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분석] S&R(지지와 저항) 기초부터 응용법까지!안녕하세요 Yonsei_dent입니다
트레이더는 시장에서 3가지의 옵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1. 롱 포지션 (매수 포지션)
2. 숏 포지션 (매도 포지션)
3. 관망
이렇게 포지션을 설정할 때
과거의 매수/매도세의 역사를 확인하여 EP 뿐만아니라 TP, SL등 사실상 trading에 필요한 모든 것을 판단하기에 용이한 가격지표가 바로 Support & Resistance 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
목차
I. 서론 (결론 및 요약)
II. Support & Resistance (S/R)의 형성 원리와 개념
III. Support & Resistance flip
IV. Support & Resistance의 trading 활용
V. Support & Resistance의 지표 응용 (★)
V-1. Price (Horizontal S/R)
V-2. Zones (Congestion zones)
V-3. Long tails
V-4. Channels/Trendlines
V-5. Pivot point
V-6. Moving Average
_______________________
I. 서론 (결론 및 요약)
비교적 널리 알려진 기초 개념이고, 활용법에 더 중점을 둔 글이기 때문에
결론 및 요약을 먼저 다루고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결론 및 요약
1. S/R은 과거에 돌파되지 못한 가격 또는 영역 을 의미한다
2. S/R은 지켜질 수도, 돌파될 수도 있다.
3. S/R은 한번 돌파 될 경우 반대로 전환 된다 (S to R, R to S = S/R flip)
4. 더 긴 기간 동안 지켜지고, 더 많은 횟수로 지켜진 S/R은 더 강력하게 작용한다
5. 강한 S/R이 돌파될 수록 강한 추세가 발생할 가능성 이 높다
6. 다양한 종류의 지표를 S/R의 관점에서 confluence하여 판단의 확률을 높일 수 있다
7. S/R을 EP, SL, TP등의 설정에 활용할 수 있다
_______________________
II. Support & Resistance (S/R)의 형성 원리와 개념
SR은 흔히 말하는 ‘지지와 저항’으로
Support는 과거에 ‘하방돌파’ 하지 못했던 가격
Resistance은 과거에 ‘상방돌파’ 하지 못했던 가격 을 의미합니다
S/R은 trader들의 심리상태, 다시 말해 롱과 숏 포지션의 싸움의 결과로 나타납니다
상황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 Support - 과거에 특정가격을 하방 돌파하지 못한 경우
1. 자산이 과거에 특정 가격을 하방 돌파하지 못함
2. 재상승이 이루어진 후 조정되며 가격이 다시 Support 근처까지 하락함
3. Support에 가까워 질수록 롱 포지션의 매수 심리는 증가하고, 숏 포지션의 매도 심리는 감소
→ Support에서 매수 심리가 더 강할 경우 지지를 하방 돌파하지 못하고 재상승하며 더 강한 지지가 형성
* Resistance - 과거에 특정 가격을 상방 돌파하지 못한 경우
1. 자산이 과거에 특정 가격을 상방 돌파하지 못함
2. 하락조정이 이루어진 후 가격이 다시 Resistance 근처까지 상승함
3. Resistance에 가까워 질수록 롱 포지션의 매수 심리는 감소하고, 숏 포지션의 매도 심리는 증가
→ Resistance에서 매도 심리가 더 강할 경우 저항을 돌파하지 못하고 재하락하며 더 강한 Resistance가 형성
_______________________
III. Support & Resistance flip
그렇다면 가격은 S/R을 돌파하지 못하며
박스권 안에서만 움직일까요?
