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taIik_Buterin

짱펑의 자존심을 건 역대급 펌핑이 시작된다

BINANCE:BNBUSDT.P   Binance Coin / TetherUS PERPETUAL CONTRACT
BINANCEUS:BNBUSD

본 글은 BNB에 대한 매수 추천이 아님을 먼저 밝히고 시작하는 바입니다.
아이디어 제목은 우지한에 대한 오마쥬이자 어그로이니 너그롭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
(펌핑이 언제 올지 혹은 안올지는 저도 모릅니다)

트레이딩뷰 아이디어의 대부분이 기술적 분석에 대한 내용이기에 저는 다른 노선을 타기로 결정했습니다.
고로 오늘은 매 분기 발생하는 BNB 소각과 관련된 제 머릿속에 든 똥을 이 자리에 장황하고 두서없게 ㅆㅏㅓ보려 합니다.

18일 17번째 BNB의 소각이 이루어졌습니다.
크립토시장에서의 '소각'은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에서 생각하는 '매입 후 소각'이 아닌 '강제 락업(거래소 보유 물량의 콜드월렛 이동)' 의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저기 님아 그럼 내부자의 인적해이 또는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콜드월렛 내의 물량을 덤핑하는 경우는 고려를 안하세요?
-> 이런 경우는 바이낸스가 크립토 시장에서 갖는 지위를 고려했을 때 가능성이 낮기에 본 글에서는 고려하지 않습니다.
만에 하나 그런 경우가 있다 하더라도 온체인 형님들이 난리법석을 떨면서 온 트레이더들에게 알려줄 것 이기에 더욱 가능성이 낮습니다.
본문 전체에서 언급될 '소각'이라는 단어는 상기 서술한 '거래소 보유 물량의 콜드월렛 이동'을 의미합니다.

이게 어떤 효과가 있냐고 하면 시가총액은 소각과 관계없이 일정(주가 = 시가총액 / 총 주식 수)한데
발행된 총 주식(크립토)의 수는 줄어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주 당 평가액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분기 별 일정 수량의 소각을 약속하고 이를 충실히 수행해나가고 있다는 점은 BNB의 가치를 지탱하는 가장 큰 배경이 됩니다.

17번째 소각된 BNB수량은 약 133만개로 12번째 소각인 347만개에 훨씬 못미치는 수치이나 달러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는 6억3900만 달러로 역대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BNB 백서에 따르면 최종 목표로는 전체 BNB의 50%가 소각될 때 까지 작업이 이루어지며 각 분기마다 소각되는 개수 기준은 거래량을, 평가액 기준으로는 달러 평가로
분기 별 이익의 20% 정도를 소각하게 됩니다.

++바이낸스는 감사를 받지 않고 재무제표 역시 공개된 바가 없기에 도대체 얼마나 돈을 긁어모으는 지 알 수가 없지만
추정컨데 대략 32억 달러가 저와 여러분을 포함한 전세계인들이 바이낸스에 상납한 이번 분기 피땀눈물이었음을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차트 하단에 보이는 음흉한 중국인은 바이낸스의 파운더인 창펑 자오이며 사실 캐나다인입니다
아 이게 아니고 차트 상 마킹된 빨간 선은 주봉 기준 소각이 일어났던 구간이며 파란 박스는 이후의 등락폭입니다.
대불장이었던 14번째 소각(차트 상 왼쪽에서 세번째 빨간 선) 이후에는 가장 큰 가격 상승이 있었으며
코인 시장 전체에 큰 충격을 줬던 15번째 소각 구간을 제외하면 기타 구간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술적인 관점은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현재 18.4% 정도(시중 유통량인 166,801,148 BNB 중 30,691,080 BNB)가 소각된 상태입니다.
또한 모체인 BSC는 얼마 전 10억 달러에 달하는 블록체인 투자 펀드를 조성한 바 있습니다. 해당 생태계에서의 거버넌스 토큰이 BNB라는 점은 굳이 말할 필요가 없겠네요.
런치패드 메타로 쏠쏠한 수익을 보셨던 트레이더라면 향후 발표될 프로젝트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기관에 맞서지 말라' 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이 시장이 존속하는 한은 확고한 메이저 알트로써의 지위를 꾸준히 유지하리라 봅니다.

++님아 님아 바이낸스가 나락으로 갈 가능성은요?
-> 짱펑은 몇달전 '새 시대의 은행이 되고 싶다' 라는 당찬 포부를 밝힌 바 있으나 각국 정부의 뚝배기 때리기가 시작되자
견마지심(갑자기?)으로 제도권 편입을 위한 몸낮추기에 들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세금 관련 API가 얼마전 라이브러리에 추가 되는 등 현재 규제가 진행중인 정부들의 상황에 맞추어 여러가지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세이셸로 도망간 흑인) 전 비트맥스 사장과 같은 행보는 현재로써는 가늠하기 어렵겠습니다.

요약
1. BNB는 사활을 걸고 바이낸스에서 밀어주고 있다
2. 바이낸스는 이 시장에서 무시할 수 없는 플레이어다
3. 짱 펑
4. 반박 시 형님들 말이 맞습니다
5. 매수 추천 아닙니다 🤭

부록)
비트코인의 움직임은 순조롭게 흘러가고 있으나 무지성 롱을 통한 돈복사에 혈안이 된 트레이더들이 바라고 바라는 알트대불장으로의 진입은 아직 요원해 보입니다.
+물론 해자가 있는 알트(독자적인 생태계 구축. 핵심적인 브릿지 역할 수행, 확실한 로드맵 수행)들의 경우 반발자국 늦게라도 따라가려는 무빙이 나오고 있습니다.
TOTAL2, TOTAL3 차트를 보면 아직 시장에 신규로 유입되고 있는 자금의 증가가 뚜렷하게 체감되는 않는다는 것을 추정해 볼 수 있는데요.
비트코인의 정신나간 상승이 다소 주춤해지고 비트가 알트페어로 공급되면서 눈먼 유동성에 의한 투매가 쏠리는 시점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자세히 언급을 해볼까 했는데 맥주가 마시고 싶어져서 도미넌스와 알트시총, 비트코인 움직임에 대한 아이디어는 추후에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성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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