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의 한 싱크탱크는 미 재무부의 최근 현금흐름 전망에 따르면 미 의회가 6월 1일과 2일까지 채무상한선을 올리지 못할 경우 6월 1일과 2일이 미국 정부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이 가장 큰 날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양당 정책센터는 의료보험, 퇴직자, 재향군인 복리후생 청구서에 힘입어 6월 1일 만기가 돌아오는 지출이 이날 예상 수입보다 약 750억 달러, 6월 2일 220억 달러의 추가 순유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총 970억 달러의 순유출로 재정부 여유자금의 절반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미 재무부는 16일까지 미사용 특별조치 한도 880억 달러와 현금 946억 달러가 남아 있다고 보고했다.재정부가 5월분 잔여지출을 내고 6월 초의 장애물을 극복한다면 앞으로 몇 주 동안 버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