물론 그렇지 않고 각각이 돌파될 때도 있습니다
S/R이 돌파된 경우, 그 이후부터는
기존의 Resistance는 Support 로, Support는 Resistance 로 작용하게 되고
이를 S/R flip 이라고 부릅니다
위의 S/R 개념 설명에서 각각이 돌파되고 S/R flip이 일어나는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 Support의 경우
→ 지지에서 매도 심리가 더 강할 경우 지지를 하방 돌파 하며
이후 해당 지지 구간은 저항 구간으로 변함
* Resistance의 경우
→ 저항에서 매수 심리가 더 강할 경우 저항을 상승 돌파 하며
이후 해당 저항 구간은 지지 구간으로 변함
_______________________
IV. Support & Resistance의 trading 활용
따라서 우리는 S/R을 trading에 활용할 때
S/R을 기준으로 자산의 가격이 다음과 같이 움직일 수 있음 을 인지하여야 합니다
S/R을 돌파하지 못하며 박스권 움직임
S/R을 하방/상방 돌파하며 하락/상승 추세의 형성
또한 S/R에 대한 다음과 같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
1. S/R은 돌파될 경우 S/R flip 이 일어나게 된다
2. S/R이 지켜진 기간이 길수록 더 강한 S/R로 작용 한다
3. S/R이 지켜진 횟수가 많을 수록 더 강한 S/R로 작용한다
4. 강한 S/R이 돌파될 수록 강한 추세가 유지 될 것을 예측할 수 있다
_______________________
V. Support & Resistance의 지표 응용 (★)
V-1. Price (Horizontal S/R)
가장 단순한 형태로, 이전에 돌파하지 못했던 가격에 수평선을 그어 S/R로 판단하는 것입니다
가격은 가장 많은 trader 들이 참고하기도 하기 때문에 꼭 알아두어야 합니다
차트상 수차례 Support 또는 Resistance로 작용했던 가격에
수평선을 그어 확인 하며 여러 차례 test 되었을 수록 신뢰도가 높습니다
S/R flip이 일어난 경우 전환된 S/R의 강도가 앞으로 강할 것으로 예상 합니다
(ex) Support를 하방 돌파하며 S to R flip이 일어난 경우 강한 R이 형성된 것으로 예상
V-2. Zones (Congestion zones)
Horizontal S/R과 유사하나, 특정 가격에서 S/R이 추세의 반전을 일으키는 작용을 하는 것과 달리 S/R zone은 추세의 slow down 혹은 한 박자 느린 반전을 예측 할 수 있게 해줍니다
* Congestion zones
과거에 특정 가격을 정하여 S/R로 규정하기 어려움이 있으나,
일정한 가격범위 안에서 횡보하였던 구간 이 있으면
이후에 이 구간에 접근할 때 기존의 상승/하락 추세를
둔화시키는 구간으로 작용 하며 이를 congestion zone 이라고 합니다.
V-3. Long Tails
Horizontal S/R을 판단하기 위해 차트를 살펴볼 때 가장 고민스러운 부분은
tail이 있는 candle에서 어떤 가격을 기준으로 선택할 지 입니다
위의 예시와 같이 long tail이 관찰되는 candle이 여러개 인접해 있다면
이들을 포함하는 포괄적 zone을 설정 하고
이를 S/R zone (Congestion zone)으로 활용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인지해야 할 것은 tail이 있는 candle의 수가 많이 포함된 zone 일수록
그리고 zone의 가격범위가 좁을수록
강력한 congestion zone으로 작용 한다는 것입니다
V-4. Channels / Trendlines
익히 잘 알고 계시는 trendline도 S/R의 관점으로 참고할 수 있으며
상단 추세선 (Resistance) & 하단 추세선 (Support) 중
상승 추세의 경우 Support 가 더 강하게
하락 주세의 경우, Resistance가 더 강하게 작용하는 경향 이 있습니다.
Fibonacci retracement에 근거한 channel 들도
S/R의 관점으로 참고할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됩니다
V-5. Pivot points
이전 캔들의 저가, 고가, 종가를 활용하여 계산되는
Pivot point 및 Support & Resistance 선들도 S/R의 관점으로 참고 할 수 있습니다
알파벳에 붙어 있는 숫자가 늘어날 수록 (S1→ S2 & R1 → R2)
더 강한 S/R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참고> Pivot point와 S/R 계산 (가격은 모두 직전 캔들 기준)
Pivot point (P) = (저가 + 고가 + 종가) / 3
R1 = (P×2) − 저가
R2 = P + (고가-저가)
S1 = (P×2) − 고가
S2 = P − (고가−저가)
V-6. Moving Averages (MA)
기준 일자 동안의 종가의 평균을 의미하는 이동평균선 역시 S/R의 관점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 숫자가 작은 이동평균선 = 추세 변화에 민감 = s/r 강도 약함
* 숫자가 큰 이동평균선 = 추세 변화에 둔감 = s/r 강도 강함
Srflip
PRE코로나 버전 차트 교과서는 버리세요. POST코로나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셔야됩니다.(시메트릭 트라이앵글편)#시메트릭트라이앵글 #삼각수렴 #횡보패턴 #토미강의
안녕하세요. 트레이더 여러분.
