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포가 최고의 포지션인 이유 [관망의 중요성]#토미강의 #전략강의 #뇌동매매 #원칙매매 #무포의중요성 #관망
안녕하세요. 토미입니다 =)
제가 최근 개인레슨, 강연, 회원님들 트레이딩 코칭 해드리면서 예상외로 많은 분들이 갖고 계시는 안 좋은 매매 버릇을 지적해드리고자 자료와 글을 만들게 됐습니다. 특히 데일리 트레이더분들, 단타나 스캘핑을 주로 하시는 분들 꼭 숙지시길 바랍니다. 제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 중 어느정도 개인매매로 산전수전 겪어 보시고 살아남으신 고수분들은 어느정도 공감하실 겁니다. 바로 무포가 최고의 포지션이라는걸요. 여기서 제가 뜻하는 건 매매를 아예 안하고 계속 띵가띵가 노시라는 뜻이 아닙니다.
대부분 많은 분들이 차트분석의 위대함을 느낀 뒤 트레이딩 세계에 입문하고 실전에 써먹으면서 매매에 한창 빠지는 시기가 있습니다. 내가 정말로 열심히 공부한 걸로 실질적인 수익을 맛보면서 그 차익실현의 쾌락에 푹 빠져 하루 종일 모니터 앞에 있거나 스마트폰 붙들고 있는 분들 많으십니다. 정말 매매라는게 엄청난 매력이 있죠? 본인이 분석한 차트가 딱 들어맞으면서 지갑이 빵빵해질 때. 크 이때의 크 쾌감은 해본 사람만 알 겁니다. 하지만 이거 하나는 꼭 명심 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돈을 벌려고 매매를 하는거지 재미 있으려고 매매를 하는게 아닙니다. 물론 돈을 벌면 재미가 있겠지만, 이 두 요소의 우선순위가 바뀌신 분들이 간혹 계십니다. 간혹이 아니라 요즘 꽤 많이 계십니다. 지금 손 내려놓고 눈 감으시고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단 한시라도 포지션 진입이 되어있지 않으면 불안하신 분들.
빅롱/빅숏에 일희일비하시는, 놓치면 배 아파하시는 분들.
매매가 본업에 지장을 주는 분들. (매매, 본업 둘 다 안되죠?)
손절/익절하고 매번 빨리 털었다고 후회하시는 분들.
주변으로부터 매매중독 소리 한달에 다섯번 이상 들으신 분들.
매매 때문에 본인의 생활습관(청소, 샤워, 수면시간대 등)이 자주 바뀌시는 분들.
요즘에 실적 괜찮으셨나요? 괜찮으신 분들도 당연히 계시겠지만 그렇지 않으신 분들은 잘 들으세요. 어느 순간 피폐해진, 페인이 된 거울속에 비친 여러분의 모습을 보시고 한번 외치세요. “정신 차려!!!” 라고요. 머리에 떡이 진 기름과 피부에 발라져 있는 기름기… 아마 뇌동나사에 칠해진 기름이 흘러내린 게 아닌가 생각해보세요.
물론 개인마다, 트레이딩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무리한 진입으로 좋지 않은 결과를 자주 보시는 분들은 잠깐 마우스 내려놓으시고 걸려있는 주문 다 취소하시고 한번 명상하면서 자아성찰 해보시길 바랍니다. 손실 난 거 얼른 복구하고 싶은 마음 가득한 거 잘 이해합니다. 그런데 더 큰 손실이 나기 전에 제 말 믿고 한번만 시간적 여유를 갖으시고 머리 좀 식혀보세요.
제 예전 글인데, 무조건 매매 횟수가 많다고 누적 수익이 올라가는 건 절대 아닙니다. 본인의 매매성향과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무리하게 많이 진입을 하면 수수료도 많이 나갈 뿐더러 체력과 집중력 고갈로 인해 뇌동나사가 금방 풀리게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본인이 하루에 몇 시간 혹은 몇 번 진입을 할지, 얼마를 벌면/잃으면 그만둘지 대충이라도 정해 놓으시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서 본인은 하루에 +100만원/-50만원 정도의 손익과 하루에 4~5번 진입이 위의 그래프의 피크 좌표라면, 그에 맞게 일간 손익비와 진입횟수를 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개인의 매매 성향과 상황에 따라 다 상이할겁니다.
예전 글에 이런 말씀을 드린 적 있습니다. 매매에 중독된 사람 치고 매매 잘하는 사람 못 봤다고요. 제가 개인적으로 인정하는 실력파 트레이더들 보면 차트 보는거라던지 트레이딩 세업 설계하는 거 우리와 별로 다를 바 없습니다. 그들에게 극한 우월감을 느꼈던 게 뭐였나면 그들은 No Trading Zone을 선정하는 안목이 정말 탁월합니다. 진짜 관망을 기가 막히게 잘합니다. 단순히 특정 트레이딩 셋업 진입할지 말지 정하는 것 뿐인데, 덜 확실한 자리 몇 번 덜 들어가고 무포지션 유지하는 것 뿐인데 그 작고 미묘한 차이에서 어마어마한 기량, 내공, 그리고 성과 차이가 납니다.
저희처럼 차트를 기반으로 투자를 하는 트레이더들은, 각자의 특정한 기술적 기준을 가지고 투자 여부를 정합니다. 예를 들어서 A라는 트레이더는 추세선, 피보나치, 매물대, 채널, 이평선, 볼린저밴드, 일목구름, RSI, 스토캐스틱, 엘리엇파동이론 등 총 10개의 이론과 기법들을 기준으로 진입을 할지 말지 결정합니다. 10개중 다수의 기준들이 시그널을 준다면 진입을 하는거고, 10개중 다수의 기준들이 시그널을 주지 않는다면 진입을 하지 않습니다. 한편 B라는 트레이더는 이평선과 RSI만 고려하는 트레이더라고 칩시다. 2개중 하나만 시그널을 준다면 바로 진입을 해버립니다. 두 트레이더 중 누가 이길까요? 당연히 A트레이더가 상대적으로 B트레이더보다 더 많은 변수들을 고려했기 때문에 진입률(횟수)은 적더라도 더 확실한 자리들을 잘 도출할 수 있겠죠?
이렇게 우리는 차트에서 Confluent Zone, 즉 여러 기술적 요소들이 동시에, 비교적 같은 가격대 혹은 시간대에 유의미한 신호를 주거나 Overlap되는 구간을 찾아 Price Action이 나올 구간들을 도출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요즘에 진입횟수가 높은데 성과가 잘 나오지 않는다면 진입횟수를 더 줄이시고 원래는 60% 확실한 자리에 들어가셨다면 80% 확실한 자리에 들어가세요. 본인에게 그리고 요즘 장에 잘 맞는 지표들과 기법들을 더 연구해보시고 진입 기준치를 늘리셔야 합니다.
번외로 뇌동나사가 풀리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1. 스탑헌팅 (손절가 세력들 새끼손가락으로 딱 건드리고 올라가는) 당할 때
2. 돌파헌팅 (추격/돌파 진입했는데 페이크/휩소인) 당할 때
2. 진입가 완전 근접하게 반등/저항 나와서 버스 놓칠 때
3. 익절했는데 더 올라갈 때 (홀딩 더 하면 더 수익 볼 수 있었을 때)
4. 익절가 거의 다왔는데 아쉽게 내려서 손절날 때
5. 연속 손절 콤보 크리 뜰 때 (원칙 잘 지키면서 손절 잘했는데 계속 손절하게 될 때)
6. 일간 목표 수익 달성했는데 (더 욕심) 계속 매매 진행할 때
7. 일간 허용 손실 도달했는데 (바로 복구하려고) 매매 계속 할 때,
8. 하루 종일 기다려도 자리가 안올 때
뇌동나사가 풀리면 우리는 원래 정말 확실한 자리만 들어갔을 때와 달리 덜 확실한 자리도 들어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이 뇌동나사가 풀렸다고 느껴졌을 때 최대한 빨리 차트 끄시고 매매 중단하세요. 머리를 조금 식히시던지 그날은 매매 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샤워, 산책, 게임, 수면, 영화시청 등 뇌가 차트 잠시동안이라도 차트 생각 생각을 안하게 해야 나사가 다시 조여지더라고요.
