 (Price Reversal)이 어느 “시점”에 일어날 지 예측 할 수 있을 뿐, 어 느 레벨 (ex: Top or Bottom)로 일어날 지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 즉, 가격 변동이 일어날 시기는 유추 가능하나, 가격 변동 폭은 알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차트의 X축 “시간” 요소 만을 분석에 사용하므로, Y축 “가격” 스케일의 Arithmetic (Linear : 선형) ↔ Logarithmic (Log : 로그) 여부는 분석의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단, 시간에 의존하는 특성 상 주식 시장과 같이 개장 시간, 휴일 등의 영향으로 시간 흐름이 연속적이지 않은 경우 분석의 왜곡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크립토 시장의 경우 휴장 개념이 없기 때문에 적용이 더욱 용이합니다.
시간 요소 (Time Element)를 적용하는 피보나치 분석 방식은 다음과 같은 4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 숫자셈법 (Number Counts)
② 파동셈법 (Wave Counts)
③ 시간 비율 투사 (Time Ratio Projections)
④ 시간대 투사 (Time Zone Projections)
이제, 각 방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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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Number Counts : 숫자셈법
1. 특징 & 한계
기준이 되는 명확한 고점 / 저점 (Significant Peak or Trough)의 캔들 수를 파악한 후, 다음 변곡점은 “피보나치 수에 대응하는 차례의 캔들” 에서 나타날 것으로 계산합니다.
주의할 점은, A-B 구간에 13개의 캔들이 해당한다고 하여, 다 음에 나타날 변곡점 C 까지(B-C)가 꼭 21개의 캔들을 포함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 입니다. B-C는 8, 13, 21, 34 등 “피보나치 수”에 해당하기만 한다면 상관 없습니다. 연속된 순서의 피보나치 수가 아니더라도 적용이 가능 한 것입니다.
모식도 상 A-B : 13, B-C : 21 이지만, C-D 역시 21임에 유의하십시오. D-E 간의 캔들 수는 34개일 수도, 다시 13개일 수도, 21개로 동일할 수도 있습니다.
적용 가능한 피보나치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0, 1, 1, 2, 3, 5, 8, 13, 21, 34, 55, 89, 144, 233, 377....
Q. 첫 기준은 어디에 설정하여야 할까요?
A : 고점 / 저점 (Peak or Trough) 여부는 관계 없습니다. A-B에 해당하는 첫 기준 구간은 “명확 : Significant” 하다는 전제 하 다음과 같이 자유롭게 적용 가능합니다.
● 고점 - 고점 (Peak to Peak)
● 저점 - 저점 (Trough to Trough)
● 고점 - 저점 (Peak to Trough)
● 저점 - 고점 (Trough to Peak)
🔔 가격 반전의 시점을 예측하는 도구이나, 정확히 해당 순번에 해당하는 캔들이 변곡점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전/후 여유 범위를 두고 예측 하여야 합니다.
🔔 채널 분석, 보조 지표 등을 적절히 활용하는 경우 해당 시점에서 가격 반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피보나치 “수열” 이 아닌, 피보나치 “수” 만을 대입하는 것으로, Fn+2=Fn + Fn+1의 규칙성이 지켜지지 않습니다 . 따라서 도구 적용 시 분석가의 주관이 개입될 우려가 높음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이로 인해 시간대 투사, 시간 비율 투사에 비해 신뢰도가 떨어지는 방식 이기도 합니다.
2. TradingView 적용
1) <피보나치 타임존> 툴을 이용한 숫자셈법
TradingView 도구 중 <피보나치 타임존> 툴을 이용하여 숫자셈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본래, 해당 도구는 시간대 투사 (Time Zone Projection)에 적용하는 도구이지만, 간단한 조작을 통해 쉽게 숫자셈법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임의의 캔들 하나를 설정 후, 바로 인접한 다음 캔들을 이어 클릭 해줍니다. 이 경우, 1에 해당하는 영역이 실제 1개 캔들 수에 대응하므로, 차트 상 나타나는 13, 21, 34, 55... 구간에 실제로 해당 수 만큼의 캔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해당 도구가 차트에 설정되었다면, 이를 클릭 후 드래그하여 원하는 구간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통해, 해당 툴을 일종의 “자”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2) 자 도구를 이용한 숫자셈법
< 도구 모음 상 “자” 도구 or Shift + 차트 위 클릭>
툴 바의 “자” 도구를 선택하거나, 차트 상에서 Shift키를 누른 상태로 클릭을 “한 번” 시행하면 직사각형 영역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후, Shift 키를 뗀 상태로 구하고자 하는 지점을 클릭하면, 해당 구간 만큼의 캔들 수 , 날짜 수, 거래량 및 가격 폭을 나타내줍니다.
이를 활용하여, 특정 구간의 캔들 수를 파악 후, 피보나치 수에 해당하는 다음 시점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3. 적용 예시
숫자셈법을 간단히 적용한 예시를 살펴보겠습니다. 편의 상, 차트는 라인으로 표시하였습니다.
고점 & 저점 (Peak & Trough)로 설정된 첫 두 영역은 각각 21개 만큼의 캔들이 속해있습니다. 이후 나타날 변곡점은 13, 21, 34, 55 등 피보나치 수 중 하나가 될 가능성 이 있습니다. 실제로 이후 명확한 저점 (Trough)가 55 캔들→ 34 캔들 만큼의 시점에 등장하였습니다. 분석 시 피보나치 수열을 순차적으로 따르지 않음에 주의 하여야 합니다.
반전의 시점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시간 요소 도구 만으로는 EP, TP, SL 을 설정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패턴 분석 및 보조 지표 등을 활용하여 구체적인 트레이딩 플랜을 세워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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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Wave Counts : 파동셈법
1. 특징 & 한계
숫자셈법이 캔들의 “수” 자체를 계산하였다면, 파동셈법은 파동 (Wave)의 수를 계산 합니다. “수”는 피보나치 수에서 착안하다는 점은 동일합니다.
차트 상 나타나는 캔들이 결국 파동을 구성함에 착안한 방식으로, 다음에 나타날 파동의 수를 계산하여 Price Action을 예측 합니다. 유명한 엘리어트 파동이론 (Elliott Wave Theory) 역시, 피보나치 수열에서 기원하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위 모식도 상, 파동은 충격파 (Impulse)와 조정파 (Correction) 로 구성됨을 알 수 있습니다. 큰 틀에서 충격파 : 조정파 수는 1:1 로 나타나지만, 충격파는 다시 5개의 하위 파동 으로, 조정파는 3개의 하위 파동 으로 나뉘지요. 충격파 5개 하위 파동을 다시 각각 살펴보면, 또 다른 작은 충격 / 조정파들로 구성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 1개의 충격파 = 5개의 하위 파동 (충격파 X 3 + 조정파 X 2)
● 5개의 하위 파동 = 21개의 하위 파동((충격파 3 + 조정파 2) X 3 + 조정파 (충격파 2 + 조정파 1) X 2)
로 이어지게 됩니다. 하위 파동으로 갈 수록 1 : 1 → 5 : 3 → 21 : 13 → 89 : 55.... 로 피보나치 수가 나타나는 셈입니다. 이를 파동 프랙탈 (Wave Fractalization)이라 하며 “부분”이 “전체”를 닮는 특성을 보입니다.
🔔 파동 자체의 수를 계산하므로, 충격파↔조정파 간의 전환 여부를 파악할 수 있으나, 구체적인 추세 반전 시점을 예측하기 어렵 습니다.
🔔 파동셈법은 엘리어트 파동 이론의 한 측면에 해당하므로, 엘리어트 이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2. TradingView 적용
파동(Wave)에 피보나치 수를 적용하므로 엘리어트 기법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도구 모음 중, <엘리어트 임펄스 / 코렉션 파동> 툴을 이용하시면, 파동셈법 적용에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3. 적용 예시
위 예시의 경우 하나의 큰 🟠 조정파 (Correction) 내부에, 많은 하위 파동이 위치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정파는 하위 충격파 🟢 + 하위 조정파 🔴 로 나뉘며, 각각의 하위 파동 내부에는 또 다른 하위 파동이 위치하게 됩니다. 만약, 가격 움직임이 Sub-impulse wave (5) 를 그린 후, Sub-correction Wave (3) 를 다시 그린다면 이후 또 다른 Sub-impulse wave의 등장으로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을 기대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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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Time Ratio Projections (시간 비율 투사)
1. 특징 & 한계
시간 비율 방식 역시, 가격 반전 (Reversal)이 일어날 시점을 예측하는데 사용됩니다. 구체적인 시점을 판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파동셈법의 한계를 보완하며, 엘리어트 기법과 연계해 사용되곤 합니다.
우선, 기 준으로 삼을 파동의 “기간 (Duration)”을 확인 합니다. 이를 1.000 으로 설정한 후 피보나치 비율 (Fibonacci Ratio)을 기반으로 피보나치 투사 (Fibonacci Projections : 2편 참고) 를 시간 축에 적용하여, 잠재적 반전 시점을 파악합니다.
Chapter I : 숫자셈법과 마찬가지로, 기준 파동 설정은 다음과 같이 자유롭게 설정 가능합니다.
● 고점 - 고점 (Peak to Peak)
● 저점 - 저점 (Trough to Trough)
● 고점 - 저점 (Peak to Trough)
● 저점 - 고점 (Trough to Peak)
위 모식도에서, A-B를 1번 파동으로 “1.000” 만큼의 기간이라 가정한다면, B를 기준으로 투사 (Projection) 시, 0.618 기간에 해당하는 2번 파동 (B-C), 1.000 기간에 해당하는 3번 파동 (C-D)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시간 비율 투사법은 다음 가격 반전의 “시점”을 파악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 다양한 피보나치 비율이 존재하는 만큼, 얻을 수 있는 “시점” 역시 다양합니다. 따라서 신뢰도 높은 시점을 파악하여야 하는 경우, MACD, Stochastic 과 같은 보조 지표를 활용하여 Confluence Zone이 존재하는 시점을 확인 하여야 합니다.
🔔 고점-고점을 기준 범위로 설정하였다고 하여, 산출한 시기에 고점이 나타나는 것이 아님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가격 “반전”이 나타날 뿐 이므로,고점 (Peak)이 나타날 수도, 저점 (Trough)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2. TradingView 적용
시간 비율 투사법은 <추세기반 피보나치 시간> 도구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도구는 <추세기반 피보나치 확장> 도구와 같이, 기준점을 3개 설정하여야 합니다.
처음 두 개의 기준점 (① + ②) 설정으로, 기준이 될 고점 또는 저점을 정합니다. 이후 나타나는 비율 투사 값은, 해당 기간을 토대로 비율을 반영한 값입니다.
마지막 세번째 기준점(③)은, 원하는 시점을 임의로 선택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분석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①을 다시 클릭하여 설정하는 경우, 시간 확장 (Expansion) 의 개념을 적용한 반전 구간을 구할 수 있습니다.
② 또는 임의의 변곡점을 설정하는 경우, 시간 투사 (Projection) 의 개념을 적용하게 됩니다.
두 방식은 별도의 우열은 가릴 수 없으며, 앞선 방식과 마찬가지로 타 보조 지표 활용을 통한 Confluence Zone 형성 시점을 반전 가능성이 높은 구간으로 생각하여야 합니다.
3. 적용 예시
A-B를 기준 구간으로 삼고, Time Ratio를 A 지점을 기준으로 적용 (Expansion) 한 예시입니다.
1.382 구간에 해당하는 C 지점과, 2.382 지점에 해당하는 D 에서 가격 반전이 일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1.618, 2.000 구간에서는 이렇다 할 Price action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해당 도구를 적용하더라도 모든 피보나치 비율 구간에서 가격 반전이 일어나는 것은 아님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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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Time Zone Projections (시간대 투사)
1. 특징 & 한계
마지막으로 알아볼 시간 요소 도구는, 시간대 투사 (Time Zone Projections) 방식입니다. III에서 다룬 시간 비율 투사 (Time Ratio Projection)와 적용 방식은 동일합니다. 다만 피보나치 비율 대신 “수”를 사용하는 점 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기준 구간 (A-B)을 설정합니다. 마찬가지로 고점 또는 저점 (Peak or Trough)을 선택합니다. 기준점의 조합은 다음과 같이 자유롭게 설정 가능합니다.
● 고점 - 고점 (Peak to Peak)
● 저점 - 저점 (Trough to Trough)
● 고점 - 저점 (Peak to Trough)
● 저점 - 고점 (Trough to Peak)
기준 범위는 피보나치 수의 “1”에 해당하며, 이를 시작으로 1, 1, 2, 3, 5, 8, 13, 21, 34, 55, 89, 144, 233, 377.... 에 해당하는 범위를 구하게 됩니다.
🔔 가격 반전의 시점을 예측하는 도구이나, 정확히 해당 시점의 캔들이 변곡점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전/후 여유 범위를 두고 예측 하여야 합니다.
🔔 채널 분석, 보조 지표 등을 적절히 활용하는 경우 해당 시점에서 가격 반전 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2. TradingView 적용
<피보나치 타임존> 도구를 사용 합니다. 원하는 범위를 설정해주면, 이후 피보나치 수열에 따른 구간이 차트 상에 나타나게 됩니다.
피보나치 수 값 및 표현되는 색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3. 적용 예시
BTC 일봉에서 적용한 예시입니다. 기준 구간 (A-B)의 피보나치 수열에 해당하는 시점🔵이 표시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D, E는 각각 13, 21 에 해당하는 구간으로 명확한 변곡점이 관찰됩니다. 그러나 C의 경우 8 부근에 등장하였으나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 모습 을 보입니다.
따라서 시간 요소 도구를 사용하여 반전 시점을 결정하는 경우, 전/후로 약간의 편차 가 존재할 수 있음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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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 요약 & 정리
이번 시간에는 피보나치 : 시간 요소 도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전 가격 요소에 비해 내용이 상대적으로 가볍게 느껴지셨을 것입니다.
4가지 분석 기법 : 숫자셈법 (Number Counts), 파동셈법 (Wave Counts), 시간 비율 투사 (Time Ratio Projections), 시간대 투사 (Time Zone Projections) 모두는 잠재적 가격 반전이 “언제” 일어날 지를 알려줄 뿐 , 어느 가격 수준 (Price level) 일 지, 천장 또는 바닥 (Top or Bottom) 일 지를 알려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지난 가격 요소 기법과 마찬가지로, 단독 적용을 통한 예측은 신뢰도가 떨어지므로 타 보조 지표와의 활용을 적극 권장 하는 바입니다.
1) 피보나치 시간 요소 도구에는 숫자셈법 (Number Counts), 파동셈법 (Wave Counts), 시간 비율 투사 (Time Ratio Projections), 시간대 투사 (Time Zone Projections) 4가지가 있다.
2) 이들은 가격 반전의 “시기” 만을 알려줄 뿐, 가격 수준과 천장/바닥 여부를 알려주지 못한다.
3) 숫자셈법 (Number Counts)는 캔들의 수에 피보나치 수를 대입하는 방식이다.
4) 파동셈법 (Wave Counts)는 파동의 개수에 피보나치 수열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5) 시간 비율 투사 및 시간대 투사 (Time Ratio & Zone)은 각각 피보나치 비율과 수를 사용하는 것이 다를 뿐, 적용 원리는 같다.
6) 설정한 기준 범위에 따라 결과가 판이할 수 있으므로, 명확한 변곡점 (Significant Peak or Trough)의 설정과 보조 지표와의 연계가 필수적이다.
다음 시간에는 피보나치 가격 - 시간 요소 (Price - Time Element)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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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긴 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본 글의 저작권은 Yonsei_dent에 있습니다. 무단 배포를 금합니다.
46 주차 [On-chain 글래스노드 주간 뉴스레터] FTX의 몰락
안녕하세요 :) Yonsei_dent 입니다.
Glassnode Insights 플랫폼의 주간 뉴스레터를 번역 / 분석해보는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악몽과도 같았던 지난 한 주였습니다. FTX 거래소의 붕괴와 함께, 디지털 자산 업계는 마운트곡스 사태 이후 가장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했습니다. 특히, 투자자들의 자산을 관리하는 기관의 파산이라 충격은 더욱 심했습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FTX 뱅크런, 투자자들의 셀프-커스터디 (Self-Custody : 금융자산을 다른 기관에 대신 보관ㆍ관리 위탁하는 것이 아닌, 본인이 관리하는 것) 추구 및 BTC 관련 세력들의 반응 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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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서론 및 간단 정리 & 오늘의 추천 메트릭
<46주차 결론>
1) FTX 사태는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다.
2) 온체인 지표 상, FTX가 5-6월 부터 수상한 모습을 보임을 알 수 있었다.
3) 현 사태는 거래소로의 전반적 불신으로 이어졌다.
4) 거래소에서 BTC, ETH는 유출되고 있고, 스테이블 코인은 반대로 유입 중이다.
5) 스테이블 코인의 유입 증가는 스마트 계약을 통한 유동화의 일환이다.
6) BTC, ETH 등을 자가 보유 (Self-Custody) 하려는 경향은 늘어나고 있다.
7) 거래소의 신뢰는 무너졌으나, 코인 자체의 신뢰는 아직 남아있다.
8) 다만 충격이 큰 탓인지, LTH & HODLer 집단의 동요가 나타났다.
9) 아직 우려할 단계는 아니나 해당 집단의 상황을 모니터링 하여야 한다.
10) 이 역경이 지나가면 시장은 다시 단단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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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 메트릭>
“Exchange Net Position Change (Balance)”
이번 FTX 사태가 거래소 관련 문제이니 만큼, 거래소와 투자자들의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표가 필요할 것입니다.
Net position change는 +0 을 기준으로 하여, 양의 값 (+)🟢인 경우, 거래소에 유입되는 가상자산이 증가하여 잔고가 증가 함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음의 값 (-)🔴인 경우, 유출로 인해 잔고가 감소 함을 의미합니다.
현재 거래소에 대한 신뢰도의 하락 및 자체 코인 보유 경향이 늘어나면서 Exchange Balance Net Position은 음의 값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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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지난 11월 6일~14일 사이에 휘몰아친 폭풍은 충격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자산을 보관하고 거래를 중개해야할 거래소의 신뢰를 상실했다는 점에서 실망스러운 일이라 할 수 있었지요. 불과 일주일 만에, 메이저 거래소 중 하나였던 FTX가 몰락하면서, 다음과 같은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1) 거래소 이용자들의 뱅크런
2) 거래소의 고객 인출 서비스 중단
3) Binance 거래소와의 인수 논의 부결
4) 고객 관련 자금이 실제로는 80~100억 달러 가량 부족한 상황
5) 거래소 지갑이 5억 달러 어치의 해킹을 당한 내력
6) 자회사 FTX US와 함께 파산 신청
7) Alameda, FTX 법인의 불법행위
이는 비단 FTX 거래소 뿐 만 아니라, 가상자산 업계 전반에 막대한 타격을 주는 일이었으며, 수백만 명의 고객에게 지급해야할 자금은 정체되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크립토 시장에 대한 신뢰와 평판이 무너졌다는 사실 입니다. 거래소의 “관리” 측면의 실패로 접근할 때, 2013년 마운트곡스 사건이 데자뷰처럼 떠오르는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유념해야 할 점은, 이번 사태를 암호화폐 자체의 기술적 (암호화) 문제가 아닌, 중앙 집중식 거래 매개 및 관리 체제의 실패로 접근 하여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Bitcoin을 위한 구제금융은 기대할 수 없으며, 크립토 업계 전반에 걸친 디레버리징 (Deleveraging)의 여파는 고통을 수반하긴 하나 그 동안 쌓여왔던 버블을 하나 둘 걷어낼 것입니다. 이제 안전한 거래와 자산 가치를 지키기 위해, Proof-of-Reserves (교환 준비금 증명) 방식이 대두 될 것이며, 시장은 자체적인 조정과 발전을 통해 앞으로 더욱 단단해 질 것입니다.
이번 보고서의 주안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FTX 온체인 지갑 상 관찰되는 뱅크런은 구체적으로 어떤 양상인가?
2) 거래소 잔고 (Exchange Balance)에 미친 영향과 셀프-커스터디 (Self-Custody)로의 변화의 바람
3) BTC 장기 보유자의 확신 (Conviction) 에 미친 영향은 어느정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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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Fractional Reserves : 조각난 거래소 보유금
FTX 거래소 대차대조표 상, 어떻게 80억~10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고객 예치금이 새어나갈 수 있었는지는 차차 시간이 지나면 밝혀질 것입니다. 여러 증거와 정황 상, 모회사 격인 알라메다 (Alameda Research)를 통해 자금을 유용한 정황 역시 드러난 상황이지요.
● 요약 : FTX, 알고보니 5-6월 경부터 BTC 잔고 측면에서 수상한 낌새가 있었습니다.
FTX 거래소 보유량을 추적하는 것은 사실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FTX가 BTC 보유 시, 추적이 쉽지 않은 Peeling Chain System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2022년 4월~5월 까지, Glassnode가 추적 가능했던 BTC 보유량🟠은 10만 2000개 가량으로 정점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6월 말, 51.3% 가량이 급격하게 감소🔴 했습니다.
이후 보유량은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이번 주에 들어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 Alameda가 고객 예치금을 다른 곳에 사용하였다는 주장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Alameda-FTX 법인이 실제 LUNA, 3AC 및 기타 대출 기관이 파산한 이후 5-6월 상 심각한 대차대조표 상 손실을 기록했음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 요약 : FTX 거래소 내의 ETH도 BTC와 마찬가지였던 상황
FTX가 보유하던 “ETH 공급량”🔵역시 2회에 걸쳐 크게 감소🔴했습니다.
1) 2022년 6월 : ETH 보유량 57만 6천개 감소 (-55.2%)
2) 2022년 11월 : 61만 1천 개 → 2천 8백 개로 감소 (-99.5%)
BTC와 마찬가지로, FTX에는 뱅크런에 의해 ETH 마저 동난 상태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요약 : FTX 스테이블 코인 흐름을 보면, 5-6월에 ETH, BTC 담보로 스테이블 코인 대출 등을 시도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 보유 상황을 살펴볼까요? 10월 19일 부터 크게 감소하기 시작하였는데, 7억 2,500만 달러에서 거의 “0” 수준으로 급격하게 감소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6월 루나 사태로 인한 매도세 (Sell-off) 이후, 스테이블 보유량은 상당히 증가했더 사실이 확인되는데요, FTX가 대차대조표 상의 손실을 무마하기 위해, BTC, ETH 등을 담보로 스테이블 코인 스왑 (Swap) 또는 대출을 시도했던 정황 으로 볼 수 있습니다.
FTX-Alameda 사이에 정확히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5-6월부터 천천히 무너지기 시작했음을 알리는 신호들이 온체인 상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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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Safety in Self-Custody : 셀프-커스터디의 안전성
● 요약 : 거래소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져, Self-Custody가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가산자상 시장 전반에 “거래소”에 대한 불신이 팽배하자,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셀프-커스터디 (Self-Custody) 경향이 급속도로 확산 되었습니다. 이에 전체 거래소 코인 인출량은 역대 수준으로 증가한 상황입니다. 위 차트는, FTX 붕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11월 6일 까지의 거래소, 투자자 지갑 및 채굴자 간의 총 잔액 보유 변화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거래소의 경우, 단 7일 만에 총 BTC 잔고가 72,900 BTC 감소🔴하여 역대급 감소세 를 보였습니다. 과거 2020년 4월, 2020년 11월, 2022년 6월 ~ 7월을 제외🔵하면 이 정도로 가파르게 유출된 내력은 없었습니다.
● 요약 : BTC, ETH와 같은 탈중앙 암호화폐는 거래소로부터 인출을, 스테이블 코인은 거래소에 예치하는 경향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BTC, ETH가 전체 거래소에서 다량 유출되었던 반면, 스테이블 코인은 11월 10일 기준, USDT, USDC, BUSD 및 DAI를 합쳐 총 10억 4천만 달러가 넘는 양이 거래소로 유입🟢 되었습니다. 이는 역대 7번째로 높은 일일 순 유입량이었습니다.
● 요약 : 거래소로의 스테이블 코인 공급량이 급증했는데, 그 중 Binance의 BUSD가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모든 거래소 보유고에서 보유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이 사상 최고치인 411억 8600만 달러🔴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BUSD🟡가 214억 4천만 달러가 넘는 보유액을 보이면서, 지배력 (Dominance)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Binance 거래소가 최근 스테이블 코인을 BUSD로 통합함과 동시에, 세계 최대 거래소의 입지를 보임 에 따라 지배력이 커진 결과로 보입니다.
반면 USDT🟢보유량은 소폭 감소했으며 USDC🔵의 경우 최근 몇 달 동안 더욱 급격하게 감소하여, 스테이블 코인 시장 선호도가 점차 변하는 중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요약 : 스테이블 코인 유입의 증가는 결국 현금화를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스테이블 코인 상당량이 스마트 계약 (Smart Contract)을 통해 유출 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매월 $4.63B의 비율로 ETH 스마트 계약을 통해 현금화 하려는 수요가 폭증했다는 의미입니다. 현 사태로 인해 달러 유동성 (Dollar Liquidity) 수요가 극에 달함을 알 수 있습니다.
● 요약 : 하지만 BTC, ETH 등의 보유 경향이 늘어난 것을 볼 때, 거래소의 문제로 여길 뿐 가상자산 자체에 대한 불신까지 번지진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시장 상황은, 중앙 체제에서 발행한 “스테이블 코인”은 거래소로 유입 되는 중이고, 탈중앙화 자산의 대표 주자인 “BTC, ETH”는 인출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 차트는 거래소 구매력 (Buying Power)의 변화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하단 바코드 형태 차트 : 🟧 주황 영역은 BTC & ETH의 순 유입이, 🔲은 순 유출이 일어남을 나타냅니다.
2) 상단 오실레이터 형태 차트 : 스테이블 코인의 순 유입량에서 BTCÐ 흐름을 뺀 값 (USD 기준) 입니다. 양수 값 🟢의 경우 스테이블 코인을 구매할 여력이 증가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우선 전반적으로 스테이블 코인의 ‘구매력 (Buying Power)”이 월 당 $4.0B 가량 증가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거래소로 스테이블 코인의 유입이 훨씬 크다는 것이며, BTC, ETH의 유출 경향은 매도 대신 “보유”를 하려 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현 사태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가상자산 (BTC, ETH) 보유를 선호 한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즉, 투자자들이 일련의 사태를 거래소의 문제일 뿐 BTC, ETH 자체의 문제로 여기지 않았다는 사실로, 자체 보유 및 관리 (Self-Custody)를 통해 안전성을 추구하는 시장 변화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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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Bitcoin Balances Swell : BTC는 지갑에 쌓이는 중
● 요약 : TAS 상, 거의 모든 집단이 보유량을 막론하고 매집세로 돌아섰습니다.
이토록 다량의 BTC가 거래소에 유출되면서, 모든 크기의 지갑 (고래, 새우 등)에서 뚜렷한 변화가 관찰되었습니다. 새우 : Shrimp(< 1 BTC)에서 고래 : Whales(> 1k BTC)에 이르기 까지, 온체인 지갑 상 BTC 잔고의 증가🟦를 나타내었습니다. 일부 집단의 경우 최근 몇 달 간 분배 (Distribution) 🟥 경향을 보이기도 하였으나 현재는 180도 바뀌어 모두 축적 (Accumulation)을 시도하고 있음 을 알 수 있습니다.
● 요약 : 새우 (1< BTC) 들은 열심히 BTC 매집 중입니다!
새우 : Shrimp (< 1BTC) 들의 경우, 이번 주에만 33.7k BTC를 매집🟢하여 지난 30일 동안 +51.4k BTC 🟠만큼 증가 했습니다. 이 수준의 잔고 증가를 보인 것은 2017년 강세장 정점 이후 두번째입니다.
● 요약 : 1~10 BTC의 게 집단도 매집 양상을 보입니다.
게 : Crab ( 1 ~ 10 BTC ) 집단 역시 공격적 축적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거래소에서 48.7K 가량을 인출하면서 2017년 강세장 고점 당시 수준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게 + 새우 집단 (10 BTC 미만)의 BTC 보유량은 현재 전체 순환 공급량의 15.9% 이상 을 차지하고 있으며 사상 최고 수준입니다.
● 요약 : 10~1,000 BTC 집단 (물고기, 상어) 도 매집해오고 있었습니다.
10~1,000 BTC 가량을 보유하는 집단은 물고기 / 상어 (Fish / Shark) 집단이라 합니다. 주로, 부자 개개인이나 무역 회사, 기관 투자자 등에 해당합니다. 몇 달 동안 잔고 증가세가 둔화되었는데, 이번 주에 78.0k BTC의 상당한 잔고 증가를 나타냈습니다. '일단 쌓아두고 보자' 라고 생각하는 것 같군요.
● 요약 : 고래도 역시나 매집을 해왔습니다. (이번 주는 약간 주춤했네요)
1,000 (1k) 이상 보유한 고래 (Whale) 집단의 경우, 해당 세력들의 투자 활동에 촛점을 맞추기 위해서 거래소로 직접 유입 / 유출되는 코인량만을 고려했습니다. 고래는 근 몇 주 간 지속적으로 매집을 시도하였으며, 30일 간 잔고는 53.7K BTC 가량 증가하였습니다.
다만 이번 주의 경우 다른 집단에 비해 약한 3.57K 가량의 증가를 보였습니다.
● 요약 : 채굴자은 수익성이 악화되어 BTC를 시중에 매도하고 있습니다.
