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어트 파동 이론 III : 동인파 (충동파)
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
III & IV 편에서는 엘리어트 파동 이론의 대표 파동 (Wave)인 동인파 : Motive wave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분량 관계 상 III 편에서는 개론에서 언급한 동인파의 하위 분류 : 충동파 (Impulse Wave) & 대각삼각 (Diagonal Triangle) 중 충동(충격)파 (Impulse Wave) 를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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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목차>
🔔작업 진행 상황에 따라 목차 추가 / 수정 예정입니다
엘리어트 파동 이론 I : 개론
엘리어트 파동 이론 II : 구성 법칙
엘리어트 파동 이론 III : 동인파 (충동파)
엘리어트 파동 이론 IV : 동인파 (대각삼각형)
엘리어트 파동 이론 V : 교정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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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충동파의 형태와 규칙
2. 충동파로 알아보는 시장 심리
3. 충동파의 식별 Feat. 추세선
4. 연장 : Extension
5. 미달 : Failure
6. 충동파 내의 숨겨진 비율 Feat. 피보나치
7. 충동파의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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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서론
본 카테고리의 I, II편에서 각각 엘리어트 파동 이론의 개론과 기본 구성 법칙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이어질 III, IV, V는 5+3의 익숙한 표현으로 알려진 충동파와 교정파, 다이아고날 (대각삼각 : Diagonal Triangle)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본 편부터 본격적으로 충동파 / 교정파와 관련한 다양한 지침과 예외 사항을 언급할 것입니다. 늘 강조하듯, 이러한 사항을 처음부터 세세하게 암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각 파동 / 패턴의 기본 구조를 이해하면서 I, II에서 다루었던 기초 개념과 구성 법칙이 어떻게 녹아있는지 알아가는 과정을 반복한다면 차트를 바라볼 때 자연스레 엘리어트 파동 이론을 떠올리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 Today’s Point
☑️ 충동파의 기본 형태와 규칙
☑️ 충동파에 담긴 시장 심리와 파동 식별 방법
☑️ 연장(Extension)과 미달 (Failure), 그 속에 담긴 피보나치 비율
☑️ 충동파의 형성 완료 여부의 검증 (Verif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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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충동파의 형태와 규칙
충동파 (Impulse Wave)는 시장의 주된 추세 방향으로 진행하는 파동으로, 동인파 (Motive Wave)의 하위 개념입니다. 그 내부에는 5개의 하위 파동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중 3개는 운동 전체의 진행 방향과 같으며, 2개는 역방향으로 진행됩니다.
1,3,5 번째 파동은 주 방향으로 움직이는 파동으로, 전체적인 방향을 결정하며, 작은 단위의 동인파 (Motive Wave) 이기도 합니다. 2,4 번째 파동은 역진 (Contrary) 또는 교정 (Corrective) 파동으로 조정파로도 불립니다. 앞선 파동을 일부 되돌리며 파동의 전체적 방향성을 뒷받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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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과의 상관 관계
📉거래량이 저점을 기록하는 경우 파동의 추세 전환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프라이머리 (Primary) 등급 이하의 경우
대개 3파의 거래량이 5파의 거래량보다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충동파의 5파 거래량이 3파의 거래량보다 같거나 많다면, 5파는 연장(Extension)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프라이머리 이상의 높은 등급의 경우
충동파가 진행됨에 따라 거래량이 늘어나게 되는데 특히 강세장에서 5파 거래량은 점차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거시적인 파동 분석 역시 투자 판단에 선행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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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파 (Impulse wave)의 기본 규칙
⑴ <4파>는 <1파>의 종결점을 침범하지 않는다
= <4파>의 저점 (끝)이 <1파>의 고점 (끝) 보다 높아야 한다
⑵ <2파>는 <1파>를 100% 미만으로 되돌린다
= <1파>의 시작점까지 되돌리지 않는다
⑶ <4파>는 <3파>를 100% 미만으로 되돌린다
= <3파>의 시작점까지 되돌리지 않는다
⑷ <3파>는 <1파>의 종결점을 넘어서 나아간다
= <3파>의 종결점은 <1파>의 종결점을 초과하여야 한다
⑸ <1, 3, 5파> 중 <3파>는 가장 짧은 파동이어서는 안되며, 종종 가장 길게 나타난다
= 세 파동 중 가장 짧은 파동은<1파> 또는 <5파>이다
⑹ <3파>는 충동파(Impulse wave)로 나타난다
= <3파>는 대각삼각형 (Diagonal Triangle)이 아니다
💡<1파>,<3파>, <5파>의 기간과 폭이 모두 유사하게 진행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규칙”을 벗어나는 경우 무조건 엘리어트 파동 이론을 따르지 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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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충동파로 알아보는 시장 심리
투자 심리를 파동 이론에 접목시킨 것으로 A.J. 프로스트의 저서에서 등장한 내용입니다. 시장 흐름에 따라 비관과 낙관 사이를 오가며 투자자들의 심리는 변화하게 되고, 이는 파동으로 표현됨을 주장하였습니다.
1️⃣1파
바닥 (bottom)을 다진 후 회복되는 단계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후 나타날 2파 (교정파) 에 의한 조정 (Correction)이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강합니다. 거래량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나 다수의 투자자는 아직 전반적 추세가 하향을 가리키고 있다고 여깁니다.
2️⃣2파
1파를 상당히 되돌리기 때문에, 1파의 랠리에 따른 수익을 거의 잠식합니다. 2파를 거치며 새로운 저점 (Low)가 형성되는 동안, 시장에는 공포가 만연하므로 약세장이 재차 이어졌다고 확신하게 됩니다. 고로 2파는 아주 적은 거래량과 변동성을 보이며 마무리되며, 매도 압력이 줄어들게 됩니다.
3️⃣3파
3파가 등장하면서 추세는 강하고 명확하게 나타납니다.
긍정적 신호가 이어지며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가 형성됩니다. 가장 많은 거래량과 가장 넓은 변동폭을 보이며, 연장파동으로 전개되는 일이 많습니다.
*** 3파의 하위 3파의 경우, 불안정한 지점입니다. 돌파 / 갭 / 거래량 증가 / 급격한 가격 변동 / 대폭 상승 등이 나타납니다. 이는 3파에서 연장이 자주 나타난다는 사실을 뒷받침합니다.
- 파동 식별 (카운팅)에 있어 가장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파동입니다.
4️⃣ 4파
4파는 깊이와 형태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2파와 교대 (Alternation)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역은 2편 : 구성 법칙 참조 - 2파가 지그재그로 나타난다면 4파는 플랫형으로, 2파가 플랫형으로 나타난다면 4파는 지그재그로 나타나는 특성을 의미)
4파는 종종 횡보하면서 마지막 5파의 동력 토대를 형성합니다. 기본적으로 3파 여력에 의존하기 때문에, 이 단계에서 부진한 종목들은 하락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미달 (failure) 형의 형성 과정을 뒷받침합니다.
💡4파의 진행양상이 횡보(플랫)로 나타나는지, 하락세 (지그재그)로 나타나는 지에 따라 이후 진행될 5파의 양상을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5️⃣ 5파
5파는 3파에 비해 진폭, 진행 기간 등이 역동적이지 않아 가격 변동의 속도가 느립니다. 다만 5파에서 연장이 나타나는 경우 (보다 구체적으로는 연장 5파 내부의 3파에 관한 내용) , 3파보다 진행 속도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부 투자자들의 경우, 상승세가 장기화된 경우 마지막 단계에서 급상승 (시세 분출)이 나타나길 기대하곤 합니다만, 고점에 가까워질 수록 (파동의 말단에 가까워질 수록) 오히려 상승 동력은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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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충동파의 식별 feat. 추세선
- 충동파의 하위 파동 : 1~5파를 정확히 식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때 추세선 (채널 : Channel)을 이용하면 오류를 보다 줄일 수 있습니다. 추세선 작도에 대한 기본 원리는 I : 개론 편을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우선 상승 방향의 충동파를 기준으로, 1번 파동의 시작점 (편의 상 ‘0’으로 지칭)과 2번 파동의 종결점 (2)를 기준으로 작도한 0-2 추세선을 통해 2번 파동의 실제 종결점 여부를 판단하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0-2 추세선의 (2) 지점 이후 상승이 나타나다 재차 하락하는 경우, 추세선을 이탈하여 하락한다면 2번 파동은 여전히 끝나지 않은 것임을 유의하여야 합니다.
이때 기존의 (2)는 무효화되고, 새로이 나타난 지점을 2파의 종결점으로 간주하여야 합니다.
⚠️0-2 추세선을 작도하였다면 1번 파동과 3번 파동의 그 어떠한 부분도 0-2 추세선을 이탈하여서는 안됩니다.
이후 3번 파동이 종결되었다면, 4번 파동의 종결점을 파악하기 위해 2-4 추세선 작도를 추가로 시행합니다.
앞선 0-2 추세선과 마찬가지로, 2-4 추세선을 이탈하는 움직임이 나타난다면 5번 파동이 아닌 4번 파동이 진행 중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상승하며 신고가를 갱신한다면 5번 파동이 진행 중인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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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연장 : Extension
연장 : Extension이란 충동파 (Impulse wave)의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고안된 개념입니다. 간단하게, 충동파가 이루는 5개의 하위 파동 ( 3개의 동인파 + 2개의 조정파)의 “가장 긴 파동”을 설명하기 위한 법칙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충동파의 경우 하위 파동 중 하나에서 연장 : Extension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으며 연장이 나타난다면, 이는 해당 파동이 충동파임을 증명하는 강력한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후 진행될 파동의 길이를 가늠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3파의 연장이 시장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는 기본 규칙에서, 3파가 가장 짧은 파동이 아니라는 것과 일맥을 같이합니다. 또한 3파가 연장되는 경우 자연스레 1번 파동과 4번 파동은 중첩되지 않게 됩니다.
간혹 연장 파동 자체가 다른 4개의 파동을 합한 것과 거의 같은 진폭 / 지속 시간을 지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1~5파 간의 구분이 불명확하여 마치 9개의 파동을 지닌 패턴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흔하게 범하는 실수!
파동의 식별 (카운팅 : Identification) 과정에서 4번 파동과 1번 파동이 겹치는 듯한 모호한 모습 (좌)이 관찰된다면, 연장된 3번 파동의 하위 (1), (2) 파동을 3파 / 4파로 혼동 (우)하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장에 따른 각 파동 간의 길이 비율은 이어질 Chapter 6을 참고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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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파동 내의 연장
주로 3파가 연장🟡으로 나타날 때 그 하위 파동의 3번 파동🔴이 연장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이 경우 하위 파동의 식별을 유의하여야 합니다.
연장 5파의 하위 5파 연장은 드물게 나타나나, 프라이머리와 같은 상위 분류의 충동파가 마무리되는 경우 연장 5파가 나타날 때 하위 5파 (인터미디어트)와 더욱 하위 5파 (마이너)의 연장이 추가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이어질 조정은 거시적 측면에서의 교정파 (Correction Wave) 이므로 하락이 매우 크게 나타날 수 있음을 유의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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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미달 : Failure
R.N.Elliott는 5번 파가 3번 파의 종결점을 넘지 못하는 (5번 파가 4번 파보다 짦은 상황) 경우 미달 (Failure)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 A.J.프로스트 / 찰스 콜린스 등은 이를 “절단” 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으나 본 편에서는 미달로 통일하겠습니다.
- 3파가 강하게 나타나는 경우 5파의 미달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5번 파가 하위 5파를 포함하는 경우 더욱 잘 식별할 수 있습니다.
R.N.Elliott는 충동파가 5파가 아닌 3파 까지만 형성되고, 이후 교정파가 3파가 아닌 5개의 하위 파동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파동 완결의 실패(Failure)라 정의하였습니다. 위 모식도를 보면, 1→ 2→ 3 → 이후 4번 파동이 나타나는 것이 아닌 ABCDE로 구성되는 하락 파동이 나타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5개의 하위 파동으로 구성되어야 할 상승 파동 (충동파)의 4, 5 파동이 강한 하락세에 의해 하락 파동에게 빼앗긴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미달형 파동이 나타날 경우, 해당 추세 반대 방향의 힘이 상당히 강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하락에 대한 심각한 경고이므로 즉각 반응하여야 합니다. 이어지는 움직임은 전체 충동파동을 완전히 되돌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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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충동파 내에 숨겨진 비율 Feat. 피보나치
충동파 (Impulse Wave)는 그 내부에, 동일한 방향의 추세를 지닌 3개의 동인파 (1파, 3파, 5파)와 이들을 되돌리는 2개의 교정파 (2파, 4파)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았습니다. 앞서 ‘개론’편에서 엘리어트 파동 이론의 근간을 이루는 개념 중 ‘피보나치 : Fibonacci’를 간략히 다루었습니다. 1파, 3파, 5파 간의 비율과 앞선 파동을 조정하는 교정파 (Correction Wave)에 이르기까지 해당 비율은 다양하게 적용됩니다.
1) 교정파를 통한 조정 비율
그렇다면 교정파로 인해 조정 (correction) 되는 되돌림 비율은 얼마나 될까요?
마찬가지로 교정파에 의한 되돌림 역시 피보나치 비율을 따르게 됩니다.
- 급격한 각도의 교정파 (II 구성 법칙 : 교대 (Alternation) 참조)의 경우 앞선 충동파를 50.0~61.8% 되돌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2파에서 급각 교정이 나타나는 경우 해당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 횡보를 보이는 교정파의 경우 앞선 충동파를 38.2% 가량 되돌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4파에서 횡보 교정이 나타나는 경우 더욱 그러합니다.
⚠️되돌림은 다양한 규모, 범위로 나타나므로 피보나치 비율 (38.2%, 50.0%, 61.8% 등) 만을 꼭 따르는 것은 아닙니다.
2) 1파 / 3파 / 5파 간의 비율
일반적으로 연장 1파 (100%) 를 기준으로, 3파 : 61.8%, 5파 : 23.6% 또는 3파 : 38.2%, 5파 :23.6%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1파가 연장되는 경우, 나머지 4개 파동의 길이는 연장 1파의 0.618배로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는 연장 1파가 나머지 4개 파동의 1.618 배인 것과 동일합니다)
- 3파가 연장되는 경우, 1파 5파는 서로 같은 비율 (1:1)을 보이거나 서로 0.618의 비율을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1파 : 5파의 비율이 100% : 61.8% 또는, 61.8% : 100% 인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연장 3파는 1파의 161.8% 이상을 보여야 합니다.
- 5파가 연장되는 경우, 3파는 1파의 161.8% 길이로 형성될 수 있습니다.
연장 5파의 길이는 나머지 4개의 파동 길이의 161.8%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록 연장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특정 파동은 나머지 파동과 피보나치 비율을 이루는 경향이 높습니다. (이미지 참조) 종종 4파가 전체 파동의 황금 분할 지점 (0.618)이 되곤 하는데, 해당 지점은 4파 내의 다양한 위치에서 형성될 수 있습니다. 즉, 4파의 시작점이 될 수도 있고 종결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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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충동파의 검증 (Verification)
이미 지나간 움직임을 토대로 충동파 (Impulse Wave)가 완전히 형성을 마무리하였는지 논하는 것은 후행적 (Retrospective) 분석에 해당하므로 무의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충동파의 완성 여부를 통해 이어질 교정파 (Correction Wave)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투자에 있어 충분히 유효한 접근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Chapter 3 에서는 충동파가 형성 중인 경우 추세선 (Channel)을 이용하여 각 파동을 식별하는 방법을 소개하였다면, 본 단원에서는 충동파가 하위 5파 까지의 형성 완료 여부를 어떻게 판단하는지, 이후 나타날 조정 (되돌림)은 어떻게 나타날 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2-4 추세선의 이탈 시기
충동파 패턴이 마무리된 직후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지 살펴본다면, 정말 충동파가 형성을 완료한 후 교정파 (Correction wave)가 진행 중인지 알 수 있습니다.
☑️충동파가 종결된 경우
충동파의 5파가 형성된 기간과 같거나 짧은 기간 내에 2-4 추세선을 “하향 이탈” 하는 움직임이 나타납니다.
☑️충동파가 종결되지 않은 경우
앞선 조건보다 많은 기간이 소요된다면, 아직 마무리 되지 못한 4파를 5파로 혼동하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추가로, 5파가 종결형 대각 삼각 (Ending Diagonal) 패턴인 경우 소요 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유의하여야 합니다.
2) 5파 이후의 조정 수준
충동파의 5번 파동 되돌림 수준을 토대로 충동파가 완전히 형성되었을 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는 충동파 내에서 연장이 어느 파동에서 형성되었는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① 연장 1파를 지닌 충동파
- 5파 뒤에 이어질 조정 (Correction)은 연장 1파 내의 4파 종결점 수준까지 나타나야 (되돌림) 합니다.
⚠️ 해당 충동파가 상위 등급 충동파의 1번 또는 5번 파동인 경우, 되돌림은 2파 또는 그 이하로 떨어집니다.
② 연장 3파를 지닌 충동파
- 5파 뒤에 이어질 조정은 연장 3파 내의 4파 범위 (4파 고점 ↔ 저점 사이)로 나타나며, 보통 4파의 종결점 수준까지 도달합니다.
⚠️연장 3파를 지닌 충동파가 상위 등급 충동파의 5번 파동인 경우, 해당 충동파의 61.8% 이상 되돌려져야 합니다.
⚠️연장 3파를 지닌 충동파가 상위 등급 충동파의 1번 또는 3번 파동인 경우, 61.8% 이하로 되돌려져야 합니다.
③ 연장 5파를 지닌 충동파
- 5파 뒤에 이어질 조정은 해당 충동파의 61.8%~100.0% 가량을 되돌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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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긴 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Yonsei_dent
[온체인 이해 #9] 가볍게 살펴보는 Funding Rate와 스퀴즈!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크립토 뿐 만 아니라 주식, 외환 (Forex)과 같은 다양한 시장에서 투자를 진행해보신 분들은 한번 쯤 “스퀴즈 : Squeeze” 라는 경제 용어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특히 파생상품 (Derivative) 시장에서 선물 거래를 경험하신 경우, 공매수 (롱 : Long) / 공매도 ( 숏 : Short) 포지션에 기반한 롱 스퀴즈 / 숏 스퀴즈를 마주치는 경우가 종종 있었을 것입니다.
💡오늘 온체인 이해 시리즈에서는, 롱 / 숏 스퀴즈의 기본적 개념부터 시작하여 이를 펀딩피로 알려진 Funding Rate 지표와 연계해 간략히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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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Funding Rate란?
II. Squeeze의 이해
II-1. Squeeze의 기초
II-2. Long vs Short Squeeze
III. Funding Rate와 Squeeze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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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Funding Rate란?
1. Funding Rate의 기초
펀딩피 : Funding Rate는 파생상품 (Derivative) 시장, 그 중에서도 1개월 선물, 3개월 선물 등과 달리 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은 무기한 (Perpetual) 선물 거래 에서 적용되는 개념입니다.
💰일반적으로 선물 거래는 미래의 특정 시기에 미리 정해둔 가격으로 매매할 것을 현재 약정하는 거래로, 쉽게 말해 미래의 가치를 사고 파는 거래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미래의 “특정 시기”를 결정하기 마련이며, 해당 만기일 (Expiry Date)이 다가오면 미체결 상태에 놓여있던 포지션이 종료되면서 정해둔 가격으로 해당 자산을 거래하게 됩니다.
하지만 크립토 시장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무기한 선물 (Perpetual) 거래는 “특정 시기”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만기일의 개념이 없으므로 이론적으로 포지션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로 인해 무기한 선물 거래는 현물 (Spot) 시장에서의 거래와 유사한 성격을 띄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만약 특정 포지션 (롱/숏)을 보유하는 데 어떠한 제재도 가해지지 않는다면, 시장 분위기에 따라 특정 포지션에 투자자들이 과도하게 집중될 소지가 있습니다. 이는 결국 선물 ↔ 현물 가격 간의 괴리 로 이어지게 되므로, 파생상품 거래소 (Exchange)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Funding Rate : 펀딩피라는 제도를 도입 하게 됩니다.
✒️ 자산의 현물 가격과 무기한 선물 가격의 차이 만큼, 특정 포지션의 투자자들이 다른 포지션의 투자자들에게 수수료를 제공하거나 제공 받게 되며 이를 Funding Rate라 정의합니다 . 해당 수수료를 산출 / 부과하는 시기는 거래소마다 상이할 수 있으며 Binance의 경우 매 8시간 마다 (한국 시간 기준 09:00, 17:00, 01:00) Funding Rate를 부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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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ding Rate (+ : Long > Short)
롱 포지션 투자자들은 숏 포지션 투자자에게 수수료를 지불하게 됩니다.
🟥 Funding Rate (- : Long < Short)
숏 포지션 투자자들은 롱 포지션 투자자에게 수수료를 지불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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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ding Rate 자체는 투자자 간에 부여되므로 거래소는 이를 통한 중간 수수료를 수취하지 않습니다.
🔔Funding Rate는 무기한 선물 시장이 롱 / 숏 중 어느 방향으로 치우쳐 있는지 알 수 있어, 시장 분위기(sentiment)를 파악하는데 활용 할 수 있습니다.
⚠️포지션에 투입한 금액과 레버리지를 포함하여 수수료를 산정하므로, 고레버리지 투자 시 Funding Rate로 인한 손실을 유의하여야 합니다.
2. Funding Rate의 활용
Funding Rate가 특정 포지션의 투자자들이 상대 포지션 투자자들에게 수수료를 지급하는 것이란 점과, 거래소마다 이를 통한 수수료 부과시기가 다르다는 점을 투자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① Funding Rate를 통한 수수료 (Fee) 수익
✅만약 Funding Rate가 -0.01과 같이 음의 값을 보인다면, 롱 포지션 투자자들은 숏 포지션 투자자들에게 정해진 시간마다 수수료를 수취하게 됩니다. 운용하는 자금에 Funding Rate를 곱하여 수수료를 산출하므로, 자금 규모가 클 수록 수수료의 규모 역시 증가하게 됩니다.
⚠️단순히 포지션을 보유하는 것 만으로도 일정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이나, 시장 변동으로 인한 포지션 청산, 슬리피지 (Slippage) 등의 리스크와, 포지션 매매 시 부과되는 수수료 등을 고려 하여야 합니다
② Funding Fee 부과 시간에 따른 시장 움직임
✅거래소 별로 Funding Rate를 통한 수수료 부과 시간은 상이합니다. Binance의 경우 한국 시간 기준 01:00, 09:00, 17:00에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일부 투자자의 경우 해당 시간에 Funding Fee를 통한 수익을 얻기 위해, 부과 시간에 가까워 질 수록 수수료를 얻을 수 있는 방향의 포지션을 보유하려 시도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가격에 반영되므로 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위 차트는 Binance의 BTCUSDT.P입니다. -0.011~-0.016%의 Funding Rate를 보이고 있으므로 시장의 분위기 (Sentiment)가 보다 숏 📉방향에 치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6시 경 일시적인 하락으로 Funding Rate의 규모 ( - 값)가 커졌을 때, 17시가 되기 직전 롱 포지션에 진입한 투자자들이 많아지면서 일정 부분 상승이 일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급락 이후 나타날 되돌림을 겨냥한 롱 포지션 진입이었을지, 펀딩피를 통한 부수적 수입을 겨냥한 것인지 확실치는 않으나 이처럼 펀딩피가 부과되는 시각에 시장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 을 기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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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Squeeze의 이해
이번에는 스퀴즈 : Squeeze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의 도입부에 언급한 바와 같이, 크립토 시장에 국한하여 사용되는 용어가 아닌, 다양한 자산 시장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개념입니다. 앞선 Funding Rate와 Squeeze 간의 연관성은 Chapter III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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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1. Squeeze의 기초
✒️Squeeze란 해당 자산 시장에 가해지는 압력 (Pressure)을 묘사하는 용어입니다. 금융 및 비즈니스에서 자유롭게 사용되며,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는 상황 (Realized Loss) 또는 차익을 실현하거나 해당 자산에 대한 신용 (Credit)을 찾기 어려운 경우 등 다양한 상황에 적용됩니다.
📰일례로 지난 2023년 3월 발생한 SVB : 실리콘밸리 은행의 파산 사태에서 여러 유형의 Squeeze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SVB는 보유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이 저조하자 “Profit Squeeze”에 직면했으며 예금자들은 불안한 마음에 돈을 인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결국 SVB의 손실로 이어져 보유하던 투자의 상당 부분을 청산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이는 다른 은행도 파산할 수 있다는 불안 심리로 확대되며 “Credit Squeeze (신용 경색)”으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물론 연방예금보험공사의 재빠른 개입으로 사태가 악화되지는 않았지만 말입니다)
Squeeze는 Profit Squeeze / Credit Squeeze / Bear Squeeze / Long & Short Squeeze와 같이 다양한 형태로 등장할 수 있습니다.
1) Profit Squeeze : 수익성 압박💰
사업 상 수익 마진 (Margin)이 줄어드는 등의 상황에서 발생합니다. 해당 주체는 수익성을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 (보유 포트폴리오의 일부 청산 등)를 하게 되며 이러한 “압박” 상황을 Profit Squeeze라 할 수 있습니다.
2) Credit Squeeze : 신용 경색💵
기업이 대출 기관에서 대출을 진행하기 어려워지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주로 경제가 침체기에 돌입하거나 금리가 상승할 때 발생하나, 강세장 / 약세장 구분 없이 발생할 수 있는 Squeeze입니다. 2007~2008년 금융 위기 당시 신용 경색으로 이어지며 경기가 침체기에 빠져들었던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3) Bear Squeeze : 하락장 압박🐻
Bear Squeeze는, 자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트레이더가 이전에 매도했던 가격 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자산을 다시 매수해야 할 때 발생하는 Squeeze로 자산 가격의 상승이 나타납니다. Short Squeeze와 유사하지만 Bear Squeeze는 주로 은행 및 영향력 있는 세력의 발표와 같은 매크로 이벤트에 의해 발생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4) Liquidity Squeeze : 유동성 경색🔒
은행과 같은 금융 기관 간에 자금을 단기적으로 가용할 수 있는가에 따른 Squeeze 입니다. 만약 서로 자금을 빌려주는 것을 피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각 기관은 현금 보유고 (Reserve)를 확보하기 위해 대출 요건을 까다롭게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이는 결국 시장 유동성이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지게 됩니다.
** Long & Short Squeeze는 이어지는 단락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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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2. Long vs Short Squeeze
트레이딩에서 보다 자주 접할 수 있는 Squeeze는 Long & Short Squeeze일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요?
1) Long Squeeze 📉
주로 강세장에서 나타나며, 시장이 급격하게 하락하는 경우 롱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던 투자자들이 손실을 피하기 위한 압박 : Squeeze을 받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롱 포지션 투자자들은 결국 포지션을 자발적으로 종료 또는 청산 하게 됩니다. 이러한 매도 압력은 일반적으로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시장 가격의 추가 하락으로 이어집니다.
⚠️물론 가치 하락의 근본적인 이유 (악재 등)가 존재하거나 애초에 해당 자산이 고평가 된 상황인 경우 가격 하락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는 합리적인 “매도” 행위로 분류되어 Long Squeeze로 보기 어렵습니다.
☑️Short Squeeze에 비해 상대적으로 드물게 나타나며, 유동성이 낮은 자산 시장에서 높은 거래량을 동반하는 극적인 가격 상승이 나타날 때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의 경우,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알트코인인 ATOM에서 가격의 상승이 나타난 후, 일시적 하락에 따른 Long Squeeze🟩가 발생하며 하락 폭이 심화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펀더멘탈 (Fundamental) 요인에 의한 하락이 아닌 시장 심리에 의한 일시적 매도로, 본래의 가치에 비해 과매도 된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후 자산 가격은 다시 되돌림하여 상승이 나타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Short Squeeze 📈
Long Squeeze와 반대 개념으로,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숏 포지션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종료 / 청산하며 자산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 을 의미합니다. 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숏 포지션을 진입하였으나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 롱 포지션을 통해 손실을 방어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매수 행위는 결국 자산 가치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3) Short Squeeze가 더욱 자주 나타나는 이유
일반적인 기한이 있는 선물 상품의 경우, 롱 포지션 투자자 (공매수)는 설령 가격이 하락하며 손실을 입더라도 추후 만기일에 현물로 전환하며 자산 가치가 회복되는 시기를 기다릴 여지가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숏 포지션 투자자 (공매도)는 만기일에 해당 자산을 매도 하여야 하므로 롱 포지션 투자자와 달리 손실을 만회할 기회가 적습니다.
🔔따라서 숏 포지션 투자자들은 가격 움직임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으며, 이는 Short Squeeze의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가 됩니다. 물론 무기한 선물 시장의 경우 만기일이 정해져 있지 않으므로 타 선물 시장에 비해 빈도 차이가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4) Squeeze의 특징
☑️모든 Squeeze가 가격의 급상승/ 급하락을 유도하는 것은 아닙니다. 눈치채지 못하게 작게 나타날 수도 있으며 지속 기간이 짧을 수도, 또는 며칠 간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Long Squeeze를 예로 들어 Squeeze의 전형적인 형태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상승을 보이던 시장에 갑작스런 가격 상승이 나타납니다.
② 상승하던 가격이 하락을 보이기 시작하며, 곧 급격히 떨어집니다.
③ 마지막 하락 움직임 (Candlestick)은 낮거나 일반적인 수준의 거래량을 보입니다.
④ 이후 되돌림이 나타나며 가격 상승을 보입니다.
만약 상승 / 하락을 유발할 명확한 요인이 없는 상태에서 위와 같은 움직임이 나타났다면 Long / Short Squeeze에 의한 움직임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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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Funding Rate와 Squeeze의 관계
Chapter II에서 다룬 것 처럼, Squeeze란 투자자들의 손실을 보지 않으려는 “심리”에 기반한 움직임입니다. 그리고 무기한 선물 시장의 경우 이러한 “손실”은 Funding Fee에 의해 일어날 수 있음을 기억 하여야 합니다.