여러분들도 뇌동나사 관리하는 좋은 팁 있으면 댓글에 공유해주세요~
이만 마치겠습니다. 토미트레이딩팀의 토미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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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웨이브
[엘파강의] Diagonal 파동에 대한 모든 것#엘리엇파동이론강의 #토미강의 #Diagonal #Wave #종결쐐기형 #다이아고널
안녕하세요, 트레이더 여러분.
토미입니다.
오늘은 엘리엇 파동 이론 중 다이아고널(Diagonal) 파동 구조에 대한 강의 자료를 준비해봤습니다. 저도 이번 자료 준비하면서 알았는데 한글로는 ‘종결 쐐기형’이라고 한답니다. 종결쐐기..! 무슨 게임 캐릭터 궁 스킬 이름 같네요. 그냥 편하게 이 글에서는 다이아고널 파동이라고 통칭하겠습니다.
통상적인 충격파동(Impulsive Wave) 구조는 5-3-5-3-5 지그재그 구조로 대표적이고 기본적인 세가지 룰을 가지고 있습니다.
1) 2파는 1파의 저점보다 내려갈 수 없다.
2) 1, 3, 5파 중 3파는 가장 짧을 수 없다.
3) 1파의 고점과 4파의 저점은 겹칠 수 없다.
하지만 제가 예전 엘리엇 파동 강의에서도 몇 번 언급드린적도 있고 제가 분석한 종목들 자세히보시면 가끔 Leading 혹은 Ending Diagonal Wave라고 써 놓고 평소 랑은 조금 다르게 충격파동 구조를 카운팅한걸 본 적 있으실 겁니다. 저 위의 1번과 2번 룰은 절대로 어겨서는 안되지만 3번은 몇번의 예외가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게 바로 이 다이아고널 파동입니다.
네. 좀 어이가 없죠. 여태 기껏 1파와 4파는 겹칠 수 없다고 배워놨더니만 무슨 치트키도 아니고 이제와서 예외가 있다고?ㅋ 어쩌겠습니까.. 엘리엇 아저씨한테 따지셔야죠.. 귀걸이 코걸이 이론이라고 말씀 드렸잖아요. 엘리엇 아저씨가 만든 이론이 쉬운 게 아닙니다.
Diagonal 파동은 1파와 4파가 겹치는 걸 허용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통상적인 충격 파동 구조와 큰 차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5-3-5-3-5 뿐만 아니라 3-3-3-3-3 지그재그 소파동 구조로도 형성이 될 수도 있습니다. 3-3-3-3-3이 뭐냐면 쉽게 말해 일반적인 충격파동 구조처럼 2파와 4파만 ABC 소파동 구조로 되어있는 게 아니라 1~5파가 모두 ABC 소파동 구조로 형성이 되어있다는 소리입니다 (Triangular Correction Wave ABCDE랑 흡사). 그리고 통상적인 충격파동 구조처럼 3파는 가장 짧을 수 없고 2파는 1파 밑으로 내려갈 수 없습니다.
또 중요하게 봐야할 점은 하나의 다이아고날 파동 구조 사이클 내에서 형성된 추세선입니다. 보통 저희 엘파 트레이더들은 하나의 파동 사이클을 하나의 채널 혹은 삼각형으로 작도하는 걸 좋아합니다. 왜냐면 정통 이론상 하나의 파동 사이클은 하나의 채널 내에서 형성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Channeling Wave Theory). 항상 그렇다는 건 아니고요. 우리들은 파동들이 형성될 때 주요 채널, 쐐기, 그리고 삼각수렴 패턴들을 지켜주는지 아니면 이탈이 나오는지, 이탈이 나오면 충격 파동의 어느 비율까지 되돌림을 주는지 등을 반영해 다양한 시나리오들의 유력성에 가중치를 부여합니다. 다이아고날 파동에서 마지막으로 중요한 법칙은 1파와 3파의 고점들로 형성된 추세선을 5파가 돌파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통상적인 다이아고날 파동은 1파와 3파로 작도한, 그리고 2파와 4파로 작도한 두 추세선이 쐐기형태로 형성이 됩니다. 그런데 요즘처럼 브로드닝 훅은 와이드닝 (Broadening / Widening)이 많이 나오는 장인만큼 Expanding Diagonal(익스팬딩 혹은 확장 다이아고날) 파동 구조도 자주 보입니다. 확장 다이아고널 파동 구조는 두 추세선이 Converging하는(모이는) 형상이 아니라 Diverging하는(벌어지는) 형상으로 보통 세부 파동 구조 내에서 1파보다 5파가 더 길게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이아고널 파동은 크게 Leading과 Ending으로 나뉩니다. Leading 다이아고날 파동은 충격 1파와 조정 A파에서, Ending 다이아고날 파동은 충격 5파와 조정 C파에서 나옵니다. 이 말인 즉 슨 3파에서는 다이아고널 파동이 나올 수 없습니다. 1파 이후 3파로 의심했던 파동이 다이아고널 그조로 나왔다면 다르게 카운팅을 하시거나 아니면 3파가 아닌 Ending Diagonal C파로 의심을 해보는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의 파동 사이클 내에서 다이아고널 파동구조가 2번 이상 나올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하나의 충격 파동 사이클 내에 1파와 5파 둘 다 다이아고널 파동이 될 수 가 없고, 하나의 조정 파동 사이클 내에 A파와 C파 둘다 다이고널 파동이 될 수가 없다는 뜻입니다(WXY에서 W에 하나 Y에 하나는 가능).
이렇게 길고 거창하게 썼지만.. 사실 엘리엇 파동 이론을 애초에 안 쓰시는 분들이라면 절대 몰라도 되는 세부 이론입니다. 제가 항상 회원님들, 수강생들, 제 커뮤니티에서 엘리엇 파동을 배우고 싶어하시는 분들에게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엘리엇 이론을 처음부터 안 배우시고 다른 기법/이론들을 배우신 분들이라면 그냥 엘리엇 파동 이론 안 배우는 걸 추천드린다고요. 괜히 어설프게 배웠다가 기존에 본인이 잘 구축한 조합의 기법들이 망가질 수가 있습니다. 물론 끝까지 제대로 통달하시면 아예 모르는 것보다는 좋긴 하겠지만 하루 아침에 배울 수 있는 기법도 아니며 실전에 적용시킬 때까지는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만약 엘리엇 이론을 이미 배우셨거나 조금이나마 본인의 기술적분석 및 트레이딩 전략에 반영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왕 활용하실 거 제대로 배우고 숙지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이상 토미 트레이딩 팀의 토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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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코로나 버전 차트 교과서는 버리세요. POST코로나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셔야됩니다.(시메트릭 트라이앵글편)#시메트릭트라이앵글 #삼각수렴 #횡보패턴 #토미강의
안녕하세요. 트레이더 여러분.
토미트레이딩팀의 토미입니다 =)
오늘은 여러분들을 위해 실용적인 자료를 준비해봤습니다. 벌써 우리 인류가 코로나한테 괴롭힘을 당한지 한 5분기(1.25년) 정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판데믹 이후로 시장은 좀처럼 우리 차트쟁이들을 내버려두지 않았습니다. 세력들의 갖은 장난질과 그 기괴함/빈번함은 종목을 불문하고 과해지고 있을 뿐더러 우리들의 예상을 빗나가는 형상들을 자주 보여줬습니다.
