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하락을 피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feat.까마귀는 운다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부채한도협상을 앞두고 증시가 혼란스러운 움직임을 보입니다.
부채한도협상이 발효되고 나면 1년 만기의 싱싱한 채권들을 발행해서 증시의 유동성을 가져갈 수 있다고 이전 아이디어에 작성했었는데요.
현재 갑작스럽게 하락하기 시작한 고용지표들과 더불어 제조업지수를 트리거로 발행되는 채권에 맞물려서 증시의 하락을 예상했었습니다.
과연 어떻게 흘러갈까요?
저는 거시경제적인 관점에서 지표를 참고하여 증시를 예측하고 추세를 잡는 편입니다.
이번엔 의도치 않게 역추세 매매를 했습니다.. 이 짓도 오래하기 참 힘드네요. 다음부턴 추세매매로 편하게 가야겠습니다.
현재 제가 보는 그림은 이렇습니다.
엔딩 다이아고날 패턴입니다.
일반적인 파동과는 다르게 불규칙적인 파동패턴으로 삼각수렴으로 분류됩니다.
엔딩 다이아고날의 가장 큰 특징은 삼각형을 만드는 움직임도 있으나, 3-3-3-3-3 파가 총 5번 지속되는 모양 또한 이에 해당됩니다. (주황색 불투명한 라인)
시장 변동성이 많이 큰 탓에 파동이 꽤나 흐트러져 상당히 불규칙적인 파동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유심히 지켜봐야 하는 부분은, 다이아 고날이 끝나는 지점에서 돌파 상승을 크게 보여주었다는 점 입니다.
이전 앤비디아의 실적발표로 AI 테마주의 매수가 전체적으로 상승하며 나스닥과 반도체 섹터를 함께 이끌었습니다.
부채한도협상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 그리고 기대하지 않았던 호실적 등으로 매우 거대한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덕분에 추가적인 돌파상승이 발생하였습니다. 보통 이러한 상승쐐기 패턴에서는 지지라인 돌파 후 더욱 크게 떨어지는 움직임을 보이곤 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숏을 매수하게 된 결정적인 움직임입니다.
05/30 거대한 갭을 만들고 상승했던 캔들이 그대로 갭을 매우며 장을 마감
그리고 오늘 05/31(미국 기준) 윗꼬리 음봉으로 하락중입니다.
추세전환 캔들패턴인 '하락 반격형' 패턴으로 보여집니다.
아마도 이번 하락이 마지막 거대한 하락이라고 생각 됩니다. 과도한 금리인상의 효과로 인해 증시에 불확실성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여기서 마지막 거대한 하락 5파를 그리고 끝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2년부터 사이클이 뒤집혀서 상승5파 하락 3파가 아닌 하락 5파 상승 3파의 움직임이 자주 보입니다...
어서 이 약세장이 끝나고 강세장이 다시 돌아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