만약 Funding Rate가 0.01%라 하더라도 투자자가 100배에 달하는 고 레버리지 투자를 감행할 경우, Funding Fee는 0.01% x 100인 1%에 달할 것입니다. 만약 수수료가 하루 3 차례 부과된다면 이는 포지션 설정 금액의 거의 3%에 육박하는 무시 못할 규모가 되므로 Funding Rate는 투자자들의 판단에 충분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즉, Funding Rate에 따른 시장의 Squeeze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무기한 선물 시장에서 특히 해당 지표를 파악 하고 있어야 합니다. 나아가 선물 시장은 현물 시장의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웩더독 현상) 현물 / 선물 투자자 모두 Funding Rate를 알아두는 것이 트레이딩에 보탬이 될 것입니다.
위 이미지들은 과거 Funding Rate와 BTC Squeeze 간의 상관 관계를 다룬 기사들의 헤드라인입니다. 두 헤드라인만 읽어 보더라도 Funding Rate가 오르면 (Surge up) Long Squeeze가, 떨어지면 (Negative) Short Squeeze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Funding Rate가 양(+)의 값이면서 상승하는 경우 📈
- 롱 포지션 투자자들이 숏 포지션 투자자들에게 지불해야 할 Funding Fee가 더욱 늘어납니다.
- 이 경우, 가격이 아직 크게 하락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롱 포지션 투자자들의 손실이 늘어납니다.
✅ 투자자들은 수수료를 부담하며 롱 포지션을 유지하는 것이 더 이상 불가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포지션을 종료할 것입니다. : Long Squeeze
- 이는 결국 매도 (Selling)로 이어져 시장의 하락을 유도하게 됩니다.
- 가격이 하락하면 자연스럽게 Funding Rate도 줄어들게 되므로 롱 포지션 투자자의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게 되며 가격은 평형 (Equilibrium) 상태로 회귀합니다.
2) Funding Rate가 음(-)의 값이면서 더욱 하락하는 경우 📉
- 숏 포지션 투자자들이 롱 포지션 투자자들에게 지불해야 할 Funding Fee가 더욱 늘어납니다.
- (1)과 마찬가지로 수수료를 더 이상 부담할 수 없는 숏 포지션 투자자들은 포지션을 종료하며 매수 (Buying)세가 나타납니다. : Short Squeeze
- 가격이 상승하면 자연스럽게 Funding Rate의 절댓값이 줄어듦으로서 숏 포지션 투자자의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게 되며 가격은 평형 (Equilibrium) 상태로 회귀합니다.
🔔 만약 이러한 Funding Rate의 변화와 더불어, 시장 가격의 급격한 움직임이 나타난다면 손절가 (Stop Loss)를 설정한 포지션 투자자들의 청산 (Liquidation)이 일어나며 Squeeze가 발생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게 됩니다.
⚠️ 주의하여야 할 점은, Funding Rate 단독으로 Squeeze의 발생 가능성을 가늠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입니다. Funding Rate 뿐 만 아니라, 여러 포지션들의 청산 가격이 어느 수준에 어느 규모로 존재하느냐에 따라 Squeeze의 발생 가능성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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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Summary
1) Funding Rate는 롱 / 숏 포지션 투자자들이 서로에게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 (펀딩피)와 관련이 있다.
2) 이를 통해 시장 기조 (Sentiment)를 파악할 수 있다.
3) Funding Rate가 과도한 경우, 이로 인한 수수료 부담이 높아져 Long / Short Squeeze가 발생할 수 있다.
4) Long Squeeze는 가격의 추가 하락을, Short Squeeze는 추가 상승을 유도할 수 있다.
5) Funding Rate 뿐 만 아니라 Liquidation Map 등으로 물량을 파악하며 시장의 Squeeze 발생 여부를 평가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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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긴 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보조지표] Super Trend : 강력한 추세 추종 지표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
오늘은 추세 추종 (trend-following) 지표의 대표 주자인 Super Trend 지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리와 내용이 간단하여 쉽게 읽으실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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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uper Trend란?
II. Super Trend의 적용
III. Super Trend Trading / Practice Exam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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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uper Trend란?
1️⃣ Super Trend 지표
Super Trend는 Olivier Seban에 의해 고안된 기술적 분석 지표입니다. ATR : Average True Range에 기반한 추세 추종 (trend-following) 지표의 일종 으로, 추세 (trend)와 변동성 (volatility)를 감지하여 추세의 방향 전환을 파악하는데 사용합니다.
🔍잠깐! ATR이란?
ATR : Average True range 지표는 변동성(Volatility)의 강도를 평가 할 때 사용되는 기술적 분석 지표로, J. Welles Wilder가 1978년 그의 저서 New Concepts in Technical Trading Systems에서 고안한 지표입니다. ATR은 Price action의 방향을 알려주는 지표는 아닙니다. 오로지 변동성 만을, 그 중에서도 편차 (Gap)을 보이거나 제한된 움직임을 보이는 경우의 변동성을 평가하는 지표이지요.
ATR 지표의 해석은 간단합니다. ATR 수치가 높아지면 변동성이 커지는 것이고, 낮아지면 변동성이 줄어드는 것이지요.
특정 시점의 지표 값은 과거 기간을 토대로 산출되며, 해당 ‘기간’은 임의로 조절 가능하나 일반적으로 14일을 권장합니다.
다양한 시간대에서 활용 가능하나 주로 일일 (1D) 타임프레임 상에서 사용됩니다 .
2️⃣ Super Trend의 의의
Super Trend 지표는 메인 차트 상의 가격(price)와 오버랩 되어 표시되며 현재 어떤 추세를 보이는 지 알려줍니다. Daily, Weekly, Intraday 등 다양한 시간대에 적용할 수 있으며 주식, 선물, 외환 등과 같은 다양한 시장에서도 적용 가능합니다. 최소 타임프레임을 15min으로 권장하고 있으나, 도구가 연산을 통해 신호를 생성해낼 수 만 있다면 15sec 등의 짧은 타임프레임에서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Super Trend의 세팅 값은 임의로 조절 가능하므로 트레이더의 성향과 백테스트 결과에 맞추어 지표의 민감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Super Trend 지표는 붉은색🔴 및 녹색🟢 밴드(band)로 이루어져 있으며, 차트 상의 가격 (Candlestick 등)의 위 / 아래에 나타납니다. 가격이 밴드 아래로 떨어지게 되면 붉은색🔴을 보이며 하락세를, 반대로 가격이 곡선 위로 상승하면 녹색🟢을 보이며 상승 추세 를 나타냅니다.
3️⃣ Super Trend의 원리
Super Trend는 핵심적인 두 요소 : ATR과 Multiplier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ATR은 특정 기간 동안의 가격 움직임 (price movement)를 분석하여 시장 변동성을 추정하는 지표라 말씀드렸습니다. Super Trend 연산은 크게 3 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True Range 연산 단계
캔들의 수로 설정한 기간 범위 (lookback range) 내에서, 각각의 캔들에 대한 값을 산출합니다. 아래 3가지 기준 요소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는 값을 선별하여, 해당 캔들의 산출 값으로 설정합니다.
① Lookback range 내의 고가 (high)에서 저가 (low)를 뺀 값
② Lookback range 내의 고가 (high)에서 이전 캔들의 종가 (close)를 뺀 값
③ Lookback range 내의 저가 (low)에서 이전 캔들의 종가 (close)를 뺀 값
각각의 캔들에 대한 산출 값이 나온 경우 이를 모두 더해 캔들의 수 (lookback range에 해당)로 나누어 평균 값을 구합니다. 만약 ATR range를 14로 설정했다면 14개의 캔들에 대한 산출 값을 더한 후 14로 나누게 됩니다.
2) 현재 나타난 캔들 (candlestick)의 중간값 (median) 산출 단계
가장 최근에 나타난 (마지막) 캔들의 고가 / 저가 / 종가를 토대로 중간값을 산출합니다.
(high+low+close)÷3
3) Multiplier 적용 단계
(2)에서 얻은 마지막 캔들의 중간값 (median)에 ATR을 몇 번 곱할 것인지 결정하는 단계입니다.
(Median of last candle) x ATR x 곱하고자 하는 값
☑️일반적으로 1D Timeframe 상에서 ATR range : 14 / Multiplier : 3 을 주로 사용합니다. 트레이더는 이를 임의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 ATR 기간과 Multiplier 값을 작게 설정할 수록 추세 전환 신호가 더욱 자주 나타나며 가격 변동에 더욱 민감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크게 설정할 수록 민감도가 떨어지며 거래 신호가 적게 나타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포지션 진입 또는 종료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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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Super Trend의 적용
Super Trend는 직관적이고 적용이 간편하여 별다른 추가 해석 없이도 쉽게 트레이딩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만약 가격이 하락하며 Supertrend의 녹색 밴드🟢 아래로 위치하게 되는 경우, 밴드는 붉은 색🔴으로 바뀌며 하락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을 알립니다. 이러한 신호를 활용하여 포지션 진입 시기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기술적 분석 도구가 그러하듯, 단독 적용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에 Super Trend와 이동평균선 : 5 EMA & 20 EMA를 활용한 트레이딩 전략에 대해 간략히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동평균선을 적절히 활용하면 Super Trend 신호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만약 Super Trend 밴드가 가격 (price) 보다 낮게 위치하면서 (녹색🟢) , 5 EMA와 20 EMA가 골든 크로스를 보이는 경우 매수 신호 (Buy signal)에 해당합니다. 반대로 Super Trend 밴드가 가격 위에 위치하면서 (붉은색 🔴), 5 EMA와 20 EMA가 데드 크로스를 보인다면 매도 신호 (Sell Signal)에 해당합니다.
📈 Buy Signal : Super Trend < Price / EMA Golden cross
📉 Sell Signal : Super Trend > Price / EMA Dead cross
🔔 EMA 뿐 만 아니라, MACD, RSI와 같은 다양한 분석 도구를 곁들임과 동시에 백테스트 (Backtest)를 진행한다면 더욱 근거있는 트레이딩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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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Super Trend Trading & Practice Example
1️⃣ TradingView : Super Trend tools
TradingView 플랫폼의 Super Trend Tool을 기반으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TradingView 공식 테크니컬즈 도구인 “Supertrend : 슈퍼 트렌드” 를 토대로 설명하나, 다양한 이용자가 제작한 스크립트 또한 존재합니다.
Super Trend는 크게 “ATR Length”와 “Factor (multiplier)”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ATR Length : 앞서 소개드린 ATR : Average True Range을 기반으로 하는 지표로 연산에 포함할 기간 (lookback)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Factor (multiplier) : 지표의 연산에 적용될 증폭 값을 결정합니다. 밴드 (band)와 가격 (price) 간의 오프셋 (offset)을 조절하게 됩니다.
또한 TradingView에서는 Supertrend를 직접 활용하는 트레이딩 전략 도구를 제공합니다. ‘슈퍼트렌드 전략’ 을 검색, 적용하는 경우 설정 → 속성에서 본인의 트레이딩 상황에 맞춰 롱 / 숏 포지션 진입 신호를 보여줍니다.
🚫 Supertrend는 "특정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을 알려주는 도구이지만 해당 추세가 실제로 이어질 지, 어느 강도로 나타날 지 알 수 없습니다 . 따라서 본 지표의 단독 사용을 지양하고, 다양한 기술적 분석 도구와 결합하여 활용하여야 합니다.
2️⃣ Practice Example
APT USDT 1D Timeframe
- Super Trend Buy Signal📈 + EMA Golden cross : Long Position
APT USDT의 1일 타임프레임입니다.
하락 후 횡보를 보이던 차트는, 1월 9일 거래량을 동반하며 큰 상승을 보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기점으로 Super Trend 역시 상승 추세 신호로 전환🟢됩니다. EMA 5일 선과 20일 선이 동일한 시기에 골든 크로스를 보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슈퍼트렌드 전략’ 도구를 추가하여, 롱 포지션 진입가 : EP를 결정함과 동시에 (장대 양봉 직후의 양봉 시가) 12월 말 부근의 저점을 손절가로, 1:2 손익비를 토대로 목표가를 설정합니다.
🟧EP : 장대 양봉 직후의 양봉 시가 부근
🟥SL : 이전 저점 (Low)에서 SL 설정 (”R” 개념 등으로 리스크 관리)
🟩TP : 임의 설정 / RR Ratio 2
이후 상승 추세는 강하게 나타나며, 포지션 진입 9일 만에 목표가🟩를 달성합니다.
글의 초반부에서 말씀드린 ATR 지표로 변동성 (volatility) 만을 확인하면, 하단부 ATR 지표🔴가 Super Trend 의 상승 신호 이후 점차 상승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상승세가 충분한 강세를 지녔음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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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Summary
Super Trend는 훌륭한 지표이지만 종종 잘못된 신호를 생성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단독 적용을 지양하고 다양한 지표를 토대로 거래의 근거를 확보하여야 합니다. MA, MACD, Parabolic SAR 또는 RSI와 같은 다른 지표와 함께 사용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 Super Trend는 추세 추종 지표로 Buy / Sell Signal을 알려준다
✅ 설정 값을 조정하여 지표의 민감도를 조절할 수 있다
✅ EMA, RSI, PSAR, MACD 등의 보조 지표를 같이 활용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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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긴 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ABCD 패턴] 자석 효과를 활용한 C-D leg 트레이딩과 BAMM
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잠재적 반전 구간 (Potential Reversal Zone : PRZ)을 파악할 수 있는 ABCD 패턴, 그 중에서도 ABCD의 3개의 Leg (AB, BC, CD) 중 CD Leg를 활용하는 C-D Leg Trend Trading 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피보나치 (Fibonacci) 시리즈를 먼저 읽어보신 후 본 글을 접하신다면 이해에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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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DEX >
I. C-D leg Trend Trading이란?
II. BAMM : Bat Action Magnet Movement
III. Practice Examp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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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D leg Trend Trading이란?
ABCD 패턴은 하모닉 패턴 (Harmonic Pattern)의 하위 개념으로,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 가격의 반전 (Reversal) 구간을 확인 / 트레이딩에 적용하게 됩니다.
① 잠재적인 패턴의 형태 파악
② Price Action 추적 및 관찰
③ PRZ (Potential Reversal Zone) 위치 파악 및 테스트 (Test)
④ Trend Reversal 확인
이번 시간에는, ABCD의 마지막 변 (Leg)인 C-D leg의 움직임을 활용한 트레이딩 : C-D leg Trend Trading 에 대해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C-D leg Trend Trading
하모닉 패턴 (Harmonic Pattern)의 경우, 가격의 움직임(Price Action)이 마지막 C-D leg를 그려나갈 때 직전의 “B level”을 돌파하면 큰 저항 없이 움직임을 이어나가면서 Potential Reversal Zone에 도달 하는 현상 : 자석 현상 (Magnet Phenomena) 이 특징적으로 나타나곤 합니다.
이를 활용하여 B를 기준으로 그어진 지지 또는 저항 (Support or Resistance) 선을 기준으로, Price action이 이를 돌파하는 때를 진입가 (Entry Price)🟧 / 예상 PRZ 구간을 목표가 (Target Price)🟩로 설정하는 트레이딩이 가능합니다.
하모닉 트레이딩에서는 BAMM : Bat Action Magnet Movement 가 이를 활용한 대표적 테크닉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용어는 “Trading using Magnet phenomena on the CD leg”가 되겠으나, 편의 상 축약하여 본문에서는 로 표기토록 하겠습니다.
🧲 자석 현상 : Magnet Phenomena
다수의 하모닉 패턴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CD leg 상의 Price action이 B level을 돌파하는 경우 해당 추세가 지속되며 Potential Reversal Zone으로 이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Bat pattern 에서의 BAMM (Bat Action Magnet Movement) 테크닉이 대표적입니다.
2) 특징
자석 현상을 이용한 C-D leg Trend Trading의 가장 큰 장점은, Price Action이 PRZ에 아직 도달하지 않았더라도 트레이딩을 시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패턴 형성 후 PRZ에서 추세 반전 (Reversal)의 성공 유무에 상관없이 우수한 트레이딩 기회를 제공합니다.
물론 자석 현상이 모든 ABCD 및 하모닉 패턴에서 관찰되는 것은 아니지만, 조건을 명확하게 충족하는 경우 (주로 Bat 패턴이 뚜렷한 경우 : BAMM), 아주 유용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3)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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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C-D leg의 방향이, 큰 틀에서 주된 추세 (Predominant ; Prevailing Trend)의 방향과 일치하여야 합니다.
→ HTF (High Timeframe) 상에서, 해당 패턴이 속한 추세의 상방 (Upward) / 하방 (Downward) 여부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 자석 현상이 작용하는 방향과, 직전까지 이어진 추세 방향이 동일 한 경우, 가격 움직임 (Price Action)에 힘을 실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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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ABCD 직전의 변곡점 “X” 와 B 사이의 거리가 충분히 확보되어야 합니다.
→ C-D leg의 경우 단순 AB=CD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에도 적용이 가능하지만, “X“ (🟣)와 “B” 간의 높이 차가 충분히 존재하는 경우가 권장됩니다.
🔔 각 변곡점 (X,A,B,C)의 경우, 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각각 매물대 (Orderblock : OB🟡)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 을 생각해봅시다.
OB가 밀집된 구간은 S/D Zone (Supply or Demand Zone)과 유사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해당 Zone에 도달 시 가격의 반전 (Reversal) 또는 일시적 정체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OB 가 밀집되지 않은 비어있는 구간 : 모식도 상의 X ↔ B의 경우 가격 움직임 (Price Action)의 “반전”이나 “정체”를 유발할 요인이 상대적으로 적다 고 볼 수 있습니다.
→ 추가로 X에 해당하는 구간이 S/D 영역 (Supply or Demand Zone)을 형성하는 경우, C-D leg 상 가격 움직임 (Price Action)의 유인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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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C-D leg 상에서 B 구간을 돌파 (Breakout; Breakdown)하는 경우, 가격 움직임 (Price Action)이 강하게 이어져야 합니다.
→ 만약, B구간을 돌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정체된 양상을 보일 경우, 트레이딩을 종료 하여야 합니다.
→ “D” 지점까지 이끌 충분히 강한 추세가 형성되지 못했다는 신호이며, ABCD 또는 하모닉 패턴의 완성 여부마저 불확실해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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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BAMM : Bat Action Magnet Movement
Bat Action Magnet Movement의 약자로서, 하모닉 (Harmonic) 패턴 중 박쥐 (Bat) 패턴 상에서 자석 효과로 인해 나타나는 움직임을 의미합니다. BAMM은 Bat 패턴을 통한 가격 반전 (Reversal)을 트레이딩 기회로 삼는 것과 더불어, C → D 구간에서 트레이딩을 추가로 시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테크닉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다양한 하모닉 패턴 중, “Bat” 패턴에서 자석 효과가 두드러지는 것일까요?
답은 하모닉 패턴 간에 적용되는 피보나치 (Fibonacci) 비율과 그에 따른 형태에 의해 Risk-Reward Ratio가 달라진다 는 점에 있습니다.
예로서 가틀리 (Gartley) 패턴과 박쥐 (Bat) 패턴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편의 상, 패턴의 각 변곡점은 XABCD로 지칭하였습니다.
① AB의 되돌림 (Retramement) 수준
→ AB는 XA의 되돌림 (Retracement)으로 형성됩니다. 만약 되돌림 비율이 클 경우 (0.618 이상), B 지점은 X와 가까워지게 될 것입니다.
이 때, 상대적으로 패턴 완성 시 나타날 D와 B 사이의 가격 차이가 줄어들게 됩니다.
→ B level을 진입 구간 (Entry)으로 설정하는 경우, 가격 차가 작아질 수록 Risk-Reward Ratio가 불량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가틀리 (Gartley)패턴 의 경우 61.8% 되돌림을 / 박쥐 (Bat) 패턴의 경우 38.2% 또는 50.0% 되돌림을 보입니다.
💡따라서, AB 되돌림이 작은 “Bat” 패턴이 확인되는 경우 자석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 손익비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
② D (PRZ)의 위치
→ 마지막 D 지점은 XA leg의 되돌림 수준 및 BC Extension, 1.27AB=CD 등에 따라 결정되며, 이 비율은 패턴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가틀리 (Gartley)패턴 의 경우 78.6% 되돌림을 / 박쥐 (Bat) 패턴의 경우 88.6% 되돌림을 보입니다.
💡X와 D 사이의 거리가 상대적으로 가까운 “Bat” 패턴의 손익비가 보다 유리합니다.
📌 결론적으로, “Bat” 패턴이 “Gartely” 패턴에 비해 B ↔ D 간의 가격 차이가 크므로, 더 우수한 손익비 (Risk-Reward Ratio)를 추구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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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Trading & Practice Examples
1. Trading Gu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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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D leg Trend Trading / BAMM
🔔Magnet Phenomena를 토대로 C-D leg Trend Trading 을 적용하고자 하는 경우, 해당 ABCD 또는 하모닉 (Harmonic) 패턴에 대한 확인 및 검증이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 Entry
- C-D leg 상 B level 돌파 구간
🟩 Target Price
- 예상 D (PRZ) 구간
🟥 Stop Loss
- C level 또는 “1R”을 토대로 임의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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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통상적인 ABCD or Bat Pattern 트레이딩
🔔앞서 C-D leg Trend Trading 에 대한 장점 중, 패턴 형성 후 “반전”의 유/무효 여부에 관계없이 트레이딩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렸습니다.
이는 목표하던 PRZ (point D area)에서 “반전”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면, ABCD or Bat pattern을 이용한 통상적인 트레이딩 역시 당연히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 Entry
- D (PRZ) 또는 D 상방 (Bullish) or 하방 (Bearish)
🟩 Target Price
- TP1 : A-D의 38.2% 되돌림 (Retracement) 구간
- TP2 : A-D의 61.8% 되돌림 (Retracement) 구간 (일반적)
- TP3 : A-D의 100% 되돌림 (Retracement) 구간
🟥 Stop Loss
- ABCD : “1R”을 기반으로 임의 설정 / Bat : “X” 지점 부근, “1R” 기반 임의 설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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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ractice Examples
Bearish Bat Pattern 및 해당 패턴에서 나타난 BAMM을 토대로 한 트레이딩 사례 분석입니다.
지속적인 상승 추세 (Predominant Uptrend) 와중, XABC로 이어지는 Bat 패턴이 형성 중임을 알 수 있습니다.
- AB : XA의 약 50.0% 되돌림
- BC : AB의 78.6% 되돌림
만약, C → D로 이어지는 Price Action이, B level 🟠을 돌파한다면 BAMM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PRZ (Potential Reversal Zone)은
PRZ ⓐ🔵 : XA의 0.886 되돌림 구간
PRZ ⓑ🔴 : CD=1.27AB 구간 + BC Extension 1.618 구간
두 영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두 건의 PRZ가 중첩된 ⓑ🔴가 보다 유력한 D 지점 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대로, B level을 급격히 돌파하면서, BAMM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TP 의 경우, 분산하여 접근하는 방식으로 2차 목표인 PRZ ⓐ 가 실패할 경우를 대비합니다.
🟥 Stop Loss : 1R을 바탕으로 임의 설정
🟧 Entry : B level
🟩 Target Price : 1차 목표 PRZ ⓑ🔴 / 2차 목표 PRZ ⓐ🔵
예측대로, PRZ ⓑ🔴 구간에 도달 후 D를 형성합니다.
PRZ ⓐ🔵 를 위한 자본을 제외하고, 수익을 실현합니다.
이제 Bat 패턴이 완성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통상적인 Bat 패턴 기반 트레이딩 전략에 돌입합니다.
이 경우, 기존 PRZ ⓐ🔵 와의 헷지 효과를 추가로 얻을 수 있습니다.
🟥 Stop Loss : X level / 1R을 토대로 임의 설정
🟧 Entry : D level
🟩 Target Price
-TP1 : AD 38.2%
-TP2 : AD 61.8% ✅
-TP3 : AD 100%
마찬가지로 분산 접근하여 각 TP 달성 시 분할 수익 실현을 계획합니다.
추세 반전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며, 목표했던 최종 TP3 까지 도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익을 실현하며 포지션을 종료합니다.
기존 BAMM 의 PRZ ⓐ🔵는 TP2 구간에서 Stop Loss 되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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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C-D leg Trend Trading은, 자석 현상 (Magnet Phenomena)을 기반으로 PRZ (Potential Reversal Zone)를 목표 로 삼는 트레이딩 테크닉의 일종입니다.
- 주로 하모닉 패턴 중 Bat 패턴에서 적용이 가능하며, 이를 BAMM이라 지칭합니다.
- 패턴이 완전히 형성되기 전에, 추가적인 트레이딩 기회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단, Magnet Phenomena가 근거를 갖추려면 조건 부합 여부를 엄밀히 따져야 합니다.
- 적절히 활용 시, 우수한 Risk-Reward Ratio를 기대할 수 있으나 단독 적용은 지양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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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긴 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피보나치 이해 #4] 피보나치 - 가격+시간 요소 툴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
기술적 분석에서 빠질 수 없는 “피보나치 (Fibonacci) 분석”, 시리즈의 마지막이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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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피보나치 이해 #1 : 피보나치 분석의 기초>
- I. 피보나치란 무엇인가
- II. 피보나치 분석
- III. 피보나치 툴
<피보나치 이해 #2 : 피보나치 - 가격 요소 툴>
- I. 가격 요소 (Price Element) 란?
- II. 피보나치 되돌림 (Fibonacci Retracements)
- III. 피보나치 연장 (Fibonacci Extensions)
- IV. 피보나치 확장 (Fibonacci Expansions)
- V. 피보나치 투사 (Fibonacci Projections)
<피보나치 이해 #3 : 피보나치 - 시간 요소 툴>
- I. 시간 요소 (Time Element) 란?
- II. 숫자셈법 (Number Counts)
- III. 파동셈법 (Wave Counts)
- IV. 시간 비율 투사 (Time Ratio Projections)
- V. 시간대 투사 (Time Zone Projections)
<피보나치 이해 #4 : 피보나치 - 가격 + 시간 요소 툴>
- I. 가격 + 시간 요소 (Price & Time Element) 란?
- II. 팬 (Fan Lines)
- III. 채널 (Channels)
- IV. 아크 (Arcs)
- V. 나선 (Spirals)
- VI. 원 & 타원 (Circle & Ellip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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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편의 시리즈에서는 각각 피보나치 수열 및 황금 비율의 개념, 가격 요소 (Price Element) 도구 및 시간 요소 (Time Element) 를 자세히 다루어보았습니다.
오늘 마지막 순서로 피보나치 툴 3대 요소 : 가격 / 시간 / 가격 + 시간 중 “가격+시간 요소 (Price & Time Element)” 를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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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가격 + 시간 요소 (Price & Time Elements) 란?
가격 + 시간 요소 (Price & Time Elements)는 “가격”과 “시간”의 흐름을 동시에 반영 하는 피보나치 분석 도구입니다.
두 요소를 모두 고려하므로 고차원적 (High-dimensional)& 동적 (Dynamic) 분석 도구라 할 수 있습니다. 시간에 변화에 따라 나타나는 분석 값 (Price) 또한 지속적으로 변화하게 되며, 주로 기하학적 (Geometrical) 방식에 따라 작도되므로, 분석 전 차트 스케일 설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주식 시장의 경우 시간 요소가 일관되지 않아 (휴장과 같은 시간 공백에 의해) Price & Time 도구 적용에 어려움이 있으나, 크립토 시장은 24시간 운영되어 시간 공백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적용에 유리합니다.
가격+시간 요소 (Price & Time Elements)를 적용하는 피보나치 분석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팬 (부채꼴 : Fan Lines)
② 채널 (Channel)
③ 나선 (Spiral)
④ 아크 (Arc)
⑤ 원 및 타원 (Circle & Ellipse)
이제, 각 방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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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Fibonacci Fan Lines : 피보나치 팬
1. 특징 & 한계
1) 피보나치 팬의 특징
피보나치 팬의 경우, 가격 반전이 일어나는 정도 (Amount)와 각도 (Degree)를 추적하는 도구입니다. 팬 선 (부채꼴 선)은 본질적으로 추세선 (Trendline) 과 같으므로 저항 / 지지 구간으로 작용하게 되며, 적용 방식 또한 동일합니다.
피보나치 팬은 작도 방향에 따라 상승 팬 (Rising : Accelerating Fan Lines) 및 하강 팬 (Declining : Decelerating Fan Lines) 로 나뉩니다.
상승 팬은 예상 저항 구간을 나타내며, 돌파되는 경우, 저항→ 지지 구간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하강 팬은 이와 반대로, 예상 지지 구간을 보이며 돌파 시 지지→ 저항 구간으로 변화합니다.
피보나치 팬은 38.2%, 50.0%, 61.8% 를 주요 피보나치 비율로 사용합니다. 단, 사용자의 성향에 맞춰 23.6%, 78.6% 등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 61.8% 구간을 돌파하는 경우, 가격 반전이 지속(Continuation of Reversal)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피보나치 팬 도구 적용 시, 시장이 보합세를 나타내는 경우 (Consolidation)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므로 유의하여야 합니다.
2) 피보나치 팬의 작도
작도법은 간단합니다. 기준으로 삼을 명확한 고점과 저점 (Peak or Trough)을 선택한 후, 이를 빗변으로 한 직각 삼각형을 작도합니다.
이후 해당 삼각형의 높이(B ↔ Base)에 각각의 피보나치 비율을 표시🟥합니다. 이후, 기준점 A (Base Point)과, 높이에 표시된 구간을 잇는 직선을 그려줍니다. A를 기준으로 한 부채꼴 형태가 그려지게 되며, 각 팬 선 (Fan lines)을 예상 지지/저항 구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차트 스케일이 선형 또는 로그 스케일 여부에 따라 (Linear or Logarithmic) 작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유의하여야 합니다.
3) 피보나치 팬이 무효화 되는 경우 (Invalidating Fibonacci Fan Lines)
피보나치 팬은 유용한 도구이나, 동적 분석이니 만큼 적용이 적절한 지의 여부를 잘 판단하여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 해당 팬 분석은 무효(invalidating)한 것으로 간주하며 새로이 작도하여야 합니다.