특히 이번에 글로벌 금융세계의 30년 사이클 음모론이 돌기 시작하면서 세력들이 많이들 교체가 되었네 마네 등 무성한 소문들과 딥러닝/AI에 접목된 세력들의 기술이 나날이 발전해가면서 개미들의 취약한 민 낯을 나날이 들어내고 있습니다. 오래 매매하신 분들, 특히 마진이나 선물 상품 트레이딩하시는 분들은 더욱 공감하실 겁니다. 요즘은 예전보다 훨씬 세력들의 무빙, 패턴, ㅈㄹ같음은 더 심해졌습니다.
적절함과 적당함이 많이 사라져버린 요즘 차트. 난무하는 세력들의 스탑/추격 헌팅, 휩소, V자 반등, 만리장성 캔들꼬리 등 정통적인 기술적 분석 이론과 기법들로만 가지고는 상대적으로 생존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적을 이길 수 없으면 적과 한패가 되라”라는 야비하면서도 어떻게 보면 현실적인 말이 있습니다. 어차피 아무리 해도 고래들을 이길 수 없으면 고래 등에 타서 캐리 받는 법을 터득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항상 세력의 입장에서, 다수의 개미들이 구글과 유튜브에서 보고 어설프게 배운 정통 차트 분석법으로 뻔하디 뻔한 자리에 대기 타고 있으면 자본이라는 무기로 어떻게 털어버릴 지, 끝없이 연구하고 대응하셔야 합니다. 네. 말은 참 쉽죠?
제가 위에 나열해 놓은 패턴들은 현존하는 모든 수렴 및 횡보 경우의 수입니다. 보편적이고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수렴 이탈이 나온 방향으로 포지션을 진입하면 됩니다. 밑으로 뚫리면 숏, 위로 뚫리면 롱! 근데 이건 최근에 제 유튜브에 출연하신 저희 이모도 잘 아시는 기법입니다. 요즘에 이거 잘 안되죠? 수렴/횡보 막바지에 방향 나오는 척해주면서 위아래 털고 내려가던가, 카드 긁듯이 개미들 손절가 싹 긁어버리고 캔들 꼬리 영수증 남겨두고 올려버립니다.
미칠 노릇이죠. 그래서 요즘은 뻔히 보이는, 너무 obvious한 자리라던지 너무 기본/정통적인 기법 및 이론들만 가지고 찾는 자리는 믿고 거르셔야합니다. 물론 그 자리가 다 틀렸다는 건 아니지만, 요즘처럼 흐름을 쉽게 좀 잡을 수 없는 장에는 불확실성(Uncertainty)이 조금만이라도 붙으면 과감하게 자제하는 게 맞습니다. 또한 이런 장일수록 손절의 중요성도 더욱 느끼실 겁니다. 요즘엔 손절 타임 까딱 놓치면 바로 깡통 소리가 들리죠. 잔소리 이제 그만하겠습니다.
위의 수렴/횡보 패턴들 중 오늘은 Symmetrical Triangle(시메트릭 삼각수렴)에 대해 준비해봤습니다. 시메트리컬 트라이앵글이란 저점은 올라가고 고점은 내려가는, 수렴의 중심 레벨이 비교적 중앙에 있는 수렴 형태입니다. 모든 수렴횡보는 언젠가 꼭 이탈 방향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수렴 중 거래량과 변동성이 점점 감소하면서 이탈 방향(위/아래)이 나올 때 큰 거래량이 실린 캔들이 나오곤 합니다. 시메트릭 삼각형이 보일 때 어떤 기법들로 진입/손절/익절가를 도출을 하는지 제가 한땀한땀 열심히 그려봤습니다. 차트에 선과 글자들이 아닌 캔들로 그림을 그려보고 싶네요 =(
기술적 분석을 통해 우리는 진행중인 추세와 Price Action구간(지지/저항이 나오는 가격대)을 확률적으로 찾습니다. 지지/저항 구간은 제가 자주 강조 드렸듯이 ‘Confluent Zone’을 찾는 겁니다. 컨플루언트 구간이란 여러 주요 기술적 요소들이 겹치는 구간입니다. 예를 들어서 추세선만 지나가는 구간보다는 추세선 외에 피보나치 레벨, 이평선, 전 매물대, 채널 하단, 일목구름, 볼린저밴드 하단 등 더 많은 요소들이 Overlap되는 구간에게 더 높은 신빙성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기술적 요소들과 지표들이 겹치는 구간들을 Confluent Zone이라고 합니다.
장 난이도와 변동성이 높아질수록 우리는 더 확실하고 신뢰성이 높은 자리에 배팅을 해야합니다. 원래는 3개의 요소만 겹쳐도 유의미한 구간으로 간주하셨다면 이제는 10개의 요소들이 겹치는 구간이 아니면 과감하게 포기하고 다른 자리 찾는 걸 연습하셔야 합니다. 제가 위에 정리한 기법들은 크게 매물대, 피보나치 확장, 그리고 평행 채널 이론입니다. 요즘 시장에 그나마 잘 맞는 기법의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도를 하다 보시면 이렇게 주요 구간들이 겹치는 자리들이 보이실 겁니다. 본 구간들에서 기대해볼 수 있는 Price Action의 성향을 활용하여 진입, 손절, 그리고 청산가 정할 때 참고하시면 됩니다. 물론 요놈들만 고려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원래 여러분들이 기존에 고려하시던 요소들 외에 더 추가하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특히 요즘에는 예상했던 지지/저항이 나오지 않고 역으로 뚫린다면, 그 뚫린 방향으로 추세가 크게 나오는 경향이 더 커졌습니다. 어떻게 보면 기술적분석 관점으로 요즘 마스터 패턴 이론, 더블 SR Flip, 와이드닝/브로드닝 패턴의 활용성과 의존성이 높아지는 원천적인 이유이기도 하겠네요. 실력이 되시는 분들은 손절 짧게 잡으시고 롱/숏 포지션 스위칭 즉각으로 대응 잘만 하시면 큰 파동 제대로 먹을 만한 자리도 꽤 보입니다.
