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주차 [On-chain 글래스노드 주간 뉴스레터] FTX 사태를 통한 항복 (Capitulation)의 해석
안녕하세요 :) Yonsei_dent 입니다.
Glassnode Insights 플랫폼의 주간 뉴스레터를 번역 / 분석해보는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FTX 사태라는 폭풍이 지나간 후, 시장은 차차 진정되고 있습니다. 관건은 이번 대량 매도 (Sell-off) 이벤트가 단순히 “하락장의 연속” 인지, 투자자들의 “근간 심리를 악화” 시키는 일이었는지의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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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서론 및 간단 정리 & 오늘의 추천 메트릭
<48주차 결론>
1) FTX 사태의 충격이 이제 조금씩 진정되고 있다.
2) 거의 대부분의 BTC 투자자 집단에서 강한 매집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과거 하락장 바닥 초입 구간과 유사한 상황이다.
3) 여러 보유 크기 별 집단 중에서도, 새우 (1< BTC) 집단의 매집세가 특히 강렬한 상황이다.
4) 투자자들의 실현 손실 (Realized Loss)은 극에 달한 상태로, 현재 역대 4번째 규모의 항복 (Capitulation)을 보이고 있다.
5) 현재, 바닥에 다시 진입한 상태 (Floor Discovery)로 사료되나, 과거에 비해 지속 기간이 짧아 현 상황이 몇 달 간 길어질 우려가 있다.
6) aMVRV, aSOPR 상 시장이 대부분 손실을 보는 상황 (underwater)임과 동시에 매우 저평가 되어있다.
7) 하락이 심화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적어 보인다.
8) 항복 (Capitulation)의 충격은 상당했으나, 과거에 비해 가격 하락 폭은 적어 시장이 상대적으로 강하게 버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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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 메트릭>
“ MVRV (시장-실현 가치 지표) ”
MVRV Ratio는 Market Value - Realized Value의 약자로, 실거래가를 “적정한 가치 (Fair Value)”에 견줄 때 고평가/저평가 되었는지 평가하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Adjusted -MVRV의 경우, 휴면 상태 (Dormancy) 또는 유실 (Lost : 7년 이상 이동하지 않은 코인) 된 공급량을 제외한, 실질 거래에 유통되는 코인의 상태 만을 반영한 지표입니다.
시장의 모멘텀은 결국, 그 본질적 가치 (평균 값)으로 수렴해 나아가는 과정이기에 MVRV 는 해당 코인의 가치의 고/저와 더불어 참여자들의 매수/매도 심리 상태 를 큰 틀에서 평가할 수 있다는 데에 의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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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비트코인은 혼돈의 몇 주를 지나오면서, 지속적인 보합세 (Consolidation)를 보이며 $16K 부근에 머물고 있습니다. FTX 사태의 여파가 다소 진정되면서, BTC 투자자들이 어떻게 반응하였는지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관건은, 최근 급락 (Sell-off)을 단순히 약세장의 지속으로 보아야 할 지, 아니면 투자자들의 심리적 변화를 가져왔는지에 대한 여부 입니다.
이번 레포트에서는, 역대 규모의 항복 (Capitulation)이 일어난 지금 BTC 보유자들의 실현 / 미실현 손실 (Realized / Unrealized Loss)이 어느 수준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또한 투자자들의 행동 변화가 어떻게 일어났는지 평가하고 거시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닐 지 생각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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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 Behavioral Shift : 투자자 행동 양상의 변화
● 요약 : 매집 ↔ 분배 여부를 가늠하는 지표인 ATS 상 강한 매집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과거 하락장에서 바닥 초입 구간에 주로 나타났던 것과 유사한 상황입니다.
BTC 시장가 (Market Price)가 실현가 (Realized Price : 시장 전반의 BTC 기반 비용) 보다 낮은 상태를 유지한 지 어느덧 4개월 반이 흘렀습니다. 과거 바닥 진입 단계 (Bottom Discovery)와 유사한 양상인데, 위 차트의 ATS (Accumulation Trend Score : 매집 추세도) 지표를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 지표는 BTC 보유 개체 (Entities)들의 잔고 (Balance) 변화를 상대 점수로 변환, 0~1 의 수와 색으로 나타내며 잔고 크기의 변화 뿐 만 아니라, 매집 (Accumulation : 1) ↔ 분배 (Distribution : 0) 로의 방향성을 보여줍니다.
1) 지표가 “1”에 가까워지는 경우 🟣
BTC 네트워크의 상당수가 코인을 매집, 축적하여 잔고를 늘리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2) 지표가 “0”에 가까워지는 경우 🟡
반대로 상당수가 코인을 분배, 매도하여 잔고가 감소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현재, FTX 사태로 인한 매도세 (Sell-off) 이후, 강한 매집세가 나타난 상황입니다. 2018년 말 바닥 진입 구간과 유사하며, 과거 기록 상 다음과 같은 항복 (Capitulation)이나 대규모 매도 (Sell-off) 이벤트 후 나타남을 알 수 있습니다. (하단 예시 참조)
- 2018년 11월~12월 50% 대규모 폭락 매도세 (Sell-off)
- 2020년 3월 코로나 쇼크
- 2022년 5월 LUNA 사태
- 2022년 6월 20K 붕괴 및 대량 매도세 (Sell-off)
● 요약 : ATS를 보유 크기 별 (ex. 새우, 고래 등)로 나누어 살펴보아도, 거의 모든 집단에서 매집을 통한 축적 이 일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또한 과거 바닥 초입과 유사한 양상입니다.
이번에는 ATS를 BTC 보유 크기 별로 구분하여 살펴보겠습니다. 파란색 🟦에 가까울 수록 매집 (Accumulation)을, 붉은색 🟥에 가까울 수록 분배 (Distribution)이 이루어짐을 의미합니다.
위 차트를 보면, 최근 급락 후 거의 모든 집단이 BTC 매집을 통한 축적🟦을 시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일종의 매수 신호 (Buying Signal)임과 동시에 BTC가 거래소 → 개인 지갑으로 이동하는 Self-Custody 경향에 의한 것으로 사료됩니다.
직전 단락에서 언급한 주요 하락 이벤트에서도 동일하게 광범위한 매집세 가 나타났음이 특징적입니다.
● 요약 : 여러 보유 크기 별 집단 중에서도, 새우 (1< BTC) 집단의 매집세가 특히 강렬한 상황입니다.
여러 보유 크기 별 집단 중에서도, 1 BTC 미만을 보유하는 “새우” 🦐 집단 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위 지표는 새우 집단이 전체 유통 공급량 중 차지하는 양을 Net Position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지표가 높아질 수록 새우 집단이 보유하는 코인의 양이 늘어남을 의미합니다.
지난 5개월 동안, 해당 지표는 2번의 고점 (Peak)를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FTX 붕괴 이후, 월 96.2K BTC 에 달하는 매집세를 보였으며 이에 힘입어 121만 BTC 가량을 보유 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순환 공급량 (유통량)의 6.3%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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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New Investors Under Pressure : 신규 투자자에겐 부담스러운 현 상황
● 요약 : 하락장 최저점을 지날 때에는 투자자들의 실현 손실 (Realized Loss)가 극에 달하곤 했습니다. 현재 역대 4번째 규모의 항복 (Capitulation)을 보였으며 사이클 저점을 지났음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락장 → 상승장으로의 전환 국면에서 나타나는 특징은 투자자들의 실현 손실 (Realized Loss)🟧이 극에 달한다는 점 입니다. 투자자들이 손실을 감내하지 못하고 포기하면서, 대규모 항복 (Capitulation)이 일어나기 때문이지요.
이번 11월 항복 (Capitulation)은 역대 4번째 규모🔵 였으며 실현 손실액 (1주 기준)은 $10.16B에 달합니다. 이는 2018년 12월 당시의 실현 손실액의 4배, 2020년 3월 손실액의 2.2배에 달하는 양입니다.
