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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PI 결과.."연준 속도 조절 가능해졌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더 둔화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상폭을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대됐다.

미국의 10월 CPI 전년비 상승률은 7.7%를 기록해 8개월 만에 처음으로 8% 아래로 하락했다. 9월 상승률은 8.2%였고 로이터 조사에서는 10월에 8.0%로 떨어질 것으로 추정됐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9월과 같은 0.4%로, 역시 로이터 전망치 0.6%를 하회했다.

다음은 이에 대한 해외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 브라이언 제이콥슨, 올스프링글로벌인베스트먼트 선임 투자 전략가

"인플레이션에 있어 안도감을 얻었다..어쩌면 연방기금금리 고점이 그렇게 높을 필요는 없을 수도 있겠다."

◆ 리 하드먼, MUFG 통화 전략가

"CPI 보고서가 달러 매도 모멘텀을 강화했다. 시장에 인플레이션 사이클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고 연준이 12월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확신을 주었다."

◆ 폴 놀테, 킹스뷰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 포트폴리오 매니저

"우리는 계속 12월 75bp 인상을 전망해 왔지만, 이제는 연준이 50bp로 인상폭을 줄일 것으로 예상한다."

◆ 아트 호건 B., 라일리웰스 수석 시장 전략가

"예상을 하회한 인플레이션 지표가 시장에 순풍으로 작용하고 있다. 보고서의 모든 부분이 개선을 보여주었다. 인플레이션이 분명하게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게 희소식이며 연준이 더 매파적이 되지 않도록 막을 것이다."

◆ 피터 카디요, 스파르탄캐피탈시큐리티즈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

"근원 물가 상승률 둔화가 핵심이다. 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이 가까워질 것이다. 반가운 소식이다. 연준이 12월에 50bp를 인상한 뒤 멈출 가능성이 있다."

◆ 라이언 디트릭, 카슨그룹 수석 시장 전략가

"지표가 큰 안도감을 주었다. 이는 연준 내 극도로 매파적인 이들을 진정시켜 12월 50bp 인상 가능성을 연다."

◆ 로버트 패블릭, 다코타웰스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

"지표가 예상보다 훨씬 더 좋았다. 연준에게 좋은 신호다. 연준이 다음 회의에서 75bp보다는 50bp를 인상할 수 있을 것이나 그보다 더 낮아지진 않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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