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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中 코로나 제한 완화에 리스크온 모드

달러가 5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중국의 코로나19 관련 제한조치가 일부 완화되면서 고위험 달러 이외의 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돼 달러/위안 환율은 7위안 아래로 떨어졌다.

코로나19 제한조치에 대한 전례없는 시위 이후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더 선별적으로 정책을 이행하려는 중국의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루무치를 비롯한 여러 도시들이 4일 코로나19 제한조치 완화를 발표했다. (※ 관련기사 )

크리스토퍼 웡 OCBC 통화전략가는 "베이비스텝처럼 보이지만 중국이 리오프닝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라고 말했다.

역내외 달러/위안은 모두 7위안 아래로 하락했고, 특히 역내 달러/위안은 9월1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지수는 오후 2시52분 현재 104.210으로 0.249%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가 네 차례 연속 금리 75bp 인상 이후 속도를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며 달러지수는 지난주도 1.4% 하락했고, 11월 월간으로는 5%가 내려 2010년 이후 최대 월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이제 연준 금리 결정을 하루 앞둔 13일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하고 있다.

유로/달러는 1.0580달러로 0.4% 올랐고,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는 달러 대비 각각 0.65%와 0.33% 상승 거래되고 있다.

앞서 1.23450달러로 6월1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파운드/달러는 0.37% 상승한 1.2332달러에 거래중이다.

반면 달러는 엔 대비로는 강세를 보이며 0.19% 상승한 134.55엔을 가리키고 있다.

* 원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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