● 요약 : 단기보유자 (STH) 기반 비용 (Cost-Basis)를 고려 시, 신규 투자자들은 12% 가량의 손실을 입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 신규 투자자라 할 수 있는 단기보유자 (STH)의 매수 원가 (기반 비용 : Cost-Basis)과 현물 가격 (Spot-Price) 간의 관계를 토대로 지금이 BTC 사이클의 어느 단계에 속하는지 평가할 수 있습니다.
1) 상승장 : Bull Market 🟦 (STH-Cost Basis < Spot Price)
코인의 평균 매입가 (기반 비용)보다 현물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신규 투자자들이 수익을 내는 구간입니다
2) 하락장 : Bear Market 🟥 (STH-Cost Basis > Spot Price)
현물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코인 평균 매입가를 고려 시 투자자들이 손해를 보는 상황입니다.
현재 단기보유자 (STH) 기반 비용은 $18.83k로 현물가 (Spot Price) 보다 높은 상황이며, 최근 매수자의 경우 평균 12%의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 요약 : 단기보유자 (STH) 기반 비용을 추적하여, 바닥의 경과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현재, 바닥을 다진 상태 (Floor Discovery)로 사료되나, 과거에 비해 지속 기간이 짧아 현 상황이 몇 달 간 길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앞선 STH Cost-basis를 시장 기반 비용 (Market Cost-basis)과 비교하여 약세장 중에서도 어느 단계에 속하는지 파악할 수 있으며, 상승장으로의 전환 시기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1) Pre-Bottom Discovery (A) 🟦
하락장 진입 후 초기에는 투자자들의 총 기반 비용은 현물가 (Spot Price) 보다 훨씬 낮은 상태입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는 여전히 수익권에 있으며 시장가 > 실현가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2) Bottom Discovery (B) 🟧
하락세가 이어지며, 결국 시장은 항복 단계 (Capitulation)에 이르게 되며 시장가 < 실현가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3) Floor Discovery (C) 🟥
시장이 대규모 매도세 (Sell-off)를 겪으며, 결국 매도세 고갈 (Seller Exhaustion) 단계에 이르게 됩니다. 상당한 규모로 이루어졌던 배분 (Distribution)이 지나고, 매집 (Accumulation)이 이루어지면서 완전한 바닥에 도달합니다. 이 시기는 시장에 막 진입한 단기보유자 (STH)의 기반 비용이 실현가 (Realized Price)보다 낮은 때로, 시장 신규 진입자가 이전 보유자 집단에 비해 수익성 측면의 우위 를 점하게 됩니다.
현재 3번째 단계🟥에 진입 하였으나, 과거 바닥에서의 10개월, 2개월 기간에 비해 아직 기간이 충분치 못한 상황 (20일)입니다. 현 상황이 몇 달 이상 장기화 될 우려 가 있습니다.
● 요약 : 시가총액 대비 미실현 손실의 규모를 살펴보면, 과거 하락장이 극에 달한 때와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 사이클의 저점에 다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FTX 사태의 여파로, 아주 상당한 양의 코인이 손실을 입은 상태로 거래되었는데요, 이번에는 시장 규모 대비 미실현 손실 규모를 알아보겠습니다. 위 지표는 시장 전반의 미실현 손실 (Unrealized Loss)이 시가총액 (Market Capitalization) 대비 어떤 상태인지 상대적 비율🟧료 나타내고 있습니다.
차트는 주간 평균 (7DMA)으로 변환한 값이며, 과거 약세장이 극에 달했던 시기는 모두 시가총액의 50%를 초과 하는 미실현 손실을 지니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사이클에서는 최근 56% 값을 기록했습니다. 과거 수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값이긴 하나, 현재 하락장 사이클의 저점 에 다다른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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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Peak Under-performance : 역대 수준의 시장 부진
● 요약 : aMVRV 상, 2015 & 2019년 바닥 구간 수준의 낮은 값 (0.63)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이 대부분 손실을 보는 상황 (underwater)임과 동시에 매우 저평가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MVRV Ratio는 Market Value - Realized Value의 약자로, 실거래가를 “적정한 가치 (Fair Value)” 에 견줄 때 고평가/저평가 되었는지 평가하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Adjusted -MVRV🟠의 경우, 휴면 상태 (Dormancy) 또는 유실 (Lost : 7년 이상 이동하지 않은 코인) 된 공급량을 제외한, 실질 거래에 유통되는 코인의 상태 만을 반영한 지표입니다.
1) aMVRV>1
시장이 전반적으로 이익을 보는 상황으로, 시장이 활성화 되었다고 판단합니다.
2) aMVRV<1
시장이 전반적으로 손실을 보는 상황 (Underwater)로, 시장 활성도가 줄어든 것으로 판단합니다.
현재 0.63 (즉, 평균 미실현 손실이 37%) 의 아주 낮은 값을 보이고 있습니다. BTC 역사를 통틀어, 이보다 떨어졌던 적은 전체 기간의 1.57 % 에 불과합니다. 2015, 2019년도 바닥 구간🔴에서 aMVRV가 최저점을 기록한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비교할 때, 유실된 코인 (Lost Coin)을 제외한 실질적 시장은 “역대 수준의 손실을 입고 있는 상황” 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요약 : aSOPR 지표 역시, 18~19년 바닥 구간 및 코로나 쇼크 당시 수준의 낮은 값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현 손실 역시 상당하다는 이야기이나 하락이 심화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적어 보입니다.
aSOPR이란, SOPR 중 UTXO 거래가 “1시간 이내” 에 이루어진 것들을 제외하는 지표입니다. 다시 말해, 초단타 (1시간 미만) 거래를 제외한 실질 수익지표 란 뜻입니다. SOPR보다 크게 움직이며, 차트와의 반응성이 높은 지표입니다.
1) aSOPR > 1 : 수익권에 있음을 의미
높을수록 참여자들이 많은 이익 실현을 하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aSOPR < 1 : 손실권에 있음을 의미
코인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어, 추가 손실에 대한 공포로 매도세를 이루고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재, aMVRV로 확인하였듯이 미실현 손실 (Unrealized Loss)이 역대 규모일 뿐 만 아니라, 실현 손실의 규모 역시 마찬가지로 상당한 상황입니다. 차트 상 aSOPR의 주간 평균🔵 과, 이를 기준으로 2 표준편차 만큼의 상단🟢 및 하단🔴구간을 표시해두었습니다.
FTX 사태 이후 0.89 까지 하락한 aSOPR 평균 값🟦은, 2 표준편차 하단🔴 구간을 돌파 하락하며 2018년 12월 항복 (Capitulation) 이벤트와 2020년 3월 코로나 쇼크 수준의 낮은 값 을 보이고 있습니다.
● 요약 : 실현 손실 역시 상당한 수준입니다. 지표 과거 내력과 비교 시 바닥 구간일 때와 유사한 양상입니다. 단, 과거에 비해 가격 하락 폭은 적어 시장이 상대적으로 강하게 버티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차트는, 실현 이익 / 손실 (Realized Profit / Loss)의 7일 기준 누적 순 포지션 (Cumulative Net Position) 지표입니다.
1) 7D Cumulative Net Position >0
7일 간의 실현 이익 > 실현 손실 로, 투자자들이 이익을 보고 있습니다. 상승장에서 지표는 동반 상승하나, 이후 급격히 감소하는 경우 하락장으로의 전환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2) 7D Cumulative Net Position <0
7일 간의 실현 이익 < 실현 손실 로,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손실 규모가 극대화 된 경우, 하락장의 막바지를 의미 할 수 있습니다.
