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익범위] 단타와 장투는 어느 캔들봉으로??#타임프레임 #손익범위 #캔들봉 #Confluence
안녕하세요. 트레이더분! 토미입니다.
많은 트레이딩 입문자분들이 저에게 종종 이런 질문을 하곤 합니다. ‘이 종목은 어느 봉이 잘 맞아요?’, ‘이 지표는 몇 분봉에서 활용하는 것이 좋아요?’, ‘손절과 익절은 몇 퍼센트/틱으로 잡아야 해요?’ 오늘 이런 질문들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드리고자 합니다. 차트의 타임프레임 개념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게 되면 이런 의문이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매일매일 구멍이 뚫리도록 보는 이 차트라는 도구는 2차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차트는 X축에 가격과 Y축에 시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눈여겨보던 종목의 주가가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올랐다고 가정해봅시다. 과연 많이 오른 걸까요? 시간적 측면에서 한번 곰곰이 생각을 해봅시다. 만약 주가가 하루만에 뛰었다면, 분명히 큰 상승이겠지만 십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일어난 상승이라면, 상대적으로 크게 오른 게 아닐 겁니다. 이처럼 주가의 변동폭을 판단할 때 우리는 가격폭만이 아니라 시간폭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즉, 주가 변동은 특정한 기울기를 가지게 되며, 기준에 따라 가파를 수도 있고 완만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모호성을 해결하고자, 우리 트레이더 선배님들은 차트에 ‘타임프레임’ 혹은 ‘시간봉’이라는 객관적인 개념을 도입하였습니다.
이미 잘 알고 계시겠지만, 차트 세계에서의 타임프레임은 한 개의 캔들스틱이 생성되는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이전 제 캔들스틱 교육자료에서 언급했듯이, 단순한 1차원 라인차트와는 달리, 시/고/저/종가들로 이루어진 캔들 차트는 보다 심도 있는 해석이 필요합니다. 더 높은 타임프레임일수록, 캔들의 종가는 더 큰 의미를 가지게 되며, 더 장기적인 시장 추세를 반영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주봉의 종가 마감은 한시간봉의 종가 마감보다 더 중요하게 간주해야겠죠. 다른 말로, 주요 고점/저점/천장/바닥을 한시간봉이 돌파하고 종가마감을 하는 것보다, 주봉이 돌파하고 종가마감할 때 더 큰 의미를 가집니다.
아래 좌측에 한시간봉 차트에서 그려진 하락채널이 있습니다. 채널 상단을 뚫어준 후에 한시간봉 캔들의 종가마감이 채널 밖에서 이루어졌기에, 우리는 채널이 상방돌파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두시간봉 차트로 넘어가 보면 어떨까요? 두시간봉상에서는 아직 캔들의 종가마감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해당 타임프레임에서는 완벽한 상방돌파가 되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조금 더 흘러보니, 두시간봉에서도 종가마감이 채널 밖에서 이루어졌네요. 그렇다면 세시간봉, 네시간봉에서는 어떨까요?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타임프레임을 높여가면, 평생 채널을 상방돌파 하지 못하는 걸까요?
높은 봉일수록 캔들의 종가마감이 더 중요해지는 반면, 기존에 고려했던 채널의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한시간봉 캔들 24개로 형성된 하락채널을 일봉 차트에서 보면, 달랑 한 개의 캔들스틱으로만 보여질 것입니다. 그럼 이런 경우에, 기존의 하락채널이 여전히 유의미할까요? 캔들스틱 한 개만 가지고는 의미 있는 채널을 작도할 수 없겠죠. 이렇듯 타임프레임이 높아질수록, 우리는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더 큰 그림에서 도출된 채널을 고려해야 합니다. 참고로, 본문에서는 평행채널을 대표 예시로 들었지만, 이 개념은 추세선, 피보나치, 매물대 등 모든 기술적 이론과 보조 지표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자, 그러면 이제 Price Action에 대해서 이야기해볼 시간입니다. 기술적 분석의 세계에서, 보통 지지/저항구간은 사각형 박스로 표현됩니다. 이 2차원의 박스는 가격 범위와 기간 범위로 이루어져 있고, 범위가 넓어질수록 박사의 면적 또한 넓어집니다. 한시간봉 차트에서 찾은 지지구간의 면적(가격 범위 x 기간 범위)이 일봉 차트에서 보면 터무니없이 작을 것입니다. 반대로 일분봉 차트에서는 상당히 크겠죠? 이와 같이 각 타임프레임마다 적합한 Price Action의 크기가 존재합니다. 다시 말해, 지지/저항 구간의 가격 및 시간 범위는 낮은 봉일수록 좁아지고, 높은 봉일수록 넓어져야 합니다.
Price Action의 면적은 트레이딩 셋업을 디자인할 일종의 토대 혹은 기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박스의 크기에 따라 손익범위, 손익비율, 그리고 진입 대기기간 등이 바뀔 수 있어, 이 모든 것을 잘 고려하여 전략을 세워나가야 합니다. 같은 타임프레임 내에서도 Confluence Zone(여러 기술적 요소들이 겹치는 구간)의 형성 방식에 따라 지지/저항 구간의 크기가 달라지며 가급적이면 면적이 작고 얇은 게 좋습니다. 제가 이전 글들에서 여러 차례 강조했듯이, 좋은 진입자리란 손절가를 명확하게 설정할 수 있는 구간입니다. 리스크, 즉 손절범위를 타이트하게 잡을 수 있다면, 손익비를 더 유동적으로 설계할 수 있습니다. 반면, 어쩔 수 없이 손절범위를 넓게 설정해야 한다면, 이에 따른 기대수익도 상응하게 늘려야 하므로 손익비를 설계하는 데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아래 두 가지 상황이 있습니다. Confluence Zone이 작게 잡힐 시 다양한 손익비율을 설계하거나, 심지어 손절범위를 넓혀 승률을 높이는 전략도 취해볼 수 있습니다. 한편 Confluence Zone을 크게 잡아야만 하는 경우라면, 익절범위도 그만큼 확장해야 합니다. 만약 차트 상황 상 그게 불가능하다면, 어쩔 수 없이 손익비율을 낮춰야 합니다. 예를 들어 바로 상단에 큰 저항 매물대가 있거나 중요한 추세선 리테스트 저항구간이 자리잡고 있는 경우, 익절가를 쉽게 올리기 어렵겠죠. 이렇게 진입구간 박스가 커질수록 손익범위도 함께 늘려야 하며, 익절가를 더 올릴 수 있는지 확인하려면 전체 트레이딩 설계 범위가 늘어난 만큼 더욱 장기적인 관점으로 차트를 봐야 합니다. 참고로 손익범위가 커질수록 진입기간 혹은 대기 시간도 길어진다는 점도 잊으면 안됩니다.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우리가 찾아낸 자리가 단타에 적합한지, 아니면 장투에 더 적합한지를 판단하는 안목이 있어야 합니다. 높은 봉 차트일수록 Confluence Zone의 면적이 커져서, 그에 따라 손익범위도 넓어지고 진입기간도 길어지게 되죠. 결국, 스윙이나 장투에 더 가까운 트레이딩일테며, 장기적인 추세(더 넓은 가격 및 기간 범위)를 간주해야 합니다. 반대로 낮은 봉 차트는 단타에 더 가까운 트레이딩이겠죠,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장기적인 추세를 등한시하고 너무 단기적인 추세에만 머물러 있으면 안됩니다. 큰 그림에서 보지 못한 메이저 요소들을 놓치게 될 수 있거든요. 예상치 못한 장기 추세선이나 이평선, 매물대 등이 근방에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지도를 보듯이 차트도 항상 더 큰 그림, 즉 장기적인 추세와 요소들부터 높은 봉 차트로 파악하고, 그 후에 점차적으로 단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요즘 저는 차트와 우리 인생이 참으로 닮아 있다고 느끼곤 합니다. 우리 삶에서도 일상의 작은 파도에 정신 없이 휩쓸려 간혹 넓은 바다를 잊곤 합니다. 다들 큰 목표와 꿈을 보고 쫓아갈 수 있는 넓은 시야로 항상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 트레이더가 되길 바라며, 저는 이만 마치겠습니다.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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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mytradingtv
[바이킹 패턴] 요즘 단골 세력 패턴요즘 금융 시장은 날이 갈수록 별 괴상하고 난해한 패턴으로 우리를 당황시킬 궁리만 하는 것 같습니다. 궁극적으로 우리 트레이더들은 특정 확률로 발생하는 시장의 변동 모멘텀을 시간과 가격을 축으로 구조화해 추세와 Price Action을 도출합니다. 최근 자주 보이는 소위 스캠 무빙과 생소한 흐름들 역시 경향성이 일정 수준 존재하기 마련이며 이를 충분히 패턴화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나름 최근 데이터 연구를 바탕으로 모델화한 패턴 하나를 간략하게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근래에 매매를 꽤 해보신 분들은 아마 익숙하실 겁니다.
와이코프 이론(Wyckoff Theory)과 마스터 패턴(Master Pattern) 관점으로 해석해보자면, 결국 축적(Accumulation)과 분산(Distribution) 단계(Phases)들을 매물대로 단위화하고 이로 인한 Price Action을 파악하는 원리입니다. 크게 LVP(Low Volume Peak), HVP(High Volume Peak), 피보나치 확장(Extension & Projection), 시간 피보나치 확장, 추세선, 채널 등 다양한 기술적 요소들을 근거로 분석해봤습니다. 현재까지 습득한 인사이트 브리핑을 드리자면 본 패턴은 아래와 같은 단계로 진행됩니다.
1. 가장 먼저 유의미한 HVP(High Volume Profile)가 형성되면 첫번째 기준 매물대로 지정합니다. 이 매물대의 파동구조가 삼각수렴(어센딩, 디센딩, 시메트릭, 웻지 등), 평행 채널, 다이아몬드, 와이드닝 등 어떠한 패턴과 가장 유사한지 식별해줍니다. 그러면 매물대의 상단/하단이 수평선 LVP(Low Volume Peak) 혹은 추세선으로 도출이 됩니다. 그리고 위든 아래든 이탈 방향이 나오는 시점까지 기다립니다.
2. LVP(수평선)로 이루어진 상단/하단이 강하게 돌파될 때, 혹은 장대봉으로 뚫어줄 때 추세장 혹은 Distribution Phase로 돌입한다고 와이코프 이론은 말합니다. 이때는 수렴이나 횡보를 끝내고 높은 변동성이 나오는 단계입니다. 매물대의 파동 구조를 활용해 Projection 및 Extension 확장으로 의미 있는 레벨들을 타겟팅해볼 수 있지만 해당 레벨들에서의 카운터 트렌드 진입은 리스크가 높습니다. 참고로 제가 활용한 확장 레벨들은 1, 1.13, 1.272, 1.414, 그리고 1.618입니다.
3. 추세의 힘이 서서히 감소하다 결국 고/저점을 형성하고 새로운 HVP매물대가 다시 만들어집니다. 첫번째 기준 매물대의 위/아래에서 점차 새로운 바닥/천장이 만들어지겠죠. 만약에 이 매물대가 비교적 라운드(Rounded)하게, 다른 말로 Cup with Handle이나 Adam and Eve, 혹은 Head and Shoulder 형국으로 나온다면 바이킹 패턴을 더욱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두번째 매물대가 첫번째 기준 매물대보다 가격적으로도 기간적으로도 크기가 작은 편입니다.
4. 두번째 매물대의 상/하단이 뚫리고 첫번째 매물대를 향한 추세가 나옵니다. 전 매물대 LVP 리테스트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만약에 첫번째 매물대의 추세선과 LVP가 동시에 겹치는 Confluence Zone을 강하게 돌파해주는 흐름이 전개된다면 이후 높은 확률로 추가적인 추세가 나오며 우리는 이 Price Action을 활용해 트레이딩 셋업을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추세선과 전 바닥(LVP)이 겹치는 구간을 잠재적 추세 변환의 POR(Point of Recognition)로 지정 후 돌파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겁니다.