🔔 가격 움직임 (Price Action)이 피보나치 팬의 기준이 되는 고점 혹은 저점을 벗어나는 경우
- 하강 팬 (Declining Fan Lines)의 경우, 가격이 고점 (Peak)을 넘어서는 경우 무효화
- 상승 팬 (Rising Fan Lines)의 경우, 가격이 저점(Trough)보다 하락하는 경우 무효화
🔔 가격 움직임 (Price Action)이 그려진 피보나치 팬 선과 다소 동떨어져 나타나는 경우
- 가격이 기준 범위 (Base ~ Peak or Trough)내에서 움직이나, 작도된 선 (38.2%, 50.0%, 61.8% 등...)과 다소 괴리된 위치에서 나타나는 경우 무효화를 고려
- 현재의 가격 움직임 (Current Price Action)에 맞춰 기준점을 재설정하여 다시 작도
2. TradingView 적용
TradingView 도구 중 <피보나치 스피드 레지스턴스 팬> 툴을 이용하여 적용할 수 있습니다. 기준으로 삼을 고점과 저점을 선정한 후, 과거 (좌측) 지점부터 순차적으로 클릭해주시면 작도가 완료됩니다.
고점 → 저점 순으로 설정 시 상승 팬 (Rising Fan Lines)이, 저점 → 고점 순으로 설정 시 하강 팬 (Descending Fan Lines)이 그려지게 됩니다.
트레이딩 뷰의 경우, 팬 라인 작도를 가격 ”Price”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선형 / 로그 스케일에 따른 편차가 비교적 작으나 여전히 존재하므로 분석 시 주의 를 요합니다.
위 예시와 같이, 38.2% 50.0%, 61.8% 외에도 트레이더가 선호하는 피보나치 비율을 추가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적용 예시
A-B (저점-고점)를 기준으로 한 하강 팬 분석 예시를 참조하겠습니다. 0.382 구간에서는 명확한 지지를 보이지 못하였으나, 0.618, 0.786 구간🟨에서는 지지를 받으며 가격대를 유지하다 다시 하방 돌파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0.786 구간을 돌파 시, 해당 추세가 지속 (continuation)될 가능성 이 높아지며, A를 기준으로 한 Base line의 지지를 하방 돌파🟥하며 SR flip이 일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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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Fibonacci Channels : 피보나치 채널
1. 특징 & 한계
1) 피보나치 채널의 특징
피보나치 채널 (Fibonacci Channel)은 채널 확장 (Channel Expansions)으로도 불립니다. 피보나치 팬과 마찬가지로, 저항 및 지지 구간을 예상할 때 사용하며 채널의 작도 원리는 피보나치 확장 (Fibonacci Expansions)에 근거 하고 있습니다. 채널 작도가 우상향 대각선을 그리는 경우 하방 채널 (Downside Channel), 우하향 대각선인 경우 상방 (Upside Channel)이 그려지게 됩니다.
하방 채널의 각 피보나치 구간은 지지 구간으로, 상방 채널의 경우 저항 구간으로 작용할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단, 피보나치 확장과 달리 피보나치 채널의 경우 작도가 대각선 형태로 이루어지게 되므로 차트 스케일 설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피보나치 채널의 작도
피보나치 채널은 기준이 될 고점 및 저점 (Peak or Trough)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다양하게 작도할 수 있습니다. 위 모식도의 예시를 통해, 각 차트 상황에 맞는 작도법을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① 연이은 두 고점 (Peak) + 사이의 저점 (Trough)을 기준으로 채널 설정
② 연이은 두 저점 (Trough) + 사이의 고점 (Peak)을 기준으로 채널 설정
③-1 하방 채널 → 낮은 저점 & 높은 고점 (Lower Trough & Higher Peak) + 고점 직전의 저점 (Trough Preceding the Peak)을 기준으로 채널 설정
③-2 상방 채널 → 높은 고점 & 낮은 저점 (Higher Peak & Lower Trough) + 저점 직전의 고점 (Peak Preceding the Peak)
2. TradingView 적용
TradingView에서 <피보나치 채널> 도구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1-2) 의 작도법과 동일하게, 3개의 기준점 (A, B, C)을 설정하여 채널을 그릴 수 있습니다.
설정의 “익스텐드 라이트, 레프트” 탭을 활성화하여, 각 구간들이 연장된 직선으로 나타나게 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선호하는 피보나치 비율을 추가 및 선택할 수 있습니다.
3. 적용 예시
BTC 의 2022년 흐름을 연 초의 랠리 (Rally)를 기준으로 한 하방 채널 (Downside Channel) 예시를 확인해보겠습니다.
5월 LUNA 사태 및 6월 Sell-off 이벤트로 급격한 하락이 있었으나, 각각 1.618 & 2.618 구간🟥에서 절묘하게 지지를 받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FTX 사태 이후 3.618 구간의 명확한 지지🟦가 확인되며, 지지선 하방 돌파 시 추가 하락이 나타날 가능성 이 높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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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Fibonacci Arcs (피보나치 아크)
1. 특징 & 한계
1) 피보나치 아크의 특징
피보나치 아크 역시, 피보나치 비율을 토대로 가격 움직임 (Price Actions) 예측을 위해 사용하는 도구입니다. 아크의 작도 방향 (수평선 : 0º 을 기준으로 상방 또는 하방) 에 따라 저항 아크 및 지지 아크 (Resistive Arc or Supportive Arc)로 나뉘게 됩니다.
피보나치 아크는 호선으로 그려진 피보나치 되돌림 (Retracements)의 일종 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피보나치 아크의 작도
명확한 고점 또는 저점 (Peak or Trough)을 기준으로 삼은 후, 두 지점을 이은 선 상의 피보나치 비율에 해당하는 길이 만큼을 반지름으로 한 호선 (Arc)을 그릴 수 있습니다. 작도된 구간은 Price Barrier 로 작용합니다.
① 지지 아크 (Supportive Arc)
명확한 저점 → 고점 순으로 기준점을 설정합니다. 이후, 고점을 기준으로 한 호 (Arc)를 작도합니다.
② 저항 아크 (Resistive Arc)
명확한 고점 → 저점 순으로 기준점을 설정합니다. 이후, 저점을 기준으로 한 호 (Arc)를 작도합니다.
🔔 피보나치 팬, 채널과 마찬가지로 동적 분석 도구이므로 차트 스케일에 따라 분석 구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TradingView 적용
<피보나치 스피드 리지스턴스 아크> 또는 <피보나치 웻지> 도구를 사용하여 피보나치 아크를 작도할 수 있습니다. 명확한 고점 / 저점을 구분할 수 있다면 작도는 어렵지 않습니다.
<피보나치 웻지>의 경우, <피보나치 스피드 리지스턴스 아크>와 원리는 동일하나, 특정 각도만을 포함한 호 (Arc)를 임의로 그릴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보다 높습니다.
🔔설정한 기준점 간의 “거리”를 기준으로 피보나치 구간을 설정하기 때문에, 차트 스케일 뿐 만 아니라, 타임프레임의 고 / 저 (HTF, LTF) 여부에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위 예시의 경우, 동일한 가격 스케일, 동일한 기준점을 설정하였으나 타임프레임의 차이 만으로 상당한 편차가 발생함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사용자의 주관이 다소 개입될 수 있는 도구로 적용 및 비교 시 유의 하여야 합니다.
3. 적용 예시
마찬가지로, 2022년 이후의 BTC Price Action을 예시로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Linear scale + 1D Timeframe)
5월 LUNA, 6월 Sell-off Event시 하락은, 각각 1.000 & 1.618 구간의 지지🟥를 받았으며, 1.618 구간의 경우, Arc를 따른 지지 및 랠리🟦가 특징적입니다.
현재 2.618 구간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Arc를 따르는 랠리 가능성 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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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Fibonacci Spiral (피보나치 나선)
1. 특징 & 한계
1) 피보나치 나선의 특징
피보나치 나선은 피보나치 황금비 (1.618)를 기준으로 하는 일련의 사각형 집합 (각 정사각형은 이전 사각형 한 변의 길이에 황금비를 곱한 길이를 한 변으로 함) 을 기반으로, 각 사각형의 끝점을 연결하여 작도된 나선을 의미 (모식도 참조)합니다. 피보나치 나선이 이어질 수록, 지니는 반지름 역시 피보나치 비율에 근거하여 점차 증가하게 됩니다.
기술적 분석 상, 가격-시간 분석이 적절히 반영된 분석으로 여겨지며 주식 / 선물 / 채권 / 크립토 등 다양한 투자 분야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 피보나치 나선으로 산출한 구간은 지지/저항을 통한 가격 반전 (Reversal) 뿐 만 아니라, 가격의 급격한 움직임 (Price Spike) 을 예상하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앞선 다양한 피보나치 분석 도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보나치 나선”이 “왜“ 차트 분석에서 의의를 지니는지에 대한 근거가 빈약합니다.
2) 피보나치 나선의 작도
팬, 채널, 아크와 마찬가지로 명확한 두 극점 (Peak or Trough)을 기준으로 하여 나선을 작도하게 됩니다. 설정된 두 점을 잇는 선분은 나선의 첫 반지름 (First Radius)이 되며, 황금비를 기반 으로 나선이 이어집니다.
나선 확장은 “1/4 바퀴를 회전” 할 때마다 반지름에 황금비를 곱한 크기만큼 이루어 집니다.
적절한 두 점을 설정한 경우, 가격 움직임 (Price Actio)과 나선이 겹치는 구간이 지지 / 저항으로 작용할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TradingView 적용
<피보나치 스파이럴> 도구를 통해, 두 명확한 극점을 기준으로 작도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준점 간의 거리를 첫 반지름으로 상정 후, 황금비를 반영하여 자동 계산되므로 값을 변경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설정” 에서 나선의 방향을 시계/반시계 방향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피보나치 아크와 마찬가지로, 설정한 기준점 간의 “거리”를 기준으로 피보나치 구간을 설정하기 때문에, 차트 스케일 뿐 만 아니라, 타임프레임의 고 / 저 (HTF, LTF) 여부에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3. 적용 예시
2022년 5월 LUNA 사태 당시의 BTC 일봉 움직임을 피보나치 나선으로 분석해보았습니다.
연 초 저점과 랠리에 이은 고점 (A-B)를 기준으로 나선 작도 시 나타나는 나선을 따라, 5월 급락 당시의 가격 움직임🟥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직접 작도 시, 타임프레임 및 스케일에 따라 나선의 위치가 확연히 달라짐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분석의 일관성을 위해, 초기 설정한 TF 및 scale을 유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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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 Fibonacci Circle & Ellipse (피보나치 원 & 타원)
1. 특징 & 한계
1) 피보나치 원 & 타원의 특징
피보나치 원 & 타원 분석은, 여타 도구와 마찬가지로 명확한 기준 극점 (Peak or Trough)을 토대로 이루어집니다. 두 기준점의 위치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원 또는 타원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각 피보나치 구간이 그리는 원 (또는 타원)은 지지 / 저항 구간으로 작용한다는 점은 동일하나, 시장 전반의 추세를 가늠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타원의 경우, 그 기울기와 형태가 극적일 수록 (ex - 찌그러진 형태, 급경사 등) 이후 나타날 가격 반전 (Price Reversal)이 강한 세기로 나타나는 경향 이 있습니다.
🔔 타 도구들과 달리, 가장 드물게 사용되는 피보나치 도구라 할 수 있으며 그 원리 또한 나선 (Spiral)의 경우와 같이 명확하지 않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 피보나치 원 & 타원의 경우 상방/하방의 구분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각 원 (또는 타원)은 지지, 저항 구간으로 동시에 작용할 수 있음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수평 (0º)을 기준으로, 상방은 저항 영역 / 하방은 지지 영역으로 간주합니다.
2) 피보나치 원 & 타원 작도
명확한 두 극점 (Peak or Trough)을 설정 후, X축 (시간) 및 Y축 (가격) 상의 거리를 토대로 한 타원을 작도합니다. 이후 타원의 긴 지름 / 짧은 지름에 각각 피보나치 비율을 적용한 타원을 그리게 됩니다.
2. TradingView 적용
<피보나치 서클> 도구를 통해, 두 명확한 극점을 기준으로 작도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Shift 키를 누른 상태에서 작도할 경우, 원(Circle)의 형태로 작도가 가능합니다.
두 극점을 기준으로 작도하는 경우, X축, Y축에서의 두 점 간의 거리를 각각 긴 지름, 짧은 지름으로 삼는 타원 이 그려지게 됩니다. (X축 간의 거리 ↔ Y축 간의 거리가 동일한 경우 원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피보나치 아크가, 두 점 간의 길이를 반지름으로 삼아 그려진다면, 피보나치 서클의 경우 두 점 간의 길이가 아닌, X축 & Y축 상의 거리를 지름으로 삼는다는 점에 차이가 있습니다.
3. 적용 예시
마찬가지로, 2022 BTC 현재 움직임을, 6월 Sell-off 후 랠리의 움직임을 기반한 Ellipse으로 작도하였습니다. 4.236 구간🟥에서 일시 지지, 4.618 구간에서 현재 지지🟦 를 받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2년 초 움직임을 기준으로 작도한 Ellipse (HTF 상) 에서 5.000 구간과도 중첩🟦되어 지지의 근거를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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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I. 요약 & 정리
오늘은 피보나치 분석, 그 마지막 시간으로 가격+시간 요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5가지 분석 기법 : 팬(부채꼴 : Fan Lines), 채널 (Channel), 나선 (Spiral), 아크 (Arc), 원 및 타원 (Circle & Ellipse) 모두 가격과 시간의 흐름을 동시에 반영하는 동적 (Dynamic) 분석 도구 라 하였습니다.
적절히 사용되는 경우, 높은 정확도를 보여줄 수 있으나 가격 + 시간을 모두 반영하는 만큼, 스케일 및 타임프레임 설정에 특히 유의 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단독 적용을 통한 예측은 편향적 해석으로 인한 오류를 낳을 수 있으므로 타 보조 지표와의 활용을 적극 권장하는 바입니다.
1) 피보나치 가격+시간 요소 도구에는 팬(Fan Lines), 채널 (Channel), 나선 (Spiral), 아크 (Arc), 원 및 타원 (Circle & Ellipse) 가 있다.
2) 이들은 가격 반전의 “구간”과 “시기”를 모두 나타내는 동적 (Dynamic) 분석 도구이다.
3) 따라서 가격 - 시간 스케일 설정에 유의하여 적용하여야 한다.
4) 피보나치 팬 (Fan Lines)은 추세선 (Trendline)에 기반한 분석 도구이다.
5) 피보나치 채널 (Channel))은 확장 (Expansion)에 기반하였으며, 기준점 (3 지점) 설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6) 피보나치 아크 (Arc)는 되돌림 (Retracement)을 호 (Arc)의 형태로 변환한 것이다.
7) 피보나치 나선 (Spiral) 및 원 & 타원 (Circle & Ellipse)은 피보나치 비율을 토대로 한 분석 도구이나 그 원리는 명확하지 않다.
8) 원 & 타원은 지지/저항 뿐 만 아니라 시장의 추세 (Trend)를 전반적으로 가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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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4주 간의 피보나치 시리즈가 끝을 맺었습니다. 트레이딩뷰 이용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덕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본 글의 저작권은 Yonsei_dent에 있습니다. 무단 배포를 금합니다.
[피보나치 이해 #3] 피보나치 - 시간 요소 툴 피보나치 - 시간 요소 툴
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
기술적 분석에서 빠질 수 없는 “피보나치 (Fibonacci) 분석”, 그 세번째 시리즈가 찾아왔습니다.
마지막 4편은 다음주에 업로드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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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피보나치 이해 #1 : 피보나치 분석의 기초>
- I. 피보나치란 무엇인가
- II. 피보나치 분석
- III. 피보나치 툴
<피보나치 이해 #2 : 피보나치 - 가격 요소 툴>
- I. 가격 요소 (Price Element) 란?
- II. 피보나치 되돌림 (Fibonacci Retracements)
- III. 피보나치 연장 (Fibonacci Extensions)
- IV. 피보나치 확장 (Fibonacci Expansions)
- V. 피보나치 투사 (Fibonacci Projections)
<피보나치 이해 #3 : 피보나치 - 시간 요소 툴>
- I. 시간 요소 (Time Element) 란?
- II. 숫자셈법 (Number Counts)
- III. 파동셈법 (Wave Counts)
- IV. 시간 비율 투사 (Time Ratio Projections)
- V. 시간대 투사 (Time Zone Projections)
<피보나치 이해 #4 : 피보나치 - 가격 + 시간 요소 툴>
- I. 가격 + 시간 요소 (Price & Time Element) 란?
- II. 팬 (Fan Lines)
- III. 채널 (Channels)
- IV. 아크 (Arcs)
- V. 나선 (Spirals)
- VI. 원 & 타원 (Circle & Ellip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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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부와 2부에서는, 각각 피보나치 수열 및 황금 비율의 개념과 가격 요소 (Time Element) 도구를 자세히 다루어보았습니다.
오늘 3부에서는 피보나치 툴 3대 요소 : 가격 / 시간 / 가격 + 시간 중 “시간 요소 (Time Element)” 를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트레이딩은 가격의 움직임을 토대로 한 진입 / 목표 설정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시간의 흐름에 따른 가격 반전 시점을 예측하는 “시간 요소”는 “가격 요소”에 비해 활용도와 인기가 다소 떨어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이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가격 반전의 “시기”를 적절히 판단하여 보다 효율적인 트레이딩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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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시간 요소 (Time Elements) 란?
시간 요소 (Time Elements) 도구는 “시간”에만 근거한 분석 도구로, 가격과 연관된 요소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시간 요소 도구 만으로는 가격의 반전 (Price Reversal)이 어느 “시점”에 일어날 지 예측 할 수 있을 뿐, 어 느 레벨 (ex: Top or Bottom)로 일어날 지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 즉, 가격 변동이 일어날 시기는 유추 가능하나, 가격 변동 폭은 알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차트의 X축 “시간” 요소 만을 분석에 사용하므로, Y축 “가격” 스케일의 Arithmetic (Linear : 선형) ↔ Logarithmic (Log : 로그) 여부는 분석의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단, 시간에 의존하는 특성 상 주식 시장과 같이 개장 시간, 휴일 등의 영향으로 시간 흐름이 연속적이지 않은 경우 분석의 왜곡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크립토 시장의 경우 휴장 개념이 없기 때문에 적용이 더욱 용이합니다.
시간 요소 (Time Element)를 적용하는 피보나치 분석 방식은 다음과 같은 4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 숫자셈법 (Number Counts)
② 파동셈법 (Wave Counts)
③ 시간 비율 투사 (Time Ratio Projections)
④ 시간대 투사 (Time Zone Projections)
이제, 각 방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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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Number Counts : 숫자셈법
1. 특징 & 한계
기준이 되는 명확한 고점 / 저점 (Significant Peak or Trough)의 캔들 수를 파악한 후, 다음 변곡점은 “피보나치 수에 대응하는 차례의 캔들” 에서 나타날 것으로 계산합니다.
주의할 점은, A-B 구간에 13개의 캔들이 해당한다고 하여, 다 음에 나타날 변곡점 C 까지(B-C)가 꼭 21개의 캔들을 포함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 입니다. B-C는 8, 13, 21, 34 등 “피보나치 수”에 해당하기만 한다면 상관 없습니다. 연속된 순서의 피보나치 수가 아니더라도 적용이 가능 한 것입니다.
모식도 상 A-B : 13, B-C : 21 이지만, C-D 역시 21임에 유의하십시오. D-E 간의 캔들 수는 34개일 수도, 다시 13개일 수도, 21개로 동일할 수도 있습니다.
적용 가능한 피보나치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0, 1, 1, 2, 3, 5, 8, 13, 21, 34, 55, 89, 144, 233, 377....
Q. 첫 기준은 어디에 설정하여야 할까요?
A : 고점 / 저점 (Peak or Trough) 여부는 관계 없습니다. A-B에 해당하는 첫 기준 구간은 “명확 : Significant” 하다는 전제 하 다음과 같이 자유롭게 적용 가능합니다.
● 고점 - 고점 (Peak to Peak)
● 저점 - 저점 (Trough to Trough)
● 고점 - 저점 (Peak to Trough)
● 저점 - 고점 (Trough to Peak)
🔔 가격 반전의 시점을 예측하는 도구이나, 정확히 해당 순번에 해당하는 캔들이 변곡점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전/후 여유 범위를 두고 예측 하여야 합니다.
🔔 채널 분석, 보조 지표 등을 적절히 활용하는 경우 해당 시점에서 가격 반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피보나치 “수열” 이 아닌, 피보나치 “수” 만을 대입하는 것으로, Fn+2=Fn + Fn+1의 규칙성이 지켜지지 않습니다 . 따라서 도구 적용 시 분석가의 주관이 개입될 우려가 높음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이로 인해 시간대 투사, 시간 비율 투사에 비해 신뢰도가 떨어지는 방식 이기도 합니다.
2. TradingView 적용
1) <피보나치 타임존> 툴을 이용한 숫자셈법
TradingView 도구 중 <피보나치 타임존> 툴을 이용하여 숫자셈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본래, 해당 도구는 시간대 투사 (Time Zone Projection)에 적용하는 도구이지만, 간단한 조작을 통해 쉽게 숫자셈법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임의의 캔들 하나를 설정 후, 바로 인접한 다음 캔들을 이어 클릭 해줍니다. 이 경우, 1에 해당하는 영역이 실제 1개 캔들 수에 대응하므로, 차트 상 나타나는 13, 21, 34, 55... 구간에 실제로 해당 수 만큼의 캔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해당 도구가 차트에 설정되었다면, 이를 클릭 후 드래그하여 원하는 구간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통해, 해당 툴을 일종의 “자”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2) 자 도구를 이용한 숫자셈법
< 도구 모음 상 “자” 도구 or Shift + 차트 위 클릭>
툴 바의 “자” 도구를 선택하거나, 차트 상에서 Shift키를 누른 상태로 클릭을 “한 번” 시행하면 직사각형 영역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후, Shift 키를 뗀 상태로 구하고자 하는 지점을 클릭하면, 해당 구간 만큼의 캔들 수 , 날짜 수, 거래량 및 가격 폭을 나타내줍니다.
이를 활용하여, 특정 구간의 캔들 수를 파악 후, 피보나치 수에 해당하는 다음 시점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3. 적용 예시
숫자셈법을 간단히 적용한 예시를 살펴보겠습니다. 편의 상, 차트는 라인으로 표시하였습니다.
고점 & 저점 (Peak & Trough)로 설정된 첫 두 영역은 각각 21개 만큼의 캔들이 속해있습니다. 이후 나타날 변곡점은 13, 21, 34, 55 등 피보나치 수 중 하나가 될 가능성 이 있습니다. 실제로 이후 명확한 저점 (Trough)가 55 캔들→ 34 캔들 만큼의 시점에 등장하였습니다. 분석 시 피보나치 수열을 순차적으로 따르지 않음에 주의 하여야 합니다.
반전의 시점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시간 요소 도구 만으로는 EP, TP, SL 을 설정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패턴 분석 및 보조 지표 등을 활용하여 구체적인 트레이딩 플랜을 세워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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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Wave Counts : 파동셈법
1. 특징 & 한계
숫자셈법이 캔들의 “수” 자체를 계산하였다면, 파동셈법은 파동 (Wave)의 수를 계산 합니다. “수”는 피보나치 수에서 착안하다는 점은 동일합니다.
차트 상 나타나는 캔들이 결국 파동을 구성함에 착안한 방식으로, 다음에 나타날 파동의 수를 계산하여 Price Action을 예측 합니다. 유명한 엘리어트 파동이론 (Elliott Wave Theory) 역시, 피보나치 수열에서 기원하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위 모식도 상, 파동은 충격파 (Impulse)와 조정파 (Correction) 로 구성됨을 알 수 있습니다. 큰 틀에서 충격파 : 조정파 수는 1:1 로 나타나지만, 충격파는 다시 5개의 하위 파동 으로, 조정파는 3개의 하위 파동 으로 나뉘지요. 충격파 5개 하위 파동을 다시 각각 살펴보면, 또 다른 작은 충격 / 조정파들로 구성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 1개의 충격파 = 5개의 하위 파동 (충격파 X 3 + 조정파 X 2)
● 5개의 하위 파동 = 21개의 하위 파동((충격파 3 + 조정파 2) X 3 + 조정파 (충격파 2 + 조정파 1) X 2)
로 이어지게 됩니다. 하위 파동으로 갈 수록 1 : 1 → 5 : 3 → 21 : 13 → 89 : 55.... 로 피보나치 수가 나타나는 셈입니다. 이를 파동 프랙탈 (Wave Fractalization)이라 하며 “부분”이 “전체”를 닮는 특성을 보입니다.
🔔 파동 자체의 수를 계산하므로, 충격파↔조정파 간의 전환 여부를 파악할 수 있으나, 구체적인 추세 반전 시점을 예측하기 어렵 습니다.
🔔 파동셈법은 엘리어트 파동 이론의 한 측면에 해당하므로, 엘리어트 이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2. TradingView 적용
파동(Wave)에 피보나치 수를 적용하므로 엘리어트 기법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도구 모음 중, <엘리어트 임펄스 / 코렉션 파동> 툴을 이용하시면, 파동셈법 적용에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3. 적용 예시
위 예시의 경우 하나의 큰 🟠 조정파 (Correction) 내부에, 많은 하위 파동이 위치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정파는 하위 충격파 🟢 + 하위 조정파 🔴 로 나뉘며, 각각의 하위 파동 내부에는 또 다른 하위 파동이 위치하게 됩니다. 만약, 가격 움직임이 Sub-impulse wave (5) 를 그린 후, Sub-correction Wave (3) 를 다시 그린다면 이후 또 다른 Sub-impulse wave의 등장으로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을 기대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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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Time Ratio Projections (시간 비율 투사)
1. 특징 & 한계
시간 비율 방식 역시, 가격 반전 (Reversal)이 일어날 시점을 예측하는데 사용됩니다. 구체적인 시점을 판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파동셈법의 한계를 보완하며, 엘리어트 기법과 연계해 사용되곤 합니다.
우선, 기 준으로 삼을 파동의 “기간 (Duration)”을 확인 합니다. 이를 1.000 으로 설정한 후 피보나치 비율 (Fibonacci Ratio)을 기반으로 피보나치 투사 (Fibonacci Projections : 2편 참고) 를 시간 축에 적용하여, 잠재적 반전 시점을 파악합니다.
Chapter I : 숫자셈법과 마찬가지로, 기준 파동 설정은 다음과 같이 자유롭게 설정 가능합니다.
● 고점 - 고점 (Peak to Peak)
● 저점 - 저점 (Trough to Trough)
● 고점 - 저점 (Peak to Trough)
● 저점 - 고점 (Trough to Peak)
위 모식도에서, A-B를 1번 파동으로 “1.000” 만큼의 기간이라 가정한다면, B를 기준으로 투사 (Projection) 시, 0.618 기간에 해당하는 2번 파동 (B-C), 1.000 기간에 해당하는 3번 파동 (C-D)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시간 비율 투사법은 다음 가격 반전의 “시점”을 파악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 다양한 피보나치 비율이 존재하는 만큼, 얻을 수 있는 “시점” 역시 다양합니다. 따라서 신뢰도 높은 시점을 파악하여야 하는 경우, MACD, Stochastic 과 같은 보조 지표를 활용하여 Confluence Zone이 존재하는 시점을 확인 하여야 합니다.
🔔 고점-고점을 기준 범위로 설정하였다고 하여, 산출한 시기에 고점이 나타나는 것이 아님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가격 “반전”이 나타날 뿐 이므로,고점 (Peak)이 나타날 수도, 저점 (Trough)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2. TradingView 적용
시간 비율 투사법은 <추세기반 피보나치 시간> 도구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도구는 <추세기반 피보나치 확장> 도구와 같이, 기준점을 3개 설정하여야 합니다.
처음 두 개의 기준점 (① + ②) 설정으로, 기준이 될 고점 또는 저점을 정합니다. 이후 나타나는 비율 투사 값은, 해당 기간을 토대로 비율을 반영한 값입니다.
마지막 세번째 기준점(③)은, 원하는 시점을 임의로 선택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분석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①을 다시 클릭하여 설정하는 경우, 시간 확장 (Expansion) 의 개념을 적용한 반전 구간을 구할 수 있습니다.
② 또는 임의의 변곡점을 설정하는 경우, 시간 투사 (Projection) 의 개념을 적용하게 됩니다.
두 방식은 별도의 우열은 가릴 수 없으며, 앞선 방식과 마찬가지로 타 보조 지표 활용을 통한 Confluence Zone 형성 시점을 반전 가능성이 높은 구간으로 생각하여야 합니다.
3. 적용 예시
A-B를 기준 구간으로 삼고, Time Ratio를 A 지점을 기준으로 적용 (Expansion) 한 예시입니다.
1.382 구간에 해당하는 C 지점과, 2.382 지점에 해당하는 D 에서 가격 반전이 일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1.618, 2.000 구간에서는 이렇다 할 Price action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해당 도구를 적용하더라도 모든 피보나치 비율 구간에서 가격 반전이 일어나는 것은 아님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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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Time Zone Projections (시간대 투사)
1. 특징 & 한계
마지막으로 알아볼 시간 요소 도구는, 시간대 투사 (Time Zone Projections) 방식입니다. III에서 다룬 시간 비율 투사 (Time Ratio Projection)와 적용 방식은 동일합니다. 다만 피보나치 비율 대신 “수”를 사용하는 점 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기준 구간 (A-B)을 설정합니다. 마찬가지로 고점 또는 저점 (Peak or Trough)을 선택합니다. 기준점의 조합은 다음과 같이 자유롭게 설정 가능합니다.
● 고점 - 고점 (Peak to Peak)
● 저점 - 저점 (Trough to Trough)
● 고점 - 저점 (Peak to Trough)
● 저점 - 고점 (Trough to Peak)
기준 범위는 피보나치 수의 “1”에 해당하며, 이를 시작으로 1, 1, 2, 3, 5, 8, 13, 21, 34, 55, 89, 144, 233, 377.... 에 해당하는 범위를 구하게 됩니다.
🔔 가격 반전의 시점을 예측하는 도구이나, 정확히 해당 시점의 캔들이 변곡점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전/후 여유 범위를 두고 예측 하여야 합니다.