자, 마지막으로, BTC 잔고 변화의 마지노선이라 볼 수 있는 채굴자 (Miner) 들의 상황을 살펴봅시다. 이미 일부 채굴 업계들은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최근 BTC 급락마저 덮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해시 당 가격 (Hash Price)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였고, 채굴자들은 이번 주에 그들 자산의 9.5% 가량에 해당하는 7.76K BTC 가량을 매도하면서 버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는 2018년 9월 이후, 가장 급격하게 감소한 상황 이며 채굴자들이 현 경기에 순응 (Pro-cyclical)하는 모습을 보인다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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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HODLers Resolve : HODLer 들의 의지는 여전할까요?
● 요약 : LTH, HODLer 집단도 이번 FTX 사태는 좀 충격적이었던 모양입니다.
이번 보고서 마지막 챕터로는, BTC HODLer 집단이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는지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워낙 FTX 사건의 여파가 크기에, HODLer 집단이 시장 확신 (Conviction)을 상실하였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장기 보유자 (LTH) 들은 일정 수준의 가격 하락에도 쉽게 매도하려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 LTH 보유 BTC Supply 값이 11월 6일 이후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7일 간, 48,100 BTC 가량🔴을 매도하였는데, 아직 걱정할 수준은 아니지만 유의할 만한 수치입니다. LTH 집단의 신념 (conviction)이 무너진 상태는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LTH Supply 값이 감소한다면 이를 의심 하여야 할 수 있습니다.
● 요약 : 확실히 오래된 코인들이 시중에 유출되고 있습니다. 우려할 단계는 아니나 장기 보유자 집단이 동요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위 차트는 1년 이전에 이루어졌던 (Revived) 코인 공급량을 주 단위로 더한 값을, 4년 기준 표준 분포 값 (Z-score)으로 변환한 것입니다. 지난 한 주간, 97.45k BTC 가량의 오래된 코인 (1yr+)들이 유동화 된 것 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년 기준 Z-socre로 +0.83의 표준편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역대급 규모는 아니나 유의미한 수준이기에 직전 LTH Supply 변화와 마찬가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할 것입니다.
● 요약 : Dormancy (휴면 기간) 지표는 소비된 BTC 들의 평균 나이 (Age)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오래된 코인들이 지출됨을 의미하는데, 지표가 최근 급등한 상태이나 예전만큼 우려할 수준은 아직 아닙니다.
소비된 BTC의 평균 나이 (Age)는 이번 주 “90일”🔴을 조금 넘겼습니다. 이는 9-10월에서 보인 값🔵의 3배 가량으로, 오래된 코인들의 사용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휴면기간 (Dormancy)🟠지표는 보통 항복 매도세 (capitulation) 이벤트나, 상승장에서 이익 실현 시 증가하는 지표로, 현재 보이는 급증세는 HODLer 집단에게마저 패닉이 전파되고 있음 을 의미합니다.
● 요약 : CDD 상에서도, HODLer 집단이 동요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직 걱정할 단계는 아니나 유의하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CDD (Coin-Days Destoryed) 의 주간 합계를 살펴보겠습니다. Z-score로 표준편차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번 주 평균보다 1.9+ 가량 벗어난 경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번 주 총 1억 6,500만 일 (Days)에 해당하는 값이 소실 (Destroyed) 된 것을 알 수 있는데요, 1년 간 보관된 45만 2천 개 가량의 BTC가 지출된 것과 맞먹는 값입니다.
결론적으로, HODLer 집단 내에서도 어느정도 시장 패닉을 겪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 규모를 볼 때, 예상 범주를 크게 벗어난 것은 아니기에 아직 우려할 단계는 아닙니다. 다만, 현 상황이 몇 주 안에 완화되지 못한다면 우려가 현실이 될 수 있겠지요.
따라서 지난 7일 간의 BTC 급락은 “추세”가 아닌 FTX 사태로 인한 일시적 “이벤트”로 보아야 하겠습니다. 단, 오래된 코인 (old coin)들의 지출 경향 상승과 LTH Supply의 감소 를 토대로, 시장 확신 (Conviction)의 상실이 일어나지 않는지 지켜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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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Summary and Conclusions : 요약 및 결론
FTX 사건을 통해, 가상자산 업계의 실태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이용자들의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거래소가 오히려 투자자들의 자금을 갉아먹었던 본 사태는, 어찌보면 결국 일어날 참극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산불이 지나가면 다시 숲이 자라나듯이 BTC와 가상자산 업계는 더욱 강하게 일어설 것입니다.
늘 그래왔듯이, 시간과 모두의 노력은 상처를 아물게 할 것이며, 가산자상 시장은 더욱 강해져서 돌아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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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멘트 : 참으로 힘든 한 주 였습니다. 곪은 상처가 FTX를 통해 드러났고, 우리 모두 경각심을 일깨우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역시 글래스노드 팀은 항상 긍정적이네요! 쓰러져도 일어서는 오뚜기처럼, 포기하지 말고 조금씩 다시 이어나가 봅시다.
[피보나치 이해 #2] 피보나치 - 가격 요소 툴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
기술적 분석에서 빠질 수 없는 “피보나치 (Fibonacci) 분석”, 그 두번째 시리즈가 찾아왔습니다.
남은 3, 4부작을 매 주 차례로 업로드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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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피보나치 이해 #1 : 피보나치 분석의 기초>
- I. 피보나치란 무엇인가
- II. 피보나치 분석
- III. 피보나치 툴
<피보나치 이해 #2 : 피보나치 - 가격 요소 툴>
- I. 가격 요소 (Price Element) 란?
- II. 피보나치 되돌림 (Fibonacci Retracements)
- III. 피보나치 연장 (Fibonacci Extensions)
- IV. 피보나치 확장 (Fibonacci Expansions)
- V. 피보나치 투사 (Fibonacci Projections)
<피보나치 이해 #3 : 피보나치 - 시간 요소 툴>
- I. 시간 요소 (Time Element) 란?
- II. 숫자셈법 (Number Counts)
- III. 파동셈법 (Wave Counts)
- IV. 시간 비율 투사 (Time Ratio Projections)
- V. 시간대 투사 (Time Zone Projections)
<피보나치 이해 #4 : 피보나치 - 가격 + 시간 요소 툴>
- I. 가격 + 시간 요소 (Price & Time Element) 란?
- II. 팬 (Fan Lines)
- III. 채널 (Channels)
- IV. 아크 (Arcs)
- V. 나선 (Spirals)
- VI. 원 & 타원 (Circle & Ellip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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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는 피보나치 수열과 황금 비율의 개념을 되짚고, 왜 기술적 분석에 사용되는지 및 어떻게 사용되는지 간략하게 설명하였습니다.
오늘 2부에서는 피보나치 툴 3대 요소 : 가격 / 시간 / 가격 + 시간 중 “가격 요소 (Price Element)”를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1부를 아직 확인하지 못하신 분께서는 꼭 읽어보신 후 본 편을 접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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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가격 요소 (Price Element) 란?
1. 가격 요소의 특징
피보나치 도구를 사용해 도출한 특정 가격 구간은 심리적 유인력이 큰 영역 입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해당 범위에서 가격의 반전 또는 일시적 지지 / 저항의 등장을 기대하는 심리가 작용하므로, 가격 반응 (Price Reaction)이 일어남을 기대 할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격 요소를 기반으로 한 피보나치 도구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가 반영되지 않고 , 오로지 가격 수치 만을 토대로 가격의 반응과 반전 구간을 예측합니다.
따라서 차트의 X축인 “시간”의 흐름과 관계없이 일정한 예측 가격값 (Y축)을 보여주는 정적 (Static) 도구 라 할 수 있으며, 작도 시 분석 값이 수평선으로 차트에 나타나므로 수평 피개적 (Horizontal Overlay) 도구 로도 불립니다. 주식 시장의 경우 개장 시간, 휴일 등의 영향으로 시간 흐름이 연속적이지 않으며 (시간 공백) 이로 인한 시간 왜곡이 나타날 수 있는 경우 더욱 유용합니다.
2. 가격 요소의 종류
지난 시간에 다룬 피보나치 수 & 비율 (Fibonacci Numbers & Ratios)은 잠재적 지지 및 저항 구간 (Support & Resistance Level) 을 예측하는데 사용된다 하였습니다. 이는 다음 4가지 도구를 토대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① 되돌림 : Retracements
② 연장 : Extensions
③ 확장 : Expansions
④ 투사 : Projections
이들의 정의 및 양상은 엄연히 각기 다름에도 불구하고, 일부 투자자 및 플랫폼에서는 해당 용어를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를 방지하고자, 각각의 정의를 먼저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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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보나치 되돌림 : Retracements
“되돌림 (Retracement)” 은 가격이 명확한 고점 (Peak)을 형성한 후 하락 (Decline)이나 조정 (Correction) 또는 명확한 저점 (Trough)를 형성 한 후 상승 (Rally) 을 보이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되돌림 수준은 명확한 고점 + 저점 사이의 가격 범위 (Price Range) 내에서”만” 존재합니다. 즉, 가격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 되돌림이라 할 수 없음 을 유의하여야 합니다.
되돌림은 상방 (Upside) 또는 하방 (Downside) 으로 일어날 수 있으며 서로 반전된 형태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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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피보나치 연장 : Extensions
“연장 (Extension)” 은 가격 되돌림이 100% 구간을 초과하는 경우 를 의미합니다. 되돌림이 가격 범위 (Price Range) 를 넘어 진행되는 경우 가 연장 (Extension)인 셈입니다.
상방 연장 (Upside Extension)은 상방 되돌림이 직전 고점 (Previous Peak)을 넘어 진행하는 것을, 하방 연장 (Downside Extension)은 하방 되돌림이 직전 저점 (Previous Trough) 보다 내려가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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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피보나치 확장 : Expansions
“확장 (Expansion)”은 연장 (Extension)과 유사하나 사뭇 다른 점이 있습니다. 연장이 직전 가격 범위의 추세를 “되돌리는” 것이 더욱 길어진 것이라면, 확장은 되돌아가다 말고 다시 기존 추세 방향으로 연장되는 것 을 의미합니다. 위 모식도를 보시면 편하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확장(Expansion)의 형태 안에 연장(Extension) 이 숨어있습니다 ! 즉, 확장 (Expansion)은 연장 (Extension)의 변형인 셈이며, 이 둘을 구분하는 것은 가격 범위 (Price Range)를 설정할 명확한 고점 (Peak) 및 저점 (Trough)의 설정 여부 차이 입니다.
동일한 고점, 저점을 설정하였다면 확장 (Expansion)은 연장 (Extension)과 반대 방향 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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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피보나치 투사 : Projections
“투사 (Projection)”의 사전 상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명사>(현 상황을 근거로 한 규모·비용·양 등의) 예상, 추정, 투사, 투영
이는 어떤 상황에 대한 해석, 판단에 기존 상태를 반영 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용어에 대한 감을 익히셨다면, 위 모식도를 통해 설명토록 하겠습니다.
상방 투사 (Upside Projection)의 경우, 설정한 가격 범위 (Price Range : A-B) 이후 나타난 저점 (Higher Trough : C) 으로부터, 범위 폭 (A-B) 에 피보나치 비율 (R) 을 곱한 만큼 가격이 상승 (P)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 때문에 피보나치 투사 (Fibonacci Projection)는 “ABC Projection” 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 B-C를 기준으로 P를 B-C의 연장 (Extension)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 관점의 차이이므로 내용 상 대립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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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피보나치 도구를 이용한 EP, SL, TP 설정
피보나치 도구는 평행 채널, 패턴 등의 분석과 같이 적용되었을 때 더욱 신뢰 를 갖출 수 있습니다. 위는 하락 채널에서 ABC projection을 적용한 경우, 숏 → 롱 포지션으로의 EP / SL / TP 설정에 관한 예시입니다.
C를 기준으로, 하락 채널의 하단 추세선과, 127.2% 구간이 중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에 C 지점 이후, 상단 추세선의 저항 돌파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100~127.2 % 구간을 TP로 설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후, 하단 추세선의 지지를 받고 다시 상승 반전이 일어나는 경우, 롱 포지션으로의 전환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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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피보나치 되돌림 (Fibonacci Retracements)
1. 되돌림 : Retracements
기존 추세가 반전되는 경우, 이어져 온 추세를 되돌리는 가격 반응 “되돌림”이 나타날 수 있다 하였습니다.
Q. 되돌림 구간은 어떻게 설정하여야 할까요?
A : 23.6 %, 38.2 %, 50.0 %, 61.8 %, 78.6 % 를 보편적으로 사용합니다.
1) 대중적인 수로 해당 가격 범위 (Price Range)를 나누어보는 것
▶ 50.0 %
일반 연산에서 자주 사용하는 10, 5, 4, 3, 2 의 수로 100% 구간을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50% 구간대🟥 가 가장 많이 중첩됨을 알 수 있습니다. 피보나치 1부에서 언급한 Dow, Gann, Pivot 간의 유사 되돌림 영역대 (Retracement Band ) 와 같은 논리입니다.
2) 피보나치 황금 비율을 사용하는 것
▶ 23.6 %, 38.2 %, 61.8 %, 78.6 %
1부에서 설명한 피보나치 수열을 통한 황금 비율 (Divine Proportion)으로 위와 같은 수치를 구할 수 있습니다.
2. 상방 되돌림을 이용한 저항 구간 예측
상방 되돌림 (Upside Retracements)은 잠재적 저항 구간을 구할 시 사용됩니다.
공식 : 저점 (Trough) (B) + (범위 값 (R) X 되돌림 비율 (P))
범위 값 (R) = 고점 (A) - 저점 (B)
3. 하방 되돌림을 이용한 지지 구간 예측
하방 되돌림 (Downside Retracements)은 잠재적 지지 구간을 구할 시 사용됩니다.
공식 : 고점 (Peak : B) - (범위 값 (R) X 되돌림 비율 (P))
범위 값 (R) = 고점 (B) - 저점 (A)
4. TradingView 적용
TradingView 도구 중 <피보나치 되돌림> 툴을 이용하여 쉽게 되돌림 값을 구할 수 있습니다. 차트 상 원하는 고점 / 저점을 순서대로 설정하면 해당 가격 범위를 기준으로 한 피보나치 되돌림이 그려집니다.
설정에서, 0~1 사이의 값 만을 보이게 설정할 수 있으며, 구체적 수치 또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상방 ↔ 하방 되돌림 적용 시, 각 지점 (A,B)를 클릭하는 순서 에 따라 되돌림의 방향이 반대가 될 수 있으니 순서 설정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5. 2중 / 3중 / 다중 되돌림 (2 / 3 / Multi-Legs Retracements)
만약 피보나치 되돌림을 하고자 할 때, 설정한 가격 범위 사이에, 또 다른 명확한 고점 / 저점이 있다 면 어떻게 하여야 할까요? 위 그림과 같은 경우를 2중, 3중 , 다중 되돌림 이라 합니다. 여러 고 / 저점이 있으므로 가격 범위를 여러 군데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때의 규칙이 하나 있습니다.
“고점 - 저점으로 설정한 범위가, 뒤에 이어서 등장할 임의의 가격 범위를 포함 (Engulf) 하는가?”
위 규칙만 지킨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다중 되돌림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보시면 AF, CF, EF로 3중 되돌림을 적용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세 범위 내에서 각각 피보나치 비율을 적용한다면, 되돌림 구간이 서로 겹치는 경우가 나타납니다. 이를 Cluster or concentration → Fibonacci confluence (피보나치 융합대) 라고 하며 해당 구간은 높은 신뢰도를 지닐 것으로 간주합니다.
일봉, 주봉 이상의 거시적 타임프레임에서 적용할 수 있으며, 삼각 / 쐐기 / 깃발형 패턴 등에서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다중 되돌림 설정 시 주의사항>
1) 명확한 고점 / 저점을 찾는 것이 기초
2) 저점 + 고점 선택을 통해 범위 (Range)를 설정하여야 하며, 고점- 고점, 저점-저점으로 설정하지 않도록 주의
3) 되돌림은 설정한 가격 범위의 0~100 % 내에서만 존재하므로, 이를 넘어서는 경우 무효화 (invalid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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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피보나치 연장 (Fibonacci Extensions)
1. 연장 : Extensions
연장 (Extension)은 되돌림 (Retracemen)을 통한 가격 조정이 100% 를 넘어 진행 되는 상태라 말씀드렸습니다. 연장(Extension)에서 주로 사용하는 피보나치 비율을 다음과 같습니다.
- Fibonacci Ratio Based: 127.2% / 161.8% / 261.8% / 361.8% / 423.6% / 461.8%
- Multiples of 100% Based : 200% / 300% / 400%
2. 상방 연장을 이용한 저항 구간 예측
되돌림 (Retracement)과 마찬가지로, 잠재적 저항 구간을 예측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공식 : 저점 (Trough : B) + (범위 값 (R) X 연장 비율 (P))
범위 값 (R) = 고점 (A) - 저점 (B)
3. 하방 연장을 이용한 지지 구간 예측
하락 되돌림을 통한 조정이 연장되는 경우 어느 구간에서 지지(Support)를 나타낼 지 예측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공식 : 고점 (Peak : B) - (범위 값 (R) X 연장 비율 (P))
범위 값 (R) = 고점 (B) - 저점 (A)
4. TradingView 적용
되돌림과 동일하게 기준점을 설정합니다. 만약 연장 (Extension) 값만 활성화를 원할 시, 100% 이상 값에 체크 해주시면 됩니다. 되돌림 + 연장 값을 모두 보이게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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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피보나치 확장 (Fibonacci Expansions)
1. 확장 : Expansions
연장(Extension)이 고점 - 저점으로 이루어진 기존 가격 범위의 “방향과 반대”로, 되돌림하며 진행된다면 (ex. 하락세를 보이던 price action이 저점 형성 후 반등하여 상방 연장 되는 경우) , 확장은 기존 가격 범위의 방향대로 진행되는 경우를 의미함 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서로의 진행 방향이 반대를 보이기 때문에 Expansion은 Failed Extension, Inverted Extension 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사용하는 피보나치 비율도 연장 (Extension)과 동일합니다.
- FIbonacci Ratio Based: 127.2% / 161.8% / 261.8% / 361.8% / 423.6% / 461.8%
- Multiples of 100% Based : 200% / 300% / 400%
위 모식도 상, A → B로 하락하던 차트는 일시적으로 반등하다 변곡( X : 🟠) 하며 다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저점 (B) 로 그어진 가상의 지지선을 돌파하며 하락하는 경우 그 정도를 피보나치 비율로 구하게 되는 것이 “확장 : Expansion” 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서 의문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그림 상 A-B를 기준으로 한 확장 (Expansion)이 가능한 것은 알겠으나, B-X 를 기준으로 하면 연장 (Extension)으로 보는 것이 가능할 지 의 여부를 말이지요.
정답은 “A, B, X 와 같은 변곡점 (Inflection point)”들의 “명확한” 변곡점 여부 에 달려 있습니다. 확장은 “X” 가 명확한 변곡 지점이 아닌 경우에도 적용 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확장 (Expansion) 구간을 계산 시, “X” 로 인한 일시적 되돌림은 계산에 전혀 반영되지 않습니다. 만약 “X”가 분명한 변곡점일 경우, B-X를 기준으로 한 연장 (Extension) 및 A-B-X를 통한 투사 (Projection) 모두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분명한 지점일 경우, A-B를 기준으로 한 확장 (Expansion)만을 적용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명확한 정도를 판단하는 것은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보나치 툴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선택한 변곡점에 <거래량의 동반, 강한 기존 추세, 반전 캔들의 등장 여부> 와 같은 추세의 명확한 반전 지점임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여러 근거가 따라주어야 합니다.
2. 상방 확장을 이용한 저항 구간 예측
공식 : 저점 (Trough) (B) + (범위 값 (R) X 확장 비율 (P))
범위 값 (R) = 고점 (Peak) - 저점 (Trough)
3. 하방 확장을 이용한 지지 구간 예측
공식 : 고점 (Peak) (A) - (범위 값 (R) X 확장 비율 (P))
범위 값 (R) = 고점 (Peak) - 저점 (Trough)
4. TradingView 적용
확장 값 설정은 <추세기반 피보나치 확장> 도구로 구할 수 있습니다. 해당 도구는, <피보나치 되돌림> 도구와 다르게 기준점을 3개 설정하여야 합니다. (본래 피보나치 투사 : Projection에 적용)
고점/저점을 설정하였다면 마지막 3번째 기준점은 "처음 설정한 점"을 다시 클릭 하시면 확장 (Expansion) 값을 구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되돌림 값을 원하지 않는 경우, 100% 이상 값만 보이도록 체크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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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피보나치 투사 (Fibonacci Projections)
1. 투사 : Projections (ABC Projection)
피보나치 투사 (Projection)는 되돌림 / 연장 / 확장과 마찬가지로 잠재적 지지 - 저항 구간을 예측하는데 사용합니다. 투사는 새로운 고점 또는 저점 (New High or Low)가 나타난 경우 이를 기시점 (C) 으로 삼게 됩니다. 해당 지점에, 직전의 “명확”한 가격 범위 (Significant Price Range : A-B)에 피보나치 비율을 적용한 값을 반영하면 투사를 통한 지지 / 저항 구간을 구할 수 있게 됩니다.
투사 (Projection)는 현재 나타나는 Price Action이 새로운 양상 (ex : 가격이 ATH를 기록하며 상승 중인 경우)일 때 특히 유용하게 사용 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양상” 이란, 과거에 참고할만한 지지, 저항 구간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2. 상방 투사 이용한 저항 구간 예측
공식 : 더 높은 저점 (Higher Low) (C) + (범위 값 (R) X 피보나치 비율 (P))
범위 값 (R) = 고점 (B) - 저점 (A)
3. 하방 투사 이용한 지지 구간 예측
공식 : 더 낮은 고점 (Lower Peak) (C) - (범위 값 (R) X 피보나치 비율 (P))
범위 값 (R) = 고점 (Peak : A) - 저점 (Trough : B)
4. TradingView 적용
확장과 마찬가지로 <추세기반 피보나치 되돌림> 을 사용합니다. 이 때는 A-B-C 지점을 순차적으로 설정 해주시면 됩니다. 피보나치 비율은 기호에 맞게 설정해주시면 되며, 범위의 제한은 없습니다 .
5. Fibonacci Cluster : 투사 + 확장 (Projection with Expansion)
A,B,C 세 개의 변곡점을 사용하는 투사 (Projection)의 경우, A-B를 기준으로 한 확장 (Expansion)을 동시에 접목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투사와 확장이 나타내는 구간 값이 서로 일치하거나 근접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를 피보나치 군집 (Fibonacci Cluster)이라 부르며, 피보나치 융합대 (Fibonacci Confluence Zone)으로 간주 합니다.
같은 피보나치 계열 도구 뿐 만 아니라, Gann, Pivot level 등 다양한 도구를 중첩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한 Confluence Zone을 구할 수 있습니다. 해당 구간의 경우, 지지-저항 구간으로서의 신뢰도가 더욱 상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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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 요약 & 정리
이번 시간에는 피보나치 : 가격 요소 도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4가지 도구 모두 적용 및 계산 방법은 크게 어려울 것이 없었을 것 입니다.
하지만 피보나치 도구를 통해 구한 값이 충분한 근거를 지니려면, 명확한 변곡점을 구별할 수 있는 안목과 여러 보조지표의 활용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1) 피보나치 가격 요소 도구에는 되돌림 (Retracement) / 연장 (Extenstion) / 확장 (Expansion) / 투사 (Projection) 4가지가 있다.
2) 이를 적용하기 위한 제일 중요한 요소는 “명확한 변곡점 : Significant Peak or Trough”의 설정이다.
3) 되돌림 (Retracements)가 100% 구간을 넘어서면 연장 (Extension)이 된다.
4) 연장 (Extension)의 변형은 확장 (Expansion)이다.
5) 확장 (Expansion)과 투사 (Projection)의 차이는, A-B-C 변곡점 중 “Higher Low or Lower High : C” 지점이 명확하느냐의 여부이다.
6) 투사(Projection)는 확장 및 타 도구 (Tool)와 연계하여 Confluence Zone을 찾을 수 있다.
다음 시간에는 피보나치 시간 요소 (Time Element)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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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긴 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본 글의 저작권은 Yonsei_dent에 있습니다. 무단 배포를 금합니다.
추세 바뀌는 시점 어떤 모습이 나오는 건가?안녕하세요 감론입니다
지난번 매도 관점은 살짝 서둘렀지만 어제까지만 해야 조금 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일봉상 상승의 마지막 중추는 우리가 빨간 색으로 표시한다면 오른쪽 첫번째 하락 중추는 역시 파란 색으로 표시했습니다
감론에서 추세 바뀌는 시그널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한 방향의 중추로 움직이다가 반대 방향의 중추로 전환시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오일은 어제만 해야 일봉상 상승 중추에서 하락 중추로 전환 시키는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현재 가격은 일봉 하락 중추 하단 라인에 (85~86불) 위치 있습니다
이 라인 잘 깨져 주고 저항 받으면 매도 시도해도 나쁘지 않을 것같습니다
매도 전략 85불 저항 모습 확인 후
손절 93 이상
( 가격상 손절 범위는 크다 보니 본인의 자금 비율에서 분할 진입 조정 부탁드립니다)
목표가
1차 76
2차 68
모두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투자는 본인에게 책임 있습니다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아이디어 도움 되신다면 팔로우 및 부스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45 주차 [On-chain 글래스노드 주간 뉴스레터] BTC, 느리지만 확실하게!
안녕하세요 :) Yonsei_dent 입니다.
Glassnode Insights 플랫폼의 주간 뉴스레터를 번역 / 분석해보는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온체인 상 핵심 가격 구간 (Key Cost-basis : 시장 전반적 본전 가격대) 에 가까워짐에 따라 강한 저항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하락장이 길어지면서 본전가로 가격이 회복되면 바로 매도 후 시장을 빠져나가려는 심리 때문입니다. 하지만 조금씩 수요 유입의 신호가 관찰되고 있고, BTC 시장 가격 역시 수렴하고 있음을 볼 때, 시장에 남아있는 BTC 보유자들이 탄탄한 기반을 다져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느리지만 확실하게, 상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지닌 투자자들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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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서론 및 간단 정리 & 오늘의 추천 메트릭
<45주차 결론>
1) HODLer 집단은 역시 확신(Conviction)을 잃지 않았다.
2) 오히려 HODLed 코인의 양은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3) 이런 강한 HODL 경향은 이전 바닥 구간 말기에서 나타나곤 했다.
4) 추가로, 소액 거래 개체 (Small Entities) 의 시장 참여도가 최근 증가했다.
5) 이는 시장으로의 수요 유입이 서서히 시작되는 신호이다.
6) 아직은 느리지만 확실하게 늘어나고 있으므로 “회복” 으로의 희망이 보인다.
7) 마지막으로, 시장가가 실현가 (Realized Price)에 근접해가는 상황이다.
8) 해당 가격대는 본전 매도 심리에 의한 일시 저항 구간이 될 수 있다.
9) 하지만 이를 돌파한다면 회복으로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
10) 주기적으로 Key Cost-Basis와 Price action을 모니터링 하여야 한다.
▶ 코멘트
BTC는 바닥을 다졌으며, 아직 시장은 춥지만 “회복” 이라는 봄의 향기가 살짝 느껴지는 것 같다는 내용의 레포트입니다. 오늘 살펴볼 포인트는 “HODLer”, “Small Entities”, “Realized Price (Cost-Basis)” 세 가지가 되겠습니다. 여러 온체인 지표들이 복잡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결국 자산 가격의 변화에 따른 투자자들의 행동 및 심리 변화를 후향적으로 나타내주는 지표들이라 생각하시면 훨씬 친숙하게 받아들이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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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 메트릭>
“Realized Price (Cost-Basis)”
오늘 레포트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지표는 바로, Cost-basis를 알려주는 실현 가격 (Realized Price) 입니다. 시장에 유통되는 가상자산의 평균 매수가격을 추산하는 지표로서, 매수한 코인의 평균 “본전가 (Cost-Basis)”로 해석 할 수 있습니다.
Cost-Basis는 특정 자산을 구입하기 위해 해당 투자자가 지불한 기반 비용을 의미하며,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와 행동에 제일 큰 영향을 주는 기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Cost-Basis 보다 해당 자산 가격이 떨어진다면, 투자자가 손해를 입고 있으니 공포로 매도를 하느냐, 추가 매수를 하느냐 또는 장기 보유를 하느냐 등으로 행동 및 심리가 변화하기 마련이니까요.
일반적으로 Market Price가 Realized Price 에 가깝거나 그 아래로 내려가는 경우, 저평가 되어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며,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 합니다.
이번 레포트에서는 LTH, STH 집단 별 Realized Price를 통해 각 집단의 상황과 투자 심리 변화를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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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미 연준이 4회 연속 75bp의 금리 인상을 단행한 이래, 달러 인덱스가 최근 소폭 하락하면서 글로벌 주식 시장은 잠시 한 숨을 돌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채 10년 - 3개월 금리가 역전을 보이며 채권 시장의 압박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최근 소폭 상승을 보이며 온체인 비용 기반 (Cost-basis) 측면에 상승 압력을 가했으며 이는 자산 가격 회복 (Recovery)의 첫 단추를 꿰었다 볼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드디어 하락장의 늪에서 벗어나 장기간 상승세로의 전환을 맞이한다는 판단 하, 시장 수요가 서서히 다시 유입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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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ODLers Remain Firm : 여전히 확고한 HODLer들
● 요약 : HODLer 집단은 2021년 5월 대규모 하락세 이후로 공격적인 매집 (Accumulation)을 이어왔으며, 현재 HODLed 코인의 양은 ATH를 달성한 상황입니다.
