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 이해 #1 기초편] 거시경제를 이해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보인다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오늘은 크립토 시장에서 거시경제를 이해해야 하는 이유 와 거시경제의 기초 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비크토인은 더 이상 거시경제를 무시할 수 없다. 사용된 UTXO 가치분포 (USD)를 참고할 시, 비트코인 내에서 자본들이 움직이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볼 수 있으며, 현재 기존 시장과 같은 결과로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래 사진은 가상자산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매수와 매도 호가를 내놓는 마켓메이커(시장조성)기관인 컴버랜드가 큰 손 투자자인 자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입니다.
설문조사 결과, 향후 크립토 가격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호재와 악재 모두 ‘거시경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정책 행보’ 를 꼽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 지난 5월 5일 Fed가 22년 만에 ‘빅스텝(0.5% 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자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10% 가까이 주저앉았습니다.
또한, 지난 7월 28일 Fed 두 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0.75% 포인트 인상)을 밟자 미국 나스닥과 비트코인은 나란히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시장이 우려했던 ‘울트라 스텝(1% 포인트 인상)이 없었고 제롬 파월 Fed 의장이 제시한 중립금리(연 3.5%)를 감안하면 시장의 예측 범위를 넘어서지 않았다는 이유였습니다.
이 밖에도 거시경제와 연관된 크립토 움직임은 계속 나타나고 있으며, 위 설문조사 결과처럼 거시경제(매크로)는 크립토 시장 방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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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거시경제가 중요해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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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인투자자 중심 → 기관투자자 중심으로의 시장 재편
코인베이스의 2022년 1분기 거래량 중, 개인투자자(retail)의 총 거래량은 24%, 기관 투자자 의 거래량은 총 2,350억 달러로 76% 를 차지하였습니다. 전 분기와 비교하였을 때 개인과 기관 거래량은 모두 감소하였지만, 개인투자자의 거래량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기관투자자의 상대적인 비중이 증가하였습니다. 이러한 기관투자자의 거래량 기여도 증가는 지난 20220년 이후 기관투자자와 장기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가 커지며 비트코인 시장 참여자들의 구성도 크게 바뀌고 있음 을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기관의 운용자금은 증시 자금이며, 아직까지 비트코인 및 크립토는 정부에서 보호 받지 못하는 가치를 품고 있는 위험자산 임을 고려할 때, 기관의 입장에서 주식보다 하위 자산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시장이 흔들리면 가장 빨리 자금을 회수해야 하는 시장은 크립토 시장이며, 이에 거시경제(매크로)가 강하게 연관될 수 밖에 없어졌습니다.
2. 현재 = 금리 인상기, 크립토 = 위험자산
금리 인상 기에는, 위험한 투자 자산 보다는 안전 자산의 선호가 증가합니다. 즉, 이미 금리 인상이 시작되었으며, 경제 성장 둔화 및 추가적인 긴축 통화 정책 가능성이 큰 현재의 경우, 크립토는 가장 큰 부담을 받으며 금리 움직임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금리가 거시경제(매크로)의 가장 큰 축을 담당하는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에 크립토는 거시경제(매크로)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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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거시경제의 기초 (각 파트 심화 주제는 추후 개별 글로 게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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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매크로) 분석은 크게 (1) 성장(펀더멘탈) 과 (2) 인플레이션 분석을 목표로 합니다. 그리고 성장과 인플레이션은 가격 지표 인 (3) 금리, (4) 환율, (5) 증시 에 반영됩니다. 반대로, 금리, 환율, 증시를 통해 성장과 인플레이션을 분석할 수도 있습니다.
성장과 인플레이션을 적절하게 조절하기 위해 각 국가는 (6) 경제 정책 을 시행합니다. 이에 각 국의 중앙은행은 통화정책 을, 정부는 재정정책 을 시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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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기와 경기순환 (Economic cycle)
<경제 사이클 (Economic cycle, 경기순환)>
경제 사이클이랑 확장기 → 후퇴기 → 위축기 → 회복기 가 반복되면서 거시경제의 일정한 움직임이 되풀이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1) 확장기 (overheat) : 성장 ↑, 인플레이션 ↑
→ 기준금리 인상 준비
→ 안전자산 수요 ↑ (ex. 원자재 등), 장기채 금리 ↓
(2) 후퇴기 (Reflation) : 성장 ↑, 인플레이션 ↓
→ 완만한 기준 금리 인상 = 골디락스 국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경제 상태)
→ 인플레이션 제어됨
(3) 위축기 (Recession) : 성장 ↓, 인플레이션 ↓ or 성장 ↓, 인플레이션 ↑ (스태그플레이션)
→ 경기침체 국면
→ 스태그플레이션 시 단기간 기준금리 큰 폭 인상 가능 (for 높은 인플레이션 제어 위해)
(4) 회복기 (recovery) : 성장 ↑, 인플레이션 ↓
→ 성장이 저점을 찍고 회복하는 구간, 여전히 공급>수요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 경제 부양을 위한 완화적인 경제 정책
→ 연준 기준금리와 연동되는 단기 금리는 낮은 수준을 유지, 경기 회복에 따른 장기 금리 상승으로, 장단기 금리차 확대 현상
이러한 경제 사이클이 중요한 이유는 경기 국면에 따라 경제와 금융시장에서 일관된 패턴 이 나타나기 때문이며, 즉, 각 국면에서 일관되게 나타나는 매크로 지표를 이해한다면, 이를 투자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 Phase별 유리한 자산, 불리한 자산 파악 등.