지난 주 시장은 -521,000 BTC 에 달하는 실현 순 손실을 입었습니다. 역대 수준의 실현 손실 이긴 합니다만, 이번 항복 (Capitulation)에서의 가격 조정 (Correction)은 26% 수준입니다. 코로나 쇼크 및 LUNA 사태 당시 각각 44% 및 39%의 가격 하락이 나타난 것과 비교하면 시장이 상대적으로 강하게 버티고 있음 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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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Summary and Conclusions : 요약 및 결론
초유의 FTX 사태는 역대 규모의 항복 (Capitulation) 이벤트를 촉발하며, 손실 상태의 투자자들이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코인을 매각하게끔 만들었습니다. 시장은 여전히 부진한 상황 이고, 최근의 변동성 (Liquidity)를 완전히 소화하기엔 아직 지나온 시간이 충분치 못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항복 (Capitulation) 은, 2018년 하락장 저점에서의 모습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실질적으로 거래되는 코인들이 안고 있는 미실현 손실액은 사상 최대 수준입니다. BTC 투자자들에게 2022년 한 해는 늘 시험대에 오르는 듯한 고통의 한 해였을 것입니다. 사실 선례가 없는 상황이지요. 그래도 긍정적인 측면은, 과거의 몇 안되는 유사한 지점들이 현재 매도세 고갈 (Seller Exhaustion)에 다다랐음을, 더 최악의 상황이 올 가능성은 적다는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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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 FTX의 충격이 다소 진정된 지금, 온체인 상 하락장의 저점에 다다랐으며 바닥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는 요지의 레포트였습니다. 사실, FTX 및 크립토 시장 신뢰 관련 위기가 닥치지 않았더라면 진작 바닥을 다져왔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분식회계, 유통량 조작 등과 같은 크립토 마켓의 불건전성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요즘, 이런 이벤트를 통한 시장의 정화 (Detox) 및 건전성 재고는 다소 아프지만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안타까운 사태로 인하여, 2-3 개월 전 예측했던 “바닥” 보다 그 깊이와 길이가 길어질 것 같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기다려보겠습니다.
Sopr
[온체인 이해 #5] Netflow를 알면 코인의 Flow가 보인다!안녕하세요. Yonsei_dent입니다.
직전 강의에서는 Long Term holders (LTH) 와 Short Term Holders (STH) 의 정의와 두 집단의 특성, 그리고 두 집단의 SOPR에 대해 고찰해보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온체인 관련 교육 자료 5번째 편으로 Netflow 에 대해 공부해보고자 합니다.
누구나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작성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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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I. Netflow에 대한 이해
I-1. Netflow 개요 (Inflow & Outflow)
I-2. Netflow의 의미
I-3. 기존 사례 확인
II. Netflow를 활용한 현 BTC 상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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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Netflow에 대한 이해
1. Netflow 개요
Netflow의 정의는 NET + FLOW, 즉 코인의 흐름에 대한 Net 값입니다.
Netflow를 계산하기 위해 먼저 Inflow와 Outflow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차트는 BTC의 Inflow와 Outflow를 나타낸 것이며, 트레이딩뷰에서는 Large Holders (거래 물량의 0.1%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의 Inflow와 Outflow, Netflow를 제공합니다.
코인은 크게 개인 지갑에 들어있는 코인과 거래를 위해 거래소로 옮겨진 코인,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중 위 차트의 상단에 있는 Inflow는 개인의 지갑에서 거래소로 유입된 코인의 양을 의미합니다. 작성 당시 기준으로 5614개의 BTC가 지갑에서 거래소로 유입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Outflow는 거래소에서 유출되는 코인의 양을 나타냅니다. 작성 당시 기준으로 12533개의 BTC의 유출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Netflow는 Inflow에서 Outflow를 빼준 값이고, Netflow만 확인하여도 BTC의 유출과 유입을 한 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현재 Netflow는 5614-12533 = -6919가 되는 것입니다.
1. Inflow : 개인의 지갑에서 거래소로 유입된 코인의 양
2. Outflow : 거래소에서 개인의 지갑으로 유출된 코인의 양
3. Netflow = Inflow - Outflow
2. Netflow가 가지는 의미
얼마 전 샤넬 대란과 오픈런을 기억하시나요? 샤넬백은 가격을 점점 올려도 구할 수가 없었고, 리세일 가격이 프리미엄이 붙어 사람들의 오픈런을 유도했습니다. 모든 거래는 수요와 공급에 의해 이루어지며, 가격결정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샤넬백의 물량이 없을 때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고, 가격도 상승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다시 Netflow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Large holders inflow의 상승은 거래소의 코인 물량이 증가하였음을 뜻하며, 이는 LTH의 매도의지상승을 반영합니다. 추가적으로 대량의 Inflow는 시장의 변동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많은 유입은 큰 조정을 불러왔습니다. 반대로, Large holders outflow의 상승은 거래소의 코인 물량이 감소하였음을 의미하며, 이는 LTH의 보유의지의 상승을 반영합니다.
따라서 Large holders Netflow가 양수(+)인 경우, 즉 거래소에 공급이 많은 경우 매도압력이 증가하였고, 가격 하락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Large holders Netflow가 음수(-)인 경우는 반대로 거래소에 공급이 적고, 가격 상승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1. “ Netflow > 0 ” = “ Inflow > Outflow ” = “ Bearish signal ”
2. “ Netflow < 0 ” = “ Inflow < Outflow ” = “ Bullish signal ”
추가적으로 온체인 데이터는 장기적인 추세를 보기에 적합하기에 이동평균을 함께 보면 추세를 보다 더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다음 장에서는 기존의 차트를 확인해보며 Netflow를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 기존 사례 확인
아래 차트는 2020년 말- 2021년 말까지의 약 1년 가량의 BTC 차트이며, 하단의 indicator는 BTC_Large holders netflow입니다. Netflow에 추가적으로 30MA indicator를 적용시켰고, 이를 회색으로 표시하였습니다.
1) 2020년 9월 경, 긴 횡보 끝에 Netflow < 0 인 날들이 자주 출현하며, 30MA Netflow의 “바닥” 구간이 나타납니다. 그 이후 지속적인 상승 랠리 가 발생하게 됩니다.
2) 상승랠리 중에는 Netflow가 큰 폭으로 상승, 즉 Large inflow 가 자주 발생하였으며, 이는 시장의 변동성을 키운다 는 사실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3) 상승랠리 중에도 30MA Netflow가 높아지는 시점 이 나타나면 그 이후 일시적 조정장 이 나타났습니다.
4) 상승랠리 중에도 30MA Netflow가 낮은 지점 , 즉 물량이 얼어붙은 지점 이후에 큰 폭으로 상승 이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Netflow 만으로 모든 상승과 하락을 예측할 수는 없으나, 참고지표로 활용가능합니다.
6) Netflow의 신호가 먼저 있은 후에 시간차를 두고 가격이 움직이므로 Netflow를 주의 깊게 확인한다면 상승과 하락을 예측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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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온체인 데이터를 활용한 현 BTC 상황 분석
그렇다면 현재 2022년 10월 3일 기준의 BTC 차트를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캔들이 BTC 가격, 이전 차트와 마찬가지로 중간 그래프가 BTC_large holders netflow (회색 part : 30MA netflow), 아래의 하늘색 그래프는 이전 시간에 알아보았던 SOPR입니다.
현재 Netflow는 -6.919k로 상당히 낮은 수치 를 보이고 있으며, 8월 말부터 쭉 지속되어 온 30MA Netflow의 저점이 확인 됩니다. SOPR은 금일 기준으로 1.0에 근접 하였으며, 9월 중순 저점 형성 후 상승 하는 양상입니다. SOPR과 Netflow 지표 두 가지를 활용해보았을 때 상승장으로의 전환을 기대 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길었던 하락장의 끝에 상승장 전환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신호는 언제나 반갑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온체인 데이터만을 이용하여 투자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 될 수 있습니다. 투자는 언제나 지표와 거시 경제 상황을 두루 살펴 진입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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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sei_dent의 게시글은 자산의 매수/매도 등을 추천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순 참고)
모든 매매는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하시기 바랍니다.
[온체인 이해 #4] SOPR, 기본부터 심화까지! - LTH (장기보유자) & STH (단기보유자) SOPR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온체인 데이터와 관련된 교육 자료를 매주 시리즈로 여러분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지난 #3에서는 SOPR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SOPR은 시장 참여자들이 “이익”을 실현하는지 “손실”을 입었는지 알려주는 지표였지요.
