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린더] 주봉의 데드크로스, 오래 걸릴 싸움(6월 18일)

안녕하세요. 캘린더입니다.

일주일의 시작입니다. 6천달러대에서 머무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데 상승 추세로의 전환에 대한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차라리 오르든 떨어지든 방향성이 잡히는 것이 다시 올라가는데 도움이 될텐데 이러한 횡보는 시간만 길어지게 할 뿐입니다.

먼저 전날의 차트 분석 글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위 차트를 클릭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제 봤어도 이미 머릿속에서 많이 잊혀졌습니다. 다시 빠르게라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3분이면 충분합니다.


6월 18일 월요일 비트코인 차트 분석 시작하겠습니다.


1. 주봉 차트

캔들은 어제보다 몸통이 조금 더 내려온 음봉 캔들이 만들어졌습니다. 물론 망치형 캔들로도 볼 수 있겠지만 양봉이 아닌 음봉인점, 꼬리에 비해 몸통이 작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그렇게 강력한 매수 신호는 아닙니다.
결국 이번주에 2주 전의 음봉을 장악하는 양봉 캔들이 나오며 모닝 스타 캔들이 나오면 상승 추세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전까진 하락 추세를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21 MA와 50 MA는 FXBTC/JPY 먼저 데드크로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비트플라이어가 만들어진지 오래되지 않은 거래소이기 때문에 과거에서 유사성을 찾아볼 순 없지만
BTC/USD에선 과거에서 데드크로스 이후 다시 골든크로스까지 64주(448일)이 걸렸었음을 확인해야 합니다.
3월부터 말씀드렸지만 "몇월부터는 불장이 온다" 이런 말은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드려왔습니다.

BTC/USD의 상승 다이버전스는 깨졌지만 BTC/JPY와 FXBTC/JPY의 상승 다이버전스는 아직 유효합니다.
일목구름의 지지는 깨졌고 MACD도 데드크로스 이후 내려가고 있습니다.

어제 말씀드린 그대로 저 21 MA와 50 MA를 단번에 돌파하는 매수세가 나오지 않는다면 싸움이 오래될 수 있음을 꼭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2. 일봉 캔들

일봉 캔들은 앞선 양봉에 대해 비웃듯 유성형과 같은 캔들이 만들어졌습니다. 유성형 캔들은 상승 추세에 대한 하락 반전형 캔들이지만 앞서 상승 추세라고 보기에도 애매하여 우선 하락 추세를 그대로 염두에 둡니다.


2. 장기 추세선

이젠 장기 추세선에 대해 하루 중에 도달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추세가 바뀌었다는 확신을 가지는 기준 중에 하나가 BTC/JPY의 추세선을 돌파했는지를 보게 됩니다.


3. 패턴

1) 삼각 수렴

결국 수렴의 끝까지 도달한 후 하방 이탈을 하고 있습니다. 앞선 봉의 종가는 주봉, 일봉, 4시간봉, 1시간봉 등 모든 봉의 마감이었기 때문에 신뢰성이 높은 종가 마감이었습니다.

2) 역헤드앤숄더 패턴

어제 대응방안에 써드린 것처럼 넥라인은 저항선으로 있으며 하락 다이버전스가 만들어져있기 때문에 돌파보단 저항받을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넥라인에 도달하지도 못하고 우선 하락했으며 다시 올라가더라도 저항받을 예정입니다.

3) 쐐기형 패턴

새우의 눈썹 연장 시술을 단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4) 헤드앤숄더 패턴

항상 헤드앤숄더 패턴의 넥라인 부근에서 추세가 바뀌곤 하였었습니다. 결국 상승장이 오기 위해선 상승 반전형 패턴이 필요합니다.

5) 쐐기형 패턴

다시 상승할 때 다시 쐐기형 패턴이 만들어지는 것은 지옥입니다.


오랜 싸움이 될 것입니다. 과거의 전투 기록을 통해 다시 한번 가다듬고 준비해야 합니다.


