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D:WALCL   Balance Sheet: Assets: Total Assets: Total Assets (Less Eliminations from Consolidation): Wednesday Level
사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는 모르겠다.
그냥 우리는 왜 이렇게 힘든 것일까,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나 하는 생각, ...
그래서 조금 답답한 마음에 써보는 글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미국은 고환율과 고금리로 고물가에 맞서 싸웠다.
- 고환율을 통해 수입품의 물가를 억제하고,
- 고금리를 통해 수요 자체를 억제하는 전략이 유효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 어쨌거나 결과적으로는 어느정도 물가가 잡혀가는 것 같다.

하지만 명백한 사실은 물가가 여전히 높다는 것이다.
- 다소 개론적인 이야기지만 '인플레는 화폐적 현상'이라는 명제에 비추어 볼 때,
- 현재 fed의 자산(balance sheet of asset)과 물가지수를 비교해 보면....
- 만약 지금 같은 상황에서 물가가 높지 않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지 않을까?
- 물가를 잡기 위해서 실업률이 높아져야 한다니...이게 무슨!

한편, 미국이 고금리 전략을 유지하는 동안 주변 동맹국들은 매우 힘든 시기를 보냈다.
- 미국과 달리 호주, 한국 등 우방국의 가계 대출 대부분은 변동금리였기 때문이다.
- 결과적으로 연초에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세계 여러 나라에서 금리 인상 중단 내지 보류를 선언했고
- 현재는 대출금리가 내려가고 있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환율, 지금이야 환율이 어느정도 떨어졌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환율이 치솟아 오를 때는,
- 일본이 미국채를 매도해서 환율 방어에 개입해야 할 정도로 대부분의 다른 나라들이 매우 힘들었다.
- 일본이 이정도였으니, 개도국 혹은 이머징 마켓은 오죽했을까.
- 실제로 심심치 않게 이 나라 저 나라 부도 났다는 뉴스가 여기저기서 들려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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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채를 많이 보유한 죄로 파산한 미국의 중소은행을 보면서 오만 가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말인데, 어쩌면 현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나라는 미국이 아닐 수도 있겠구나. 싶기도 하다.

- 아랍과 남미권에서 달러 의존도를 줄이고 결제 수단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나
- 국제 결제 통화로써 위안화의 급격한 성장세 등등
이런 노력들이 달러 패권을 위협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이런 세계 각국의 노력이 미국의 이기적인 환율 정책을 견제하는 장치가 될 수 있을 것 같기는 하다.

또한, 중국이 지속적으로 미 국채 보유량을 줄이고 있는 것 또한 반가운 뉴스라고 생각한다.
- 처음에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투자손실 우려로 미국채 매도가 시작되었지만,
- 현재는 달러 패권에 대한 저항력을 키우기 위해 미국채를 매도하고 있다는 주장이 좀더 설득력이 있어보인다.

여하튼, 미국채에 대한 매도 상황이 지속된다면
- 국채 금리가 계속 높아질 수밖에 없고 > 이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 이러니 중국이 미워도 중국을 응원할 수밖에.

그나저나 '미국'이라는 나라의 이기심의 끝은 어디까지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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