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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지배적 기축통화 지위 유지 전망 - 모간스탠리

모간스탠리는 달러의 지배적인 기축통화 지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대안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위안조차도 신뢰할 만한 주자로서는 부족함이 있다는게 부분적인 이유라고 18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밝혔다.

중국과의 경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국 부채 한도를 둘러싼 정계의 갈등, 부채 수준 상승으로 인해 최근 몇 년간 세계의 지배적인 통화로서 달러의 지위가 위협을 받아왔다.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탐구한 새로운 보고서에서 모간스탠리는 세계 경제에 대한 달러의 영향력이 여전히 강력하다고 지적하면서 달러의 지배력이 곧 바뀔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모간스탠리는 미국의 재정 전망에 대한 우려와 지속적인 경제 제재 카드 사용으로 일부 국가가 달러에 대한 대안을 모색할 수 있지만 이는 어려운 과제라고 지적했다.

모간스탠리는 위안화를 언급하며 "가장 많이 논의되는 경쟁자는 중국이며, 위안화의 글로벌 역할이 조금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중국의 부채, 디플레이션, 인구통계라는 '3D 과제'가 위안화의 국제적 매력을 제한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화 보유고 내 위안의 비중이 현재 2.3%에서 2030년 5%까지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모간스탠리는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시기가 올 것으로 예상되며, 다가오는 미국 대선이 달러의 위상을 시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달러가 더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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