Comment : 이후 추가되는 경제사이클 심화 파트에서는 경제 사이클을 확인할 수 있는 OECD 경기선행지수 (OECD CLI, OECD Composite Leading Indicator) 및 phase 별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패턴을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고용지표, 성장지표 등에 대해 자세히 다뤄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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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이란 물가 가 ‘지속적’ 으로 상승하는 경제 현상을 의미합니다. 물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것은 인플레이션이라고 볼 수 없으며, 반대로 디플레이션은 물가 상승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2021년 3월 FOMC에서 제롬 파월 의장은 물가 상승이 ‘일시적’이라고 말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 것입니다.
그러나 2021년 말까지 높은 물가 수준이 지속되자 ‘일시적’이라는 표현을 공식적으로 폐기(retire)하였으며, 가장 최근인 2022년 8월 잭슨홀 미팅에서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고 확신하기 전까지는 금리인하는 어렵다 고 강조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이러한 인플레이션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물가가 무엇인지, 물가의 변화를 알기 위해 활용하는 물가지수 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 CPI(소비자물가지수), PPI(생산자물가지수), PCE(개인소비지출) 등
Comment : 이후 추가되는 인플레이션 심화 파트에서는 물가지수 와 더불어, 인플레이션의 종류, 기대인플레이션 , 중앙은행 통화정책, 미 재무부의 재정정책 등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글을 자세히 다뤄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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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금리
금리는 가격 이며, 가격은 수많은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 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즉, 금리를 해석할 수 있다면 경제와 자산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분석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투자의 기회 및 위기 신호를 포착 할 수 있습니다.
결국, 금리는 투자의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으며, 크립토 시장 역시 금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Comment : 이후 추가되는 금리 심화 파트에서는 금리의 종류 와 장기 금리 분석 방법, 장단기 금리차 등에 대해 자세히 다뤄볼 예정입니다.
(기준금리, 단기금리, 장기금리, 장단기 금리차 / 실질금리, BEI 지수, TIPS 금리, 중립금리 / 레포금리, 역레포금리, IOER, 하이일드채권스프레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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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환율
이전 에 대한 글에서 설명 드린 것처럼, 이제 크립토 시장에서 미국 달러 환율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입니다.
Comment : 이후 추가되는 환율 심화 파트에서는 달러 환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4가지 요인인 성장, 금리, 경상수지, 유로화 와 추가로 중국의 위안화 및 일본의 엔화 의 미국 환율 및 경제에 대한 영향 등을 자세히 다뤄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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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증시
이전 에서 설명 드린 것처럼, 이제 크립토 트레이딩을 위해서는 미 증시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미국 증시는 역사적 약세장에서 공통적인 특징과 반등 조건 을 보였기 때문에, 역사적 약세장에 대한 이해 및 현재 미 증시의 약세장 국면을 이해한다면, 크립토 트레이딩에 보다 효과적일 것입니다.
Comment : 이후 추가되는 증시 심화 파트에서는 미국 증시의 역사적 약세장 특징 및 반등조건 에 대해 자세히 다뤄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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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경제정책
거시경제(매크로)는 결국 각국의 경제 정책 으로 나타나게 되며, 이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과 정부의 재정정책 에 반영 됩니다.
Ex.) 미국 바이든 행정부 ‘인플레 감축법’
특히, 현재 크립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Comment : 이후 추가되는 경제정책 심화 파트에서는 Fed에 대한 이해, FOMC 리뷰, 연준 핵심 인사들의 주요 발언 정리 등을 자세히 다뤄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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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각각의 파트에 대한 심화 주제들은 추후 지속적으로 업로드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
Yonsei.dent의 게시글은 자산의 매수/매도 등을 추천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매매는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하시기 바랍니다
연방 공개 시장 위원회
[FED Watch] 연준의 통화정책 Vs. 비트코인- 요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금융 시장에 떠오르는 구절이 있습니다. 바로 “Good is Bad, bad is worse”입니다. 이번주에 소비자신뢰지수나 고용지표 등 경기 관련 지표가 상대적으로 좋게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아이러니하게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왜일까요?
- 현재 상황이 예전과 많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다들 아시다싶이 40년 만에 초래한 역대급 인플레이션을 잡고자 경기가 어느정도 침체 되더라도 미국 연준이 눈에 불을 키고 매파적인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죠.
- 전례없는 고강도 금리 인상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는 상황에서 둔화된 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단서가 조금이라도 보이면 연준의 입장에서는 더욱 강력한 통화긴축 기조를 이어갈 근거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쉽게 말해 증시가 오르거나 경기 지표가 좋게 뜨면 연준의 입장에서 “어? 생각보다 경기가 나쁘지 않네? 이번에 또 금리를 높게 올려도 되나?”라는 여지가 생기는 거죠. 오늘 실업률이 예상치보다 높게 나왔는데도 시장이 좋게 반응한 이유 역시 같습니다.
