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를 예측하였는데 그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어디서 손절해야하고 탈출해야 할지 근거를 갖고 매매하시나요?
초보자분들은 지금 여기서 손절하면 패닉셀이 될 것 같은 공포에,
곧 조정이나 반등, 혹은 추세전환으로 손절을 만회할 것 같다는 믿음으로 매매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끓는 물 속의 개구리처럼 늘어나는 손실에 적응이 돼가면서
비트코인이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원웨이 장이 오면 청산을 당하고 허무함만 남게 되죠.
그래서 우리는 모든 진입마다 손절가와 타겟가를 반드시 정하고 진입해야 합니다.
오늘은 제가 차트를 보며 사고하는 방식을 간단하게 그려봤습니다.
40.6~56까지 캔들은 기울기가 높은 패러럴 채널을 그리면서 급격하게 상승하였습니다.
그리고 53.5 부근에서 패러럴 채널 하단 지지선을 뚫고 이탈하였습니다.
이후 캔들은 새로운 패러럴 채널 안에서 소파동을 그리며 기울기가 낮은 박스권(횡보) 상승을 하고 있습니다.
캔들이 패러럴 채널 안에서 규칙을 지키며 움직이는 게 보이시나요?
채널을 발견했다면 상단에선 숏을 진입, 하단에선 롱을 진입할 기회가 보입니다.
하지만 트레이더는 패러럴 채널이 언젠가는 붕괴할 것이라는 불안감을 안고 있습니다.
그래서 채널 하단에서 롱을 진입했는데 지지받지 못하고 더 떨어지면?
그렇기에 우리는 항상 진입과 동시에 롱과 지지선이 무효가 되는 더 아랫부분에 스탑로스를 걸어야 합니다.
만약 지금의 패러럴 채널에서 캔들이 이탈되어 무효화 된다면?
이 채널(캔들)밖에는 2개의 큰 저항선과 지지선이 있습니다.
2월 고가, 3월 종가, 4월 시가, 5월 고가에 저항선 역할을 한 58.8k 저항선과
9월 전고점 53k 저항선을 거래량과 함께 강하게 돌파하고 지지선이 된 53k입니다.
큰 상승은 반드시 저항선에서 저항받고 떨어질 거라 예상하고,
큰 하락은 지지선에서 지지 받을 거라 예상하고 그 라인에서 진입하는 것입니다.
4.
현재 캔들은 기울기 낮은 박스권 상승을 그리고 있지만
박스권의 끝에선 위나 아래로 방향이 결정되면 가속도가 붙어서 크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요 저항선에서만 숏을 진입하고, 지지선에서 롱을 매수하는 식으로 대응을 하는게 첫번째 원칙
-저항선에서 숏 진입하였는데 저항선이 돌파됐다면 저항선은 무효화 됐으므로 스탑로스(혹은 손절)을 하고
-다음 저항선에서 숏을 진입하거나 다음 저항선까지 롱으로 스위칭하는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게 좋습니다.
반대인 지지선 롱 전략도 마찬가지입니다.
차트는 예측보다는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구상하며 대응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