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강한 장대 양봉과 함께 다시금 비트코인 시장이 조명받고 있습니다.
저점에서 물량을 매수받은 트레이더에게도, 고점에서 물린 트레이더에게도 반가운 양봉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 또한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조정 파동에 많은 사람들이 매수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양봉이 워낙 빠르고, 되돌림을 주지 않았기에 조정파동을 기다리는 것이겠지요.
특히 지금의 하락과 상승의 형태가 2014년과 흡사하기에 사람들이 더욱 열광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너무 뻔한 형태, 너무 뻔한 자리, 너무 유사한 과거...... 트레이더는 의심을 해야하는데 어느새 조정파동에 어떤 코인을 살지 고민하는 저의 모습을 보며
제 자신을 일깨울겸 아이디어를 올려봅니다.
현재 프렉탈적 관점에서 우리가 서 있는 곳으로 가장 유력한 곳은 바로 여기입니다.
쌍바닥, 패넌트형, 그리고 패넌트형 이탈 후 이전 수렴 하단에서 저항을 받고, 패넌트형 상단에서 지지 받은후 대상승으로 이어지는 꿈의 자리입니다.
거의 복사 붙여넣기를 한 것 처럼 유사한 자리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근거도 충분하고, 차트도 합당한 아주 정석적인 분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계속 이 붉은 화살표 자리가 눈에 걸립니다.
차트 모양도 엉성하고, 단기 쌍바닥의 목표값도 달성하지 못한 자리지만
지금까지 큰 지지를 해주었던, 430달러대, 6000달러대의 지지가 깨진 후 처음으로 이 자리에 닿는 것이라는 유사성이 있습니다.
이 관점에 따르면 아직 저점은 찍히지 않았다는 것이 되겠지요.
워낙 FOMO스러운 아이디어라 실현 가능성은 가장 낮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렇다면 대응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현재 대부분의 트레이더가
xbtusd 기준으로 4500달러 , 4200달러 부근에선 매수를 받아보려고 대기중일 것입니다.
예상되는 매수세가 있다는 것은 적어도 그 자리에서 매수는 들어온다는 것이고, 손절가도 타이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4500달러, 4200 달러 부근에서 매수를 들어간 후, 4200이 만약 무너진다면 다시금 시장을 확인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아이디어는 6000달러를 넘고 지지 받으면 무효가 됩니다.
저도 저점에서 들고간 물량이 있긴 한데.. 이젠 편해지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