- 특히 최근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과 여러 연은 총재들의 FOMC 연설에서 알 수 있듯 그 어느때보다 물가 안정에만 초집중을 하고 있는 마당에 시장은 그 어느때보다 민감하게 반응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요즘에는 평소와는 조금 다른 관점으로 물가와 통화정책 관련된 데이터들을 참고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여러 물가지수 관련 지표 (CPI, PCE, PPI, Michigan Inflation 등)와 연준의 금리 정책 현황을 공식 발표보다 조금 더 빨리 알아낼 수 있는 여러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요즘 많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Fed Watch라는 툴을 참고하는 겁니다.
- CME에서 제공하는 Fed Watch는 Target Rate Probability라는 실시간 데이터를 보여줍니다. Target Rate Probability는 위에 있는 차트인 ZQ1!(국채 금리 선물) 가격을 활용하여 다음 FOMC 미팅에 있을 기준금리 인상폭을 확률화해줍니다. 예를 들어 9/22에 예정된 다음 금리 인상은 오늘 날짜 기준 전체 투자자들 중 30%가 50BP, 70%가 75BP가 나올거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 위 차트는 ZQ1!, 즉 국채 금리 30일 선물 차트를 100에서 뺀 가격이며 Target Rate Probability 데이터를 산출해주는 지수입니다. 위 차트의 가격이 더 높아질수록 연준이 다음 FOMC 미팅 때 더 매파적으로, 더 낮아질수록 더 비둘기적으로 나올 확률이 높아진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위 차트를 다르게 해석하면 현재 물가도 어느정도 반영되어있다고 볼 수 있겠죠. 해당차트가 갑자기 오르거나 내리면 우리가 모르는 어떤 인플레이션 관련 이슈가 터졌다고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위 차트가 오르면/내리면 물가도 올랐을/내렸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Target Rate Probability (5월 5일 기준 금리 발표) Vs. 비트코인
Target Rate Probability (6월 16일 기준 금리 발표) Vs. 비트코인
Target Rate Probability (7월 28일 기준 금리 발표) Vs. 비트코인
- Fed Watch에서 제공한 Target Rate Probability 데이터와 비트코인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제가 일일이 엑셀로 뽑은 자료들을 대조해봤습니다. 살펴보면 더 매파적인 금리 인상폭이 새로 출현했을 때 (25BP와 50BP 고려하다가 갑자기 75BP가 떴을 때) 그리고 급격하게 갑자기 두 가능성이 역전이 될 때 (50BP가 순식간에 75BP와 크로스 오버될 때) 비트코인도 급격한 변동성을 보여줬습니다.
- 예를 들어 6월 16일 미팅 몇 일 전까지만 해도 모두가 50BP를 기대하고 있었지만 발표 전에 갑자기 75BP 확률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비트코인이 3만불 대에서 2만불 대로 급락했습니다. 또한 7월 28일 미팅 몇 주 전 투자자들이 50BP와 75BP를 고려하고 있던 와중 갑자기 100BP를 보는 투자자들이 늘어나자 비트코인이 22k에서 19K로 확 빠졌다가 다시 100BP를 보는 이들이 감소하자 장이 금방 회복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겠습니다.
- 이처럼 요즘 같은 정보화 시대에 시장에 대한 데이터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일수록 이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들과 똑같은 정보와 차트를 보고 있으면 그만큼 생존하기가 어려워지겠죠. 우리는 항상 상시로 변하는 이 시장을 따라잡기 위해서 새로운 걸 끊임없이 노력하고 공부해야합니다. 다들 성투하세요!
물가, 오르기만 하는 너의 정체는 무엇이냐?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물가, 어떻게 보면 가장 몸으로 느끼기 좋지만 당장 투자와는 조금 동떨어진 이야기.
그렇기에 자세히 공부할 여유도, 기회도 별로 없으셨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물가에 대해 핵심적이고 필요한 내용을 간추려 여러분께 전달드려볼까 합니다.
누구나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작성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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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I. 물가, 전 지금까지 별로 신경 써본적 없는데요?
II. 물가지수에 대한 이해
II-1. CPE, PCE.. 그게 뭐가 다른데?
II-2. 연준이 보는 지수는 따로 있다고?
lll. COVID-19 이후 물가 급등의 원인 분석
IV. 향후 물가와 금리에 대한 전망 (9월 13일 소비자물가지수와 21일 연준 FO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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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물가, 전 지금까지 별로 신경 써본적 없는데요?
투자를 꽤 오래 하셨던 분들이라도 투자할 때 물가를 중요시 생각하셨던 분들은 드물 것입니다. 물가는 보통 주유소 갈 때, 그리고 영화관 갈 때나 생각하시지 않으셨나요?
'정상적으로' 물가는 당연히 오르게 되어있습니다. 연준의 '목표' 물가 상승률은 " 2% " 입니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해서인지 연준 홈페이지에 이유를 아예 써 두었네요.