오늘은 그 네번째 시간으로, 장기보유자 (Long Term Holder - 이하 LTH) 와 단기보유자 (Short Term Holder) 들의 SOPR을 통해 무엇을 알 수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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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I. LTH-SOPR & STH-SOPR 기초
I-1. 장기와 단기를 나누는 기준, 155일
I-2. LTH vs STH, 각 집단의 특징
I-3. LTH-SOPR
I-4. STH-SOPR
II. 현황 분석
II-1. 각 지표의 높/낮음은 무엇을 말할까?
II-2. 현 BTC 상황 분석
III.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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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TH-SOPR & STH-SOPR 기초
1. 장기와 단기를 나누는 기준, 155일
코인 장기 보유자와 단기 보유자 여부는 155일의 보유 일수 를 기준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하필 155일 일까요? 31일 X 5개월의 155일을 의미하는 걸까요?
그 답은 UTXO에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UTXO (거래장부의 일종) 기반 체제로 유지되는데, 이 UTXO는 거래가 일어날 때 기존 것은 소멸하고 새로운 UTXO가 작성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따라서, UTXO를 통한 코인의 “나이 (age)”를 구분하는게 가능하지요.
코인을 구매한 투자자들이 장기 보유를 하는지, 아니면 단기적으로 매도하는지 여부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위 그래프는 UTXO 장부가 새로 생성된 코인의 나이, 즉 거래가 된 시점부터의 일수와 코인이 소비될 확률 (probability)를 나타낸 것입니다.
100~200일 사이를 기점으로, 코인이 소비될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감소해 거의 일정한 수준 을 나타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곡선의 기울기가 급격히 변하는 구간이 지난 후에는 코인을 소비할 확률이 채 10% (0.1)가 되지 않으므로, 나이 (age)가 약 150일 이상인 코인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코인을 휴면 상태로 두는 “장기보유자 (Long-term holder)”로 간주하게 됩니다.
글래스노드의 분석에 따르면, UTXO 장부가 소비되어 새로이 작성되는 확률을 7, 14, 30, 60, 90, 120일로 세분화하여 알아본 결과, 모두 공통적으로 “155”일 째 소비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감소하는 것 을 발견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155”일이 기준으로 장기 (LTH) - 단기 (STH) 보유자 구분의 기준이 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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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LTH vs STH, 각 집단의 특징
자 그렇다면, 155일로 구분하는 것은 알겠는데 왜 장기 / 단기 보유자를 구분해 해석하는 걸까요?
두 집단의 투자 성향이 다르고, 이에 시장 주기에 보이는 양상도 달라지기 때문이랍니다.
1) 장기 보유자 : Long Term Holders (LTH) → 상승장에서 매도하고, 하락장에서 매수하는 끈질긴 투자 집단
거래된 지 155일 이상의 코인을 보유한 집단입니다.
오랫동안 코인을 보유하는 만큼, 비교적 높은 수익을 내길 바라는 경향이 있습니다. 짧은 싸이클에서의 좁은 등락에 휩쓸려 매수/매도를 하기보다, 전고점 (ATH)을 돌파하는 등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시기에 매도하여 수익을 실현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보다 현명하게 투자하는 집단이며 “스마트 머니 (Smart Money)” 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반대로 하락장이 깊어져 코인 가격이 많이 하락하게 되면, 장기 보유자들이 손실을 견디지 못하고 매도하는 “항복 : capitulation”이 일어나는 경우가 존재하며 주로 시장 싸이클의 “바닥” 구간에서 나타납니다.
이처럼 LTH 집단의 움직임은 시장 싸이클과 깊은 연관이 있으며, 전고점 돌파에 따른 수익 실현 매도가 이어지는 경우 LTH 집단에 의한 공급량 (LTH supply)가 증가하게 되면서 가격은 하락하게 되고 상승장은 꺾이게 됩니다. 이후 LTH 집단이 다시 코인 매집을 통한 축적을 시작하는 일련의 싸이클이 되풀이되게 됩니다.
2) 단기 보유자 : Short Term Holders (STH) → 상승장에 뛰어들어 매수하고 하락장에서는 바로 매도하는, 짧게 투자하는 집단
거래된 지 1시간 이상 - 155일 미만의 코인을 보유한 집단입니다. 1시간 미만의 짧은 나이를 가진 코인은 지표를 교란하는 노이즈로 간주하여 배제합니다.
단기 보유자들은 비교적 짧은 시간 내 코인 매도를 통한 수익 실현을 바라는 집단으로, 가격 변동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하락세가 이어질 것 같으면 Stop Loss를 위한 매도를, 상승세에서는 이익 실현을 위해 시장에 편승한 매수를 행하곤 합니다.
LTH에 비해 매수-매도 기간의 차가 짧은 만큼, 실현 이익 / 손실의 폭 역시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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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LTH-SOPR
이번에는 장기보유자 (LTH) 들의 SOPR을 간단히 알아봅시다.
● 특징 ●
1) 1.0 (이익 - 손실의 중간 지점 : 본전 구간) 값을 기준으로 0.3~ 100 가량의 큰 변동폭을 보임
2) 시장의 거시적인 주기 (큰 사이클)에 따라 같이 움직이는 일관된 신호를 나타냄
STH와 반대로, On-chain 상에서 거래된 UTXOs 장부 상 수명이 155일 이상인 코인들의 실현 수익이 얼마인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LTH-SOPR은 장기보유자들의 수익 실현 상황을 나타내주며, 스마트 투자자들의 투자 동향 및 심리를 알 수 있습니다.
155일 이상 된 UTXOs (BTC 거래장부) 들의 경우 잘 소비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로 거래소에 비치되어 즉각적인 거래를 통해 유동성을 나타내기 보다는, 개인 코인 지갑 등에 보관되어있는 경향이 높습니다. 즉, 장기 보유자들의 코인은 비유동성 공급(illiquid supply)의 한 축을 담당합니다.
위 차트는 LTH-SOPR를 보여주는데요, 좌측 SOPR 인덱스 범위가 400~0.1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SOPR, aSOPR, STH-SOPR이 “1.0” 부근에서 주로 변동하는 것과 달리, LTH-SOPR은 2.0~0.8의 범위를 훌쩍 넘어 크게 오르락내리락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죠.
1.0 (검은 가로 선) 을 기준으로 그 이하의 값을 나타내는 때는 시장 사이클의 바닥 구간과 일치하며, 10 이상의 높은 값을 보이는 때는 ATH 달성 등 상승장의 피크 구간과 일치함이 특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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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STH-SOPR
● 특징 ●
1) 1.0 (이익 - 손실의 중간 지점 : 본전 구간) 값을 기준으로 0.8~1.2의 작은 변동폭을 보임
2) SOPR에 비해, STH-SOPR는 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며 시장 변동을 더욱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음
On-chain 상에서 거래된 UTXOs 장부 상 수명이 1시간 이상 ~ 155일 미만인 코인의 수익 실현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즉, 단기 코인 보유자들의 이익 실현 정도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STH-SOPR은 막 시장에 참여했을 가능성이 높은 “단기투자자”들의 동향과 심리 상태를 나타내며 나이가 155일 보다 작은 “young” 코인의 경우, 장기 보유자들이 코인 지갑으로 가상자산을 옮겨두는 것과는 반대로 거래소 상에 유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에 유동성 공급 (Liquid Circulating Supply)의 한 축을 담당합니다.
이런 단기 보유자 집단의 경우, 시장 진입 시점도 비교적 최근인 데다, 코인 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해 본 경험이 다소 적기 때문에 시장에 큰 변동이 생기면 코인을 소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SOPR이 1.0 값을 기준 지표로 보았던 것을 기억해봅시다.
1.0 = 매도가와 매수가가 같다 = 속칭 “본전” 이었다는 의미이며 수익 실현이 커질수록 SOPR 값 역시 증가하게 됩니다.