서론에서 언급한 HODLer 집단이 현재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는지 알아봅시다. HODLer Net Position Change는 HODLer 및 손실 코인 (Lost Coin)과 관련된 공급량의 30일간 변화를 추적하는 지표입니다. HODLer 집단이 취하는 자세는 대게 “모 아니면 도” 수준으로 극단적인데요, 2021년 5월 대규모 하락세 전후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하락세 전 큰 폭의 상승 기간 동안, HODLer 들이 공격적으로 코인을 분산 (Distribution)하려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격이 많이 상승했으니 천장 부근에서 수익을 실현한 것이지요. 월 15만 개에 달하는 BTC를 매도했는데, 해당 기간 전체 매도량은 45만 개에 달합니다.
🟢 이후 가격대가 무너지자, 분산 → 축적으로 자세를 고쳐잡았습니다 . 월 4만 개에 달하는 BTC를 매집하였으며, 지난 8개월 간 총 50만 개에 달하는 코인 매집이 이루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황색 선🟠은 HODLed 상태이거나 유실된 코인의 변화를 나타냅니다. 이번 사이클 동안 분산 (45만) 보다 매집 (50만) 규모가 더 컸던 만큼, 해당 수치🟠 또한 ATH를 달성했군요.
● 요약 : “핫 코인 (Hot coin)”이라 할 수 있는 활성된 지 6개월 미만인 코인 공급량은 역대 최저 수준입니다. 위 문단과 마찬가지로, HODL 분위기가 극대화 된 상황입니다.
HODLed 상태인 코인과 정반대라 볼 수 있는 핫 코인 (Hot coin)의 상태는 어떤지 살펴볼까요? 핫 코인은 말 그대로 적극적으로 거래되고 있는 코인들을 의미합니다. 이는 단기적 공급량이므로, 지난 6개월 내 활성화되었던 (거래되었던) 코인 공급량🔵을 살펴본다면 핫 코인의 상황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해당 수치는 2022년 5월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현재까지도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즉, 시장 분위기가 극단적 수준으로 장기 보유(HODL)하려는 추세로 흐르고 있다 는 의미이지요.
● 요약 : 시장 실현 총액 중 3개월 미만의 “영 코인 (Young Coin”이 차지하는 규모 역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투자자들의 HODL 경향이 역대 최대입니다!
이번엔 실현 총액 (Realized Capitalization)을 코인 보유 기간 (코인 연령 : Coin Age) 별로 구분하여 표시하는 HODL wave 지표를 살펴봅시다. 위 차트에서 보이는 붉은색~주황색 영역 🔴 🟠은 모두 3개월 미만의 연령을 지닌 코인 규모를 나타냅니다.
3개월 미만의 코인은 대부분, 단기 투자 목적의 투기성 집단에 의한 코인이므로 “단기 투자자 (투기성) 집단의 코인 자산 규모”로 추산할 수 있습니다. 해당 코인 규모는 사상 최저 수준🟥 (ATL) 을 기록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전체 실현 총액의 10%에 불과합니다. HODLer 집단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 시장 상황이 불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HODLer 들은 BTC를 매도할 생각이 아직 없어 보입니다 .
● 요약 : Realized HODL Ratio가 횡보세에 돌입한 상태로, 2018-2019 바닥 시기와 양상 및 진행 기간이 유사합니다.
실현 HODL 비율 (Realized HODL Ratio)🟠를 보면, 영 코인 (Young Coin)과 오래된 코인 간의 자산 규모 차이가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있습니다. 큰 틀에서 오실레이터 역할을 해주는 셈이지요.
1) 🟢 RHODL Ratio 증가세
- 영 코인 (Young Coin) USD 자산 규모가 지배적으로 변하는 상황입니다. 강세장과 천장 (Top) 기간에서 나타납니다.
2) 🔴 RHODL Ratio 감소세
- 오래 보유한 코인의 USD 자산 규모가 지배적인 상황입니다. 투자자들의 HODL 및 장기 축적 경향이 증가함을 의미합니다.
3) 🟡 RHODL Ratio 횡보세
- 제한적 상황에서 관찰되며 영 ↔ 오래된 코인의 자산 규모가 서로 과도기에 놓여있음을 보여줍니다. 주로 분배 (Distribution) 경향이 절정일 때나 매집 (Accumulation) 경향이 최저일 때 나타나는데 “바닥” 시기라고 봐도 무방 합니다.
BTC 현물가가 작년 11월 ATH를 기록한 이후, RHODL Ratio는 꾸준한 감소🔴를 보여왔는데, 최근 감소세가 많이 둔화되면서 위의 “3)” 에 해당하는 과도기에 진입했습니다. 2018-2019 시장 바닥 때와 기간, 경향이 유사 한 것이 확인됩니다.
● 요약 : Adjusted Reserve Risk 지표 상, 현재는 바닥 축적 (Accumulation Bottom) 구간의 말기에 해당합니다. 매도 시 얻을 수 있는 인센티브의 상승으로 장기 보유자들의 일시적 매도 압력이 나타날 수 있지만 매도세 소진(Seller Exhaustion)에 다다르면 추후 상승 여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Adjusted Reserve Risk 🟠지표는, 전체 매도 인센티브 (Incentive to sell) 규모와 장기 휴면상태 코인들의 실제 지출 규모를 비교하여 수량화한 지표로 시장 사이클 오실레이터 역할을 합니다. 비트코인 현물가 대비, 장기 보유자들의 확신 (confidence) 정도를 가늠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1) 상승 추세인 경우
- 매도 시 얻을 수 있는 차익이 증가함을 의미합니다. 시장 분위기가 코인 매도를 통한 수익 실현 방향으로 기울어집니다.
2) 하락 추세인 경우
- HODL 경향이 증가하는 상황입니다. 시장 분위기는 매수 후 장기 보유 추세로 기울게 됩니다.
해당 지표의 바닥 축적 (Accumulation Bottom) 구간은 3단계에 걸쳐 이루어집니다.
🟥 Phase 1
고점 달성 후 현물가가 하락하기 시작할 때로, 코인을 매도할 인센티브 (차익)가 줄어든 상황입니다. 투자자들이 거래를 피하려는 경향을 보이면서 점차 HODL 경향이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 Phase 2
하락장이 이어지면서 HODL 경향은 절정에 달하게 됩니다. 이후, 하락장이 바닥에 가까워지면서 매도 인센티브 역시 가장 낮아지게 됩니다.
🟩 Phase 3
바닥이 형성되면서 시장으로 새로운 수요 유입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매도 인센티브가 점차 회복할 징후가 나타납니다.
현재 해당 지표는 3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곧 매도 인센티브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장기 보유자들에 의한 매도세가 나타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이를 지나고 나면 매도세 소진 (Seller Exhaustion)으로 추후 상승을 기대 해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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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A Burst of Interest : 시장 관심 폭발 !
● 요약 : 노드 멤풀 (Nodes Mempool)이 최근 몇 달 간 지속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는 잠재적 수요 유입을 의미하는 긍정적 신호입니다.
BTC 트랜잭션 측면을 살펴볼까요? 작지만 꾸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바로 노드¹ 멤풀 (Node Mempool)² 의 지속적인 증가세인데요, 전송된 전체 코인의 수가 증가하는 만큼 노드 멤풀도 증가하기 때문에 현재 BTC로의 시장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잠재적인 BTC 수요가 꾸준히 늘어난다는 의미이므로 긍정적 신호 로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지만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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¹ Node (노드) : 노드는 다른 컴퓨터들과 연결되어 정보를 공유하면서 해당 네트워크 규칙을 따르는 컴퓨터를 의미합니다. BTC에서의 노드는 비트코인을 구현함과 동시에 해당 블록체인을 저장하고 있는 컴퓨터라 할 수 있습니다.
² Mempool (멤풀) : Mempool은 거래를 위해 BTC를 전송하는 경우, 채굴자에 의한 증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임시로 대기하는 공간입니다.
● 요약 : BTC 전반 이체량 (Transfer Volume)은 하락장을 지나며 크게 감소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최근 다시 조금씩 상승하고 있으며 회복기에 들어섰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엔 전체 이체량 (Total Transfer Volume)을 살펴보겠습니다. 2021년 1월~5월, BTC 시장 가격(Market Price)이 라운드 탑을 형성했던 시기를 보면 일일 130억 달러 어치에 달하던 전송량이, 최근 바닥 저점 (22년 9월) 에서 일일 30억 달러 수준으로 곤두박질 친 것이 보입니다. 77% 가량이 감소한 셈인데, 다행인 점은 현재 회복기 (Recovery Phase)에 들어섰다는 사실 입니다. 일일 거래량 증가는 9월 저점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현재 일일 30억~40억 달러 수준까지 회복되었습니다.
● 요약 : 영 코인 (Young Coin)의 규모 또한, 하락장을 거치며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감소폭이 완화된 평형 상태에 돌입하였습니다. 2018-2019 바닥 구간의 경우 해당 상태가 지나면 상승장이 찾아왔었음을 감안하면 긍정적 상황입니다.
위에서 강조하였듯, “Young Coin¹”의 규모는 2021년 5월 매도세 당시, 큰 폭으로 감소하였으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왔습니다. 본 차트는 0~10,000 달러 내의 소액 규모 (Small Entities) 에 해당하는 이체량을 90일 이동평균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붉은색 영역🟥은 이체 가격 (Transfer Value)이 0~1,000 달러에 속한 이체량을, 주황색 영역🟧은 1,000~10,000달러에 속한 이체량을 나타냅니다. 2021년 1월 이후, 두 영역을 합친 크기가 점차 감소하는 것이 보입니다. 2021년 1월, 일일 4300억 달러에 달했던 거래량은 현재 2200억 달러 수준으로 50% 가까이 감소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2달 새 감소폭이 상당히 완화되어, 평형 (Equilibrium) 상태에 진입한 것을 볼 수 있으며, 2018-2019 바닥 구간에서도 이와 유사한 기간이 존재했습니다.
소액 투자자들의 경우, 상승 랠리가 나타나면 가장 먼저 반응 (이체량의 증가)하기 때문에 감소세가 둔화되고 평형 상태에 진입한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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¹ Young coin : 영 코인은 소액 투자자들과 동일한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요약 : Large Entities 관련 이체량 (Transfer Volume) 역시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이 또한 2018-2019 바닥 구간과 유사한 상황입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100만 달러 이상의 거액 투자자 (Large Entities : 고래 등)와 연계된 이체량 수준은 여전히 감소 추세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또한, 2018-2019 바닥 구간과 유사한 상황이군요. 소액 투자자들과는 달리, 세력 및 기관들은 상대적으로 느리게 반응하기 때문에 강세장이 본격화된 후에야 이체량 그래프 상 평형 상태를 관찰할 수 있게 됩니다.
● 요약 : Small vs Large Entities 간의 활성도 비교에서, 현재 Small > Large 상황이므로 소액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수요가 회복되어감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엔 소액 vs 거액 세력 간의 상대적 활성도 (Activity)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위 지표는 두 집단 간의 트랜잭션량(USD 기준) 차이에 대한 편포도¹를 반영합니다. 소액 개체 (Small Entities 🔵)는 7 DMA - 365 DMA 간 트랜잭션량 차이의 중앙값을, 거액 개체 (Large Entities 🔴)는 평균값을 사용하였습니다. 일종의 오실레이터 (Oscillator)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앞선 이체량 (Transfer Volume) 지표에서와 마찬가지로, 2018-2019 바닥과 현 상황이 유사 함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현재 소액 세력의 활동은 마지막 항복 매도세 (Capitulation) 이후 점차 증가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소액 개체 활성도 🔵가 거액 개체 🔴를 역전 한 상황인데, 과거의 경우 (파란색 영역 🟦) 곧 강세장의 등장 (Bullish Impulse)이 나타났었음에 주목하시길 바랍니다. 이는 소규모 트랜젝션의 유입, 즉 시장으로의 소액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수요가 회복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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¹ Skewness : 편포도 - 분포가 대칭을 벗어나 한쪽으로 치우친 정도를 가리키며, ’왜도’ 혹은 ‘비대칭도’로도 불립니다.
● 요약 : Median RVT Ratio 는 현재 평형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시장 전환의 과도기 국면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단, 해당 지표 상에서는 2018-2019 바닥 구간에 비해 아직 지속된 기간이 짧으므로, 현 상황이 더 길어질 우려가 남아있습니다.
이번엔 RVT ( Realized Value to Transaction ) 비율 중앙값을 살펴보겠습니다. RVT ratio는 BTC 네트워크 가치라 할 수 있는 실현 총액 (Realized Capitalization)과, 소액 투자자 참여도를 볼 수 있는 이체량 (Transfer Volume)을 서로 비교하는 지표입니다. Median RVT ratio는 수 많은 BTC 트랜잭션 중에서 중앙값(Median)에 해당하는 트랜잭션을 상대로, 소액 투자 개체 (Small Entities)의 시장 유입 / 유출 상황을 가늠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1) RVT ratio 증가 시 🔴 : 소액 투자자 세력이 시장에서 빠져나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2) RVT ratio 감소 시 🟢 : 소액 투자자 세력이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3) RVT ratio 유지 시 🟠 : 소액 세력 참여도 및 네트워크 가치의 변화가 크지 않을 때 보이는 상황으로, 네트워크 사용이 균형잡힌 상태라 볼 수 있습니다. 거시적 측면에서는 “시장 과도기”라 볼 수 있습니다.
LUNA 사태로 인한 매도세 이후, RVT ratio가 균형🟠을 이룬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투기성을 띈 시장 참여자 (주로, 소액 투자자) 들이 손실을 입고 시장에서 빠져나가면서 일종의 해독 (Detox) 과정을 거친 것으로 봐야 합니다. 물론, 과거 RVT ratio가 균형🟠을 이뤘던 2018-2019 년도 시기에 비해 아직 짧으므로 현 상황이 보다 장기화 될 우려가 남아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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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Cost Basis Overhead : 머리 위로 다가온 본전 가격대
● 요약 : LTH, STH 및 전체 실현가가 서로 수렴해가는 상황으로, 각 집단의 투자 심리가 동질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23.5K 가 LTH 집단에 의한 저항 구간으로 작용할 수 있음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수요 유입의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면, 어느 가격대에서 장기 보유자 (LTH) 투자자들이 매도를 하고자 하는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 차트를 통해 장기 보유자 (LTH)🔵, 단기 보유자 (STH)🔴 및 시장 전반의 온체인 기반 비용🟠 (On-chain Cost-Basis : 매수 비용으로서 본전 가격 및 실현 가격으로 볼 수 있음) 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TH 실현 가격🔴과 전체 실현 가격🟠 모두, 현재 21.1K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만, LTH 실현 가격 🔵의 경우, 여전히 23.5K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관전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신규 시장 진입 투자자들이 유리한 상황 → 시장 유입의 증가를 기대
STH 실현가의 감소는 지난 44주차 레포트에서 언급하였던 코인의 재분배 (Re-distribution)에 의한 것으로, 지난 몇 주간 지속적인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달리 말하면, 최근 새로 시장에 진입한 진입자들은 “본전”을 찾을 수 있는 가격대가 내려가는 만큼 투자에 있어 보다 유리한 위치를 지니게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 전체 투자자 (LTH + STH) 집단 간의 심리적 격차 감소
심리적 격차의 감소란 말은, 두 집단이 특정 가격대에서 보이는 양상이 점차 같은 방향으로 동질화되어 간다는 의미입니다. 차트 상, 세 지표 🔴🟠🔵 가 약간의 차이 (2.4K) 를 보이긴 하지만 결국 유사한 구간대에 밀집하고 있습니다. 이는 코인을 얼마나 오랫동안 보유하였던 간에, 각 집단의 실현 가격이 유사해지고 있다는 의미이므로 투자자들의 심리 양상이 같은 방향으로 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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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Summary and Conclusions : 요약 및 결론
HODLer 집단은 지속적으로 BTC를 매집, 축적하여 왔으며 현재 HODLed 코인의 양은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HODL 경향이 극대화 된 시점이라 볼 수 있으며, HODLer 들은 매집을 통해 다져진 가격대 (Floor Price)를 방어하려 할 것이며, 이 때 수요의 시장 유입을 통한, 단기 보유자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현재 멤풀 활동의 증가 및 소액 거래 개체 (Small Entities)의 급증이 나타나고 있으므로, 시장 수요 유입이 느리지만 확실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 시장이 난항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BTC는 실현가 (Realized Price)에 근접하는 중으로, 이전 사이클의 바닥 구간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만약 실현가 구간 (21.1K, LTH는 13.5K)의 저항을 돌파할 수만 있다면 상승세로의 한 줄기 빛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몇 주간은 Cost-Basis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Comment
바닥을 다짐과 동시에 상승 회복으로의 한 줄기 희망이 보인다는 메세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결국 복잡한 온체인 데이터도 그 근원은 모두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 및 행동에 달려 있으므로, 실현가 (Realized Price : Cost-Basis)에 초점을 맞춘 분석은 충분한 의의가 있습니다.
다만 업로드 현재 Binance / FTX 거래소 간의 갈등이 극에 달한 시점으로, 일시적 BTC 급락이 관찰되었는데 다음 주 레포트에서 어떤 분석을 내놓을지 기대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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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심에 감사합니다.
피보나치 이해 #1 : 피보나치 분석의 기초
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
이번 시리즈에서는 기술적 분석에서 빠질 수 없는 “피보나치 (Fibonacci) 분석 ”에 대해 다루어보려 합니다.
총 4부작으로 구성되어 차례로 업로드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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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피보나치 이해 #1 : 피보나치 분석의 기초>
I. 피보나치란 무엇인가
II. 피보나치 분석
III. 피보나치 툴
IV. 요약 & 정리
<피보나치 이해 #2 : 피보나치 - 가격 요소 툴>
I. 가격 요소 (Price Element) 란?
II. 피보나치 되돌림 (Fibonacci Retracements)
III. 피보나치 연장 (Fibonacci Extensions)
IV. 피보나치 확장 (Fibonacci Expansions)
V. 피보나치 투사 (Fibonacci Projections)
VI. 요약 & 정리
<피보나치 이해 #3 : 피보나치 - 시간 요소 툴>
I. 시간 요소 (Time Element) 란?
II. 숫자셈법 (Number Counts)
III. 파동셈법 (Wave Counts)
IV. 시간 비율 투사 (Time Ratio Projections)
V. 시간대 투사 (Time Zone Projections)
VI. 요약 & 정리
<피보나치 이해 #4 : 피보나치 - 가격 + 시간 요소 툴>
I. 가격 + 시간 요소 (Price & Time Element) 란?
II. 팬 (Fan Lines)
III. 채널 (Channels)
IV. 아크 (Arcs)
V. 나선 (Spirals)
VI. 원 & 타원 (Circle & Ellipses)
VII. 요약 &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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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첫 순서로, 피보나치 분석의 기본 원리를 집중적으로 다루어보겠습니다!
2부~4부에서 다룰 분석 툴 내용에 비해 1부는 다소 원론적이기에 지루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원리와 특징을 이해하지 않고 기술적 분석을 시행하는 것은 시험 문제만 눈에 바르고 고사장에 들어가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따라서 개념을 되짚고 그 깊이를 넓힌다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본 편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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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피보나치란 무엇인가
1) 피보나치 수열 & 황금비율
피보나치 (Fibonacci) 수열은 1202년, 이탈리아의 수학자 Leonardo Fibonacci 의 저서에서 언급한 수의 패턴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기원전 450년에도 해당 패턴의 언급이 있었던 만큼, “피보나치” 자체는 오래 전부터 다루어진 개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열은 아주 간단합니다. 해당 항(Fn)의 수와 이전 항(Fn-1)의 수를 더하면 다음 항(Fn+1)이 된다는 규칙만이 존재합니다.
첫 항이 “0”, 둘째 항이 “1” 이라면, 셋째 항은 0+1=”1”이 됩니다. 넷째 항은 1+1=”2”, 다음 항은 1+2=”3”으로 이어지지요.
이 수를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0, 1, 1, 2, 3, 5, 8, 13, 21, 34, 55, 89, 144, 233, 377, 610, 987, 1597.......
단순한 합산으로 나열된 무의미한 숫자로 보이지만, 그 속에는 신묘한 법칙이 숨어있습니다. 바로 특정 항을 이전 항으로 나누면, 순차를 거듭할 수록 특정 값으로 수렴 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1÷1=1 → 2÷1=2 → 3÷2=1.5 → 5÷3=1.66 → 8÷5=1.6 → 13÷8=1.625 → 21÷13=1.615.........
처음엔 뚜렷하지 않던 값들이, 점차 1.61~1.62 사이의 값으로 모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종 수렴값은 ”φ = 1.618” 이며 이를 황금비율 (Golden Ratio, Divine Proportion) 라고 부릅니다.
** Comment
초항, 둘째 항을 서로 다른 수로 바꾼 수열 (ex. Lucas 수열) 도 결국 황금비율로 수렴하게 됩니다.
2) 기술적 분석에서의 피보나치 비율
여기서 궁금증이 생깁니다. 피보나치 수열과 그 비율이 절묘한 개념인 것은 알겠지만, 왜 기술적 분석에 이를 쓰는 것일까요?
엘리어트 파동 이론의 창시자인 Elliott의 저서 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인간도 해나 달과 다를 바 없는 자연 속의 한 주체다. 따라서 인간의 행동들도 그것의 나타남을 수리적으로 분석하는 대상이 된다. ..... 한 걸음 나아가, 이처럼 인간의 행동이 주기적 순환의 과정을 밟는다는 근거 하에서 그 행동의 변화를 계량화함으로써, 전례 없는 수준의 타당성과 확실성을 갖춘 미래 예측을 해낼 수 있다.” by Elliott (1983), 의역
즉, 투자자의 심리 & 행동이 차트에 반영되므로, 이를 토대로 한 기술적 분석은 특정 리듬과 규칙이 있다는 논리입니다.
엘리어트 파동 이론에도 “피보나치”는 숨어 있는데요, 한 파동은 5개의 파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 3개의 충동파 (Impulse)와 2개의 교정파 (Correction)로 만들어지게 되며 2+3=5의 피보나치 수열에 해당합니다. 큰 틀에서의 교정파 (하락파동)는 3개의 파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상승파 (5) → 하락파 (3) 를 거치는 동안 3+5=8개의 작은 파동이 내부에 존재하게 됩니다. 이 또한 피보나치의 수열에 해당하지요.
이쯤에서 의문이 듭니다.
‘피보나치 황금비율은 자연의 근본 비율이니 당연히 기술적 분석에도 쓸 수 있다? 근거가 빈약하지 않나요?’
옳은 지적입니다. 사실 황금비율의 수학적 증명과 그 사례는 수없이 찾을 수 있지만 해당 규칙의 탄생 “근본”이 무엇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피보나치 수열의 “규칙” 을 토대로 또 다른 근거를 찾을 수 있습니다.
Fn 을 “현재” 투자자들의 상황과 심리 상태라고 가정하겠습니다. 행동과 심리는 시간에 따라 변화하므로 “n= 시간 흐름의 변수”로 가정하겠습니다. Fn-1은 “과거” , Fn+1은 “미래”에 나타날 투자자들의 양상을 보여줄 것입니다.
즉 “미래” = “현재”+”과거” 라는 간단한 공식이 성립합니다.
기술적 분석을 사용하는 트레이더들은 “과거”와 “현재”의 정보만으로 “미래”의 시장 움직임을 예측한다는 점을 잘 생각해봅시다 . 즉, 피보나치 수열은 수학적으로 표현된 것일 뿐 그 원리는 시간적 차원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피보나치 수열이 왜 기술적 분석에 사용되는가에 대한 타당한 근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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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피보나치 분석
1. 목적 & 의의
피보나치 분석은, 수열의 패턴과 비율을 토대로 가격의 반응 (Price Reaction) 범위 및 어느 구간에서 반전 (Reversals)이 일어날 것인지 예측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고점 (Peak)와 저점 (Trough) 과 같은 유의미한 가격의 변곡 (Inflection) 지점을 기준으로 가격의 되돌림 (Retracement)과 연장 / 확장 (Extension / Expansion) 범위를 탐구하지요.
피보나치 분석을 통해 찾아낸 가격 구간 (Price Zone)은 지지 및 저항 (Support & Resistance : <기술적분석 S&R; 편> 하단 아이디어 참고) 구간으로 작용 할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피보나치 비율 (Feat. 타 분석과의 연계)
피보나치 분석은 황금비율을 기반으로 잠재적인 가격의 반응 (Price Reaction)과 반전 (Reversals)를 예측하는 도구라 말씀드렸습니다. 어떤 비율을 선택하는지는 투자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피보나치 황금비율 (φ = 1.618)을 토대로 한 적용 비율(% 기준)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주요 VS 파생 비율
주요 비율 (Primary Ratio) : 1.618 과 역수, 그리고 두 값의 제곱근으로 구성됩니다.
- 종류 : 0.618, 0.786, 1.272, 1.618
파생 비율 (Secondary Ratio) : 주요 비율에서 부가적 연산을 통해 파생된 값으로 보조 수치로 참고합니다.
- 종류 : 0.236, 0.500, 1.000, 1.414 ....etc
2) 적용 가능 비율의 예시
① 되돌림 (Retracements): 0% → 23.6% → 38.2% → 50.0% → 61.8% → 78.6% → 100.0%
② 연장 & 확장 (Extension & Expansion) : 127.2% → 141.4% → 161.8% → 173.2% → 200.0% → 223.6% → 261.8% → 300%
3) 50%, 100%, 200%, 300% 는 피보나치 수인가?
파생 비율로 간주합니다. 2, 3, 5, 13 은 대표적인 피보나치 소수 (Prime number : 약수가 자신과 1 뿐인 수) 이며, 1은 피보나치 자연 수열의 첫 항입니다. 이 수들을 백분율로 표시한 것이 해당 비율이며, 50%의 경우 1/2의 값으로 피보나치 수열에서 유추할 수 있는 비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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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비율의 파생 값은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이를 기술적 분석에 모두 적용하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오히려 투자에 혼란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주요 비율(Primary Ratio)을 기반으로 파생 비율을 일부 추가하여 투자할 것을 권장합니다. 단, 해당 비율의 적용은 피보나치 분석에서 유효한 권장 사항 이며 엘리어트, 하모닉, X3 가격 패턴 등에선 다소 달리 적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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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되돌림 영역대 (Retracement Band) : 다우 (Dow), 간 (Gann), 피봇 포인트 (Pivot Point) 레벨과의 비교
38.2%, 50.0%, 61.8% 는 피보나치 분석에서 유효한 (되돌림 예측 시) 수치임을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기술적 분석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Dow, Gann, Pivot Lv. 등에서도 해당 비율을 만나볼 수 있을까요?
각 분석법에서의 비율을 도식화해서 나타내면, 놀랍게도 유사한 비율을 보이는 되돌림 영역대 (Retracement Band)🟠 가 형성됨을 알 수 있습니다.
해당 영역대는 각각 5% 가량의 영역 폭을 보이며, 해당 구간이 타 기술적 분석에서도 의미있는 구간임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38.2%, 50.0%, 61.8%는 주된 참고 비율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수치적(Numerical) 접근 VS 기하학적(Geometrical) 접근
우리는 차트를 볼 때, 시각화의 용이성 및 기술적 분석의 적용을 위해 가격 스케일 (Price Scale) 기준을 선형 스케일 (Linear : Arithmetric) 과 로그 스케일 (Ratio : Logarithmic) 로 언제든 조절할 수 있습니다. 로그 스케일을 사용하게 되면, 차트 움직임은 높은 가격대에서 상대적으로 압축되어 나타나게 됩니다. 큰 폭의 변화를 압축하여 가시화되므로, 흐름 판단이 용이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피보나치 분석을 위한 작도 시 스케일에 유의하여야 하는데요, 문제는 선형 스케일과 로그 스케일 간의 기하학적 형태 (차트 라인의 모양)가 바뀐다 는 데에 있습니다.
1) 수치적 (Numerical) 접근
- 피보나치 분석을 적용할 때, 실제 가격 “수치”를 계산하여 그래프에 나타내는 방식입니다. 이는 차트 상 표현되는 숫자를 기반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선형 (A) 및 로그 스케일 (B) 간에서 그려지는 선의 “가격 값”은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로그 스케일인 경우 피보나치 구간이 상방에 압축되어 나타날 뿐입니다.
2) 기하학적 (Geometrical) 접근
- 차트에 그려지는 캔들의 흐름을 하나의 ‘그림’ 처럼 인식하여 분석을 적용하는 방식입니다. 선형 (A) 스케일과 로그 (B) 스케일에서 그려지는 피보나치 구간이 동일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 구간들이 나타내는 수치는 전혀 다릅니다 . 선형의 경우, 38.2% = 46.8K, 50.0% = 51.1K, 61.8% = 55.4K 이지만 로그 스케일에서 그려진 피보나치 값은 38.2% = 43.7K, 50.0% = 47.7K, 61.8% = 52.2K 가 되었군요.
이는 로그 스케일일 수록, 높은 가격대에서 차트가 압축되는 성질에 의한 것으로, 로그 스케일에서의 기하학적 피보나치 분석 값은 선형일 때에 비해 모두 감소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 Entry point 와 Stop Loss, Target Price 등을 설정할 때 해당 차이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현재 Trading View에서 제공하는 <피보나치 되돌림> 툴은 “수치적 해석”을 기반으로 하여 로그 / 선형 스케일에서의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보나치 채널>의 경우, 영역을 기반으로 한 “기하학적 해석”을 기반으로 하기에 로그 / 선형 스케일에서의 왜곡이 분명히 나타납니다.
따라서 선형 스케일을 사용 시에는 수치적 연산 & 기하학적 작도 모두를 사용 가능하나, 로그 스케일에서는 “수치적 연산” 을 적용하여야 가격의 왜곡이 없음을 유의하셔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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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피보나치 툴
1. 종류 (가격 요소 & 시간 요소)
피보나치 분석 도구 (툴) 은 참으로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Trading View에서 확인 가능한 툴만 무려 10가지 인데요, 이들은 큰 틀에서 가격 (Price)와 시간 (Time)을 기준으로 한 3가지 카테고리로 나뉠 수 있습니다.