내용을 요약하자면 2% 물가 상승률을 보일 때 가장 이상적인 경제성장이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연준의 "경험'' 상 2%보다 높았을 때는 임금 인상 등의 요구가 거세지며 물가가 더욱 과도하게 상승하며(임금 인플레이션), 이는 결국 금리 인상을 불러온다. 반대로 2% 보다 낮았을 때는 디플레이션의 위험으로 경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하네요. 즉, ' 짬에서 나온 바이브 ' 로 2%를 정한 셈입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글로벌 금융위기가 찾아왔던 2008년 이후 약 10년 이상 물가성장률은 주로 2% 아래를 맴돌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물가를 별로 신경쓰지 않고 투자를 해도 큰 상관이 없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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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물가지수에 대한 이해
물가는 그럼 도대체 어떤 것을 보고 올랐다, 내렸다라고 평가할까요?
CPI, PCE.. 어떻게 다른 것일까요?
연준은 무슨 지표를 참고하는 것일까요?
II-1. CPI, PCE.. 그게 뭐가 다른데?
비슷한 듯 다른 두 지수,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1) CPI (Consumer Price Index; 소비자 물가 지수)
- PCE보다 조금 더 보편적인 지수라 볼 수 있습니다.
- 소비자들이 많이 소비하는 물건의 " 가격 "을 측정하여 수치화한 것입니다. (한국 500개, 미국 8,000개)
- 상품과 서비스를 8개 (주거, 의류, 교통, 교육, 여가, 의료, 음식, 기타) 항목으로 분류합니다.
- PCE에 비해 주거 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고 워낙 방대한 데이터를 사용해서 체감 물가를 완벽하게 반영하기 어렵습니다.
- 항목별 비중 업데이트가 2년 간격으로 다소 깁니다.
2) PCE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개인 소비 지출)
- 모든 가구 및 비영리 기관이 소비하는 재화와 서비스에 대한 " 지출의 합계 "를 측정합니다.
- 가구 뿐 아니라 타 주체에 의한 간접지출 내역도 포함됩니다. (경제 전반의 물가 수준 판단에 용이!)
- CPI에 비해 의료비 비중이 높다. (미국에선 중요하겠죠?)
- 분기 별로 항목별 비중을 업데이트합니다.
II-2. 연준이 보는 지수는 따로 있다고?
파월은 한 달 전 연설에서 이렇게 말한 바 있습니다.
"We(POWELL) do target PCE.
The public really read about CPI."
CPI는 미국 기준으로 약 110년간의 데이터가 축적된 전통적인 지표입니다. 실제로 물가 연동 채권 등의 금융 상품은 CPI를 기준으로 하는 상품이 많습니다.
하지만 연준은 2000년대 이후 PCE를 참고하는 것으로 노선을 변경하였습니다.
정확하게는 Core PCE(근원 소비자지출 ) 를 참고합니다. Core PCE란 PCE에서 에너지와 식품에 대한 소비를 제한 수치입니다 . 이는 변동성이 큰 (ex. 러-우 전쟁)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함으로써 장기적 물가 판단에 도움을 줍니다. 마찬가지로 Core CPI 라는 개념도 CPI에서 에너지와 식품에 대한 가격을 제한 수치입니다.
그렇다면 연준이 CPI 대신 PCE를 택한 이유를 정리해보겠습니다.
1) PCE는 CPI에 비해 상품 뿐만 아니라 서비스와 간접투자에 이르기까지 보다 적용 범위가 포괄적 이다.
2) PCE 데이터는 CPI에 비해 개정이 빠르고 광범위 하다.
3) PCE의 지출 가중치는 소비자의 대체소비를 반영할 수 있지만, CPI는 정해진 항목의 가격변화만을 체크하기에 소비의 변화에 보다 덜 유동적이다. (ex. 돼지고기 값이 특정 이유로 많이 오르면 사람들은 닭고기를 사먹겠죠. PCE는 이를 반영할 수 있으나, CPI는 반영하지 못합니다.)
또한 파생된 수치로 Trimmed Mean PCE 라는 수치도 있습니다. 이는 물가 지수를 구성하는 품목 중 상승률이 가장 높은 일부 품목과 가장 낮은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계산한 것입니다. 이는 일회성 요인과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하기에 물가의 큰 추세를 반영하는 지표라 할수 있습니다. 약 40년 동안의 " 금리 "와 " Trimmed mean PCE '' 의 상승률 그래프를 보겠습니다. 경향을 확인하고 원인을 이해하실 수 있으실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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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l. COVID-19 이후 물가 급등의 원인 분석
지금까지 잘 이해하셨다면 이제는 별다른 표시 없이도 위 그래프에서 CPI, PCE의 구별이 가능할 것입니다.
공통점은 최근 추세선을 완전히 뛰어넘는 증가, 즉 초강력, 초고속 인플레이션 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겠죠.
차이점에 주목해보겠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2020년 한 지수가 폭발적으로 하락하였다가 상승하였다는 점인데요.
이 현상은 매우매우 중요하며, 반드시 알아두셔야 하는 Key-point 입니다.
CPI는 가격, PCE는 지출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른쪽이 PCE 그래프이고, 이는 COVID-19 직후 완전히 얼어붙었던 소비, 그 후 2차 세계 대전 당시를 능가하는 양적 완화와 그로 인한 폭발적 소비 증가를 정확하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물가는 기본적으로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됩니다. 따라서 COVID-19 이후 인플레이션은 이렇게 정리해 볼 수 있겠습니다.