5. 첫번째 매물대의 기간적범위 기준 피보나치 타임존 확장 레벨을 적용해봤습니다. POR 돌파 시점이 웬만하면 2를 넘지 않는 현상을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말로 전 매물대보다 새로운 매물대가 더 연장된다면 출현 확률이 감소한다는 뜻입니다. POR 시점 타겟팅에 활용한 타임존 확장 레벨은 1.13, 1.272, 1.414, 1.618, 그리고 1.818입니다.
과거 사례들을 다양한 종목과 타임프레임에서 찾아봤습니다.
비트코인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DXY 달러인덱스
에코프로
추가 고찰을 통해 향후 본 업데이트 더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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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하따는 떨어지는 칼날?이번에 국내주식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된 종목들입니다. 몇 일간 연속으로 하한가가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소식통에 의하면 이번에 수많은 개인들이 3~4천억 정도나 되는 물량을 주웠다고 합니다. 외부적인 요인으로 하락을 했지만 기업 펀더멘털 자체의 문제는 아니라는 점 때문에 많은 개미들, 특히 극한의 하이리스크와 카운터 트렌드 진입 타점을 좋아하는 분들이 꽤 많이 들어갔나 봅니다. 때문에 오늘은 객관적인 관점으로 본 종목들의 기술적분석을 해봤습니다.
참고로 본 게시글은 해당 종목들에 대한 매수 매도 추천이 절대 아니며 오히려 이런 리스크를 무릅쓰고 까닥 잘못 들어가면 봉변을 당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한 포스팅임을 알립니다. 아무리 해당 주식들이 현재 저평가 되어있다 하더라도 대대적인 사태인만큼 아직 악재 해소가 다 되지 않았으며 지금 줍는 건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어느정도 유의미한 저점이 컨펌이 된 이후에 고려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인위적인 차트들도 기술적 분석이 과연 먹힐까요? 가끔 본인의 전략, 기법, 지표, 이론 등을 검증해볼 겸 이러한 차트들 분석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허나 만약에 본인은 차트를 보고 있으면 저절로 손이 마우스로 간다? 분석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막 들어가고 싶어진다? 이런 분들은 그냥 차트 쳐다도보지 않으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대성홀딩스 주봉 로그차트
삼천리 주봉 로그차트
서울도시가스 주봉 로그차트
하림지주 주봉 로그차트
세방 주봉 로그차트
선광 주봉 로그차트
다우데이타 주봉 로그차트
다올투자증권 주봉 로그차트
[어닝 시즌] 일년에 네번은 시즌권 끊어야됩니다#어닝시즌 #실적시즌 #기업실적
어느덧 23년 1분기 어닝시즌(Earning Season)이 다가왔습니다. 최근 고조된 금융 위기에 대한 우려로 이번 은행들의 실적은 그 어느때보다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나름 기초 개념이면서 동시에 굉장히 중요한 경제 이벤트인 어닝시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들 뉴스나 경제 이슈에서 컨센서스, 어닝 서프라이즈, 어닝 쇼크, 비트, 미스, 그리고 미트 등의 용어들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게 다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관련된 용어들이며 특히 트레이딩과 투자를 하는 우리들은 이러한 경제 이벤트에 더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적 시즌은 말 그대로 기업들의 각 분기별 실적 보고서를 공개적으로 발표하는 시기를 의미합니다. 통상적으로 1분기 실적은 4월 중순~5월 초, 2분기(+상반기) 실적은 7월 중순~8월 초, 3분기 실적은 10월 중순~11월초, 그리고 4분기 실적과 연간 사업/감사 보고서는 다음 해 1월 중순~2월 초에 발표됩니다. 현존하는 경제 지표와 마찬가지로 발표되는 기업의 실적들이 예상치와 크게 차이가 날 경우 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증가하게 되므로 대형주들의 영업 실적 발표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꼭 모니터링 해야 합니다.
가장 먼저 핵심 개념인 컨센서스(Consensus)에 대해 알아봅시다. 금융 업계 및 정책에 자주 등장하는 단골 용어이죠. 어닝 시즌에서의 컨센서스는 실적이 발표되기 전, 여러 증권사와 애널리스트들이 생각하는 실적들을 평균 낸 수치입니다. 쉽게 말해 공식적인 기업 실적 예상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컨센서스는 시장 참가자들이 기업의 성과를 미리 예측하고 투자 전략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자, 그럼 이 컨센서스를 기준으로 실제 발표된 실적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를 보는 겁니다. 예상치보다 상회했을 때를 비트(Beat) 혹은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 Surprise), 하회했을 때를 미스(Miss) 혹은 어닝 쇼크(Earning Shock)라고 하며, 예상치 대로 나왔을 때를 미트(Meet)라고 합니다. 다른 말로, 예상보다 기업의 영업 실적이 좋게 나오면 비트, 나쁘게 나오면 미스입니다. 보편적으로 시장에 비트는 호재로, 미스는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미스가 나와도 불안감 해소로 인해, 비트가 나와도 기대보다 적은 괴리율로 인해 시장이 반대로 반응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당연히 컨센서스와 실제 수치와 괴리율이 높을수록 시장에 더 큰 영향을 주겠죠?
참고로 어닝 쇼크는 주로 국내에 상용화되어 있는 용어로 해외에서는 많이 쓰지 않다고 합니다. 해외에서는 미스를 어닝 쇼크 보다는 마이너스 어닝 서프라이즈로, 반대로 비트는 플러스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표현하는 게 더 관례적입니다. 또한 때때로 컨센서스와 실제 수치가 10% 이상 차이가 나야 서프라이즈 및 쇼크로 간주하는 곳도 있습니다. 기업 실적을 나타내는 재무 지표는 대표적으로 EPS(Earnings Per Share, 주당순이익), Revenue(매출), Gross Margin(매출총이익), Operating Margin(영업이익), Net Income(당기순이익), BPS(Book Value per Share, 주당순자산), PER(Price Earnings Ratio, 주가수익비율), PBR(Price to Book Ratio, 주가순자산비율), ROE(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 등 다양합니다.
오늘은 어닝 시즌의 기본 개념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봤습니다. 차트 분석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거시적인 경제 이벤트 및 스케줄 역시 잘 파악하고 있어야 시장의 큰 흐름과 장기적인 추세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요?!
[비트코인] 중요한 기로에 서있는 비트#비트코인 #주봉 #로그차트
- 비트코인 로그 차트 주봉입니다. 현재 큰 그림에서 기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기로에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 댓글에 남겨주세요.
- 가장 먼저 저를 포함한 전세계 많은 TA 애널리스트들이 눈여겨보고 있는 로그 장기 상승 추세선의 리테스트 저항 여부에 주목하셔야 합니다.
- 아래 차트 보시면 작년 10~11월에 해당 장기 추세선을 강하게 하향이탈을 해주고 이후 올해 2월달부터 외줄타기 하듯 추세선 주변을 웃돌고 있는 상황입니다.
- 물론 요즘 이탈 및 돌파한 추세선의 리테스트를 무시하고 다시 올라와주는 가격 흐름이 많이 나오는 추이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여기서 추가 상승을 보고 무지성 신규 매수하기엔 리스크가 꽤 있어 보입니다.
- 참고로 현재 가격 저항을 유발할 수 있을 만한 기술적 요소로는 로그 추세선 뿐만 아니라, 강한 매물대(29k~35k)도 근접해 있습니다.
- 약간 위에 있긴 하지만 오렌지 하락 채널 상단 역시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평행 채널 형성 전략을 기반으로 저항을 어느정도 발생시킬 수 있는 요소입니다.
- 때문에 아래 차트에 표기한 바와 같이 현 구간에서 추가 상승이 나오던 조정을 한번 받고 상승을 하던 채널 상단 저항 여부를 당분간 확인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 엘리엇 파동 관점 상 69K부터 시작된 하락 파동을 초록색 조정 4파 진행 중으로 고려해본 카운팅을 아래에 작도해봤습니다.
- 첫번째 카운팅은 초록색 4파의 검정색 B파가 아직 진행 중으로 검정색 하락 C파를 조만간 기대해볼 수 있는 시나리오입니다.
- 두번째 카운팅은 초록색 4파가 이번 하락장에 끝나고 15.4K에서 시작된 반등 파동을 초록색 5파로 간주하는, 나름 Bullish한 시나리오입니다.
- 두 카운팅 모두 초록색 1파의 고점으로 고려한 13.8k을 하방이탈 시 무효화됩니다. 때문에 장기적으로 이 구간을 잘 지켜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네요.
초보 트레이더 Vs. 고수 트레이더안녕하세요~ 트레이더 여러분, 토미입니다.
제가 평소에 늘 잔소리처럼 내뱉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이쪽 시장의 불편한 진실이자 불변의 법칙은 개미 10명 중에서 겨우 1~2명만이 생존한다'라는 것입니다. 물론 초반에 초심자의 행운이라는 버프로 일시적인 수익을 낼 수는 있어도 지속적으로 누적 수익을 차곡차곡 쌓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견해가 아닌 통계가 말해주는 팩트입니다. 투자 세계는 그 어떤 산업보다 치열하고 잔혹합니다. 개나 소나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곳이었으면, 이미 모두가 부자가 되어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유토피아와 현대 자본주의는 공존할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이런 가혹한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꼼꼼한 연구, 지속적인 학습, 끈기, 그리고 엄격한 자기 통제력이 필수적입니다.
제 경험과 조사를 바탕으로, 이 시장에 막 입문한 뉴비 트레이더와 숙련된 고수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매매 전략, 심리 관리, 그리고 거래 습관 등 다양한 실무적인 차이점을 살펴봤습니다. 참고로 차트분석에 대한 내용은 너무 상투적이라 이 글에서는 다루지 않겠습니다. 두 그룹 모두 차트보는 안목은 기본적으로 겸비하고 있다고 가정할게요. 본 글에서 언급하는 초보 트레이더는 차트는 볼 줄 알지만 경험이 아직 부족한 분들을 의미합니다. 차트조차 보지 못한다면 트레이더라는 타이틀을 붙이기가 조금 애매하네요.
가장 먼저 고수와 초보는 좋은 진입점을 판단하는 기준 자체가 서로 다릅니다. 차트 보는 안목이 어느정도 생기고 자신감이 한창 차오르는 시기에는 약간의 신호와 타점이 보이기만 하면 곧장 들어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나름 여러 기술적 요소들의 Confluence Zone인데 자리 놓치면 다시는 오지 않는다는, 이런 일희일비하는 사고 방식은 결국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숙련된 분들은 모든 기회에 따르는 리스크를 먼저 고려한 후 기대 수익을 살펴봅니다. 다시 말해, 고수분들은 철저하게 손익비를 따집니다. 그 아무리 좋은 시그널과 구간이라도 손절폭 대비 익절폭이 기준을 충족하지 않으면 냉철하게 보내주는 것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좋은 진입구간이란 손절을 깔끔하게 잡을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위치에서는 상황에 맞게 손익비를 유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간혹 손절가가 애매하게 잡히거나 (일반적으로 Confluence 박스가 클 때) 평소보다 길게 잡힐 때가 있습니다. 물론 익절폭을 그만큼 넓게 잡을 수 있다면 상관없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런 자리에서는 아무리 다수의 지표들과 기법들이 Buy 신호를 보내줘도 저는 쿨 하게 무시하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100원에 매수하고 50원에 손절가를 정했다고 가정해봅시다. 1 이상의 손익비를 확보하려면 익절가를 최소한 150원 이상으로 설정해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손절가를 90원까지 올릴 수 있는 상황이라면 익절가를 110원 이상으로만 잡으면 좋은 손익비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손절가는 타이트 해질수록 상황에 적합한 매매 전략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약간은 테크니컬한 맥락으로 Price Action과 모멘텀의 특성 및 성향을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 역시 트레이더로서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지지구간이라도 매수하기 좋은 자리가 있고, 뚫리면 손절하기 좋은 자리가 있으며, 숏을 익절하기 좋은 자리가 있기 마련입니다. 주가의 SR Flip과 돌파/이탈 메커니즘을 잘 이해할수록 분별력이 생길 겁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어느정도 경험치에서 묻어나는데 딱 정해진 정답은 없습니다. 각자 트레이딩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기준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이미지/링크들을 클릭해주세요.