1) Price Fibonacci Tool
가격 기반 피보나치 툴에는 되돌림 (Retracement) / 연장 (Extenstion) / 확장 (Expansion) / 투사 (Projection) 4가지가 속해있습니다.
이들은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가 반영되지 않고, 오로지 가격 수치 만을 토대로 가격의 반응과 반전 구간을 예측합니다.
따라서 차트의 X축인 “시간”의 흐름과 관계없이 일정한 예측 가격값 (Y축)을 보여주는 정적 (Static) 도구라 할 수 있으며, 작도 시 분석 값이 수평선으로 차트에 나타나므로 수평 피개적 (Horizontal Overlay) 도구로도 불립니다. 주식 시장의 경우 개장 시간, 휴일 등의 영향으로 시간 흐름이 연속적이지 않으며 (시간 공백) 이로 인한 시간 왜곡이 나타날 수 있는 경우 더욱 유용합니다.
장점
- 시간에 영향을 받지 않는 도구로, 적용이 쉬움
단점
- 시간에 따른 가격 움직임을 반영하지 못하므로, 분석이 저차원적일 수 있음
2) Price & Time Fibonacci Tool
가격과 시간의 흐름을 모두 반영하는 피보나치 도구입니다. 팬(부채꼴 : Fan Lines), 채널 (Cahnnel), 나선 (Spiral), 아크 (Arc), 원 및 타원 (Circle & Ellipse) 등이 이에 헤당합니다. 두 요소를 모두 고려하므로 동적 (Dynamic) 분석 도구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시간의 변화에 따라 나타내는 분석 값 또한 지속적으로 변화합니다. 이들은 주로 기하학적 접근으로 작도되므로, 분석 전 스케일 설정이 어떻게 되어있는 지 잘 확인하여야 합니다. 주식 시장의 경우 앞선 이유로 (시간 공백) Price & Time 도구 적용에 어려움이 있으나 크립토 시장은 24시간 운영되어 시간 공백이 발생되지 않으므로, 더욱 적용에 유리합니다.
장점
- 시간에 따른 가격 반응을 동시에 예측, 분석이 고차원적
- 크립토 시장의 경우 시간 공백이 없어 분석이 일관적
단점
- 로그 / 선형 스케일에 따라 분석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음
3) Time Fibonacci Tool
가격 요소가 아닌 시간 요소만을 반영하는 도구입니다. 숫자셈법 (Number Counts), 파동셈법 (Wave Counts), 시간 비율 투사 (Time Ratio Projections), 시간대 투사 (Time Zone Projections) 도구 가 존재하며 이들은 Price action의 발생 시기, 즉 반전 (Reversals)이 일어날 시기를 짐작할 수 있을 뿐 가격이 “얼마나” 움직이는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시간에 의존하는 도구이니 만큼, 기존 주식 시장에서는 시간 공백이 발생 시 치명적인 왜곡이 나타날 수 있어 스캘핑, 데이 트레이딩과 같은 일일 내의 트레이딩에서만 적용이 가능한 도구로 취급하였습니다. 하지만 크립토 시장에서는 시간 공백이 발생하지 않으니 큰 틀에서의 적용도 가능하겠습니다.
장점
- 가격 반응 (반전)이 나타날 시점을 예측
- 로그 / 선형 스케일에 분석 값이 영향을 받지 않음
단점
- 가격 수준의 예측 불가
- 주식 시장과 같은 시간 공백 발생 시 적용 어려움
2. 적용 영역의 설정 (Area of Application)
피보나치 분석을 언제, 어디에 적용할지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피보나치 분석은 분석의 기준점 (A,B) 중 가장 최근 (B) 점 이후의 영역 🟧에만 적용이 가능합니다. 기준이 되는 A-B 지점 사이에서 나타나는 후향적 (Retrospective) 지점들은, 피보나치를 통해 예측하고자 하는 변곡 구간에 추가적 근거 로서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상부 이미지에서, 우리는 B 지점 이후에 가격의 반응을 예측하고자 하는 것이며 (Area of Application) A-B 지점 사이에서 38.2 % 구간에 2번🔺도달한 것을 보면 추후 나타날 되돌림 (Retracement)🔴역시 38.2% 수준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타 비율 (50.0%, 61.8%) 보다 높을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효율적인 변곡점 선택
적절한 도구와 적용 영역을 결정하였다면, 앞선 A, B 지점과 같이 분석의 기준점 (변곡점 : Inflection)을 세밀히 설정하여야 합니다.
변곡점 (Inflection Point) 는 명확하고 분명 하여야 합니다. 높은 타임프레임 (HTF)와 낮은 타임프레임 (LTF) 모두에서 분명히 관찰되는 지점이어야 하며, 캔들의 형태가 반전형 (ex. Shooting Star : <캔들 교육자료 참고>) 일 수록 신뢰도는 더욱 올라갑니다.
ATH 뿐 만 아니라, 채널, 이동평균선을 적절히 조합하여 나타나는 지점 역시 분석에 근거를 더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거래량 및 미체결 약정 (Open Interest) 가 동반될 수록 해당 기준점의 중요도는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4. 툴 사용법 (Trading View)
트레이딩 뷰에서는 피보나치 툴 10가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좌측 도구창에서 쉽게 선택이 가능합니다.
각각의 적용 방법과 특징, 트레이딩에서의 활용은 추후 시리즈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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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요약 & 정리
피보나치 수열과 황금비율은 자연과 예술, 수학과 과학을 넘나들 뿐 만 아니라, 기술적 분석의 영역에서도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친숙하고 자주 접했다는 이유만으로, 우리는 피보나치 분석의 진정한 의미와 깊이를 간과하고 있진 않았을까요?
이번 1편에서는 원론적인 이야기들을 자세히 풀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본 편을 통해, 여러분들의 피보나치 분석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졌길 바랍니다. 다음 2, 3, 4 편에서는 III에서 소개한 여러 피보나치 툴을 가격 & 시간을 기준으로 카테고리화 하여 다룰 예정으로, 트레이딩 실무에 보다 가까운 내용이라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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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긴 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본 글의 저작권은 Yonsei_dent에 있습니다. 무단 배포를 금합니다.
44 주차 [On-chain 글래스노드 주간 뉴스레터] BTC, 바닥을 다져가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Yonsei_dent 입니다.
Glassnode Insights 플랫폼의 주간 뉴스레터를 번역 / 분석해보는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수 개월 동안 극도로 낮은 변동성을 보였던 비트코인이, 이번 주에 요주의 구간이었던 20K 이상으로 반등을 보였습니다. 이번 분석에서는 BTC가 그 동안 보였던 “전형적 바닥” 상태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 그리고 앞으로 어떤 리스크를 고려해야 하는지 다루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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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서론 및 간단 정리 & 오늘의 추천 메트릭
<44주차 결론>
1) 최근 BTC 랠리를 보이며 21K 를 기록하였다.
2) 과거 사이클과 비교 시, 저점은 지나왔다.
3) 지표가 나타내는 양상도 과거와 매우 유사하므로 설득력이 높다.
4) 다만 약세장의 끝을 보려면 Consolidation이 수 개월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5) 현 지속 기간이 과거 바닥 구간에 비해 아직 1/2~1/3 수준이기 때문이다.
6) 상승장 전환에 필요한 새로운 수요 유입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7) 따라서 바닥의 끝을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8) 그래도 상승의 씨앗이 바닥에 단단히 심긴 것은 확실하다.
▶ 코멘트
지난 주까지 갈팡질팡하던 글래스노드의 갑작스러운 태세 변환! 레포트 분위기가 반전되어 의구심이 들기도 하지만, 이들이 제시하는 차트를 보면 신기할 정도로 과거 약세장 바닥에서 보였던 양상을 매우 유사하게 따라가고 있습니다.
사실이라면 이제 슬슬 현물 분할 매수를 시작할 때라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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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 메트릭>
“ URPD”
URPD (UTXO Realized Price Distribution) 는 BTC의 거래 장부라 할 수 있는 UTXO를 기반으로 한 지표입니다. URPD는 코인 획득 가격 (Acquisition Price)을 기반으로 공급 분산 (Supply Distribution) 정도를 가늠할 수 있게 도와주는 지표입니다.
가격대 별로 URPD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므로, 본인이 원하는 가격 구간을 설정하여 해당 구간의 URPD 변화 정도를 비교, 공급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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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20K 이상으로 반등하며 최저 $19,215, 최고 $20,961 를 기록하였습니다. 9월 초부터 가격 구간을 좁히며 통합 (Consolidation)을 보인 후, 2달여 만에 처음으로 상승 랠리를 보였는데요! 이번 레포트에서는 여러 온체인 지표를 통해 현재의 바닥이, 이전 사이클의 저점 구간과 얼마나 유사하게 흘러가는지 평가토록 하겠습니다.
2022년 약세장은, 결국 항복 (Capitulation)한 투자자들과, 참고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 모두에게 심각한 손실을 입혀왔습니다. 마지막 관건은 바닥이 얼마나 이어질 지 (Duration) , 언제 상승할 지 (Time) 그리고 투자자들의 무관심 (Investor Apathy)이 언제 해소될 지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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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ammering Out The Bottom : 바닥, 다져지는 중입니다
● 요약 : 실현 가격 및 마이어 지수 (Realized Price & Mayer Multiple) 와 비교할 때, 과거 두 번의 주요 약세장과 양상이 판박이일 정도로 유사합니다. 즉, 사이클의 저점은 이미 지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전 41주차 레포트에서 글래스노드는 “BTC는 현재 폭풍전야이며 진정한 바닥을 다지기 시작했다 (Bottom Discovery)” 라고 시장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과거 주요 약세장 바닥(Cyclic Low)이 ‘항복 매도세 (Capitulation)으로 인한 가격 급락 이후 시작되었다’는 것이 그 이유인데요, 과거 2014-2015 / 2018-2019 주요 약세장에서 보였던 양상이 현 약세장에서도 거의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목할 부분은 현재 가격과 Realized Price & Mayer Multiple 간의 관계입니다. 아래 설명을 참고하시면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 Realized Price (실현 가격) 🟠 : 실현 가격은 실현 시가 총액 (Realized Cap)을 전체 코인 공급량으로 나누어 계산합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코인을 매수한 평균 가격을 나타냅니다. 온체인 저항 혹은 지지선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Market price가 실현 가격 이하로 위치하는 경우, 해당 자산이 저평가 되어있음을 의미합니다.
- Mayer Multiple Lower Band(0.6*200 DMA) 🟢 : 마이어 지수는 재무 분석에 사용되던 전통적인 지표입니다. 현재 가격과 200일 단순이동평균 (200D-SMA) 간의 비율로 계산하며 시장의 과매도 / 과매수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해당 지표가 0.6 이하로 감소할 시, 시장이 과매도 상태 (Oversold) 임을 의미합니다. → 위 차트의 초록색 🟢선은 0.6을 기준으로 생성된 선이며, Market price가 초록 실선보다 아래에 위치할 경우 “과매도” 상태를 의미합니다.
과거 두 번의 약세장 바닥과 동일하게, 현 약세장의 6월 저점도 시장 가격이 Realized Price & Mayer Multiple 하방에 위치했습니다.
35일간 이어졌던 해당 구간은, 과거 28, 19일 간 나타났던 형상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Market Price는 현재 $21.1K 가량으로, 실현 가격🟠과 근접하고 있습니다. 이를 돌파하면 강세장 시작과 관련하여 주목할만한 신호가 될 것입니다.
● 요약 : 바닥 구간에서도 price action이 나타날 수 있는데 그 변동폭은 실현가 ↔ 균형가 사이에 위치하곤 했습니다. 현재 해당 구간에 시장 가격이 위치하므로 “지금 바닥이 맞다”에 무게가 한층 실립니다. 다만, 과거 약세장들에서 10개월, 5.5 개월 간 이어진 것을 보면 아직 3개월 차라 바닥이 조금 더 길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 이전 차트로 사이클의 저점을 지나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현재 약세장의 바닥 구간이라는 것이 사실이라면, 바닥 구간이 이어지는 동안의 변동 폭 (Fluctuation)이 얼마나 될까요? 이는 실현 가격 🟠 (Realized Price)와 균형 가격 🔵 (Balanced Price)을 차트에 그려보면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균형 가격🔵 (Balanced Price)은 실현 가격과 이체 가격 (Transferred Price : coinday time-weighted price) 간의 차이를 의미합니다. 코인 구매 시 지불했던 가치 (Cost-basis) 와, 매도 시 소비했던 가치 (Transferred) 간의 차를 통해 해당 자산의 “공정 가치 : Fair Value”를 보여준다 할 수 있습니다.
결론은 “실현가🟠와 균형가🔵 사이에 가격대가 위치하면, 약세장 바닥의 가격 구간이며 두 지표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4-2015 / 2018-2019 약세장 중 이에 해당했던 구간은 각각 10개월, 5.5개월 간 이어졌었는데, 현재 약 3개월 가량 진행되었으므로 아직 다소 짧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바닥 구간으로 추정되어 대규모 하락이 추가로 나타날 걱정은 덜하지만, 최근 나타난 상승세는 바닥 구간의 랠리 (Bottom Rally)로 간주해야 할 것 같군요. 두 지표 내에서 랠리와 하락을 거듭하는 바닥 구간이 몇 개월 간 더 이어질 수 있음에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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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Coins Changing Hands : 코인의 주인은 바닥을 지나며 바뀝니다
● 요약 : URPD를 통해 ‘특정 기간’ 동안 ‘특정 가격 구간’에서 코인이 재분배되고 있는 지 알 수 있습니다. 약세장이 이어질 수록 약한 세력에서 여유있는 세력으로 코인은 이동하기 때문이지요.
약세장 바닥에선 당연히 투자자들의 수익성은 줄어들게 되는데요, 이러한 수익성 감소는 시장 참여자 간의 “코인 재분배”를 초래하게 됩니다. 특히, 약한 세력일 수록 손실을 견디지 못하고 굴복 (항복 : Capitulation) 하게 되지요. 이러한 과정을 거쳐 해당 코인은 다른 세력으로 옮겨가게 되는데, 이 변화를 URPD (실현 가격 분포도) 를 통해 추적할 수 있습니다.
URPD (UTXO Realized Price Distribution) 는 BTC의 거래 장부라 할 수 있는 UTXO를 기반으로 한 지표입니다. 코인을 매수 시 UTXO가 새로 기록된다는 점을 생각해봅시다. URPD는 결국 코인 획득 가격 (Acquisition Price)을 기반으로 한 공급 분산 (Supply Distribution) 정도를 가늠하게 되는 것이지요.
차트의 붉은 영역 🟥 은 직전 차트의 “실현가 ↔ 균형가” 간의 범위를 나타냅니다. 바닥에서 나타나는 가격 구간인 셈이지요. 위 차트는 2018년 11월 약세장 “진입” 시, 아래 차트는 2019년 4월 약세장 “막바지” 의 URPD를 보여줍니다.
진입 시에는 해당 가격 구간을 통한 공급이 전체의 7.65% 가량이었는데요, 약세장 막바지 무렵에는 30.36 %를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거래가 많이 일어나 공급이 증가했다는 사실은, 약세장을 못 견디는 약한 세력에서 여력이 남아있는 세력으로 코인이 이동하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요약 : 2018-2019 약세장과 비교 시, 현 2022 약세장의 URPD 상황은 다소 약한 상황입니다. 약세장 바닥의 끝을 보려면 아직 통합 (Consolidation) 기간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약세장 막바지에 다다를 수록, 해당 가격 구간 (실현가 ↔ 균형가) 에서의 URPD는 증가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현 약세장은 어떨까요? 2022년 6월 약세장 진입 시와, 2022년 10월 말 현재를 비교해봅시다. 2022년 7월, 시장 가격이 실현가 이하로 떨어진 이후, 약 14.0%의 공급 (6.1% → 20.1%)이 재분배 되었음을 알 수 있군요.
2018-19 사이클의 끝과 비교하면, 2022 사이클에서의 재분배 규모와 막바지 URPD 집중 정도가 다소 낮습니다. 따라서 약세장 바닥을 마무리 지으려면 아직 추가 통합 (Consolidation) 기간이 여전히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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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Seeking the Light : 터널의 끝은 언제?
● 요약 : Supply in Profit을 토대로 사이클을 분석해보니 코인 재분배가 확실히 일어났습니다. 하락→상승장으로의 전환 만을 남겨둔 것 같습니다.
바닥 구간에 이미 진입한 것도 알았고, 바닥이라는 터널의 끝도 아직은 이르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언제 그 끝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Supply Profitability Cycle”에서 그 단서를 찾을 수 있습니다.
Supply Profitability Cycle (SPC) 지표는 Supply in Profit (% : 수익권 코인 비율)¹을 토대로 해당 시장 사이클을 3개로 구분하여 알려줍니다. 각 구간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낙원기 (Euphoria) 🟩
수익 우세 : Profit-Dominance 가 주를 이루는 때입니다. 강세장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구간이며 Supply in Profit 80% 이상인 때입니다.
2) 바닥기 (Bottom Discovery) 🟥
손실 우세 : Loss-Dominance 상황으로, Supply in Profit이 55 % 이하인 구간입니다. 하락 시장의 막바지에서 장기간 가격 하락으로 인해 손실을 입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때입니다.
3) 상승장 / 하락장 전환기 (Bull/Bear Transition) 🟨
수익-손실 평형 : Profit-Loss Equilibrium 이 이루어지는 때입니다. Supply in profit은 55~80 % 사이를 보입니다. Bull→Bear 또는 Bear→Bull 로 전환되는 때입니다.
현재 Supply in Profit은 56%이며, 최근 20K 가까이 회복하면서 “3) : 상승장 / 하락장 전환기 🟨” 가 머지않았음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0K 미만에서 상당한 코인 재분배가 일어난 것 역시 바닥기 영역 (붉은 색🟥) 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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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otnote
¹ Supply in Profit (수익권 코인 비율) : 전체 코인 중 마지막 거래 시점의 가격 대비 현재 수익권에 있는 코인의 비율로, 값이 높을수록 투자자들이 수익을 실현하고자 하기 때문에 매도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요약 : LTH-Cost basis 와 실현가를 비교하면 바닥이 얼마나 지나왔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해당 양상이 과거 (17개월, 8개월) 내력에 비해 얼마 안된 상태 (3.5개월) 라 바닥이 몇 개월 간 이어질 것 같습니다.
장기보유자 (LTH)의 상황을 살펴보는 것으로도 바닥이 얼마나 진행되었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LTH-Cost Basis Price 🔵 는 장기보유자 집단이 보유한 코인의 “본전” 수준을 의미합니다. 하락장이 막바지에 다다를 수록 장기보유자들 중 일부가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항복 (Capitulation)을 하게 되는 구간 🟥 이 생기게 됩니다. 해당 지표가 실현가 (Realized Price🟡) 보다 높아지는 경우에 해당하며, 그 구간은 바닥 구간과 유사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는 LTH 집단이 해당 사이클의 변동성을 견뎌왔음에도 불구하고, 큰 틀에서 보면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해당 상태는 현재 3.5개월 간 지속되었으나 아직 과거 약세장에 비하면 (17개월, 8개월) 다소 짧습니다.
● 요약 : 새로운 수요의 유입이 바탕이 되어야 상승장으로의 전환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BTC 현물 가격이 $ 21.7K 수준으로 회복되어야 본격적 유입이 시작될 것 같군요.
LTH 집단이 수익성 측면에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로 현재 바닥일 가능성이 높으며 지속 기간도 다소 남았음을 추측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본격적인 상승이 시작되려면, 새로운 “수요” 가 시장에 유입되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해봅시다. 수요의 시장 진입 여부를 확인할 할 수만 있다면, 상승장으로의 전환을 보다 정확히 예측할 수 있을 것 같군요.
LTH-Supply Profitability Momentum으로 한번 확인해봅시다. 이 지표 역시 이전과 마찬가지로 Supply-in-profit에 기반한 지표로 LTH 집단을 다루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장 참여자 (유입) 들은 단기보유자 (STH) 인 셈이며, 이들의 유입세가 매도 압력을 능가할 때 전체 시장의 총 보유 이익 (Aggregated Profit) 이 LTH 집단의 Supply-in-Profit을 초과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Total Supply in Profit (%) 🔵 > LTH Supply in Profit (%) 🔴 일 때가 “시장 수요의 유입”이 이루어지는 때 (초록색 영역🟩)인 것입니다.
현재 LTH-Supply in profit 이 60 % 임에도 불구하고, Total Supply in profit이 56 % 로 더 낮아 아직 해당 변화가 관찰되지 않습니다.
BTC현물 가격이 $21.7k 수준을 회복해야 제대로 된 시장 유입🟩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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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Embracing Losses : 손실을 안고 가는 중
● 요약 : 실제 수익/손실을 실현하는 투자자 관점에서 본다면 어떨까요? 마찬가지로 바닥의 끝을 기대하기엔 이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보유자 관점(미실현 손익)에서 시장을 평가해보았습니다. 이번엔 앞서 언급한 모멘텀 변화를 적극적인 투자자의 관점 (실현 손익)에서 확인해볼까요?
Realized Profit / Loss Ratio (실현 이익/손실 비) 지표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 는 이익으로 이동한 코인의 양과 손실로 이전된 코인 간의 비율을 측정 하는 실현 손익 비율 메트릭을 사용합니다. 이 메트릭의 분기별 평균을 추적하면 분석가가 수익으로 움직이는 코인의 거시적 우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Realized Profit/Loss Ratio를 90일 이평선으로 확인 시 전환 신호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락장이 이어지는 동안에는 해당 지표가 1.0 미만에 자리하며 대규모 항복 (capitulation) 전 경고 신호를 보내기도 합니다. 반대로, 1.0 이상으로 급격히 치고 올라오는 경우 강세장의 시작을 알리기도 합니다.
1) 수익 우세권 : Profit Dominant Regime > 1 🟩
- 강세장이 나타나는 동안, 수요는 매도 압력을 흡수할 만큼 충분히 강하며 이익은 손실을 크게 상회합니다. 약세장 초입에서도 나타납니다.
2) 손실 우세권 : Loss Dominant Regime < 1 🟥
- 약세장이 본격화되면서, 수요가 공급에 달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대규모 항복 이벤트 (Large-scale Capitulation) 발생 시 절정에 달하며, 스마트 투자자 (저가에 효율적으로 매수하는 투자자)가 유입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3) 바닥 구간 🔵
- 1.0 기준선을 하방 돌파하였다가, 다시 1.0 수준으로 회복하는 지점까지의 구간🔵은 하락장에서의 “심리적 절정” (Bearish Sentiment)시기 입니다. 14-15, 18-19 하락장과 기간 비교 시, 아직 그 절반에도 달하지 못하였군요.
현재 상태는 0.57로 손실이 우세인 상황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아직 새로운 시장 유입과 이익 실현을 기대하긴 이른 것 같네요.
● 요약 : 항복 구간은 지나갔으나 매도세 소진 및 시장 참여자의 무관심이 극에 달하지는 않았습니다. 앞선 차트와 마찬가지로 바닥의 끝을 기다려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마지막으로, 실현 손실 규모를 확인하면서 레포트를 마치겠습니다. Cumulative Relative Realized Loss는, 실현 손실을 누적한 값을 상대적으로 나타내는 지표이며 각 사이클에서 특징적 변화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붉은 영역 🔴은 90일 간의 실현 손실 합계를, 파란 선 🔵은 365일 (1년) 간의 합계를 정규화 한 것입니다.
지난 세 번의 약세장을 거치면서, 90 DMA 🔴는 각 사이클 당 두 번 (A & B) 365 DMA🔵를 극단적으로 능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A와 B는 그 의미가 전혀 다르므로 유의하여야 합니다.
A) Post-ATH Wave
ATH 달성 이후 수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이어지는 때입니다. 대규모 손실 실현을 겪는 “약세장 진입 단계”입니다.
B) Bottom Discovery Wave
약세장이 끝에 다다를 수록, 손실을 견디지 못한 투자자들의 매도로 실현 손실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 중 부정적 심리가 최고조에 달하는 “항복 매도세 (Capitulation)” 이 나타날 시 절정에 달함을 알 수 있습니다. 항복을 거치고 나면 매도세 소진 (Exhaustion)으로 바닥이 다져지게 됩니다.
위 차트 패턴을 잘 보면, 손실 실현 A & B 파동이 모두 대규모로 발생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B는 보통 A보다 크게 나타나며 365 DMA🔵에서 이후 확연한 하강 추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시장의 무관심과 매도세 소진이 극에 달한 결과입니다.
현재 A, B가 모두 나타났다는 뜻은 향후 전망 측면에서 건설적인 신호입니다. 그러나 상승장 전환의 설득력을 얻으려면 365 DMA 🔵가 명확히 하강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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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Summary and Conclusion : 요약 및 결론
이번 레포트에서는 여러 가격 추적 모델 지표들을 통해 시장의 바닥이 어느 수준인지 알아보았습니다. 이전 내력들과 비교해보아도 전형적인 모습을 보임을 알 수 있었군요. 실현가와 균형가 (Balanced Price ($16.5k) & Realized Price ($21.1k)) 간의 편차를 통해, 바닥 변동폭이 얼마나 될 지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의 바닥은 2018-19년 저점에 비해 규모와 지나온 기간은 작지만 공급 및 코인의 재분배 측면은 상당한 변화를 보였습니다. 아직 바닥 지속 기간이 부족하며, 추후 코인 재분배가 추가로 일어날 수 있음 역시 확인하였습니다.
네트워크 활동 역시, 설득력 있는 수요의 유입을 아직 확인할 수는 없었으나 건설적인 신호를 보여주었습니다. 상승장으로의 전환은 시기상조이지만, 그 씨앗이 땅에 심긴 것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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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멘트
갈팡질팡하던 글래스노드 레포트의 내용도, 다시금 하락장의 바닥을 확신하는 쪽으로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최근 21K 까지 랠리를 보였던 것이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본 레포트의 차트들을 보면 신기하리 만큼 이전 약세장의 바닥과 양상이 유사하게 나타납니다. “상승장은 좀 멀었는데, 바닥은 다져지는 중이니까 걱정마!”라는 응원의 메세지가 녹아들어 있는 듯 하군요.
예전 약세장 시기와 비교하면 지나온 기간은 1/2~1/3 수준에 불과합니다. 3-5 개월은 더 기다려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건설적인 신호들이 이어질 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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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일 과연 어떤 반전을 보여줄 수있을까요 ? 뇌 대신 눈으로 보이는 대로 거래하세요 !!안녕하세요 감론입니다
최근 비트 보단 오일에 더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애지중지인 오일 잘해야 인정 받을 수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지지 위치 76 확인하고 반등이 나와서 어떤 분들이 벌써 추세 판단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가격 가지고 절대 그 이하로 안 팔겠다는 주관적인 소리 하는 거 보니까 답답합니다
일봉상 하락 중추 A 하단 라인 95불 부근 이상으로 돌파하지 못하면 저는 여전히 매도 구조물이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이 88불에서 중추 A대한 하방으로 벗어나는 파동이 시발점이 될 지도 모릅니다 (제3 매도 점)
--------그리고 베가스 이평선 저항 맞고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고요
이렇게 말을 해봤자 이바닥에서 그냥 각자의 고집에서 사는 겁니닼ㅋㅋㅋㅋ
하지만 절대적인 거 이바닥에서 절대 없는겁니닼ㅋㅋㅋ
그런 어떤 가격 가지고 절대적인 방향 얘기하는 사람도 환호 코인 받을 수있는거 보니까
시장에서 맨날 연막탄 사방에서 던지고 있다는 생각 밖에 안드네요
매도 진입
현재가
손절가 91불 이상 베가스 이평선 지지 역할 전환시
( 가격상 손절 범위는 크다 보니 본인의 자금 비율에서 분할 진입 조정 부탁드립니다)
목표가 76불
손익비 1대3
모두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투자는 본인에게 책임 있습니다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아이디어 도움 되신다면 팔로우 및 부스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온체인 이해 #8] CVD란 무엇인가!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오늘은 CVD : Cumulative Volume Delta (누적 델타 거래량)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거래량 (Trading Volume)은 단순 매수와 매도의 총량 만을 알려주었다면, CVD는 매수 및 매도 중 어느 쪽에 무게가 실려있는지, 그 정도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지표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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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I. CVD : Cumulative Volume Delta의 이해
I-1. CVD란?
I-2. 적용법 (Trading View)
I-3. 활용법 (CVD + MACD)
II. CVD를 통한 현 BTC 분석
III. Normalized CVD & Fire Chart (by Material Indicators)
IV.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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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VD : Cumulative Volume Delta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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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VD란?
1) 용어의 이해
CVD 는 Cumulative Volume Delta 의 약자입니다.
거래량 (Volume)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아마 거의 없으실 것입니다. 차트를 해석함에 있어서 거래량 (Volume)을 확인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며, 해당 타임프레임 (일일, 4시간, 5분 등) 에 해당하는 거래량을 확인하는 것은 아주 간단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동안 얼마나 많은 거래량이 쌓여 왔는지 알고 싶다면 원하는 “기간” 만큼 거래량을 더하여 “누적 (Cumulative)” 함으로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누적 거래량(Cumulative Volume)이 특정 “기간” 동안에 해당하는 “거래량”을 단순히 더한 것이라면, CVD의 D, “Delta”란 무엇일까요?