첫째, 수요적인 측면에서, 미국 정부의 강력한 경기 부양책 + 연준의 안이함(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부양책을 장려함.)
둘째, 공급적인 측면에서, COVID-19로 인한 공급망 위축, 기업 투자의 부진, 임금 인플레이션의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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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향후 물가와 금리에 대한 일정 정리와 전망 (9월 13일 CPI 발표, 21일 연준 FOMC)
전례 없는 인플레이션이 유럽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8월 CPI는 9.1% 상승으로 전월 을 상회하고 있으며, 10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러-우 전쟁으로 1년 전에 비해 에너지 가격이 38.3%, 식료품과 주류·담배 가격이 10.6% 상승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이 둘을 제한 Core CPI 또한 5.5%로 전월을 크게 웃돌았다는 점입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강한 금리 인상을 유럽이 결정할 수 있을까요?
' 킹달러'의 시대는 쉽게 저물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9월 13일 미국 8월 CPI 발표 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난달 7월 CPI 지수는 예측치를 하회하는 8.5%를 기록한 바 있는데요. CPI 지수가 21일 FOMC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CME 예측 하단에 첨부
p.s) PCE는 월말에 통상적으로 발표가 되며, 8월 26일 발표된 미국 7월 PCE는 2년 만에 전월보다 0.1% 하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원인이며, Core PCE는 전월보다 0.1% 상승..! 그래도 전망치를 밑돌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시장 하락의 이유!? (파월은 이제 상수(K) & 임금 인플레이션의 시작)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오늘은 최근 지속된 시장 하락의 이유와 추후 주목해야 하는 요인 들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이번 글은
1장 - 잭슨홀 미팅 전후의 복기
2장 - 새롭게 떠오르는 임금 인플레이션
3장 - 이후 주목해야 할 것은? - 금리!
순서로 아래 목차와 같이 구성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며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누구나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작성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및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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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I. 파월은 변수(X)인가, 상수(K)인가?
I-1. 하락 전 최근 분위기 (잭슨홀 직전)
I-2. 미국 PCE 물가지표
I-3. 파월 연설 후 시장 반응
I-4. Fed는 이제 상수(K)!
II. 원자재 가격 하락? 이제는 임금 인플레이션 차례!
II-1. 원자재 가격 추세 (feat, WTI, 천연가스)
II-2. 시장 반응은?
II-3. JOLTS(Job Openings and Labor Turnover Survey)
III. 이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 금리!
III-1. 금리와 시장 흐름
III-2. 앞으로의 체크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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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파월은 변수(X)인가, 상수(K)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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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락 전 최근 분위기 (잭슨홀 직전 시장 흐름)
잭슨홀 직전의 상황을 다시 확인해 보면, 수요일, 목요일 미국의 나스닥, S&P 500, BTC 등 모두 약 상승을 보이며 여유로운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수요일에 비해 목요일은 나스닥이 +1.67%, S&P 500이 +1.41%, BTC 역시 약 +0.67% 정도로 올랐습니다.
즉, 시장은 연준의 긴축은 이미 선 반영했고, “잭슨홀에서 파월이 무슨 사고야 치겠어?” 하며, 경기 침체만을 우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Feat, 2분기 GDP 상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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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국 PCE 물가지표 공개
미국 PCE(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는 파월 의장이 CPI 다음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물가지수입니다.
잭슨홀에서 파월 의장이 연설하기 전 미국 PCE 물가지표가 공개되었고, 6.8% → 6.3% 로 피크아웃되는 모습을 보였죠.
- PCE = 6.3% (이전 6.8%)
- 근원 PCE = 4.6% (이전 4.8%)
지표 공개 후, 시장은 잠시 동안 반등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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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파월 연설 후 시장 반응
잠시 파월 의장의 주요 발언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인플레이션이 오래 지속될수록 고착화 될 가능성은 높아진다.
- 현재 수준의 금리는 멈출만한 금리가 아니다.
- 7월 인플레이션 수치가 낮아진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하락하고 있다고 확신하기 전까지는 금리인하는 어렵다.
- 역사적인 인플레이션 경고는 이완된 정책에 경고를 보내고, 감소할 때까지 중앙은행의 책무는 계속 이어져야 한다. ( 금리인상은 장기적이고, 페드풋은 아직이다. )
- 9월 금리인상은 7월 미팅 이후에 집계된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결정할 것이다.
사실 이 발언들은 그동안 연준 위원들이 했었던 말과 별다를 바 없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고작 10분의 연설로 시장은 쭉 미끄러졌습니다.
나스닥은 -3.94%, S&P 500은 -3.37%, BTC 역시 약 -4.54%로 중간 반등조차 없이 하락했습니다.
시장이 이러한 큰 하락을 보인 것은 지난 6월 CPI 쇼크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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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Fed는 이제 상수(K)!
사실 올해까지만 해도 시장은 연준의 긴축 지속 에 대해 상수(K) 로서 인식하고 대응하였습니다.
그러나, 내년 의 경우는 연준의 정책이 긴축 완화로 전환 될 것이라 기대했었기 때문에 이러한 기대감은 변수(X) 로 작용해왔던 것 같습니다.
7월 시장의 반등 역시 이러한 기대감 때문이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But!, 이번 잭슨홀 파월 의장의 연설로 인해 시장은
X = 내년에는 긴축 완화 전환 할지도??