당연한 소리지만 제일 핵심은 사전에 정한 손절가와 익절가를 준수하는 겁니다. 그 아무리 효율적인 셋업을 설계해도 지키지 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 주가가 막상 근접할 때, 계획과 달리 손절가를 풀고 무분별하게 물을 탄다거나, 손절가를 내린다던가, 익절가까지 홀딩 안하고 일찍 나오는 버릇들을 고쳐야 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한두번은 손실을 면하고 수익을 낼 수는 있지만 같은 행위를 100번 1000번 반복하면 어떻게 될까요? 점점 손익비가 낮게 수렴할 것입니다. 참고로 요즘 다들 손절의 중요성은 웬만하면 잘 인지하고 있지만, 홀딩의 중요성을 얕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래 자료는 원칙매매와 뇌동매매(이른 익절) 각각 누적수익 시뮬레이션 결과로, 거래 횟수가 많아질수록 차이가 점점 벌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지션 홀딩을 하다가 중간에 일찍 털고 ‘악항옳’을 외치는 버릇이 결국 거시적인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구구절절 풀어 썼는데 위 내용들은 ‘뇌동매매’라는 한 단어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 분야에서의 숙련도는 감정 컨트롤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초보분들은 수익이든 손실이든 감정 변화의 폭이 크고 일희일비하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손실을 입거나 예상했던 수익을 놓칠 때 가슴 깊이 올라오는 아쉬움과 분노를 억누르고 조절하는 능력은 선천적인 부분도 있지만, 후천적인 부분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심리적인 부분들을 보완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막연한 노력만으로는 부족하고, 더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본인이 언제 뇌동나사가 잘 풀리는지 사전에 인식하고 있으면 큰 도움이 됩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 주변 트레이더들, 그리고 많은 수강생분들로부터 도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뇌동심리가 쉽게 올라오는 특정 상황들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봤습니다.
1. 손절 헌팅: 손절가만 딱 건드리고 올라가는 경우
2. 진입 미스: 진입가 바로 위에서 반등하는 경우
3. 익절 미스: 익절가 아주 근접하게 올라오고 다시 떨어지는 경우
4. 이른 익절: 익절했는데 더 올라가는 경우
5. 연속 손절: 연속으로 손절이 나는 경우
이 같은 상황에 직면하면 로봇이 아닌 이상, 아무리 유능한 트레이더라도 심리적인 데미지를 피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데미지로부터 불필요한 마우스 클릭까지 이어지지 않게끔 중간에 냉정하게 차단할 수 있는 본인만의 감정 관리법을 구축하는 것이 고수가 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결국, 이쪽 세계에서의 생존법은 단순한 기술적인 능력보다는 또다른 자아가 튀어나오지 않게 내 몸속에 잘 가둘 수 있는 끈기와 인내입니다. 다소 고통스럽게 들린다고요? 네, 맞습니다. 원래 이 시장은 무한한 고통의 연속입니다. 괜히 금융산업의 행복지수가 가장 낮다는 통계 연구 결과가 나온 게 아닙니다. 하지만 인내가 쓸수록 결실의 열매는 아주 달콤한 법이지요. 여러분 모두 비록 지금 당장은 고달플지라도 언젠가 맛볼 달콤한 열매의 주인공이 되셨으면 합니다. 이 긴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 꼭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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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이제 막 시작인건가?#SVB #금융위기 #고금리
요즘 실리콘밸리 은행(SVB)을 포함한 여러 중소형 은행들의 파산으로 참 시끄럽습니다. 유례없는 속도로 금리를 인상한 연준의 무리수로 인한 부작용이 이제서야 하나 둘씩 생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투자자들은 하나 같이 이런 의문이 듭니다. ‘2008년때도 리먼 브라더스 은행의 파산을 시발점으로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생했는데, 이번에도 글로벌 금융위기로 확산되는 거 아니야?’ 참고로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한 세계적인 투자자 레이 달리오는 최근 사태를 ‘탄광 속의 카나리아’로 비유하면서 암울한 금융시장의 앞날을 예고했습니다. 그는 지금 경제가 인플레이션과 크레디트의 증가폭 축소로 부채를 줄이는 사이클에 진입했으며 SVB 파산은 이러한 사이클에서 거품이 꺼질 때의 전형적인 초기 신호라고 진단했습니다.
현재 운용사들을 비롯한 수많은 금융 기관들과 경제학자들은 앞으로 직면할 새로운 위기들을 미리 감지하기 위해 갖가지의 방법론과 분석 수단을 통해 각 시중 은행들의 견고성, 안정성, 신용 등을 평가하느라 바쁠 겁니다. 저는 제도권 출신 투자자가 아니지만 약간의 조사를 통해 은행권 기업들의 진단법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개인투자자는 기관만큼의 정보력이 없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의 최근 데이터들을 구하기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큰 틀에서 대충 어떤 식으로 은행들의 재무제표, 자본비율, 부채비율, 자산 건전성 등을 파악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투자자로서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은행은 크게 다섯가지의 기준으로 건실성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뭐 사실 이정도 레벨은 대학교 교제애도 나올 수준이긴 하지만 알아서 나쁠 건 없겠죠. 첫번째는 은행의 유동성과 자본 적정성, 두번째는 은행 자산과 부채의 집중도 및 분산도, 세번째는 은행의 대출상품 및 투자의 품질과 성과, 네번쨰는 은행 고객과 이해관계자들로 부터의 평판과 신뢰도, 마지막으로 다섯번째는 외부 충격 및 시장 상황에 대한 취약성입니다. 각 항목의 가중치가 물론 다르겠지만 크게 이렇게 나눠 볼 수 있으며 세부적으로 어떻게 스코어 되는지는 아래 자료에 제가 설명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해보시 길 바랍니다.
자 그리고 여섯 번째 기준은 뭘까요? 바로 저를 포함 여기 계신 분들이 좋아하는 차트입니다. 물론 기술적 분석만을 가지고 특정 은행이 안전하네 혹은 파산할 수도 있겠네 라고 하는 게 매우 비약적일 수 있지만, 주가가 폭락하면 회사가 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건 사실이며 뉴스 헤드라인에도 꼭 주가가 얼마나 떨어졌는지 얘기해줍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렇게 활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기술적분석을 통해 도출한 주요 지지구간을 지켜주거나 떨어졌어도 주요 저항구간을 다시 돌파해주고 올라와준다면 어느정도 파산할 가능성이 감소한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요? 아래는 최근에 파산설 및 위기설이 돌고 있는 은행 차트들 몇 개 가지고 와봤습니다.
가장 먼저 지난 해부터 악재의 연속이었는데 이번에 거의 파산할 뻔한 크레딧 스위스 은행 주봉 로그 차트입니다. 사실 차트 상으로는 이러한 악재가 수면 위로 떠오르기 전부터 어느정도 상황이 많이 안 았다는 걸 미리 알 수 있었을 겁니다. 잘 보시면 빨간색 하락 채널 하방이탈이 작년 가을쯤에 나오고 리테스트 저항 받은 후 계속 하방 압력을 받아왔습니다. 차트를 보는 사람이었다면 저기가 뚫릴 때 손절을 쳤거나 적어도 뚫린 이후에 매수를 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현 상황으로는 검정색 채널을 상방돌파 해준다거나 빨간색 채널 내로 재진입을 해줄 때 까진 더 기다리는 게 좋지 않을 까 싶네요. 저항 구간은 3.90~4.20과 6.30~6.90입니다.
다음은 SVB 붕괴로 큰 압박을 받고 있는 First Republic Bank 주봉 로그 차트입니다. 여기는 SVB와 비슷한 고객층을 가지고 있어서 위기설이 돌고 있는데요. 차트만 봐도 살벌해보입니다. 차트 상으로는 가장 먼저 검정색 상승 채널 하방이탈이 나왔을 때 첫번째 위기를 감지해볼 수 있었을 겁니다. 그 다음으로는 빨간색 하락 추세선과 0.618 되돌림이 겹치는 주요 지지구간을 이탈했을 때입니다. 누가 봐도 저 구간에선 숏을 쳤으면 쳤지 롱을 칠 만한 자리는 아니죠. 고려중인 저항 구간은 39.90~ 42.50, 52.80~ 56.20, 그리고 65.60~69.90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미 이번에 파산 신청을 한 시그니쳐 은행입니다. SVB 다음으로 부도 난 이 은행은 다른 상품들에 비해서 아직 하이 리스크로 여겨지는 암호화폐 산업에 과도하게 투자를 해서 망한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투자자들과 은행 사람들은 차트 상으로 주요 매물대와 장기 상승 추세선 등을 이탈할 때 느낌이 쎄했을 겁니다. 위기설에 오른 다른 은행들에 비해서 그렇게 급격한 하락이 나오진 않았네요.
결론적으로, 그 아무리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은행들조차 예상치 못한 금융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쪽 금융 세계에는 100% 확실한 것이 없으며 투자자로서 금융 기관의 건실성을 평가하는 다양한 지표들을 이해하고 활용하여 전반적인 리스크를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인해 금리와 통화정책 등이 급변하는 시대에는 일시적인 외부 충격이나 시장 변화에 매우 취약한 기업들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차트에만 너무 의존하지 말고 이런 거시적 경제 상황과 이슈들을 면밀히 살피고 원칙에 따라 대응할 필요도 있어 보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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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게이트] 하락 전환의 신호인가?암호화폐 친화 은행인 실버게이트가 회계 보고서를 발표하지 못하는 등 경영난이 기정사실화되면서 규제 조사 및 법적 리스크가 증가했습니다. 앞서 실버게이트는 파산을 면하기 위해 증권을 시장가로 급매도한 후 지난해 4분기 10억 달러 상당의 손실을 보고한 바 있습니다. 또 지난 1, 2월에도 추가로 증권을 매각해 추가 손실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뱅킹 파트너인 코인베이스와 제미니 등 암호화폐 거래소가 협력 중단을 선언하고,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도 기업 등급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러한 악재를 비트코인도 피하지 못하고 현재 급격한 하락세가 나오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차트 분석은 여기 많은 분들이 매일매일 해주시니 저는 실버게이트 차트를 한번 분석해봤습니다.
- 실버게이트 일봉 로그차트입니다. 주요 매물대와 저점들을 다 무시한 채 큰 갭과 함께 장대 음봉이 출현했습니다.
- 현재 노란색과 파란색 채널 하단까지 도달한 상황이며 추가하락이 나올 시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을 만한 구간들은 $4.50~$4.90, $3.60~$3.90, 그리고 $2.85~$3.05 입니다.
- 단기적으로 전 저점인 $7.60의 리테스트 저항을 뚫고 올라올 수 있을지가 관건이며 강한 저항레벨은 $11.90~$12.90와 $17.80~$19.30입니다.
- 엘리엇 파동 관점에서는 반등이 지금 나와도 아래로 한 파동 더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화이팅] 고달픈 트레이더의 험난한 여정안녕하세요 트레이더 여러분 :)
오늘은 많은 산전수전과 시행착오를 겪고 계시는 여러분들의 매매 인생에 격려의 말씀과 동시에 냉철한 조언을 드리고자 본 자료를 준비했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그 어느 때보다도 외롭고 지치고 힘들고 고독한 여정을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하고 계실 겁니다. (그 마음 누구보다 잘 압니다. 토닥토닥) 하지만 또 그 어느 직종보다 달콤하면서 매력적이고 간지가 나는 커리어가 바로 트레이딩이 아닐까요? 저는 트레이딩을 독이 든 성배 혹은 달콤한 저주라고 비유하곤 합니다.
