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3.12. 미장과 국장의 상관 관계안녕하세요. 투자자 및 전문가 여러분. :)
<시작하며>
미장과 국장의 상관 관계에 대해 간단히 적으며, 제가 한국 주식을 사는 까닭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추가 매수의 기회라고 말씀을 드리고도 왠지 긴장되었는데 다행히 반전했습니다. 민폐가 되지 않았네요.
오늘은 국장의 네 마녀의 날이었지만, 전날 미국 하원 부양책 통과로 인해 아무 일 없이 상승 반전하였습니다.
국장 마감 후, (미 본장 전) 나스닥은 +2% 넘게 상승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미 본장은 상승으로 봤습니다.
오른 것에 대한 부담이 있기 때문에 한 차례 내릴 것이라 보고 반등 때 투자했습니다.
현재는 더 오르고 있기 때문에 13100까지는 가능하지 않을까 생가합니다만, 최대치이므로 그 전에 하락 반전 가능성 있습니다.
어쨌든 오늘 나스닥 마이크로로 약 170만원 수익을 내었네요. 요즘 매수, 매도 입장을 신중히 생각하고 들어가는데도
마이너스로 시작하니 진입점이 조금 잘못되었나 아니면 뭔가 제가 알지 못하는 실수를 하는지 고민이 있습니다.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 생각나서, 한 차례, 두 차례 작은 실수가 계속되면 큰 실수를 하는 것을 경계해보고자 합니다.
오늘까지 나스닥 마이크로 선물, 총 수익 56,498,615원 / 순손익 50,840,,987원입니다
비트 선물로도 4천만원이 최대였는데(하지만 3천만원 손해로 손순익은 +1천만원뿐),
큰 손해 없이 5천만원 돌파하니 마음이 남다릅니다. 투자 기간이 20년 9월 14일~21년 3월 12일이니
남은 기간동안 한달에 약 500~600만원 정도 수익을 내면, 1억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항상 목표는 한달 300만원입니다. 욕심을 내면 오히려 더 수익을 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미장과 국장의 관계>
전날 미장의 상승 시, 익일 아침 8시부터 시작되는 (썸머 타임 적용 시 아침 7시) 미장은 약세장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익일 아침 9시부터 시작되는 국장 또한 약세장이었거나, 장 후반에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데만 만족했습니다.
항셍과 달리 국장 선물, 현물(주식)의 거래 시간이 굉장히 짧기 때문에, 다시 시작되는 미장의 강세장을 그대로 이어가지 못하죠.
밤 11시 30분(썸머 타임 적용 시 10시 30분) 시작되는 미장의 상승분을 국장이 소화했다면, 지금보다는 더 큰 시장이었을 것입니다.
반대로 전날 미장이 조정 및 하락장일 때, 익일은 미장이 횡보하더라도 국장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아 하락장을 형성합니다.
그러므로 내일 국장은 아마 약세장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이 되나, 종가 마감 근처 또는 월요일에 상승을 동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장 역시 한국 시간 금요일 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부양책 사인이 있으므로 하락보다는 상승에 큰 무게를 둘 수 있겠습니다.
미장과 국장의 관계를 잘 보다보면 더 나은 인사이트도 생길 것 같습니다. 지금의 관점은 별 것이 아니라서 메모해두는 정도이므로 또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주식 투자 현황>
저번 트뷰의 코멘트로 삼성전자, 삼성전자우는 처분하였고 오늘 종가 기준 제가 처분한 가격대입니다.
아쉽지만 절반 정도 다시 추매한 카카오게임즈가 상승했으니 다행이네요. 현재 6천만원 투자 중입니다. 호재는 연기금이 무려 65,393주를 매수했습니다.
그동안 연기금이 1일 기준 매수했던 양보다 3배를 샀습니다. 물론 연기금은 삼성전자, 삼성전자우를 비롯한 주식도 한 때 샀다가 매도로 바뀌었습니다.
삼성의 경우 외국인이 정말 많이 매수했습니다. 나중에 어떻게 될지 복기해보겠습니다. 차트를 오래 봐야 그 주식, 코인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미국의 기술주, 성장주에 대해서 이제 가치주로 넘어갈 때다라고 말이 많이 나오는데
결국 기술주, 성장주가 주식 시장을 선도하기 때문에, 1년을 놓고 보면 기술주, 성장주의 상승분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오히려 기술주, 성장주가 오를 때 가치주가 못 오르는 현상도 생깁니다. 그런 주식, 코인은 과감히 손절, 익절 필요합니다.
며칠 간의 텀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1~2주 후에도 시장이 괜찮은데 오르지 못한다면 포트폴리오를 바꿔야 합니다.
3월은 호재, 악재 이벤트가 많고, 기업의 세금 이슈로 힘든 장을 이어나갈 수 있지만, 4월과 5월은 1년 중 가장 수익을 많이 주는 달입니다.
짧게는 6, 7월에는 수익이 생겼다면 부분 정리를 해야 하고, 8, 9월에는 현금 시드 확보를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올해 미국은 민주당이 집권당이므로 주식 시장이 언제든 약세장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부동산 버블이 터질 것이라고 하는데 부동산 버블은 의외로 잘 안 터집니다. 미국이 한번 모기지로 대공황을 겪어서 그런지 경계감, 불안이 높은 정도입니다.
현재는 경제 상황이 코로나로 인해 성장을 앞세워야 하니 잠잠하지만, 앞으로 강도 높은 기업 규제와 높은 세율 부과 문제가 남았습니다.
그럴 때 미국을 비롯한 여러 외국 애널리스트들이 아시아 시장에 투자하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물론 대형주 기준 한국 주식이 미국 주식의 수익률을 따라가지는 못합니다. 미국 주식 수익에 대한 세금이 두배 가량 높아도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이유죠.
하지만 한국 주식은 제가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고, 찾을 수 있고,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운 제 개인적인 처지에서는 투자에 수월하지 않나 싶습니다.
<마치며>
늘 투자할 때는 무릎에서 사서 어깨 정도에 파는 게 제일 안전한 것 같고, 저에게 맞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렇게 보니 긴 시간 동안 하나씩 차트를 들여다 보고 뉴스를 찾아 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투자법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작성하고 나서 다시 보니 간단히가 아닌가? 싶지만 별 내용이 없습니다.
쓰기 시작할 때가 12950이었는데 현재 13000을 넘어 13095까지 터치했네요;;;; 나스닥은 정말 한번 오르기 시작하면 무서운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내렸냐라고 물어보신다면, 선물 투자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정말 정말 힘듭니다. 진입하는 순간부터 고통의 시간이 시작되죠.
현물 투자는 인내력 있게 기다리는 연습이 필요하지만, 선물은 진입 관점 계산하여 어느 정도 수익을 냈으면 빼는 게 더 안전하고 생활 리듬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비트 선물할 때에는 정말 매수, 매도한 후 오랜 시간 지켜보며 트레이딩을 했습니다. 하지만 청산을 크게 당한 뒤로는 그러지 못하겠더라구요.
정말로 마치겠습니다. 사는 동안 적게 일하시고 많이 버세요.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