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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22일 공개되는 FOMC 의사록 주목

이번주(20~24일) 뉴욕증시는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발표를 앞두고 미국 중앙은행(Fed)의 행보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20일은 ‘대통령의 날’ 휴일로 휴장하기 때문에 4일간만 개장한다.

오는 22일에는 1월 31일과 2월 1일 양일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이 나온다. 당시 Fed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디스플레이션(물가 상승 완화)’이 본격화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최근 Fed 인사들은 잇따라 추가 긴축을 시사하고 있다.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은행 총재,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연은 총재, 필립 제퍼슨 Fed 이사,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연은 총재 등은 이번주 공개 연설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Fed가 많이 참고하는 물가 지표인 1월 PCE가 24일 발표된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던 만큼 이번 지표에서도 인플레 완화 신호가 나오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다. 경기 상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도 다수 발표된다. 제조업과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비롯해 기존 주택 판매와 신규 주택 판매 등의 주택 지표가 나온다.

뉴욕=정소람 특파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