다들 처음에는 마냥 쉬운 돈벌이 수단이 될 수 있다는 무모한 기대심과 호기심으로 이 시장에 뛰어드셨을 겁니다. 달콤한 초심자 운에 취해 있다가 오래 못 가 바로 뒤통수를 세게 맞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히 나네요. 쥐뿔도 모르는 상태에서 이 트레이딩이라는 놈을 만만히 봤다가 난생 처음으로 막대한 손실이 났었던 날을. 머리에 떡이 진 채로 부르르 떨리는 손을 바라보며 애써 현실을 외면하는 내 자신을. 여러분들도 각자 그런 악몽 같은 날들의 기억 파편이 가슴 한 켠 깊숙이 박혀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기대와는 전혀 딴판인 이쪽 세계의 실상을 맛본 뒤 이제 더 이상 일확천금이 아닌 ‘본전만 건지자’를 외치게 되죠. 무한한 기승전결의 굴레를 거치면서 어느순간 투자가 아닌 도박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결국 갈때까지 가버린 우리는 더 이상 이쪽 길이 답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고 여기서 보통 두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첫번째는 아예 이쪽 세계를 떠나는 부류입니다. 평생 해도 절대 안 되는 분들에게는 어찌 보면 현명한 판단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까지 잃은 돈이 너무 아깝잖아요? 불행인지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들은 복수심에 불타올라 각 잡고 제대로 공부를 시작하는 바로 두번째 부류입니다.
뒤늦게야 공부(기술적분석 or 기본적분석)의 필요성을 어느정도 느끼게 되면 대부분 열심히 매진합니다. 유명한 유튜버도 찾아보고 평소에 읽지도 않았던 온갖 책들도 사보면서 그래도 나름의 방식대로 잘 발전해갑니다. 하루 종일 차트만 보고 이런저런 백테스팅들도 해보면서 본인만의 투자/매매 기법을 형성해가는데, 문제는 여기서 대다수가 괴상한 자만심에 빠지는 것도 모자라 매매중독이 됩니다. (참고로 필자는 매매에 중독된 사람 치고 매매로 성공한 사람을 본적이 없습니다) 공부만 한다고 성공하는 시장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결국 뼈저리게 느끼게 되죠. 기술적인 요소보다는 심리적인 요소의 비중이 훨씬 더 크다는 것을. 분석을 잘 하는 건 한낱 패시브에 불과하다는 것을.
이때부터는 멘탈 싸움입니다. 허무하게도 이쪽 세계는 알고 보니 세력도 아닌, 다른 개미들도 아닌, 자기 자신과의 끝없는 전쟁이었습니다. 그나마 다행히 여태껏 잘 수립한 매매법을 기반으로 손익비&승률, 리스크 헷징 등과 같은 전략적이고 원칙적인 부분에 더 치중하게 됩니다. 막상 잘 하다가 어쩌다 한번씩 무언가에 홀리듯 찾아오는 뇌동심리에 좌절하기도 하고 현타가 오기도 하지만 점점 본인만의 뇌동 방지법을 구축해갑니다. 아주 가끔씩 찾아오는 그 ‘한방’만 잘 막으면 된다고! 10번에 한번씩 오던 뇌동심리 주기는 50번에 한번, 100번에 한번, 1000번에 한번씩이 되고 빈도수가 점점 감소하면서 점차 해탈의 경지에 가까워집니다.
하지만 우리는 로봇이 아닌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감정이라는 놈을 항상 경계해야 합니다. 자칫 방심하는 순간, 우리의 정신과 영혼, 그리고 계좌를 겁탈합니다. 경지에 가까워진다고 했지 완전한 득도를 했다고 한 적 없습니다. 길고 나는 트레이더들도, 유명한 펀드사들도 잘 나가다가 갑자기 한방에 깡통차고 파산해버리는 게 이쪽 시장입니다. 전설의 트레이더 제시 리버모어도 4번의 파산신청 이후 스스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졸업? 솔직히 잘 벌고 졸업할 거라고 한 사람 치고 매매를 완전히 그만 두는 사람을 아직까지 본적이 없습니다. 인생사라는 게 어떻게 될지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습니다. 99살이 될 때까지 잘 지켜온 나의 투자 원칙을 100살에 갑자기 노망이 들어 어기고 전재산을 다 날려버릴 수 있는 게 바로 이 잔혹한 트레이딩입니다. 제가 앞 전에 독이 든 성배와 달콤한 저주에 빗대어 표현한 이유입니다.
우리는 차트를 볼 수 있는 ‘차륜안’이 생겼고 매매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얻었지만 아쉽게도 이 전의 상태로 돌아갈 수가 없습니다. 눈 앞에 떡하니 자리가 보이는데 어떻게 안 들어갑니까? 여러분들도 다 알다시피 리스크 없는 기대수익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수익을 낼 수 있는 안목이 생겼다는 건 그만큼 손실의 위험을 감수해야 된다는 말과 다름없습니다. 이게 저주가 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 하지만 한때 저주를 받은 줄 알았던 미운 오리새끼도 꿋꿋이 견뎌내 결국엔 아름다운 백조가 되었고, 잠자는 숲 속의 공주님도 저주를 극복하고 멋진 왕자님을 만났습니다. 천만 다행이도 우리는 유능한 휴먼입니다. 오랜 학습과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인간은 이 저주를 잘만 다룬다면 언제든지 강력한 무기로 만들어버릴 수 있는 우월한 존재이죠.
따라서 우리는 언제나 시장 앞에서 겸손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건방을 떠는 순간 자본주의는 피도 눈물도 없이 모든 걸 한 순간에 앗아가 버립니다. 다른 말로 여러분들은 더더욱 앞으로 매매인생에 있어 떠안아야 하는 리스크를 철저하게 파악하고 때에 따라 피해야할 땐 욕심을 과감하게 버리셔야 합니다. 이 시장은 예측불가하기 때문에 안된다고요?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고요? 한두번은 그럴 수 있겠지요. 하지만 주사위를 더 많이 굴리면 굴릴수록 결국엔 확률싸움이 이길 수밖에 없다는 건 바보가 아닌 이상 다 아는 사실입니다. 고로 이성적이고 일관적인 판단(기대수익 대비 리스크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을 지속적으로 내릴 능력만 갖춘다면 궁극적으로 트레이딩은 우리에게 저주가 아닌 21세기 자본주의 세상에 존재하는 최고의 기술이 아닐까요?
다 같이 함께 이 힘든 시장 잘 견뎌냅시다. 파이팅!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여러분의 구독, 좋아요, 그리고 댓글은 저에게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비트코인] 단기적 관점에서 앞으로 가능한 시나리오들은?안녕하세요, 트레이더 여러분들! 토미입니다. 오늘은 비트코인 엘리엇 파동 시나리오 타임입니다. 작년 11월에 형성된 저점을 기준으로 이후에 나온 상승파동을 하나의 충격파동 구조로 해석한 시나리오들이기 때문에 지난 시나리오 게시물보다는 더 단기적인 관점의 파동 카운팅 및 지지/저항 구간들입니다.
- 가장 먼저 첫번째 시나리오는 교과서에서 볼 법한 나름 예쁘장한 카운팅입니다. 24.3k 고점에서 시작해 21.3k 저점으로 끝나는 하락파동이 비교적 5-3-5 지그재그 구조와 유사하기 때문에 21.3k 저점을 빨간색 4파의 끝으로 간주해봤습니다. 즉 아직 빨간색 상승 5파가 진행중이라고 고려해볼 수 있으며 25.2k 고점을 돌파해줄 시 노려볼 수 있을 5파 타겟팅 혹은 저항구간은 26520~26720입니다. 빨간색 박스(22740~22920)를 이탈해준다면, 다른 말로 상승채널 하단이 뚫린다면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을 기대해볼 수 있으며 본 시나리오는 조금 더 유력해집니다. 밑에서 눈 여겨볼 수 있는 조정 파동 타겟팅 레벨은 20060~20240 그리고 18020~18260입니다.
- 시나리오 B는 24.3k 고점에서 하나의 상승 충격파동 사이클이 끝났다고 가정한 케이스입니다. 이후 조정 B파가 전 5파를 상회하는 Flat 조정이 진행중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시나리오 A와 비슷하게 빨간색 박스(22740~22920)를 하향이탈 해준다면 해당 시나리오에 더 무게를 실을 수 있습니다. 21.3k 저점을 지켜주면 Running Flat으로 간주해볼 수 있지만 본 저점을 갱신하면 Expanded Flat 조정의 가중치가 더 높아지며 제가 작도한 와이드닝(디스조인트 채널) 패턴 하단까지는 조정폭을 열어 둘 수 있습니다. 고려해볼만한 PRZ 및 반등구간은 20060~20240과 18950~19170입니다.
- 다음은 가장 Bullish한 카운팅인 시나리오 C 살펴보겠습니다. 24.3k부터 21.3k까지의 하락 파동의 Degree를 한 단계 높여 빨간색 조정 파동으로 카운팅을 해봤습니다. 즉 24.3k에서 상승 충격파동이 끝나고 이에 대한 조정이 21.3k까지 나온 후 이후 강한 반등을 보여준 파동을 새로운 상승 충격파동으로 간주한 시나리오입니다. 22740~22920 구간을 이탈하면 신뢰성이 떨어지며 21.3k 저점까지 지켜주지 못한다면 본 시나리오는 무효화됩니다. 해당 가격 흐름에 큰 무게를 싣는 트레이더분들은 25.2k 고점 상방돌파 시 추격/돌파 매수 진입을 고려해볼 수 있으며 22740~22920에서 역시 매수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상단의 타겟팅 레벨들은 26520~26720, 27960~28260, 그리고 31970~32570입니다.
- 마지막으로 D는 C 다음으로 Bullish한 시나리오입니다. 25.2k 고점을 빨간색 3파의 끝으로 혹은 아직 빨간색 3파 진행중으로 가정한 카운팅입니다. 다른 시나리오에 비해 3파를 가장 길게 책정했으며 상승 채널 하방이탈 이후 빨간색 5파의 출현으로 다시 채널 내로 재진입해주는 가격 흐름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4파 타겟팅은 22740~22920, 20060~20240, 그리고 18950~19170에 해볼 수 있으며 전 1파의 고점인 18.4k 하향이탈 시 본 시나리오는 무효화가 됩니다. 5파 타겟팅은 이후 4파가 어떻게 나올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지금으로서는 26520~26720과 27960~28260 정도로 볼 수 있겠습니다.
<요약>
22740~22920과 21.3k 하방이탈 시 추가하락 염두
25.2k 상방돌파 시 추가상승 염두
지지구간: 20060~20240, 18950~19170, 18020~18260
저항구간: 26520~26720, 27960~28260, 31970~32570
이동평균선 정복하기 [All about Moving Averages]#기초강의 #이동평균선 #이평선 #토미교육 #차트강의
안녕하세요 트레이더 여러분, 토미입니다 =)
제가 여태껏 올렸던 강의 자료들을 보니 차트 세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술적지표(Technical Indicators)에 대해서는 조금 빈약한 부분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지표들 관련한 교육 자료들도 자주 업로딩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요즘 대표적인 기술적 지표로 손꼽히며 많은 분들이 유용하게 사용하고 계시는 이동평균선 강의자료에 대해서 준비해봤습니다. 짧게는 이평선이라고도 칭하며 흔히들 5일선, 20일선, 이렇게 몇 일선이라고 말하는 걸 주변에서 많이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동평균선이란 말 그대로 특정 기간 범위 내의 주가들을 평균한 값들로 이루어진 선입니다.
예를 들어 위 그림처럼 주가가 특정 기준의 시간 단위에 따라 5, 12, 8, 15, 13, 18, 16 이렇게 순차적으로 움직였다고 가정해봅시다. 참고로 이 시간 단위 간격은 하루일 수도, 한 시간일 수도, 1분일 수도, 혹은 한 달일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동일한 기간을 기준으로 들쑥날쑥하게 변동하는 가격(Price Fluctuation)의 평균 가격을 표기함으로써 변동 모멘텀을 더 완만(Smoothing Out)하게 시각화해주는 지표가 바로 이동평균선입니다.