4. 피보나치 비율

BTC/USD에선 다시 하락하며 6425달러에 지지를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BTC/JPY와 FXBTC/JPY는 각각 파란색 0.886 비율과 보라색 0.886 비율의 저항을 받고 있ㅅ브니다. 이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5. 피봇 포인트

피봇 포인트는 새로운 판이 만들어지고 있씁니다. 위로 올라가면 P인 6481달러에 저항을 내려가면 S1인 6179달러의 지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BTC/JPY와 FXBTC/JPY는 위치가 약간씩 다른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6. 일봉 보조지표

어제 말씀드린 주황색 히든 하락 다이버전스로 인해 어제도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대응방안에 패턴의 넥라인, 피보나치 0.886 비율, 피봇포인트의 S1, 21 EMA를 뚫는데 어려울 것이라고 했던 근거 중 하나였지요.

보시다시피 4시간봉보다는 일봉에서 신뢰성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딱히 다이버전스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EMA는 열심히 내려오고 있으며
MACD나 스토캐스틱 모멘텀 지표는 별다른 시그널이 없습니다.


7. 4시간봉 보조지표

볼린저밴드는 다시 한번 수축하고 베이스라인과 표준편차 1짜리 상한선과 하한선 사이에서 계속 지지와 저항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하루 중 공격적인 단타에 있어 근거가 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표준편차 1짜리 하한선의 지지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각각 6565달러, 6497달러, 6429달러에 있습니다.

4시간봉의 파라볼릭 지표도 그대로 매도 시그널이며 오실레이터에선 큰 의미를 두는 다이버전스는 없습니다.

4시간봉의 21 EMA 또한 저항받고 다시 하락하였습니다. 오늘도 올라가더라도 21 EMA에 저항받을 예정이며 현재엔 6505달러에 있습니다.


8. 김프, 환율, SFD
김프: 1%
환율: USD 1104.9원, JPY 10원 (많이 올랐네요)
SFD: 2.2%

코멘트:

대응 방안
저도 매매 안 한지도 일주일이 넘어가네요. 지금의 직업은 트레이더인지라 매일 차트를 보긴 하지만 사고 싶다는 마음이 들지 않네요.
예전부터 보수적인 매수에 있어 의문을 품었던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왜 가격이 오르면 산다는 것이지? 가격 떨어지면 사면 되는 것이 아닌가?'

보수적인 매수는 저점을 잡으려는 것이 아니라 상승 추세를 확인한 후에 매수하는 것입니다.
8000달러대에선 9000달러대가 되고, 지금은 아마 지금 당장 상승하더라도 7000달러대에서 저항을 뚫어내고 상승 추세를 확인할만한 자리가 나오게 될 것입니다.

3월 10일에 일봉에 50 EMA와 100 EMA가 데드크로스가 나왔고 아직도 골든크로스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과거 마지막 다시 골든크로스까지는 579일이 걸렸었던 정말 오래걸린 크로스였지요.
그리고 주봉에서도 21 MA와 50 MA의 데드크로스가 나올 예정입니다.

매수와 매도에는 명분이 있어야 하며 각각 캔들, 추세선, 패턴, 보조지표 등에서 근거를 가지고 진입하셔야 합니다. '충분한 저점'과 '매력적인 가격'이라는 두 근거로 매수하시면 안 됩니다.

애초에 8천달러대에서도 그러한 생각을 하셔서 데였었다면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시면 안됩니다. 근거가 없으면 관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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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과 리스크는 '친구처럼 지내야 할 자연스러운 대상"

"이곳에 총은 없지만 돈으로 싸우는 전쟁터다"

"저점을 잡으려고 애쓰지마라 기다리면 좋은 자리는 반드시 나온다."

"항상 분할청산하라. 고점에서 청산하면 내려와도 익절, 올라가면 더 좋고. 근데 청산없이 내려가버리면 후회만 남는다"

"수익이 조금이라도 쌓이면 크다"

"단타는 단타로, 추세는 추세로"

"내 기준에 맞게 매매를. 더 올라가면 내 수익 아니고 관심없고.

"내가 원하는 자리에서 사는 것이 좋다."

"차트분석에서 중요한건 예측이 아니라 통찰력이다"

"적게 여러번 잃는건 상관없다. 하지만 대부분 트레이더들은 적게 여러번 벌고 크게 한번 잃는다."

"절대수익이 큰 자리에서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트레이더에게 항상 많은 생각과 영감을 주는 말씀들입니다. 여러분도 함께 확인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