조만간 다른 패턴/수렴 편들도 업데이트 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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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평단가가 항상 저항선인 이유 [SR FLIP에 대한 모든 것]#SRFLIP #토미강의
안녕하세요 트레이더 여러분. 토미입니다 =)
오늘은 현존하는 많은 기법과 이론들에 기본 적용이 되고 있는 SR FLIP의 개념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혹시 매매하다가 이런 적 있으신가요? 매수 물려서 존버했는데 본인의 평단가에서 계속 저항을 받을 때. ‘왜 하필 내가 들어간 구간이 저항구간이지?’ 평단 조금 더 오르면 약익절하려고 했는데 계속 진입가/평단가를 넘지 못하고 결국에 떨어져서서 좌절했던 경우… 그리고 드는 생각, ‘아까 그냥 본절까지 올라왔을 때 그냥 욕심부리지 말고 털 걸…’ 아마 다들 한번 이상 경험해보셨을겁니다. 물론 심리적으로 이런 특정 상황이 여러분에 더 기억에 남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기술적 분석 관점으로 해석해보면 다 이유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진입하기 전 여러가지 요소 및 기준들을 바탕으로 매수가를 정했을 겁니다. 하지만 여러분 말고도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동일한 가격대를 지지구간으로 보고 매수를 대기하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해당 구간에서 반등이 나와서 수익 실현을 하면 다행이지만, 차트는 당연히 우리가 원하는 대로 항상 흘러가질 않습니다. 우리가 항상 손절을 잘 해야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만약에 세력들이 본 구간에서 반등 안나오게 눌러버리면, 현명한 트레이더들이라면 매수가 밑에서 잘 손절을 했을테고, 덜 현명하거나 장기 포지션으로 진입한 트레이더들은 손절 안하고 홀딩을 하고 있겠죠. 따라서 반등이 안 나오고 뚫린 이 매수구간은 많은 사람들의 진입, 손절, 익절, 평단 가격일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이 구간은 더 이상 지지가 아닌 저항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SR(Support Resistance) Flip이란 말그대로 지지와 저항이 바뀌는(Flip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지지선이 뚫리면 저항선, 저항선이 뚫리면 지지선이 되는 개념이죠. 엘리엇 파동 이론에서 1파와 4파가 겹칠 수 없는 법칙도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꼭 평행 지지/저항선 말고, 추세선, 매물대, 이평선, 채널, 일목구름 등 여러 기법과 지표들에게도 이 SR FLIP 개념은 적용됩니다. 여기까지는 웬만큼 차트 보시는 분들이라면 이미 다 알고 계실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더 중요한 게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변동성이 높고 휩소가 툭하면 나오는 장에는 더더욱 말이죠. 바로 FLIP이 된 구간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저지/저항이 안 나오고 뚫려버리면 그 구간은 다시 FLIP이 한번 더 된다는 겁니다(Double Flip). 쉽게 말해 저항선이 뚫려서 지지선이 되었는데, 예상과 달리 지지선에서 지지가 나오지 않고 이탈을 해버리면 그 지지선은 다시 저항선이 됩니다(저항선 -> 지지선 -> 저항선).
아까 서론에서 말씀드렸듯이 만인이 보고 있는, 누가봐도 확실한 진입자리에서 지지/저항이 안나오면 이런 Double Flip 현상이 발생할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요즘처럼 Widening/Broadening 패턴, V자 반등, 휩소, 스탑로스 및 돌파진입 헌팅, 그리고 긴 캔들꼬리와 같은 형국들이 자주 출몰하는 장과 종목일수록 FLIP이 두 번 이상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마스터 패턴에서 휩소로 한번 흔들어 주고(C-zone에서 1차 리테스트 실패) 이후에 C-zone에서 2차 리테스트 저항/지지가 나오는 개념입니다.
만약에 어떠한 이유로 본인이 정해 놓은 구간에서 손절을 못하고 물렸을 때, 제 경험상 그냥 욕심 버리시고 본절/평단가/진입가 구간에서 나오시는 게 낫습니다. 손익비 생각한답시고 계속 들고 한참 위에서 익절하실 분들은 그렇게 하셔도 좋습니다. 그런데 손익비를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셨을거면 상황이 이렇게 되기 한참전에 잘 손절 하셨어야죠. 이미 손절 못하고 물린 것 자체가 원칙매매가 아닌 뇌동매매를 해서 벌어진 상황이고 이제 와서 손익비 생각하면 늦었습니다. 평단 근처에서 나오신 다음에 평단 돌파 컨펌되면 재진입을 하시던, 평단 근처에서 반대 포지션을 타시던, 저항 받고 내려오면 밑에서 다시 타시던, 아니면 그냥 아예 다른 자리를 찾는 게 평균적으로 더 현명한 전략입니다.
제가 요즘 저희 회원님들에게 누누이 강조를 드리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개미들이 똑똑해지고 차트를 잘 보게 되어도 이 금융시장에서 개미 생존율인 5%는 불편한 진실이자 불변의 법칙이라고요. 만약에 개미 10명 중 8~9명이 Yes라고 하면 No라고 외치는 1~2명 소수들의 통찰력과 안목에 더 주목을 하셔야됩니다. 때문에 예전과 다르게 요즘엔 만인이 보는 자리는 믿고 거르시는 게 낫습니다. 아무리 본인의 관점과 여태 공부해왔던 기법들이 그 자리가 맞다고 해도 다수의 사람들이 같은 자리를 주시하고 있다면 신뢰성과 가중을 빼는 게 좋습니다. 물론 그 자리가 맞는 자리일수도 있지만 불확실성이 조금이라도 붙는다면 저는 가차 없이 Filtering out하고 다른 자리 찾는 편입니다. 정 미련을 못 버리시겠다면 차라리 어떻게 되는지 보고 기다렸다가 해당 자리에서 Price Action이 어떻게 나오는지 보고 확인매매로 대응을 하는게 평단은 조금 손해보더라도 리스크를 확 줄일 수 있는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시장에서 생존하시려면 95%와는 다른 내공과 안목이 있어야 그나마 그 5% 안에 들 확률이 높겠죠?
이상 토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성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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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Short Selling이 우리나라에서 없어지면 벌어질 일#기초강의 #숏에대한모든것 #공매도란
안녕하세요 트레이더 여러분. 토미입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제 글은 정치색과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이번주말은 대한민국의 트레이더(말이 거창하지 그냥 동학개미)로서 수치스럽고 창피하면서도 저희 나라의 금융 문화가 선진국에 비해서 많이 뒤떨어졌다는 생각이 든 날인 것 같습니다. 공매도를 영원히 금지하자는 국민청원이 20만명을 어제 돌파했고 이제 원칙적으로 청와대가 공식 의견을 표명해야 합니다. 판데믹 여파로 작년 3월부터 6개월 동안 일시적으로 금지된 공매도는 총 7.5개월 금지 기간이 연장돼 올해 5월 2일에 재개될 예정입니다.
일단 공매도(Short or Short Selling)의 개념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보통 통상적이고 보편적인 금융 상품은 쌀 때 사고 비쌀 때 팔아 차익 실현을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파생상품들이 많아져서 가격이 오를 때, 내릴 때 혹은 변동성이 클 때, 적을 때에 수익을 낼 수 있는 종목들이 많아졌습니다. 공매도는 주가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들을 빌려서 판 뒤 실제로 주가가 내리면 이를 싼 가격에 다시 사들여 해당 상품을 갚는 투자 방식입니다. 다시 말해 상품의 가치/주가/증시의 상승이 아닌 하락에 무게를 두고 진입 평단보다 오르면 손실, 내리면 수익이 나는 상품입니다. 영화 빅쇼트 혹은 국가부도의날에서 경제 과열/버블 혹은 위기를 미리 예측해 숏을 쳐 부자가 되는 내용인데 여기서 주인공들이 치는 숏이 바로 공매도입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로 어쩔 수 없이 바지 졸라매고 금리인하 및 양적완화로 유동성 올리고 인플레이션 시키고… 때문에 지금 당장의 섣부른 금리 인상과 증시에 부정적인 효과를 부를 수 있는 이슈들은 단기적으로 경제에 큰 직격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주변 지인들, 회원님들, 친구들 (특히 자영업자분들) 먹고 살기 힘들어하고 뉴스에선 세계 전염병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수많은 사상자들과 서민 사회경제가 붕괴되고 있는 사례들이 계속 쏟아지는데 코스피/나스닥은 정말 멈출 줄 모르고 지들이 무슨 용인 마냥 승천하고 있습니다. 현실세계에서 체감하는 차트와 모니터속 차트의 괴리감이 너무나도 컸기에 역대 다이버전스(Divergence)시그널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근 몇 달간 허구한날 빅쇼트 노래를 부르면서 몇 번 과도한 욕심으로 인해 점차 소심해지는 제 자신을 보면서… 이러다가 막상 빅쇼트가 와도 못 먹는거 아닌지 수만가지의 지표들과 이론들로 눈 뻘개질때까지 제대로 된 조정장의 조짐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영화 빅쇼트가 조명하는 과거 미국 서브모기지(Sub-Mortgage Crisis) 사태를 예측하고 공매도 혹은 CDS(Credit Default Swap, 신용부도스왑) 포지션을 진입한 트레이더들이 주인공 말고도 분명 많이 있었을 겁니다. 그때도 아마 숏 포지션 진입한 여럿 트레이더 및 펀드사들이 버티지 못하고 손절을 했거나 강제청산을 당했을 겁니다. 그 중에 타이밍을 잘 잡고 좋은 트레이딩 및 운용 전략을 새운 트레이더들에게 스포트 라이트가 비춰지는 거죠. 그런데 정말 시대가 변할수록 무서운 게 모두가 이 상황이 버블이라는걸 인지하면서도 버블이 지금 터질지, 아니면 몇배 더 커진 다음에 터질지 우리 개미들은 알 도리가 만무합니다. 경제 버블은 자본주의 특성 상 회피할 수 없는 사이클 현상입니다. 과거 버블 모델들, 케이스 스터디, 관련 연구들을 보면 알겠지만 붕괴되는 버블이 크면 클수록 그로 인한 개미들의 희생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뜨겁게 과열된 이 거품이 언젠가 터지긴할텐데 도대체 그게 언제일지.. 추세가 머리나 어깨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깐 그때가 무릎이었고.. 이렇게 요즘 버블들은 그나마 예전보다는 똑똑해진 개인 시장참여자들에게 FUD(Fear, Uncertainty, and Doubt)와 FOMO(Fear of missing out)같은 투기심을 훨씬 잘 불러 일으킵니다. 요즘 진짜 운전수(세력/기관)들 개미 뇌동나사 ‘툭’ 치면 바로 풀리게 차트 잘 그립니다. 정말 운전수가 아니라 차트 배경에 캔들이라는 물감으로 현대 미술을 창작하는 아티스트라고 할까봐요. 전 개인적으로 글로벌 거품이 터질 때도 무섭긴 하겠지만 그것보다 거품이 훨~씬 더 커진 다음에 터진다면 불러일으킬 막대한 피해가 더 무섭습니다.