토미트레이딩팀의 토미입니다 =)
오늘은 여러분들을 위해 실용적인 자료를 준비해봤습니다. 벌써 우리 인류가 코로나한테 괴롭힘을 당한지 한 5분기(1.25년) 정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판데믹 이후로 시장은 좀처럼 우리 차트쟁이들을 내버려두지 않았습니다. 세력들의 갖은 장난질과 그 기괴함/빈번함은 종목을 불문하고 과해지고 있을 뿐더러 우리들의 예상을 빗나가는 형상들을 자주 보여줬습니다.
특히 이번에 글로벌 금융세계의 30년 사이클 음모론이 돌기 시작하면서 세력들이 많이들 교체가 되었네 마네 등 무성한 소문들과 딥러닝/AI에 접목된 세력들의 기술이 나날이 발전해가면서 개미들의 취약한 민 낯을 나날이 들어내고 있습니다. 오래 매매하신 분들, 특히 마진이나 선물 상품 트레이딩하시는 분들은 더욱 공감하실 겁니다. 요즘은 예전보다 훨씬 세력들의 무빙, 패턴, ㅈㄹ같음은 더 심해졌습니다.
적절함과 적당함이 많이 사라져버린 요즘 차트. 난무하는 세력들의 스탑/추격 헌팅, 휩소, V자 반등, 만리장성 캔들꼬리 등 정통적인 기술적 분석 이론과 기법들로만 가지고는 상대적으로 생존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적을 이길 수 없으면 적과 한패가 되라”라는 야비하면서도 어떻게 보면 현실적인 말이 있습니다. 어차피 아무리 해도 고래들을 이길 수 없으면 고래 등에 타서 캐리 받는 법을 터득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항상 세력의 입장에서, 다수의 개미들이 구글과 유튜브에서 보고 어설프게 배운 정통 차트 분석법으로 뻔하디 뻔한 자리에 대기 타고 있으면 자본이라는 무기로 어떻게 털어버릴 지, 끝없이 연구하고 대응하셔야 합니다. 네. 말은 참 쉽죠?
제가 위에 나열해 놓은 패턴들은 현존하는 모든 수렴 및 횡보 경우의 수입니다. 보편적이고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수렴 이탈이 나온 방향으로 포지션을 진입하면 됩니다. 밑으로 뚫리면 숏, 위로 뚫리면 롱! 근데 이건 최근에 제 유튜브에 출연하신 저희 이모도 잘 아시는 기법입니다. 요즘에 이거 잘 안되죠? 수렴/횡보 막바지에 방향 나오는 척해주면서 위아래 털고 내려가던가, 카드 긁듯이 개미들 손절가 싹 긁어버리고 캔들 꼬리 영수증 남겨두고 올려버립니다.
미칠 노릇이죠. 그래서 요즘은 뻔히 보이는, 너무 obvious한 자리라던지 너무 기본/정통적인 기법 및 이론들만 가지고 찾는 자리는 믿고 거르셔야합니다. 물론 그 자리가 다 틀렸다는 건 아니지만, 요즘처럼 흐름을 쉽게 좀 잡을 수 없는 장에는 불확실성(Uncertainty)이 조금만이라도 붙으면 과감하게 자제하는 게 맞습니다. 또한 이런 장일수록 손절의 중요성도 더욱 느끼실 겁니다. 요즘엔 손절 타임 까딱 놓치면 바로 깡통 소리가 들리죠. 잔소리 이제 그만하겠습니다.
위의 수렴/횡보 패턴들 중 오늘은 Symmetrical Triangle(시메트릭 삼각수렴)에 대해 준비해봤습니다. 시메트리컬 트라이앵글이란 저점은 올라가고 고점은 내려가는, 수렴의 중심 레벨이 비교적 중앙에 있는 수렴 형태입니다. 모든 수렴횡보는 언젠가 꼭 이탈 방향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수렴 중 거래량과 변동성이 점점 감소하면서 이탈 방향(위/아래)이 나올 때 큰 거래량이 실린 캔들이 나오곤 합니다. 시메트릭 삼각형이 보일 때 어떤 기법들로 진입/손절/익절가를 도출을 하는지 제가 한땀한땀 열심히 그려봤습니다. 차트에 선과 글자들이 아닌 캔들로 그림을 그려보고 싶네요 =(
기술적 분석을 통해 우리는 진행중인 추세와 Price Action구간(지지/저항이 나오는 가격대)을 확률적으로 찾습니다. 지지/저항 구간은 제가 자주 강조 드렸듯이 ‘Confluent Zone’을 찾는 겁니다. 컨플루언트 구간이란 여러 주요 기술적 요소들이 겹치는 구간입니다. 예를 들어서 추세선만 지나가는 구간보다는 추세선 외에 피보나치 레벨, 이평선, 전 매물대, 채널 하단, 일목구름, 볼린저밴드 하단 등 더 많은 요소들이 Overlap되는 구간에게 더 높은 신빙성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기술적 요소들과 지표들이 겹치는 구간들을 Confluent Zone이라고 합니다.