🔔 채널 분석, 보조 지표 등을 적절히 활용하는 경우 해당 시점에서 가격 반전 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2. TradingView 적용
<피보나치 타임존> 도구를 사용 합니다. 원하는 범위를 설정해주면, 이후 피보나치 수열에 따른 구간이 차트 상에 나타나게 됩니다.
피보나치 수 값 및 표현되는 색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3. 적용 예시
BTC 일봉에서 적용한 예시입니다. 기준 구간 (A-B)의 피보나치 수열에 해당하는 시점🔵이 표시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D, E는 각각 13, 21 에 해당하는 구간으로 명확한 변곡점이 관찰됩니다. 그러나 C의 경우 8 부근에 등장하였으나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 모습 을 보입니다.
따라서 시간 요소 도구를 사용하여 반전 시점을 결정하는 경우, 전/후로 약간의 편차 가 존재할 수 있음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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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 요약 & 정리
이번 시간에는 피보나치 : 시간 요소 도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전 가격 요소에 비해 내용이 상대적으로 가볍게 느껴지셨을 것입니다.
4가지 분석 기법 : 숫자셈법 (Number Counts), 파동셈법 (Wave Counts), 시간 비율 투사 (Time Ratio Projections), 시간대 투사 (Time Zone Projections) 모두는 잠재적 가격 반전이 “언제” 일어날 지를 알려줄 뿐 , 어느 가격 수준 (Price level) 일 지, 천장 또는 바닥 (Top or Bottom) 일 지를 알려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지난 가격 요소 기법과 마찬가지로, 단독 적용을 통한 예측은 신뢰도가 떨어지므로 타 보조 지표와의 활용을 적극 권장 하는 바입니다.
1) 피보나치 시간 요소 도구에는 숫자셈법 (Number Counts), 파동셈법 (Wave Counts), 시간 비율 투사 (Time Ratio Projections), 시간대 투사 (Time Zone Projections) 4가지가 있다.
2) 이들은 가격 반전의 “시기” 만을 알려줄 뿐, 가격 수준과 천장/바닥 여부를 알려주지 못한다.
3) 숫자셈법 (Number Counts)는 캔들의 수에 피보나치 수를 대입하는 방식이다.
4) 파동셈법 (Wave Counts)는 파동의 개수에 피보나치 수열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5) 시간 비율 투사 및 시간대 투사 (Time Ratio & Zone)은 각각 피보나치 비율과 수를 사용하는 것이 다를 뿐, 적용 원리는 같다.
6) 설정한 기준 범위에 따라 결과가 판이할 수 있으므로, 명확한 변곡점 (Significant Peak or Trough)의 설정과 보조 지표와의 연계가 필수적이다.
다음 시간에는 피보나치 가격 - 시간 요소 (Price - Time Element)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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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긴 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본 글의 저작권은 Yonsei_dent에 있습니다. 무단 배포를 금합니다.
[피보나치 이해 #2] 피보나치 - 가격 요소 툴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
기술적 분석에서 빠질 수 없는 “피보나치 (Fibonacci) 분석”, 그 두번째 시리즈가 찾아왔습니다.
남은 3, 4부작을 매 주 차례로 업로드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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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피보나치 이해 #1 : 피보나치 분석의 기초>
- I. 피보나치란 무엇인가
- II. 피보나치 분석
- III. 피보나치 툴
<피보나치 이해 #2 : 피보나치 - 가격 요소 툴>
- I. 가격 요소 (Price Element) 란?
- II. 피보나치 되돌림 (Fibonacci Retracements)
- III. 피보나치 연장 (Fibonacci Extensions)
- IV. 피보나치 확장 (Fibonacci Expansions)
- V. 피보나치 투사 (Fibonacci Projections)
<피보나치 이해 #3 : 피보나치 - 시간 요소 툴>
- I. 시간 요소 (Time Element) 란?
- II. 숫자셈법 (Number Counts)
- III. 파동셈법 (Wave Counts)
- IV. 시간 비율 투사 (Time Ratio Projections)
- V. 시간대 투사 (Time Zone Projections)
<피보나치 이해 #4 : 피보나치 - 가격 + 시간 요소 툴>
- I. 가격 + 시간 요소 (Price & Time Element) 란?
- II. 팬 (Fan Lines)
- III. 채널 (Channels)
- IV. 아크 (Arcs)
- V. 나선 (Spirals)
- VI. 원 & 타원 (Circle & Ellip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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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는 피보나치 수열과 황금 비율의 개념을 되짚고, 왜 기술적 분석에 사용되는지 및 어떻게 사용되는지 간략하게 설명하였습니다.
오늘 2부에서는 피보나치 툴 3대 요소 : 가격 / 시간 / 가격 + 시간 중 “가격 요소 (Price Element)”를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1부를 아직 확인하지 못하신 분께서는 꼭 읽어보신 후 본 편을 접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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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가격 요소 (Price Element) 란?
1. 가격 요소의 특징
피보나치 도구를 사용해 도출한 특정 가격 구간은 심리적 유인력이 큰 영역 입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해당 범위에서 가격의 반전 또는 일시적 지지 / 저항의 등장을 기대하는 심리가 작용하므로, 가격 반응 (Price Reaction)이 일어남을 기대 할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격 요소를 기반으로 한 피보나치 도구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가 반영되지 않고 , 오로지 가격 수치 만을 토대로 가격의 반응과 반전 구간을 예측합니다.
따라서 차트의 X축인 “시간”의 흐름과 관계없이 일정한 예측 가격값 (Y축)을 보여주는 정적 (Static) 도구 라 할 수 있으며, 작도 시 분석 값이 수평선으로 차트에 나타나므로 수평 피개적 (Horizontal Overlay) 도구 로도 불립니다. 주식 시장의 경우 개장 시간, 휴일 등의 영향으로 시간 흐름이 연속적이지 않으며 (시간 공백) 이로 인한 시간 왜곡이 나타날 수 있는 경우 더욱 유용합니다.
2. 가격 요소의 종류
지난 시간에 다룬 피보나치 수 & 비율 (Fibonacci Numbers & Ratios)은 잠재적 지지 및 저항 구간 (Support & Resistance Level) 을 예측하는데 사용된다 하였습니다. 이는 다음 4가지 도구를 토대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① 되돌림 : Retracements
② 연장 : Extensions
③ 확장 : Expansions
④ 투사 : Projections
이들의 정의 및 양상은 엄연히 각기 다름에도 불구하고, 일부 투자자 및 플랫폼에서는 해당 용어를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를 방지하고자, 각각의 정의를 먼저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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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보나치 되돌림 : Retracements
“되돌림 (Retracement)” 은 가격이 명확한 고점 (Peak)을 형성한 후 하락 (Decline)이나 조정 (Correction) 또는 명확한 저점 (Trough)를 형성 한 후 상승 (Rally) 을 보이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되돌림 수준은 명확한 고점 + 저점 사이의 가격 범위 (Price Range) 내에서”만” 존재합니다. 즉, 가격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 되돌림이라 할 수 없음 을 유의하여야 합니다.
되돌림은 상방 (Upside) 또는 하방 (Downside) 으로 일어날 수 있으며 서로 반전된 형태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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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피보나치 연장 : Extensions
“연장 (Extension)” 은 가격 되돌림이 100% 구간을 초과하는 경우 를 의미합니다. 되돌림이 가격 범위 (Price Range) 를 넘어 진행되는 경우 가 연장 (Extension)인 셈입니다.
상방 연장 (Upside Extension)은 상방 되돌림이 직전 고점 (Previous Peak)을 넘어 진행하는 것을, 하방 연장 (Downside Extension)은 하방 되돌림이 직전 저점 (Previous Trough) 보다 내려가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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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피보나치 확장 : Expansions
“확장 (Expansion)”은 연장 (Extension)과 유사하나 사뭇 다른 점이 있습니다. 연장이 직전 가격 범위의 추세를 “되돌리는” 것이 더욱 길어진 것이라면, 확장은 되돌아가다 말고 다시 기존 추세 방향으로 연장되는 것 을 의미합니다. 위 모식도를 보시면 편하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확장(Expansion)의 형태 안에 연장(Extension) 이 숨어있습니다 ! 즉, 확장 (Expansion)은 연장 (Extension)의 변형인 셈이며, 이 둘을 구분하는 것은 가격 범위 (Price Range)를 설정할 명확한 고점 (Peak) 및 저점 (Trough)의 설정 여부 차이 입니다.
동일한 고점, 저점을 설정하였다면 확장 (Expansion)은 연장 (Extension)과 반대 방향 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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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피보나치 투사 : Projections
“투사 (Projection)”의 사전 상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명사>(현 상황을 근거로 한 규모·비용·양 등의) 예상, 추정, 투사, 투영
이는 어떤 상황에 대한 해석, 판단에 기존 상태를 반영 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용어에 대한 감을 익히셨다면, 위 모식도를 통해 설명토록 하겠습니다.
상방 투사 (Upside Projection)의 경우, 설정한 가격 범위 (Price Range : A-B) 이후 나타난 저점 (Higher Trough : C) 으로부터, 범위 폭 (A-B) 에 피보나치 비율 (R) 을 곱한 만큼 가격이 상승 (P)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 때문에 피보나치 투사 (Fibonacci Projection)는 “ABC Projection” 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 B-C를 기준으로 P를 B-C의 연장 (Extension)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 관점의 차이이므로 내용 상 대립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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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피보나치 도구를 이용한 EP, SL, TP 설정
피보나치 도구는 평행 채널, 패턴 등의 분석과 같이 적용되었을 때 더욱 신뢰 를 갖출 수 있습니다. 위는 하락 채널에서 ABC projection을 적용한 경우, 숏 → 롱 포지션으로의 EP / SL / TP 설정에 관한 예시입니다.
C를 기준으로, 하락 채널의 하단 추세선과, 127.2% 구간이 중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에 C 지점 이후, 상단 추세선의 저항 돌파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100~127.2 % 구간을 TP로 설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후, 하단 추세선의 지지를 받고 다시 상승 반전이 일어나는 경우, 롱 포지션으로의 전환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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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피보나치 되돌림 (Fibonacci Retracements)
1. 되돌림 : Retracements
기존 추세가 반전되는 경우, 이어져 온 추세를 되돌리는 가격 반응 “되돌림”이 나타날 수 있다 하였습니다.
Q. 되돌림 구간은 어떻게 설정하여야 할까요?
A : 23.6 %, 38.2 %, 50.0 %, 61.8 %, 78.6 % 를 보편적으로 사용합니다.
1) 대중적인 수로 해당 가격 범위 (Price Range)를 나누어보는 것
▶ 50.0 %
일반 연산에서 자주 사용하는 10, 5, 4, 3, 2 의 수로 100% 구간을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50% 구간대🟥 가 가장 많이 중첩됨을 알 수 있습니다. 피보나치 1부에서 언급한 Dow, Gann, Pivot 간의 유사 되돌림 영역대 (Retracement Band ) 와 같은 논리입니다.
2) 피보나치 황금 비율을 사용하는 것
▶ 23.6 %, 38.2 %, 61.8 %, 78.6 %
1부에서 설명한 피보나치 수열을 통한 황금 비율 (Divine Proportion)으로 위와 같은 수치를 구할 수 있습니다.
2. 상방 되돌림을 이용한 저항 구간 예측
상방 되돌림 (Upside Retracements)은 잠재적 저항 구간을 구할 시 사용됩니다.
공식 : 저점 (Trough) (B) + (범위 값 (R) X 되돌림 비율 (P))
범위 값 (R) = 고점 (A) - 저점 (B)
3. 하방 되돌림을 이용한 지지 구간 예측
하방 되돌림 (Downside Retracements)은 잠재적 지지 구간을 구할 시 사용됩니다.
공식 : 고점 (Peak : B) - (범위 값 (R) X 되돌림 비율 (P))
범위 값 (R) = 고점 (B) - 저점 (A)
4. TradingView 적용
TradingView 도구 중 <피보나치 되돌림> 툴을 이용하여 쉽게 되돌림 값을 구할 수 있습니다. 차트 상 원하는 고점 / 저점을 순서대로 설정하면 해당 가격 범위를 기준으로 한 피보나치 되돌림이 그려집니다.
설정에서, 0~1 사이의 값 만을 보이게 설정할 수 있으며, 구체적 수치 또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상방 ↔ 하방 되돌림 적용 시, 각 지점 (A,B)를 클릭하는 순서 에 따라 되돌림의 방향이 반대가 될 수 있으니 순서 설정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5. 2중 / 3중 / 다중 되돌림 (2 / 3 / Multi-Legs Retracements)
만약 피보나치 되돌림을 하고자 할 때, 설정한 가격 범위 사이에, 또 다른 명확한 고점 / 저점이 있다 면 어떻게 하여야 할까요? 위 그림과 같은 경우를 2중, 3중 , 다중 되돌림 이라 합니다. 여러 고 / 저점이 있으므로 가격 범위를 여러 군데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때의 규칙이 하나 있습니다.
“고점 - 저점으로 설정한 범위가, 뒤에 이어서 등장할 임의의 가격 범위를 포함 (Engulf) 하는가?”
위 규칙만 지킨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다중 되돌림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보시면 AF, CF, EF로 3중 되돌림을 적용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세 범위 내에서 각각 피보나치 비율을 적용한다면, 되돌림 구간이 서로 겹치는 경우가 나타납니다. 이를 Cluster or concentration → Fibonacci confluence (피보나치 융합대) 라고 하며 해당 구간은 높은 신뢰도를 지닐 것으로 간주합니다.
일봉, 주봉 이상의 거시적 타임프레임에서 적용할 수 있으며, 삼각 / 쐐기 / 깃발형 패턴 등에서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다중 되돌림 설정 시 주의사항>
1) 명확한 고점 / 저점을 찾는 것이 기초
2) 저점 + 고점 선택을 통해 범위 (Range)를 설정하여야 하며, 고점- 고점, 저점-저점으로 설정하지 않도록 주의
3) 되돌림은 설정한 가격 범위의 0~100 % 내에서만 존재하므로, 이를 넘어서는 경우 무효화 (invalid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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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피보나치 연장 (Fibonacci Extensions)
1. 연장 : Extensions
연장 (Extension)은 되돌림 (Retracemen)을 통한 가격 조정이 100% 를 넘어 진행 되는 상태라 말씀드렸습니다. 연장(Extension)에서 주로 사용하는 피보나치 비율을 다음과 같습니다.
- Fibonacci Ratio Based: 127.2% / 161.8% / 261.8% / 361.8% / 423.6% / 461.8%
- Multiples of 100% Based : 200% / 300% / 400%
2. 상방 연장을 이용한 저항 구간 예측
되돌림 (Retracement)과 마찬가지로, 잠재적 저항 구간을 예측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공식 : 저점 (Trough : B) + (범위 값 (R) X 연장 비율 (P))
범위 값 (R) = 고점 (A) - 저점 (B)
3. 하방 연장을 이용한 지지 구간 예측
하락 되돌림을 통한 조정이 연장되는 경우 어느 구간에서 지지(Support)를 나타낼 지 예측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공식 : 고점 (Peak : B) - (범위 값 (R) X 연장 비율 (P))
범위 값 (R) = 고점 (B) - 저점 (A)
4. TradingView 적용
되돌림과 동일하게 기준점을 설정합니다. 만약 연장 (Extension) 값만 활성화를 원할 시, 100% 이상 값에 체크 해주시면 됩니다. 되돌림 + 연장 값을 모두 보이게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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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피보나치 확장 (Fibonacci Expansions)
1. 확장 : Expansions
연장(Extension)이 고점 - 저점으로 이루어진 기존 가격 범위의 “방향과 반대”로, 되돌림하며 진행된다면 (ex. 하락세를 보이던 price action이 저점 형성 후 반등하여 상방 연장 되는 경우) , 확장은 기존 가격 범위의 방향대로 진행되는 경우를 의미함 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서로의 진행 방향이 반대를 보이기 때문에 Expansion은 Failed Extension, Inverted Extension 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사용하는 피보나치 비율도 연장 (Extension)과 동일합니다.
- FIbonacci Ratio Based: 127.2% / 161.8% / 261.8% / 361.8% / 423.6% / 461.8%
- Multiples of 100% Based : 200% / 300% / 400%
위 모식도 상, A → B로 하락하던 차트는 일시적으로 반등하다 변곡( X : 🟠) 하며 다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저점 (B) 로 그어진 가상의 지지선을 돌파하며 하락하는 경우 그 정도를 피보나치 비율로 구하게 되는 것이 “확장 : Expansion” 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서 의문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그림 상 A-B를 기준으로 한 확장 (Expansion)이 가능한 것은 알겠으나, B-X 를 기준으로 하면 연장 (Extension)으로 보는 것이 가능할 지 의 여부를 말이지요.
정답은 “A, B, X 와 같은 변곡점 (Inflection point)”들의 “명확한” 변곡점 여부 에 달려 있습니다. 확장은 “X” 가 명확한 변곡 지점이 아닌 경우에도 적용 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확장 (Expansion) 구간을 계산 시, “X” 로 인한 일시적 되돌림은 계산에 전혀 반영되지 않습니다. 만약 “X”가 분명한 변곡점일 경우, B-X를 기준으로 한 연장 (Extension) 및 A-B-X를 통한 투사 (Projection) 모두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분명한 지점일 경우, A-B를 기준으로 한 확장 (Expansion)만을 적용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명확한 정도를 판단하는 것은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보나치 툴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선택한 변곡점에 <거래량의 동반, 강한 기존 추세, 반전 캔들의 등장 여부> 와 같은 추세의 명확한 반전 지점임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여러 근거가 따라주어야 합니다.
2. 상방 확장을 이용한 저항 구간 예측
공식 : 저점 (Trough) (B) + (범위 값 (R) X 확장 비율 (P))
범위 값 (R) = 고점 (Peak) - 저점 (Trough)
3. 하방 확장을 이용한 지지 구간 예측
공식 : 고점 (Peak) (A) - (범위 값 (R) X 확장 비율 (P))
범위 값 (R) = 고점 (Peak) - 저점 (Trough)
4. TradingView 적용
확장 값 설정은 <추세기반 피보나치 확장> 도구로 구할 수 있습니다. 해당 도구는, <피보나치 되돌림> 도구와 다르게 기준점을 3개 설정하여야 합니다. (본래 피보나치 투사 : Projection에 적용)
고점/저점을 설정하였다면 마지막 3번째 기준점은 "처음 설정한 점"을 다시 클릭 하시면 확장 (Expansion) 값을 구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되돌림 값을 원하지 않는 경우, 100% 이상 값만 보이도록 체크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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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피보나치 투사 (Fibonacci Projections)
1. 투사 : Projections (ABC Projection)
피보나치 투사 (Projection)는 되돌림 / 연장 / 확장과 마찬가지로 잠재적 지지 - 저항 구간을 예측하는데 사용합니다. 투사는 새로운 고점 또는 저점 (New High or Low)가 나타난 경우 이를 기시점 (C) 으로 삼게 됩니다. 해당 지점에, 직전의 “명확”한 가격 범위 (Significant Price Range : A-B)에 피보나치 비율을 적용한 값을 반영하면 투사를 통한 지지 / 저항 구간을 구할 수 있게 됩니다.
투사 (Projection)는 현재 나타나는 Price Action이 새로운 양상 (ex : 가격이 ATH를 기록하며 상승 중인 경우)일 때 특히 유용하게 사용 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양상” 이란, 과거에 참고할만한 지지, 저항 구간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2. 상방 투사 이용한 저항 구간 예측
공식 : 더 높은 저점 (Higher Low) (C) + (범위 값 (R) X 피보나치 비율 (P))
범위 값 (R) = 고점 (B) - 저점 (A)
3. 하방 투사 이용한 지지 구간 예측
공식 : 더 낮은 고점 (Lower Peak) (C) - (범위 값 (R) X 피보나치 비율 (P))
범위 값 (R) = 고점 (Peak : A) - 저점 (Trough : B)
4. TradingView 적용
확장과 마찬가지로 <추세기반 피보나치 되돌림> 을 사용합니다. 이 때는 A-B-C 지점을 순차적으로 설정 해주시면 됩니다. 피보나치 비율은 기호에 맞게 설정해주시면 되며, 범위의 제한은 없습니다 .
5. Fibonacci Cluster : 투사 + 확장 (Projection with Expansion)
A,B,C 세 개의 변곡점을 사용하는 투사 (Projection)의 경우, A-B를 기준으로 한 확장 (Expansion)을 동시에 접목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투사와 확장이 나타내는 구간 값이 서로 일치하거나 근접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를 피보나치 군집 (Fibonacci Cluster)이라 부르며, 피보나치 융합대 (Fibonacci Confluence Zone)으로 간주 합니다.
같은 피보나치 계열 도구 뿐 만 아니라, Gann, Pivot level 등 다양한 도구를 중첩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한 Confluence Zone을 구할 수 있습니다. 해당 구간의 경우, 지지-저항 구간으로서의 신뢰도가 더욱 상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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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 요약 & 정리
이번 시간에는 피보나치 : 가격 요소 도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4가지 도구 모두 적용 및 계산 방법은 크게 어려울 것이 없었을 것 입니다.
하지만 피보나치 도구를 통해 구한 값이 충분한 근거를 지니려면, 명확한 변곡점을 구별할 수 있는 안목과 여러 보조지표의 활용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1) 피보나치 가격 요소 도구에는 되돌림 (Retracement) / 연장 (Extenstion) / 확장 (Expansion) / 투사 (Projection) 4가지가 있다.
2) 이를 적용하기 위한 제일 중요한 요소는 “명확한 변곡점 : Significant Peak or Trough”의 설정이다.
3) 되돌림 (Retracements)가 100% 구간을 넘어서면 연장 (Extension)이 된다.
4) 연장 (Extension)의 변형은 확장 (Expansion)이다.
5) 확장 (Expansion)과 투사 (Projection)의 차이는, A-B-C 변곡점 중 “Higher Low or Lower High : C” 지점이 명확하느냐의 여부이다.
6) 투사(Projection)는 확장 및 타 도구 (Tool)와 연계하여 Confluence Zone을 찾을 수 있다.
다음 시간에는 피보나치 시간 요소 (Time Element)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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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긴 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본 글의 저작권은 Yonsei_dent에 있습니다. 무단 배포를 금합니다.
피보나치 이해 #1 : 피보나치 분석의 기초
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
이번 시리즈에서는 기술적 분석에서 빠질 수 없는 “피보나치 (Fibonacci) 분석 ”에 대해 다루어보려 합니다.
총 4부작으로 구성되어 차례로 업로드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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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피보나치 이해 #1 : 피보나치 분석의 기초>
I. 피보나치란 무엇인가
II. 피보나치 분석
III. 피보나치 툴
IV. 요약 & 정리
<피보나치 이해 #2 : 피보나치 - 가격 요소 툴>
I. 가격 요소 (Price Element) 란?
II. 피보나치 되돌림 (Fibonacci Retracements)
III. 피보나치 연장 (Fibonacci Extensions)
IV. 피보나치 확장 (Fibonacci Expansions)
V. 피보나치 투사 (Fibonacci Projections)
VI. 요약 & 정리
<피보나치 이해 #3 : 피보나치 - 시간 요소 툴>
I. 시간 요소 (Time Element) 란?
II. 숫자셈법 (Number Counts)
III. 파동셈법 (Wave Counts)
IV. 시간 비율 투사 (Time Ratio Projections)
V. 시간대 투사 (Time Zone Projections)
VI. 요약 & 정리
<피보나치 이해 #4 : 피보나치 - 가격 + 시간 요소 툴>
I. 가격 + 시간 요소 (Price & Time Element) 란?
II. 팬 (Fan Lines)
III. 채널 (Channels)
IV. 아크 (Arcs)
V. 나선 (Spirals)
VI. 원 & 타원 (Circle & Ellipses)
VII. 요약 &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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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첫 순서로, 피보나치 분석의 기본 원리를 집중적으로 다루어보겠습니다!
2부~4부에서 다룰 분석 툴 내용에 비해 1부는 다소 원론적이기에 지루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원리와 특징을 이해하지 않고 기술적 분석을 시행하는 것은 시험 문제만 눈에 바르고 고사장에 들어가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따라서 개념을 되짚고 그 깊이를 넓힌다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본 편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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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피보나치란 무엇인가
1) 피보나치 수열 & 황금비율
피보나치 (Fibonacci) 수열은 1202년, 이탈리아의 수학자 Leonardo Fibonacci 의 저서에서 언급한 수의 패턴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기원전 450년에도 해당 패턴의 언급이 있었던 만큼, “피보나치” 자체는 오래 전부터 다루어진 개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열은 아주 간단합니다. 해당 항(Fn)의 수와 이전 항(Fn-1)의 수를 더하면 다음 항(Fn+1)이 된다는 규칙만이 존재합니다.
첫 항이 “0”, 둘째 항이 “1” 이라면, 셋째 항은 0+1=”1”이 됩니다. 넷째 항은 1+1=”2”, 다음 항은 1+2=”3”으로 이어지지요.
이 수를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0, 1, 1, 2, 3, 5, 8, 13, 21, 34, 55, 89, 144, 233, 377, 610, 987, 1597.......
단순한 합산으로 나열된 무의미한 숫자로 보이지만, 그 속에는 신묘한 법칙이 숨어있습니다. 바로 특정 항을 이전 항으로 나누면, 순차를 거듭할 수록 특정 값으로 수렴 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1÷1=1 → 2÷1=2 → 3÷2=1.5 → 5÷3=1.66 → 8÷5=1.6 → 13÷8=1.625 → 21÷13=1.615.........
처음엔 뚜렷하지 않던 값들이, 점차 1.61~1.62 사이의 값으로 모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종 수렴값은 ”φ = 1.618” 이며 이를 황금비율 (Golden Ratio, Divine Proportion) 라고 부릅니다.
** Comment
초항, 둘째 항을 서로 다른 수로 바꾼 수열 (ex. Lucas 수열) 도 결국 황금비율로 수렴하게 됩니다.
2) 기술적 분석에서의 피보나치 비율
여기서 궁금증이 생깁니다. 피보나치 수열과 그 비율이 절묘한 개념인 것은 알겠지만, 왜 기술적 분석에 이를 쓰는 것일까요?
엘리어트 파동 이론의 창시자인 Elliott의 저서 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인간도 해나 달과 다를 바 없는 자연 속의 한 주체다. 따라서 인간의 행동들도 그것의 나타남을 수리적으로 분석하는 대상이 된다. ..... 한 걸음 나아가, 이처럼 인간의 행동이 주기적 순환의 과정을 밟는다는 근거 하에서 그 행동의 변화를 계량화함으로써, 전례 없는 수준의 타당성과 확실성을 갖춘 미래 예측을 해낼 수 있다.” by Elliott (1983), 의역
즉, 투자자의 심리 & 행동이 차트에 반영되므로, 이를 토대로 한 기술적 분석은 특정 리듬과 규칙이 있다는 논리입니다.
엘리어트 파동 이론에도 “피보나치”는 숨어 있는데요, 한 파동은 5개의 파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 3개의 충동파 (Impulse)와 2개의 교정파 (Correction)로 만들어지게 되며 2+3=5의 피보나치 수열에 해당합니다. 큰 틀에서의 교정파 (하락파동)는 3개의 파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상승파 (5) → 하락파 (3) 를 거치는 동안 3+5=8개의 작은 파동이 내부에 존재하게 됩니다. 이 또한 피보나치의 수열에 해당하지요.
이쯤에서 의문이 듭니다.
‘피보나치 황금비율은 자연의 근본 비율이니 당연히 기술적 분석에도 쓸 수 있다? 근거가 빈약하지 않나요?’
옳은 지적입니다. 사실 황금비율의 수학적 증명과 그 사례는 수없이 찾을 수 있지만 해당 규칙의 탄생 “근본”이 무엇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피보나치 수열의 “규칙” 을 토대로 또 다른 근거를 찾을 수 있습니다.
Fn 을 “현재” 투자자들의 상황과 심리 상태라고 가정하겠습니다. 행동과 심리는 시간에 따라 변화하므로 “n= 시간 흐름의 변수”로 가정하겠습니다. Fn-1은 “과거” , Fn+1은 “미래”에 나타날 투자자들의 양상을 보여줄 것입니다.
즉 “미래” = “현재”+”과거” 라는 간단한 공식이 성립합니다.
기술적 분석을 사용하는 트레이더들은 “과거”와 “현재”의 정보만으로 “미래”의 시장 움직임을 예측한다는 점을 잘 생각해봅시다 . 즉, 피보나치 수열은 수학적으로 표현된 것일 뿐 그 원리는 시간적 차원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피보나치 수열이 왜 기술적 분석에 사용되는가에 대한 타당한 근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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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피보나치 분석
1. 목적 & 의의
피보나치 분석은, 수열의 패턴과 비율을 토대로 가격의 반응 (Price Reaction) 범위 및 어느 구간에서 반전 (Reversals)이 일어날 것인지 예측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고점 (Peak)와 저점 (Trough) 과 같은 유의미한 가격의 변곡 (Inflection) 지점을 기준으로 가격의 되돌림 (Retracement)과 연장 / 확장 (Extension / Expansion) 범위를 탐구하지요.
피보나치 분석을 통해 찾아낸 가격 구간 (Price Zone)은 지지 및 저항 (Support & Resistance : <기술적분석 S&R; 편> 하단 아이디어 참고) 구간으로 작용 할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피보나치 비율 (Feat. 타 분석과의 연계)
피보나치 분석은 황금비율을 기반으로 잠재적인 가격의 반응 (Price Reaction)과 반전 (Reversals)를 예측하는 도구라 말씀드렸습니다. 어떤 비율을 선택하는지는 투자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피보나치 황금비율 (φ = 1.618)을 토대로 한 적용 비율(% 기준)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주요 VS 파생 비율
주요 비율 (Primary Ratio) : 1.618 과 역수, 그리고 두 값의 제곱근으로 구성됩니다.
- 종류 : 0.618, 0.786, 1.272, 1.618
파생 비율 (Secondary Ratio) : 주요 비율에서 부가적 연산을 통해 파생된 값으로 보조 수치로 참고합니다.