위 차트를 보시면 STH 들의 SOPR의 경우 0.8~1.2 의 좁은 범위 내에 대부분 위치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타, 스윙 투자자들의 코인 보유 기간과 다소 일치하는 것을 보면 거래 당 실현 수익의 정도가 약 -20% ~ +20% 내외인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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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현황 분석
자, 우리는 LTH & STH SOPR의 의미와 특징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 지표를 통해 구체적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무엇인지, 현황은 어떤지 살펴봅시다.
1. 각 지표의 높/낮음은 무엇을 말할까?
STH 집단은 강세장에 편승하여 새로 유입되거나 투자 경험이 크지 않은 입문자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집단은 단기적 시장 변동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이익 / 손실의 경계 구간 (본전가) 근처에서 다시 매도 (re-sell)할 경향이 높습니다.
반대로 LTH 집단은 상승장 초입이나 하락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코인을 축적한 후, 상승장 후반에 코인을 매도하여 이익을 남기는 현명한 투자자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 일시적인 하락 등의 시장 변동성에 덜 민감하지요.
1) STH-SOPR
위 그래프의 주황색 라인🟠은 STH-SOPR을 나타냅니다. STH 집단에 의해 실현된 이익 또는 손실의 정도는 새로 진입하는 신규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 & 감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줍니다. 즉, 이익을 취하는지 또는 공포에 매도 하는지와 같은 공급 역학에 대한 통찰을 제시합니다.
① STH-SOPR🟠는 일반적으로 SOPR 🔵 보다 시장을 더욱 잘 반영합니다. 보면 피크와 저점이 나타나는 구간은 유사하나 그 폭이 훨씬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② 1.0 이하 (0.9 가량)를 보이는 때는 주로 시장 “바닥”을 형성할 때로, 시장 진입 참고점이 될 수 있습니다.
2) LTH-SOPR
① 시장의 거시적 주기 (매크로 사이클) 판단에 참고할 수 있습니다.
LTH-SOPR 1.0 미만 (특히 0.6 부근까지 하락한 경우)은 “항복” 구간으로 시장의 바닥을, 10 이상은 시장의 최고점 (상승세의 막바지)을 나타냅니다.
② 높은 LTH-SOPR 값은 총체적으로 LTH가 사용된 코인에 대해 높은 이익 배수를 실현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LTH-SOPR 값이 4.0을 나타낸다면, 당일 평균 이익률이 300%(4.0 - 1.0 = 3.0) 임을 의미합니다.
③ 낮은 LTH-SOPR 값은 LTH 집단이 손실을 입으면서 코인을 매도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약세장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데, 0.6 수준으로 떨어진 경우 40%(0.6 - 1.0 = -0.4)의 손실을 입었음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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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현 BTC 상황 분석
자, LTH & STH SOPR을 통해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지점에 있는지 추측할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이제 직접 지표들을 이요하여, 2022년 9월 23일 현재 BTC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STH SOPR (7일 이동평균선)
▶ 요약 : STH-SOPR이 1.0 에 근접하게 상승하면서 상승장 전환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1.0 구간이 저항 (손익분기점에서 매도하려는 경향 때문) 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하여야 합니다.
현재 STH-SOPR🟠 은 1.0 미만의 값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2년 6월 경 0.92 가량의 저점 형성 후 점차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에 주목해보겠습니다. 2018-2019 당시 큰 하락을 보였던 당시, 현재와 유사한 0.92로 저점 형성 후 점차 상승하며 1.0을 돌파하였는데 이는 2019년 초반 대세 상승장 시기와 일치합니다.
최근 STH-SOPR 역시 1.0에 근접하게 상승 중이란 점에서 조만간 상승장으로의 전환이 기대된다 할 수 있습니다.
단, 1.0 구간에서 지표가 저항을 마주칠 가능성 역시 열어두어야 합니다. 손실을 본 단기 투자자들이 해당 손익분기점 (1.0) 에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매도하려는 성향 때문입니다.
2) LTH SOPR (7일 이동평균선)
▶ 요약 : LTH-SOPR이 1.0 가깝게 상승하면서 모멘텀 변화가 일어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표의 회복이, 추후 하락을 예상한 LTH들의 대량 매도에 의한 일시적인 수치의 상승 (Divergence) 때문일 수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LTH-SOPR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8월에는 몇 주 연속 0.60에서 0.65 사이에서 거래되면서 시장 위기감이 조성되었습니다. 장기 보유자 집단이 평균 -35%에서 -40%의 손실을 입었단 이야기인데, 최근 9월 들어 1.0에 가깝게 회복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0.59 ▶ 0.9 로 50% 가량 개선되었는데 1.0을 넘어가면 상승장으로 모멘텀 변화가 일어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단, 이러한 상승이 정말 상승장으로 넘어가는 신호인지 잘 살펴보아야합니다. 2018-2019 하락장에서 일시적으로 LTH-SOPR이 치솟는 (Di vergence 🔵) 구간이 있었는데, 이는 코인 초기, 완전 저렴한 가격으로 코인을 구매 후 장기 보유하던 투자자들이 일시적으로 대량 매도를 하여 발생한 피크입니다. 더 크게 하락하기 전 그나마 수익을 실현하기 위해 매물을 던졌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나타나는 LTH-SOPR 상승도 이러한 Divergence의 일환일 수 있음을 유의하여야 합니다. 2018-2019 하락장에서 1.0 미만 수치를 보인 기간은 11개월 가량으로, 최근 하락장 4개월에 비해 훨씬 길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상승장 전환이 아직 멀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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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결론
STH, LTH SOPR은 서로 다른 성향을 지닌 두 집단의 수익/손실 실현 정도를 알려줌과 동시에,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지점에 도달했는지 힌트를 주기도 합니다. 특히 장기 트레이더 들의 경우 이러한 온체인 데이터 분석은 적절한 매수 / 매도 시기를 판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BTC 하락장이 길어지는 만큼, 여러 지표들의 상승장 전환 신호가 유달리 반갑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현재 나타나는 지표의 상승은, 다음과 같이 추가 하락 우려 또한 내포하고 있습니다.
1) LTH-SOPR : 추가 하락을 염려한 투자자들의 추가 매도에 의한 일시적 반등
2) STH- SOPR : 1.0 손익분기 구간에서 매도에 의한 저항을 맞닥뜨릴 가능성
따라서, 섣부른 판단을 지양하고, 지표와 거시 경제 상황을 두루 살펴 적절한 진입 시점을 결정하여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온체인 이해 #3] SOPR의 모든 것! (SOPR & aSOPR)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온체인 데이터와 관련된 교육 자료를 매주 시리즈로 여러분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오늘은 그 세번째 시간으로, 거래된 코인의 수익성 지표인 SOPR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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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I. SOPR 에 대한 이해
I-1. SOPR 개요
I-2. SOPR 의의
I-3. SOPR이 알려주는 시나리오
II. SOPR 심화과정
II-1. Bullish market 에서 SOPR의 활용
II-2. Bullish → Bearish 전환장 에서 SOPR의 활용
II-3. Bearish market 에서 SOPR의 활용
II-4. aSOPR
III.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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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OPR 에 대한 이해
1. SOPR 개요
SOPR : Spent Output Profit Ratio의 약자입니다.
온체인 상에서 거래된 가상자산이 얼마나 이윤 (Profit)을 내었는지 그 비율을 확인하는 지표입니다.
특정 타임프레임 (1일, 4시간 등등)을 설정해두고, 해당 프레임 내에서 “이동”한 코인만 지표에 반영됩니다.
따라서 단순 보유 중인 코인을 제외하기 때문에 실거래에서의 수익/손실비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SOPR의 계산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BTC의 경우, UTXO¹ (일종의 거래 장부)를 사용하는데요, 해당 UTXO가 생성된 당시의 코인 값과 소비될 때 코인 값 사이의 비율이 바로 SOPR인 것입니다.
