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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물가 상승세 둔화에 ECB 금리 인상폭 축소 전망 강화

지난달 유로존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예상보다 훨씬 더 둔화돼 물가 상승세가 고점을 지났다는 기대감이 강화됐다.

유로스타트의 30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유로존 19개국 소비자물가지수는 11월 전년비 10.0% 상승해, 10월 10.6%나 로이터 사전조사 추정치 10.4%를 모두 하회했다.

다만 에너지 가격이 물가 상승세 둔화의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식품과 연료를 제외한 물가 상승률은 감소 전망과 달리 6.4%에서 6.6%로 가속화됐고 식품 물가도 상승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버트 콜린 ING 이코노미스트는 "숲에서 벗어나려면 아직 멀었지만, 현재 경제 상황상 ECB가 다음 달 50bp로 인상폭을 줄일 수는 있어보인다"고 말했다.

12월 회의 인상폭을 두고 50bp와 75bp로 양분됐던 시장 베팅은 이날 지표에 크게 움직여, 50bp 인상 전망이 더 우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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