라는 변수에서
K = 내년 말까지 긴축은 지속될 것이다!
라는 상수 로 전환되며,
기대감 상실과 더불어 마이너스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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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원자재 가격 하락? 이제는 임금 인플레이션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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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자재 가격 추세 (feat, WTI, 천연가스)
최근, WTI 유가 하락과 함께, 천연가스 역시 피크 아웃하는 모습을 일부 보이고 있습니다.
WTI의 경우 OPEC+ 감산 우려가 완화와 이란 핵합의 복원이 임박했을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장중 5%의 급락도 나왔으며,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도 -7.21%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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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장 반응은?
그런데, 장 시작과 동시에 시장은 하락하였습니다.
나스닥 -1.12%, S&P 500 -1.10%로 하락 마감하였으며, 20k에 가깝게 회복 중이던 BTC 역시 19.8k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플레이션의 한 축을 담당하는 원자재 가격이 급락했는데, 왜 시장은 하락했을까요?
이제 단순히 원자재(=에너지)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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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JOLTS(Job Openings and Labor Turnover Survey)
에너지 가격은 급락하고 인플레이션은 피크아웃 할 것 같은데, 여전히 연준 인사들은 강경 발언 중입니다.
그렇다면, 인플레이션을 위협하는 또 다른 적이 무엇이 있길래 저렇게 난리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미국 노동부는 JOLTS (Job Opening and Labor Turnover Survey)를 발표하였습니다. 구인 및 이직률 보고서 입니다.
JOLTS는 다른 지표보다는 뒤늦게 발표되는 편이지만, 고용 상황을 자세하게 볼 수 있어 도움이 됩니다.
어제는 7월 데이터가 공개되었으며,
구인공고 = 1,123.9만 명으로 예상치 1,047.5만 명을 크게 상회하였습니다. (이전치 1,104.0만 명)
→ 고용 상황이 좋다는 걸 의미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구직자 수가 567만 명 수준으로 구인 공고의 절반 밖에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d/t 정부 보조금, 양적완화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 지금 물가가 얼마인데, 이 정도 월급 받고는 일 못해!라는 사람들)
→ 구인 공고 > 구직자
→→ 수요 > 공급
→→→ 임금 인플레이션 발생
즉, 원자재 인플레이션이 주춤하는가 싶으니, 임금 인상으로 인한 새로운 인플레이션이 시작되려는 상황인 것입니다.
연준이 계속 매파적 스탠스 를 취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 생각됩니다.
feat. 소비
- 소비자 신뢰지수 = 103.2 (이전 95.3, 예상 97.9)
- 바이든 학자금 대출 탕감
→ 소비 증가
→→ 임금 상승 & 소비 증가
→→→ 인플레이션 증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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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이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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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리와 시장 흐름
위- 미 10년 물 물가 연동채 추이.
아래- 나스닥을 위아래 반전한 것으로,
실질 금리와 주가지수 가 어느 정도 거꾸로 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채권은 워낙 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에 상관계수 분석에서 정확히 맞지는 않지만,
(1) 최근 나스닥 반등 시 연준의 피벗을 기대하면서 실질금리가 내려갔던 점
(2)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로, 실질금리가 오르니 다시 시장이 조정을 받는 점 등을 볼 때,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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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앞으로의 체크 포인트
(1) 국채 금리가 떨어지는지 여부
- 10년물 금리가 2.8% 이하로 떨어지면 경계해야 합니다.
→ 긴축과 함께 경기침체 가 동반되면, 시장의 대폭락이 올 수 있지만, 반대로 침체가 심하지 않고 연준의 기대대로 인플레이션이 잡힌다면 지금의 하락은 건강한 조정으로 더 강한 반등을 위한 초석이 될 것 입니다.
(2) 9월 13일 CPI 지수
- 현 예상으로는, 8월 CPI 지수보다 높을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 만약, 실제로 크게 나온다면, 꽤 큰 하락분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차트 분석을 통한 롱 포지션 설정 시 이 점을 염두하여 방망이를 짧게 쥐고 진입하는 점이 좋을 것 같습니다.
(3) 기타 매크로 지표 (달러 인덱스, 원자재 가격, 물가 지표 등등)
모든 투자에 방망이를 짧게 잡고, 극히 보수적인 포지션 및 헷지를 통해 자산을 지켜 나가야할 시기 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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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sei.dent의 게시글은 자산의 매수/매도 등을 추천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매매는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하시기 바랍니다.
"킹달러"에 고개 숙인 비트코인?? (feat. 달러인덱스)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오늘은 "킹달러" 즉 달러 강세 에 따른 크립토의 영향을 다뤄보고자 합니다.
(달러 인덱스 고공행진에 따른 크립토 등 위험자산의 약세 - 상관성 및 원인 분석)
최근, 19일 비트코인은 약 9.59%의 하락이 나오며, 크립토 시장은 6월 하락 후 반등 분을 일정 부분 반납하며 하락 또는 조정을 거치는 모습입니다.
