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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주가지수 보합권 혼조..엔비디아, 2분기 매출 부진 경고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전망이 강화된 가운데 엔비디아의 매출 부진 경고가 미국 경제 둔화 우려를 키운 영향에 8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향후 연준의 행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10일 발표될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하고 있다.

로버트 셰인 블랑케셰인자산관리 수석투자자는 "이번에 발표되는 CPI 자료를 통해 연준이 인플레이션 대응에 성공했는지 여부와 계속해서 공격적인 긴축이 필요한지를 가늠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지수는 29.07포인트(0.09%) 상승한 32,832.54에 마감됐으나, S&P500지수는 5.13포인트(0.12%) 하락한 4,140.06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3.10포인트(0.1%) 하락한 12,644.46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이날 기준 6월 중순 저점 대비 14% 올랐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율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이 강화되면서 증시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

미국 금리 선물은 현재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75bp 인상할 가능성을 70% 가까이로 반영하고 있다. 지난주 고용지표 발표 이전에는 약 41%로 반영한 바 있다.

한편 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19% 감소해 약 67억달러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주가가 6.3% 급락해 정보기술 업종도 0.9%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6% 하락했다.

이날 가치주는 0.1% 오른 반면 성장주는 0.4% 하락했다.

* 원문기사

다음은 간밤 유럽 주요 주가지수 마감 현황이다.

지수

당일 등락

최종

2022년 중

유로존 우량주

+31.83 (+0.85%)

3,757.22

-12.59%

유로스톡스

+3.30 (+0.80%)

414.28

-13.48%

유럽 스톡스600

+3.21 (+0.74%)

438.93

-10.02%

프랑스 CAC40

+52.09 (+0.80%)

6,524.44

-8.79%

영국 FTSE100

+42.63 (+0.57%)

7,482.37

+1.32%

독일 DAX

+113.76 (+0.84%)

13,687.69

-1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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