차트, 트레이딩 세계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적절한 조정 없는 원웨이 파동은 안전하지 않다.” 물론 제가 약간의 각색을 했지만 기술적 분석 관점으로도 어느정도 되돌림을 지속적으로 주고 오르는 가격 흐름이 더 이상적이고 변동성이 덜한 조정을 줍니다. 하지만 요즘 차트들은 이런 ‘적당함과 적절함’이 없어졌습니다. 너무 극단적이고 투기적이면서도 동시에 저 차트에 당했을 개인투자자들 생각하면 안쓰럽습니다. 수많은 스탑헌팅과 V자 반등, 난무하는 스캠무빙에 찔리면 아플 것 같은 긴 캔들 꼬리들… 특히 코로나 이후로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심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세력들(기관과 외국인들)에게만 차입공매도가 허락되어 있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은 불리한 위치에 있고 저도 이부분을 아니꼽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이게 공매도를 영원히 금지시킬 이유는 절대 될 수 없습니다. 그 불평등을 해소할 만한 기술적/정치적/경제적 장치 혹은 정책 등을 통해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리스크를 줄여줄 생각을 해야지 무작정 공매도 시장을 영구 폐지하자는 건 장기적인 관점에서 오히려 개인투자자들에게 불리한 조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로는 공매수 공매도가 Long과 Short인데 우리나라는 용어부터 빌공자를 써서 뭔가 부정적이고 공허하고 음지일거같은.. 없는 주식을 속여서 파는 뉘앙스를 풍기게끔 이름을 지어서 그렇지 공매수 공매도는 예전 역사부터 존재했던 일반 거래의 한 형태입니다. 해외에선 개인 트레이더들이 롱과 숏을 치는 문화가 정말 당연하고 평상적입니다. 부정적인 이미지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만 뭔가 공매도를 나쁜 취급하고 편견을 갖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 사례들이 금융산업에 공매도라는 시스템이 인플레이션 속도를 안정화시켜줄뿐더러 더 큰 악형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버블들을 막아주는 장치 역할을 한다고 알려진 바 있습니다. 해외 연구 논문에 따르면, 실제로 공매도 투자자들로 산업 정보들이 더 능동적으로 조사가 되기 때문에 기업감시기능이 활발하게 작동하는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시장이 기업 가치에 대해 더욱 합리적인 평가를 할 수 있게끔 해줌으로써 금융산업의 정보 효율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공매도의 가격과 가치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은 매수의 가격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넘어서질 못합니다. 이 말인 즉슨, 공매도가 팔아서 가격을 낮춘다면 매수는 사서 가격이 오릅니다. 이 두가지는 방향만 다를 뿐 본질적으로는 같은 펀더멘탈 목적으로 시장에서 이행되는 거래입니다. 공매도가 매도세라서 하락 모멘텀을 가져오기 때문에 금지해야 한다는 말은 일반적인 매도도 금지해야 한다는 논리가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매도가 박스피(박스권 코스피)의 주범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물론 공매도가 일시적으로는 급상하는 종목들을 방해할 수 있는 요소이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공매도가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명확한 ‘물증’은 아직 입증된 바 없습니다. 그동안 코스피가 3천을 못 넘었는데 공매도 금지 정책 때문에 3천을 찍었다라는 근거없는 주장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일반 매도도 금지하면 코스피가 5천, 6천 가나요? 절대 말도 안되는 말입니다.
주요국 중 공매도를 금지하고 있는 국가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공매도 금지의 장기화로 글로벌 자급 유입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한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외딴섬’ 혹은 ‘은따’가 될까봐 우려하고 있습니다.
“The fear from short is one of the most unnecessary trading physiological FUD coming from the people viewing the market way up too close.”
“공매도에 대한 공포는 미시적인 관점만으로 시장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허위의 공포입니다.”
감사합니다.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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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걸이인지 코걸인지 확률적으로 판단하는게 원래 엘리엇파동이론이에요~^^#엘리엇파동이론 #기초강의
안녕하세요 트레이더 여러분.
오늘은 제가 오랜 시간동안 자료를 만들지 말지 고민하다가 요즘에 엘리엇 파동 이론을 너무 잘못 이해하고 계시거나 이상하게 사용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이 보이길래 앞으로 엘리엇 파동 이론 자료들도 올려드릴 계획입니다.
많은 분들이 엘리엇 파동 이론을 이런식으로 생각하고 계십니다.
“이제 3파 나왔으니깐 이제 4파 조정파가 나오네! 숏 쳐야지~ 혹은 “조정 3파가 나왔으니 이제 1파가 나올 차례야! 롱 쳐야지~”
이런 마인드와 전략으로 트레이딩하시다가 결국에 손해보시고 “엘리엇 파동 안 믿어. 스캠이야.” 혹은 “엘리엇 파동은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고 많은 분들이 분노를 표하시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그런데 이거 아세요?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사실 맞습니다. 사실 기술적분석의 많은 이론과 방법론들이 다 그런식입니다. 그렇다고 기법들이 활용 가치가 없다는 게 절대 아닙니다. 이왕 비유가 나온 김에 쉽게 빗대어 표현해드리겠습니다. 쉽게 설명해드리자면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된다는 성질을 이용하여, 귀에 걸 때 어느 확률로 어떤 조건이 맞아 떨어져야 그나마 귀걸이처럼 되고, 어떤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그나마 귀걸이가 아닌 코걸이가 될 확률이 높아지는지, 가능성들을 모색하는 방법입니다.