이날 크립토의 급락 원인은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크립토 변동성과 커플링이 높은 나스닥 지수 역시 2% 이상 하락한 점을 고려할 때 보다 매크로 한 원인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위의 그래프는 달러인덱스와 BTCUSDT로, Correlation coefficient(상관계수) 분석 시 -0.7 이상으로 역상관관계 를 가지며, 4월 및 6월 하락 시에는 최대 -0.93 까지의 강한 역상관관계 를 가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달러가 강세라면? 크립토 등 위험자산의 약세 신호 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달러인덱스 0.90~0.92 까지는 위험 자산의 상승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어 왔습니다.)
그렇다면, 현재의 "킹달러" 달러 인덱스의 고공행진의 원인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달러 Index
- 달러 인덱스는 유로, 엔화 파운드, 달러, 노르웨이 크로네, 스위스 프랑 등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이며, 이중 유로 57.6% 로 즉, 유로-달러환율 이 달러인덱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달러 인덱스는 100을 기준점으로 100 이하(달러 약세), 100 이상(달러 강세)
- 현재 달러 인덱스 약 108
2. 최근 "킹달러"의 원인 요소
- '파월 피봇' 기대감 약화 : 7월 CPI 발표를 전후로 확산되던 '파월 피봇' 기대감이 한풀 꺾였음.
- 그러나, 9월 FOMC 회의에서 75bp(47%), 50bp(53%)를 고려할 때, '파월 피봇'의 기대감은 소멸이 아니므로, 현재의 달러 초강세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 우려 때문만은 아님.
-> 즉, 비달러 , 특히 유로 및 파운드화의 약세 압력으로 인한 "킹달러" !! (달러 자체의 강세가 아니므로, 비달러 원인이겠죠?)
3. 달러화 초강세 재발 트리거 는 미국이 아닌 유럽! (유럽 인플레이션 심화)
3.1. 독일
- 독일 전월 생산자물가지수 (PPI) 가 사상 최고치인 37% 로 예상치 32%를 상회함.
- 같은 기간 독일의 소비자 물가상승률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5%로 3개월 넘게 7%대를 유지 하였음.
-> 지난 19일 독일의 PPI 발표 이후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크립토 가격 상승세가 최근 24시간 내 가장 둔화되는 모습이었습니다.
(19일 당시, 비트코인 RSI 는 29.23 으로 과매도 양상을 보여주었습니다.)
-> 독일 PPI 데이터는 미국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는 만큼, 앞으로 미국 내 인플레이션도 심화될 우려를 일으켰다고 생각됩니다.
3.2. 영국
- 영국의 경우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10.1% 로 G7 국가 중 처음으로 두 자릿수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3.3. 유로존 에너지발 스태그플레이션
- 러-우 전쟁 장기화 에 따른 천연 가스 공급 차질
- 천연 가스 및 난방 요금의 추가 상승 가능성
- 가뭄으로 인한 전력 생산 차질 가능성에 따른 하이퍼 인플레이션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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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후 주목해야할 점은??
- 잭슨홀 미팅, 개인소비지출(PCE) 등의 주요 일정에서 긍정적인 이슈 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 유로 등 비달러 지역의 약세 압력이 감소되는지, 중국의 위안화 약세 리스크 가 감소하는지 계속해서 지켜 보아야 할 것.
★ 결론 및 대응 ★
- "킹달러"가 지속된다면, 비트코인 등 크립토 및 위험자산 약세 및 하락 지속 가능성 있다!!
- 따라서, 성급한 반등 '롱' 포지션 보다는, 주요 일정 확인 후 천천히 진입이 나을 것으로.
- 또는, '숏' 포지션 역시, 적어도 6월 반등 이후의 저점 추세선 이탈 확인 후 추격 '숏' 포지션 (to 약 19700~19900$) 진입이 그나마 가능성 있어 보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본 글은 TradingView에서 제공하거나 보증하는 금융, 투자, 거래 또는 기타 유형의 조언이나 권고사항을 의미하거나 구성하지 않습니다.
연준의 속내, 피할 수 없는 긴축의 '늪'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오늘은 따끈따끈한 연준 회의록 속보에 대해 코멘트 해보겠습니다
지난 아이디어에서 7월 CPI에 대한 현재 시장의 반응을 경계해야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연준 역시 이번 회의록에서 긴축 유지 + 높은 금리 인상을 암시하였습니다
오늘자 속보입니다
美연준, 추가 금리인상 예고하면서도 “언젠간 속도 늦춰야”
연준이 17일(현지시간) 공개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들은 "물가상승률이 계속 목표치(2%)를 훨씬 넘고 있어 제약적인(restrictive) 정책 스탠스로 가는 것이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위원회의 의무를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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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은 우리의 존재의 이유! 이를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경기 둔화도 감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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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록은 "누적된 통화정책 조정이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동안 일정 시점에는 기준금리 인상의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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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라이트 훅, 레프트 훅 떄리고 클린치로 토닥토닥 해주네요. 인플레 잡히면 금리인상 속도 늦추는 거 언.젠.간.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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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빅스텝을 에상하다가, 자이언트 스텝을 암시하는 연준의 기조에 살짝 충격을 받는 듯 했지만
언젠간 늦추겠다는 연준의 말에 하락분을 소폭 회복하는 양상입니다.
이것이 바로 듣고 싶은 것만 듣는 인간의 심리. 일까요..?