장 난이도와 변동성이 높아질수록 우리는 더 확실하고 신뢰성이 높은 자리에 배팅을 해야합니다. 원래는 3개의 요소만 겹쳐도 유의미한 구간으로 간주하셨다면 이제는 10개의 요소들이 겹치는 구간이 아니면 과감하게 포기하고 다른 자리 찾는 걸 연습하셔야 합니다. 제가 위에 정리한 기법들은 크게 매물대, 피보나치 확장, 그리고 평행 채널 이론입니다. 요즘 시장에 그나마 잘 맞는 기법의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도를 하다 보시면 이렇게 주요 구간들이 겹치는 자리들이 보이실 겁니다. 본 구간들에서 기대해볼 수 있는 Price Action의 성향을 활용하여 진입, 손절, 그리고 청산가 정할 때 참고하시면 됩니다. 물론 요놈들만 고려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원래 여러분들이 기존에 고려하시던 요소들 외에 더 추가하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특히 요즘에는 예상했던 지지/저항이 나오지 않고 역으로 뚫린다면, 그 뚫린 방향으로 추세가 크게 나오는 경향이 더 커졌습니다. 어떻게 보면 기술적분석 관점으로 요즘 마스터 패턴 이론, 더블 SR Flip, 와이드닝/브로드닝 패턴의 활용성과 의존성이 높아지는 원천적인 이유이기도 하겠네요. 실력이 되시는 분들은 손절 짧게 잡으시고 롱/숏 포지션 스위칭 즉각으로 대응 잘만 하시면 큰 파동 제대로 먹을 만한 자리도 꽤 보입니다.
조만간 다른 패턴/수렴 편들도 업데이트 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성투하세요.
여러분들의 구독, 좋아요, 댓글은 저에게 아주 큰 힘이 됩니다~^^
내 평단가가 항상 저항선인 이유 [SR FLIP에 대한 모든 것]#SRFLIP #토미강의
안녕하세요 트레이더 여러분. 토미입니다 =)
오늘은 현존하는 많은 기법과 이론들에 기본 적용이 되고 있는 SR FLIP의 개념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혹시 매매하다가 이런 적 있으신가요? 매수 물려서 존버했는데 본인의 평단가에서 계속 저항을 받을 때. ‘왜 하필 내가 들어간 구간이 저항구간이지?’ 평단 조금 더 오르면 약익절하려고 했는데 계속 진입가/평단가를 넘지 못하고 결국에 떨어져서서 좌절했던 경우… 그리고 드는 생각, ‘아까 그냥 본절까지 올라왔을 때 그냥 욕심부리지 말고 털 걸…’ 아마 다들 한번 이상 경험해보셨을겁니다. 물론 심리적으로 이런 특정 상황이 여러분에 더 기억에 남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기술적 분석 관점으로 해석해보면 다 이유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진입하기 전 여러가지 요소 및 기준들을 바탕으로 매수가를 정했을 겁니다. 하지만 여러분 말고도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동일한 가격대를 지지구간으로 보고 매수를 대기하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해당 구간에서 반등이 나와서 수익 실현을 하면 다행이지만, 차트는 당연히 우리가 원하는 대로 항상 흘러가질 않습니다. 우리가 항상 손절을 잘 해야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만약에 세력들이 본 구간에서 반등 안나오게 눌러버리면, 현명한 트레이더들이라면 매수가 밑에서 잘 손절을 했을테고, 덜 현명하거나 장기 포지션으로 진입한 트레이더들은 손절 안하고 홀딩을 하고 있겠죠. 따라서 반등이 안 나오고 뚫린 이 매수구간은 많은 사람들의 진입, 손절, 익절, 평단 가격일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이 구간은 더 이상 지지가 아닌 저항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SR(Support Resistance) Flip이란 말그대로 지지와 저항이 바뀌는(Flip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지지선이 뚫리면 저항선, 저항선이 뚫리면 지지선이 되는 개념이죠. 엘리엇 파동 이론에서 1파와 4파가 겹칠 수 없는 법칙도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꼭 평행 지지/저항선 말고, 추세선, 매물대, 이평선, 채널, 일목구름 등 여러 기법과 지표들에게도 이 SR FLIP 개념은 적용됩니다. 여기까지는 웬만큼 차트 보시는 분들이라면 이미 다 알고 계실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더 중요한 게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변동성이 높고 휩소가 툭하면 나오는 장에는 더더욱 말이죠. 바로 FLIP이 된 구간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저지/저항이 안 나오고 뚫려버리면 그 구간은 다시 FLIP이 한번 더 된다는 겁니다(Double Flip). 쉽게 말해 저항선이 뚫려서 지지선이 되었는데, 예상과 달리 지지선에서 지지가 나오지 않고 이탈을 해버리면 그 지지선은 다시 저항선이 됩니다(저항선 -> 지지선 -> 저항선).