특정 기준의 충족 여부에 따라 각 시나리오의 유력성을 통계적으로 판단하고, 그에 따른 매매전략을 설계하는 게 올바른 방법입니다. 어렵죠? 네 원래 생각보다 이 이론은 그렇게 쉬운 기법이 아닙니다. 정말 어려운 이유가 또 뭔지 아세요? 평생 본인이 카운팅한 엘리엇 파동 시나리오가 맞는지 틀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왜냐면 정답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처럼 프렉탈 이론 성질을 치수화 및 정량화 시키는 수많은 방법론 중에 하나인 이 엘리엇 이론을 활용해 시장 성질/성향/특성을 패턴화/통계화한 후 시장 추세와 지지/저항구간을 확률적으로 도출하는 것입니다.
보통 전 차트를 보고 엘리엇 파동 분석을 할 때 Bullish counting(상승관점)과 Bearish counting(하락관점)의 카운팅들을 수없이도 많이 뽑아냅니다. 그리고 가격이 어느 고/저점을 이탈하는지, 특정 추세선/채널/지표 등에 지지/저항이 나오는지 보고 각 시나리오에 확률을 부여하고 그 가격대를 참고해 진입, 익절, 그리고 손절가를 설정하는 겁니다. 간단한 예로 충격 1파 이후 조정 2파가 출현 중인데, 우리는 이 충격 1파가 정말로 1파가 맞는지 아닌지 빠른 시일내에 알 방법이 없습니다. 다만 조정 2파인줄 알았던 녀석이 1파의 시작점을 회귀한다면, 원래 1파라고 생각했던 놈이 1파일 확률이 현저히 감소하기 때문에 그 상황에 맞게 손절 대응 전략을 설계하는 것이고, 조정 2파인줄 알았던 녀석이 1파의 고점을 돌파한다면, 3파 출현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그에 맞는 대응 전략을 설계하는 방식입니다.
일단 오늘은 자료양이 많기 때문에 아래의 대부분 도식화 자료들과 개재된 텍스트들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늘 준비한 자료는 피보나치 되돌림과 확장 툴로 각 파동들을 타겟팅하는 기법을 준비해봤습니다. 물론 피보나치 툴들 말고도 훨씬 많은 기술적 요소들(전 매물대, 각종 지표, 추세선, 채널 등)을 참고하여 타겟팅, 즉 매수/매도 구간을 찾아야합니다. 파동 카운팅 할때 피보나치 툴은 그냥 하나의 기준으로 참고하시는게 좋습니다.
제가 앞으로 차근차근 관련 자료들 업데이트 해드리겠습니다.
2파 타겟팅: 1파 시작하는 지점에서 끝나는 지점까지 피보나치 되돌림
0%~38.2%: 30%
38.2%~61.8%: 40%
61.8%~99.9%: 30%
3파 타겟팅: 1파의 길이를 2파 시작하는 지점에서 피보나치 확장
100%~1618%: 25%
161.8~261.8%: 45%
261.8%~: 30%
4파 타겟팅: 3파 시작하는 지점에서 끝나는 지점까지 피보나치 되돌림
0%~38.2%: 45%
38.2%~61.8%: 40%
61.8%~: 15%
5파 타겟팅: 3파의 길이를 4파가 끝나는 지점에서 피보나치 확장
~61.8%: 40%
61.8%~100%: 30%
100%~161.8%: 20%
161.8%~: 10%
긴 3파일 때 (3파 길이가 (1파 길이 X 161.8%)보다 길 때): 1파의 길이를 4파 끝나는 지점에서 피보나치 확장
0~61.8%: 15%
61.8%~100%: 25%
100%~161.8%: 35%
161.8~: 15%
짧은 3파일 때 (3파 길이가 (1파 길이 X 161.8%)보다 짧을 때): 1파 시작점에서 3파 끝나는 지점까지의 길이를 4파 끝나는 지점에서 피보나치 확장
0%~61.8%: 50%
61.8%~100%: 35%
10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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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투하세요~
로그 차트 추세선을 일반 차트에 작도하는 개꿀팁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트레이더 여러분.
오늘은 기본적이면서도 요즘 많은 분들이 간과하고 계시는 로그 스케일 차트에 대해서 간략히 알려드리고 로그 차트에서의 추세선을 일반차트에 작도하는 기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로그(Logarithm) 스케일은 학창시절 수학시간에 졸지 않으셨다면 웬만하면 다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오래돼서, 혹은 우리나라의 무차별한 주입식 교육으로 인해 살짝 까먹으신 분들을 위해서 간략하게 기본 개념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b^c = a
logb(a) = c
로그 방정식이란 지수 방정식(즉 어떤 수의 제곱을 표현하는 방정식)을 다른 방법으로 표현한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2^4 = 16을 log2(16) = 4 이렇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개념 이해 못하셔도 됩니다. 그냥 유식한 척해보려고 몇 마디 지껄여봤습니다. 우리는 기술적 분석에서 로그차트가 어떠한 목적으로 활용되는지 이해하시면 됩니다. 로그 차트는 주가 대비 상대적 상승/하락률을 퍼센트로 표시한 차트입니다.
예를 들어서 주가가 10원일 때 사고 20원일 때 팔면은, 10원의 상승폭으로 수익률이 두배(x100%)가 된 거겠죠? 만약에 주가가 100원일 때 사고 110원일 때 팔면은, 똑같이 10원의 상승폭이지만 수익률은 1.1배(10%) 상승률입니다. 똑같이 10원의 상승폭이지만 수익률은 완전히 다르죠. 100원에 샀을 때 수익률이 두배가 되려면 200원일 때, 즉 100원의 상승폭이 나오고 팔아야 합니다.
이렇게 로그차트는 상승/하락폭을 보여주는 일반, 선형(Linear) 차트와 다르게 상승/하락률을 보여주는 차트입니다. 보통 단기적인 관점 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고려/분석하는 가격 범위가 넓을 때는 로그 차트도 꼭 봐주셔야 합니다. 왜냐면 추세선처럼 기울기를 갖고 있는 요소들은 일반 차트와 로그차트에 작도해보면 확연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자, 일반 차트에서 기울기를 지닌 직선을 로그 차트에 표기한다면, 기울기가 점점 줄어드는 곡선이 되겠죠? 반대로 로그 차트에서의 직선을 일반 차트에 표시한다면, 기울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곡선이 되겠죠? 하지만 귀차니즘이 가득한 우리는 일반 차트와 로그 차트 두번이나 분석하고 작도하기 너무 번거롭습니다.
그래서 제가 일반 차트에 로그 차트의 추세선을 작도하는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래 차트는 비트코인 주봉 로그차트입니다. 하단에 빨간색 상승 추세선을 작도해봤습니다.
하지만 해당 차트를 일반 차트로 바꾼다면
이렇게 됩니다.
당연히 로그 차트에서의 직선은 일반 차트에서 직선이 될 수 없겠죠?
그러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아래처럼 로그 차트의 직선인 추세선 위에 붓으로 쭉 그어보시는겁니다.
약간 삐뚤삐뚤하긴 하지만 괜찮습니다. 일자로 쭉 그으셨다면 이제 다시 일반 차트로 바꿔보세요.
그러면 이렇게 곡선으로 바뀝니다. 이후 트레이딩뷰에있는 곡선(Curvature) 작도 툴로 그냥 위에다가 똑같이 작도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일반차트에 선형 추세선과 로그(곡선) 추세선 둘 다 동시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 쉽죠?
그러면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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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분석은 도박이 아닙니다! 기술적분석이 위대한 이유.안녕하세요 트레이더 여러분. 토미입니다.