자, 이 SOPR 역시 트레이딩 뷰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연동하여 실시간으로 보여주는데요, 위 사진과 같이 에서 “GLASSNODE:” ( : 까지 붙여주셔야 합니다) 를 검색하면 SOPR 뿐 만 아니라 다양한 온체인 데이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Footnote
⑴ UTXO : BTC의 송금 방식 - 거래 처리 및 검증 기법의 일종. Unspent Transaction Outputs의 약자로서, 미사용 트랜잭션 출력값을 의미한다; ETH의 Account 방식과는 다르므로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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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OPR 의의
SOPR은 1을 기준으로 “익절” 및 “손절” 여부를 판단합니다.
위 차트의 “주황색” 라인이 SOPR, 붉은 수평선은 기준치 1.0을 나타냅니다. (파란색 : BTCUSDT)
SOPR > 1 : 당일에 이동한 코인의 경우 평균적으로 이익을 보았다. (익절)
SOPR < 1 : 평균적으로 손해를 보았다. (손절)
SOPR = 1 : 이익/손실이 없었다. (매수가 = 매도가)
SOPR 추세가 높아짐 : 수익 실현 매물의 등장 / 거래량이 증가할 수 있다.
SOPR 추세가 낮아짐 : 손절 매물의 등장 / 수익권의 경우 거래량 감소
즉, 기준값 (1.0)을 넘거나 상향 추세인 경우 해당 가상자산이 비유동화 → 유동화를 통한 상승장을,
기준값 보다 낮거나 하향 추세인 경우 반대로 비유동화가 진행되어 약세장이 진행됨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사실 SOPR은 단순한 익절/손절 추세를 알려주기보다, “시장 심리와 투자자들의 행동 패턴”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SOPR이 기준치보다 낮은 상태를 보인다면, 손실에 대한 “공포”로 시장 참여자들이 매도세를 형성하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SOPR이 Low 상태를 유지하면, 이후 강한 상승장이 찾아왔었습니다.
이번 약세장의 경우 2021년 11월 부터 약 10개월 째 SOPR이 기준치를 밑도는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데
이는 지난 2018.03~2019.03 1년 간의 BTC 하락장에서 보였던 기간과 상응하는 길이입니다.
물론 같은 기간 만큼 약세장이 이어지리란 보장은 전혀 없지만, 만약 이 약세장이 지나간다면
2019년 상반기 만큼, 강한 반등을 맛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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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OPR이 알려주는 시나리오
1) SOPR 값이 높은 경우 : 높을수록 참여자들이 많은 이익 실현을 하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SOPR이 연속적으로 고점을 나타낼 경우 강세장이 보다 지속될 가능성을 나타냅니다. 또한 미시/거시적 고점 돌파의 확률 역시 증가합니다.
2) SOPR 값이 낮을 경우 : 아래 두 시나리오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둘 모두 해당될 수 있습니다)
2-A) 코인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어, 추가 손실에 대한 공포로 매도세를 이루고 있을 수 있습니다.
2-B) 코인 투자자들이 해당 종목이 더욱 상승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보유하여 오히려 코인 소비가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상승장세인 경우 조정을 맞아 코인 매집 (accumulation) 이 이루어지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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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SOPR 의 적용
** 본 챕터에서 사용된 SOPR 데이터 (이미지 상 아래부분)는 “지표” 의 BTC_SOPR을 사용하였으며, 위에서 언급한 1.0 대신 “0”을 기준으로 보다 쉽게 보일 수 있도록 수정된 지표 (1.0 기준 SOPR과 그 내용은 동일) 임을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1. Bullish market 에서 SOPR의 활용
2021년 초의 상승장을 예로 들어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승장에서 SOPR의 한 싸이클은 A>B>C>D, >A>B....의 순으로 이어지면서 각 구간 별 특징을 보입니다.
A) SOPR 리셋 지점
시장 심리가 다소 얼어붙어 있을 때, 차기 수익을 노리는 일명 “smart money”들이 시장에 유입되면서 코인이 축적 (accumulation)됩니다. 이 때는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져 가격은 오르게 됩니다.
다만 아직 수익 실현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수익 지표인 SOPR은 낮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는 수익 실현을 내고 싶어하는 코인 소유자들의 경우, 아직 팔지 않기 때문에 휴면(dormant) 보유 상태라 SOPR에 반영되지 않고, 대부분의 코인 소비가 이미 손해를 본 “패닉 셀러” 들에게서 일어나기 때문이지요.
B) 분산의 강화
상승 추세에 힘입어 시장가는 계속 올라가고, 코인에서 얻을 수 있는 수익 자체도 점점 증가합니다. 이는 축적(accumulation)에서 분산 (distribution)으로 활발하게 이어지는 선순환으로 나타납니다. 이 떄 SOPR은 “연속적으로 피크”를 형성하곤 합니다.
C) Local / Macro 고점 형성
하지만, 결국 새로 분산(Distribution) 된 코인의 공급량이 수요를 넘어서면서 하락 추세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고점(C)이 만들어 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장가가 고점을 찍은 후에도 SOPR은 당분간 높은 수치를 보이는데요, 고점 부근에서 수익 실현을 하기 위해 거래량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D) 가격 조정
시장가가 고점을 형성한 후 조정 (correction)이 다가오면, 장기 투자자들은 저점이 오더라도 패닉셀을 하려는 경향이 낮은데 비하여 신규 유입 투자자들의 경우 손절 혹은 패닉셀을 하려는 경향이 높게 나타납니다.
이로 인해 SOPR은 다시 기준점 혹은 그 이하로 다시 낮아지며 결국 이러한 매도세로 인해 “A : 리셋 지점”을 다시 형성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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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Bullish → Bearish 전환장 에서 SOPR의 활용
그렇다면 II-1 과 같은 강세장이 결국 하락장으로 반전된다면, SOPR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강세장이 그 끝을 향해 달려갈 때, SOPR은 아래의 1>2>3의 수순을 밟습니다.
1) 점차 높아지는 SOPR 피크
상승장에서 SOPR 피크가 점점 그 정도가 높아진다는 것은, 하위 파동 들의 고점 (local top)과 바로 이어지는 조정(correction)을 통해 실현되는 이익의 크기가 점차 증가한다는 의미입니다. (즉, 상승추세)
하지만 상승은 결국 더 비싼 가격으로 내놓는 코인을 찾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있어야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SOPR 값이 계속 높게 유지
SOPR이 계속 기준치 이상을 보인다는 것은, 수익이 실현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코인 값이 계속 비싸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3) 높은 값을 보이던 SOPR이 조정이 찾아올 때, 기준치 밑으로 현저히 떨어짐
일반적인 상승장 랠리에서는 조정 당해도 SOPR은 기준치 정도로만 (II-1의 D > A 참조) 하락하는 모습을 보입니다만,
결국 강세장의 막바지 Macro top을 형성한 후라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투자자들이 손실을 인지하면서 시장 패닉이 다가오고, 공급은 이미 과도한 상태로 수요가 위축되면서 하락장으로 반전됩니다.
이 떄, 시장 참여자들의 실현 손실이 커지게 되면서 SOPR은 기준치 아래로 현저히 추락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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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Bearish Market 에서 SOPR의 활용
차트 활용의 마지막으로, 약세장에서의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강세장과 기본적인 논리는 같습니다만,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 상태가 약간 다릅니다.
하락장에서는 자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줄어듭니다. 게다가 변동성마저 계속 존재한다면 그나마 코인을 쥐고있던 투자자들의 마음을 뒤집어놓기 마련이지요. 결국, 베어마켓에서 바닥이 형성될 때, 손실을 감내하지 못한 투자자들은 손절 후 시장을 떠나게 되고 이 코인을 “Smart” 투자자들은 차곡차곡 매집 (accumulation)하기 시작합니다.
A) Macro top
상승장의 마지막 top, 즉 거시적 파동의 Macro top이 형성된 후 하락장은 다가오게 됩니다. A) 위치는 장/단기 투자자 모두 이익 실현을 이루었기 때문에 수익지표인 SOPR도 당연히 높게 나타납니다.