- 종류 : 0.236, 0.500, 1.000, 1.414 ....etc
2) 적용 가능 비율의 예시
① 되돌림 (Retracements): 0% → 23.6% → 38.2% → 50.0% → 61.8% → 78.6% → 100.0%
② 연장 & 확장 (Extension & Expansion) : 127.2% → 141.4% → 161.8% → 173.2% → 200.0% → 223.6% → 261.8% → 300%
3) 50%, 100%, 200%, 300% 는 피보나치 수인가?
파생 비율로 간주합니다. 2, 3, 5, 13 은 대표적인 피보나치 소수 (Prime number : 약수가 자신과 1 뿐인 수) 이며, 1은 피보나치 자연 수열의 첫 항입니다. 이 수들을 백분율로 표시한 것이 해당 비율이며, 50%의 경우 1/2의 값으로 피보나치 수열에서 유추할 수 있는 비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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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비율의 파생 값은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이를 기술적 분석에 모두 적용하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오히려 투자에 혼란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주요 비율(Primary Ratio)을 기반으로 파생 비율을 일부 추가하여 투자할 것을 권장합니다. 단, 해당 비율의 적용은 피보나치 분석에서 유효한 권장 사항 이며 엘리어트, 하모닉, X3 가격 패턴 등에선 다소 달리 적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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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되돌림 영역대 (Retracement Band) : 다우 (Dow), 간 (Gann), 피봇 포인트 (Pivot Point) 레벨과의 비교
38.2%, 50.0%, 61.8% 는 피보나치 분석에서 유효한 (되돌림 예측 시) 수치임을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기술적 분석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Dow, Gann, Pivot Lv. 등에서도 해당 비율을 만나볼 수 있을까요?
각 분석법에서의 비율을 도식화해서 나타내면, 놀랍게도 유사한 비율을 보이는 되돌림 영역대 (Retracement Band)🟠 가 형성됨을 알 수 있습니다.
해당 영역대는 각각 5% 가량의 영역 폭을 보이며, 해당 구간이 타 기술적 분석에서도 의미있는 구간임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38.2%, 50.0%, 61.8%는 주된 참고 비율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수치적(Numerical) 접근 VS 기하학적(Geometrical) 접근
우리는 차트를 볼 때, 시각화의 용이성 및 기술적 분석의 적용을 위해 가격 스케일 (Price Scale) 기준을 선형 스케일 (Linear : Arithmetric) 과 로그 스케일 (Ratio : Logarithmic) 로 언제든 조절할 수 있습니다. 로그 스케일을 사용하게 되면, 차트 움직임은 높은 가격대에서 상대적으로 압축되어 나타나게 됩니다. 큰 폭의 변화를 압축하여 가시화되므로, 흐름 판단이 용이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피보나치 분석을 위한 작도 시 스케일에 유의하여야 하는데요, 문제는 선형 스케일과 로그 스케일 간의 기하학적 형태 (차트 라인의 모양)가 바뀐다 는 데에 있습니다.
1) 수치적 (Numerical) 접근
- 피보나치 분석을 적용할 때, 실제 가격 “수치”를 계산하여 그래프에 나타내는 방식입니다. 이는 차트 상 표현되는 숫자를 기반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선형 (A) 및 로그 스케일 (B) 간에서 그려지는 선의 “가격 값”은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로그 스케일인 경우 피보나치 구간이 상방에 압축되어 나타날 뿐입니다.
2) 기하학적 (Geometrical) 접근
- 차트에 그려지는 캔들의 흐름을 하나의 ‘그림’ 처럼 인식하여 분석을 적용하는 방식입니다. 선형 (A) 스케일과 로그 (B) 스케일에서 그려지는 피보나치 구간이 동일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 구간들이 나타내는 수치는 전혀 다릅니다 . 선형의 경우, 38.2% = 46.8K, 50.0% = 51.1K, 61.8% = 55.4K 이지만 로그 스케일에서 그려진 피보나치 값은 38.2% = 43.7K, 50.0% = 47.7K, 61.8% = 52.2K 가 되었군요.
이는 로그 스케일일 수록, 높은 가격대에서 차트가 압축되는 성질에 의한 것으로, 로그 스케일에서의 기하학적 피보나치 분석 값은 선형일 때에 비해 모두 감소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 Entry point 와 Stop Loss, Target Price 등을 설정할 때 해당 차이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현재 Trading View에서 제공하는 <피보나치 되돌림> 툴은 “수치적 해석”을 기반으로 하여 로그 / 선형 스케일에서의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보나치 채널>의 경우, 영역을 기반으로 한 “기하학적 해석”을 기반으로 하기에 로그 / 선형 스케일에서의 왜곡이 분명히 나타납니다.
따라서 선형 스케일을 사용 시에는 수치적 연산 & 기하학적 작도 모두를 사용 가능하나, 로그 스케일에서는 “수치적 연산” 을 적용하여야 가격의 왜곡이 없음을 유의하셔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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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피보나치 툴
1. 종류 (가격 요소 & 시간 요소)
피보나치 분석 도구 (툴) 은 참으로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Trading View에서 확인 가능한 툴만 무려 10가지 인데요, 이들은 큰 틀에서 가격 (Price)와 시간 (Time)을 기준으로 한 3가지 카테고리로 나뉠 수 있습니다.
1) Price Fibonacci Tool
가격 기반 피보나치 툴에는 되돌림 (Retracement) / 연장 (Extenstion) / 확장 (Expansion) / 투사 (Projection) 4가지가 속해있습니다.
이들은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가 반영되지 않고, 오로지 가격 수치 만을 토대로 가격의 반응과 반전 구간을 예측합니다.
따라서 차트의 X축인 “시간”의 흐름과 관계없이 일정한 예측 가격값 (Y축)을 보여주는 정적 (Static) 도구라 할 수 있으며, 작도 시 분석 값이 수평선으로 차트에 나타나므로 수평 피개적 (Horizontal Overlay) 도구로도 불립니다. 주식 시장의 경우 개장 시간, 휴일 등의 영향으로 시간 흐름이 연속적이지 않으며 (시간 공백) 이로 인한 시간 왜곡이 나타날 수 있는 경우 더욱 유용합니다.
장점
- 시간에 영향을 받지 않는 도구로, 적용이 쉬움
단점
- 시간에 따른 가격 움직임을 반영하지 못하므로, 분석이 저차원적일 수 있음
2) Price & Time Fibonacci Tool
가격과 시간의 흐름을 모두 반영하는 피보나치 도구입니다. 팬(부채꼴 : Fan Lines), 채널 (Cahnnel), 나선 (Spiral), 아크 (Arc), 원 및 타원 (Circle & Ellipse) 등이 이에 헤당합니다. 두 요소를 모두 고려하므로 동적 (Dynamic) 분석 도구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시간의 변화에 따라 나타내는 분석 값 또한 지속적으로 변화합니다. 이들은 주로 기하학적 접근으로 작도되므로, 분석 전 스케일 설정이 어떻게 되어있는 지 잘 확인하여야 합니다. 주식 시장의 경우 앞선 이유로 (시간 공백) Price & Time 도구 적용에 어려움이 있으나 크립토 시장은 24시간 운영되어 시간 공백이 발생되지 않으므로, 더욱 적용에 유리합니다.
장점
- 시간에 따른 가격 반응을 동시에 예측, 분석이 고차원적
- 크립토 시장의 경우 시간 공백이 없어 분석이 일관적
단점
- 로그 / 선형 스케일에 따라 분석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음
3) Time Fibonacci Tool
가격 요소가 아닌 시간 요소만을 반영하는 도구입니다. 숫자셈법 (Number Counts), 파동셈법 (Wave Counts), 시간 비율 투사 (Time Ratio Projections), 시간대 투사 (Time Zone Projections) 도구 가 존재하며 이들은 Price action의 발생 시기, 즉 반전 (Reversals)이 일어날 시기를 짐작할 수 있을 뿐 가격이 “얼마나” 움직이는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시간에 의존하는 도구이니 만큼, 기존 주식 시장에서는 시간 공백이 발생 시 치명적인 왜곡이 나타날 수 있어 스캘핑, 데이 트레이딩과 같은 일일 내의 트레이딩에서만 적용이 가능한 도구로 취급하였습니다. 하지만 크립토 시장에서는 시간 공백이 발생하지 않으니 큰 틀에서의 적용도 가능하겠습니다.
장점
- 가격 반응 (반전)이 나타날 시점을 예측
- 로그 / 선형 스케일에 분석 값이 영향을 받지 않음
단점
- 가격 수준의 예측 불가
- 주식 시장과 같은 시간 공백 발생 시 적용 어려움
2. 적용 영역의 설정 (Area of Application)
피보나치 분석을 언제, 어디에 적용할지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피보나치 분석은 분석의 기준점 (A,B) 중 가장 최근 (B) 점 이후의 영역 🟧에만 적용이 가능합니다. 기준이 되는 A-B 지점 사이에서 나타나는 후향적 (Retrospective) 지점들은, 피보나치를 통해 예측하고자 하는 변곡 구간에 추가적 근거 로서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상부 이미지에서, 우리는 B 지점 이후에 가격의 반응을 예측하고자 하는 것이며 (Area of Application) A-B 지점 사이에서 38.2 % 구간에 2번🔺도달한 것을 보면 추후 나타날 되돌림 (Retracement)🔴역시 38.2% 수준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타 비율 (50.0%, 61.8%) 보다 높을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효율적인 변곡점 선택
적절한 도구와 적용 영역을 결정하였다면, 앞선 A, B 지점과 같이 분석의 기준점 (변곡점 : Inflection)을 세밀히 설정하여야 합니다.
변곡점 (Inflection Point) 는 명확하고 분명 하여야 합니다. 높은 타임프레임 (HTF)와 낮은 타임프레임 (LTF) 모두에서 분명히 관찰되는 지점이어야 하며, 캔들의 형태가 반전형 (ex. Shooting Star : <캔들 교육자료 참고>) 일 수록 신뢰도는 더욱 올라갑니다.
ATH 뿐 만 아니라, 채널, 이동평균선을 적절히 조합하여 나타나는 지점 역시 분석에 근거를 더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거래량 및 미체결 약정 (Open Interest) 가 동반될 수록 해당 기준점의 중요도는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4. 툴 사용법 (Trading View)
트레이딩 뷰에서는 피보나치 툴 10가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좌측 도구창에서 쉽게 선택이 가능합니다.
각각의 적용 방법과 특징, 트레이딩에서의 활용은 추후 시리즈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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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요약 & 정리
피보나치 수열과 황금비율은 자연과 예술, 수학과 과학을 넘나들 뿐 만 아니라, 기술적 분석의 영역에서도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친숙하고 자주 접했다는 이유만으로, 우리는 피보나치 분석의 진정한 의미와 깊이를 간과하고 있진 않았을까요?
이번 1편에서는 원론적인 이야기들을 자세히 풀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본 편을 통해, 여러분들의 피보나치 분석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졌길 바랍니다. 다음 2, 3, 4 편에서는 III에서 소개한 여러 피보나치 툴을 가격 & 시간을 기준으로 카테고리화 하여 다룰 예정으로, 트레이딩 실무에 보다 가까운 내용이라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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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긴 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본 글의 저작권은 Yonsei_dent에 있습니다. 무단 배포를 금합니다.
[온체인 이해 #8] CVD란 무엇인가!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오늘은 CVD : Cumulative Volume Delta (누적 델타 거래량)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거래량 (Trading Volume)은 단순 매수와 매도의 총량 만을 알려주었다면, CVD는 매수 및 매도 중 어느 쪽에 무게가 실려있는지, 그 정도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지표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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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I. CVD : Cumulative Volume Delta의 이해
I-1. CVD란?
I-2. 적용법 (Trading View)
I-3. 활용법 (CVD + MACD)
II. CVD를 통한 현 BTC 분석
III. Normalized CVD & Fire Chart (by Material Indicators)
IV.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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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VD : Cumulative Volume Delta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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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VD란?
1) 용어의 이해
CVD 는 Cumulative Volume Delta 의 약자입니다.
거래량 (Volume)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아마 거의 없으실 것입니다. 차트를 해석함에 있어서 거래량 (Volume)을 확인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며, 해당 타임프레임 (일일, 4시간, 5분 등) 에 해당하는 거래량을 확인하는 것은 아주 간단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동안 얼마나 많은 거래량이 쌓여 왔는지 알고 싶다면 원하는 “기간” 만큼 거래량을 더하여 “누적 (Cumulative)” 함으로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누적 거래량(Cumulative Volume)이 특정 “기간” 동안에 해당하는 “거래량”을 단순히 더한 것이라면, CVD의 D, “Delta”란 무엇일까요?
Delta 는 단순히 Alpha, Beta 순의 “D” 가 아닌, 수학적으로 변수의 변화량을 의미하는 ‘Δ (Delta, δ)’ 를 의미합니다. 미적분에서 보았던 dx/dy의 그 “d” 란 말이지요. 골치 아픈 수학 이야기는 이쯤으로 하고 “Delta”는 “변수가 변하는 정도”라는 것만 알고 가시면 되겠습니다.
변수는 “변화하는 수” 이므로, 결국 우리가 “어떻게 변할지 궁금한, 알고 싶은” 요소를 “변수” 라 부를 수 있습니다. 여기서 CVD는 그 변수를 <매수 거래량과 매도 거래량의 차이>로 설정합니다. 자, 한 문장으로 정리해볼까요?
CVD : Cumulative Volume Delta 는 “매수 (Buy) 양과 매도 (Sell) 양의 차이를 누적해서 보여주는 지표” 라 할 수 있습니다.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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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Delta 는 매수/ 매도 거래량의 차이를 의미한다!
Delta 는 매수 거래량 (Buy Volume)에서 매도 거래량 (Sell Volume)을 뺀 값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Delta가 양수 (+) 라면, 매수량>매도량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음수 (-) 라면 매수보다 매도가 더욱 많이 일어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Delta의 크기 (절댓값)가 커진다면 해당 추세가 더욱 강력하게 일어남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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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Delta를 Cumulative (누적) 함으로서 매수/매도 추세와 강도를 쉽게 알 수 있다!
차곡차곡 Delta를 쌓아간다면, 그리고 이를 그래프로 나타낸다면 매수 / 메도 중 어느 방향으로 시장이 흘러가는지, 그 세기는 어느 정도인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볼까요?
10월 1일에 매수가 매도보다 100만큼 많이 일어났다면 Delta 는 100 일 것입니다.
10월 2일은 매수가 매도보다 50만큼만 더 일어났다면 Delta 는 50이 되겠군요.
10월 3일에 매수보다 매도가 30만큼 더 일어났다면 Delta는 -30이 됩니다.
이를 “누적” 시키면, 10월 1일 : 100 → 10월 2일 : 150 → 10월 3일 : 120 의 값을 나타내게 됩니다.
CVD가 해당 3일 간 100 → 150 → 120 으로 오르내리는 움직임을 보인다면, 그 정도와 격차를 토대로 매수, 매도 중 무엇이 얼마나 강하게 일어나는 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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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원하는 기간 (시작점과 마침점)을 설정해서 볼 수 있다!
CVD의 가장 큰 매력은 특정 기간을 설정하여 원하는 기간 동안의 매수 / 매도 거래량의 차이를 명확하게 볼 수 있다는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적용법에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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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작은 타임프레임 (5분 ~ 30분 단위) 에서 효과적이다!
CVD는 델타 즉, 특정 기간의 시작과 끝 점 만을 고려하므로 High timeframe보다는 Low timeframe에서 더 다이나믹한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좁은 타임프레임 상에서 매수 / 매도 추세의 즉각적인 변화를 확인하는 것에 그 활용도가 높은 지표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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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해석
● CVD 증가
→ 매수 > 매도 추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 CVD 감소
→ 매도 추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 CVD 기울기가 완만한 경우
→ 해당 추세의 강도가 약함을 의미합니다. 기울기가 완만함을 지나 편평해지는 경우, 매수세=매도세로 추세의 반전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CVD 기울기가 가파른 경우
→ 해당 추세가 강력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CVD가 증가하면서 그래프의 기울기가 가파른 경우 강력한 매수세의 등장으로 상승 여력이 보다 늘어남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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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rading View 적용법
트레이딩뷰에서는 CVD 스크립트를 자체적으로 제작하여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상단 지표 선택 후, CVD 를 검색하시면 쉽게 최상단에서 해당 지표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CVD가 나타났다면, 이제 Candles 설정 (작은 톱니바퀴) 에서 본인의 취향대로 설정 변경이 가능합니다.
“특징”에서 설명드렸듯, 타임프레임을 원하는 대로 설정 (Candle Reset 기점)할 수 있습니다. 여러 기능이 있으나 위와 같은 두 종류의 Reset 시기를 주로 사용합니다.
CVD를 캔들이 아닌 라인 형태로 적용하고 싶은 유저분들의 경우, 위와 같이 설정을 변경하실 수 있습니다.
자, 이제 CVD를 직접 적용하여 트레이딩에 어떤 도움이 될 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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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VD 활용법 (MACD + CVD)
지표에 관한 글을 읽다보면, 꼭 빠지지 않는 문구가 있습니다. 바로, 단독으로 사용하면 신뢰도를 보장할 수 없다는 문구이지요.
CVD도 마찬가지로, 다른 보조지표와 조합하여 해석한다면 더욱 예측에 신뢰를 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활용법에는 MACD (Moving Average Convergence Divergence)를 곁들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MACD는 장단기 이동평균선 간의 차이를 이용하여 매매신호를 포착하려는 기법입니다. MACD 값이 커질 수록, 단기 / 장기 이동평균선 간의 괴리가 커짐을 의미합니다.
MACD 지표는 MACD를 다시 지수이동평균 (EMA)로 산출한 Signal Line (주황선) 과 비교함으로서 그 의의가 있습니다.
MACD가 Signal 라인을 교차하면서 상향 (골든 크로스) 인 경우, 매수 진입을 고려할 수 있으며
MACD가 반대로 하향 교차 시 (데드 크로스) 하락 추세가 연장될 것으로 판단, 매도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MACD의 상향 / 하향 여부 및 기준선 상방 / 하방 위치 여부 역시 해석에 도움이 되나, 분량 상 간단히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실제 BTCUSD 5분봉 차트를 기준으로, 예를 들어볼까요?
차트가 본격적인 상승세를 그리며, CVD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MACD도 골든크로스를 이루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기존 캔들로 이루어진 단기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상대로 저항을 돌파하면서 상승세를 확고히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CVD 증가세 (기울기) 가 점차 완만해지고, MACD는 다시 signal line 아래로 역전 당하면서 상승 여력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 같군요!
우려했던 대로, 상승세는 약화되어 다시 하락세가 나타났습니다. 단, CVD 기울기가 편평한 수준으로 일정한 것을 보아하니 매도 거래량과 매수 거래량이 비등함을 알 수 있군요!
MACD 역시 역전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하락세로의 전환 또는 보합장이 이어질 것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후 BTC는 횡보를 이어가면서, CVD와 MACD 역시 미약한 움직임을 보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Market Price 캔들차트 하단의 거래량도 아주 미미한 상황이었군요.
이처럼 CVD와 타 보조지표를 결합하여 해당 추세가 어떻게 변화할 지 혹은 이어질 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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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CVD를 통한 현 BTC 상황 분석
현재 (2022년 10월 28일 오후 12시 31분 기준), 5분봉 상에서 BTC는 약한 하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CVD는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우하향하고 있으므로, 매도 거래량이 매수 거래량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MACD timeframe은 30분으로 설정하였으며, 지속적으로 하락해온 상황이나, 우상방 변곡의 기로에 놓여있습니다.
MACD - Signal line 역시 격차가 좁혀지면서 골든크로스 가능성을 높히고 있군요.
1) CVD : 시장은 전반적으로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단, 그 세기 (경사도) 가 강하게 나타나진 않는다.
2) MACD : 지속적으로 하락하였으나, 상승 방향으로의 변곡 기로에 놓여있다.
→ 따라서, CVD 지표가 일시적으로 상승하면서 MACD-Signal line의 골든크로스가 이루어지면 일시적 (6 frame : 30분 내외) 인 상승을 보일 수 있겠으나, CVD가 전체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므로 아주 짧게 매수 / 매도 타이밍을 설정하여야 합니다.
→ CVD는 작은 타임프레임에서 움직임이 보다 뚜렷하므로 단타 혹은 초단타 트레이딩 시 적용이 권장됨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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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Normalized CVD & Fire Chart (by Material Indicators)
CVD가 무엇인지 이해하셨나요?
매수와 매도 추세를 쉽게 알 수 있다는 것은 분명 도움이 되는 일이지만, 그 흐름이 개인 (새우)과 같은 소규모 투자자들에 의한 것인지, 기관과 같은 대형 세력 (고래) 들에 의한 것인지 알 수 있다면 추세 파악을 더욱 분명하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가능케 해주는 것이, Material Indicators 라는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CVD 차트 입니다!
해당 CVD 지표는 BTC 보유량 별 CVD를 나타내는 지표로, Binance 거래소를 기준으로 소규모 ~ 대규모 BTC 보유자들의 매수 / 매도 경향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유료로 제공되는 자료이지만, “Material Indicators”를 Twitter 상에서 팔로우 하시면, 1-2일 간격으로 해당 차트를 업로드해주니 실시간 활용하실 목적이 아니라면 트위터 포스팅 만으로도 충분히 자료를 얻을 수 있습니다.
0) CVD & Fire chart 소개
위 차트 중, 상단의 붉은 영역으로 이루어진 차트가 “Fire Chart” / 하방의 여러 색의 실선으로 이루어진 차트가 보유 그룹 별 CVD 차트입니다.
하방 CVD 차트의 경우, 각 실선이 주황 → 초록 → 빨강 → 보라 → 갈색 (파랑은 전체 주문량) 순으로 보유 규모를 달리하여 나타내는 것이 장점입니다. 단, 해당 CVD는 포준화 과정을 거쳐 보기 쉽게 제작된 것이 아닌, 실제 CVD 량 그대로를 나타내는 “Absolute CVD”임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1) Normalized CVD & Fire Chart의 해석
앞선Absolute CVD에서는 고래의 거래량과 새우의 거래량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에 그룹 간 CVD 경향의 비교가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자, 집단 별 CVD 를 모두 0.00~1.00 의 동일한 범위로 표준화하여, 상대적인 변화도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만든 것이 “Normalized CVD” 차트 입니다.
보시면, Absolute와 달리, 각 집단간의 움직임을 명확하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현재 고래의 CVD는 증가하였으나 새우 집단의 CVD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고래는 매집을, 새우는 매도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겠군요.
Fire Chart는, 특정 가격 구간에 존재하는 매물대의 양을 색으로 표현해 직관적으로 전달해줍니다.
색이 밝을 수록 두텁고 강한 매물대가 되어, 지지 혹은 저항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보시면, 직전에 존재하던 20.8K 구간에 강하게 몰려있던 매물대가 해소되고 20.45K 구간의 매물대는 탄탄하게 유지되어 지지로 작용해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Normalized CVD 와 Fire chart는 BTC 보유 집단 별 매수/매도 경향과 어느 가격대에 매물이 집중되었는지 알 수 있어 매우 유용한 툴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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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결론
기술적 분석에는 참으로 다양한 지표와 해석 도구들이 존재하며, 이들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잘 사용하는 지의 여부가 트레이딩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차트는 투자자들의 매수와 매도가 어우러져 그려지는 작품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거래의 정도를 다루는 “거래량” 은 무엇보다 중요한 개념일 것입니다.
CVD는 그러한 거래량을 매수 / 매도의 시각으로 분리하여 나타내어 단순 시장 참여도 만을 보는 것이 아닌 해당 자산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습니다.
이를 MACD와 같은 타 지표들과 활용하면서, 동시에 III에서 소개한 Normalized CVD, Fire chart 등을 적절히 접목하신다면 본인의 트레이딩에 더욱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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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온체인 이해 #7] Open Interest : 미결제 약정의 모든 것!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오늘은 미결제 약정, Open Interest (이하 OI)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결제 약정은 크립토 시장의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는 지표이며 해석이 간단해 적용이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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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I. 미결제 약정 : Open Interest의 이해
I-1. 미결제 약정이란?
I-2. 적용법 (Trading View)
I-3. 활용법 (OI + PSAR + RSI Strategy)
II. 미결제 약정 (OI) 을 통한 현 BTC 상황 분석
III.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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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미결제 약정 : Open Interest의 이해
1. 미결제 약정이란?
1) 용어의 이해
미결제 약정은 “Open Interest (OI)” 를 번역한 용어입니다. “Open”은 아직 방향이 정해지지 않아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Interest는 “흥미를 끌다”는 뜻 외에 “지분, 이자, 이익, 이해관계” 등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아직 방향이 정해지지 않은 이익/이해관계 = 체결되지 않은 선물 계약 = 미결제 약정 (미체결 약정이라고도 함)”으로 해석되는 것이지요.
미결제 약정은 옵션이나 선물과 같은 파생 상품 계약 중, 아직 결제가 이루어지지 않아 자산 (Asset)이 되지 못한 계약의 총 수입니다. 누군가의 매수는 누군가의 매도로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 때의 계약은 롱 포지션 (Buyer) 과 숏 포지션 (Seller)을 하나로 묶어 1개의 계약 ( 1 contract) 로 간주합니다.
미결제 약정은 계약이 완료된 양을 나타내는 거래량과는 달리, 특정 선물 계약 (롱 또는 숏)의 미체결 된 포지션 만을 나타낸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포지션이 종료 또는 청산 당하는 경우, 미결제 약정 수치는 줄어들게 됩니다.
2) 특징
미결제 약정은 유동성의 흐름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여, 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이 증가하는지 감소하는지 식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체결되지 않은 계약의 수가 늘어난다면,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와 이를 통한 자금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OI가 줄어든다면, 시장의 열기가 식고 자금이 이탈한다는 의미겠지요.
● Open Interest 증가
→ 새로운 시장 참여자 또는 기존 참여자들의 포지션 오픈 증가 → 신규 or 추가 자금의 유입 → 시장의 활성도 증가
● Open Interest 감소
→ 시장 참여자의 이탈 또는 기존 참여자들의 포지션 종료 및 청산 → 자금의 유출 → 시장의 활성도 감소
3) 유형
OI는 보조 지표이므로 “가격” 과 함께 활용하여야 진정한 의미를 지닐 수 있습니다. OI 지표와 가격 양상에 따른 유형은 4가지가 있습니다.
① Long Build-Up
→ 가격 (증가 ▲) OI (증가 ▲)
가격과 지표 모두 상승하는 경우로, 상승장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롱 포지션 진입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② Long Covering
→ 가격 (감소 ▼) OI (감소 ▼)
롱 포지션에 진입했던 투자자들이 수익 실현을 통해 포지션을 종료하는 경우 관찰 가능합니다. 추세의 반전 예상 혹은 가격의 목표가 도달에 의한 것으로, 투자자들의 이탈로 인한 약세장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대세 상승장 이후 하락 되돌림 (단기 조정)의 경우 주로 발생합니다.
③ Short Build-Up
→ 가격 (감소 ▼) OI (증가 ▲)
가격은 하락하지만 OI는 증가하는 경우입니다. 보통, 하락세가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숏 포지션 투자자가 시장에 진입하면서 OI 수가 증가하게 됩니다. 물론 상승 반전도 가능하지만 하락에 대한 예측이 우세한 경우가 많습니다.
④ Short Covering
→ 가격 (증가 ▲) OI (감소 ▼)
가격은 상승하나 OI는 하락하는 경우입니다. 숏 포지션을 종료하면서 약정의 수가 들어 OI가 줄어드는 것인데, 해당 시장이 큰 조정기를 거친 후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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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적용법 (Trading View)
OI 선택 시 주로 무기한 선물을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다양한 거래소에서 선물 거래를 취급하므로, 해당 거래소에서 산출되는 OI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BTC 선물 가격을 바탕으로 OI 지표 적용하기
심볼 찾기로, 메인으로 확인할 종목을 검색합니다. “BTC PERP” 검색 시, 무기한 선물에 해당하는 종목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Binance, FTX, BYBIT, OKX 등 본인이 선호하는 거래소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이후 지표에서 Open Interest 검색 후, 테크니컬즈 OI (커뮤니티 스크립트 X) 를 선택하면 간단히 확인이 가능합니다.
2) BTC 현물 시장 (BTCUSD, BTCUSDT 등) 선택 시 OI 확인하기
지표 상 테크니컬즈 OI는 메인 종목이 “선물” 과 관련된 경우에만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만약, 현물 가격과 OI를 비교하고 싶다면, 트뷰 참여자들이 제작한 “커뮤니티 스크립트” 중 에서의 Open Interest 를 거래소 별로 선택하여 비교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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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활용법 : Open Interest + PSAR + RSI Strategy
1) 단독 적용의 위험성과, 여러 보조지표 활용의 유용성
사실 OI가 시장의 활성도를 알려주는 유용한 지표이더라도, 변동성이 큰 크립토 시장에서 OI 하나만 믿고 트레이딩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다른 보조 지표들을 곁들여 확인한다면, 신뢰도와 성공률이 보다 상승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따라서 이번 챕터에서는 OI 단독 적용 시 생길 수 있는 한계와, 여러 보조지표의 활용의 이점을 사례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활용 지표로는, 이전 글에서 다루었던 <보조지표 1편> 의 PSAR과 <보조지표 2편> 의 MYC Indicator (RSI Strategy & PSAR)를 적용해보겠습니다.
Comment : PSAR + RSI Strategy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Yonsei_dent : <보조지표 1>, <보조지표 2>편을 참고해주세요!
(하단 연관 아이디어 참조)
2) 사례 적용
비트코인의 2022년 9월 기록을 4시간 봉 타임프레임으로 되짚어보겠습니다.
현 상황으로만 보면, 가격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OI는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는 숏 포지션이 종료되면서 일시적인 가격 반등이 나타나는 것이라 추후 하락을 유의하여야 한다고 했었지요. OI의 감소는 시장 참여자의 이탈을 의미하고, 이전 추세 역시 하락세였으니 “반짝 반등일 뿐, 시장 활성도 감소로 가격 하락될 가능성이 높다!” 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과연 정말 하락이 나타날까요?