아까 서론에서 말씀드렸듯이 만인이 보고 있는, 누가봐도 확실한 진입자리에서 지지/저항이 안나오면 이런 Double Flip 현상이 발생할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요즘처럼 Widening/Broadening 패턴, V자 반등, 휩소, 스탑로스 및 돌파진입 헌팅, 그리고 긴 캔들꼬리와 같은 형국들이 자주 출몰하는 장과 종목일수록 FLIP이 두 번 이상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마스터 패턴에서 휩소로 한번 흔들어 주고(C-zone에서 1차 리테스트 실패) 이후에 C-zone에서 2차 리테스트 저항/지지가 나오는 개념입니다.
만약에 어떠한 이유로 본인이 정해 놓은 구간에서 손절을 못하고 물렸을 때, 제 경험상 그냥 욕심 버리시고 본절/평단가/진입가 구간에서 나오시는 게 낫습니다. 손익비 생각한답시고 계속 들고 한참 위에서 익절하실 분들은 그렇게 하셔도 좋습니다. 그런데 손익비를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셨을거면 상황이 이렇게 되기 한참전에 잘 손절 하셨어야죠. 이미 손절 못하고 물린 것 자체가 원칙매매가 아닌 뇌동매매를 해서 벌어진 상황이고 이제 와서 손익비 생각하면 늦었습니다. 평단 근처에서 나오신 다음에 평단 돌파 컨펌되면 재진입을 하시던, 평단 근처에서 반대 포지션을 타시던, 저항 받고 내려오면 밑에서 다시 타시던, 아니면 그냥 아예 다른 자리를 찾는 게 평균적으로 더 현명한 전략입니다.
제가 요즘 저희 회원님들에게 누누이 강조를 드리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개미들이 똑똑해지고 차트를 잘 보게 되어도 이 금융시장에서 개미 생존율인 5%는 불편한 진실이자 불변의 법칙이라고요. 만약에 개미 10명 중 8~9명이 Yes라고 하면 No라고 외치는 1~2명 소수들의 통찰력과 안목에 더 주목을 하셔야됩니다. 때문에 예전과 다르게 요즘엔 만인이 보는 자리는 믿고 거르시는 게 낫습니다. 아무리 본인의 관점과 여태 공부해왔던 기법들이 그 자리가 맞다고 해도 다수의 사람들이 같은 자리를 주시하고 있다면 신뢰성과 가중을 빼는 게 좋습니다. 물론 그 자리가 맞는 자리일수도 있지만 불확실성이 조금이라도 붙는다면 저는 가차 없이 Filtering out하고 다른 자리 찾는 편입니다. 정 미련을 못 버리시겠다면 차라리 어떻게 되는지 보고 기다렸다가 해당 자리에서 Price Action이 어떻게 나오는지 보고 확인매매로 대응을 하는게 평단은 조금 손해보더라도 리스크를 확 줄일 수 있는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시장에서 생존하시려면 95%와는 다른 내공과 안목이 있어야 그나마 그 5% 안에 들 확률이 높겠죠?
이상 토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성투하세요 =)
여러분들의 구독, 좋아요, 댓글은 저에게 너무나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