이동평균선의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MA = (P1 + P2 + P3 + . . . + Pn) / n
여기서 n은 이동평균선의 길이를 뜻합니다. 더 높은 길이일수록 더 넓은 기간/범위의 주가들을 고려하며 더 장기적인 시장 추세를 반영합니다. 반대로 더 짧은 길이일수록 좁은 기간/범위의 주가들을 고려해 더 단기적인 사장 추세를 반영하겠죠. 예를 들어 길이가 10인 이평선은 근 10개의 주가들을 고려하고, 길이가 100인 이평선은 근 100개의 주가들을 고려합니다. 예를 들어 일봉 차트의 10이평선은 근 10일 동안의 주가들로, 4시간봉 차트의 100이평선은 근 400시간 동안의 주가들로 산출되는 개념입니다.
이동평균선은 길이가 낮을수록 가격에 더 민감(Sensitive)하게 반응을 하며 높을수록 덜 민감하게 반응을 합니다. 예시로 5이평선은 100이평선에 비해 가격이 조금만 변동해도 바로 반영이 되는 게 보이겠죠. 참고로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이동평균선의 기본(Default) 소스 값은 종가(Closed) 기준으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캔들 꼬리는 지표 산출 공식에 반영이 안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개인적으로 요즘처럼 캔들 꼬리가 툭하면 길게 나오는 장인만큼 예전보다 큰 가중을 두고 있지 않는 편입니다.
자, 그러면 이 이동평균선이라는 지표를 가지고 어떻게 매매 전략을 설계할 수 있는지 본격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동평균선은 크게 두 가지의 용도로 활용이 됩니다.
1. Price Action: 지지/저항선 파악
2. Crossover: 배열로 장 추세 파악
일단 가장 먼저 통상적으로 주가가 이동평균선 상단에 위치해 있으면 상승세 그리고 하단에 위치해 있으면 하락세가 진행 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이 간단한 이론만 가지고 추세를 함부로 파악하려고 들면 위험합니다. 어느 지표와 마찬가지로 이평선 역시 후행적(Lagging) 성향이 강하고 추세장이 아닌 횡보장일때는 신빙성(Reliability)이 확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앞서 언급 드렸듯 종가만 가지고 계산되는 지표이기 때문에 캔들 꼬리는 다 노이즈 처리를 했다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기본적으로 이동평균선은 주가의 지지와 저항 역할을 합니다. 주가가 이평선 아래에 있을 때는 이평선이 저항 역할을, 위에 있을 때는 이평선이 지지 역할을 해줍니다. 주가가 이평선을 상향 혹은 하향 돌파해 줄 때 어느정도 추세 전환의 여지를 둘 수 있으며, 다른 작도 기법 및 타 지표와 마찬가지로 SR Flip 이론도 적용이 됩니다. 쉽게 말해 원래 지지 역할을 해줬던 이평선이 뚫리면(상방돌파) 이후엔 저항 역할을, 저항 역할을 해줬던 이평선이 뚫리면(하방이탈) 이후엔 지지 역할을 해주는 성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에도 더 높은 길이의 이평선일수록 더 강한 지지/저항세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50이평선 보다는 200이평선에서 더 높은 확률로 지지/저항이 나올 수 있으며 더 강한 지지/저항세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아래 차트는 비트코인 일봉 로그차트입니다. 주가가 50일선을 닿을 때 지지 혹은 저항이 나오는 모습을 확인해 보실 수 있겠습니다. 또한 이평선이 뚫릴 때 비교적 추세가 어느정도 크게 나오는 경향성도 보입니다. 하지만 중간중간 횡보장일때는 지속적으로 위로 뚫리고 아래로 뚫리면서 큰 혼동을 줄 수도 있으니 추세장인지 횡보장인지 잘 판단이 서질 않을 때는 이평선에 너무 크게 맹신하지 않는 전략도 중요해 보입니다.
다음으로 우리는 여러 이동평균선의 배열을 통해 장 추세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여느 지표와 동일하게 이평선도 낮은 길이의 기준선이 높은 길이의 기준선을, 즉 더 민감한 선이 둔감한 선을 상향돌파 할 때 골든크로스(Golden Cross)라고 부릅니다. 반대로 낮은 길이의 기준선이 높은 길이의 기준선을 하향이탈할 때 데드크로스(Death Cross)라고 부릅니다. 골든 크로스는 추세가 하방에서 상방으로, 데드 크로스는 추세가 상방에서 하방으로 변환이 될 수 있는 시그널로 해석해보실 수 있습니다.
해당 이론으로 우리는 차트에 두개 이상의 각각 다른 길이들의 이동평균선들의 조합을 참고하여 장 추세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가장 낮은 길이의 이평선이 맨 위에 위치하고 다음으로 긴 이평선이 그 아래, 또 그다음으로 긴 이평선이 그 아래… 가장 높은 길이의 이평선이 가장 아래에 위치해 있을 때 우리는 해당 상황을 정배열이라고 칭하며 상승 추세가 진행되는 시그널로 해석해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가장 높은 길이의 이평선이 맨 위에 위치하고 순차적으로 내려갈수록 더 낮은 길이의 이평선들이 위치하여 가장 아래에 제일 낮은 길이의 이평선이 위치해 있을 때 우리는 해당 상황을 역배열이라고 칭하며 하락 추세가 진행되는 시그널로 볼 수 있습니다.
위는 비트코인 일봉 로그 차트이며 8, 14, 22, 그리고 55 이평선들을 가지고 과거 배열들과 시장 추세 간의 관계를 정리해봤습니다. 정배열은 8, 14, 22, 그리고 55 이평선이 상단에서부터 차례대로 위치하게 되는 경우이며, 역배열은 상단에서부터 55, 22, 14, 그리고 8 이평선이 위치하게 되는 경우입니다. 이평선들 간에 골든 크로스 시그널들이 지속적으로 나와 위에서부터 길이 순서대로 이평선들이 위치하게 되면 정배열이 되고 이후에 추세가 상방으로 진행이 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반대로 데드 크로스 시그널들이 지속적으로 나와 아래에서부터 길이 순서대로 이평선들이 위치하게 되면 역배열이 되고 이후 추세가 하방으로 진행이 된 모습 또한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각기 다양한 이평선 길이 조합들을 사용하십니다. 전 강의들에서 누누이 잔소리처럼 말씀드리지만 이 세계는 정답이 없으며 본인의, 종목의, 타임프레임의, 트레이딩 셋업 범위의, 그리고 현재 시대의 성향에 맞는 지표 조합, 이론, 기법, 혹은 설정 값들을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위에서는 8, 14, 22, 그리고 55를 사용했지만 주식, 코인, 선물, 그리고 FX 등 상품에 따라서 각기 다른 조합들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예시로 6, 11, 16, 22, 51 혹은 5, 9, 14, 21, 45와 같은 조합을 쓰시는 분들도 계시며 조금 더 장기적으로는 50, 100, 200 혹은 60, 120, 240 이평선들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댓글에 본인이 사용하는 괜찮은 배열 조합들 있으면 알려주세요~
마지막으로 조금 더 심화 내용이긴 하지만 간략하게 이평선의 종류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평선을 산출하는 공식도 시대가 지날수록 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정통 이동평균선은 SMA(Single Moving Average) 혹은 그냥 MA라고 하며 요즘에 많이 사용하시는 이동평균선 지표들은 EMA(Exponential MA), SMMA(Smoothed MA), WMA(Weighted MA), HMA(Hull MA), LSMA(Least Square MA), DEMA(Double Exponential MA), 그리고 TEMA(Triple Exponential MA) 등이 있습니다. 각각 이평선들이 어떤 방식으로 산출이 되며 어떠한 장단점이 있는지까지 다루려면 글이 너무 길어지니 이 부분은 다음에 시간이 있을 때 따로 자료 만들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 차트(비트코인 일봉, 50이평선) 보시면 각 이평선들의 민감도, 지지/저항 신뢰도, 추세 반영도 등 한번 쭉 보시길 바랍니다. 전 개인적으로 EMA와 WMA에를 사용한답니다~
그러면 이만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성투하세요!
여러분들의 구독, 좋아요, 댓글은 저에게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인플레이션] 올해 금리인하 카드가 나올까요? #연준 #Fedwatch #금리인하 #인플레이션
안녕하세요 트레이더 여러분 토미입니다!
벌써 새해의 첫 달이 끝나가네요. 여느 때보다 매서운 추위가 한국을 강타했지만 투자세계에서는 드디어 한파가 끝나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법한 희망적인 한 달이 아니었나 싶네요. 최근 경제 캘린더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번 주 일정은 꽤 분주하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중요한 한 주가 될 것 같습니다. 세계 최대 중앙은행 (미국, 영국, 그리고 유럽) 세 곳에서 통화정책결정 회의가 있을 뿐더러 미국 나스닥 4대 기업 실적 발표까지 예정되어 있습니다. 과연 시장은 이 일정들을 잘 반겨줄까요?
특히 이번 미국 FOMC 금리 결정 건과 연준의 공식 입장 발표는 더욱 더 각별하게 주시해야 합니다. 현재 스태그플레이션이 연준의 의도대로 완화되고 있다면 그 신호와 단서를 누구보다 빨리 캐치해야 투자에 유리해지는 실정이기 때문이죠. 도대체 언제쯤 어디서 어떻게 피봇(기준 금리 동결 혹은 인하)에 대한 징조가 나타날지 전문가들의 견해도 시시각각 변하고 있습니다.
FEDWATCH를 비롯한 여러 지표들과 언론에 의하면 미국 연준은 이번에 금리인상폭을 25BP로 축소할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유럽은 여전히 근원 인플레이션이 높아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 모두 50BP 인상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금리 결정 발표 일자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2일 목요일 새벽 4시에 미국, 저녁 9시에 영국, 그리고 저녁 10시 15분에 유럽 이렇게 차례대로 예정되어 있으니 이 시간대에는 변동성 조심하세요.
연준의 점도표(Dot Plot)를 위 금리 차트에 표기해봤습니다. 점도표란 연준의 각 의원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추후 적정 기준금리 수준을 투표한 표입니다. 현 시장 상황 상 23년, 24년, 그리고 25년 말에 기준금리가 얼마 정도 되어야 적절할지 점으로 표시하며 3개월에 한번씩 업데이트 됩니다. 더 매파적인 의원일수록 높은, 더 비둘기적인 의원일수록 낮은 기준금리를 점칩니다. 그리고 당연히 더 먼 미래일수록 불확실성이 커지니 점들 간의 편차가 생기겠죠.
점도표를 해석하는 방법을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파란색 점은 최다득표 된 금리이며 빨간색 점은 Fed Fund 금리 선물 가격을 기반으로 계산되는 향후 적절 수준의 금리 예측치입니다. Fed Fund 선물은 ZQ1!이라는 월물 상품으로 Fedwatch를 포함한 각종 통화정책 관련 지표들을 계산할 때 사용되며 연준이 미래에 어떤 방향으로 운용할지 가늠해볼 수 있는 유용한 지표입니다. 하지만 결국엔 의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제롬 파월 의장이 결정을 하니 너무 맹신하지 않는 게 좋으며 점도표 자체보다는 점도표가 매 분기마다 어떻게 업데이트 되는지를 파악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연준 의원들이 투표한 점도표 상으로는 24년 이후에나 금리 인하를 기대해볼 수 있겠지만 Fed Fund 금리 점도표 상으로는 23년에도 충분히 금리 인하가 나올 수 있다고 해석해볼 수 있겠네요. 연준이 생각하는 적정 금리 수준이 데이터가 말하는 적정 금리수준보다 훨씬 높은 모습을 볼 수 있겠습니다. 솔직히 금리 인하를 계획하더라도 기대 인플레이션 때문에 사전에 미리 공식적으로 말하는 일은 거의 없고 서프라이즈로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 다음 FOMC 회의인 3월달에 점도표가 업데이트되니 그때 연준의 입장이 어떻게 바뀔지 눈 여겨 봐야겠습니다.
