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 3월 고점 대비 50% 하락, 300년 왕국의 야망은 계속된다일본 소프트뱅크(9984) 주가는 3월 고점 대비 -50% 수준의 하락을 보이고 있음
최근 주가 하락 요인은 중국 알리바바 구조조정, 디디추싱 뉴욕 상장 폐지와 ARM 엔비디아 매각 제동이 원인임
소프트뱅크 주가는 코로나 이전부터 꾸준한 우상향 하는 흐름이었지만 그렇게 재미있는 주가 흐름은 아니었음
한편으로 기술주라면 기술주라고 할 수 있는데 (비전펀드 자체가 기술 회사 집합체) 일본 주식이라 그런지 지지부진했음
그러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락을 시작으로 창사 이래 최대 적자를 냈고 이후 올해 2월 순이익 6배 증가를 보였음 (전년 대비)
워낙 작년 팬데믹으로 인한 적자가 사상 최대치였기 때문에 지난 4분기 순이익 6배 증가는 충분한 기저효과가 포함되어 있음
손정의는 당시 "소프트뱅크는 황금알을 제조하는 회사다"라고 언급했지만 현재 주가는 반토막이 나있는 상태임
1년 3개월만에 최저가이고 만일 13년 동안 지지 받았던 하단 추세선까지 하락하면 -60% 수준의 조정폭이 예상됨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1+2는 합쳐서 150조원 규모의 거대 펀드인데 우버, 쿠팡, 위워크, 알리바바 등 경쟁력 있는 기업이 상당수 존재함
따라서 주가와 관계 없이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를 막연히 희망적으로 생각하면 주가가 50% 하락했으면 롱 포지션을 잡는게 현명한 판단일 것임
소프트뱅크는 부채 문제가 있는 기업이고 사업 구조에서 이익에 불리해지면 지난해 미국 옵션시장에 진입해 시장 조작을 시도를 하는 기업이기도 함
코로나 이후 주가 랠리에선 비전펀드 특수 (코로나 회복으로 인한 비전펀드 기업의 빠른 이익 회복)와 풍분한 시장 유동성이 한 몫을 했다고 봄
하지만 이 두가지 경우는 앞으로도 꾸준히 유지될 수 밖에 없는데, 세계적으로 금리인상기가 이어져도 자산시장의 매력도가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봄
세대적인 관점에선 세대가 흐를수록 더욱 가치있는 것과 성장하는 것, 그리고 이익을 가져다 주는 것에 투자하는 경우가 지금보다 적어지지 않을 것
따라서 소프트뱅크의 중장기적인 주가 포지션은 롱 포지션으로 보고 현재 -50% 수준의 조정에선 매입 기회로 볼 수 있을 것임 (시가총액 98조 수준보다는 훨씬 비싸야 한다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도서 '손정의 300년 왕국의 야망'이라는 책을 읽고 손정이라는 인물과 소프트뱅크라는 기업을 매우 높게 평가함 (결국 ARM을 팔았지만 320억 달러에서 400억 달러에 파는 것이니 --)
결론 : 소프트뱅크 롱 포지션 / 개인적으로 나스닥 성장주만큼이나 매력 있는 기업이라는 관점, 좋은 자산임 / 시가총액 100조가 안되는건 그만큼 상당히 크게 하락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