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EX:KSI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 (KOSPI)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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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2 VOSPI 종가가 9.72로 역대 최저로 끝났습니다.

장중 저점도 2017-02-23 에 9.70을 찍었습니다.

2014-05-13일에 9.74를 찍은 이후 저점을 갱신한 상홥입니다.

거래량도 저번 포스트에 최신값을 업데이트해서 보면

2001년 이후 최저 거래량 리스트 상위 10개중 9개가 2016년 12월 이후에 발생하였습니다.

date volume
2016-12-26 29087
2016-12-27 33823
2017-02-23 47579
2016-12-23 51643
2017-02-13 54749
2017-02-22 55389
2017-02-20 55584
2016-12-22 59357
2001-07-03 59863
2017-02-01 61713

이것은 시장에 참여자들이 떠나고 있다는 증거이며, 파생상품시장은 점차 활력을 잃고 제기능을 하지 못함을 이야기합니다.

파생상품 시장의 지나친 규제로 제기능을 못하면 그에 따른 현물시장의 활력도 같이 훼손될 수 밖에 없습니다.

투기자들의 손실을 예방하고자 좋은 취지로 시장을 규제하였으나 정작 원하는 기능을 달성하지 못하고

시장이라는 생명체, 그 속의 생태계가 위협받는 상황입니다.

투기자, 헤저, 시장 조성자 등 다양한 구성원이 시장을 구성하고 있으며 이들중 한쪽 축인 투기자들을

지나치게 억제한다면 결국에는 시장의 유동성도 사라지고, 헤저 및 시장 조성자도 점차 시장을 떠나게 되어

결국 시장은 황폐하게 되어 본래의 제 순기능을 못하게 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지금 자본주의에 어쩌면 필요악일 수도 모르는 이런 파생상품시장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너무 커서도, 혹은 너무 작아서도 안되는 이러한 시장은 많은 연구와 노력으로 관리되어야합니다.


지금 코스피 시장은 아픈 상황입니다.

4월 이후 투기자들에 대한 규제를 좀 완화하고 전반적으로 올 한해는 기존의 규제 정책에서 좀더 시장을

살리는 활성화 방향으로 튼 것은 늦었지만 바람직한 방향입니다.


국내 파생상품 시장의 국도로 위축되는 분위기와는 다르게 전세계적으로는 다들 발전하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때 1위를 했을 정도로 지나치게 컸던 것은 우려할 수 도 있는 상황이지만, 휴대폰 세계 1위가 국내 GDP순위에 비해

순위가 높다고 비난 받아야할 이유는 없듯이, 국내 시장이 전반적으로 국내외 관심을 가질 정도로 활성화

되어 있고, 또 그에 따라 금융 허브 역할을 해서 전반적으로 관련 산업이 더욱 커지고, 그에 따른 낙수효과가

기대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파이를 키워야할 때 입니다. 자본주의의 열차에서 전부가 뛰어내리지 않는한 무한 경쟁을 할 수 밖에 없고

각국의 거래소는 더욱 규모를 키우고 성장을 하려고 하는 상황입니다. 우리는 정책의 미스로 어렵게 쌓아왔던

이미지가 짧은 시간에 나빠지고, 그 영향은 나비효과 처럼 시장 전반에 걸쳐서 전염되는 상황입니다.


현물시장에서 시세조종이나 정당한 방법을 벗어난 일을 하는 것을 규제하지만, 손실이 난다고 그거 자체를

규제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결국 그런 투기자를 통해서 좋은 회사가 자본을 확충하고 더욱 성장할 힘을

얻는 순기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파생상품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쩌면 초원에 사슴을 보호한다고 늑대를 전멸시켜버리면 결국에는

초원은 자연의 생태계가 깨지고 결국 불균형으로 인해서 오히려 풀들이 사라지고 땅은 황폐해지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것입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른 때입니다.

춘래불사춘이 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Successful investing is anticipating the anticipations of others." -John Maynard Key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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