아무튼 우리 투자자 입장에서는 인플레이션 현황을 안 볼래야 안볼수 없는 상황입니다. CPI(소비자물가지수), PCE(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 PPI(생산자물가지수), 그리고 미시간 물가지수 등 다양한 물가 관련 지표가 존재합니다. 여기 이글을 읽고 계신 분들이라면 해당 지수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요즘에 코인, 주식, 선물 등 종목을 불문하고 이 지수들이 발표될 때마다 시장이 미친듯이 요동치는 모습 많이 보셨을 겁니다.
최근 트레이딩뷰도 많은 경제 지표들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자주 보는 CPI, PCE, 그리고 PPI도 있지만 우리가 통상적으로 참고하는 인플레이션 수치는 해당 지표들의 YoY(전년대비)와 MoM(전월대비)입니다. 아쉽게 트레이딩뷰에는 YoY와 MoM 수치가 없어서 대부분 뭐 인베스팅닷컴이나 구글 이런 곳에서 보셨을 겁니다. 그래서 그냥 제가 트레이딩뷰에서도 쉽게 열람할 수 있게 만들어버렸습니다. CPI, PCE, PPI, 근원 CPI, 근원 PCE, 그리고 근원 PPI의 YoY와 MoM 지수를 쉽게 볼 수 있게 디자인했습니다. (인플레이션 YoY MoM 지표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이미지 클릭하세요~)
지표들 상으로는 최근에 물가가 그래도 꽤 잡힌 상황입니다. 물론 올해 상반기까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예상보다 물가지수가 빨리 내려갔다고 생각합니다. 이로 인해 최근에 비트코인을 포함한 많은 상품들이 상승 랠리를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이 경제 지수들도 기술적분석이 먹힙니다. 내려가더라도 중간중간에 데드캣 바운스처럼 몇 번 고개를 들려고 할 거고 이럴 때마다 시장에 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겠죠. 때문에 지금 너무 안일하게 시장을 간과하는 스탠스보다는 조금 더 보수적으로 상황을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상승 못 탔다고 성급하게 불나방처럼 달려들지 마시고 인내심을 가지고 조금 더 기다려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그러면 이만 마치겠습니다. 23년 한해도 성투하세요!
[비트코인] 더 올라가더라도 한번 쉬고 갈만한 자리?#비트코인 #4시간봉 #토미
- 오늘 아침 급격한 상승세를 보여준 비트코인 4시간봉 차트입니다. 오늘 저녁에 예정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좋게 나올려나 본지 힘이 좋네요.
- 제가 큰 그림에서 고려중인 1차 저항구간(18180~18380)까지 도달한 상황이라 현 구간에서 신규 롱 진입은 어느정도 리스크가 있어 보입니다. 참고로 본 저항구간은 C 하락채널 상단과 D 상승채널 상단이 겹치는 자리입니다.
- 해당 구간을 뚫고 올라가준다면 박스 상단인 18.5K를 상방돌파하는 상황임으로 반등 파동과 되돌림 파동의 피보나치 1:1 확장 레벨 부근인 19.2K까지도 열어둘 수 있습니다.
- 2차 저항구간은 방금 언급 드린 피보나치 확장레벨, 하락파동의 0.618 되돌림 레벨, 그리고 E 하락추세선이 겹치는 자리인 19270~19470입니다.
- 눈 여겨볼만한 지지구간은 전 HVP와 LVP 매물대 부근인 17060~17260과 최근 상방돌파 성공한 A 선형 하락추세선, B 로그 하락추세선, 그리고 D 상승채널 하단이 겹치는 자리인 16480~16680입니다.
[비트코인] 큰 하락 추세선들 상방돌파 성공!?#비트코인 #토미
- 현재 큰 그림(4시간봉)에서 흰색 로그 하락 추세선(A)과 노란색 선형 하락 추세선(B)을 어느정도 돌파해준 모습이지만 장기적인 요소인 만큼 다음 주봉 마감이 어떻게 될지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더 단기적인 관점(1시간봉)에서 현재 빨간색 상승채널(B) 상단까지 도달한 모습입니다. 하락 파동의 0.5 되돌림 레벨과 전 매물대가 겹치는 자리인 17310~17360 단기 저항구간 보고 있습니다.
- 추가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는 저항구간은 D 상승채널 하단 리테스트와 하락 파동의 0.618 되돌림 레벨이 겹치는 자리인 17580~17650, 그리고 더 큰 하락파동의 0.382 되돌림 레벨인 17780~17850 입니다.
- 단기적으로 보고 있는 지지구간은 A 하락 추세선과 C 채널 하단의 Confluence Zone인 17005~17035와 16915~16945(1/12 07:00까지 유효)입니다.
- 더 큰 그림에서 눈여겨볼 수 있는 중기 지지구간은 A와 B 하락 추세선 리테스트인 16720~16790(1/13 03:00까지 유효)과 E 채널 상단 리테스트와 F 추세선이 겹치는 자리인 16120~16190입니다.
[비트코인] 17K 뚫어줄려나?#비트코인 #1시간봉 #토미
- 최근 A 추세선과 B 채널 상방돌파 성공하고 17K 천장 돌파를 계속 시도중인 비트코인입니다. 해당 구간은 전 박스권 상단으로 상방돌파 성공 시 추가 상승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요즘 장 특성 상 돌파/이탈 이후 다시 원래 자리로 바로 돌아와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니 무리한 돌파 및 추격 진입은 당분간 자제하는 게 좋겠습니다.
- 새벽에 저항을 받은 구간 즉 천장을 한번 더 다져준 구간이 빨간색 C 채널 상단과 단기 반등 파동의 피보나치 확장 레벨 구간이기도 합니다.
- 더 단기적으로 D 내심 추세선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여기 뚫리면 단기 하락세 염두해볼 수 있겠습니다.
- 하단에서 고려해볼 수 있는 지지구간은 A 추세선과 B 채널 상단의 리테스트, C 채널 하단, 그리고 전 LVP 매물대가 겹치고 있는 자리인 16680~16720이며 오늘 5일 20시까지 유효합니다.
- 더 큰 그림에서 보고 있는 지지구간은 16120~16190 그리고 저항구간은 17190~17250과17520~17590입니다.
MACD는 딱 두가지 신호만 보면 됩니다!#토카데미 #MACD #보조지표
안녕하세요 트레이더 여러분, 토미입니다. 오늘은 RSI와 더불어 전세계 트레이더들이 가장 많이 참고하는 기술적 지표인 MACD(Moving Average Convergence Divergence)에 대해 배워보겠습니다. 차트 분석 입문하시는 분들에겐 왠지 뭔가 있어 보이고 간지가 나 보이는 녀석이죠. MACD는 두개의 이동평균선(이평선)간의 차이를 이용하여 추세의 강도, 변곡점 및 타점을 도출할 수 있는 보조지표로 단기, 장기 이동평균선과 히스토그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과연 이 MACD라는 지표를 활용하여 실질적으로 어떻게 트레이딩을 할 수 있을지 쉽고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산출 공식>
먼저 이 지표가 어떻게 산출되는지 아주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는 지표나 지수의 공식 및 산출법을 인지하는 것과 아예 모르고 것과는 실무에 활용하는 데에 있어 큰 차이가 있습니다. 깊이 이해한 만큼 실용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으며 중간중간에 나오는 노이즈 처리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하나도 어렵지 않으니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대충이라도 정도껏 이해를 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아래 비트코인 차트에 두개의 이동평균선이 있습니다. 하나는 단기(Fast, 민감한) 다른 하나는 장기(Slow, 둔감한) 이평선입니다. MACD의 디폴트 설정 값인 12와 26이 바로 이 두 이평선의 길이를 뜻합니다. 많은 분들이 12와 26이평선이 MACD지표 자체 내에 있는 두 곡선으로 착각하고 계시는데, 그게 아니라 이 둘 간의 이격도(벌어진 정도)를 가지고 MACD Line이라는 곡선이 만들어집니다.
MACD Line = 단기(12) 이평선 – 장기(26) 이평선
MACD지표의 중간 값인 0을 기준선(Baseline)이라고 합니다. 해당 지표는 이 기준선을 매우 중요시하며 MACD 선과 오실레이터가 이 기준선 위에 혹은 아래에 있는지 항상 잘 보셔야됩니다. MACD선이 기준선 위에 있으면 주가의 단기 이평선이 장기 이평선 상단에 있다는 뜻(정배열)이며 보통 상승 추세라고 해석합니다. 반대로 MACD선이 기준선 아래에 있으면 주가의 단기 이평선이 장기 이평선 하단에 있다는 뜻(역배열)이며 보통 하락 추세라고 해석합니다. 12와 26 이평선가 크로스될 떈 MACD선이 기준선인 딱 중앙에 위치한 시점으로 추세의 잠재적 전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MACD선이 상대적으로 올라갈수록 과매수, 내려갈수록 과매도 상태라고도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자, 주가의 두 이평선 간격을 시각화해준 MACD선에 이평선 하나를 또 갖다 붙여보겠습니다. 이 곡선을 우리는 Signal Line이라고 하며 통상적으로 9 이평선을 사용합니다. 결국 Signal 선은 주가의 두 이평선(12, 26)이 벌어진 정도를 나타낸 곡선(MACD Line)의 이평선이라고 풀이해볼 수 있겠네요. 아무튼 이 MACD 선과 Signal 선의 이격도를 오실레이터(Oscillator)라고 하며 보통 히스토그램 형태로 표시해줍니다. 그러면 이제 MACD 보조지표 완성!
MACD Line = 단기, 민감한, Faster 선
Signal Line = 장기, 둔감한, Slower 선
MACD선이 Signal선 상단에 위치해 있으면 오실레이터가 위(양)로, 하단에 위치해 있으면 오실레이터가 아래(음)로 형성됩니다. 두 선들이 서로 벌어질수록(Diverging) 히스토그램 막대가 커지며 좁아질수록(Converging) 막대가 작아집니다. 다른 말로 MACD선이 Signal선보다 한참 밑에 있으면 히스토그램 막대가 아래로 커지고 (하락 추세) 한참 위에 있으면 히스토그램 막대가 위로 커집니다(상승 추세). MACD선이 Signal선을 골든 크로스를 하는 순간 음에서 양으로, 데드 크로스를 하는 순간 양에서 음으로 바뀌며 이때를 매우 유심히 봐야합니다.
<활용법>
교과서적으로 MACD라는 지표는 매수세력과 매도세력의 힘의 크기를 보여주는 지표이네, 추세의 강도와 전환점을 알려주는 도구이네 등등 구글, 유튜브, 네이버에 찾아보면 뻔한 소리만 합니다. 아니 기술적분석 세계에서 어느 지표, 기법, 이론이 안 그럽니까? 본문에서는 제 경험과 연구를 토대로 해당 지표를 실질적으로 유용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법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드리겠습니다.
MACD는 딱 두가지 신호만 주목하시면 됩니다.
1. MACD선과 Signal선의 크로스가 발생하는, 즉 오실레이터가 양에서 음으로 혹은 음에서 양으로 변환되는 시점
2. 오실레이터가 변곡점, 즉 고/저점(Peak out)을 찍고 추세가 전환되는 시작되는 시점
두 곡선의 크로스:
MACD와 Signal 곡선들의 크로스가 나면 기본적으로 추세의 변곡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기준선 상단에서 MACD선이 Signal선을 데드크로스(위에서 아래로 하향이탈)하면 추세가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해석합니다. 반대로 기준선 하단에서 MACD선이 Signal선을 골든크로스(아래에서 위로 상방돌파)하면 추세가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해석합니다. 단, 여기서 한가지 기억하셔야 할 게 골든크로스는 비교적 위에서, 데드크로스는 아래에서 발생된 신호일수록 추세의 전환에 더 높은 가중치를 둘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기준선 근처에서 발생된 크로스들은 의미 있게 보지 않습니다.
