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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투자전략] 암호화폐 시장, 방향성 없이 박스권에 갇힌 모습

BITSTAMP:BTCUSD   비트코인
암호화폐 시장이 좁은 구간에서 변동 없이 움직이면서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15일 9시 1분 현재 트레이딩뷰 자료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156억 달러로 전일 대비 0.67% 감소했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은 515억 달러로 전일 대비 1.24% 감소해 암호화폐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오름세를 보였던 EOS와 트론, 바이낸스 코인 등의 낙폭이 2~3%로 상대적으로 컸다.

15일 9시 1분 현재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 총액 상위 10종 코인 중에서 9개, 100대 코인 중에서는 78개가 하락했다. 비트피넥스(Bitfinex) 비트코인 마진 비율은 롱(매수) 포지션이 60.5%, 숏(매도) 포지션이 39.5%로 비트코인 가격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 비율이 급격히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24시간 전 대비) 0.48% 하락한 3,615달러다. 시가총액 2위와 3위인 이더리움과 리플은 각각 1.15%, 0.73%씩 내렸다.
이외에 시총 상위 10종 암호화폐 중에서는 이오스가 4.21%로 가장 많이 내렸고, 이어서 트론(2.26%), 비트코인 캐시(1.46%), 바이낸스 코인(1.51%), 라이트코인(1.32%), 스텔라(0.59%)의 순으로 하락을 기록했다. 테더는 0.15% 올랐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비트코인 선물가격은 약세를 보였다. 선물 2월물이 CME에서 전일 대비 2.5달러 내린 3,562.5달러, CBOE에서는 30달러 하락한 3,575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14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뉴스 채널 비트코이니스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주 후반 3,700달러 돌파를 시도한 뒤 일주일 동안 좁은 박스권 움직임을 지속하며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나, 시세의 방향이 결정되는 시기가 곧 도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날 암호화폐 전문 채널 크립토 코인뉴스(CCN)는 시장 흐름을 주도하는 비트코인의 낙폭이 크지 않은 것과 관련해, 3,500달러가 당분간 강한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유지된다면 3,650달러, 그리고 3,700달러를 향해 다시 움직일 가능성도 제기했다.
15일 9시 1분 현재 비트코인 시세(비트스탬프 일간 차트 참조)는 63억 달러 수준의 거래량을 유지하며 강하지는 않지만 매일 고점과 저점을 낮추며 내려가는 모습이다. 시장이 하락하면서 시가총액 대비 비트코인 점유율은 55.44%까지 올랐다.
기술적으로는 가격이 수렴하면서 5일과 10일 이동평균선 구간이 좁아졌고 시세가 이 사이에 있어 시장에 큰 변화가 없다면 오늘도 추세의 방향성을 보이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 추세가 하락이기 때문에 두 이동평균선을 이용한 단기매매는 가능하겠지만 중장기 투자는 보류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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