Delta 는 단순히 Alpha, Beta 순의 “D” 가 아닌, 수학적으로 변수의 변화량을 의미하는 ‘Δ (Delta, δ)’ 를 의미합니다. 미적분에서 보았던 dx/dy의 그 “d” 란 말이지요. 골치 아픈 수학 이야기는 이쯤으로 하고 “Delta”는 “변수가 변하는 정도”라는 것만 알고 가시면 되겠습니다.
변수는 “변화하는 수” 이므로, 결국 우리가 “어떻게 변할지 궁금한, 알고 싶은” 요소를 “변수” 라 부를 수 있습니다. 여기서 CVD는 그 변수를 <매수 거래량과 매도 거래량의 차이>로 설정합니다. 자, 한 문장으로 정리해볼까요?
CVD : Cumulative Volume Delta 는 “매수 (Buy) 양과 매도 (Sell) 양의 차이를 누적해서 보여주는 지표” 라 할 수 있습니다.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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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Delta 는 매수/ 매도 거래량의 차이를 의미한다!
Delta 는 매수 거래량 (Buy Volume)에서 매도 거래량 (Sell Volume)을 뺀 값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Delta가 양수 (+) 라면, 매수량>매도량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음수 (-) 라면 매수보다 매도가 더욱 많이 일어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Delta의 크기 (절댓값)가 커진다면 해당 추세가 더욱 강력하게 일어남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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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Delta를 Cumulative (누적) 함으로서 매수/매도 추세와 강도를 쉽게 알 수 있다!
차곡차곡 Delta를 쌓아간다면, 그리고 이를 그래프로 나타낸다면 매수 / 메도 중 어느 방향으로 시장이 흘러가는지, 그 세기는 어느 정도인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볼까요?
10월 1일에 매수가 매도보다 100만큼 많이 일어났다면 Delta 는 100 일 것입니다.
10월 2일은 매수가 매도보다 50만큼만 더 일어났다면 Delta 는 50이 되겠군요.
10월 3일에 매수보다 매도가 30만큼 더 일어났다면 Delta는 -30이 됩니다.
이를 “누적” 시키면, 10월 1일 : 100 → 10월 2일 : 150 → 10월 3일 : 120 의 값을 나타내게 됩니다.
CVD가 해당 3일 간 100 → 150 → 120 으로 오르내리는 움직임을 보인다면, 그 정도와 격차를 토대로 매수, 매도 중 무엇이 얼마나 강하게 일어나는 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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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원하는 기간 (시작점과 마침점)을 설정해서 볼 수 있다!
CVD의 가장 큰 매력은 특정 기간을 설정하여 원하는 기간 동안의 매수 / 매도 거래량의 차이를 명확하게 볼 수 있다는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적용법에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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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작은 타임프레임 (5분 ~ 30분 단위) 에서 효과적이다!
CVD는 델타 즉, 특정 기간의 시작과 끝 점 만을 고려하므로 High timeframe보다는 Low timeframe에서 더 다이나믹한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좁은 타임프레임 상에서 매수 / 매도 추세의 즉각적인 변화를 확인하는 것에 그 활용도가 높은 지표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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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해석
● CVD 증가
→ 매수 > 매도 추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 CVD 감소
→ 매도 추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 CVD 기울기가 완만한 경우
→ 해당 추세의 강도가 약함을 의미합니다. 기울기가 완만함을 지나 편평해지는 경우, 매수세=매도세로 추세의 반전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CVD 기울기가 가파른 경우
→ 해당 추세가 강력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CVD가 증가하면서 그래프의 기울기가 가파른 경우 강력한 매수세의 등장으로 상승 여력이 보다 늘어남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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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rading View 적용법
트레이딩뷰에서는 CVD 스크립트를 자체적으로 제작하여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상단 지표 선택 후, CVD 를 검색하시면 쉽게 최상단에서 해당 지표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CVD가 나타났다면, 이제 Candles 설정 (작은 톱니바퀴) 에서 본인의 취향대로 설정 변경이 가능합니다.
“특징”에서 설명드렸듯, 타임프레임을 원하는 대로 설정 (Candle Reset 기점)할 수 있습니다. 여러 기능이 있으나 위와 같은 두 종류의 Reset 시기를 주로 사용합니다.
CVD를 캔들이 아닌 라인 형태로 적용하고 싶은 유저분들의 경우, 위와 같이 설정을 변경하실 수 있습니다.
자, 이제 CVD를 직접 적용하여 트레이딩에 어떤 도움이 될 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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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VD 활용법 (MACD + CVD)
지표에 관한 글을 읽다보면, 꼭 빠지지 않는 문구가 있습니다. 바로, 단독으로 사용하면 신뢰도를 보장할 수 없다는 문구이지요.
CVD도 마찬가지로, 다른 보조지표와 조합하여 해석한다면 더욱 예측에 신뢰를 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활용법에는 MACD (Moving Average Convergence Divergence)를 곁들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MACD는 장단기 이동평균선 간의 차이를 이용하여 매매신호를 포착하려는 기법입니다. MACD 값이 커질 수록, 단기 / 장기 이동평균선 간의 괴리가 커짐을 의미합니다.
MACD 지표는 MACD를 다시 지수이동평균 (EMA)로 산출한 Signal Line (주황선) 과 비교함으로서 그 의의가 있습니다.
MACD가 Signal 라인을 교차하면서 상향 (골든 크로스) 인 경우, 매수 진입을 고려할 수 있으며
MACD가 반대로 하향 교차 시 (데드 크로스) 하락 추세가 연장될 것으로 판단, 매도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MACD의 상향 / 하향 여부 및 기준선 상방 / 하방 위치 여부 역시 해석에 도움이 되나, 분량 상 간단히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실제 BTCUSD 5분봉 차트를 기준으로, 예를 들어볼까요?
차트가 본격적인 상승세를 그리며, CVD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MACD도 골든크로스를 이루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기존 캔들로 이루어진 단기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상대로 저항을 돌파하면서 상승세를 확고히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CVD 증가세 (기울기) 가 점차 완만해지고, MACD는 다시 signal line 아래로 역전 당하면서 상승 여력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 같군요!
우려했던 대로, 상승세는 약화되어 다시 하락세가 나타났습니다. 단, CVD 기울기가 편평한 수준으로 일정한 것을 보아하니 매도 거래량과 매수 거래량이 비등함을 알 수 있군요!
MACD 역시 역전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하락세로의 전환 또는 보합장이 이어질 것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후 BTC는 횡보를 이어가면서, CVD와 MACD 역시 미약한 움직임을 보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Market Price 캔들차트 하단의 거래량도 아주 미미한 상황이었군요.
이처럼 CVD와 타 보조지표를 결합하여 해당 추세가 어떻게 변화할 지 혹은 이어질 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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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CVD를 통한 현 BTC 상황 분석
현재 (2022년 10월 28일 오후 12시 31분 기준), 5분봉 상에서 BTC는 약한 하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CVD는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우하향하고 있으므로, 매도 거래량이 매수 거래량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MACD timeframe은 30분으로 설정하였으며, 지속적으로 하락해온 상황이나, 우상방 변곡의 기로에 놓여있습니다.
MACD - Signal line 역시 격차가 좁혀지면서 골든크로스 가능성을 높히고 있군요.
1) CVD : 시장은 전반적으로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단, 그 세기 (경사도) 가 강하게 나타나진 않는다.
2) MACD : 지속적으로 하락하였으나, 상승 방향으로의 변곡 기로에 놓여있다.
→ 따라서, CVD 지표가 일시적으로 상승하면서 MACD-Signal line의 골든크로스가 이루어지면 일시적 (6 frame : 30분 내외) 인 상승을 보일 수 있겠으나, CVD가 전체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므로 아주 짧게 매수 / 매도 타이밍을 설정하여야 합니다.
→ CVD는 작은 타임프레임에서 움직임이 보다 뚜렷하므로 단타 혹은 초단타 트레이딩 시 적용이 권장됨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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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Normalized CVD & Fire Chart (by Material Indicators)
CVD가 무엇인지 이해하셨나요?
매수와 매도 추세를 쉽게 알 수 있다는 것은 분명 도움이 되는 일이지만, 그 흐름이 개인 (새우)과 같은 소규모 투자자들에 의한 것인지, 기관과 같은 대형 세력 (고래) 들에 의한 것인지 알 수 있다면 추세 파악을 더욱 분명하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가능케 해주는 것이, Material Indicators 라는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CVD 차트 입니다!
해당 CVD 지표는 BTC 보유량 별 CVD를 나타내는 지표로, Binance 거래소를 기준으로 소규모 ~ 대규모 BTC 보유자들의 매수 / 매도 경향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유료로 제공되는 자료이지만, “Material Indicators”를 Twitter 상에서 팔로우 하시면, 1-2일 간격으로 해당 차트를 업로드해주니 실시간 활용하실 목적이 아니라면 트위터 포스팅 만으로도 충분히 자료를 얻을 수 있습니다.
0) CVD & Fire chart 소개
위 차트 중, 상단의 붉은 영역으로 이루어진 차트가 “Fire Chart” / 하방의 여러 색의 실선으로 이루어진 차트가 보유 그룹 별 CVD 차트입니다.
하방 CVD 차트의 경우, 각 실선이 주황 → 초록 → 빨강 → 보라 → 갈색 (파랑은 전체 주문량) 순으로 보유 규모를 달리하여 나타내는 것이 장점입니다. 단, 해당 CVD는 포준화 과정을 거쳐 보기 쉽게 제작된 것이 아닌, 실제 CVD 량 그대로를 나타내는 “Absolute CVD”임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1) Normalized CVD & Fire Chart의 해석
앞선Absolute CVD에서는 고래의 거래량과 새우의 거래량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에 그룹 간 CVD 경향의 비교가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자, 집단 별 CVD 를 모두 0.00~1.00 의 동일한 범위로 표준화하여, 상대적인 변화도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만든 것이 “Normalized CVD” 차트 입니다.
보시면, Absolute와 달리, 각 집단간의 움직임을 명확하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현재 고래의 CVD는 증가하였으나 새우 집단의 CVD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고래는 매집을, 새우는 매도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겠군요.
Fire Chart는, 특정 가격 구간에 존재하는 매물대의 양을 색으로 표현해 직관적으로 전달해줍니다.
색이 밝을 수록 두텁고 강한 매물대가 되어, 지지 혹은 저항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보시면, 직전에 존재하던 20.8K 구간에 강하게 몰려있던 매물대가 해소되고 20.45K 구간의 매물대는 탄탄하게 유지되어 지지로 작용해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Normalized CVD 와 Fire chart는 BTC 보유 집단 별 매수/매도 경향과 어느 가격대에 매물이 집중되었는지 알 수 있어 매우 유용한 툴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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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결론
기술적 분석에는 참으로 다양한 지표와 해석 도구들이 존재하며, 이들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잘 사용하는 지의 여부가 트레이딩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차트는 투자자들의 매수와 매도가 어우러져 그려지는 작품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거래의 정도를 다루는 “거래량” 은 무엇보다 중요한 개념일 것입니다.
CVD는 그러한 거래량을 매수 / 매도의 시각으로 분리하여 나타내어 단순 시장 참여도 만을 보는 것이 아닌 해당 자산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습니다.
이를 MACD와 같은 타 지표들과 활용하면서, 동시에 III에서 소개한 Normalized CVD, Fire chart 등을 적절히 접목하신다면 본인의 트레이딩에 더욱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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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43 주차 [On-chain 글래스노드 주간 뉴스레터] 상승-하락의 기로에 놓인 비트코인!
안녕하세요 :) Yonsei_dent 입니다.
Glassnode Insights 플랫폼의 주간 뉴스레터를 번역 / 분석해보는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비트코인 시장의 변동성은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낮아진 상태입니다. 이에 비트코인이 강세장 (Bullish) / 하락장 (Bearish) 중 한 방향으로 흘러간다면 어떤 시나리오를 기대해 볼 수 있을지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오늘 다루어 볼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15억 달러에 달하는 채굴자 디레버리징 우려 ($ 1.5B overhang Miner Deleveraging)
② 온체인 활동 약화 (Weak On-chain Activity)
③ 지속적인 거래소에서의 코인 유출 경향 (Persistent draining of exchanges)
④ HODLer 집단의 확고한 신뢰 (unwavering HODLer conviction)
오늘 레포트는 양이 다소 많으므로, 여유를 갖고 천천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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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서론 및 간단 정리 & 오늘의 추천 메트릭
▣ 43주자 결론
1) 변동성이 극도로 줄어든 상황이다
2) Bull / Bear 어느 쪽으로 흐를 지 솔직히 장담할 수 없다
3) Bull 입장의 근거는, HODL 경향이 늘어난다는 점과
4) 거래소→ 지갑으로의 인출이 늘어나 투자자들이 코인을 보유하려 한다는 점
5) 즉, 현 18K-20K 구간이 단단한 지지층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6) Bear 입장의 근거는, 채굴자 집단이 보유한 15억 달러 규모의 코인을 들 수 있다
7) 채굴자 수익성이 줄어들면서 채굴자 항복 매도세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8) 온체인 네트워크 활동도 무심할 정도로 조용해서, 회복을 기대하기 힘들 수 있다
9) 다시 말하지만, 어디로 갈 지 아직 모르겠다
▶ 코멘트
이번 레포트의 결론은 “BTC 움직임이 더욱 잠잠해졌는데, 어디로 향할 지 모르겠습니다” 입니다. 42주차 레포트 보다 중립 관점을 더욱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상승 / 하락에 대한 근거가 각자 명확해서 흥미롭게 읽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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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추천 메트릭
“ Binary liveliness”
Binary Liveliness 🟠 지표는 Binary Coin Days Destroyed 에 기반한 것으로, 높아질 수록 오래된 코인 (Older coin)이 소비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1) 지표가 증가할 경우
→ 코인 유동 공급이 증가하는 것으로, 투자 경험이 있는 투자자들이 수익 실현 등을 위해 현재 포지션에서 탈출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주로 사이클 고점에서 나타납니다.
2) 지표가 감소하는 경우
→ HODLer 집단의 HODLing 경향이 심화될 때 주로 감소합니다. 강한 매집세 (Accumulation)이 나타남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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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비트코인 시장의 변동성은, 한 주간 변동폭이 $ 869에 그칠 정도로 아주 낮아진 상태입니다. 이는 스테이블 코인과 유사한 수준이라 할 수 있는데요, 43주차 저점은 $18,793, 고점은 $19,662 을 기록하여 한 주간 변동폭은 4.6% 에 그쳤습니다.
지난 42주차 뉴스레터에서 다루었듯, 현재와 같이 BTC의 변동성이 극도로 낮아진 경우는 아주 드물다 할 수 있으며, 이후 극단적인 변동 (상승 or 하락) 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이번 레포트에서는, 상승장 및 하락장 모두를 각각 온체인 관점에서 다루어 볼 예정입니다.
하락 (Bearish) 관점
● 온체인 활동 및 네트워크 활용도가 현재 지속적으로 취약해져 있습니다. 네트워크 상 새로운 유입 (New Address) 등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 채굴자 집단은 현재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으로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78.2k 가량의 코인량을 감안하면, 추가 하락 위험이 존재합니다.
상승 (Bullish) 관점
● 거래소 상 BTC 잔고는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월 30억 달러 상당의 스테이블 코인 구매력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 HODLer (장기 보유자, 속칭 “존버족”) 집단의 경우, BTC 보유량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였으며, 상승에 대한 확신 (Conviction)이 깊어 코인을 매도할 경향은 아직 없어 보입니다.
자! 이제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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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 A Case for the Bears (하락 관점)
1) There is Nobody Home : 아무도 안계신가요?
● 요약 : 온체인 활동 지표인, New Address Momentum 상, 단기 지표가 아직 장기 지표를 상회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BTC로의 신규 유입세 (수요) 가 아직 미약하다는 의미입니다.
네트워크 활용도 (네트워크 참여자들의 활성도) 수준을 가늠하는 데에는, 온체인 활동 (On-chain Activity) 평가만 한 것이 없습니다. 간단한 지표 들을 통해, 네트워크 활용도가 현재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있지요. 특히 BTC 이용자들의 활동이 증가하는 추세라면, BTC의 자산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위는 BTC New Adress Momentum 으로, 신규 주소 생성이 증가세인지, 감소세인지를 알려줍니다. 붉은 선 🔴 (월 평균) 은 1개월 간의 짧은 추세를, 파란 선 🔵 (연 평균) 은 1년 간의 장기적 추세를 나타냅니다.
2018년 11월의 경우를 보시면, 월 평균이 연 평균선을 돌파하지 못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후 6K → 3.2K로 매도세에 따른 대규모 하락이 일어났습니다.
반대로, 2019년 1월의 경우, 월 평균이 연 평균 지표를 상회하면서 4K → 14K로 상승 회복이 일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다시 단기 🔴지표가 장기🔵지표에 근접한 상황이긴 하지만, 아직 2019년 1월과 같은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에 새로운 수요 유입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최근 몇 주간 단기 지표 🔴약간 상승하긴 했으나, 연 평균 지표를 충분히 돌파하지 못하는 경우 상승세로의 전환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 참고 아이디어
New Address (신규 주소 유입 : 30일 평균) 가 410K 수준을 돌파할 시, 시장으로의 신규 유입세 증가를 통한 시장 회복 가능성을 암시할 수 있습니다.
● 요약 : 일일 40만 개의 신규 주소가 유입되고 있지만, 실제로 코인을 보유하는 주소의 수는 크게 변함이 없습니다. 즉, 늘어나는 주소의 수 만큼 이탈하는 주소가 있어 시장 상황이 정체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Non-zero Balance Address Net Position Change 차트에서도 시장 상황은 다소 부정적입니다.
Non-zero balance Address (주황색 선 🟠)는, 잔액이 “0”이 아닌 잔고, 즉 실질적으로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주소(Address)의 수를 의미합니다. Net position change는 양 (+ 🟩 : 초록색 영역)의 값을 나타낼 경우 수가 증가 추세에 있음을, 음 (- 🟥 : 붉은색 영역)의 값을 나타낼 경우 수의 감소 추세를 의미합니다. 현재 Non-zero balance Address 수는 거의 일정하게 유지되는 상황으로, 지난 8월부터 증가세가 대폭 감소하였습니다. 2018년 대규모 하락세 당시에도 이와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음을 유의하여야 합니다.
Net position change(🟩, 🟥)역시 +의 값도, - 의 값도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일일 40만 개에 달하는 New Address가 생성됨에도 불구하고 그만큼 빠져나가는 (Zero-balance) Address 역시 그에 버금가는 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네트워크 성장이 정체된 상황임을 의미합니다.
● 요약 : BTC 이체량 (Transfer Volume) 역시 아주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활동이 조용한 것을 넘어 무관심한 수준이군요.
이체량 (Transfer Volume : USD 기준) 역시 이번 사이클 저점 만큼 붕괴된 상황입니다. 현재 이체량은 일일 192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17년도 12월 수준보다도 낮고, 21년도 5~7월의 최저치에 버금가는 낮은 수준입니다.
현재 BTC 네트워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차가울 정도로 저조합니다.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기미가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 참고 아이디어
Change-Adjusted Transfer Volume (7D-EMA) 이 180억 달러 밑으로 하락 시, 네트워크 상에서 이루어지는 결제량이 매우 감소함을 의미하며 시장이 추가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요약 : 현재 BTC 네트워크는 조용한 상황이지만, Mempool 로의 코인 유입량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Mempool (BTC가 전송될 때 채굴자에 의해 처리되기 전까지 임시로 대기하는 장소 : Memory+Pool의 약자) 에서 특징적인 변화가 관찰되었습니다.
Mempool은 거래를 위해 BTC를 전송하는 경우, 채굴자에 의한 증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임시로 대기하는 공간이라 할 수 있는데요, 지난 9월 이후 지속적으로 Mempool 로 유입되는 코인의 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 요약 : Mempool 유입의 증가는 트랜젝션의 증가를 의미하며, 앞으로 시장 유입 (수요)의 증가 조짐일 수 있지만 확단은 금물입니다.
전송된 트랜잭션의 수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평균 수수료 (Average Fee)가 확연히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는데, 트랜잭션이 몰려 병목 현상을 나타내면, 수수료 역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이전 New Address Momentum 지표에서 단기 지표 (물론 아직 장기 지표를 돌파하진 못했지만)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수요가 다시 늘어나려는 조짐을 보인다는 뜻입니다.
단, 유의할 점은 이러한 지표들로 잠재적인 “가능성” 만을 추측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장이 진정 회복세에 들어서려면, 확연한 상승세가 나타나면서 유지되어야 합니다. Mempool 유입의 중가와 같은 신호는 분명 긍정적인 조짐이지만, 일시적인 이벤트인 경우 거시적인 하락 추세가 오히려 심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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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iners on the Cusp of Chaos
: 채굴자들은 혼돈의 도가니 속
● 요약 : 채굴 난이도가 증가하면서 BTC 생산 비용 역시 증가하였습니다. 현재 시장가와 생산가가 거의 일치한 상태로, 만약 서로 역전되는 경우 채굴자 항복 매도세 (Miner Capitulation)으로 인해 하락세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채굴 업계는 최근 해시레이트와 채굴 난이도가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40주차 레포트 참조). 이는 BTC 생산 비용의 이어짐과 동시에, 채굴자 집단으로 돌아가는 수익은 줄어드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Difficulty Regression Model” 지표 (보라색 🟣)를 통해 BTC 평균 생산 비용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생산 비용은 BTC 시장가인 $19.3K와 근접한 상황이군요.
당연히 생산비용🟣이 시장가 ⚫️보다 높아지면, 채굴자는 BTC를 생산하기보다, 보유하던 코인을 매도하려 할 것 (채굴자 항복 : Miner Capitulation)입니다. 즉, 두 지표가 데드크로스를 이루게 되면 하락장이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2018년도 중반의 경우 두 지표가 역전되면서 실제 하락세가 수 개월간 이어졌습니다.
● 요약 : 채굴자들에게 돌아가는 수익 (Revenue) 역시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채굴 해시 당 가격 (Mining Hash Price) 는 이번주 역대 최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채굴자들은 Exahash 당 일일 $ 66,500 수준의 낮은 수익을 기록하고 있지요. 2020년 후반기 수준만큼 떨어진 셈인데, 실제 BTC 가격은 2배 가량 상승한 점을 고려한다면 실제로 채굴 난이도 대비 주어지는 수익은 더욱 줄어든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요약 : Miner Coverage 지표는, 글래스노드가 자체적으로 추적하는 채굴자 집단에 대한 해시레이트 분포도 입니다.
채굴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코인을 분배 (Distribution) 한다면, BTC 하락세가 심화될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해당 리스크의 정도를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Miner Coverage 지표는 Miner Block Subsidy 를 통해 특정 채굴자 집단의 해시레이트 수준을 가늠하는데 사용합니다. Block Subsidy는 “각 블록에 속한 새로 채굴된 BTC의 양”을 의미하는 단어로서, 채굴자가 Block subsidy 중 10% 만큼을 얻어간다면, 해당 해시레이트 중 10%를 담당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정 채굴자 집단 (Labelled 🔴)의 경우, 2020년 3월 이후 네트워크 해시파워 수준은 점차 증가하여 전체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정되지 않은 기타 채굴자 집단 (Other 🟡 ) 은 5% 미만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Patoshi 가 채굴하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코인과, “Other” 집단이 보유한 코인을 제외하면, 특정 채굴자 집단 (Labelled Miners)이 실질적으로 전부를 차지하는 셈이기에 해당 집단을 통해 리스크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 Comment : 쉽게 말해, “우리 (글래스노드)가 추적하는 채굴자 집단이 현재 해시레이트 중 95%를 차지하고 있으니, 우리가 채굴자에 관련하여 제시하는 아이디어들은 신뢰도가 높답니다!” 라는 취지의 지표입니다. 해당 지표 자체가 방향성을 제시하는 용도는 아닙니다.
● 요약 : 채굴자들이 보유한 BTC의 양은 아주 상당하며, 만약 수익성이 개선되지 않아 채굴자 항복 매도세가 일어난다면, BTC 가격 수준에 큰 타격을 입힐 수 있습니다.
위는 채굴자 집단의 코인 지갑 잔고를 나타냅니다. 2019년 이후 잔고가 10배 가량 증가하였으며 현재 총 78,200개에 달하는 BTC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를 기준으로 15억 달러에 달합니다.
이 중 대다수는 특정 업체 (Binance / Poolin / Lubian / F2 Pool) 와 관련된 채굴자들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보유 증가세가 주춤한 상황인데요, BTC 가격 수준이 40K 이하로 떨어지면서 수익 측면의 압박이 심해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결국 채굴자 집단의 행동 변화가 부정적 방향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높으며, 만약 채굴자 항복 (Miner Capitulation)이 일어나 해당 물량이 시장에 분배 (Distribution) 된다면, 그 타격은 상당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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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 A Case for the Bulls (상승 관점)
1) Exchanges Drain : 거래소로부터 BTC 유출이 늘어나는 중!
앞선 지표들을 통해, 온체인 네트워크 양상이 다소 부정적인 상황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BTC 하락 관점에 보다 무게가 실리는 듯 하군요. 하지만 실제 트랜잭션 양상을 살펴보면, 아직 희망적인 분위기가 남아있습니다.
● 요약 : 대부분의 코인 집단 (새우 ~ 고래)들이 분배 (Distribution)에서 매집 (Accumulation) 경향으로 양상이 변화하였습니다. 추후 상승 여력이 점차 늘어나는 셈입니다.
코인 보유량 별 집단 (새우, 고래 등)의 매집 / 분산 추세를 가늠할 수 있는 TAS (Trend Accumulation Score) 를 살펴봅시다.
이번 10월 들어, 각 집단의 양상이 눈에 띄게 바뀌었습니다. 10K 이상을 보유하는 대형 고래 집단을 제외하고 새우(< 1 BTC)에서 고래(10K BTC 이하)까지의 집단은 분배 (Distribution : 붉은 색🟥에 가까울 수록 증가) 경향에서 매집 경향 (Accumulation : 푸른 색 🟦에 가까울 수록 증가) 으로 양상이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대형 고래 집단 (10K 이상 보유) 역시, 분배 경향에서 평형 수준 (Equilibrium)으로 점차 돌아오고 있군요. 현재 BTC 가격대가 유지되고 변동성은 낮은 상태임을 감안하면, 소규모 투자자 집단에서 다시금 코인 매집이 증가함을 알 수 있습니다. 추후 상승 여력이 생기는 셈이지요.
● 요약 : 단기보유자 (STH) 집단이 다시금 18-20K 구간에 몰리는 상황으로, 해당 가격 구간이 “지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18K 지지선이 굳건할 것을 기대할 수 있겠네요. 물론, 12K-18K 구간의 지지력은 다소 미약한 상황이지만 말입니다.
위 차트는 URPD : UTXO Realized Price Distribution 그래프인데요, BTC 거래 장부라 할 수 있는 UTXO 의 각 가격대 별 분포 현황을 실현가를 토대로 보여줍니다.
단기 보유자 (STH 🔴) 집단의 경우 현재 18~20K 구간에서 현저히 증가함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12K-18K 구간에 상당한 공극이 존재하며, 해당 가격 구간의 거래량은 매우 적을 것입니다. 따라서, 상승세가 충분치 못한 경우, 18K 지지 실패 시 12K 구간까지의 급락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합니다.
다만 장기 보유자 (LTH 🔵) 집단의 경우, 이전 사이클에서 매집했던 10K 이하 구간과 현 사이클의 고점 구간 (30K 이상) 에 위치하는 상황입니다. 10K 이하에서 “저렴하게” 매집했던 LTH 집단은 여전히 장기 보유 여력이 있을 것이고, 30K 이상에서 매집하여 잠재적 손실을 입고있는 LTH 집단은 “이미 하락한 가격에 무덤덤”해졌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당장 이들의 매도세로 인한 하락 걱정은 덜 수 있을 것 같군요.
● 요약 : 거래소에서 각자의 지갑으로 인출되는 양이 점차 늘어나면서, 거래소 코인 보유량은 이번 사이클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의 코인 보유 경향이 늘어난 것이지요.
이번 10월에 들어, 거래소 내 보유 잔액 🟠 역시 근 몇 년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2018년 1월 수준으로 감소했는데, 해당 시기는 이전 사이클의 막바지였음을 고려하면, 이번 사이클에서 거래소로 유입되었던 코인은 이제 다시 각자의 지갑으로 그만큼 인출 (Withdrawal)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0월 한 달간 123.5k BTC가 인출되었으며 이는 전체 순환 공급량의 0.86%에 해당합니다.
시장 참여자들이 코인을 보유하려는 경향이 늘어난다고 해석할 수 있겠군요.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배경을 제공한 셈입니다.
● 요약 : 코인베이스 거래소 잔고를 보니, 개인 뿐만 아니라 기관까지도 인출 (Withdrawal)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는 코인베이스 (Coinbase) 거래소의 코인 잔액 🔵 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이번 주에 -41.6k BTC의 대규모 인출이 일어났는데요, 현재 보유량은 2020년 3월 기준 최고 잔액 (101만 개)에서 48.4%가량 감소한 상황입니다.
이를 통해 개인 투자자 뿐만 아니라, 기관 투자자들 역시 거래소에서 코인을 인출, 보유하려는 것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Glassnode가 자체적으로 해당 집단들을 추적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위 그래프만 보고서는 개인 / 기관을 구분할 수는 없습니다). 개인 / 기관 모두에게서 시장의 판도가 변화하고 있군요.
● 요약 : 거래소 내 스테이블 코인의 양이 증가함과 동시에 BTC, ETH 보유량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즉, 구매력은 늘어나는데 구매할 수 있는 코인은 줄어드는 셈이니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위 그래프는 거래소에서 나타나는 구매력이 중 어느 쪽에 집중되고 있는지 나타냅니다. 스테이블 코인은 가장 큰 규모를 지닌 USDT, USDC, BUSD, DAI 4가지를 기준으로 하였으며, 하단의 바코드 양상의 그래프는 BTC, ETH의 30일 간의 변화 양상을 반영하여 나타냅니다.
