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AI 지출 증가ㆍ낮은 매출 전망으로 시간외서 주가 하락

메타플랫폼이 24일(현지시간) 더 높은 비용과 예상보다 적은 매출 전망을 발표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약 15% 급락했다.

메타는 4~6월 매출이 365억~390억달러(중간값은 378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고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383억달러에 비해 낮은 수치다.

메타는 또 새로운 AI 제품과 이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컴퓨팅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비용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으며, 내년에도 지출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2024년 총 비용 전망치는 940억~990억달러에서 960억~990억달러로 상향 조정됐고, 또한 2024년 설비투자 규모는 기존 예상치인 350억~370억달러에서 300억~400억달러 범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컨퍼런스 콜에서 애널리스트들에게 "일부 신제품에서 많은 매출을 올리기 전이어도 AI에 집중하면 투자 범위가 의미있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메타의 1분기 매출은 365억달러로 예상치인 362억달러에 거의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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