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llionaire2

정우성 : 역사적으로 흘러가듯 가~

BITFINEX:BTCUSD   비트코인
요즘 암호화폐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이미 대상승장은 끝났으며 장기적 하락 및 횡보장에 들어섰다는 관점과 아직 올해의 대상승장이 끝나지 않았다는 관점입니다.

뭐 여전히 저는 올해의 대상승장은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며 이에 대한 제 생각을 간단히 적어보려 합니다. 먼저 저는 대상승장이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이유들을 과거의 차트에서 많이 찾고 있으며 역사가 반복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현재와 과거는 전혀 다른 시장인데 왜 과거의 차트에서 현재를 추론하는지에 대한 의심을 갖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처음 화폐라는 것이 생겼을 때, 과거에는 금을 갖고 가야만 화폐로 바꾸어 주었기에 화폐의 총량이 정해져있었지만 현재는 중앙은행이 돈을 찍어낼 수 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라는 화폐적 현상이 생긴다는 점 다들 잘 알고계실 겁니다. 어떠한 재화의 내재적 가치는 크게 변하지 않는데 그것을 살 수 있는 화폐는 계속해서 늘어나기 때문에 내재적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재화는 계속해서 법정화폐 기준으로는 가격이 우상향하게 됩니다.


위는 금과 코스피차트의 월봉입니다. 내재적 가치의 변화가 적다고 생각하는 것들의 차트를 가져온 것인데 맞는 예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주식시장의 경우 내재적가치가 변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개별 회사들의 경우 회사의 상황에 따라 내재적 가치가 변할 수 있는 반면 주식시장 전체로 보았을때는 계속해서 시대에 따라 다른 성장하는 회사들이 생기고 몰락하는 회사들이 생기므로 주식시장 전체의 내재적 가치는 크게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가져와 보았습니다. 위의 2차트가 우상향한다는 것에 반문을 가질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내재적가치는 변하지 않지만 화폐는 계속하여 늘어나기 때문에 당연히 가격은 우상향해야합니다.

이러한 각 재화들은 우상향하는 가격안에서 어느정도 역사가 반복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경제학에서 배우는 이 '경기사이클'은 재화가 초기시장에서부터 버블이 끼고 버블이 터지기까지 어느정도 비슷한 패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국제결제은행 BIS의 논문에서는 경기변동이 아닌 금융변동에서 버블의 원인을 찾기도 했었습니다.

비트가 씹스캠이 아니라는 가정하에서 저는 암호화폐 시장또한 내재적가치를 갖고 있으며 가격이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고 이 과정안에서 다른 재화들과 마찬가지로 일정한 사이클을 갖고 비슷한 패턴을 보이며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세부적인 모습을 보면 약간씩은 다를 수 있겠지만 크게 본다면 일정한 패턴을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그렇다면 암호화폐 시장또한 사이클을 갖고 있고 각 사이클이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는 가정하에 올해의 상승장이 끝났는지, 현재의 가격은 어떤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만약 사이클이 있다고 한다면 2013년 / 2017년 / 2021년을 사이클로 보는 것은 상당히 합당한 것 같습니다. 기간, 반감기라는 BTC만의 특성, 모양 등 많은 부분에서 근거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2013년 말 2017년 말 하락장 시작에서의 모습을 보면 현재 우리가 취해야 할 포지션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는 2013년 BTC 최고점 이후 하락장이 시작되었을 때 첫 반등이 어디까지 나왔나 그려본 것입니다. 피보나치 0.786구간까지 반등이 나왔었네요.


2017년에는 BTC최고점 이후 하락장이 시작되었을 때 첫 반등이 피보나치 0.618-0.786구간 사이까지 나왔었네요.


다시 현재차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최근의 큰 하락이후 현재 0.382구간도 찍지 않았습니다. 혹시 지금이 하락장의 초입이라고 하더라도 과거를 살펴보았을 때 피보나치 0.5구간까지는 반등을 찍어주고 하락장에 들어가는 것이 역사적으로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비트는 현재가격에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일단 단기적으로 반등은 나온다 치고 왜 올해 불장이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지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말씀드렸듯 암호화폐 시장 또한 다른 시장들과 마찬가지로 일정한 사이클을 갖고 움직이고 있다는 가정하에 암호화폐 버블이 터지기 직전 피날레는 비트가 아닌 모든 알트가 엄청난 상승을 이룬 후 버블이 터졌음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위 차트는 이더주봉의 2017년-2018년차트입니다. 파란색 화살표 부분은 BTC의 최고점 이후 하락이 시작되는 부분입니다. BTC는 파란색 화살표 이후 전고점을 넘지 못하고 반등만 줬었는데 이더는 BTC의 첫 반등때 전고를 뛰어넘는 엄청난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뭐 리플은 음봉하나도 안띄우고 더 심하게 올렸네요.

그렇다면 현재는?


오 이더는 그래도 2018년 전고점도 훨씬 넘었고 비트 이번반등때 피날레 상승하면 끝이라고 볼 수도 있겠는데?

리플도 한번 봐볼까?


???????? 리플은 이번에 반등나올때 신고점은 커녕 전고점은 찍을 수 있는건가? 리플 겨우 이거 올려놓고 상승장 끝이라고??

리플만 이런거 아닌가하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많은 메이저알트의 차트들을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이것만으로 상승장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고 다른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지만 글이 과하게 길어지는 관계로 다른 이유들은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올려보겠습니다. 예전에 올렸던거 같기도한데 ;; 여튼 저는 개인적으로 상승장의 끝이라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상승장의 끝에는 이게 말이되나 싶을정도의 알트의 상승이 있을 것입니다.

영화 더킹 中
정우성 : 역사적으로 흘러가듯 가~
면책사항

이 정보와 게시물은 TradingView에서 제공하거나 보증하는 금융, 투자, 거래 또는 기타 유형의 조언이나 권고 사항을 의미하거나 구성하지 않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용 약관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