1) 하단의 바코드 형태의 지표
- 🟠거래소로 BTC, ETH의 유입이 “+”인 경우 주황색으로 표시됩니다. 현재 공백상태로, BTC, ETH는 거래소로부터 지갑으로 유출되는 상황입니다.
2) 상단의 Net Position 지표 (🟢&🔴)
- 거래소로 유입되는 코인의 양이 스테이블 코인> BTC, ETH인 경우 녹색 🟢으로 나타납니다. 반대로 BTC, ETH가 더 많이 유입될 경우 빨강 🔴 으로 나타납니다.
현재 월 30억 달러 이상의 스테이블 코인이 거래소로 유입되는 상황입니다. 스테이블 코인이 결국 법정화페 (달러) 를 기준으로 함을 고려한다면, 거래소 내의 USD 보유량은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구매할 수 있는 BTC, ETH의 양은 감소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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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HODLers HODL On : HODLer 들은 여전히 HODL 중!
● 요약 : HODLer 집단의 3개월 이상 보유 경향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아직 시장에 대한 확신이 남아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일명 “존버족”으로 불리는 HODLer 집단의 상승 확신 (conviction) 정도는 변함 없을까요? 시장 전망이 비관적이라면, HODLer 들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매도하려 할 테니까요.
위 그래프의 붉은-주황색 영역 (🔴 🟠) 은 거래된 지 3개월이 채 되지 않은 “Young” 코인이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냅니다. 지난 3개월에 걸쳐, 해당 Young 코인의 양은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즉, 3개월 이상 코인 자산을 보유하는 경향이 사상 최고란 의미입니다.
● 요약 : Binary liveliness 지표를 통해, HODL 경향이 깊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상승장 직전에 공급량이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Pre-bull Supply Squeeze 때 나타나는 양상으로 추후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Binary Liveliness 🟠 지표는 Binary Coin Days Destroyed 에 기반한 것으로, 높아질 수록 오래된 코인 (Older coin)이 소비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1) 지표가 증가할 경우
→ 코인 유동 공급이 증가하는 것으로, 투자 경험이 있는 투자자들이 수익 실현 등을 위해 현재 포지션에서 탈출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주로 사이클 고점에서 나타납니다.
2) 지표가 감소하는 경우
→ HODLer 집단의 HODLing 경향이 심화될 때 주로 감소합니다. 강한 매집세 (Accumulation)이 나타남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Liveliness의 감소 추세가 보다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HODL 경향이 심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장기 보유자 및 HODLer 들은 코인을 소비할 생각이 아직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 지표는 30일간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하는 Binary Liveliness Oscillator 🔵 입니다. 현재 최저를 기록하고 있으며, HODL 로 인해 상승장을 앞두고 공급이 일시적으로 축소되는 (Pre-Bull Supply Squeeze)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 요약 : LTH 집단은 루나 사태와 금융 시장의 혼란 속에서도 꿋꿋이 코인 보유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장기 보유자 (LTH) 집단의 공급 추세와 규모를 살펴보겠습니다.
- 보라색 지표🟣
LTH-Supply의 실제 궤적을 보여줍니다. 이는 현재 순환 공급량의 72%에 해당하는 1382만 개에 달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주황색 지표 🟠
위 LTH supply 지표를 155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나타낸 것입니다. 즉, 현재 LTH 집단이 보이는 경향이, 실제 코인을 매수했던 시기인 155일 전에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있습니다.
주황색 지표 🟠의 화살표를 살펴보면 2018년 약세장과 매우 유사한 패턴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2021년 5월에 LUNA 사태 때 강한 상승 ↗️을 보인 점입니다.
이후 $40,000에서 $18,000 이하로 56% 이상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LTH 집단은 해당 기간 동안 보유한 코인을 꿋꿋이 지켜냈음을 알 수 있군요. 현재 강세 편향 (Bullish Bias)을 보이는 셈입니다.
비트코인이 상승할 것이라는 관점의 근거는, 앞서 본 바와 같이 HODLer 집단의 확신 (Conviction)이 건재하다는 점과 그들이 지속적으로 코인 보유를 늘려간다는 점에 있습니다. 또한 거래소에서 지갑으로 인출되는 코인량이 늘어나고, 스테이블 코인의 구매력은 증가하고 있으니 상승을 기대해 볼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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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Summary and Conclusions : 요약 및 결론
BTC가 이토록 잠잠하게 움직인 적은 없었습니다. 변동성이 줄어든 만큼 어디로 튀어나갈 지 기대와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네요.
<하락 관점> 에서는 온체인 활동 정도가 역대급으로 줄어들었으며, 채굴자 디레버리징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음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특히 채굴자들이 보유한 15억 달러 규모의 BTC가 시장에 쏟아진다면 하락은 걷잡을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상승 관점> 에서는 거래소에서 지갑으로 인출되는 코인이 늘어난다는 점과, HODLer 집단의 상승에 대한 확신이 건재함을 근거로 들고 있습니다. 현 상황이 결국 바닥이며 지지구간이 되어 줄 것이라는 의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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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멘트
글래스노드 입장에서도 변동성이 더욱 줄어드니 상승 / 하락 어디로 튈지 몰라 난감해 하는 것 같군요. 나름 방향성을 계속 제시해 주었던 것과는 달리, 이번 레포트에서는 아예 상승 / 하락 두 관점으로 나누어 각각 분석하고 있습니다.
“어디로 갈 줄 모르다니, 무책임한 글이야!” 라고 생각하시기보다, 전문가들이 볼 때에도 참 어려운 상황으로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어느 쪽으로 시장이 흘러갈 지 그 누구도 확신할 수 없는 지금!!
확실한 변동을 보이기 전까지는 관망의 자세로 차트를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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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42 주차 [On-chain 글래스노드 주간 뉴스레터] 비트코인, 어디로 튈 지 모릅니다!
안녕하세요 :) Yonsei_dent 입니다.
Glassnode Insights 플랫폼의 주간 뉴스레터를 번역 / 분석해보는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비트코인은 현재 현물 및 옵션 관련 변동성이 역사상 최저를 기록하면서, 격동을 앞둔 상황입니다. 청산 (Liquidation) 수준이 역대 최저임에도 불구하고, 선물 미체결 약정 (Open Interest : OI)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BTC 가격대가 이처럼 오래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제 변동성이 나타나기 직전의 상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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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서론 및 간단 정리 & 오늘의 추천 메트릭
▣ 42주자 결론
1) BTC 시장의 변동성은 현재 아주 낮은 상태이다.
2) 하지만 낮은 변동성 이후엔 큰 변동이 뒤따르곤 하였다.
3) 온체인 지표 (SOPR 관련) 의 경우, 변동이 곧 다가옴을 알려주고 있다.
4) 문제는 어느 방향으로 갈지 확신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5) 선물과 같은 파생 상품 시장의 변동성 역시 아주 줄어든 상태이다.
6) 마찬가지로, 곧 큰 변동이 다가올 것을 말해주고 있으나 방향을 알 수 없다.
7) 다가올 큰 변동을 대비하여야 한다.
▶ 코멘트
이번 레포트의 결론은 “곧 큰 모멘텀이 시작될 것 같은데, 어디로 갈지 모르겠습니다” 입니다. 지난 주, 하락장의 바닥이 길어질 것이라는 의견과는 다소 대비되는 내용이네요. 아마 예상보다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 자체가 매우 협소하여 곧 큰 변동을 보일 힘을 응축하는 단계로 생각하는 듯 싶습니다.
상승 / 하락세를 가늠하기가 힘드니 관망이 필요한 상황이라 생각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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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추천 메트릭
“미결제 (미체결) 약정 : Open Interest ”
Open Interest는 미체결 약정이라는 뜻으로, 시장의 활성도를 알려줌과 동시에, 추세의 지속 / 전환의 신호가 될 수 있으며, 적용법이 간단해 포지션 설정에 매우 유용한 지표입니다.
체결되지 않은 계약의 수가 늘어난다면,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와 이를 통한 자금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OI가 줄어든다면, 시장의 열기가 식고 자금이 이탈한다는 의미겠지요.
자세한 설명과 트레이딩 시 적용 방법은 “온체인 이해 #7” 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니,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자! 이제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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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 동안 BTC 시장은 큰 변동없이, 횡보 (Consolidation)를 이어왔습니다. 일일 타임프레임으로 확인 시, 한 주 동안의 고 / 저점은 19K 수준을 거의 벗어나지 않았으며 매우 좁은 가격 범위를 유지했습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관련 수치들이 예상치를 웃돎에 따라, BTC는 $ 18,338 까지 하락 후 $19,855 로 반등했지만 42주차 시가인 19.3K 로 다시 회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레포트에서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지표를 통해 BTC 시장이 왜 현재 역대급으로 낮은 변동성을 보이는 지, 곧 큰 변동성을 마주할 수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과거를 돌이켜보면, 이런 약세장 횡보 기간 후에는 어김없이 큰 움직임이 나타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문제는 어느 방향으로 향할지 알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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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 Volatility is Imminent : 변동이 임박하다
● 요약 : 변동성 수치가 아주 감소한 상태입니다. 이후 큰 변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만 어느 방향으로 갈 지 알 수 없습니다.
BTC 시장이 낮은 변동성 (Realized volatility) 을 이처럼 오래 보이는 것은 참 드문 일입니다. 그리고 이런 횡보장이 이어질 때면, 곧 큰 가격 변동이 뒤따르곤 했습니다. 위 그래프는 BTC의 1주 간 가격 변동성 (🔴 붉은 선) 을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보시면 약세장에서 변동성이 28% 아래로 하락했을 때 ( 🟦 파란색 영역), 곧이어 가격 변동이 크게 일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문제는 양방향 (상승 or 하락) 이 무작위로 나타났다는 사실인데요, 현재 변동성 수치 역시 28% 에 도달하면서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변동의 시기가 다가옴을 알 수 있습니다.
● 요약 : aSOPR을 볼 때, 1.0 손익분기점 구간으로 점차 좁혀오고 있지만 유동성 출구 확보 경향으로 저항으로 작용하여 하락이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aSOPR (🟡 노랑선 / 참조 - 온체인 이해 #3 : SOPR의 모든 것) 을 살펴보겠습니다. SOPR은 1.0의 값을 기준으로 시장 참여자들의 “익절 (1 초과)” 및 “손절 (1 미만)”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이며 aSOPR은 초단타 (1시간 미만) 거래를 제외한 실질 수익지표입니다. 1.0 기준은 “본전” 가격 수준 (손익분기점) 이라 할 수 있으며, 상승 / 하락장 여부에 따라 그 해석이 달라집니다.
1) 상승장에서의 aSOPR 1.0
- 강세 추세를 보이는 경우, 지지선 역할을 합니다. 시장 참여자들이 본전가에 다다르는 경우 추가 매수를 통해 포지션을 늘리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2) 하락장에서의 aSOPR 1.0
- 약세 추세에서는 반대로 저항으로 작용합니다. 투자자가 더 큰 손실을 입기 전에 손실을 최소화 하며 빠져나갈 수 있는 출구 (Exit Liquidity)를 찾기 때문인데요, 주로 본전 가격대가 손실을 만회하는 시점이므로 저항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BTC 가격 추세 ( 검은 선)과 aSOPR은 서로 발산 추세 (Divergence : 🟢 초록색 화살표) 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 하락세 또는 횡보를 보이면서 본전 가격 구간에서 매도하려는 경향이 커지게 되고, 결국 매도하지 않고 묶여있는 손실의 양이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현재 가격 구간에서 매도세가 고갈되었음을 의미합니다. aSOPR이 1.0 (손익분기점) 구간에 근접함에 따라, 조만간 돌파 또는 저항 둘 중 하나의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Alert Ideas : aSOPR (7D-SMA)이 1.0을 돌파하는 경우, 시장의 수익성이 증가하며 회복 단계의 초기 신호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 요약 : STH-SOPR이 1.0 구간을 돌파하느냐, 저항에 막히느냐에 따라 추후 변동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더 지켜보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번에는 SOPR을 장 / 단기 보유자 (LTH , STH) 별로 구분 (참조 : 온체인 이해 #4 - SOPR의 모든 것)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과거 두 차례의 큰 약세장에서 특징적인 양상을 보였던 단기 보유자 (STH) 집단의 SOPR 을 먼저 살펴봅시다.
1) 2015-2016 약세장 (🟢 초록 구간) - 1.0 구간의 돌파
위 기간에서는 SOPR과 가격대가 서로 다이버전스 경향을 보였습니다. SOPR은 1.0 수준을 돌파 후, 이를 지지선으로 삼아 여러 차례 리테스트를 거친 것이 확인됩니다. 이는 단기 보유자(STH) 들이 손익 분기점 구간에서 더 이상 탈출하지 않고,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2) 2018-2019 약세장 (🔴 붉은 구간) - 1.0 구간의 저항
마찬가지로 SOPR과 가격이 다이버전스를 나타냈지만, 투자자들의 수요 보다, 1.0 구간에서 본전을 확보 한 후 탈출하려는 경향이 커 결국 1.0의 저항을 뚫지 못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STH-SOPR의 경우, 지난 8월 1.0에 근접했으나 저항을 돌파하지 못한 상태로 현재 다시 1.0에 가까워진 상태입니다.
● 요약 : 그동안 1.0 구간 저항을 돌파하지 못했지만, 매도세가 소진되어 가고 있으므로 돌파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만약 1.0을 돌파한다면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전할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STH-SOPR 복합지수 (Multiple)은 단기 보유자들의 SOPR 변화를 월간 기준과 연간 기준 간의 비교로 나타낸 것입니다. 수익성 측면에서 거시적 추세 변화가 일어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월간 SOPR 증가세 > 연간 증가세 (🟢 녹색 선)
STH 집단이 최근 수익을 보는 경향이 늘어났음을 의미합니다. 시장이 보다 긍정적으로 반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월간 SOPR 증가세 < 연간 증가세 (🔴 붉은 선)
STH 집단이 최근 손실을 보는 경향이 늘어났음을 의미합니다. 아직 매도세 소진 (Seller Exhaustion)에 다다르지 못했음을 알 수 있으며, 손익분기점 (SOPR 1.0) 구간에서 탈출 매도가 이어질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결국 손익분기점의 저항을 돌파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현 하락장 동안, 1.0 저항 구간을 돌파하려는 시도가 무려 5번이나 있었습니다. 돌파에 성공하지 못하면 이후 가격 하락이 일어나곤 했습니다. 하지만 점차 하방🔴 구간이 1.0 에 수렴하는 것을 볼 때, 매도세 소진 (Seller Exhaustion)이 임박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요약 : LTH-SOPR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 중입니다. 최저 수준은 짧은 기간 동안 이어진 후 이후 추세 변화가 동반되곤 했습니다. 곧, 현 횡보 추세가 끝나고 변동이 다가올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장기 보유자 (LTH) 집단의 SOPR ( 🟡 노란선)을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LTH 짇반은 형균 -48 %의 손실을 기록하는 중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며 부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BTC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감안하면, 2021~2022 년 고점 구간에서 매수 후 장기 보유하던 투자자들이 손실을 감내하지 못하고 항복 매도 (capitulation)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LTH-SOPR이 0.52 (48% 손실을 의미) 가량으로 급격히 줄어들 때는 LTH 집단의 수익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시점이며, 보통 하락세의 바닥에서 나타납니다. 0.50 이하로 더욱 낮아지는 경우 (LTH 손실 최고치) 는 전체 기간의 3.3 % (🟣 보라색 구간 : 144/4304 days) 가량으로, 현 추세가 금방 끝날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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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Off-Chain Volatility Brews : 오프체인도 변동성을 맞을 준비 중
● 요약 : 파생 상품 (선물, 옵션)이 포함되는 오프체인 (Off-Chain) 영역에서도 변동성은 현재 아주 낮은 상태입니다.
오프체인 영역인 파생 상품 (옵션, 선물 등) 시장의 변동성 역시 현재 매우 줄어든 상황입니다. 옵션에서의 단기 내재변동성 (Implied volatility - 🔴 붉은 선은 1주 간의 변동성을 나타냄)을 보면, 이번 주 사상 최저치인 48% 를 기록했습니다.
과거 사례들을 보면, IV가 50% 수준으로 낮아지는 경우 파생 상품 및 DeFi 시장의 디레버리지 경향으로 인해 곧 급격한 하락이 나타나고는 했지요. 그럼 앞으로의 변동은 “하락” 방향으로 일어나는 걸까요? 다른 지표들도 마찬가지일 지 살펴보겠습니다.
● 요약 : 선물 “거래량”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보통 거래량 하락은 약세장의 막바지에 나타나곤 했습니다. 이후 상승세가 나타나는 것일까요?
선물 시장의 거래량은 현재 일일 240 억 달러 수준으로, 역대 최저치로 감소해습니다. 이런 낮은 수치는 강세장이 시작되기 전인 2020년 12월, BTC가 $20 K (2017년 ATH) 를 돌파하기 직전의 수준입니다.
이전 차트의 내재변동성 (IV)에서는 변동성이 급감하면 이후 급락이 일어남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위 차트는 선물 거래량의 변동성이 감소한 경우 이후 강세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하고 있군요. 결국 시장 유동성이 줄어들어 변동성이 낮은 상황에서는 어느 방향으로든 큰 모멘텀이 일어날 것임을 유의하여야 하겠습니다.
단, 거래량은 이미 “체결된” 계약의 양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아직 거래가 체결되기 전인 “미체결 약정”을 본다면 어떤 의미를 얻을 수 있을까요?
● 요약 : 미체결 약정을 보니 선물 시장으로의 유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위 그래프의 주황색 영역 🟠은 BTC 선물 시장의 미체결 약정 (Open Interest - 참조 : 온체인 이해 #7)를 나타냅니다. 보시면 지난 루나 (LUNA-UST 프로젝트) 사태 이후, 선물 미체결 약정이 지속적으로 가파르게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OI 수치는 2022년 5월 보다 80% 가량 증가한 633K BTC를 기록하며 신고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해당 기간 동안 코인 가격이 크게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투기 or 헷지를 위한 포지션 설정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요약 : 선물 시장으로의 투자자 유입이 증가하였습니다. 현물 시장의 가격 변동이 미비하니, 수익을 내기 위해 선물 시장으로 진입하는 것으로 생각되네요. 추후 청산 등으로 인한 투자자 이탈이 가속화 될 경우 BTC의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번 지표는 추정 선물 레버리지 비율 (Futures Estimated Leverage Ratio 🟠 주황색 선) 입니다. 이를 통해 주요 코인 거래소들의 BTC 보유량을 기준으로, 미체결 선물 계약의 상대적인 규모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지표가 증가할 수록 거래소가 보유한 BTC에 비해 레버리지 비율이 높아진다는 의미인데, 루나 사태 이후로 투자자들의 레버리지를 통한 선물 시장 진입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현재 선물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었고, 미체결 상태에 묶여 있으므로 유동성이 다소 낮은 상황임을 의미합니다. 포지션 청산 등으로 미체결 약정 (OI)가 감소하는 경우, 투자자들의 시장 이탈 가속화로 현물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요약 : 선물 시장에서 증거금 (Margin)으로, 코인 (BTC, ETH) 대신 현금 (달러, 스테이블 코인) 을 사용하는 경향이 늘고 있습니다. 이는 파생 상품 시장의 변동성이 감소하였음을 의미합니다.
선물 시장의 건전성 평가를 위해서, 미체결 약정 (Open Interest)의 증거금 (Margin)에 현금을 사용하느냐, 암호화폐를 사용하느냐 (Cash vs Crypto)에 따라 나누어 살펴볼 수 있습니다.
1) 현금에 비해 암호화폐를 증거금으로 사용하는 경우 🟠 : 변동성이 더욱 큼
담보가 되는 자산이 암호화폐인 경우, 현금에 비해 그 자체의 변동성이 높기 때문에 선물 시장에서 증거금으로 사용될 경우 변동성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2) 현금 (법정화폐) 또는 스테이블 코인을 증거금으로 사용하는 경우 🔵 : 변동성 낮음
법정화폐 (달러) 또는 스테이블 코인 (USDT 등) 은 달러와 1:1의 비율을 유지하기 때문에, 미체결 약정의 변화에도 가치의 변동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시장 선호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2021년 4월을 보면, 암호화폐 (BTC, ETH 등)를 증거금으로 사용한 경우의 미체결 약정 수는 70%를 차지할 정도였습니다. 이후 크립토 시장은 큰 하락을 겪었습니다.
- 2021년 5월, 하락 공포에 의한 매도세가 이어진 후 현금을 증거금으로 한 선물 포지션의 수가 대세를 이루었습니다. 현재 암호화폐로 증거금을 사용하는 경우는 35% 가량으로 크게 하락한 상태입니다.
이번 주, 현금 증거금 기반 선물의 미체결 약정 수준은 신고점에 도달했습니다. 이는 현재 유입되는 선물 시장 참여자들이 대부분 현금을 증거금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파생 상품 시장의 레버리지 건전성은 지난 1년 반 동안 크게 개선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청산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줄청산” 가능성을 줄임과 동시에, 스테이블 코인을 증거금으로 사용하려는 수요가 증가함을 알 수 있습니다.
● 요약 : 펀딩 비율이 “0” % 에 수렴해가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이 현재 방향 편향 (Directional Bias) 를 보이지 않는 중립 상태임을 의미합니다.
펀딩 비율 (Funding Rates : 펀딩피)이란, 현물 시장과 선물 시장의 괴리를 비율로 나타낸 값입니다. 지표가 0 이상 (양수 +) 인 경우 매수 (롱) 포지션이 많음을, 0 이하 (음수 -) 인 경우 매도 (숏) 포지션이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펀딩 비율이 늘어날 수록 시장이 과열 되었음을, 감소할 수록 축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단, “0” 에 가까워 질 시, 시장이 중립 상태를 나타냄을 의미합니다.
2021년 2월 ~ 4월 간의 가파른 상승장 동안, Cash-and-Carry Trade (현물 매수 + 선물 매도를 통한 차익 실현 거래) 를 시행한 경우 수익률은 3개월 기한 선물의 경우 +45%, 무기한 선물의 경우 +100%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선물 수익률은 2021년 5월 매도 이벤트 발생 후 급격하게 줄어들었고, 3개월 기한 선물 펀딩 비율은 (🔵 파랑 선) 0.55% /yr , 무기한의 경우 1.97% / yr (🟠 주황 영역) 를 기록하는 상황입니다. 8월 말에는 하락 되돌림으로 인해 잠시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선물 시장 미체결 약정 (OI) 의 지속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선물 시장은 수익률 측면에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앞으로의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예측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레버리지 투자의 상당수가 투기 목적보다는 리스트 헷징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요약 : 선물 시장의 경우, 미체결 약정 중 청산당하는 계약의 수는 0.1 %에 불과합니다. 롱 / 숏 비율도 거의 5:5 수준으로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지요. 투자자들은 곧 가격 변동이 나타날 것이라 여기고 리스크 헷징 수단으로 투자를 이어가는 것 같습니다.
위 차트는 미체결 약정과 청산 간의 관계를 보여주는데요, 전체 선물 시장에서 롱 & 숏 청산이 어느 수준으로 일어났는지를 미체결 약정 (OI)과 비교하여 백분율로 표시합니다. 자의적 포지션 종료가 아닌, 청산 (Liquidation)이 어느 비율로 일어났는 지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총 청산 비율을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체 미체결 약정 (OI)의 0.1% 수준에 불과하며, 선물 포지션과 레버리지의 현저한 증가를 생각해본다면 미비한 수치라 할 수 있습니다. 롱 포지션 🟢은 청산 포지션 중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54% 수준으로 숏 포지션 청산 비율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챕터 II에서 파생 상품 시장을 집중적으로 다루어 보았는데요, 아래와 같은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1) 증거금 (Margin)에서 암호화폐가 지니는 비율이 점차 감소
2) 선물 미체결 약정이 지속적으로 증가
3) 청산 (Liquidation) 이 역대 최저 수준
4) Cash-and-Carry trade의 방향 편향성 (Directional Bias)가 거의 없음
이를 통해 현재 BTC 시장이 리스크 헷지를 목적으로 선물 포지션이 늘어났음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다가올 변동성이 상승세일지, 하락세일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주된 투자 자산으로 여기기보다는 보조 투자 자산 (Beta Asset)으로 간주하면서 변동 리스크를 줄이려는 것이지요.
지난 2021년 4월 ATH가 갱신되었을 때, 현재와는 정반대의 양상이 나타났었습니다. 이후 2021년 상승장이 끝나고 대규모 하락세가 시작된 것을 본다면, 이제 반대로 큰 상승장이 등장할 차례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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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Summary and Conclusions : 요약 및 결론
비트코인은 현재 현물 및 옵션 관련 변동성이 역사상 최저를 기록하면서, 격동을 앞둔 상황입니다. 온체인 네트워크 상 투자자들의 지출 양상에서는, 현물 가격 (Spot Price) 이 단기 보유자 (STH) 들의 평균 매수 단가 (Cost Basis) 와 교차되면서 BTC가 추세 변동의 기로에 서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과거를 돌이켜보면, 이런 약세장의 횡보 후 과격한 움직임이 나타나곤 했습니다. 문제는,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 지 예측이 힘들다는 (양방향) 점입니다. 미체결 약정 (OI)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차트가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 지에 대한 명확한 신호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BTC의 가격 변동은 곧 나타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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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멘트
비트코인이 안정적으로 가격 수준을 유지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큰 변동이 곧 닥쳐올 것이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지난 10년 간 비트코인의 변동 양상을 되짚어 본다면 당연한 결론이지요. 글래스노드는 그동안 하락장의 바닥이 다가왔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지만, 지난주 부터 중립적인 의견을 보이더니 오늘 레포트에서는 “어디로 튈 지 모르겠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상승 방향으로 갈 것이라는 늬앙스를 계속 내비치고 있지만 말이죠.
보수적으로 본다면, BTC 가 방향성을 뚜렷하게 나타내기 전까지 다소 관망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온체인 이해 #7] Open Interest : 미결제 약정의 모든 것!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오늘은 미결제 약정, Open Interest (이하 OI)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결제 약정은 크립토 시장의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는 지표이며 해석이 간단해 적용이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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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I. 미결제 약정 : Open Interest의 이해
I-1. 미결제 약정이란?
I-2. 적용법 (Trading View)
I-3. 활용법 (OI + PSAR + RSI Strategy)
II. 미결제 약정 (OI) 을 통한 현 BTC 상황 분석
III.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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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미결제 약정 : Open Interest의 이해
1. 미결제 약정이란?
1) 용어의 이해
미결제 약정은 “Open Interest (OI)” 를 번역한 용어입니다. “Open”은 아직 방향이 정해지지 않아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Interest는 “흥미를 끌다”는 뜻 외에 “지분, 이자, 이익, 이해관계” 등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아직 방향이 정해지지 않은 이익/이해관계 = 체결되지 않은 선물 계약 = 미결제 약정 (미체결 약정이라고도 함)”으로 해석되는 것이지요.
미결제 약정은 옵션이나 선물과 같은 파생 상품 계약 중, 아직 결제가 이루어지지 않아 자산 (Asset)이 되지 못한 계약의 총 수입니다. 누군가의 매수는 누군가의 매도로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 때의 계약은 롱 포지션 (Buyer) 과 숏 포지션 (Seller)을 하나로 묶어 1개의 계약 ( 1 contract) 로 간주합니다.
미결제 약정은 계약이 완료된 양을 나타내는 거래량과는 달리, 특정 선물 계약 (롱 또는 숏)의 미체결 된 포지션 만을 나타낸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포지션이 종료 또는 청산 당하는 경우, 미결제 약정 수치는 줄어들게 됩니다.
2) 특징
미결제 약정은 유동성의 흐름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여, 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이 증가하는지 감소하는지 식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체결되지 않은 계약의 수가 늘어난다면,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와 이를 통한 자금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OI가 줄어든다면, 시장의 열기가 식고 자금이 이탈한다는 의미겠지요.
● Open Interest 증가
→ 새로운 시장 참여자 또는 기존 참여자들의 포지션 오픈 증가 → 신규 or 추가 자금의 유입 → 시장의 활성도 증가
● Open Interest 감소
→ 시장 참여자의 이탈 또는 기존 참여자들의 포지션 종료 및 청산 → 자금의 유출 → 시장의 활성도 감소
3) 유형
OI는 보조 지표이므로 “가격” 과 함께 활용하여야 진정한 의미를 지닐 수 있습니다. OI 지표와 가격 양상에 따른 유형은 4가지가 있습니다.
① Long Build-Up
→ 가격 (증가 ▲) OI (증가 ▲)
가격과 지표 모두 상승하는 경우로, 상승장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롱 포지션 진입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② Long Covering
→ 가격 (감소 ▼) OI (감소 ▼)
롱 포지션에 진입했던 투자자들이 수익 실현을 통해 포지션을 종료하는 경우 관찰 가능합니다. 추세의 반전 예상 혹은 가격의 목표가 도달에 의한 것으로, 투자자들의 이탈로 인한 약세장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대세 상승장 이후 하락 되돌림 (단기 조정)의 경우 주로 발생합니다.
③ Short Build-Up
→ 가격 (감소 ▼) OI (증가 ▲)
가격은 하락하지만 OI는 증가하는 경우입니다. 보통, 하락세가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숏 포지션 투자자가 시장에 진입하면서 OI 수가 증가하게 됩니다. 물론 상승 반전도 가능하지만 하락에 대한 예측이 우세한 경우가 많습니다.