최근 영국의 7월 cpi도 YoY +10.1, MoM +0.6 을 보이며 역사적인 물가상승률을 갱신했습니다
미국 cpi는 지난 아이디어에 다루었고, 또 하나의 세계소비의 축을 담당하는 유럽의 물가 역시 천정부지로 솟고 있습니다.
미국이야 IRA니, 고용이니 하면서 아직 소비할 체력이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관광 외에 뚜렷한 생산이랄게 없는 유럽은... 아니죠
'소비의 위축 - 침체 - 물가 안정(?) -> 멸망' 의 고리를 기억해야합니다
'이번엔 자이언트 스텝이더라도, 다음엔 빅스텝일거야' 라고 안일하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빅스텝을 하게 될 수 밖에 없을 때에는(?)... 아마도 금리가 여러분의 관심사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늘 보수적으로 접근하며 시장에서 살아남아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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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sei.dent의 게시글은 자산의 매수/매도 등을 추천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매매는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하시기 바랍니다.
BTC와 나닥이1/14 저점과 5/12 저점을 피보로 작도하였을때
272와 786이라는 박스권을 형성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5/12 저점과 6/19 저점을 피보로 작도하였을때
272와 786이라는 박스권을 만들어본다면
나스닥의 반등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반등하여 박스권 상단을 터치한다 손치더라도
cpi의 재료가 될 수 있으며
횡보 중 하방으로 박스권 이탈, 저갱을 시도한다면
예측보다 낮게 나올 수도 있는 cpi 발표로 인해
큰 반등이 오지 않을까 예상 해봅니다.
그러나
본인은 앞으로의 cpi와 금리발표 모두 예측보다
높게 나올 시 2단 콤보 연타로 12.7k 큰 하락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끝
3월 17일 FOMC 위험자산 변동성은 어디로? 상황 요약
1. 3월 5월 FOMC. 0.25bp 확률 상승 (전쟁리스크)
2. 물가 지수 정점 (앞으로 완화 가능성)
3. 코로나 엔데믹 (소비,여행확대) 이현상은 NASDAQ:GDEN
카지노섹터에서 보이고있음
4. 전쟁리스크 안정 ?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고 지금 상황에서 우리는 비트코인 가격상승에 어떤식으로
대응을 해야 하는지가 중요한 구간
시장의 유동성은 감소하고있고
시장투자자는 시장에 의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VIX 차트 참고
리스크를 감수하려는 투자자 비중이 적다는것은 시장 가격상승제한에 큰 영향을 줍니다.
FOMC
3월 17일 FOMC 는 금리인상 0.25bp 가능성으로 시장은 조금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만 .
현재 전쟁 리스크가 빨리 해소되는것이 중요
즉 3월 17일 까지 가격변동성은 해당 박스로 제한될것이라 생각
그렇게 빨리 천천히 매수매도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
연습용 매매 일지 , (비트코인 및 알트코인)7월 29일 FOMC 요약
1. 제로금리유지
2. 테이퍼링 생각있으나 시기 결정되지않음
3. 월자산 매입규모를 유지하기로함
4. 경제진전 있다 하지만 완전한 회복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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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 6월, 9월, 10월이 사실상 중요한 FOMC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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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 거래소 보유 물량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는 중 출금도 최고치 기록
입금 플로우는 하방압력감소로 나오는데 지표상 매도가 우위에 있다보니 상위권 트레이더들은 숏포지션을 1:1비율로 높게 잡고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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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개인적 관점은 단기적으로 지지를 여러번 받은 (추세선은 지지와 저항이 여러번 일어난 구조물이 의미를 크게 가짐)
작은 추세선이 단기적관점 (1~3일) 트레이딩에 도움이 될것으로 예상
롱 관점시, 하단 진입시 1% 손절가 설정
숏 관점시, 트렌드의 하방이탈 이후 되돌림 값에 대한 매도를 손익비 1:1수준으로 진행 예정 손절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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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아이디어는 연습용 매매일지 입니다. 이런생각도 갖고있구나 하는 수준으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번] 오일 서플라이 - 연속 차트 - 서플라이 레벨53.30 아래로 견고한 브레이크시 4월달에 Oil 연속 차트에서 쇼트 포지션에 대한 엔트리 레벨을 갖습니다.
지난 주 금리 인상 심리가 증가함에 따라 Oil 이 수요일에는 빠른 오름세를 꺾었을 뿐만 아니라 상단 서플라이 레벨 (53.51-53.89) 아래로 강한 브레이크가 뒤따랐습니다; 지금은 53.51 에서 강한 저항을 바라보고 있으며 53.2-53.51 레벨에서 쇼트 엔트리 (현재가에서 쇼트 액티브), 51.70 에서 디맨드 TP1 의 마지막 포인트를 목표로 하고 나서 50.91 에서 프리리미너리 서플라이 레벨 TP2 레인지를 봅니다. 이번 주 Oil 리포트가 베어리쉬이고 금리 인상 변동성이 늘어나면 가격이 베이스 디맨드 레벨을 테스트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에 TP2 를 치면 다시 평가해서 새로 차트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쇼트 엔트리: 액티브: 53.20-53.51
TP1: 51.70
TP2: 50.91
모두 다 굿 트레이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