어라! MYC Indicator를 통해 PSAR과 RSI strategy로 분석해보니 분위기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자세한 지표 해석은 보조지표 1, 2 편 참조)
PSAR은 캔들과 가까워져 하락 추세 → 상승 추세로의 반전을 눈앞에 두고 있고, 이동평균선 역시, 5일 선이 20일 선을 골든 크로스하여 상승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RSI Stretagy의 경우, 상승장 (Bullish) 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신호를 모두 보여주고 있군요!
OI만 확인할 때와는 달리, 시장이 상승을 앞두는 쪽에 조금 더 마음이 기울어집니다.
확연한 상승세가 나타났군요! 물론 매크로 경제 이벤트에 의한 것일 수 있지만, 지표 활용 만으로도 상승 추세를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OI만 믿고 숏 포지션을 고민했다면 손실을 입을 수도 있었겠군요.
이제는 가격과 OI 모두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추후 상승세가 이어질까요? 롱 포지션을 설정하는 것이 과연 합리적일까요?
이후 시장은 보란 듯이 강한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위 사례를 통해, OI는 유용한 지표이나 이를 단독으로 적용하는 것이 위험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여러 지표의 활용을 통해 차트 분석의 신뢰도를 높임으로서 성공적인 트레이딩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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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미결제 약정 (OI) 을 통한 현 BTC 분석
이제 비트코인의 가격과 OI를 비교하여, 간단한 분석 후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BTC는 4시간 봉 기준, 10월 14→ 16일 3일 간 하락을 이어왔습니다. OI도 역시 마찬가지로 하락을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틀 간, 가격이 일시적 반등을 보였습니다. 정말 진정한 상승세로의 반전인걸까요?
OI를 확인해보니 하락세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현재는 약간의 보합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말입니다. 거래량 (volume)도 같이 확인해보니, 현 상승 추세가 많은 거래량을 동반하는 것은 아닌 것 같군요.
결론적으로, Short covering 시기에 해당하므로, 현재 상승은 일시 반등일 가능성이 있어 포지션 결정에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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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결론
1) 미결제 약정 (Open Interest)는 시장의 활성도를 알려줌과 동시에, 추세의 지속 / 전환의 신호가 될 수 있으며, 적용법이 간단해 포지션 설정에 매우 유용한 지표입니다.
2) 사례 분석에서 다루었 듯, OI 지표를 단독으로 사용하여 트레이딩 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음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3) 여러 보조 지표의 동시 활용을 통해 차트 분석의 신뢰도를 높이실 것을 적극 권장하는 바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패턴이해 #7] 손잡이 달린 컵(Cup with handle), 잠시 쉬었다 올라갑니다!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기존 추세가 이어질 지, 반전될 지를 구분하는 안목은 진입 시점 결정에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데요, 차트 패턴을 통해서 그 흐름을 읽을 수 있으며 반전형, 지속형과 같은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그 중 지속형 (Continuation) 패턴은 기존의 추세가 잠시 보합 상태로 머무르고 있는 형태인데요, 추세가 잠시 숨 고르기를 할 때 나타나는 패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지속형 패턴의 대표 주자 <손잡이 달린 컵 : Cup with handle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작성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및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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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참고자료 출처에 대한 문의가 많아 마지막에 별도로 정리해두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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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0. 요약 정리
I. Cup with handle pattern의 이해
I-1. 패턴의 기초 & 특징
I-2. 패턴의 심리학
I-3. 패턴 분석
I-4. 패턴 변형의 예
II. 사례 분석 & 고찰
II-1. 실제 사례 분석
II-2. 관련 연구 분석
III. 참고자료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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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요약 정리
● 특징
1) 손잡이 달린 컵 (Cup with handle)은 상승 지속형 패턴
2) 컵의 바닥 = 이전 상승세의 1/3~1/2
3) 컵의 양 끝단 (R+L) 은 비슷한 높이, R-L 저항선 작도
4) 컵의 깊이 = 컵의 바닥 ↔ 컵의 우측단 (R)
5) 손잡이 높이 (하락 되돌림) = 컵 깊이의 1/3~1/2
6) 패턴 완성 = 상승이 R-L 저항선 돌파 시 (거래량 동반 필수)
● 트레이딩 (EP : Entry Price / TP : Target Price / SL : Stop Loss)
1) EP : 손잡이 상단 추세선 상방, 또는 컵 양 끝단으로 이루어진 저항선 상방
2) TP : 컵의 우측단 ↔ 컵의 바닥 간의 깊이만큼
3) SL : 손잡이의 저점 또는 손잡이 내의 Swing low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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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up with handle pattern의 이해
Cup with handle pattern 이란?
손잡이 달린 컵 패턴은, William J.O’Neil 가 1988년도 집필한 기술적 분석의 고전 에서 처음 언급된 패턴입니다. 상승 추세가 이어지다, Consolidation으로 인한 횡보 시 나타나는 특징적인 모양을, 재미있게도 손잡이 달린 컵으로 이름 붙인 것이지요. 정확히는 “오른쪽에 손잡이가 달린” 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차트는 하강 (Pullback)과 상승을 거쳐 U 자형의 컵 또는 그릇 모양을 그리게 되며, 이후 하락 되돌림이 나타나는데, 이를 컵의 손잡이 “Handle”이라 부릅니다. 이후 상단 저항선을 돌파, 상승하며 패턴이 완성되는데, 기존의 상승 추세가 이어져 나타나므로 지속형 (Continuation) 패턴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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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패턴의 기초 & 특징
1) Cup with handle의 구성
① 기존 상승 추세의 존재 (Original Bullish Trend)
→ 상승 지속형 패턴의 전제조건
② 고점 = 컵의 좌측단 (L) 형성 후 하락 (Pullback)
③ 완만한 둥근 바닥 형성 (B) (Candlestick Rounded Bottom)
④ 이전 고점 수준으로 다시 상승 = 컵의 우측단 (R) 형성 (Subsequent Rise)
→ (②+③+④) : 컵 형성
⑤ 일시적 하락 추세로 되돌림 (Downward Sloping)
→ 손잡이 형성
⑥ 이후 컵의 양 끝단 (R+L)로 이어진 상단 저항선을 돌파 (Breakout)
→ 패턴 완성
⑦ 상승 추세의 지속 (Continuation of Original Bullish Trend)
→ 상승 지속형 패턴 증명
2) Cup with handle의 특징
① 기존의 상승 추세가 보합 상태일 시 나타나는 지속형 (Continuation) 패턴
② 상승 추세가 강할 수록 패턴이 형성될 가능성 증가 & 패턴 이후 상승세도 명확
③ 특징적인 모양으로 구분이 쉽고 트레이딩 적용이 간편함
④ 돌파 (Breakout)를 통한 패턴 완성 시 거래량 동반
자, 그렇다면 어떤 이유로 “손잡이 달린 컵“ 모양이 나타나게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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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패턴의 심리학¹
패턴의 고안자인 William O’Neil 은 패턴의 형성을 4단계로 나누어 제시하고 있습니다.¹
1) 컵의 시작 : 상승 추세의 고점 달성과 하락의 시작
자산 가격이 신고점 달성 시, 수익 실현을 위한 매도가 나타나 완만한 하락세가 나타납니다. 만약 새로운 고점의 형성이 아닌, 전고점 구간의 도달 시에는 전고점 부근에서 매수했던 투자자들이 탈출 (exit) 하기 위한 매도로 하락세가 나타날 것입니다. 거래량은 점차 줄어들게 되며 고점은 컵의 좌측단 (L) 을 이루게 됩니다.
2) 컵의 바닥 : 하락 되돌림을 거쳐 형성
이후 조정을 맞아 기존 상승세의 30~50% 가까이 하락하게 될 때, 일부 투자자들은 이를 매수의 기회라 생각합니다. 기존의 상승 추세가 명확했다면 이후 오를 것이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이때 매도 ↔ 매수세가 보합하며 완만한 바닥을 형성합니다.
3) 컵의 완성과 손잡이의 형성 : 다시 이전 고점 부근으로 상승 후 일시적 하락 되돌림 (Pullback)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다시 상승 추세가 나타나며 거래량도 조금씩 늘어납니다. 하지만 이전 고점에 도달하게 되면, 다시 수익 실현 또는 출구 확보를 위한 움직임으로 하락 되돌림 (컵 깊이의 1/3~1/2 수준 = 기존 상승세의 10~15%) 이 나타납니다.
4) 패턴의 완성 : 컵 상단 저항선을 상승 돌파하면서, 컵의 깊이 만큼의 신고점 형성
투자자들은 기존의 명확했던 상승세와, 하락 되돌림에도 불구하고 다시 상승하여 “컵” 모양을 만드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처럼 두번의 상승세를 본 투자자들은, 하락 되돌림 (손잡이) 이 다시 나타날 때 이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생각하게 됩니다. 결국 일시적 하락 되돌림은 다시 상승세로 바뀌며 컵의 양 끝단으로 만들어진 저항선 (Resistance Lv.)을 상승 돌파하면 상승 신뢰 심리가 더욱 늘어납니다. Price action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돌파 구간을 기준으로 컵의 깊이 만큼 상승하게 됩니다.
▶ 결국 패턴은 상승 추세 도중 나타나는 투자자들의 매수 / 매도 심리가 반영된 결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패턴을 낱낱이 분석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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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패턴 분석
● 특징
① 형태
- 기존 상승 추세
└ 상승세가 명확하여야 함 (전체 기준 20~30% 가량의 상승 ²을 보이는 것을 권장)
- 컵의 모양
└ ‘V’ 자 형태 보다 ‘U’ 자 (급격한 반전보다 완만한 후퇴가 보합 (Consolidation) 가능성이 높기 때문)
└ 컵의 양 끝단 (R +L)의 높이가 비슷할 수록 이상적
└ 컵의 “바닥”은 강한 지지선 (Support) 역할
└ 컵의 양 끝단 (R+L) 에서, R>L인 경우는 통상적으로 R-L 저항선 작도
└ 단, R
- 타임프레임 : 일봉 / 캔들 몸통 기준
- 패턴 형성 기간 : 14주 (3개월 : 2021.05.17~2021.08.19)
사실 이상적인 Cup with handle 패턴을 발견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크립토 하락장이 길어지는 지금은 발견하기가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지난 2021년도 대세 상승장 당시의 예시를 찾아보았습니다.
2021년 중반 에이다 (ADA)의 일봉 차트인데요, 비교적 이상적인 형태에 가까운 패턴을 보여줍니다. 다만, 돌파 후 상승세가 1달 간 이어졌으나 최종 높이가 컵의 깊이만큼 도달하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총 9개월의 상승장 중 중/후반기에 나타난 점과, 돌파 시 거래량이 동반되었으나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지 못하다는 점이 원인으로 생각됩니다.
포지션 설정 : Long / EP : $2.18 / TP : $3.33 / SL : $1.87
1) 기존의 상승 추세 : 5개월간 이어졌으며 신고점을 달성함 / 총 상승폭 $2.13
2) 하락 되돌림이 60% 가량 일어나며 컵의 바닥 도달 (좌측단 2.30 → 바닥 1.04 수준으로, $1.26 되돌림 = 60%)
→ 변동성이 심하며, 기존 상승 추세가 강해 하락폭이 큰 것으로 추정 (다우 이론 근거 시 66% 수준까지도 허용 가능)
3) 바닥이 완만하게 형성
4) 이후 다시 상승하나 우측단(R)은 $2.19로 이전 고점 (L)을 넘지 못함
5) 1주 간 하락 되돌림이 일어나 손잡이 형성 (되돌림 : $0.32 으로 컵 깊이의 28%)
→ 50 DMA을 침범하지 않음 :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
6) 이후 상승하여 R-L 상단 저항선 돌파 : $2.18
7) 최종 고점 (ATH)은 $3.10 으로, 추정 목표가 $3.33 도달 실패 (거래량 동반이 과거에 비해 상대적 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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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관련 연구 분석
Bulkowski의 2005년 저서, “Chart Pattern” 내용 중, 패턴에 관한 연구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총 913개의 트레이딩 사례를 기반으로 결과를 도출하였습니다.
① Overall performance rank (1 is best): 3 out of 39
└ 여러 차트 패턴 중,우수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9개 중 3위를 기록하고 있네요.
② Break even failure rate: 5%
└ 패턴이 돌파 (Breakout)을 통해 상승 또는 하락을 나타내더라도, 그 강도가 5% 미만으로 트레이딩 비용 (수수료 등) 을 만회하기 힘들 확률입니다. 손잡이 달린 컵의 경우 5% 로 매우 낮은 실패율을 보여주네요
③ Average rise: 54%
└ 돌파가 일어난 다음날을 기준으로, 이후 최고점까지의 평균 상승률을 알려줍니다. 돌파를 기점으로 추후 54% 상승은 높은 수치로 볼 수 있겠습니다.
④ Throwback rate: 62%
└ 가격대가 돌파 후에 상승하다, 30일 이내에 다시 돌파 구간 수준으로 회귀할 확률입니다.
⑤ Percentage meeting price target: 61%
└ 목표가를 달성할 확률은 61% 가량입니다.
- 출처 : Bulkowski (2005) : The Chart Pattern중 발췌
여러분들도 이러한 패턴에 여러 기술적 요소들을 적절히 활용하시어 보다 성공적인 투자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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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참고자료
1. Investopedia : investopedia.com/terms/c/cupandhandle
2. Investors : investors.com/how-to-invest/investors-corner/the-basics-how-to-analyze-a-stocks-cup-with-handle/
3. Scanz : Cup and Handle Patterns - Comprehensive Stock Trading Guide (scanz.com)
4. Zipmex : zipmex.com/learn/cup-and-handle/
5. the 5%ers : the5ers.com/cup-and-handle-pattern/ (How to Avoid Fake Cup and Handle Pattern)
6. The Pattern Site : thepatternsite.com/cup
7. Fidelity : fidelity.com/learning-center/trading-investing/technical-analysis/technical-indicator-guide/cup-with-handle
8. Stockcharts : school.stockcharts.com/doku.php?id=chart_analysis:chart_patterns:cup_with_handle_continuation
9. BabyPips : Cup and Handle Definition | Forexpedia™ by BabyPips
10. Bybit : learn.bybit.com/candlestick/how-to-trade-with-cup-and-handle-pattern/
11. Bulkowski (2005) : The Chart Pat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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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패턴이해 #6] 삼중 천장 / 바닥 패턴 (Triple Top / Bottom), 더블 탑/바텀과 무엇이 달라요?
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기술적 분석에서, 추세 반전 패턴 (Reversal Pattern)은 포지션 진입 및 변경에 참고할 때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패턴이해 #5 에서는 그 중 하나인 이중 천장형 (Double Top) & 이중 바닥형 (Double Bottom) 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이중 천장/바닥 패턴의 확장판이라 할 수 있는 삼중 천장형 (Triple Top) & 삼중 바닥형 (Triple Bottom) 패턴에 대해 다루어 보겠습니다.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작성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및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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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참고자료 출처에 대한 문의가 많아 마지막에 별도로 정리해두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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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0. 요약 정리
I. Triple Top & Bottom pattern의 이해
I-1. Triple Top & Bottom pattern의 기초 & 특징
I-2. 삼중 천장/바닥 패턴의 심리학
I-3. 삼중 천장 패턴 (Triple Top)
I-4. 삼중 바닥 패턴 (Triple Bottom)
II. 사례 분석 & 고찰
II-1. 실제 사례 분석
II-2. 관련 연구들의 성공률 분석
III. 참고자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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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요약 정리
<특징>
1) 삼중 천장 & 바닥 패턴은 전형적 추세 반전 패턴이다
2) 이중 천장 & 바닥 패턴보다 지지/저항 형성을 형성하는 변곡점이 많다
3) 따라서 더욱 강한 추세 반전을 기대할 수 있다 (Extreme Reversal)
4) 하지만 이중 천장 & 바닥 패턴 보다 드물게 나타난다
5) 따라서 삼중 패턴 관찰 시 “완성” 여부를 주의깊게 봐야한다
<트레이딩>
1) 천장형 보다는 바닥형의 신뢰도가 더 높다
2) 진입 (Entry)는 돌파 시, 손절(Stop Loss)는 골짜기의 끝, 목표가 (Target Price)는 골짜기 폭
3) 바닥 패턴의 경우는 Bulkowski 의 공식을 참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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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riple Top & Bottom pattern의 이해
Triple Top & Bottom Pattern 이란?
삼중 천장형 / 삼중 바닥형 패턴으로도 불리며, 반복형(Recurring) 패턴의 일종으로 강한 추세 반전 (Trend Reversal)을 암시하는 패턴입니다. ΛΛΛ (삼중 천장형) 및 VVV (이중 바닥형) 모양을 나타내므로 비교적 확인이 쉽습니다.
<패턴이해 #5> 에서 다루었던 “이중 바닥형 (Double Bottom)” 패턴과의 차이점은, 천장(또는 바닥)을 이루는 극점 (Peak)이 3개, Neck line의 기준이 되는 반전 지점은 2개로 수가 더욱 늘어난다는 사실입니다.
천장 & 바닥을 이루는 변곡점의 수가 늘어난다면, 그만큼 강한 저항/지지선을 형성한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결국 이를 돌파 (Breakout) 한다면, 강한 추세 반전 (Extreme Trend Reversal) 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 “삼중 천장 / 바닥 패턴”의 핵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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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riple Top & Bottom Pattern의 기초 & 특징
삼중 천장 / 바닥형 패턴은 그 이름처럼 천장형과 바닥형으로 나누어집니다. 상승 추세의 막바지에서 나타나는 “삼중 천장형”은 이후 하락 반전을, 하락 추세의 막바지에서 나타나는 “삼중 바닥형”은 상승 반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패턴은 서로를 거울로 보는 것처럼, 구성 요소 및 특징 역시 상호 반전된 양상을 보이므로 이해하시기가 보다 수월할 것입니다.
1) Triple Top & Bottom Pattern의 구성
① 천장과 바닥을 이루는 각각의 극점 (꼭짓점) 수는 3개입니다. 천장은 3개의 고점으로, 바닥은 3개의 저점으로 만들어집니다.
② 세 극점이 속한 가격 구간이 유사할수록 보다 명확한 패턴이 됩니다.
③ 천장 : “고→저→고→저→고” / 바닥 : “저→고→저→고→저” 순서로, 각 극점 사이에 추세 반전이 반복되는 구간이 있습니다.
④ 패턴의 완성 여부는 “③”에서 언급한 되돌림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지지/저항선의 돌파 여부에 달려있습니다.
⑤ 패턴을 형성하기 전, 기존 추세가 명확하여야 합니다. (예시 : 삼중 천장형의 경우, 패턴 전까지 명확한 상승 추세가 보여야 함)
2) Triple Top & Bottom Pattern의 특징
① 두 패턴 모두, 보다 강한 추세 반전 (Extreme Trend Reversal) 을 암시하는 패턴입니다.
→ 천장형은 하락 반전을, 바닥형은 상승 반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② 모든 타임프레임 (분봉 ~ 주봉 등)에 관계없이 관찰 및 적용이 가능¹한 패턴입니다. 투자자들의 심리에 관한 천장&바닥 형성의 원리는 “타임 프레임”에 관계없이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 단, 높은 타임프레임에서 관찰될 수록 신뢰도는 상승합니다. 또한 형성 속도가 “느린” 패턴임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③ 두 패턴 모두 “돌파 (breakout)”을 통해 완성될 때, 거래량 증가를 동반합니다.
④ VVV, ΛΛΛ 형태의 위,아래 추세선이 완벽하게 평행한 경우는 잘 없습니다.
→ 평행에 가까울수록, 이상적인 형태가 나타날 수록 신뢰도가 상승합니다.
⑤ Market Cap 규모가 작은 암호화폐의 경우, 거래량 동반이 뒤따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패턴 신뢰도가 떨어집니다.
⑥ 천장 패턴에서의 Peak, 바닥 패턴에서의 Valley 는 1st→ 2nd→ 3rd 순으로 갈수록 이전 점보다 약해집니다. 다시 말해, Peak는 점차 낮아지고 Valley는 점차 올라가는 것²이 일반적입니다.
Footnote
¹ : Investopedia 기준, 애초에 발생 빈도가 드물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
² : 2nd 지점이 이전보다 강하게 나타날 경우, 머리&어깨형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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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삼중 천장/바닥 패턴의 심리학
추세 반전은 투자자 (매수자 & 매도자) 들의 심리와 직결되어 나타납니다. 이를 “삼중 바닥형”을 예시로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삼중 천장형은 하락 추세의 “상승 반전”을 나타내는 패턴이라 말씀드렸습니다. “반전”이 “VVV” 자로 일어나는 이유를 살펴볼까요?
1) 첫번째 골짜기 (Valley) “V”의 형성
삼중 바닥 패턴은 하락 추세의 막바지에 형성됩니다. 가격대는 하락하여 새로운 저점 (New Lower Low)를 형성합니다. 이는 바닥의 왼쪽 골짜기 (Valley)를 형성합니다. 이후 다시 상승 되돌림이 발생하여 고점을 형성합니다. 이때의 고점은 Lower High로 상승폭이 아주 크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첫번째 골짜기 “V” 형태가 완성됩니다.
2) 두번째 골짜기 (Valley) “VV”와 하단 지지선 형성
지금까지만 보면, 차트는 견고한 하락 추세의 전형 (Lower Low, Lower High)를 보이고 있습니다. “숏” 포지션으로 접근하는 투자자들은 가격이 다시 하락하기 때문에 이 첫번째 극점 (Peak)를 늘 그렇듯 일반적인 진입 기회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두번째 골짜기 (Valley)가 형성되면서 저점이 첫번째 저점보다 더 낮아지지 못합니다. 첫 저점이 드디어 하락 추세의 막단 지지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요, 매도 세력은 이보다 더 낮은 저점을 만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후 다시 상승 되돌림이 일어나며 두번째 고점을 형성하고, 이렇게 두번째 골짜기 “VV” 형태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3) 세번째 골짜기 (Valley) “VVV”의 형성과 패턴 완성의 기로
자, 이렇게 VV 형태가 만들어지니 두 개의 저점 (Valley) 로 이루어진 명확한 지지선 (support)가 형성되었습니다. 다시 시작된 하락 추세는 매도 압력이 고갈되어 더 이상 지지선을 뚫기가 쉽지 않아졌습니다. 지지를 토대로 다시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이제 “VVV” 형태가 자리를 잡게 됩니다.
4) 상단 저항선 (Overhead Resistance) 돌파 (Breakout) 을 통한 패턴의 완성
Price action이 세번째 고점 (peak)를 만들 즈음이 되면 이제 삼중 바닥 패턴이 완성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매수 세력에 의한 상승세가 가격을 밀어 올리고, 두 Peak 로 이루어진 상단 저항선 (Overhead Resistance)를 돌파하면 패턴이 완성되었으며 상승 추세로의 반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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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일련의 과정을 거치며, 차트는 “VVV” 모양을 그리게 됩니다. 삼중 천장형은 해당 과정과 “반대”로 진행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 패턴 분석이란 앞으로 그려질 형태를 예측하기 보다 지나온 발자취를 토대로 앞으로의 price action “방향” 을 예측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따라서, 패턴의 형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며, 상단 저항선 (Overhead Resistance) 을 이탈하며 패턴이 완성되는 순간을 기점으로 포지션 진입을 고민하여야 할 것입니다.
자 이제, 삼중 천장 / 바닥형 패턴의 자세한 내용을 바로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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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삼중 천장 패턴 (Triple Top Pattern)
● 구성
1) 이전 상승 추세의 존재
2) 1st peak : 기존 추세에서 가장 높은 가격 형성
3) 1차 되돌림 : 첫 peak 이후 하락 되돌림이 일어나 “Swing Low“ 형성
4) 2nd peak : 다시 1st peak 와 유사하게 반전 / 1st peak 과 유사하거나 약간 낮음
(1st 보다 근소하게 높을 수 있으나, 편차가 크지 않아야 함)
5) 2차 되돌림 : 2nd Peak 이후 다시 일시적 하락 되돌림 발생, 1차 되돌림보다 낮아지는 경향
6) 3rd peak : 다시 상승 반전이 일어나며 고점 형성, 이전 peak 에 비해 낮은 경향
7) 패턴 완성 : 하단 지지선 (Underneath Support) 돌파하며 하락 추세 형성
● 특징
① 기간 : 모든 타임프레임에서 관찰 가능
② 빈도 : 드물게 나타나는 이중 천장형 (Double Top) 보다도 발견 빈도가 낮음
③ 거래량 : 1st->2nd->3rd 고점으로 가면서 점차 거래량 하락, 이후 하단 지지선 (Underneath Support) 돌파 시 (= 패턴 완성 시) 많은 거래량 동반
④ 형태 : “Λ” 형태가 서로 균등할 필요는 없음
● 트레이딩 (숏 포지션)
① Entry (진입가)
하단 지지선 (Underneath Support) 이탈 (Breakout) 시 진입 가능, 보수적으로 이탈 후 리테스트 또는 “Pullback” 확인 후 진입 권장
② Take Profit (목표 구간) : 일반적으로 Valley↔ Peak 크기 만큼 설정
③ Stop Loss (손실 회피 구간)
Risk-Reward Ratio에 따라 다르며 최소 1:1 설정, 일반적으로 세번째 고점 (3rd Peak) 만큼이거나 약간 상단에 설정
● 주의점
① 하단 지지선 (Underneath Support) 돌파 (Breakout) 전까지 관망 권장
→ 미리 포지션 이탈 (매도) 시, 하락이 아닌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추가 이익을 놓칠 수 있음
② 돌파 시 거래량 동반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 패턴 실패 가능성이 높음
References
"Crypto Meme History: The Bart Pattern". blockexplorer.com. Archived from the original on 2019-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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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삼중 바닥 패턴 (Triple Bottom Pattern)
● 구성
1) 이전 하락 추세의 존재
2) 1st valley : 기존 추세에서 가장 낮은 가격 형성
3) 1차 되돌림 : 첫 valley 이후 상승 되돌림이 일어나 “Swing High” 형성
4) 2nd Valley : 다시 1st valley와 유사하게 반전 / 1st Valley 보다 낮아지지는 않음
5) 2차 되돌림 : 2nd Valley 이후 일시적 상승 되돌림
6) 3rd Valley : 다시 하락 반전이 일어나며 “VVV” 형태 형성, 2rd 보다 낮아지지는 않음
7) 패턴 완성 : 상단 저항선 (Overhead Resistance) 돌파하며 상승 추세 형성
● 특징
① 기간 : 모든 타임프레임에서 관찰 가능
② 빈도 : 삼중 천장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관찰됨, 주로 매집 (Accumulation) 기간에 발생
③ 거래량 : “V” 형태가 이어지는 동안 거래량이 감소하다, 상승 돌파 시 거래량 증가 동반
④ 형태 : “V” 형태가 서로 균등할 필요는 없음
● 트레이딩 (롱 포지션)
① Entry (진입가)
상단 저항선 (Overhead Resistance) 이탈 (Breakout) 시 진입 가능, 보수적으로 이탈 후 리테스트 또는 “Pullback” 확인 후 진입 권장
→ 실제로, 삼중 바닥형의 경우 Pullback 현상이 발생할 확률 높음
② Take Profit (목표 구간) : 일반적으로 Valley↔ Peak 크기 만큼 설정
가장 높은 Peak 가격 (1st, 2nd 중)
+
((가장 높은 Peak 가격 - Valley 중 가장 낮은 가격) X 64%)
③ Stop Loss (손실 회피 구간)
Risk-Reward Ratio에 따라 다르며 최소 1:1 로 설정, 일반적으로 마지막 저점 (3rd Valley) 구간으로 설정함 / 특히 삼중 바닥형은 “Pullback” 발생도가 높으므로 Stop loss를 너무 좁게 잡는 것은 비효율적
● 주의 & 참고사항
① Neck line 돌파 (Breakout) 전까지 관망 권장
→ 미리 포지션 진입 (매수) 시, 추가 하락의 위험성 존재
② 삼중 바닥형 형성 이전에 긴 상승장 (대세 상승장)이 존재하던 경우에는 신뢰도가 떨어짐
③ 돌파 상승이 일어나도 다시 상단 저항선 (Overhead Resistance)으로 하락 되돌림하며 리테스트 (Pullback Retest)를 형성할 확률이 다소 높음 (64%)
④ Kirkpatrick & Dahlquist(2010, P. 313) 에 따르면 2nd Peak 가 1st Peak 보다 높은 경우가 유리하다고 서술
References
1) Kirkpatrick II, C.D., & Dahlquist, J.R. (2010). Technical Analysis: The Complete Resource for Financial Market Technicians (2nd ed.). Upper Saddle River, NJ: FT Press.
2) Rockefeller, B. (2011). Technical Analysis For Dummies (2nd ed.). Hoboken: John Wiley & Sons.
3) The Pattern Site. (2008). Bulkowski's Measure Rule. Retrieved June 1, 2012
4) The Pattern Site. (2005). Bulkowski's Triple Bottoms . Retrieved June 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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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사례 분석 &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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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제 사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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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 바닥형 패턴 사례>
종목 : BTCUSD
기간 : 5주 (2022.06.16 ~07.19)
기준 : 일봉 / 캔들 몸통 기준
전형적인 삼중 바닥형 패턴이 최근 BTCUSD에서 나타났습니다! 너무나도 교과서적인 패턴이라 좋은 예시가 될 것 같습니다.
▶ 트레이딩 분석 : EP 21.7K / TP 23.4K / SL 19.2K
1) 명확한 하락 추세의 막바지에 등장
2) 첫 저점 (Valley) 보다, 2nd, 3rd 저점 모두 약간 높아지면서 형성
3) 고점은 1st → 2nd 순으로 높아지며 형성 (2nd가 높은 것이 유리)
4) 상단 저항선과 하단 지지선 (삼중 바닥) 이 평행함
5) VVV 가 균일한 간격으로 형성됨
6) 돌파 이후 “Pullback”이 관찰됨 (발생 빈도 64%)
7) Bulkowski 공식에 따른 TP (23.4K) 도달
8) 이후 상승 추세가 약 1달 간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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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관련 연구들의 성공률 분석
1) “Samurai trading Academy” 에서 시행한 여러 추세 패턴들의 성공률 분석 연구
Samurai Trading Academy 에서, 추세 패턴 중 대표적인 7 종류의 성공률을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놀랍게도, 반전 패턴이 상위권을 차지하였는데요, Triple Top & bottom 은 3위를 차지했습니다.