오늘은 가장 원초적이면서도 동시에 트레이더라면 무조건 알아야할 자료들을 준비해봤습니다. 트레이딩 혹은 매매는 말그대로 어떠한 가치를 지닌 무언가를 교환 혹은 거래하는 행위입니다. 과거 역사를 살펴보면, 우리 인류는 신석기 시대때부터 식량 혹은 자산에 여유분이 생길 때 더 나은 문명으로 발전하기 위해, 혹은 개개인의 생존을 위해 사회 공동체 내에서 항상 무언가를 거래해왔습니다. 식량생산으로 인한 잉여 축적 및 자급자족 경제가 형성됐을 무렵, 화폐 즉 돈이라는 개념이 생겨나기 전부터 매매(거래)는 우리 곁에 항상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매매, 즉 무언가를 사고 팔 때 손해를 보면 합당한 짓거리가 아니겠죠? 우리 인류는 수요와 공급, 이 불변의 울타리 내에서 수지타산에 맞는 가치 혹은 가격으로 항상 거래를 해왔습니다. 그리고 탐욕으로 가득한 우리는 이러한 거래들을 통해 어떻게든 조금이나마 더 본인에게 이득이 되게끔 매매를 해왔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 자본주의의 기초적인 사상이 아닐까 싶네요.
아무튼 우리 조상님들은 이러한 거래들을 통해 때로는 손해를, 때로는 수익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이득을 위한 거래를 지향해왔습니다. 그리고 문득 깨달았습니다. “아, 시간이 지나면서 수요량과 공급량이 변하는구나. 이로 인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건들, 심지어 추상적인 것들도 시간에 따라 가치가 변하는구나. 오 이거 잘만 써먹으면 돈 되겠는데?”
이런 똑똑한 사업가 기질을 지닌 부류 덕분에 차익실현의 문화가 자연스레 형성되어왔습니다. 이렇게 결국 경제 및 금융시장이 탄생하게 되고, 그 안에서 오로지 수익 창출을 목적, 즉 투자를 목적으로 여러 시장 참여자들이 들어오게됐습니다. 이렇게 수요와 공급의 시장원리를 제대로 이해한 사람들은 이걸로 돈을 벌기 위해, 특정한 기준을 가지고 거래를 해왔습니다. 누군가는 날씨로(햇볕이 쨍쨍하면 사고, 비 오면 팔고), 누군가는 주사위를 굴려서(높은 숫자가 나오면 사고, 낮은 숫자가 나오면 팔고), 누군가는 그냥 감으로 거래를 할 수 있겠죠. 물론 신빙성 없는, 터무니없는 기준으로 거래를 하면 망한다는 걸 결국 깨닫고 경제학자들은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죠. “아, 이왕 기준을 잡을 거 제대로 된 기준을 찾아보자. 이제까지 보니 상품에 대한 정보와, 시시각각 변하는 상품의 가치를 기준으로 삼고 거래를 하니 돈이 좀 되네? 제대로 한 번 파고들어볼까!“
그리고 그들은 엄청난 학문을 창조했습니다. 바로 정보를 통한 분석, 기본적분석(FA: Fundamental Analysis)과, 차트 즉 과거의 거래 데이터들을 통한 분석, 기술적분석(TA: Technical Analysis)입니다.
FA란 상품의 현재 내재 가치가 고평가/저평가 되어있는지 판단하는 분석법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어느 회사에 투자를 하고싶을 때, 즉 그 기업의 지분이나 주식을 사고 싶을 때, 회사의 성장 가능성 및 잠재성을 먼저 추정해야겠죠? 그렇기 위해선 그 회사의 재무지표, 호재/악재, 과거 자산/수익 증가율 등을 참고해 최종적으로 투자 의사결정을 내려야합니다.
한편 TA는 과거 가격 흐름과 모멘텀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차트에 의미를 두고 각종 이론과 지표를 참고해 투자 의사결정을 내리는 방식입니다.
당연히 FA와 TA 둘 다 하는게 제일 좋겠죠 하지만 요즘 같은 시대엔 저희 같은 Retail Traders, 개인투자자, 즉 개미들은 정보를 받아 분석을 하고 투자에 바로 반영하기엔 시간적/기술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개미들을 현혹하기 위한 각종 거짓 정보와 찌라시들이 난무한 것도 모자라 신빙성이 있는 정보라고 해도 남들보다 조금만 늦게 받아도 손해로 시작할 가능성이 큽니다. 장기적으로 큰 시장 추세를 파악하기엔 유용하지만 이러한 정보가 대중들에게 다가갔을 때 기관들(세력들)에 의해 이미 가격에 반영이 됐을 확률이 높습니다. 엄청난 정보력 혹은 FA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줄 수 있는 컴퓨터가 없으면, FA만 가지고 이 시장에 살아남기 정말 어렵습니다. 이렇게 FA 하나의 기준만 가지고 투자를 이행하기엔 너무나도 큰 리스크가 뒤따릅니다.
때문에 성공적인 투자를 하시려면 TA를 통해 더 정밀한 매매 자리를 찾아야하고 결국엔 실력 있는 투자자라면 TA를 무조건 배우셔야합니다.
TA의 사전적 의미는 상품의 전 가격 변동성과 모멘텀을 데이터화 시켜 놓은 차트라는 도구를 고찰해 미래의 시장 추세를 예측하는 기법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사실 이 의미에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예측’이라는 용어 자체가 정말 위험한 말입니다. 이 세상의 그 아무리 유능한 투자자라도 신이 아닌 이상 미래의 가격을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기술적분석은 예측보다는 대응의 영역에 더 가깝습니다. 때문에 우리 트레이더들은 차트를 보며 항상 여러가지 가능 시나리오들을 염두해두고 그에 따른 적합한 대응법을 마련해 놓습니다.
10년 남짓 안되는 트레이딩 경험으로 제가 감히 이 기술적분석이란 용어의 의미를 정의해본다면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TA란 과거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각종 이론(혹은 방법론)과 기술적 지표 등을 통해 시장 트렌드, 즉 가격이 오르는 추세인지, 내리는 추세인지를 먼저 확률적으로 파악하고 Price Action, 즉 지지 저항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구간들을 도출하는 분석 기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이렇게 의문이 드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아니 어떻게 과거 데이터만 보고 추세랑 가격반응 구간을 찾아내지?”
제가 시장 분석에 푹 빠지게 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 기술적분석이라는 학문은 과거의 수많은 데이터로 투자자들의 심리(탐욕, 의심, 두려움 등)를 통계적으로 패턴화 및 정량화 시킨 기법입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이 속에는 호재/악재와 같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만한 외부 변수들도 확률적으로 반영이 되어있다는 겁니다. 제가 기술적분석의 위대함을 느낀 적이 여러 번 있었는데, 차트상 여기서 오를 수밖에 없는, 혹은 정말 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 기가 막히게, 타이밍 딱 떨어지게 호재/악재가 나온 적이 빈번하게 있었습니다. 물론 세력들이 대중심리를 이용하기 위해 언론에 뉴스들을 흘리는 상황도 있겠지만, 이렇게 호재와 악재가 나오는 패턴과 타이밍 혹은 빈도율 마저 이 기술적분석이라는 학문에 반영이 되어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TA를 통해 시장 추세와 가격반응구간을 확률적으로 도출했으면 이 상황에 맞게 매매 전략을 설계해야합니다. 제가 누누이 잔소리처럼 강조드리는 말이 있죠. 차트만 잘본다고 매매를 잘하는 게 아니라고요.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구성할것이며, 손익비/범위는 어떻게 설계할지, 시드는 얼마나 들어갈지, 고배율/저배율로 할지, 익절/본절로스 대응 전략은 어떻게 설정할지가 이 매매전략에 해당됩니다.