히스토그램 Peak Out:
다음으로 우리가 포착해야 할 주요 시그널은 오실레이터의 변곡점입니다. MACD 선과 Signal 선 간의 격차가 벌어질수록 히스토그램 길이는 위 혹은 아래 방향으로 점점 증가합니다. 히스토그램이 증가한다는 건 추세(양은 상승, 음은 하락)가 더 강해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다가 히스토그램이 어느 순간 피크를 찍고 다시 줄어드는 시점이 오는데 이건 추세가 점점 약해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간혹 MACD선과 Signal선의 유의미한 크로스 출현 전에 히스토그램 변곡이 우리에게 미리 힌트를 주기도 합니다. 참고로 트레이딩뷰 기본 설정 상 오실레이터가 변곡점을 찍고 내려오는 순간 히스토그램 막대를 연한 색깔로 표기해줍니다.
MACD를 사용하면서 가장 중요한 팁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어떠한 종류의 시그널이던 중간값(0)인 기준선에서 더 멀리 발생한 시그널일수록 의미성이 더해집니다. 참고로 본 지표는 수치의 범위가 무한합니다. 기준선인 0을 잣대로 최대치는 무한한 플러스, 최소치는 무한한 마이너스입니다. RSI처럼 딱 0과 100을 사이로 과매수/과매도 라인이 없기 때문에 MACD는 상대적인 성향이 강합니다. 때문에 제가 명확하게 딱 잘라 특정 구간에서의 시그널을 유의미하게 보라고 하기가 어렵네요. 이전 곡선들이 형성한 고/저점들과 비교를 하며 최대한 상대적인 추이를 기준으로 판단을 내려야 합니다. 다른 말로 상대적으로 더 위나 아래에서 출현한 시그널들을 주의 깊게 봐야 합니다.
<다이버전스>
제가 이전 다이버전스 강의에서 커버 드렸듯이 MACD 지표에서도 다이버전스 이론을 접목해볼 수 있습니다. 본 지표는 크게 두개(MACD선과 오실레이터)의 다른 세부 지표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이버전스 역시 두 요소에 각각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아래 차트처럼 주가는 고점을 올렸는데 MACD선 혹은 히스토그램은 고점을 올리지 못했을 때는 하락 다이버전스겠죠. 반대로 주가는 저점을 내렸는데 MACD선 혹은 히스토그램은 저점을 내리지 못했을 때는 상승 다이버전스입니다.
다이버전스 개념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아래 링크/이미지를 클릭하십시오.
<나만을 위한 MACD 만들기>
흔히 쓰이는 MACD의 기본(디폴트) 설정 값은 12, 26, 9이며 현재 트레이딩뷰에서 제공하는 MACD의 두 이평선, 즉 MACD선을 도출할 때 사용되는 주가의 12와 26 이평선의 종류는 EMA(Exponential Moving Average)입니다. 또한 저 설정 값에서 9는 Signal선의 길이를 의미하며 본 이평선 종류 역시 EMA입니다.
MACD는 제럴드 아펠이라는 아저씨가 1970년대에 개발한 지표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현대 금융 시장은 50년 전과 많이 다릅니다. 세상은 점점 더 빠르고 예측불가하게 변하고 있으며 금융 시장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술적분석 관점으로도 이전에는 흔히 나오지 않았던 패턴, 경향성, 규칙, 그리고 흐름들이 지금은 비일비재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쪽 시장은 정해진 답안지가 없으며 시시각각 변하는 시장에 맞게 우리가 참고하는 기법과 전략들을 항상 업데이트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MACD 역시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는 12, 26, 9, EMA, EMA 보다 더 나은 설정 값이 분명 존재할 겁니다. 그래서 저희 팀은 여러분들이 CD지표의 파라미터 값과 곡선 산출법을 변경하여 더 요즘 시장에 그리고 여러분 트레이딩 성향에 최적화된 지표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툴을 만들어봤습니다. 이름하여 I_MACD! 두 곡선과 Signal 선의 길이는 물론이고 타 이평선들을 포함 RSI, OBV, CCI, MFI 등과 같은 다른 종류의 지표로도 CD선을 구할 수 있게끔 해 놨습니다. 차트 상단에 지표 클릭하신 다음에 I_MACD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이미지 클릭)
예를 들어 조금 더 장기적인 추세를 반영하는 MACD를 만들고 싶다면 이평선 길이를 12, 26이 아닌 50, 100를 사용해볼 수도 있고 이평선의 민감도를 변경하고 싶다면 EMA가 아닌 HMA나 RMA 같은 종류로 설정해볼 수 있겠죠. 또한 이평선이 아니라 아예 다른 지표들을 가지고 MACD화(정확히 말하면 CD화죠) 시켜볼 수도 있습니다. 저도 이것저것 시도 중인데 꽤 흥미로운 셋팅 값들이 보이네요. 참고로 디폴트로 설정해 놓은 시고저종/4, 60, 140, 30, EMA, EMA 조합도 제가 현재 테스트하고 있는 나쁘지 않은 값입니다. 여러분들도 괜찮은 설정 값들을 찾으면 혼자만 쓰지 마시고 댓글에 공유 좀 부탁드립니다~
또한 주요 시그널들을 쉽게 잡아낼 수 있게 아래와 같이 몇 가지 자동 기능들을 추가했습니다. 여러분들의 편의와 상황에 따라 사용하셔도 되고 거슬리면 끄셔도 됩니다.
1. MACD선과 Signal선의 크로스: 기준선 위에선 데드크로스, 아래에선 골든크로스를 표시해줍니다.
2. 다이버전스 민감도: MACD선의 다이버전스 출현 여부를 알려줍니다. 다이버전스 민감도를 내릴수록 더 작은 (단기) 단위 파동들의, 올릴수록 더 큰 (장기) 단위의 파동들의 다이버전스를 잡습니다.
3. 히스토그램 피크 아웃: MACD선이 기준선 위에 있을 때는 양, 아래에 있을 때는 음 히스토그램의 변곡점으로 의심되는 곳을 표기해줍니다.
제가 매번 강조 드리지만 지표는 보조로만 참고하는 도구이며 절대적으로 다 맞는 지표, 이론, 그리고 방법론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적절히 활용하고 본인이 사용하는 기술적분석 기법들 조합의 일부로 참고만 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러면 오늘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코스피] 슬슬 그만 내릴 때도 됐잖아 애들아!#국내주식 #KOSPI #일봉 #토미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우량주 4개 정도 추려서 장기 분석해봤습니다. 넷 다 특정 하락 채널들을 형성하면서 고점(LH)과 저점(LL)을 연일 내리고 있으며 상방돌파를 앞둔 애들도 몇개 있습니다. 조금씩 다르지만 현재 가격대 상단에 더 장기적인 하락 추세선/채널과 매물대가 존재합니다. 근 일년이 넘게 이런 상황에서 대부분 리테스트 저항을 받고 떨어졌지만 이제 한번 상방돌파 해줄 때도 되지 않았나 싶네요.
명심하세요. 우리는 파동이 LH, LL, LH, LL, LH… 이런 식으로 계속 나오다가 어느 순간 HH가 갑툭튀할 때! 그 다음에 HL까지 나와줄 때를 주의 깊게 봐야 됩니다. 추세가 이제 전환될 수도 있는 신호로 의심해볼 수 있거든요! 다우, 엘리엇, 하모닉, 마스터, 피보나치, 채널, 매물대 모두 파이팅!
각 종목의 주요 기술적 요소와 지지/저항 구간들 다음과 같이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지지라인: 55800~ 56400, 53100~ 53700, 47700~48300
저항라인: 62600~63200, 68400~69100, 72500~ 73500
#네이버
지지라인: 127000~135000, 166000~174000
저항라인: 223000~231000, 251000~259000
#카카오
지지라인: 43400~45400, 36000~38000
저항라인: 65400~67400, 75300~77300
#SK하이닉스
지지라인: 67800~69800, 74400~76100
저항라인: 87700~89700, 98700~100700
[엘파 시나리오] 앞으로 기대해볼 수 있는 시나리오들!#비트코인 #일봉 #엘리엇파동 #토미
- 안녕하세요. 토미입니다. 최근에 여러 악재와 거시적 경제 흐름으로 인해 비트코인이 17k 저점을 갱신하고 추가하락이 나온 상황입니다. 이에 더불어 엘리엇 파동 이론 관점에서 어떠한 시나리오 및 파동 카운팅들이 더 유력해졌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시나리오 A>
- 상단 좌측에 있는 시나리오 A는 21년 4월에 기록한 65k 고점을 하나의 상승 충격 파동 사이클이 끝났다고 보고 이후에 Expanded Flat 조정이 나왔다고 가정한 케이스입니다. 고로 21년 10월에 만든 69k 역대 고점이 B파가 끝나는 부분으로 고려했습니다. Flat 조정은 조정파의 B가 전 충격 5파를 상회하는 파동 구조로 통상적인 조정 파동 구조인 5-3-5가 아닌 3-3-5 지그재그로 카운팅을 합니다. 때문에 69K 고점에서 시작된 대하락 파동 전체를 5-3-5-3-5 C파로 간주했습니다.
- A1은 빨간색 C파의, 초록색 하락 충격 5파가 현재 진행중인 시나리오입니다. 이 경우 현재 검정색 하락 충격 3파 혹은 검정색 상승 조정 4파가 진행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검정색 상승 조정 4파로 의심되는 파동이 깊게 출현하던가 하락 충격 3파가 15k 부근에서 끝난 거라면 더 큰 Degree에서 초록색 Ending Diagonal 5파 시나리오도 고려해야 합니다. 저항구간은 17.7k~18.5k, 지지구간은 13.4k~14.1k와 10.8k~11.8k 보고 있으며 21.5k 고점 상방돌파 시 본 시나리오는 무효입니다.
- A2는 빨간색 C파의, 초록색 상승 조정 4파의, 검정색 B 혹은 C파가 진행중인 케이스입니다. 본 시나리오는 검정색 하락 채널 상방돌파를 해주고 이후에 저점을 한번 더 낮추러 가는 카운팅입니다. 검정색 B파를 Flat 조정으로 고려한 시나리오이죠. 초록색 하락 충격 1파의 끝점인 33K 상방돌파 시 본 시나리오는 무효입니다. Bullish한 관점에서 검정색 상승 조정 C파가 길게 나온다면 와이드닝 패턴, 하락파의 0.382 되돌림, 그리고 매물대 등을 근거로 22.9k~23.7k와 27.4k~28.2k 등을 타겟가 잡을 수 있겠습니다.
<시나리오 B>
- 상단 우측에 있는 시나리오 B는 아마 현재 가장 많은 트레이더들이 보고 있는 파동 카운팅입니다. 역대 고점인 69K를 충격파동 한 사이클의 끝으로 즉 세부 (빨강) 5파가 끝나는 지점으로 고려하고 이후 5-3-5 지그재그 구조의 ABC 하락 조정파동이 나온 시나리오로 현재 빨간색 하락 C파의, 초록색 5파 혹은 4파가 진행 중인 케이스입니다.
- B1은 A1과 유사하게 22년 8월달에 형성한 25k 고점을 상승 조정 파동의 끝으로 보고 이후 하락 충격 5파가 시작되는 카운팅입니다. 중간 횡보장의 저점인 18를 검정색 하락 1파로 보던 Running Flat B파로 보던 최근에 나온 급격한 하락폭을 검정색 하락 3파로 고려했습니다. 초록색 하락 5파의 엔딩 다이아고널 가능 여부 조건과 고려중인 지지/저항구간들도도 A1과 동일합니다. 검정색 3파의 시작점인 21.5k 고점 돌파 시 본 시나리오는 아웃입니다.
- B2 역시 A2와 유사하지만 파동 Degree 단위가 약간 다릅니다. 본 시나리오 역시 Flat 파동을 고려했으며 C파 타겟을 Running Flat이면 22.9k~23.7k, Expanded Flat이면 27.4k~28.2k로 설정해볼 수 있습니다. 비율 상 2차 타겟까지 가면 카운팅이 약간 억지스러워질 수도 있어 보이네요.
<시나리오 C>
- 하단 좌측 시나리오는 하락 파동을 ABC가 아닌 WXY로 복합 조정파동 구조로 고려한 카운팅입니다. 33K에서 48k까지의 반등 파동을 Wave Failure 혹은 X파동으로 고려를 해 이후 파동을 5-3-5-3-5 하락 충격파동이 아닌 5-3-5 하락 조정 파동으로 해석을 했습니다. A와 B 보다는 Bullish한 케이스입니다.