▷Triple Top Pattern (77.59%)
▷Triple Bottom Pattern (79.33%)
▶ “Success”의 기준은, Breakout이 지지/저항선 (Triple top : 지지선 / Triple bottom : 저항선) 를 뚫고 발생했을 시를 기준으로, pullback 지점과의 낙폭 (높이) 만큼 도달하여 추세 반전을 명확히 나타내는 경우 만을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참고로, 패턴이해 #1에서 다루었던 반전 패턴 중 하나인 “머리&어깨형 패턴”의 경우 성공률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Head and Shoulders Pattern (83.04%)
▷Inverted Head and Shoulders Pattern (83.44%)
놀랍게도, 80% 이상의 매우 높은 적중률을 보이며 당당히 1위를 기록했군요. 반전 패턴들이 왜 기술적 분석에서 중요하며, 반전에 대한 민감도 (sensitivity)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 출처 : Samurai Trading Academy : The 7 Best Price Action Patterns Ranked by Reliability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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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Bulkowski” 의 삼중 천장 / 바닥 패턴 연구
Bulkowski의 2005년 저서, “Chart Pattern” 내용 중, 삼중 천장 / 바닥과 관련된 내용이 있습니다. 수 천개의 여러 실제 거래 패턴을 분석한 결과하고 하네요.
▶삼중 천장형 (Triple Top)
표본 수 : 2,500
▷패턴 유용성 순위 : 24위 (39개 중)
▷돌파가 일어났음에도 패턴이 실패할 확률 : 25%
▷평균 하락량 : 14%
▷돌파 후 Pullback 발생률: 66%
▷수익 목표 달성률 : 49%
▶삼중 바닥형 (Triple Bottom)
표본 수 : 1,964
▷ 패턴 유용성 순위 : 12위 (39개 중)
▷돌파가 일어났음에도 패턴이 실패할 확률 : 13%
▷평균 상승량 : 46%
▷돌파 후 Throwback 발생률: 65%
▷ 수익 목표 달성률 : 74%
앞선 연구와는 다르게, 삼중 천장형 패턴의 신뢰도가 다소 떨어지는 편이군요. 수익 목표 달성률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하락장이 이어지던 BTC의 경우 삼중 바닥형 패턴을 관찰하게 된다면 비교적 상승 반전이 적중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 출처 : Bulkowski (2005) : The Chart Pattern중 발췌
여러분들도 이러한 패턴에 여러 기술적 요소들을 적절히 활용하시어 보다 성공적인 투자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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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참고자료 출처
1) What Are Triple Top and Bottom Patterns in Crypto Trading? | Bybit Learn
2) Triple Bottom Definition | Forexpedia™ by BabyPips.com
3) Triple Top Definition | Forexpedia™ by BabyPips.com
4) The Ultimate Guide To Triple Top & Triple Bottom Pattern | ELM (elearnmarkets.com)
5) Triple top and triple bottom - Wikipedia
6) Triple top and triple bottom - Wikipedia
7) Video - Triple Bottom Chart Pattern (finvid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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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패턴이해 #5] 이중 천장 & 바닥 패턴 (Double Top & Bottom), 반전을 알려줘요!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차트를 볼 때 상승 및 하락 추세가 이어지다 반전이 일어나려 한다면,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맞습니다! 본래의 흐름이 뒤바뀔 것을 안다면 포지션을 변경하거나 매수/매도 진입 시점을 고민해보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추세 반전형 (Trend Reversal)” 패턴은 기술적 분석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패턴이해 #5에서는, 추세 반전 패턴의 대표 주자! 이중천장형 (Double Top) & 이중바닥형 (Double Bottom) 패턴에 대해 다루어보겠습니다.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작성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및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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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I. Double Top & Bottom pattern의 이해
I-1. Double Top & Bottom pattern의 기초 & 특징
I-2. 왜 이중 천장/바닥 패턴은 추세 반전을 나타내는가?
I-3. 이중 천장 패턴 (Double Top)
I-4. 이중 바닥 패턴 (Double Bottom)
II. 사례 분석 & 고찰
II-1. 실제 사례 분석
II-2. 보조 지표와의 활용 & 단독 적용의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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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ouble Top & Bottom pattern의 이해
Double Top & Bottom Pattern 이란?
이중 천장형 / 이중 바닥형 패턴으로도 불리며, 반복형(Recurring) 패턴의 일종으로 강한 추세 반전 (Trend Reversal)을 암시하는 패턴입니다. 명확한 M (이중 천장형) 및 W (이중 바닥형) 모양을 나타내므로 비교적 확인이 쉽습니다.
<패턴이해 #2> 에서 다루었던 “머리어깨형 (Head & Shoulder)” 패턴과의 차이점은, 천장(또는 바닥)을 이루는 극점 (Peak)이 2개, Neck line의 기준이 되는 반전 지점은 1개라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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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ouble Top & Bottom Pattern의 기초 & 특징
이중 천장 / 바닥형 패턴은 그 이름처럼 천장형과 바닥형으로 나누어집니다. 상승 추세의 막바지에서 나타나는 “이중 천장형”은 이후 하락 반전을, 하락 추세의 막바지에서 나타나는 “이중 바닥형”은 상승 반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패턴은 서로를 거울로 보는 것처럼, 구성 요소 및 특징 역시 상호 반전된 양상을 보이므로 이해하시기가 보다 수월할 것입니다.
1) Double Top & Bottom Pattern의 구성
① 천장과 바닥을 이루는 각각의 극점 (꼭짓점) 수는 2개입니다. 천장은 2개의 고점으로, 바닥은 2개의 저점으로 만들어집니다.
② 두 극점을 이은 추세선 (천장 or 바닥) 이 수평에 가까울수록 보다 명확한 패턴이 됩니다.
③ 천장 : “고→저→고” / 바닥 : “저→고→저” 순서로, 두 지점 사이에 일시적 추세 반전으로 만들어진 극점이 존재합니다.
④ 패턴의 완성 여부는 “③”에서 언급한 점을 기준으로 한 수평선인 “Neck line”의 돌파 여부에 달려있습니다.
⑤ 패턴을 형성하기 전, 기존 추세가 명확하여야 합니다. (예시 : 이중 천장형의 경우, 패턴 전까지 명확한 상승 추세가 보여야 함)
2) Double Top & Bottom Pattern의 특징
① 두 패턴 모두, 보다 강한 추세 반전 (Extreme Trend Reversal) 을 암시하는 패턴입니다.
→ 천장형은 하락 반전을, 바닥형은 상승 반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② 긴 타임 프레임 (일봉, 주봉) 에서 중장기적으로 관찰 시에 효과적인 패턴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패턴 완성은 1~3 개월¹에 걸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낮은 타임 프레임 (분봉, 시간봉) 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 투자자들의 심리에 관한 천장&바닥 형성의 원리는 “타임 프레임”에 관계없이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③ 두 패턴 모두 거래량의 변화를 수반하지만 경향은 서로 다릅니다. “천장”형은 거래량 감소를, “바닥”형은 거래량 증가를 동반합니다.
④ 돌파 후 수익 구간은, 천장/바닥 ↔ Neck Line 간 높이와 유사하게 설정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⑤ 패턴 가운데 되돌림 (그림에서의 ⓗ) 구간의 양은, 직전 추세의 높이의 10~20% 수준입니다.
→ M,W 자가 너무 과도하게 좁거나, 위아래로 과하게 길쭉한 경우는 패턴의 신빙성이 떨어집니다.
Footnote
¹ : Investopedia 기준, 예시 차트의 경우 1-3개월이 일반적이며 최장 5개월 예시 확인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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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왜 이중 천장/바닥 패턴은 추세 반전을 나타내는가?
추세 반전은 투자자 (매수자 & 매도자) 들의 심리와 직결되어 나타납니다. 이를 “이중 천장형”을 예시로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이중 천장형은 상승 추세의 “반전”을 나타내는 패턴이라 말씀드렸습니다. “반전”이 “M” 자로 일어나는 이유를 살펴볼까요?
1) 상승의 둔화 & 1차 반전 (하락)의 등장
상승세의 끝자락에서는 가격 상승을 주도하던 매수 세력의 힘이 약해지는 시기 (1차 반전)가 오게 됩니다. “언젠가 하락하는 것 아니야?” 또는 “어느정도 올랐으니 수익 실현(매도)를 해야지!” 라는 생각을 지닌 투자자들이 늘어나기 때문이지요.
2) 투자자들의 여전한 “Conviction : 확신” 은 다시 재상승으로!
이때 추세가 1차 반전되면서 가격은 하락하게 됩니다. 이때 기존의 상승세가 명확했다면, 이 하락세를 “진입의 기회”로 생각하고 매수를 이어가는 투자자들이 나타납니다. “여태껏 잘 올라왔는데 앞으로도 오르지 않을까? 잠깐 떨어졌으니 오히려 매수 기회야!” 라는 심리가 지배적이지요. 1차 반전에 따른 하락을 “Consolidation : 횡보” 구간으로 간주함과 동시에, 상승 추세에 대한 “Conviction : 확신” 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다시 반전 (2차 반전 : 약한 상승)하며 가격은 직전 고점을 향해 상승하게 됩니다.
3) 전고점이 “저항”이 되어 확신은 의심으로..
희망을 품은 매수세에 힘입어 가격은 다시 상승합니다. 이런! 직전 고점 (1차 반전 지점)이 이젠 심리적 저항 (Resistance) 구간이 되어버렸군요. 투자자들은 차트의 전고점을 바라보며 “이전 고점이 저항 구간이 될 것 같아!” 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 이면엔 ‘전고점 돌파를 못하면 상승세는 끝장인 셈이군’ 이라는 내면의 심리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거래량 역시, 이전 고점만큼 뒷받침되지는 않는군요.
우려하던 대로, 전고점을 돌파하지 못하면서 3차 반전 (하락) 이 나타납니다. 이때 매수 투자자들의 피로 (Exhaustion)는 상당히 누적된 상태이며 시장엔 하락에 대한 우려와 의심이 맴돌게 됩니다.
4) 지지선을 뚫으면서 본격적인 하락세로!
기존의 상승세가 길었던 탓일까요? 그만큼 하락에 대한 공포와 매도 심리 역시 심상치 않습니다. 하락이 이어져 결국 “2차 반전 지점”을 기준으로 한 지지 구간 (Support) 마저 뚫고 내려간다면, 투자자들의 심리 변화는 더욱 걷잡을 수 없게 됩니다. 수익 실현을 하려는 투자자들과 더 이상의 손실을 피하려는 투자자들이 뒤엉키면서 본격적인 하락세로 전환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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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일련의 과정을 거치며, 차트는 “M” 모양을 그리게 됩니다. 이중 바닥형은 해당 과정과 “반대”로 진행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 패턴 분석이란 앞으로 그려질 형태를 예측하기 보다 지나온 발자취를 토대로 앞으로의 price action “방향” 을 예측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따라서, 첫 반전이 나타난 경우 “삼중 천장형” 일지 “Head & Shoulder” 일지 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패턴의 형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며, Neck line을 이탈하며 패턴이 완성되는 순간 을 기점으로 포지션 진입을 고민하여야 할 것입니다.
자 이제, 이중 천장 / 바닥형 패턴의 자세한 내용을 바로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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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중 천장 패턴 (Double Top)
● 구성
1) 이전 상승 추세의 존재
2) 1st peak : 기존 추세에서 가장 높은 가격 형성
3) 되돌림 : 첫 peak 이후 전체 추세의 10 ~20 % 하락 되돌림
4) 2nd peak : 다시 1st peak 와 유사하게 반전 / 1st peak 높이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 (± 3-4% 편차 가능)¹
5) 하락 추세로 전환
6) Neck Line 돌파 → 패턴 완성
● 특징
① 기간 : 중장기 패턴으로 1-3개월에 걸쳐 관찰 / 단, 데이 트레이더의 경우 낮은 타임 프레임에서도 적용 가능
② 빈도 : 천장을 만든 후, Neck Line 을 돌파해야 완성된다는 점에서 생각만큼 발견하기 쉽지 않음
③ 거래량 : 1st peak 에서 높은 거래량 나타냄 → 2nd peak 에서는 보다 감소
● 트레이딩
① Entry (진입가) : Neck line 이탈 (Breakout) 시 진입 가능, 보수적으로 이탈 후 Neck line 리테스트 시 진입 권장
② Take Profit (목표 구간) : 1st peak ↔ 되돌림 크기 만큼 설정
③ Stop Loss (손실 회피 구간) : Risk-Reward Ratio에 따라 다름 / 최소 1:1 로 설정
● 주의점
① Neck line 돌파 (Breakout) 전까지 관망 권장
→ 미리 포지션 이탈 (매도) 시, 하락이 아닌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추가 이익을 놓칠 수 있음
② 주요 지수 및 개별 종목이 상승 추세일 경우 2nd peak이 1st peak 보다 더 높게 나타날 수 있음
Footnote
¹ : Investopedia 기준, " the second top & bottom should form within 3% to 4% of the previous 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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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중 바닥 패턴 (Double Bottom)
● 구성
1) 이전 하락 추세의 존재
2) 1st valley : 기존 추세에서 가장 낮은 가격 형성
3) 되돌림 : 첫 valley 이후 전체 추세의 10 ~20 % 상승 되돌림
4) 2nd valley : 다시 1st valley와 유사하게 반전 / 1st valley 보다 약간 높게 위치하는 경우가 많음 ( ± 3-4% 편차 가능)
5) 상승 추세로 전환
6) Neck Line 돌파 → 패턴 완성
● 특징
① 기간 : 중장기 패턴으로 1-3개월에 걸쳐 관찰 / 단, 데이 트레이더의 경우 낮은 타임 프레임에서도 적용 가능
② 빈도 : 이중 천장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관찰됨
③ 거래량 : 1st valley → 2nd valley 순으로 거래량 증가 양상
● 트레이딩
① Entry (진입가) : Neck line 이탈 (Breakout) 시 진입 가능, 보수적으로 이탈 후 Neck line 리테스트 시 진입 권장
② Take Profit (목표 구간) : 1st peak ↔ 되돌림 크기 만큼 설정
③ Stop Loss (손실 회피 구간) : Risk-Reward Ratio에 따라 다름 / 최소 1:1 로 설정
● 주의점
① Neck line 돌파 (Breakout) 전까지 관망 권장
→ 미리 포지션 진입 (매수) 시, 추가 하락의 위험성 존재
② 주요 지수 및 개별 종목이 하락 추세일 경우 2nd valley가 1st valley 보다 더 낮게 나타날 수 있음
③ 상승 반전을 이끌 펀더멘탈 요소가 동반되는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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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사례 분석 &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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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제 사례 분석
이중 천장 / 바닥형 패턴은 본격적 추세 반전을 나타내는 패턴입니다. 물론, 데이 트레이딩과 같은 낮은 타임프레임에서도 적용 가능하지만 일봉 / 주봉과 같은 거시적 프레임에서 보다 의의가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사례 분석은 일/주봉 기준으로 수 주~개월에 걸쳐 형성된 패턴 위주로 다루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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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중 천장 패턴
종목 : BTCUSDT (비트코인)
기간 : 2021.10.15~2021.11.17 (1개월)
일봉 분석
지난 2021년 하반기, 비트코인이 하락세로 돌아서기 전 이중 천장형 패턴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봉 상 기존의 상승 추세 막바지에 M 형태의 Double Top이 형성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전의 큰 상승세 (횡보 이전 상승세 포함) 와 첫 고점까지의 상승폭 크기는 $ 38.2K 가량이었습니다. 이후 되돌림 (일시 하락)을 보여주었으며, 되돌림 값은 $ 9.6K 로, 25.1 % (100 x 9.6/38.2) 를 차지하며 일반적 패턴보다 그 깊이가 긴 양상이 관찰됩니다. Valley 간의 높이가 동일하지는 않으나, 그 편차가 4.7%로 일반적 양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이후 이중 천장을 형성, 하락 반전되어 Neck Line을 돌파할 때 “숏” 포지션으로 Entry 설정이 가능합니다.
TP 구간은 되돌림 양을 반영한 $ 48.2K 구간으로 설정 가능합니다.
하락세가 장기화 되기는 하였지만, 해당 TP 구간에서 충분히 수익 실현 후 이탈 가능하였을 것입니다. 실제로, 되돌림을 고려한 TP 가격대에서 일시 횡보가 관찰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Stop loss의 경우, 1:3 가량의 위험-보상 비율 (RR ratio)를 고려하여 3.2K 만큼인 61.0K 를 손절 구간으로 설정했습니다.
첫 Neck Line Breakout 이후 Neck line을 저항 구간으로 삼아 리테스트가 일어난 것이 특징적입니다. 보수적인 투자자들의 경우 리테스트 후 진입하였어도 충분히 수익 실현이 가능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2) 이중 바닥 패턴 (Double Bottom)
종목 : XRP USDT (리플)
기간 : 2022.06.09~2022.09.21 (3~4개월)
2-1) 주봉 분석
최근 리플에서 이중 바닥형이 명확히 나타났습니다. 주봉으로 우선 나타내 보았는데, 선명한 W 형태가 관찰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지난 주 상승 추세로 반전이 일어나 급상승하다 현재 다시 하락 중이군요! 그래도, Neck line이 이제 지지구간으로 작용할 것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2-2) 일봉 분석
주봉에서 명확한 이중 바닥 패턴을 확인했으니, 일봉으로 자세하게 살펴봅시다.
이전의 큰 하락세 (Major Downtrend)의 경우, 첫 저점까지의 낙폭 크기는 $ 0.645 가량이었습니다. 이후 되돌림 (일시 반등)을 보여주며 이중 바닥의 시작을 보였습니다. 되돌림 값은 $ 0.125 로, 19.4 % (100 x 0.125/0.645) 를 차지하며 패턴에 부합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Valley 간의 높이가 동일하지는 않으나, 그 편차가 4.0%로 역시 일반적 양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이후 이중 바닥을 형성, 상승 반전되어 Neck Line을 돌파할 때 Entry 시점을 잡을 수 있습니다.
TP 구간은 되돌림 양 0.125를 반영한 $ 0.535 구간으로 설정 가능합니다.
현재 다시 횡보를 보이고 있긴 하나, 일시적으로 $ 0.560 까지 상승 추세가 있었던 만큼, 수익 실현은 가능하였을 것입니다.
Stop loss의 경우, 1:3 가량의 위험-보상 비율 (RR ratio)를 고려하여 0.040 만큼을 손절 구간으로 설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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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보조 지표와의 활용 & 단독 적용의 위험
1) 모멘텀 지표와의 결합 : RSI (상대강도지수)
결국 트레이딩을 위해 패턴 분석을 하는 만큼, 적절한 진입 시점을 확인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이럴 때, 모멘텀 변화를 알 수 있는 보조지표를 곁들인다면, 추세 반전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모멘텀 보조지표의 대표 주자인 RSI (상대강도지수)를 활용하면, 이중 천장/바닥 패턴의 신뢰도가 개선될 수 있을 지 알아보겠습니다.
RSI가 70을 넘으면 가격이 "과매수" 영역에 있다는 의미이며, 이는 상승 추세가 끝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반면에 RSI가 30 미만이면 가격이 "과매도" 영역에 있다는 의미이며, 현재 하락 추세이지만 조만간 상승으로 반전 될 수 있습니다.
위 차트는 사례 1번으로 소개하였던 BTCUSDT 이중 천장 패턴입니다. 실제 트레이딩을 고려했다면, Neck line Break out 당시 (파란색)에 “횡보”를 이어가면서 확실한 반전이 이어질 지에 대한 고민을 하였을 것입니다.
RSI 를 보면, 고점 형성 시 70을 넘는 수치를 보이다 점차 하락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횡보 구간에서의 RSI는 50 정도의 중간값이지만, 14 DMA RSI 경향이 명확한 하락세를 보이니 매도 경향이 점차 증가한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즉, 추가 하락을 예상할 수 있으므로 숏 포지션으로 진입 후 통상적 TP 설정을 하였다면 수익 실현이 가능했을 것입니다.
▶ 이처럼, 추세 반전 패턴과 모멘텀 보조지표를 결합하면 트레이딩 시 보다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단독 적용의 위험성 : 연구 결과
이중 천장 / 바닥 패턴은 추세 반전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지표이나, 단독 적용 시의 성공률은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다음은 크립토 시장에서 이중 천장 / 바닥 패턴 적용 시 성공률에 대한 연구이며 2년 동안의 후향적 (retrospective - 백테스트 개념) test 로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단독 쐐기 패턴 사용 시
Double Top/Bottom Pattern – 41.2%
지지/저항 key level 분석을 같이 한 경우
Double Top/Bottom Pattern – 63.8%
보시면 단독으로 지표를 적용할 경우 승률이 40% 가량이었으나,
다른 지표를 참고한 경우 63.8%로, 성공률이 20% 이상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출처 : Advanced Forex Blog : Popular Price Pattern Study and Their Success Rates 중 발췌
여러분들도 이러한 패턴에 여러 기술적 요소들을 적절히 활용하시어 보다 성공적인 투자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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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온체인 이해 #4] SOPR, 기본부터 심화까지! - LTH (장기보유자) & STH (단기보유자) SOPR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온체인 데이터와 관련된 교육 자료를 매주 시리즈로 여러분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지난 #3에서는 SOPR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SOPR은 시장 참여자들이 “이익”을 실현하는지 “손실”을 입었는지 알려주는 지표였지요.
오늘은 그 네번째 시간으로, 장기보유자 (Long Term Holder - 이하 LTH) 와 단기보유자 (Short Term Holder) 들의 SOPR을 통해 무엇을 알 수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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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I. LTH-SOPR & STH-SOPR 기초
I-1. 장기와 단기를 나누는 기준, 155일
I-2. LTH vs STH, 각 집단의 특징
I-3. LTH-SOPR
I-4. STH-SOPR
II. 현황 분석
II-1. 각 지표의 높/낮음은 무엇을 말할까?
II-2. 현 BTC 상황 분석
III.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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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TH-SOPR & STH-SOPR 기초
1. 장기와 단기를 나누는 기준, 155일
코인 장기 보유자와 단기 보유자 여부는 155일의 보유 일수 를 기준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하필 155일 일까요? 31일 X 5개월의 155일을 의미하는 걸까요?
그 답은 UTXO에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UTXO (거래장부의 일종) 기반 체제로 유지되는데, 이 UTXO는 거래가 일어날 때 기존 것은 소멸하고 새로운 UTXO가 작성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따라서, UTXO를 통한 코인의 “나이 (age)”를 구분하는게 가능하지요.
코인을 구매한 투자자들이 장기 보유를 하는지, 아니면 단기적으로 매도하는지 여부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위 그래프는 UTXO 장부가 새로 생성된 코인의 나이, 즉 거래가 된 시점부터의 일수와 코인이 소비될 확률 (probability)를 나타낸 것입니다.
100~200일 사이를 기점으로, 코인이 소비될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감소해 거의 일정한 수준 을 나타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곡선의 기울기가 급격히 변하는 구간이 지난 후에는 코인을 소비할 확률이 채 10% (0.1)가 되지 않으므로, 나이 (age)가 약 150일 이상인 코인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코인을 휴면 상태로 두는 “장기보유자 (Long-term holder)”로 간주하게 됩니다.
글래스노드의 분석에 따르면, UTXO 장부가 소비되어 새로이 작성되는 확률을 7, 14, 30, 60, 90, 120일로 세분화하여 알아본 결과, 모두 공통적으로 “155”일 째 소비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감소하는 것 을 발견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155”일이 기준으로 장기 (LTH) - 단기 (STH) 보유자 구분의 기준이 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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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LTH vs STH, 각 집단의 특징
자 그렇다면, 155일로 구분하는 것은 알겠는데 왜 장기 / 단기 보유자를 구분해 해석하는 걸까요?
두 집단의 투자 성향이 다르고, 이에 시장 주기에 보이는 양상도 달라지기 때문이랍니다.
1) 장기 보유자 : Long Term Holders (LTH) → 상승장에서 매도하고, 하락장에서 매수하는 끈질긴 투자 집단
거래된 지 155일 이상의 코인을 보유한 집단입니다.
오랫동안 코인을 보유하는 만큼, 비교적 높은 수익을 내길 바라는 경향이 있습니다. 짧은 싸이클에서의 좁은 등락에 휩쓸려 매수/매도를 하기보다, 전고점 (ATH)을 돌파하는 등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시기에 매도하여 수익을 실현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보다 현명하게 투자하는 집단이며 “스마트 머니 (Smart Money)” 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반대로 하락장이 깊어져 코인 가격이 많이 하락하게 되면, 장기 보유자들이 손실을 견디지 못하고 매도하는 “항복 : capitulation”이 일어나는 경우가 존재하며 주로 시장 싸이클의 “바닥” 구간에서 나타납니다.
이처럼 LTH 집단의 움직임은 시장 싸이클과 깊은 연관이 있으며, 전고점 돌파에 따른 수익 실현 매도가 이어지는 경우 LTH 집단에 의한 공급량 (LTH supply)가 증가하게 되면서 가격은 하락하게 되고 상승장은 꺾이게 됩니다. 이후 LTH 집단이 다시 코인 매집을 통한 축적을 시작하는 일련의 싸이클이 되풀이되게 됩니다.
2) 단기 보유자 : Short Term Holders (STH) → 상승장에 뛰어들어 매수하고 하락장에서는 바로 매도하는, 짧게 투자하는 집단
거래된 지 1시간 이상 - 155일 미만의 코인을 보유한 집단입니다. 1시간 미만의 짧은 나이를 가진 코인은 지표를 교란하는 노이즈로 간주하여 배제합니다.
단기 보유자들은 비교적 짧은 시간 내 코인 매도를 통한 수익 실현을 바라는 집단으로, 가격 변동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하락세가 이어질 것 같으면 Stop Loss를 위한 매도를, 상승세에서는 이익 실현을 위해 시장에 편승한 매수를 행하곤 합니다.
LTH에 비해 매수-매도 기간의 차가 짧은 만큼, 실현 이익 / 손실의 폭 역시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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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LTH-SOPR
이번에는 장기보유자 (LTH) 들의 SOPR을 간단히 알아봅시다.
● 특징 ●
1) 1.0 (이익 - 손실의 중간 지점 : 본전 구간) 값을 기준으로 0.3~ 100 가량의 큰 변동폭을 보임
2) 시장의 거시적인 주기 (큰 사이클)에 따라 같이 움직이는 일관된 신호를 나타냄
STH와 반대로, On-chain 상에서 거래된 UTXOs 장부 상 수명이 155일 이상인 코인들의 실현 수익이 얼마인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LTH-SOPR은 장기보유자들의 수익 실현 상황을 나타내주며, 스마트 투자자들의 투자 동향 및 심리를 알 수 있습니다.
155일 이상 된 UTXOs (BTC 거래장부) 들의 경우 잘 소비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로 거래소에 비치되어 즉각적인 거래를 통해 유동성을 나타내기 보다는, 개인 코인 지갑 등에 보관되어있는 경향이 높습니다. 즉, 장기 보유자들의 코인은 비유동성 공급(illiquid supply)의 한 축을 담당합니다.
위 차트는 LTH-SOPR를 보여주는데요, 좌측 SOPR 인덱스 범위가 400~0.1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SOPR, aSOPR, STH-SOPR이 “1.0” 부근에서 주로 변동하는 것과 달리, LTH-SOPR은 2.0~0.8의 범위를 훌쩍 넘어 크게 오르락내리락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죠.
1.0 (검은 가로 선) 을 기준으로 그 이하의 값을 나타내는 때는 시장 사이클의 바닥 구간과 일치하며, 10 이상의 높은 값을 보이는 때는 ATH 달성 등 상승장의 피크 구간과 일치함이 특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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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STH-SOPR
● 특징 ●
1) 1.0 (이익 - 손실의 중간 지점 : 본전 구간) 값을 기준으로 0.8~1.2의 작은 변동폭을 보임
2) SOPR에 비해, STH-SOPR는 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며 시장 변동을 더욱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음
On-chain 상에서 거래된 UTXOs 장부 상 수명이 1시간 이상 ~ 155일 미만인 코인의 수익 실현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즉, 단기 코인 보유자들의 이익 실현 정도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STH-SOPR은 막 시장에 참여했을 가능성이 높은 “단기투자자”들의 동향과 심리 상태를 나타내며 나이가 155일 보다 작은 “young” 코인의 경우, 장기 보유자들이 코인 지갑으로 가상자산을 옮겨두는 것과는 반대로 거래소 상에 유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에 유동성 공급 (Liquid Circulating Supply)의 한 축을 담당합니다.
이런 단기 보유자 집단의 경우, 시장 진입 시점도 비교적 최근인 데다, 코인 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해 본 경험이 다소 적기 때문에 시장에 큰 변동이 생기면 코인을 소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SOPR이 1.0 값을 기준 지표로 보았던 것을 기억해봅시다.
1.0 = 매도가와 매수가가 같다 = 속칭 “본전” 이었다는 의미이며 수익 실현이 커질수록 SOPR 값 역시 증가하게 됩니다.
위 차트를 보시면 STH 들의 SOPR의 경우 0.8~1.2 의 좁은 범위 내에 대부분 위치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타, 스윙 투자자들의 코인 보유 기간과 다소 일치하는 것을 보면 거래 당 실현 수익의 정도가 약 -20% ~ +20% 내외인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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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현황 분석
자, 우리는 LTH & STH SOPR의 의미와 특징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 지표를 통해 구체적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무엇인지, 현황은 어떤지 살펴봅시다.
1. 각 지표의 높/낮음은 무엇을 말할까?
STH 집단은 강세장에 편승하여 새로 유입되거나 투자 경험이 크지 않은 입문자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집단은 단기적 시장 변동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이익 / 손실의 경계 구간 (본전가) 근처에서 다시 매도 (re-sell)할 경향이 높습니다.
반대로 LTH 집단은 상승장 초입이나 하락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코인을 축적한 후, 상승장 후반에 코인을 매도하여 이익을 남기는 현명한 투자자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 일시적인 하락 등의 시장 변동성에 덜 민감하지요.