또한 뇌동매매를 방지하기 위해 원칙전략도 잘 설계해야합니다. 이 원칙전략은 설계하는 건 쉽지만 지키고 이행하기가 무진장 어렵습니다. 기술적분석과 매매전략을 아무리 잘 짜봐야 이 원칙전략을 잘 설계하지 못하거나 지키지 못한다면 다 무용지물입니다.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솔직히 원칙전략은 오랜 기간동안 연습을 통해 습득 혹은 통달하거나 기계/컴퓨터/알고리즘에게 본인의 기술적분석/매매전략을 맡기는 것 말고는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감정이 덜 개입이 될수록 성공률이 높아지지만 본인의 돈이 걸려있는데 어떻게 감정이 없이 트레이딩을 할 수 있죠? 정말 어렵습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원칙매매를 잘 습득하시려면 잃어도 상관이 없을 만큼의 소액으로 매매를 시작하는겁니다. 잃어도 상관이 없으니 그만큼 감정 이입을 덜 될테고, 조금씩 시드를 불리는 겁니다.
우리는 리워드(수익)보다 리스크(손실)을 항상 먼저 생각하는 트레이더가 되어야 합니다. 이 말 꼭명심해주세요. 예를 들어 수익이 나면 1000만원, 손실이 나면 1000만원인 트레이딩 셋업에 “아싸 빨리 1000만원 따고 싶다~”라는 마인드보다는 “휴 1000만원을 잃을수도 있겠다. 각오하자”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매매를 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본인의 그릇에 맞는 시드가 맞춰질 겁니다.
그러면 이만 마치겠습니다.
이제까지 토미트레이딩팀의 토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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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BTCUSDT 현구간 15분봉 소파동 패턴과 카운팅1파: 평범한 상승 5파로 형성되었습니다.
2파: 짧고 적은 폭의 조정은 매수강세장을 암시합니다.
3파: 3-2파가 Running correction으로 진행된 점을 확인, 매수강세 패턴에 따른 추가상승가능성 열림
4파: 손절유도 움직임에 대하여 Expanding limiting triangle pattern 관점에서 접근했습니다. 해당 패턴이 b파나 4파에서 나온다는 점을 참고하면 좋습니다.
5파: 4파의 추세상단 돌파후 극히 소폭의 상승만을 했기 때문에 5파의 절단으로 해석함이 적절합니다.
3월27일 비트코인 1시간봉 bitfinex 거래소 피보나치 비율 예상 목표값비트코인 1시간봉 bitfinex 거래소 피보나치 비율 예상 목표값
1-2의 피보나치 비율 0.50%의 근사값 8271
이후 되돌림 1.50%구간에서 반등 하락c파로 예상가능
되돌림 비율을 고려8440까지 가격 반등을 예상할수잇고
하락abc파동이 여기서 멈추고 단기 상승추세를(엘리어트3파동) 이어갈지
9시 일봉캔들완성과 10시이후의 추세 흐름을 지켜볼것
1-2가격대의 피보나치 비율 0.886%
반등 구간과 5-6 8440의 되돌림 비율 1.50%의 동일값
저항 3번 구간에서 하락 시 동일목표값 예상
7540달러 예상 목표가
4시간봉 피보나치 비율 78.6% 7650 반등가능
엘리어트 파동 기준 1-2파로 분석가능하고 되돌림 99.9%가능에 주목
PIVXUSD를 통해 배우는 엘리엇 파동(Let's learn Elliot Waves with PIVXUSD)매수는 기술, 매도는 예술이라 합니다.
실제로 운좋게 저점매수를 하여도 만족스러운 익절을 하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죠.
한동안 가격이 하락하던 코인이 반등하여 오르는 경우에는 전고점의 매물대를 참고하면 도움이 되지만,
특정코인이 ATH(신고점)을 갱신할 때는, 어디서 하차해야 하는지 모를 경우가 많습니다.
RSI 같은 보조지표를 참고하는데도 한계가 있습니다. 이럴 때 유용한 것이 엘리엇 파동(Elliot wave)입니다.
엘리엇 파동은 상승 5파와 하락 3파로 이루어집니다.
간략하게 설명해보면,
1파(상승) : 추세의 시작을 알리는 파동. 박스권을 벗어나 새로운 상승추세를 그리는 파동입니다.
2파(하락) : 1파의 급등에 대한 되돌림의 파동입니다. 보통 1파 크기의 38.2%~61.8%의 조정을 보입니다.
3파(상승) : 상승 파동중 가장 길이가 깁니다. 따라서 1파나 5파보다 작을 수 없으며, 1파의 1.618배로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4파(하락) : 3파의 조정파동으로 3파의 소파동과 일치하는 경우가 많으며, 38.2%의 조정이 많음.
5파(상승) : 마지막 상승파동입니다. 3파의 고점을 뚫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A파(하락) : 빠른 하락이 이루어집니다.
B파(상승) : 갑작스런 하락추세 시작에 따른 반말매수세의 등장으로, A파의 38.2%~61.8% 크기의 상승조정이 이루어집니다.
C파(하락) : 본격적인 하락국면으로 B파 크기의 1.618배 크기로 하락합니다.
예시로, 제가 초보시절 아쉬움이 남는 트레이딩을 했었던 PIVXUSD(PIVXBTC는 BTC의 변동성 때문에 딱딱 맞지가 않더군요)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파
1파의 시작은 볼륨 상승, 그리고 박스권에 머물던 가격의 상향돌파로 이루어집니다.
하락세를 멈추고 약우상향중이거나, 수렴이 끝나 볼밴이 매우 좁아지는 코인들이 이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기에, 이를 눈여겨보셔야 합니다.
(아마 '차트가 좋아보인다.'는 이런 의미가 아닐까요. 저도 운좋게 이걸 발견하고 1.8~1.85달러 선에서 매수했습니다.)
2파
1파에 대한 조정입니다. 수익실현 매물들이 쏟아져 순간적으로 가격이 급락합니다.
여기에서는 61.8%의 강한 조정이 왔습니다. (2.45->2.05) 경험상, 2파의 조정이 강한 경우 4파의 조정도 강할 가능성이 큽니다.
거래량을 유심히 보시면, 매도세가 멎어들고 줄어들었던 볼륨이 다시 증가하는 타이밍이 있습니다. 이 때가 3파의 시작(매수타이밍)입니다.
3파의 시작을 데드캣과 구분하기는 사실 좀 어려운데.. 경험에 의존하는수 밖에 없습니다.
3파
본격적인 상승이 이루어집니다. 1파(36% 상승)와 5파(26.7% 상승)보다 큰 37.6%의 상승이 이루어졌습니다.
4파
70%가 넘는 매우 큰 폭의 조정이 왔습니다. 2파의 조정이 컸던 영향으로 보입니다. (기사님이 화끈하시네요)
5파
마지막 상승파동으로 27%정도의 상승이 이루어졌습니다.
A파
빠른 속도의 하락파동이 진행됩니다. 무려 ATH 대비 25%를 내다 꽂았네요.
A파에서는 확실한 바닥이 확인될 때까지 재진입은 금물입니다.
B파
A파 대비 40% 수준의 상승조정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데드캣만 잘주워도 재미가 쏠쏠합니다.
C파
B파 크기의 1.618배의 조정이 왔는지 확인해봅시다.
B파 크기(0.31611024)*1.618=0.51146636832
실제 C파 크기 : 0.52188123
오차 2% 수준의 하락파동이 진행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당시 엘리엇 파동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상태라, 1.8~1.85에 주운 PIVX를 2파 도달 직전에 전량 매도했습니다.
가격이 모두 빠지지 않고 어느 정도 선에서 유지를 하는 것을 보고 '또 다시 상승파동이 올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대비했다면
몇 번의 계산된 트레이딩만으로 100% 가까운 수익을 낼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이미 지나가버린 이야기지만요..ㅎㅎ
물론, 모든 이론과 지표들이 그렇듯 엘리엇 파동을 모든 차트에 적용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트레이더들의 심리를 모델링한 것이라 언제나 통용되길 바라는 것은 어렵겠지요.
잘 갈고 닦아 트레이딩에 좋은 도구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