B) Local Capitulation (국지적 손절(매도) 구간)
하락장이 이어지면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은 결국 참지 못하고 코인을 팔게 됩니다. 이로 인해 손실을 보는 거래가 늘어나 SOPR은 자연스레 곤두박질치게 됩니다. 즉 기준치보다 낮은 리버스 피크가 나타납니다.
단, 이러한 SOPR 저점 포인트들이 나타날 때에는 Counter Trend trader 에겐 롱을 칠 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C) Return to Profitablity (수익 회복 구간)
하락세 랠리가 이어지는 와중에서도, 앞서 언급한 counter trend 트레이더들이나, 이전 상승장부터 이어진 장기보유 투자자들의 경우 랠리 내의 일시적 상승추세를 이용하여 수익을 실현하곤 합니다. 이는 B)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생각하면 SOPR이 기준치를 사이에 두고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으로 보이게 됩니다. 결국 수익 실현을 위해 매도하면 공급이 늘어나 다시 가격이 하락하기 때문이죠.
D) Sustained Capitulation (손절 구간 연장)
하지만 이러한 랠리의 끝에는 결국 또다시 상승장으로의 전환 국면이 다가오기 마련입니다.
하락장의 막바지에는 결국 손해를 이기지 못하고 시장을 떠나는 투자자들이 하나 둘 나타나면서, 낮은 SOPR이 다소 길게 유지됩니다. 이때 이전에서 언급했던 스마트 투자자들은 역시나 다시 코인 매집 (accumulation)을 시도하겠지요.
결국 코인의 시장 공급이 줄어들면서 유동성은 점차 감소하고, 이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지는 결과를 가져오니 다시금 상승장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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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aSOPR (adjusted SOPR)
이제 SOPR의 일종인 aSOPR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트레이딩뷰에서 제공되지 않는 자료로, 크립토퀀트의 자료를 인용하였습니다.
aSOPR이란, SOPR 중 UTXO 거래가 “1시간 이내” 에 이루어진 것들을 제외하는 지표입니다.
다시 말해, 초단타 (1시간 미만) 거래를 제외한 실질 수익지표란 뜻입니다.
1시간 이내로 이루어지는 단타 거래의 경우, 매일매일 일어나는 거래의 20~40% 를 차지하나 워낙 단기간에 거래가 이루어지는 만큼,
거래를 통한 수익이나 손실 역시 미미합니다.
그런데 이런 미미한 수익/손실들이 해당 날짜 거래의 1/3을 차지하다 보니, 당일 총 수익 / 손실이 희석되게 됩니다.
따라서 이런 단타거래를 제외한 aSOPR은
일반적인 SOPR보다 크게 움직인다는 특징이 있고
차트와의 반응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SOPR에 비해 총 손익비를 보다 정확하게 나타내는, 시장의 심리 상태를 보다 잘 반영하는 지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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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결론
최근의 약세장은, II-3에서 다루었던 내용을 하나하나 접목시켜 볼 때,
2021년 11월 부터 2022년 5월 까지 무려 6개월의 기간 동안 B,C 단계를 거쳐왔으며 올 6월 부터 Sustained Capitulation으로, SOPR 자체는 낮은 값을 유지하나 점차 기준치에 근접하면서 그 폭을 줄여나가는 양상입니다.
이는 마치 하락장의 바닥을 다지는 듯한 모습인 것 처럼 보입니다.
매크로 지표와 가상시장 자체의 외부적 이벤트들 역시 고려해야겠지만, 기나긴 약세장이 조만간 바닥을 다지고 다시 올라가지 않을까 잠시 꿈꾸어봅니다.
다음 글에서는 이러한 SOPR을 단기보유자 (STH) & 장기보유자 (LTH) 관점으로 접근한다면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는지 다루어보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On-chain 글래스노드 주간 뉴스레터] BTC 20K 줄타기, 언제까지 하는거야?안녕하세요 :) Yonsei_dent 입니다.
Glassnode Insights 플랫폼의 주간 레포트를 번역 / 분석해보는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지난번 34주차에 이어서, 오늘 35주차 뉴스레터를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론에서 간단히 결론을 언급하고 본론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주 내용은 여러 지표들을 통해 세세하게 분석하여 양이 상당히 많음을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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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이딩 뷰 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온체인 지표는 트뷰 차트를, 그 외 자료는 글래스노트 레포트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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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서론 & 간단 정리
최근 과도한 매도세가 다소 진정됨에도 불구하고, 20K 주위에서 가격이 계속 요동치면서, BTC 펀더멘탈 지표에서도 약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러 지표들을 보면, 이 하락장도 슬슬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만 진정한 상승장이 언제 올지는 아직 확실치가 않습니다.
35주차 결론 : 2022년 길고 긴 하락장, 바닥 다지는 중인 것 같은데 역대급 상황이라 상승장이 언제 올지는 계속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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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alling in the breeze : 상승세를 몰고 올 강풍은 온데없고, 미풍만 불고 있나
우선, 온체인 상에 사용 및 소비되는 코인들의 “나이”를 다루는 지표인 ASOL를 이용해서 현 상황을 분석해봅시다.
ASOL은 의 약자로, 소비된 트랜잭션(거래)의 평균 수명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코인 소비 산출량 (Spent Output) 당 평균 수명을 나타내지만, 코인의 수 자체가 반영된 건 아닙니다.
위 차트는 ASOL를 7일 기준 지수이동평균(EMA) 값으로 산출하여 보여주고 있는데요, 간단히 SMA보다 EMA가 최근 데이터를 더 잘 반영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1) ASOL 값이 높다 : 장기 보유자들의 코인들이 거래에 다수를 차지한다는 의미입니다. 일반적으로 강세장에서 수익실현이 일어날 때 ASOL이 높게 나타나지만, 패닉 셀로 인한 약세장 매도추세 (capitulation)에서도 나타납니다.
2) ASOL 값이 낮다 : 단기 보유자들의 코인 거래가 활발해졌다는 의미입니다. 하락장이 보다 심해질 때 Speculator (단기 투기세력 등) 이 시장에서 빠지면서 나타납니다.
ASOL은 2021년 1월 이후 거시적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약세장이 길어지는 현 상황과 일치합니다. 최근 몇 주 ASOL 이 잠시 치솟긴 했지만, 잠시였을 뿐으로 상승장의 의미가 아니었습니다.
ASOL이 지속적으로 상승 추세를 보이지 않는 현재의 Price Action은, 그나마 존재하는 코인 수요 덕분에 매도세를 간신히 견디며 가격을 유지하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ACD 지표를 보면, 현재 상황을 보다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ACD (Average Coin Dormancy)는 이동한 코인 당 평균 수명을 나타내는데요, ASOL과 달리, 이 지표는 사용된 코인량을 반영합니다.
말이 조금 어렵군요, ACD를 간단히 정리하고 넘어가겠습니다.
ACD Input : X
ACD 값이 높다면 : Old coin이 이동하고 있다
ACD 값이 낮다면 : Old coin 보유자들은 우선 HODL(속칭 존버)ing 을 하려하고, Day-to-Day traffic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위 그래프 상, 해당 지표가 근래 몇년 간 최저치에 가깝게 떨어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ASOL이 최근 잠시 피크를 나타냈다고 하나, BTC 거래량을 고려하면 미약한 움직임이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다시 말해, 현재 BTC 수요는 매우 약한 상태이며, old coin들이 움직이는 상황은 아닙니다.
만약, 상승장 상황에서 ACD가 낮게 나타났다면, 장기 보유자들보다 단기 보유자들에 의해 코인 가격이 높게 유지된다는 건전한 신호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락장인 지금, 낮은 ACD가 의미하는 것은 장기 보유자들의 Old coin들이 아직 코인 지갑에 잠들어있는 상태이며 BTC 가격대가 간신히 버티고 있다는 의미이겠죠.
Supply-Adjusted CYD (Coin Years Destoryed) 지표가 계속 낮아지고 있으며, 예전 저점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Coin Years Destroyed 는 Coin Days Destoryed 와 유사한 개념이지만 단위가 “년” 인 것만 조금 다릅니다.