1) STH-SOPR
위 그래프의 주황색 라인🟠은 STH-SOPR을 나타냅니다. STH 집단에 의해 실현된 이익 또는 손실의 정도는 새로 진입하는 신규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 & 감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줍니다. 즉, 이익을 취하는지 또는 공포에 매도 하는지와 같은 공급 역학에 대한 통찰을 제시합니다.
① STH-SOPR🟠는 일반적으로 SOPR 🔵 보다 시장을 더욱 잘 반영합니다. 보면 피크와 저점이 나타나는 구간은 유사하나 그 폭이 훨씬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② 1.0 이하 (0.9 가량)를 보이는 때는 주로 시장 “바닥”을 형성할 때로, 시장 진입 참고점이 될 수 있습니다.
2) LTH-SOPR
① 시장의 거시적 주기 (매크로 사이클) 판단에 참고할 수 있습니다.
LTH-SOPR 1.0 미만 (특히 0.6 부근까지 하락한 경우)은 “항복” 구간으로 시장의 바닥을, 10 이상은 시장의 최고점 (상승세의 막바지)을 나타냅니다.
② 높은 LTH-SOPR 값은 총체적으로 LTH가 사용된 코인에 대해 높은 이익 배수를 실현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LTH-SOPR 값이 4.0을 나타낸다면, 당일 평균 이익률이 300%(4.0 - 1.0 = 3.0) 임을 의미합니다.
③ 낮은 LTH-SOPR 값은 LTH 집단이 손실을 입으면서 코인을 매도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약세장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데, 0.6 수준으로 떨어진 경우 40%(0.6 - 1.0 = -0.4)의 손실을 입었음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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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현 BTC 상황 분석
자, LTH & STH SOPR을 통해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지점에 있는지 추측할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이제 직접 지표들을 이요하여, 2022년 9월 23일 현재 BTC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STH SOPR (7일 이동평균선)
▶ 요약 : STH-SOPR이 1.0 에 근접하게 상승하면서 상승장 전환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1.0 구간이 저항 (손익분기점에서 매도하려는 경향 때문) 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하여야 합니다.
현재 STH-SOPR🟠 은 1.0 미만의 값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2년 6월 경 0.92 가량의 저점 형성 후 점차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에 주목해보겠습니다. 2018-2019 당시 큰 하락을 보였던 당시, 현재와 유사한 0.92로 저점 형성 후 점차 상승하며 1.0을 돌파하였는데 이는 2019년 초반 대세 상승장 시기와 일치합니다.
최근 STH-SOPR 역시 1.0에 근접하게 상승 중이란 점에서 조만간 상승장으로의 전환이 기대된다 할 수 있습니다.
단, 1.0 구간에서 지표가 저항을 마주칠 가능성 역시 열어두어야 합니다. 손실을 본 단기 투자자들이 해당 손익분기점 (1.0) 에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매도하려는 성향 때문입니다.
2) LTH SOPR (7일 이동평균선)
▶ 요약 : LTH-SOPR이 1.0 가깝게 상승하면서 모멘텀 변화가 일어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표의 회복이, 추후 하락을 예상한 LTH들의 대량 매도에 의한 일시적인 수치의 상승 (Divergence) 때문일 수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LTH-SOPR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8월에는 몇 주 연속 0.60에서 0.65 사이에서 거래되면서 시장 위기감이 조성되었습니다. 장기 보유자 집단이 평균 -35%에서 -40%의 손실을 입었단 이야기인데, 최근 9월 들어 1.0에 가깝게 회복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0.59 ▶ 0.9 로 50% 가량 개선되었는데 1.0을 넘어가면 상승장으로 모멘텀 변화가 일어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단, 이러한 상승이 정말 상승장으로 넘어가는 신호인지 잘 살펴보아야합니다. 2018-2019 하락장에서 일시적으로 LTH-SOPR이 치솟는 (Di vergence 🔵) 구간이 있었는데, 이는 코인 초기, 완전 저렴한 가격으로 코인을 구매 후 장기 보유하던 투자자들이 일시적으로 대량 매도를 하여 발생한 피크입니다. 더 크게 하락하기 전 그나마 수익을 실현하기 위해 매물을 던졌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나타나는 LTH-SOPR 상승도 이러한 Divergence의 일환일 수 있음을 유의하여야 합니다. 2018-2019 하락장에서 1.0 미만 수치를 보인 기간은 11개월 가량으로, 최근 하락장 4개월에 비해 훨씬 길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상승장 전환이 아직 멀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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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결론
STH, LTH SOPR은 서로 다른 성향을 지닌 두 집단의 수익/손실 실현 정도를 알려줌과 동시에,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지점에 도달했는지 힌트를 주기도 합니다. 특히 장기 트레이더 들의 경우 이러한 온체인 데이터 분석은 적절한 매수 / 매도 시기를 판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BTC 하락장이 길어지는 만큼, 여러 지표들의 상승장 전환 신호가 유달리 반갑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현재 나타나는 지표의 상승은, 다음과 같이 추가 하락 우려 또한 내포하고 있습니다.
1) LTH-SOPR : 추가 하락을 염려한 투자자들의 추가 매도에 의한 일시적 반등
2) STH- SOPR : 1.0 손익분기 구간에서 매도에 의한 저항을 맞닥뜨릴 가능성
따라서, 섣부른 판단을 지양하고, 지표와 거시 경제 상황을 두루 살펴 적절한 진입 시점을 결정하여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패턴이해 #4] 쐐기형 패턴 (Wedge Pattern), 속속들이 알아보자!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지난 시간, 시리즈 에서는 지속형 패턴 (Continuation Pattern)의 한 종류인 "삼각 수렴 패턴" 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오늘 패턴이해 #4에서는, 삼각 패턴과 유사하지만 다른, 쐐기 패턴 (Wedge Pattern)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작성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및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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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I. Wedge pattern에 대한 이해
I-1. Wedge pattern의 기초 & 특징
I-2. 왜 쐐기 패턴은 기존 추세와는 반대 방향으로 형성 (반전) 되는가?
I-3. 상승 쐐기 패턴 (Upward, Rising wedge)
I-4. 하락 쐐기 패턴 (Downward, Falling wedge)
II. 사례 분석 & 고찰
II-1. 실제 사례 분석
II-2. 참고 연구 결과 & 단독 적용의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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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edge pattern에 대한 이해
Wedge Pattern 이란?
쐐기 패턴으로도 불리는 Wedge Pattern은 수렴형(Converging) 패턴의 일종으로, 상단 (Upper) + 하단(Lower) 두 추세선으로 이어져 시간 진행 방향으로 수렴하는 패턴을 의미합니다.
이전 시간에 다루었던 Triangular Pattern (삼각 패턴) 과의 차이점은, 두 추세선 (U & L) 의 기울기가 같은 방향 을 지닌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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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edge pattern의 기초 & 특징
쐐기 패턴은 <상승 쐐기 (Upward, Rising wedge) & 하락 쐐기 (Downward, Falling wedge)> 2 종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림과 같이, 상승 쐐기는 수렴의 막바지에서 하방 돌파를, 하락 쐐기는 상방 돌파를 이루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단순 쐐기 타입 만으로 롱 / 숏 포지션 결정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1) Wedge Pattern의 구성
① 각 추세선 당 “2개” 이상의 변곡점으로 이루어진 상단 + 하단 추세선으로 이루어집니다.
② 두 추세선의 경사도 (기울기) 는 같은 방향이어야 합니다.
③ 변곡점의 수가 많아질 수록 신뢰도가 상승합니다.
2) Wedge Pattern의 특징
①잠재적으로 Price Action이 반전 (Reversal)을 이룰 것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 상승 쐐기는 하방 이탈을, 하락 쐐기는 상방 이탈을 보일 가능성이 비교적 높습니다.
② 일반적으로 10~50 일¹에 걸쳐 수렴하며 형성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짧게는 며칠 만에, 강하게 나타나는 경우 3~6개월² 까지 연장될 수 있습니다.
③ 수렴의 말단에 가깝게 이탈이 발생할 수록, 그 세기가 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④ 패턴이 진행될 수록, 거래량은 점차 감소합니다.
⑤ 약 70~80% 수렴 진행 시 이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⑥ 돌파 후 움직임 범위 (L) 는 형성 시 높이 (L)와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Footnote
¹ : Investopedia 기준, 정확히는 10-50 period of time (Trading Period) 로 제시
² : Scanz 기준, 수 일 ~ 수 개월로 포괄적이며, 강한 쐐기의 경우 3-6개월도 관찰된다고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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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왜 쐐기 패턴은 기존 추세와는 반대 방향으로 형성 (반전) 되는가?
1) 왜 추세 “반전”이 일어나는가?
상승추세 (Uptrend) 였던 경우, 그 추세의 막바지에서 상승 쐐기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는 상승세를 주도하던 개인 및 세력들의 보합세 전환을 의미합니다.
즉,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 실현 (매도) 세력과, 가격을 더욱 끌어올리려는 (매수) 세력이 대치 중인 셈이지요.
그러나 결국 특별한 이슈가 없는 이상 거래량 감소 (투자자들의 관심 감소) 가 동반되며 결국 하락 “반전”을 이루게 됩니다.
하락추세 (Downtrend) 였던 경우 등장하는 하락 쐐기는, 그 반대로 매도 세력과 매수 세력의 대치 결과 하락 모멘텀을 잃기 시작하면서 매수세가 등장함을 나타냅니다. 결국 상승 “반전” 이 일어나게 됩니다.
2) 꼭 “반전” 만 되는 걸까?
아닙니다!
상승세 도중 하락 쐐기가 나타나는 경우, 다시 상승세로 이어지는 연속형 (Continuation) 패턴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락세 도중 상승 쐐기는 하락세가 이어지기 위한 숨 고르기 구간일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바로 다음 장에서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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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상승 쐐기 패턴 (Upward, Rising Wedge)
쐐기 형성 후 하락의 가능성을 높게 생각할 수 있는 패턴입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상승 추세 후반부에서 나타나지만, 하락 추세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① 패턴 이후 하락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음
② 급격한 상승 후 하락 반전, 또는 장기간 하락 후 추세 강화 기간 (연속) 에 형성될 수 있음
(주의 : 급격한 상승 후 상승 쐐기로 이어지면서 하락이 아닌, 오히려 ATH 갱신을 시도할 때가 종종 있음)
③ 즉, 하단 추세선이 돌파 시 숏 포지션 진입이 통상적
● 주의점
① 돌파 (Breakout) 전까지 관망 권장
② 삼각형 패턴과 달리 돌파 이후의 움직임 정도에 따라 Target Price 를 설정할 신뢰할 만한 근거가 약함
③ 큰 손실을 피하려면, 후행적 Stop Loss 설정이 중요
1) 반전형 : 상승 추세 (Uptrend) 에서 나타나는 상승 쐐기
2) 연속형 : 하락 추세 (Downtrend) 에서 나타나는 상승 쐐기
** 도식 상 EP / SL / TP 등은 대략적 설정 값으로 성향 및 타 지표를 고려해 변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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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하락 쐐기 패턴 (Downward Pattern)
쐐기 형성 후 상승의 가능성을 높게 생각할 수 있는 패턴입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하락 추세 후반부에서 나타나지만, 상승 추세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① 패턴 이후 상승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음
(상승 쐐기보다 하락 쐐기가 보다 신뢰도가 높다는 주장이 있음)
② 급격한 하락 후 상승 (반전), 또는 장기간 상승 후 추세 강화 기간 (연속) 에 형성될 수 있음
③ 즉, 상단 추세선이 돌파 시 롱 포지션 진입이 통상적
● 주의점 (상승 쐐기와 동일)
① 돌파 (Breakout) 전까지 관망 권장
② 삼각형 패턴과 달리 돌파 이후의 움직임 정도에 따라 Target Price 를 설정할 신뢰할 만한 근거가 약함
③ 큰 손실을 피하려면, 후행적 Stop Loss 설정이 중요
1) 반전형 : 하락 추세 (Downtrend) 에서 나타나는 하락 쐐기
2) 연속형 : 상승 추세 (Uptrend) 에서 나타나는 하락 쐐기
** 도식 상 EP / SL / TP 등은 대략적 설정 값으로 성향 및 타 지표를 고려해 변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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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사례 분석 &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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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제 사례 분석
쐐기 패턴은, 이전 #3에서의 삼각 수렴 패턴과 달리, 등장 빈도가 그리 높지 않은 편 입니다.
낮은 시간 프레임 (1시간 봉 등) 에서 부터, 높은 프레임 (일봉, 주봉) 등으로 복합적으로 판단 후 쐐기 여부를 결정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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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승 쐐기 : 연속형 I
- 카카오보통주 / 4시간 봉 / 추세선 : 캔들 꼬리 기준
- 진행 기간 : 2021-08-05 ~2021-09-07 (34일간)
- 이탈 구간 : 77.2 % 구간에서 발생
- 이탈 이슈 : 정치권 / 금융당국의 규제 예상으로 인한 하락
하락 추세가 상승 쐐기 이후 다시 이어지는 “연속형” 쐐기 패턴입니다. 규제 이슈와 맞물려 하방 이탈 후 며칠 간 하락세가 더 이어졌으나 이탈 직후의 낙차는 쐐기 패턴 초반 형성 높이 (① 변곡점 간의 높이) 와 유사하게 형성된 것이 특징적입니다.
2) 상승 쐐기 : 연속형 II
- 에이다 (ADA) USDT / 1일 봉 / 추세선 : 캔들 꼬리 기준
- 진행 기간 : 2022-07-13 ~2022-08-18 (36일간)
- 이탈 구간 : 62.0% 구간에서 발생
두번째로, 동일한 연속형 상승 쐐기 패턴입니다. 하락세가 길게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하방 이탈이 쐐기 형성 폭과 유사한 정도로 일어남을 알 수 있습니다. 단, 거래량 동반이 미약하여 명확한 상승 쐐기로 보기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따라서 보다 보수적으로 SL 구간을 설정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수익률은 높이고, 손실은 최소화 하는 것이 승률을 높이는 지름길이기 때문이지요.
3) 하락 쐐기 : 반전형
- 솔라나 (SOL) USDT / 1일 봉 / 추세선 : 캔들 몸통 기준
- 진행 기간 : 2022-01-12 ~2022-03-18 (65일간)
- 이탈 구간 : 75.2% 구간에서 발생
이번에는 하락 쐐기를 살펴보겠습니다. 60일 넘게 2달 간 지속된 패턴으로 전형적인 “반전형”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랜 시간 수렴한 만큼, 상방 이탈 후 상승 추세 역시 1주 이상 지속되는 것이 확인됩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진행 중인 차트를 같이 분석해보면서 과연 쐐기가 전형적인 모습을 그려줄 지 예측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4) 하락 쐐기 : “연속형”이 되어 상승세를 나타낼까? “반전” 되어 하락세가 나타날까?
- 셀트리온보통주 / -4시간 봉 / 추세선 : 캔들 꼬리 기준
- 진행 기간 : 2022-08-03 ~2022-09-20 경 이탈 가능성 (약 40~50일)
- 이탈 구간 : 약 70% 도달
→ 쐐기 패턴의 완성 여부 확인 후, TP, EP, SL 설정 및 진입 가능
마지막으로, 셀트리온을 확인해보겠습니다. 현재 하락 쐐기가 나타나고 있으며 거래량의 감소와 수렴 구간의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어 이탈이 조만간 일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상승세에서 하락 쐐기로 연결된 만큼, 숨 고르고 다시 상방 이탈 (연속형)을 이룰지,
아니면 하락세를 맞이하여 추세 반전을 이룰지 궁금한 상황이네요!
만약 롱 포지션으로 진입 시 첫 변곡점 간의 거리를 추산하여 TP, EP, SL을 설정하는 것이 보다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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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참고 연구 결과 & 단독 적용의 위험
1) 일부 연구에서는 쐐기 패턴의 끝에서 결국 추세 반전 (상승 쐐기의 하방 돌파 / 하락 쐐기의 상방 돌파)이 일어날 가능성이 2/3 이상 (약 66 %) 높다고 하였으며, 특히 하락 쐐기가 상승 쐐기보다 더 신뢰도가 높다 고 보고하였습니다.
- 출처 : Investopedia : Technical Analysis Basic Education-Wedge 중 발췌
2) 쐐기 패턴은 추세 반전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지표이나, 단독 적용 시의 성공률은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다음은 크립토 시장에서 쐐기 패턴 적용 시 성공률에 대한 연구이며 2년 동안의 후향적 (retrospective - 백테스트 개념) test 로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단독 쐐기 패턴 사용 시
Ascending/Descending Wedges – 38.2%
지지/저항 key level 분석을 같이 한 경우
Ascending/Descending Wedges – 58.6%
보시면 단독으로 지표를 적용할 경우 승률이 50%에 미치지 못하였으나,
다른 지표를 참고한 경우 20% 가량의 성공률 증가 양상을 보입니다.
- 출처 : Advanced Forex Blog : Popular Price Pattern Study and Their Success Rates 중 발췌
이처럼 쐐기 패턴은 반전 경향을 알려줌에 있어 다소 신뢰할 수 있으나, 단독 적용보다는 여러 보조 지표의 활용이 권장됩니다.
여러분들도 이러한 패턴에 여러 기술적 요소들을 적절히 활용하시어 보다 성공적인 투자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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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온체인 이해 #3] SOPR의 모든 것! (SOPR & aSOPR)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온체인 데이터와 관련된 교육 자료를 매주 시리즈로 여러분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오늘은 그 세번째 시간으로, 거래된 코인의 수익성 지표인 SOPR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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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I. SOPR 에 대한 이해
I-1. SOPR 개요
I-2. SOPR 의의
I-3. SOPR이 알려주는 시나리오
II. SOPR 심화과정
II-1. Bullish market 에서 SOPR의 활용
II-2. Bullish → Bearish 전환장 에서 SOPR의 활용
II-3. Bearish market 에서 SOPR의 활용
II-4. aSOPR
III.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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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OPR 에 대한 이해
1. SOPR 개요
SOPR : Spent Output Profit Ratio의 약자입니다.
온체인 상에서 거래된 가상자산이 얼마나 이윤 (Profit)을 내었는지 그 비율을 확인하는 지표입니다.
특정 타임프레임 (1일, 4시간 등등)을 설정해두고, 해당 프레임 내에서 “이동”한 코인만 지표에 반영됩니다.
따라서 단순 보유 중인 코인을 제외하기 때문에 실거래에서의 수익/손실비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SOPR의 계산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BTC의 경우, UTXO¹ (일종의 거래 장부)를 사용하는데요, 해당 UTXO가 생성된 당시의 코인 값과 소비될 때 코인 값 사이의 비율이 바로 SOPR인 것입니다.
자, 이 SOPR 역시 트레이딩 뷰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연동하여 실시간으로 보여주는데요, 위 사진과 같이 에서 “GLASSNODE:” ( : 까지 붙여주셔야 합니다) 를 검색하면 SOPR 뿐 만 아니라 다양한 온체인 데이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Footnote
⑴ UTXO : BTC의 송금 방식 - 거래 처리 및 검증 기법의 일종. Unspent Transaction Outputs의 약자로서, 미사용 트랜잭션 출력값을 의미한다; ETH의 Account 방식과는 다르므로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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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OPR 의의
SOPR은 1을 기준으로 “익절” 및 “손절” 여부를 판단합니다.
위 차트의 “주황색” 라인이 SOPR, 붉은 수평선은 기준치 1.0을 나타냅니다. (파란색 : BTCUSDT)
SOPR > 1 : 당일에 이동한 코인의 경우 평균적으로 이익을 보았다. (익절)
SOPR < 1 : 평균적으로 손해를 보았다. (손절)
SOPR = 1 : 이익/손실이 없었다. (매수가 = 매도가)
SOPR 추세가 높아짐 : 수익 실현 매물의 등장 / 거래량이 증가할 수 있다.
SOPR 추세가 낮아짐 : 손절 매물의 등장 / 수익권의 경우 거래량 감소
즉, 기준값 (1.0)을 넘거나 상향 추세인 경우 해당 가상자산이 비유동화 → 유동화를 통한 상승장을,
기준값 보다 낮거나 하향 추세인 경우 반대로 비유동화가 진행되어 약세장이 진행됨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사실 SOPR은 단순한 익절/손절 추세를 알려주기보다, “시장 심리와 투자자들의 행동 패턴”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SOPR이 기준치보다 낮은 상태를 보인다면, 손실에 대한 “공포”로 시장 참여자들이 매도세를 형성하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SOPR이 Low 상태를 유지하면, 이후 강한 상승장이 찾아왔었습니다.
이번 약세장의 경우 2021년 11월 부터 약 10개월 째 SOPR이 기준치를 밑도는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데
이는 지난 2018.03~2019.03 1년 간의 BTC 하락장에서 보였던 기간과 상응하는 길이입니다.
물론 같은 기간 만큼 약세장이 이어지리란 보장은 전혀 없지만, 만약 이 약세장이 지나간다면
2019년 상반기 만큼, 강한 반등을 맛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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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OPR이 알려주는 시나리오
1) SOPR 값이 높은 경우 : 높을수록 참여자들이 많은 이익 실현을 하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SOPR이 연속적으로 고점을 나타낼 경우 강세장이 보다 지속될 가능성을 나타냅니다. 또한 미시/거시적 고점 돌파의 확률 역시 증가합니다.
2) SOPR 값이 낮을 경우 : 아래 두 시나리오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둘 모두 해당될 수 있습니다)
2-A) 코인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어, 추가 손실에 대한 공포로 매도세를 이루고 있을 수 있습니다.
2-B) 코인 투자자들이 해당 종목이 더욱 상승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보유하여 오히려 코인 소비가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상승장세인 경우 조정을 맞아 코인 매집 (accumulation) 이 이루어지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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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SOPR 의 적용
** 본 챕터에서 사용된 SOPR 데이터 (이미지 상 아래부분)는 “지표” 의 BTC_SOPR을 사용하였으며, 위에서 언급한 1.0 대신 “0”을 기준으로 보다 쉽게 보일 수 있도록 수정된 지표 (1.0 기준 SOPR과 그 내용은 동일) 임을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1. Bullish market 에서 SOPR의 활용
2021년 초의 상승장을 예로 들어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승장에서 SOPR의 한 싸이클은 A>B>C>D, >A>B....의 순으로 이어지면서 각 구간 별 특징을 보입니다.
A) SOPR 리셋 지점
시장 심리가 다소 얼어붙어 있을 때, 차기 수익을 노리는 일명 “smart money”들이 시장에 유입되면서 코인이 축적 (accumulation)됩니다. 이 때는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져 가격은 오르게 됩니다.
다만 아직 수익 실현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수익 지표인 SOPR은 낮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는 수익 실현을 내고 싶어하는 코인 소유자들의 경우, 아직 팔지 않기 때문에 휴면(dormant) 보유 상태라 SOPR에 반영되지 않고, 대부분의 코인 소비가 이미 손해를 본 “패닉 셀러” 들에게서 일어나기 때문이지요.
B) 분산의 강화
상승 추세에 힘입어 시장가는 계속 올라가고, 코인에서 얻을 수 있는 수익 자체도 점점 증가합니다. 이는 축적(accumulation)에서 분산 (distribution)으로 활발하게 이어지는 선순환으로 나타납니다. 이 떄 SOPR은 “연속적으로 피크”를 형성하곤 합니다.
C) Local / Macro 고점 형성
하지만, 결국 새로 분산(Distribution) 된 코인의 공급량이 수요를 넘어서면서 하락 추세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고점(C)이 만들어 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장가가 고점을 찍은 후에도 SOPR은 당분간 높은 수치를 보이는데요, 고점 부근에서 수익 실현을 하기 위해 거래량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D) 가격 조정
시장가가 고점을 형성한 후 조정 (correction)이 다가오면, 장기 투자자들은 저점이 오더라도 패닉셀을 하려는 경향이 낮은데 비하여 신규 유입 투자자들의 경우 손절 혹은 패닉셀을 하려는 경향이 높게 나타납니다.
이로 인해 SOPR은 다시 기준점 혹은 그 이하로 다시 낮아지며 결국 이러한 매도세로 인해 “A : 리셋 지점”을 다시 형성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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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Bullish → Bearish 전환장 에서 SOPR의 활용
그렇다면 II-1 과 같은 강세장이 결국 하락장으로 반전된다면, SOPR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강세장이 그 끝을 향해 달려갈 때, SOPR은 아래의 1>2>3의 수순을 밟습니다.
1) 점차 높아지는 SOPR 피크
상승장에서 SOPR 피크가 점점 그 정도가 높아진다는 것은, 하위 파동 들의 고점 (local top)과 바로 이어지는 조정(correction)을 통해 실현되는 이익의 크기가 점차 증가한다는 의미입니다. (즉, 상승추세)
하지만 상승은 결국 더 비싼 가격으로 내놓는 코인을 찾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있어야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SOPR 값이 계속 높게 유지
SOPR이 계속 기준치 이상을 보인다는 것은, 수익이 실현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코인 값이 계속 비싸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3) 높은 값을 보이던 SOPR이 조정이 찾아올 때, 기준치 밑으로 현저히 떨어짐
일반적인 상승장 랠리에서는 조정 당해도 SOPR은 기준치 정도로만 (II-1의 D > A 참조) 하락하는 모습을 보입니다만,
결국 강세장의 막바지 Macro top을 형성한 후라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투자자들이 손실을 인지하면서 시장 패닉이 다가오고, 공급은 이미 과도한 상태로 수요가 위축되면서 하락장으로 반전됩니다.
이 떄, 시장 참여자들의 실현 손실이 커지게 되면서 SOPR은 기준치 아래로 현저히 추락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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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Bearish Market 에서 SOPR의 활용
차트 활용의 마지막으로, 약세장에서의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강세장과 기본적인 논리는 같습니다만,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 상태가 약간 다릅니다.
하락장에서는 자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줄어듭니다. 게다가 변동성마저 계속 존재한다면 그나마 코인을 쥐고있던 투자자들의 마음을 뒤집어놓기 마련이지요. 결국, 베어마켓에서 바닥이 형성될 때, 손실을 감내하지 못한 투자자들은 손절 후 시장을 떠나게 되고 이 코인을 “Smart” 투자자들은 차곡차곡 매집 (accumulation)하기 시작합니다.
A) Macro top
상승장의 마지막 top, 즉 거시적 파동의 Macro top이 형성된 후 하락장은 다가오게 됩니다. A) 위치는 장/단기 투자자 모두 이익 실현을 이루었기 때문에 수익지표인 SOPR도 당연히 높게 나타납니다.
B) Local Capitulation (국지적 손절(매도) 구간)
하락장이 이어지면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은 결국 참지 못하고 코인을 팔게 됩니다. 이로 인해 손실을 보는 거래가 늘어나 SOPR은 자연스레 곤두박질치게 됩니다. 즉 기준치보다 낮은 리버스 피크가 나타납니다.
단, 이러한 SOPR 저점 포인트들이 나타날 때에는 Counter Trend trader 에겐 롱을 칠 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C) Return to Profitablity (수익 회복 구간)
하락세 랠리가 이어지는 와중에서도, 앞서 언급한 counter trend 트레이더들이나, 이전 상승장부터 이어진 장기보유 투자자들의 경우 랠리 내의 일시적 상승추세를 이용하여 수익을 실현하곤 합니다. 이는 B)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생각하면 SOPR이 기준치를 사이에 두고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으로 보이게 됩니다. 결국 수익 실현을 위해 매도하면 공급이 늘어나 다시 가격이 하락하기 때문이죠.
D) Sustained Capitulation (손절 구간 연장)
하지만 이러한 랠리의 끝에는 결국 또다시 상승장으로의 전환 국면이 다가오기 마련입니다.
하락장의 막바지에는 결국 손해를 이기지 못하고 시장을 떠나는 투자자들이 하나 둘 나타나면서, 낮은 SOPR이 다소 길게 유지됩니다. 이때 이전에서 언급했던 스마트 투자자들은 역시나 다시 코인 매집 (accumulation)을 시도하겠지요.
결국 코인의 시장 공급이 줄어들면서 유동성은 점차 감소하고, 이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지는 결과를 가져오니 다시금 상승장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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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aSOPR (adjusted SOPR)
이제 SOPR의 일종인 aSOPR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트레이딩뷰에서 제공되지 않는 자료로, 크립토퀀트의 자료를 인용하였습니다.
aSOPR이란, SOPR 중 UTXO 거래가 “1시간 이내” 에 이루어진 것들을 제외하는 지표입니다.
다시 말해, 초단타 (1시간 미만) 거래를 제외한 실질 수익지표란 뜻입니다.
1시간 이내로 이루어지는 단타 거래의 경우, 매일매일 일어나는 거래의 20~40% 를 차지하나 워낙 단기간에 거래가 이루어지는 만큼,
거래를 통한 수익이나 손실 역시 미미합니다.
그런데 이런 미미한 수익/손실들이 해당 날짜 거래의 1/3을 차지하다 보니, 당일 총 수익 / 손실이 희석되게 됩니다.
따라서 이런 단타거래를 제외한 aSOPR은
일반적인 SOPR보다 크게 움직인다는 특징이 있고
차트와의 반응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SOPR에 비해 총 손익비를 보다 정확하게 나타내는, 시장의 심리 상태를 보다 잘 반영하는 지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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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결론
최근의 약세장은, II-3에서 다루었던 내용을 하나하나 접목시켜 볼 때,
2021년 11월 부터 2022년 5월 까지 무려 6개월의 기간 동안 B,C 단계를 거쳐왔으며 올 6월 부터 Sustained Capitulation으로, SOPR 자체는 낮은 값을 유지하나 점차 기준치에 근접하면서 그 폭을 줄여나가는 양상입니다.
이는 마치 하락장의 바닥을 다지는 듯한 모습인 것 처럼 보입니다.
매크로 지표와 가상시장 자체의 외부적 이벤트들 역시 고려해야겠지만, 기나긴 약세장이 조만간 바닥을 다지고 다시 올라가지 않을까 잠시 꿈꾸어봅니다.
다음 글에서는 이러한 SOPR을 단기보유자 (STH) & 장기보유자 (LTH) 관점으로 접근한다면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는지 다루어보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