④ Short Covering
→ 가격 (증가 ▲) OI (감소 ▼)
가격은 상승하나 OI는 하락하는 경우입니다. 숏 포지션을 종료하면서 약정의 수가 들어 OI가 줄어드는 것인데, 해당 시장이 큰 조정기를 거친 후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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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적용법 (Trading View)
OI 선택 시 주로 무기한 선물을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다양한 거래소에서 선물 거래를 취급하므로, 해당 거래소에서 산출되는 OI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BTC 선물 가격을 바탕으로 OI 지표 적용하기
심볼 찾기로, 메인으로 확인할 종목을 검색합니다. “BTC PERP” 검색 시, 무기한 선물에 해당하는 종목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Binance, FTX, BYBIT, OKX 등 본인이 선호하는 거래소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이후 지표에서 Open Interest 검색 후, 테크니컬즈 OI (커뮤니티 스크립트 X) 를 선택하면 간단히 확인이 가능합니다.
2) BTC 현물 시장 (BTCUSD, BTCUSDT 등) 선택 시 OI 확인하기
지표 상 테크니컬즈 OI는 메인 종목이 “선물” 과 관련된 경우에만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만약, 현물 가격과 OI를 비교하고 싶다면, 트뷰 참여자들이 제작한 “커뮤니티 스크립트” 중 에서의 Open Interest 를 거래소 별로 선택하여 비교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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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활용법 : Open Interest + PSAR + RSI Strategy
1) 단독 적용의 위험성과, 여러 보조지표 활용의 유용성
사실 OI가 시장의 활성도를 알려주는 유용한 지표이더라도, 변동성이 큰 크립토 시장에서 OI 하나만 믿고 트레이딩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다른 보조 지표들을 곁들여 확인한다면, 신뢰도와 성공률이 보다 상승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따라서 이번 챕터에서는 OI 단독 적용 시 생길 수 있는 한계와, 여러 보조지표의 활용의 이점을 사례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활용 지표로는, 이전 글에서 다루었던 <보조지표 1편> 의 PSAR과 <보조지표 2편> 의 MYC Indicator (RSI Strategy & PSAR)를 적용해보겠습니다.
Comment : PSAR + RSI Strategy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Yonsei_dent : <보조지표 1>, <보조지표 2>편을 참고해주세요!
(하단 연관 아이디어 참조)
2) 사례 적용
비트코인의 2022년 9월 기록을 4시간 봉 타임프레임으로 되짚어보겠습니다.
현 상황으로만 보면, 가격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OI는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는 숏 포지션이 종료되면서 일시적인 가격 반등이 나타나는 것이라 추후 하락을 유의하여야 한다고 했었지요. OI의 감소는 시장 참여자의 이탈을 의미하고, 이전 추세 역시 하락세였으니 “반짝 반등일 뿐, 시장 활성도 감소로 가격 하락될 가능성이 높다!” 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과연 정말 하락이 나타날까요?
어라! MYC Indicator를 통해 PSAR과 RSI strategy로 분석해보니 분위기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자세한 지표 해석은 보조지표 1, 2 편 참조)
PSAR은 캔들과 가까워져 하락 추세 → 상승 추세로의 반전을 눈앞에 두고 있고, 이동평균선 역시, 5일 선이 20일 선을 골든 크로스하여 상승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RSI Stretagy의 경우, 상승장 (Bullish) 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신호를 모두 보여주고 있군요!
OI만 확인할 때와는 달리, 시장이 상승을 앞두는 쪽에 조금 더 마음이 기울어집니다.
확연한 상승세가 나타났군요! 물론 매크로 경제 이벤트에 의한 것일 수 있지만, 지표 활용 만으로도 상승 추세를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OI만 믿고 숏 포지션을 고민했다면 손실을 입을 수도 있었겠군요.
이제는 가격과 OI 모두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추후 상승세가 이어질까요? 롱 포지션을 설정하는 것이 과연 합리적일까요?
이후 시장은 보란 듯이 강한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위 사례를 통해, OI는 유용한 지표이나 이를 단독으로 적용하는 것이 위험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여러 지표의 활용을 통해 차트 분석의 신뢰도를 높임으로서 성공적인 트레이딩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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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미결제 약정 (OI) 을 통한 현 BTC 분석
이제 비트코인의 가격과 OI를 비교하여, 간단한 분석 후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BTC는 4시간 봉 기준, 10월 14→ 16일 3일 간 하락을 이어왔습니다. OI도 역시 마찬가지로 하락을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틀 간, 가격이 일시적 반등을 보였습니다. 정말 진정한 상승세로의 반전인걸까요?
OI를 확인해보니 하락세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현재는 약간의 보합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말입니다. 거래량 (volume)도 같이 확인해보니, 현 상승 추세가 많은 거래량을 동반하는 것은 아닌 것 같군요.
결론적으로, Short covering 시기에 해당하므로, 현재 상승은 일시 반등일 가능성이 있어 포지션 결정에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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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결론
1) 미결제 약정 (Open Interest)는 시장의 활성도를 알려줌과 동시에, 추세의 지속 / 전환의 신호가 될 수 있으며, 적용법이 간단해 포지션 설정에 매우 유용한 지표입니다.
2) 사례 분석에서 다루었 듯, OI 지표를 단독으로 사용하여 트레이딩 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음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3) 여러 보조 지표의 동시 활용을 통해 차트 분석의 신뢰도를 높이실 것을 적극 권장하는 바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패턴이해 #7] 손잡이 달린 컵(Cup with handle), 잠시 쉬었다 올라갑니다!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기존 추세가 이어질 지, 반전될 지를 구분하는 안목은 진입 시점 결정에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데요, 차트 패턴을 통해서 그 흐름을 읽을 수 있으며 반전형, 지속형과 같은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그 중 지속형 (Continuation) 패턴은 기존의 추세가 잠시 보합 상태로 머무르고 있는 형태인데요, 추세가 잠시 숨 고르기를 할 때 나타나는 패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지속형 패턴의 대표 주자 <손잡이 달린 컵 : Cup with handle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작성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및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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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참고자료 출처에 대한 문의가 많아 마지막에 별도로 정리해두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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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0. 요약 정리
I. Cup with handle pattern의 이해
I-1. 패턴의 기초 & 특징
I-2. 패턴의 심리학
I-3. 패턴 분석
I-4. 패턴 변형의 예
II. 사례 분석 & 고찰
II-1. 실제 사례 분석
II-2. 관련 연구 분석
III. 참고자료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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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요약 정리
● 특징
1) 손잡이 달린 컵 (Cup with handle)은 상승 지속형 패턴
2) 컵의 바닥 = 이전 상승세의 1/3~1/2
3) 컵의 양 끝단 (R+L) 은 비슷한 높이, R-L 저항선 작도
4) 컵의 깊이 = 컵의 바닥 ↔ 컵의 우측단 (R)
5) 손잡이 높이 (하락 되돌림) = 컵 깊이의 1/3~1/2
6) 패턴 완성 = 상승이 R-L 저항선 돌파 시 (거래량 동반 필수)
● 트레이딩 (EP : Entry Price / TP : Target Price / SL : Stop Loss)
1) EP : 손잡이 상단 추세선 상방, 또는 컵 양 끝단으로 이루어진 저항선 상방
2) TP : 컵의 우측단 ↔ 컵의 바닥 간의 깊이만큼
3) SL : 손잡이의 저점 또는 손잡이 내의 Swing low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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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up with handle pattern의 이해
Cup with handle pattern 이란?
손잡이 달린 컵 패턴은, William J.O’Neil 가 1988년도 집필한 기술적 분석의 고전 에서 처음 언급된 패턴입니다. 상승 추세가 이어지다, Consolidation으로 인한 횡보 시 나타나는 특징적인 모양을, 재미있게도 손잡이 달린 컵으로 이름 붙인 것이지요. 정확히는 “오른쪽에 손잡이가 달린” 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차트는 하강 (Pullback)과 상승을 거쳐 U 자형의 컵 또는 그릇 모양을 그리게 되며, 이후 하락 되돌림이 나타나는데, 이를 컵의 손잡이 “Handle”이라 부릅니다. 이후 상단 저항선을 돌파, 상승하며 패턴이 완성되는데, 기존의 상승 추세가 이어져 나타나므로 지속형 (Continuation) 패턴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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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패턴의 기초 & 특징
1) Cup with handle의 구성
① 기존 상승 추세의 존재 (Original Bullish Trend)
→ 상승 지속형 패턴의 전제조건
② 고점 = 컵의 좌측단 (L) 형성 후 하락 (Pullback)
③ 완만한 둥근 바닥 형성 (B) (Candlestick Rounded Bottom)
④ 이전 고점 수준으로 다시 상승 = 컵의 우측단 (R) 형성 (Subsequent Rise)
→ (②+③+④) : 컵 형성
⑤ 일시적 하락 추세로 되돌림 (Downward Sloping)
→ 손잡이 형성
⑥ 이후 컵의 양 끝단 (R+L)로 이어진 상단 저항선을 돌파 (Breakout)
→ 패턴 완성
⑦ 상승 추세의 지속 (Continuation of Original Bullish Trend)
→ 상승 지속형 패턴 증명
2) Cup with handle의 특징
① 기존의 상승 추세가 보합 상태일 시 나타나는 지속형 (Continuation) 패턴
② 상승 추세가 강할 수록 패턴이 형성될 가능성 증가 & 패턴 이후 상승세도 명확
③ 특징적인 모양으로 구분이 쉽고 트레이딩 적용이 간편함
④ 돌파 (Breakout)를 통한 패턴 완성 시 거래량 동반
자, 그렇다면 어떤 이유로 “손잡이 달린 컵“ 모양이 나타나게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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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패턴의 심리학¹
패턴의 고안자인 William O’Neil 은 패턴의 형성을 4단계로 나누어 제시하고 있습니다.¹
1) 컵의 시작 : 상승 추세의 고점 달성과 하락의 시작
자산 가격이 신고점 달성 시, 수익 실현을 위한 매도가 나타나 완만한 하락세가 나타납니다. 만약 새로운 고점의 형성이 아닌, 전고점 구간의 도달 시에는 전고점 부근에서 매수했던 투자자들이 탈출 (exit) 하기 위한 매도로 하락세가 나타날 것입니다. 거래량은 점차 줄어들게 되며 고점은 컵의 좌측단 (L) 을 이루게 됩니다.
2) 컵의 바닥 : 하락 되돌림을 거쳐 형성
이후 조정을 맞아 기존 상승세의 30~50% 가까이 하락하게 될 때, 일부 투자자들은 이를 매수의 기회라 생각합니다. 기존의 상승 추세가 명확했다면 이후 오를 것이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이때 매도 ↔ 매수세가 보합하며 완만한 바닥을 형성합니다.
3) 컵의 완성과 손잡이의 형성 : 다시 이전 고점 부근으로 상승 후 일시적 하락 되돌림 (Pullback)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다시 상승 추세가 나타나며 거래량도 조금씩 늘어납니다. 하지만 이전 고점에 도달하게 되면, 다시 수익 실현 또는 출구 확보를 위한 움직임으로 하락 되돌림 (컵 깊이의 1/3~1/2 수준 = 기존 상승세의 10~15%) 이 나타납니다.
4) 패턴의 완성 : 컵 상단 저항선을 상승 돌파하면서, 컵의 깊이 만큼의 신고점 형성
투자자들은 기존의 명확했던 상승세와, 하락 되돌림에도 불구하고 다시 상승하여 “컵” 모양을 만드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처럼 두번의 상승세를 본 투자자들은, 하락 되돌림 (손잡이) 이 다시 나타날 때 이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생각하게 됩니다. 결국 일시적 하락 되돌림은 다시 상승세로 바뀌며 컵의 양 끝단으로 만들어진 저항선 (Resistance Lv.)을 상승 돌파하면 상승 신뢰 심리가 더욱 늘어납니다. Price action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돌파 구간을 기준으로 컵의 깊이 만큼 상승하게 됩니다.
▶ 결국 패턴은 상승 추세 도중 나타나는 투자자들의 매수 / 매도 심리가 반영된 결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패턴을 낱낱이 분석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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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패턴 분석
● 특징
① 형태
- 기존 상승 추세
└ 상승세가 명확하여야 함 (전체 기준 20~30% 가량의 상승 ²을 보이는 것을 권장)
- 컵의 모양
└ ‘V’ 자 형태 보다 ‘U’ 자 (급격한 반전보다 완만한 후퇴가 보합 (Consolidation) 가능성이 높기 때문)
└ 컵의 양 끝단 (R +L)의 높이가 비슷할 수록 이상적
└ 컵의 “바닥”은 강한 지지선 (Support) 역할
└ 컵의 양 끝단 (R+L) 에서, R>L인 경우는 통상적으로 R-L 저항선 작도
└ 단, R
- 타임프레임 : 일봉 / 캔들 몸통 기준
- 패턴 형성 기간 : 14주 (3개월 : 2021.05.17~2021.08.19)
사실 이상적인 Cup with handle 패턴을 발견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크립토 하락장이 길어지는 지금은 발견하기가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지난 2021년도 대세 상승장 당시의 예시를 찾아보았습니다.
2021년 중반 에이다 (ADA)의 일봉 차트인데요, 비교적 이상적인 형태에 가까운 패턴을 보여줍니다. 다만, 돌파 후 상승세가 1달 간 이어졌으나 최종 높이가 컵의 깊이만큼 도달하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총 9개월의 상승장 중 중/후반기에 나타난 점과, 돌파 시 거래량이 동반되었으나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지 못하다는 점이 원인으로 생각됩니다.
포지션 설정 : Long / EP : $2.18 / TP : $3.33 / SL : $1.87
1) 기존의 상승 추세 : 5개월간 이어졌으며 신고점을 달성함 / 총 상승폭 $2.13
2) 하락 되돌림이 60% 가량 일어나며 컵의 바닥 도달 (좌측단 2.30 → 바닥 1.04 수준으로, $1.26 되돌림 = 60%)
→ 변동성이 심하며, 기존 상승 추세가 강해 하락폭이 큰 것으로 추정 (다우 이론 근거 시 66% 수준까지도 허용 가능)
3) 바닥이 완만하게 형성
4) 이후 다시 상승하나 우측단(R)은 $2.19로 이전 고점 (L)을 넘지 못함
5) 1주 간 하락 되돌림이 일어나 손잡이 형성 (되돌림 : $0.32 으로 컵 깊이의 28%)
→ 50 DMA을 침범하지 않음 :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
6) 이후 상승하여 R-L 상단 저항선 돌파 : $2.18
7) 최종 고점 (ATH)은 $3.10 으로, 추정 목표가 $3.33 도달 실패 (거래량 동반이 과거에 비해 상대적 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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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관련 연구 분석
Bulkowski의 2005년 저서, “Chart Pattern” 내용 중, 패턴에 관한 연구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총 913개의 트레이딩 사례를 기반으로 결과를 도출하였습니다.
① Overall performance rank (1 is best): 3 out of 39
└ 여러 차트 패턴 중,우수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9개 중 3위를 기록하고 있네요.
② Break even failure rate: 5%
└ 패턴이 돌파 (Breakout)을 통해 상승 또는 하락을 나타내더라도, 그 강도가 5% 미만으로 트레이딩 비용 (수수료 등) 을 만회하기 힘들 확률입니다. 손잡이 달린 컵의 경우 5% 로 매우 낮은 실패율을 보여주네요
③ Average rise: 54%
└ 돌파가 일어난 다음날을 기준으로, 이후 최고점까지의 평균 상승률을 알려줍니다. 돌파를 기점으로 추후 54% 상승은 높은 수치로 볼 수 있겠습니다.
④ Throwback rate: 62%
└ 가격대가 돌파 후에 상승하다, 30일 이내에 다시 돌파 구간 수준으로 회귀할 확률입니다.
⑤ Percentage meeting price target: 61%
└ 목표가를 달성할 확률은 61% 가량입니다.
- 출처 : Bulkowski (2005) : The Chart Pattern중 발췌
여러분들도 이러한 패턴에 여러 기술적 요소들을 적절히 활용하시어 보다 성공적인 투자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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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참고자료
1. Investopedia : investopedia.com/terms/c/cupandhandle
2. Investors : investors.com/how-to-invest/investors-corner/the-basics-how-to-analyze-a-stocks-cup-with-handle/
3. Scanz : Cup and Handle Patterns - Comprehensive Stock Trading Guide (scanz.com)
4. Zipmex : zipmex.com/learn/cup-and-handle/
5. the 5%ers : the5ers.com/cup-and-handle-pattern/ (How to Avoid Fake Cup and Handle Pattern)
6. The Pattern Site : thepatternsite.com/cup
7. Fidelity : fidelity.com/learning-center/trading-investing/technical-analysis/technical-indicator-guide/cup-with-handle
8. Stockcharts : school.stockcharts.com/doku.php?id=chart_analysis:chart_patterns:cup_with_handle_continuation
9. BabyPips : Cup and Handle Definition | Forexpedia™ by BabyPips
10. Bybit : learn.bybit.com/candlestick/how-to-trade-with-cup-and-handle-pattern/
11. Bulkowski (2005) : The Chart Pat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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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41 주차 [On-chain 글래스노드 주간 뉴스레터] 폭풍전야 속 비트코인
안녕하세요 :) Yonsei_dent 입니다.
Glassnode Insights 플랫폼의 주간 뉴스레터를 번역 / 분석해보는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최근 몇 주 동안 중앙 은행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강달러 기조에 인해 주식, 신용 및 외환 시장은 혼란속에 빠져있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오히려 크지 않았는데요, 전통 금융자산들에 비해 안정적으로 가격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시장은 이번 주에 소폭 상승하여 최저 $19,037에서 최고 $20,406를 기록했습니다. 가격대는 6월 중순의 주요 디레버리징 이벤트 이후 120일 이상 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으며, 통합 (Consolidation )중으로 바닥을 다지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하락장의 바닥을 다지고 있으므로, 이를 과거 사이클의 저점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이번 레포트에서는 고래 집단과 시장 바닥 형성에 관련된 여러 지표들을 살펴보고, 손실 된 (lost) 코인 및 장기보유 (HODLed) 된 코인들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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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서론 및 간단 정리 & 오늘의 추천 메트릭
▣ 41주자 결론
1) 세계 금융 시장이 하락함에도 비트코인은 가격 방어를 잘 하고 있다.
2) BTC는 저평가 되어있고, 고래들은 코인을 매집하고 있다.
3) 온체인 상 축적 (Accumulation) / 분산 (Distribution) 흐름은 옛 하락장 바닥과 비슷하다.
4) 수익권에 있는 비트코인 비율 역시 많이 줄어든 상태이며, 이는 바닥을 암시한다.
5) 매도 세력 역시 소진되어 매도 압력이 상당히 낮아졌다.
6) 즉, BTC가 하락장 바닥에 다다랐음을 여러 지표에서 알 수 있다.
7) 하지만 이제 하락장 초입일 수 있고, 회복까지 몇 개월이 걸릴 수 있다.
▶ 코멘트
이번 레포트의 결론은 BTC가 진정한 바닥을 디뎠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실 6주 전부터 글래스노드는 바닥! 바닥! 을 외치고 있긴 합니다만...) 여러 지표들이 바닥 사인을 보내고 있지만, 과거 바닥이 몇 개월 간 이어진 것을 생각하면, 제대로 된 상승세를 만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현물 투자자들이라면 지금부터 조금씩 분할 매수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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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추천 메트릭
“Supply In Profit”
이번 레포트에서, 하락장 바닥의 신호를 판단할 때 Supply in Profit 과 Supply in Loss를 다루었습니다. Supply in Profit은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코인 중 “수익”을 볼 수 있는 “수익권”에 있는 공급량이 얼마나 되는지 알려줍니다.
지표가 50% 이하로 떨어진다면, 절반이 넘는 유통 공급량이 미실현 손실을 안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40% 내외로 하락하면, 사이클의 바닥을 암시하는 신호로도 사용되곤 합니다. 자세한 설명과 트레이딩 시 적용 방법은 따로 “온체인 이해” 시리즈에서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자! 이제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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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eclining Profit and Rising Pain : 수익은 줄고 남는 건 고통 뿐
● 요약 : 수익권 BTC 비율이 40% 가량으로 떨어지면 하락장의 바닥을 나타내곤 했습니다. 아직 여전히 50% 이상인데 바닥은 아직 오지 않은 것일까요?
Percent Supply in Profit🟠 은 시장에 공급되는 코인들 중, 수익권에 있는 코인의 비율을 나타냅니다. 단순하게 보면, 수치가 올라갈 수록, 투자자들이 이익을 보고 있고, 수치가 떨어질수록 손실을 입고 있다는 뜻입니다. 수치가 감소하여 50% 이하로 떨어지면 절반 이상의 투자자들이 손실권에 해당함을 나타냅니다.
지금까지의 하락장에서 바닥이 다져졌을 때 (파란색 🔵 영역) 의 수치를 보면, 약 40~42 % 정도였으며 이후 다시 상승장으로 전환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때를 사이클의 저점으로 볼 수 있는데, 현재 수치가 많이 떨어졌으나 여전히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아직 완전한 저점은 아닌 것처럼 보이네요. 수익성 측면에서 비트코인 투자자 풀의 해독 (Detox : 투기 경향이 줄어들면서 네트워크 생태계가 초기 BTC 수준으로 회귀, 가격대 역시 바닥을 다지는 과정) 이 아직 불충분한 걸까요?
그런데 사실, 위 그래프에는 함정이 숨어 있습니다.
● 요약 : 수익권에 해당하는 코인 중, 유실 (Lost) 되거나 비활성 (Inactive) 상태처럼 ‘허수’에 해당하는 양이 상당합니다.
바로 유실된 코인 (Lost Coin)과 비활성 코인 (Inactive Coin : Patoshi Coin¹ 포함 ) 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과연 이 두 종류의 코인들이 공급에서 차지하는 규모는 얼마나 될까요?
위 그래프는 %로 나타낸 것이 아닌 실제 공급량을 기준으로 한 Supply in Profit 🟠입니다. 2014-2015년 (차트 좌측) 의 저점에 주목해주세요. 이후 Supply in Profit 그래프는 사이클을 반복하면서 저점 자체가 조금씩 우상향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앞선 두 코인 (Lost & Inactive) 들이 계속해서 쌓여나가기 때문에, Supply in Profit 자체도 우상향으로 기울어지는 상황인 것이죠.
아래의 하늘색 (🔵)으로 표시된 영역은 Supply Last Active >7 y : 최근 7년간 활성화되지 않았던 공급량 을 나타냅니다. 이 영역에 유실된 코인과 비활성 코인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 셈입니다. 보시면 현재 Supply in Profit이 10.7M BTC 수준인데, Supply Last Active > 7y가 3.7M 으로 30% 넘게 차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Footnote
¹ : Patoshi coin이란, 채굴 초창기 (2009년 가량) 특정한 하나의 주소를 가진 컴퓨터가 연속해 계산해냈던 코인들을 가리킨다. 상당한 양의 코인에 확실하게 지문을 남기며 채굴한 코인으로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일 것으로 추측하나 확실하지는 않다.
● 요약 : 두 경우를 제외하고 다시 수익권에 있는 코인 비율을 본다면, 39% 가량이므로 바닥에 다다랐음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7년 간 활성화되지 않았던 “허수” 공급량을 제외하고 다시 Percent Supply in Profit을 살펴보겠습니다. 주황 그래프 🟠는 본래 Supply in Proft을, 파랑 그래프🔵는 이를 반영하여 조정된 그래프 (Percent Adjusted - Supply in Profit)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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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하락장 → COVID → 현재
반영 전🟠 41% 47% 51%
반영 후🔵 32% 37%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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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최근 세번의 사이클 저점 모두 40%보다 낮은 상황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전전 차트에서, 40~42 % 가량으로 떨어지면 사이클의 저점 (바닥)인 경향이 있다고 하였으니,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높은 셈입니다!
● 요약 : 매도 세력이 소진 (Seller Exhaustion)되어 매도 압력이 상당히 완화되었다.
아직 시장에 남아있는 투자자들의 재정적 부담을 파악하는 것 또한 매도 압력의 변화를 파악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Relative Unrealized Profit (상대 미실현 이익) 🟠지표는 공급된 모든 코인의 총 수익을 표준화한 수치인데요, BTC 시가 총액을 반영한 값입니다. 과거 데이터를 보면, 해당 지표가 시가 총액 (Market Capitalization)의 30% 이하로 줄어들게 되면 매도 세력이 소진되어 매도 압력이 상당 부분 완화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21년 11월 이후,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이 비율이 37% 로 떨어졌습니다. 의미있는 수치일 수 있으나, 이전 하락장의 바닥처럼 고통스러운 상황은 아직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 요약 : NUPL 지표로 보면 항복 매도세가 이제 시작되었고, 바닥은 아직 먼 이야기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NUPL ( Net Unrealized Profit/Loss) 은 네트워크 상의 미실현 이익과 손실 (Unrealized Profit & Loss) 간의 차이를, 시가 총액과의 비율 반영으로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위 지표는 색 별로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데요, 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 : Capitulation (항복)
🟠 : Hope-Fear (희망-공포)
🟡 : Optimism- Anxiety (낙관-긴장)
🟢 : Belief-Denial (신뢰-현실부정)
🔵 : Euporia - Greed (낙원-탐욕)
올히 6월 초 (그래프 우측) 부터 NUPL 은 두 건의 이벤트에서 (하늘색 영역) 0%에서 -15%의 범위로 떨어졌으며 지금까지 총 88일 동안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전 사이클 저점들은 -25% 보다도 낮은 수준을 나타내면서 134일(2018-19)에서 301일(2014-15) 동안 (-) 경향을 유지한 것을 돌이켜볼까요?
과거 기록들만 본다면, 현재 항복🔴기조가 이제 막 나타났고, 바닥이라기엔 하락이 더욱 깊게 / 오래 이어질 것이란 걱정이 듭니다. 과연 정말 그런걸까요?
잘 보면, NUPL 지표의 저점도 점차 시간이 흐를수록 높아지는 것이 보입니다. 이전에 설명한 것과 마찬가지로 유실된 (Lost) 코인과 초장기 보유 (HODLed) 코인들이 계속해서 누적되기 때문입니다.
● 요약 : 역시 손실, 비활성 코인을 감안하고 보면 이전 약세장 바닥과 기간 / 강도가 비슷합니다. 현재 BTC 시장은 충분히 저평가 된 것입니다.
앞서 Percent of Supply in Profit 를, ‘허수’ 공급량을 반영해서 다시 살펴본 것 기억나시나요? 동일한 방식을 이번에도 적용해봅시다.
조정된 NUPL을 aNUPL🔵이라 하겠습니다.
보면 기존 🔴 NUPL 일 때와 달리 aNUPL 로 보면, 최근 119일 동안이나 (-) 값을 나타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이전 약세장 바닥 형성 단계의 기간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119일 간, aNUPL 이 기록한 최저치는 -39%로, 임계값 (-25%) 아래로 떨어졌는데, 이는 현재 BTC 시장이 심각하게 저평가 된 상태임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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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A Fragile Equilibrium : 위태로운 균형
● 요약 : 100개 이상의 BTC를 보유한 대량 보유자들이, 시장 공급에서 담당하는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보통, 가격 추세의 지속 여부는 온체인 상 매집 (Accumulation) / 분산 (Distribution) 경향의 정도에 따라 달려있습니다. 특히 대규모 집단들의 행동 (높은 순자산 가치를 보유한 개인, 고래 및 기관 자본)에 의해 가장 크게 좌우됩니다.
대규모 집단들의 중요성은, 그들이 전체 순환 공급 (Total Circulating Supply) 에서 어떤 비중을 차지하는 지를 통해 가늠할 수 있습니다. 위는 Relative Address Supply Distribution : 상대 주소 공급 분포도 차트입니다. 전체 시장 공급과 관련하여 각 주소들을 코인 보유 규모에 따라 구분하여 색 (🟧 🟨) 을 표시하였습니다.
위 차트 에서 볼 수 있듯이 보시면 100 BTC 이상으로 많은 코인을 보유한 주소의 수는 2011년 초, 총 공급의 70% 이었던 것에서 60%로 감소했습니다. 물론 코인 가격 자체가 많이 오른 것을 감안하더라도 고래와 같은 대량 보유자들이, 시장 공급에서 담당하는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있군요.
● 요약 : 축적 추이값 (ATS)를 통해 매집 / 분산 정도를 보니, 2019년 하락장의 바닥에서 나타났던 패턴이 현재도 재현되고 있습니다.
축적 추이값 (Accumulation Trend Score)은 활동 투자자들의 최근 30일간의 총 잔고 변화도를 나타냅니다. 개체 수 (Entities)가 많을 수록 더 큰 가중치가 부여됩니다. 값이 1에 근접할 수록 온체인 잔고에 상당한 볼륨을 축적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값이 0에 근접할 수록, 잔고에서 빠져나가는 분산 (Distribution)이 일어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2018-2019 하락장 후반기를 살펴보면, 일련의 독특한 패턴을 볼 수 있습니다.
항복 전 평형 상태 (Pre-Capitulation Equilibrium) 🔲(E): BTC 가격이 Cycle-baseline (점선)으로 수렴하는 동안은 평형 상태를 나타냅니다.
항복 (Capitulation) : 가격대가 Cycle-baseline 아래로 떨어지면 시장은 항복 단계에 들어갑니다. 흥미롭게도, 더 큰 개체 (Large Entities)는 더욱 강하게 축적 (Accumulation)🟢 (A)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처럼 강한 매집세 Accumulation)는 평형 🔲 (E) 기간 뒤에 나타납니다.