CDD가 “일” 단위로 unspent 코인에 대해 보다 가중치를 두었던 지표라면, CYD는 “년 단위로 바라볼 뿐 입니다.
즉, CYD가 높다면, 수 년간 사용하지 않은 코인들이 “소비” 된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CYD가 낮다면, 비교적 최근 소비 내력이 있던 (거래되었던) 코인이,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시 소비되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지금은 CYD가 낮아지고 있고, 단기 보유 코인들의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거시적 관점에서 볼 때, 이렇게 저점을 형성했을 때는 대부분 “하락장의 막바지, 상승장의 초입”일 때였습니다.
지금 BTC가 장기적으로 보면 차후 상승을 위한 바닥을 다지는 패턴일 것이라는 긍정적 해석도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현재 시장은 간신히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하락장을 언제 빠져나올 수 있을지는 불확실합니다.
마지막으로 볼 차트는 NAE (Number of Active Entities) 지표입니다.
이 지표는 BTC 네트워크 상 “일일 순 사용자”를 나타내는데요, 차트 안 붉은 박스는 하락장에서의 일반적 활동 추세 영역으로 보시면 됩니다. 하락장일 때 NAE 지표가 대부분 저 영역 내에서 횡보함을 알 수 있습니다.
2022년 8월 현재 기준으로, 해당 영역 하단에 머무르고 있는데, 하단 채널을 깨고 더 추락할 수도 있습니다.
즉, 지금 BTC 네트워크의 상황은, 코인 사용자 (시장 거래 참여자) 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는 뜻이며, 현재 명맥을 간신히 이을 정도의 트래픽만 이루어짐을 시사합니다. 만약, 위 지표가 Activity Channel 을 하방 돌파하여 추락할 경우, 수 년간 보지 못했던 초유의 약세장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너무 부정적인 이야기들만 나온 것 같은데, 그래도 밝은 면들을 정리하고 넘어가겠습니다.
1) BTC HODLer (Holder : 보유자의 오타이지만 일명 “존버족”을 의미하는 일종의 크립토 시장 은어) 들의 결국 상승할 것이란 확신 심리 (conviction)은 아직 꺾이지 않았습니다. 이들이 저점에서 계속 매수를 이어간다면 어느정도 현 약세장이 지지될 가능성이 있죠.
2) ACD (코인 평균 수명지표) 지표의 하락은 큰 틀에서 보면 좋은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Old coin들이 아직 움직이지 않았다는 뜻이니까요. 다시 말해, 현재의 하락장은 아직 장기 보유자들이 코인 지갑을 열고 던질 정도의 충격을 안겨주는 상황은 아니란 이야기입니다.
LTH 들의 Conviction은 아직은 굳건한 셈이겠네요.
3) 큰 손들 (대규모 자본을 갖춘 세력 등)이 시장에 언제 개입할지는 모르지만, 상승장을 20K 까지 무르게 했던 세력들이란 점을 감안해봅시다. 이런 세력들이 아직 시장에 뛰어들지 않았단 사실은, 반대로 이들이 참여하면 조만간 약세장을 쫓아낼 거대한 수요를 이끌어 줄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 Alert Ideas : NAE 지표가 230,000 /일 미만으로 떨어지면 온체인 활동이 악화된다는 신호로, 250,000/일 을 초과하면 새로운 사용자 수요가 유입된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2. Sold At Break Even Prices : 본전이라도 찾으려는 것이 사람 마음
1장에서, 현재 BTC 사용자 / 참여자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고, Old coin 소비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Price action이 여전히 약한 상태임을 이야기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본전 가격대 (cost basis) 주위에 코인 소비 / 거래가 집중되고 있는데 이는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 상태가 “본전이라도 찾자!”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위 차트는 순 실현 이익/손실 비율 차트인데요, 6월 대폭락 때에 비하면 기준치 0 근처로 많이 회복된 상황이기는 합니다.
현재 BTC 투자자들의 경우 하루에 약 2억 2천만 달러의 순 실현 손실을 보고 있는데요, 물론 최근 수십억 달러의 손실이 항복 매도(Capitulation) 때 일어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이긴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비교적 적은 자본 유출 상황에도 불구하고 상승장이 올 지 확실치가 않습니다.
🔔 Alert Ideas : Net Realized Profit / Loss 가 0 을 넘으면 이익이 실현됨을 의미하고 잠재적인 시장 강세와 수요 회복을 암시합니다.
이번엔 SOPR 지표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SOPR이 1.0에 가까울 때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데요,
상승 추세에서 1.0 부근 값 🟢인 경우, 투자자들은 추가 매수를 하면서 해당 가격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또한 수익을 낼 만한 코인들 (profitable coin)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이 상황에서 굳이 매도를 하지 않기 때문에 하방 매도 압력이 줄어드는 효과도 나타납니다.
하락 추세에서 1.0 부근 값 🔴에서는 오히려 지지가 아닌 저항선으로 작용합니다. 투자자가 하락 랠리에서 본전이라도 찾고자하는 심리에 매도 후 시장을 떠나기 때문입니다. 즉, 시장이 제공하는 출구 유동성 (exit liquidity)을 틈타 빠져나가려 하는 것이지요.
최근 그래프를 보시면, 가격이 $24K 위 까지 도달한 상태에서 SOPR이 1.0 지표값에서 하방 리테스트를 보였는데요, 이후 하락이 시작되었습니다. 즉 현재로서는 SOPR 기준값이 저항선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상승장으로 전환되기가 만만해보이지 않습니다.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의 수익/손실비인 LTH-SOPR 의 경우, 몇 주 연속 0.60에서 0.65 사이에서 거래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는 최소 5개월 (155일 가량) 동안 코인을 보유한 LTH들이 평균 -35%에서 -40%의 손실을 보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2021-2022 고점 부근에서 매수했던 보유자들이 손실을 감내하지 못하고 시장을 떠나는 모습이지요.
LTH-SOPR이 0.5보다 떨어졌던 2018년도 만큼은 아니지만, 현재 하락장도 그 위압감과 손실이 그에 뒤쳐지지 않습니다. 1.0 이상으로 값이 회복되면 다시 상승장으로 전환될 것을 기대할 수 있지만, 예전 데이터들을 보면 회복에 걸리는 기간이 몇 달 수준으로 매우 길었습니다.
🔔 Alert Idea : LTH-SOPR(7DMA) 이 1.0 을 넘으면 장기 보유자들이 다시 이익을 내고 있다는 신호로 잠재적인 시장 강세와 수요 회복을 암시합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한 달 동안의 자본 유출 규모가 역대급이란 사실로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2018년도 capitulation 시기 만큼은 아니지만 그에 근접할 정도로 Loss가 심각한 상황이며, 근 몇 주 동안 손실 규모는 일일 시가 총액의 0.28% 가량으로 엄청난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3. 결론
2022년 하락장은 이번주에도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무엇보다 BTC 기반 투자자들에게 큰 타격을 입히고 있습니다. 다행히 HODLer 들의 확신 (conviction) 심리를 꺾을 정도는 아직 아니긴 해도, 여러 지표들을 보면 상승장은 아직 멀게만 느껴집니다.
이익보다 손실에 더욱 아파하는게 사람의 기본 심리(손실을 만회하고자 본전 가격대에서 매도 후 탈출하려는 심리)인 것은 이미 익히 들어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런 심리가 유달리 강하게 반영되는 때가 하락장인 만큼, 현재 네트워크 사용자 수준이 최저 수준인데도 $20,000 수준이 아직 유지되는 사실은 결국 사람 마음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 이제 BTC가 바닥을 다지는 중이란 신호가 슬슬 나오고 있습니다. 과거 하락장들이 그랬던 것 처럼 말이지요.
하지만 20K에 간신히 매달려 있는 이 BTC의 미래가 어떻게, 언제 바뀔지는 On-chain 펀더멘탈 지표들을 유심히 살펴보면서 점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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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리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