- C1은 30k 부근에서 형성된 매물대 파동 구조를 초록색 B파로 보고 ABC 조정 파동 구조로 분할한 시나리오입니다. 이후 초록색 하락 C펄스 출현에 더 가중을 실은 카운팅으로 25K 이후 떨어지는 파동을 검정색 하락 충격 5파로 간주해봤습니다. 최근에 나온 저점을 안 깨거나 약간만 갱신하고 이제 상승 추세로 전환이 되는 희망회로 시나리오네요. 마지노선 지지구간은 13.4k~14.1k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 C2는 C1보다는 Bearish한 시나리오로 초록색 하락 엔딩 다이아고널 C파동의 출현 여부에 무게를 둔 카운팅입니다. 솔직히 지금 벌써 다이아고널 하락 쐐기 패턴을 유추하기는 너무 이르지만 앞으로 새로 형성된 주요 고/저점들을 잘 추적하고 의미 있는 추세선과 수렴 형태를 잘 모니터링 해야겠습니다. 본 시나리오 고려 시 초록색 AB 파동의 1:1 프로젝션 레벨인 10.8k~11.8k까지도 열어 두는 게 좋겠습니다.
<시나리오 D>
- 마지막 시나리오인 D입니다. 굳이 이걸 WXYXZ까지 보시는 분들이 꽤 계시는 것 같아 해당 파동 카운팅도 살펴봤습니다. 해당 시나리오는 WXY가 나오고 Wave Failure가 한번 더 나오는 WXYXZ 복합 조정을 고려해 25k 고점부터 또 한번의 ABC 5-3-5 지그재그 하락 조정 파동이 나오는 케이스입니다.
- D1은 22.8k 고점에서부터 하나의 하락 충격 파동이 시작돼 초록색 조정 C파가 나온다고 보는 파동 카운팅입니다. 제가 그리 높은 가중을 두고 있지는 않으며 결국 검정색 하락 충격 파동의 시작점이 조금 더 늦게 나왔다고 고려하는 시나리오입니다. 빨간색 Z파 타겟가는 13.4k~14.1k와 10.8k~11.8k 정도로 볼 수 있겠네요.
- D2는 아직도 초록색 B가 진행중인 시나리오입니다. 빨간색 Z파의 초록색 B파가 Flat 조정으로 진행되는 상황으로 타겟가는 17.7k~18.5k와 22.9k~23.7k가 괜찮을 것 같습니다. A2와 B2처럼 중단기적인 추세 전환 후 상승세가 꽤 나오고 다시 한번 큰 하락장으로 저점을 한번 더 갱신하는 흐름에 무게를 둔 시나리오입니다.
(요약)
지지구간: 13.4k~14.1k, 10.8k~11.8k. 7.4k~8.4k
저항구간: 17.7k~18.5k, 22.9k~23.7k, 27.4k~28.2k
천장(뚫리면 추가 상승 나올 수 있는 구간): 22.8k, 25k, 29k
[비트코인] 간밤에 상승세 출현!! 하지만 추가 상승을 장담할 순 없는 모습!!#BTC #4H
전일 브리핑에서 언급하였던 "Bull Flag" 패턴의 상단선과 주황색 중기 추세선이 지속적으로 지지에 성공해주며 강한 상승이 출현했으며, 언급하였던 강한 변곡선인 20358 그리고 ㄱ-ㄴ-ㄷ 파동의 피보나치 추세확장 1레벨인 20424 사잇구간인 20358-20424 구간까지 상승한 모습입니다.
20358 구간의 저항을 돌파하지 못한 것은 아쉬운 모습이지만 Z 고점을 갱신하지 못하고 하락변곡 되는 모습 또한 아쉬운 모습입니다.
Z 고점을 넘겨주며 20358을 돌파마감 했다면 이후 추가 상승의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 있지만, 두개의 조건 모두 충족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하락변곡하며 20400-18180 대형 박스권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X올림점에서 Z고점으로 이어지는 추세선을 볼 경우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점을 지속적으로 갱신하지 못하는 모습이며, Y저점에서 ㄱ저점으로 이어지는 추세선을 볼 경우에도 저점을 지속적으로 갱신하지 못하며 큰 모습에서 아직까지 박스권 또는 수렴하는 모습이라 볼 수 있습니다.
새벽중 반등이 나온 상황에서 중요한 지지구간은 19924 그리고 19625로 보여지며 이중 19625는 오랜시간 변곡선의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단기적인 하락추세가 이어질때 19625의 지지가 실패 한다면 재차 18180 부근까지의 하락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단기 하락추세가 지속되던 중 현재 지지받고 있는 ㄱ-ㄴ-ㄷ 파동의 피보나치 추세확장 0.786레벨 또는 19924 또는 19625에서 반등이 출현한 뒤 Z고점을 갱신하며 20358 상향 돌파가 출현 한다면 추가적인 상승추세를 기대해 볼 수 있으며, 이때 강한 저항구간으로 보이는 21860까지의 중장기 상승추세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상승 추세를 보이는 비트코인!! 과연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BTC #4H
지난주 계속 언급하였던 18734-18608 구간까지 하락한 뒤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 자주색 장기추세선의 상향돌파가 다시 출현한 모습입니다.
돌파하며 x-y-z 하락파동의 피보나치 추세확장 0.618레벨과 자주색 장기추세선의 리테스트를 완료하며 강한 상승세와 함께 19489 변곡선마저 돌파해 준 모습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z 지점의 고점을 갱신하지 못한 상황으로 단기적인 눌림의 출현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상승에 긍정적인 모습에선 장기추세의 'Bearish Pennant'패턴의 상향돌파와 단중기추세의 'Bull Flag' 패턴의 상향돌파를 볼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단기적인 눌림 출현시 ㄱ-ㄴ-ㄷ 파동의 피보나치 추세확장 0.382레벨과 'Bull Flag' 패턴의 상단선의 리테스트 자리가 겹치는 19332 에서 반등이 출현 한다면 단중기적으로 ㄱ-ㄴ-ㄷ 파동의 1레벨인 20424까지도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강한 저항 역할을 하는 20358 저항선이 존재하므로 20358-20424 도달 후 강한 하락변곡이 진행 될 수 있으니 해당구간 도달시 돌파 또는 저항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비트코인] 추세선 무조건 돌파했다고 떡상할거란 망상은 버리세요#비트코인 #BTCUSDT #토미
- 아래 차트는 비트코인 일봉 차트입니다. 제가 최근에 지겹도록 강조드렸던 두개의 하락 추세선을 작도해놨습니다.
- 17k~18k 부근에서 지속적으로 지지가 나온 상황으로 많은 저점이 맞닿아 있으며 해당 구간은 당분간 의미있는 바닥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여기서 또 다시 반등을 기대해볼만한 구간 보다는 뚫리면 추가하락이 나올 수 있는 구간 이라고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 파란색 추세선은 빨간색 추세선보다 비교적 더 장기적인 요소입니다. 고로 파란색 추세선은 단순히 하나의 선보다는 어느정도 범위로 생각하는 게 좋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 다른 말로 더 장기적인 요소일수록 더 높은 캔들봉에서의 돌파 및 종가 마감 여부가 중요합니다.
- 때문에 이번 주봉 종가마감이 매우 중요하였는데 아쉽게 아래 차트처럼 윗꼬리 길게 남기고 역망치 패턴 비슷한 양상으로 마감이 되었습니다.
- 최근 두번 연속 윗꼬리 남기고 주봉 종가 마감을 했는데 이번 주봉 캔들이 어떻게 마감될지 역시 관건이겠네요.
- 4시간봉 차트로 들어와서 보시면 아직 빨간색 하락 추세선은 돌파를 확실히 못해주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두 추세선 Diverging(간격이 넓어지는)하고 있는데 지금 가격 범위 내에서 추가적인 횡보 움직임을 보여주고 추후에 빨간색 하락 추세선을 상방돌파 해준다면 그때 또한 단기 롱 타점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또한 20.4k~20.5k 단기 천장을 결국 돌파 실패한 이후 보라색 상승 채널 하단(어센딩 트라이앵글 하단)의 하방이탈이 방금 출현한 상황입니다.
- 4시간봉 기준으로 초록색 단기 상승 추세선과 보라색 채널 하단 리테스트 저항 여부 잘 체크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 단기적으로 고려중인 지지구간은 $18,580~$18,720(10/14 09:00까지 유효) 그리고 $17,610~$17,750이며 두번 째 지지구간은 신규 진입보단 이탈 여부 보고 대응하는 자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앞서 언급드린 추세선들 상방돌파 혹은 현 횡보 박스권 채널 상단(20.4k~20.5k) 상방돌파시 추가 상승세 나올 수 있으니 저항구간은 최대한 위에 있는 놈들로 도출해봤습니다. 현재 제가 고려중인 저항구간들은 일단 $21,380~$21,520(10/13 21:00까지 유효) 그리고 $21,790~$21,930(10/19 21:00까지 유효) 입니다.
[비트코인] 20358 저항... 18.9k-17.6k 지지 재 확인에 대한 가능성...#BTC
수요일 브리핑 이후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입니다.
지난 브리핑에서 언급하였던 20358의 저항을 다시한번 테스트 한 뒤 긴 윗꼬리를 만들며 도지캔들을 만들어주었지만 다행히 매도세는 출현하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20358의 저항이 강하다는것을 한번 더 확인하였기 때문에 단기적으론 매도추세에 대한 대응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며 이는 화요일 돌파하였던 초록색 장기추세선의 지지 리테스트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리테스트를 위한 하락추세가 진행 된다면 9월28일 높은 거래량을 동반하며 긴 밑꼬리를 만들어준 캔들의 종가인 19489의 이탈 여부를 잘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보여지며 이를 하향이탈할 경우에는 초록색 장기추세선 리테스트 이후 반등하여도 강한 반등이 출현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이상적인 모습은 초록색 장기추세선의 리테스트 이후 밑꼬리를 만들어주며 19489.54 종가 상회마감 하는것이며, 이와 같은 모습이 출현할 경우에는 리테스트 이후 상승추세의 진행을 기대하며 공격적인 매수대응을 해볼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19489.54 하회마감 할 경우에는 재차 18.9k-17.6k 지지구간에 대한 지지 확인이 필요 할 것으로 보이며, 이때 초록색 장기추세선 하회마감 하게 된다면 17609.30 저점을 이탈하려는 매도세의 출현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17609.30 저점이 갱신 될 경우에는 장기하락 피보나치 추세확장 0.886레벨인 16254 또는 1레벨인 12143부근까지의 하락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장기추세선 돌파했지만 아직 안심은 이른다고 생각됩니다.21년11월10일 고점 이후로 이어지던 초록색 장기저항선의 돌파가 전일 출현 하였습니다.
올해 6월 17.6k 저점 이후 계속된 18.9k-17.6k의 지지가 이루어지며 출현한 상황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선 긍적적인 모습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안심하긴 이른 모습으로 단기적으로 저항받고 있는 20358을 돌파하기 전 까지는 초록색 장기저항선의 리테스트를 위한 눌림을 염두에 두는것이 안전해 보입니다.
그 외에도 자주색 중기저항선과 노란색 피보나치 0.236, 보라색 피보나치 0.13레벨의 저항도 저항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지며 아직까지는 세계 전반적인 금융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이런 단중기추세의 저항들도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당장 20358 저항을 돌파하지 못한 채 하락변곡이 된다면 초록색 장기추세선의 리테스트 지지의 여부가 굉장히 중요해 보이며 해당 리테스트 지지가 실패 한다면 18.9k-17.6k 지지구간의 하향이탈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전일 나온 상승추세를 이어가며 20358을 돌파 해준다면 자주색 중기저항선과 21099. 21586 은 상술하였듯 유심히 지켜봐야 하는 저항이며 21586을 돌파해 줄 경우에는 단기적으론 23258, 중기적으론 25k까지는 상승 여력을 보여줄것이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