바닥 발견 (Bottom Discovery) : 바닥 형성 단계 전반에 걸쳐 수요 부족이 나타나게 되며, 중간 중간 큰 개체 (Large Entities) 들의 코인 분산 (Distribution)에 의한 짧은 랠리🔴( Bear Market Rally : D)가 나타납니다.
현재 Cycle-baseline인 30K 구간을 깨고, 2018-2019 하락장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2년 초 항복 (capitulation)이 나타날 때 ATS를 보면, 대형 세력들의 상당한 축적 (Accumulation)이 일어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출구 유동성 (Exit Liquidity) 확보를 위해 최근 약세장이 24.5K까지 상승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ATS는 “평형” 상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2019년 초의 상황과 유사하네요.
● 요약 : 집단 별 매집 (Accumulation) 정도를 살펴보면, 2018-2019 약세장 항복 (Capitulation) 시기에는 고래 (대량 보유자)들은 매도를 통한 분산 (Distribution)을, 새우 (소액 보유자)들은 꾸준한 매집을 해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분석을 위해서, BTC 보유 수량 별로 집단을 나누어 (Cohort) 축적 추이값 (ATS : Accumulation Trend Score) 를 참고해보겠습니다.
과거를 바탕으로 현재를 해석하기 위해 2018.09~2019.04 간 발생했던 약세장 항복 시기 (capitulation) 이후 BTC 가격을 먼저 확인하겠습니다.(아래 회색 차트) 2019년 3월 저점 (🔴 붉은 원) 부근에서 랠리가 이어지는 동안 고래와 같은 큰 손들, 특히 1k-10k BTC 보유 집단이 매도를 통해 분산 (Distribution) 🟥 에 큰 몫을 차지했으며 이후 가격은 평형 상태에 진입함을 알 수 있습니다. 소규모 보유자 (< 1 BTC)는 2018년과 2019년 내내 계속해서 코인 매집을 통한 축적 (Accumulation) 🟦 경향을 유지하였네요.
● 요약 : 하락장 랠리 (Bear Market Rally) 당시, 대규모 보유자들의 분산 (Distribution) 경향은 동일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매집을 주도하는 집단이 2018-2019 때의 소액 보유자가 아닌, 1K-10K 가량의 ‘고래’들이란 사실이 흥미롭습니다.
자 이번엔, 현재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2018-2019 당시와 유사하게도, 8월 랠리 간 대규모 보유자들이 매도를 통한 분산 (Distribution) 경향을 보여주었습니다. 100~1K BTC 보유 집단에서 주로 발생했는데 현재 BTC 가격이 그 당시에 비해 10배 가량 상승한 것을 고려하면, 동일한 맥락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9월 이후부터 1K-10K 에 해당하는 고래 집단이 공격적인 매집 축적 (Accumulation)을 보이고 있습니다. 1K 이하 중소 규모로 보유한 집단의 경우는 현재 평형 상태를 유지하고 있네요. 10K를 넘는 대형 고래들은 최근 몇 달에 걸쳐 ATS가 감소하며 분산 추세가 감소함을 알 수 있습니다.
● 요약 : 거래소 입/출금 경향을 보니, 고래 집단의 코인 인출 (Withdrawal : 거래소 → 개인 지갑) 추세가 상당합니다. 고래들이 코인을 매집하고 있습니다.
위 그래프는 고래 집단이 거래소에 코인을 예치🟠 (Deposit) 하느냐, 출금🔵 (Withdrawal) 하느냐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치와 출금 간의 차는 🟣 Net Whale Withdrawal 로 나타내었습니다.
거래소에 예치하는 것은 매도를 통한 분산을 위해 개인 지갑 → 거래소로 코인을 이동하는 것을, 거래소에서 출금하는 것은 코인을 매집 (Accumulation) 후 장기 보관하기 위해 거래소 → 개인 지갑으로 이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최근 몇 주 동안 순 고래 집단 출금량🟣(Net Whale Withdrawal) 이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으며, 현재 2022년 6월 이후 최대인 15.7k BTC에 도달했습니다. 즉, 고래 집단이 코인을 매집 (Accumulation) 하고 있습니다!
● 요약 : 자산가치의 고평가 / 저평가 여부를 알 수 있는 실현 가격 (Realized Price)를 보니, 고래 집단의 실현 가격과 시장 가격과 근접해가고 있어 BTC가 현재 저평가 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위 그래프는 고래 집단 들의 거래소 상 실현가 (Exchange Realized Price) 수준을 보여줍니다. 실현 가격을 통해 해당 자산의 고평가 / 저평가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활발하게 트레이딩에 참여한 고래 집단에 대해 실현 가격을 도출해 보겠습니다. 고래 집단(1k+ BTC)의 거래소 입출금 거래량을 가격에 반영하여 2017년 1월 이후 고래들의 입출금 평균 가격 (= Realized Price) 을 알 수 있습니다.
고래들을 기준으로 보면, Realized Price (🔴&🟢) 가 현재 시장 가격과 근접한 상황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시장가격 ≒ 실현가격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BTC가 점차 저평가화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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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Distribution of Pain and Gain : 고통과 이득의 분배
● 요약 : 단기보유자 (STH) 들은 전체 공급량의 1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중 수익권에 해당하는 공급량은 전체의 3%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매도 세력 소진 (Seller Exhaustion) 상테에 다다르고 있으며 저점 바닥의 신호로 보입니다.
이처럼 Supply in Profit & Supply in Loss를 통해 네트워크 상 투자자들이 재정적으로 어떤 상황인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장기보유자 (LTH)와 단기보유자 (STH) 측면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이전 하락장의 바닥과 비슷한 신호가 나타날까요?
단기보유자 (STH)의 Supply in Profit🔴/Loss🟠을 보면, 생각보다 여러번 가격 조정 (correction)이 멈칫한 것 (🟢 : 연두색 화살표) 을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 거의 전부에 달하는 STH 들이 손실(🔵 파란색 동그라미 부분) 을 입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전체 공급량의 18.1%를 STH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중 80%에 달하는 (전체 공급량의 15.1%) 사람들이 손실권에 해당하는 상태입니다. 이는 STH 중 수익권에 해당하는 부분은 전체 공급량의 3%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아직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STH 들이 매도를 통해 물량을 더욱 공급한다 하더라도, 전체의 3% 가량일 뿐이라 하락세가 더욱 심화되지는 않을 것 같군요. 즉, 현재 매도 세력 소진 (Seller Exhaustion) 상태에 다다르고 있으며 저점 바닥의 신호로 보입니다.
● 요약 : 장기보유자 (LTH)의 손실권 코인 비율이 30%를 초과하는 경우 사이클의 바닥임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전 하락장 바닥들과 비교하면 바닥의 초입인 것으로 보이며 현 상황이 장기화 될 수 있습니다.
장기보유자 (LTH) 는 어떨까요? 위 그래프 🔵 는 장기보유자들의 Supply in “Loss” 입니다. 하락장이 장기화되고 미실현 손실이 점차 커지는 경우 장기보유자들의 코인 중 손실권에 들어가는 수가 많아지게 됩니다.
붉은 원 🔴으로 표시한 부분 (Supply in Loss가 20%를 초과하는 시점)이 나타나면 투자자들 사이에서 항복 (capitulation)이 일어남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이로부터 몇 개월이 지나면 하락장의 바닥이 확실하게 다져지는군요.
붉은 사각형 🟥으로 표시된 영역은 30% 이상의 손실을 보는 구간을 나타낸 것입니다. 이 단계는 사이클의 바닥 시기와 동일하며 현재 이전 바닥 형성 때와 유사한 상황임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몇 주간 30% 구간마저 돌파하여 바닥 형성 시기에 진입함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1.5개월 밖에 경과하지 않았는데, 이전 바닥 기간이 6-10개월인 점을 감안하면, 현 상황이 다소 장기화될 수 있습니다.
● 요약 : 두 집단 별 BTC 평균 매수 비용을 통한 Cost basis를 살펴보니, 현재 LTH>STH 상황으로 신규 유입 투자자들이 보다 유리하게 코인을 매수하는 시기입니다. 마찬가지로 바닥을 나타내는 신호지만, 이제야 바닥 초입에 들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단기보유자 (STH🔴)와 장기보유자 (LTH🔵) 들이 코인 매수 당시 지불한 가격 (Average Acquisition Price : 코인 당 평균 획득 가격)을 기준으로, 두 집단의 상대적 스트레스 수준을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약세장이 장기화되면 지속적인 가격 하락으로 인해 STH 실현 가격이 LTH 실현 가격 아래 (보라색 🟪 영역)로 떨어지게 됩니다. 해당 구간은 근 155일 동안의 코인 평균 매수 비용이, LTH의 Cost Basis 보다 저렴함을 의미합니다. 이제 막 시장에 진입한 투자자들은 지난 수개월 간 변동성을 겪은 투자자들보다 저렴하게 코인을 구매할 수 있는 셈이므로, 매도 세력 소진 / 매수 세력 등장을 통해 바닥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현 시장은 2주 전부터 이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하지만 이전 약세장 바닥에서는 각각 145일, 339일 동안이나 이어졌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LTH 실현가격은 $23.3k, STH의 경우는 $22.1k로, 추후 상승 시 저항 구간이 될 수 있으나 만약 이를 돌파하고 해당 추세를 유지할 수만 있다면 BTC의 상승이 다시 찾아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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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Summary and Conclusions : 요약 및 결론
전통 금융 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최근 상황에서도 비트코인은 놀라울 정도로, 안정적으로 가격 방어 중입니다. 여러 온체인 지표들과 시장구조 및 투자자들의 행동 패턴을 꼼꼼히 살펴본 결과, 현 BTC 가격 수준은 이전 약세장 저점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진정으로 바닥을 다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관건은 바닥 다지기가 이제 막 시작된 것 같다는 것인데, 이전 사이클 바닥이 수 개월 이어졌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완전한 회복세로 돌아서기까지 몇 개월이 남았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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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멘트
네트워크 상 공급과 그 공급들의 수익 / 손실 상황을 살펴본 것이 흥미롭군요. 하락장이 길어지면서 매도 압력은 이제 바닥을 드러내고 있고, 추가 하락 여력도 그리 크지 않으니 진정한 바닥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실 6주 전부터 글래스노드는 바닥! 바닥! 을 외치고 있긴 합니다만...)
“더 떨어질 것도 없다!” 가 결국 글의 요지이지만, 우리에게 중요한 건 언제 본격적으로 상승 (회복) 하느냐겠죠? 여러 지표들이 이제 막 바닥 초입을 가리키고 있고 과거 바닥은 몇 달 씩 이어지곤 했으니 근 시일내에는 회복세를 만나기 힘들 것 같네요.
현물 투자자들이라면 지금부터 조금씩 분할 매수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패턴이해 #6] 삼중 천장 / 바닥 패턴 (Triple Top / Bottom), 더블 탑/바텀과 무엇이 달라요?
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기술적 분석에서, 추세 반전 패턴 (Reversal Pattern)은 포지션 진입 및 변경에 참고할 때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패턴이해 #5 에서는 그 중 하나인 이중 천장형 (Double Top) & 이중 바닥형 (Double Bottom) 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이중 천장/바닥 패턴의 확장판이라 할 수 있는 삼중 천장형 (Triple Top) & 삼중 바닥형 (Triple Bottom) 패턴에 대해 다루어 보겠습니다.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작성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및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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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참고자료 출처에 대한 문의가 많아 마지막에 별도로 정리해두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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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0. 요약 정리
I. Triple Top & Bottom pattern의 이해
I-1. Triple Top & Bottom pattern의 기초 & 특징
I-2. 삼중 천장/바닥 패턴의 심리학
I-3. 삼중 천장 패턴 (Triple Top)
I-4. 삼중 바닥 패턴 (Triple Bottom)
II. 사례 분석 & 고찰
II-1. 실제 사례 분석
II-2. 관련 연구들의 성공률 분석
III. 참고자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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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요약 정리
<특징>
1) 삼중 천장 & 바닥 패턴은 전형적 추세 반전 패턴이다
2) 이중 천장 & 바닥 패턴보다 지지/저항 형성을 형성하는 변곡점이 많다
3) 따라서 더욱 강한 추세 반전을 기대할 수 있다 (Extreme Reversal)
4) 하지만 이중 천장 & 바닥 패턴 보다 드물게 나타난다
5) 따라서 삼중 패턴 관찰 시 “완성” 여부를 주의깊게 봐야한다
<트레이딩>
1) 천장형 보다는 바닥형의 신뢰도가 더 높다
2) 진입 (Entry)는 돌파 시, 손절(Stop Loss)는 골짜기의 끝, 목표가 (Target Price)는 골짜기 폭
3) 바닥 패턴의 경우는 Bulkowski 의 공식을 참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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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riple Top & Bottom pattern의 이해
Triple Top & Bottom Pattern 이란?
삼중 천장형 / 삼중 바닥형 패턴으로도 불리며, 반복형(Recurring) 패턴의 일종으로 강한 추세 반전 (Trend Reversal)을 암시하는 패턴입니다. ΛΛΛ (삼중 천장형) 및 VVV (이중 바닥형) 모양을 나타내므로 비교적 확인이 쉽습니다.
<패턴이해 #5> 에서 다루었던 “이중 바닥형 (Double Bottom)” 패턴과의 차이점은, 천장(또는 바닥)을 이루는 극점 (Peak)이 3개, Neck line의 기준이 되는 반전 지점은 2개로 수가 더욱 늘어난다는 사실입니다.
천장 & 바닥을 이루는 변곡점의 수가 늘어난다면, 그만큼 강한 저항/지지선을 형성한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결국 이를 돌파 (Breakout) 한다면, 강한 추세 반전 (Extreme Trend Reversal) 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 “삼중 천장 / 바닥 패턴”의 핵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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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riple Top & Bottom Pattern의 기초 & 특징
삼중 천장 / 바닥형 패턴은 그 이름처럼 천장형과 바닥형으로 나누어집니다. 상승 추세의 막바지에서 나타나는 “삼중 천장형”은 이후 하락 반전을, 하락 추세의 막바지에서 나타나는 “삼중 바닥형”은 상승 반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패턴은 서로를 거울로 보는 것처럼, 구성 요소 및 특징 역시 상호 반전된 양상을 보이므로 이해하시기가 보다 수월할 것입니다.
1) Triple Top & Bottom Pattern의 구성
① 천장과 바닥을 이루는 각각의 극점 (꼭짓점) 수는 3개입니다. 천장은 3개의 고점으로, 바닥은 3개의 저점으로 만들어집니다.
② 세 극점이 속한 가격 구간이 유사할수록 보다 명확한 패턴이 됩니다.
③ 천장 : “고→저→고→저→고” / 바닥 : “저→고→저→고→저” 순서로, 각 극점 사이에 추세 반전이 반복되는 구간이 있습니다.
④ 패턴의 완성 여부는 “③”에서 언급한 되돌림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지지/저항선의 돌파 여부에 달려있습니다.
⑤ 패턴을 형성하기 전, 기존 추세가 명확하여야 합니다. (예시 : 삼중 천장형의 경우, 패턴 전까지 명확한 상승 추세가 보여야 함)
2) Triple Top & Bottom Pattern의 특징
① 두 패턴 모두, 보다 강한 추세 반전 (Extreme Trend Reversal) 을 암시하는 패턴입니다.
→ 천장형은 하락 반전을, 바닥형은 상승 반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② 모든 타임프레임 (분봉 ~ 주봉 등)에 관계없이 관찰 및 적용이 가능¹한 패턴입니다. 투자자들의 심리에 관한 천장&바닥 형성의 원리는 “타임 프레임”에 관계없이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 단, 높은 타임프레임에서 관찰될 수록 신뢰도는 상승합니다. 또한 형성 속도가 “느린” 패턴임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③ 두 패턴 모두 “돌파 (breakout)”을 통해 완성될 때, 거래량 증가를 동반합니다.
④ VVV, ΛΛΛ 형태의 위,아래 추세선이 완벽하게 평행한 경우는 잘 없습니다.
→ 평행에 가까울수록, 이상적인 형태가 나타날 수록 신뢰도가 상승합니다.
⑤ Market Cap 규모가 작은 암호화폐의 경우, 거래량 동반이 뒤따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패턴 신뢰도가 떨어집니다.
⑥ 천장 패턴에서의 Peak, 바닥 패턴에서의 Valley 는 1st→ 2nd→ 3rd 순으로 갈수록 이전 점보다 약해집니다. 다시 말해, Peak는 점차 낮아지고 Valley는 점차 올라가는 것²이 일반적입니다.
Footnote
¹ : Investopedia 기준, 애초에 발생 빈도가 드물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
² : 2nd 지점이 이전보다 강하게 나타날 경우, 머리&어깨형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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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삼중 천장/바닥 패턴의 심리학
추세 반전은 투자자 (매수자 & 매도자) 들의 심리와 직결되어 나타납니다. 이를 “삼중 바닥형”을 예시로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삼중 천장형은 하락 추세의 “상승 반전”을 나타내는 패턴이라 말씀드렸습니다. “반전”이 “VVV” 자로 일어나는 이유를 살펴볼까요?
1) 첫번째 골짜기 (Valley) “V”의 형성
삼중 바닥 패턴은 하락 추세의 막바지에 형성됩니다. 가격대는 하락하여 새로운 저점 (New Lower Low)를 형성합니다. 이는 바닥의 왼쪽 골짜기 (Valley)를 형성합니다. 이후 다시 상승 되돌림이 발생하여 고점을 형성합니다. 이때의 고점은 Lower High로 상승폭이 아주 크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첫번째 골짜기 “V” 형태가 완성됩니다.
2) 두번째 골짜기 (Valley) “VV”와 하단 지지선 형성
지금까지만 보면, 차트는 견고한 하락 추세의 전형 (Lower Low, Lower High)를 보이고 있습니다. “숏” 포지션으로 접근하는 투자자들은 가격이 다시 하락하기 때문에 이 첫번째 극점 (Peak)를 늘 그렇듯 일반적인 진입 기회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두번째 골짜기 (Valley)가 형성되면서 저점이 첫번째 저점보다 더 낮아지지 못합니다. 첫 저점이 드디어 하락 추세의 막단 지지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요, 매도 세력은 이보다 더 낮은 저점을 만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후 다시 상승 되돌림이 일어나며 두번째 고점을 형성하고, 이렇게 두번째 골짜기 “VV” 형태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3) 세번째 골짜기 (Valley) “VVV”의 형성과 패턴 완성의 기로
자, 이렇게 VV 형태가 만들어지니 두 개의 저점 (Valley) 로 이루어진 명확한 지지선 (support)가 형성되었습니다. 다시 시작된 하락 추세는 매도 압력이 고갈되어 더 이상 지지선을 뚫기가 쉽지 않아졌습니다. 지지를 토대로 다시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이제 “VVV” 형태가 자리를 잡게 됩니다.
4) 상단 저항선 (Overhead Resistance) 돌파 (Breakout) 을 통한 패턴의 완성
Price action이 세번째 고점 (peak)를 만들 즈음이 되면 이제 삼중 바닥 패턴이 완성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매수 세력에 의한 상승세가 가격을 밀어 올리고, 두 Peak 로 이루어진 상단 저항선 (Overhead Resistance)를 돌파하면 패턴이 완성되었으며 상승 추세로의 반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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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일련의 과정을 거치며, 차트는 “VVV” 모양을 그리게 됩니다. 삼중 천장형은 해당 과정과 “반대”로 진행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 패턴 분석이란 앞으로 그려질 형태를 예측하기 보다 지나온 발자취를 토대로 앞으로의 price action “방향” 을 예측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따라서, 패턴의 형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며, 상단 저항선 (Overhead Resistance) 을 이탈하며 패턴이 완성되는 순간을 기점으로 포지션 진입을 고민하여야 할 것입니다.
자 이제, 삼중 천장 / 바닥형 패턴의 자세한 내용을 바로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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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삼중 천장 패턴 (Triple Top Pattern)
● 구성
1) 이전 상승 추세의 존재
2) 1st peak : 기존 추세에서 가장 높은 가격 형성
3) 1차 되돌림 : 첫 peak 이후 하락 되돌림이 일어나 “Swing Low“ 형성
4) 2nd peak : 다시 1st peak 와 유사하게 반전 / 1st peak 과 유사하거나 약간 낮음
(1st 보다 근소하게 높을 수 있으나, 편차가 크지 않아야 함)
5) 2차 되돌림 : 2nd Peak 이후 다시 일시적 하락 되돌림 발생, 1차 되돌림보다 낮아지는 경향
6) 3rd peak : 다시 상승 반전이 일어나며 고점 형성, 이전 peak 에 비해 낮은 경향
7) 패턴 완성 : 하단 지지선 (Underneath Support) 돌파하며 하락 추세 형성
● 특징
① 기간 : 모든 타임프레임에서 관찰 가능
② 빈도 : 드물게 나타나는 이중 천장형 (Double Top) 보다도 발견 빈도가 낮음
③ 거래량 : 1st->2nd->3rd 고점으로 가면서 점차 거래량 하락, 이후 하단 지지선 (Underneath Support) 돌파 시 (= 패턴 완성 시) 많은 거래량 동반
④ 형태 : “Λ” 형태가 서로 균등할 필요는 없음
● 트레이딩 (숏 포지션)
① Entry (진입가)
하단 지지선 (Underneath Support) 이탈 (Breakout) 시 진입 가능, 보수적으로 이탈 후 리테스트 또는 “Pullback” 확인 후 진입 권장
② Take Profit (목표 구간) : 일반적으로 Valley↔ Peak 크기 만큼 설정
③ Stop Loss (손실 회피 구간)
Risk-Reward Ratio에 따라 다르며 최소 1:1 설정, 일반적으로 세번째 고점 (3rd Peak) 만큼이거나 약간 상단에 설정
● 주의점
① 하단 지지선 (Underneath Support) 돌파 (Breakout) 전까지 관망 권장
→ 미리 포지션 이탈 (매도) 시, 하락이 아닌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추가 이익을 놓칠 수 있음
② 돌파 시 거래량 동반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 패턴 실패 가능성이 높음
References
"Crypto Meme History: The Bart Pattern". blockexplorer.com. Archived from the original on 2019-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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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삼중 바닥 패턴 (Triple Bottom Pattern)
● 구성
1) 이전 하락 추세의 존재
2) 1st valley : 기존 추세에서 가장 낮은 가격 형성
3) 1차 되돌림 : 첫 valley 이후 상승 되돌림이 일어나 “Swing High” 형성
4) 2nd Valley : 다시 1st valley와 유사하게 반전 / 1st Valley 보다 낮아지지는 않음
5) 2차 되돌림 : 2nd Valley 이후 일시적 상승 되돌림
6) 3rd Valley : 다시 하락 반전이 일어나며 “VVV” 형태 형성, 2rd 보다 낮아지지는 않음
7) 패턴 완성 : 상단 저항선 (Overhead Resistance) 돌파하며 상승 추세 형성
● 특징
① 기간 : 모든 타임프레임에서 관찰 가능
② 빈도 : 삼중 천장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관찰됨, 주로 매집 (Accumulation) 기간에 발생
③ 거래량 : “V” 형태가 이어지는 동안 거래량이 감소하다, 상승 돌파 시 거래량 증가 동반
④ 형태 : “V” 형태가 서로 균등할 필요는 없음
● 트레이딩 (롱 포지션)
① Entry (진입가)
상단 저항선 (Overhead Resistance) 이탈 (Breakout) 시 진입 가능, 보수적으로 이탈 후 리테스트 또는 “Pullback” 확인 후 진입 권장
→ 실제로, 삼중 바닥형의 경우 Pullback 현상이 발생할 확률 높음
② Take Profit (목표 구간) : 일반적으로 Valley↔ Peak 크기 만큼 설정
가장 높은 Peak 가격 (1st, 2nd 중)
+
((가장 높은 Peak 가격 - Valley 중 가장 낮은 가격) X 64%)
③ Stop Loss (손실 회피 구간)
Risk-Reward Ratio에 따라 다르며 최소 1:1 로 설정, 일반적으로 마지막 저점 (3rd Valley) 구간으로 설정함 / 특히 삼중 바닥형은 “Pullback” 발생도가 높으므로 Stop loss를 너무 좁게 잡는 것은 비효율적
● 주의 & 참고사항
① Neck line 돌파 (Breakout) 전까지 관망 권장
→ 미리 포지션 진입 (매수) 시, 추가 하락의 위험성 존재
② 삼중 바닥형 형성 이전에 긴 상승장 (대세 상승장)이 존재하던 경우에는 신뢰도가 떨어짐
③ 돌파 상승이 일어나도 다시 상단 저항선 (Overhead Resistance)으로 하락 되돌림하며 리테스트 (Pullback Retest)를 형성할 확률이 다소 높음 (64%)
④ Kirkpatrick & Dahlquist(2010, P. 313) 에 따르면 2nd Peak 가 1st Peak 보다 높은 경우가 유리하다고 서술
References
1) Kirkpatrick II, C.D., & Dahlquist, J.R. (2010). Technical Analysis: The Complete Resource for Financial Market Technicians (2nd ed.). Upper Saddle River, NJ: FT Press.
2) Rockefeller, B. (2011). Technical Analysis For Dummies (2nd ed.). Hoboken: John Wiley & Sons.
3) The Pattern Site. (2008). Bulkowski's Measure Rule. Retrieved June 1, 2012
4) The Pattern Site. (2005). Bulkowski's Triple Bottoms . Retrieved June 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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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사례 분석 &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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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제 사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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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 바닥형 패턴 사례>
종목 : BTCUSD
기간 : 5주 (2022.06.16 ~07.19)
기준 : 일봉 / 캔들 몸통 기준
전형적인 삼중 바닥형 패턴이 최근 BTCUSD에서 나타났습니다! 너무나도 교과서적인 패턴이라 좋은 예시가 될 것 같습니다.
▶ 트레이딩 분석 : EP 21.7K / TP 23.4K / SL 19.2K
1) 명확한 하락 추세의 막바지에 등장
2) 첫 저점 (Valley) 보다, 2nd, 3rd 저점 모두 약간 높아지면서 형성
3) 고점은 1st → 2nd 순으로 높아지며 형성 (2nd가 높은 것이 유리)
4) 상단 저항선과 하단 지지선 (삼중 바닥) 이 평행함
5) VVV 가 균일한 간격으로 형성됨
6) 돌파 이후 “Pullback”이 관찰됨 (발생 빈도 64%)
7) Bulkowski 공식에 따른 TP (23.4K) 도달
8) 이후 상승 추세가 약 1달 간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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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관련 연구들의 성공률 분석
1) “Samurai trading Academy” 에서 시행한 여러 추세 패턴들의 성공률 분석 연구
Samurai Trading Academy 에서, 추세 패턴 중 대표적인 7 종류의 성공률을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놀랍게도, 반전 패턴이 상위권을 차지하였는데요, Triple Top & bottom 은 3위를 차지했습니다.
▷Triple Top Pattern (77.59%)
▷Triple Bottom Pattern (79.33%)
▶ “Success”의 기준은, Breakout이 지지/저항선 (Triple top : 지지선 / Triple bottom : 저항선) 를 뚫고 발생했을 시를 기준으로, pullback 지점과의 낙폭 (높이) 만큼 도달하여 추세 반전을 명확히 나타내는 경우 만을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참고로, 패턴이해 #1에서 다루었던 반전 패턴 중 하나인 “머리&어깨형 패턴”의 경우 성공률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Head and Shoulders Pattern (83.04%)
▷Inverted Head and Shoulders Pattern (83.44%)
놀랍게도, 80% 이상의 매우 높은 적중률을 보이며 당당히 1위를 기록했군요. 반전 패턴들이 왜 기술적 분석에서 중요하며, 반전에 대한 민감도 (sensitivity)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 출처 : Samurai Trading Academy : The 7 Best Price Action Patterns Ranked by Reliability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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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Bulkowski” 의 삼중 천장 / 바닥 패턴 연구
Bulkowski의 2005년 저서, “Chart Pattern” 내용 중, 삼중 천장 / 바닥과 관련된 내용이 있습니다. 수 천개의 여러 실제 거래 패턴을 분석한 결과하고 하네요.
▶삼중 천장형 (Triple Top)
표본 수 : 2,500
▷패턴 유용성 순위 : 24위 (39개 중)
▷돌파가 일어났음에도 패턴이 실패할 확률 : 25%
▷평균 하락량 : 14%
▷돌파 후 Pullback 발생률: 66%
▷수익 목표 달성률 : 49%
▶삼중 바닥형 (Triple Bottom)
표본 수 : 1,964
▷ 패턴 유용성 순위 : 12위 (39개 중)
▷돌파가 일어났음에도 패턴이 실패할 확률 : 13%
▷평균 상승량 : 46%
▷돌파 후 Throwback 발생률: 65%
▷ 수익 목표 달성률 : 74%
앞선 연구와는 다르게, 삼중 천장형 패턴의 신뢰도가 다소 떨어지는 편이군요. 수익 목표 달성률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하락장이 이어지던 BTC의 경우 삼중 바닥형 패턴을 관찰하게 된다면 비교적 상승 반전이 적중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 출처 : Bulkowski (2005) : The Chart Pattern중 발췌
여러분들도 이러한 패턴에 여러 기술적 요소들을 적절히 활용하시어 보다 성공적인 투자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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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참고자료 출처
1) What Are Triple Top and Bottom Patterns in Crypto Trading? | Bybit Learn
2) Triple Bottom Definition | Forexpedia™ by BabyPips.com
3) Triple Top Definition | Forexpedia™ by BabyPips.com
4) The Ultimate Guide To Triple Top & Triple Bottom Pattern | ELM (elearnmarkets.com)
5) Triple top and triple bottom - Wikipedia
6) Triple top and triple bottom - Wikipedia
7) Video - Triple Bottom Chart Pattern (finvid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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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