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포트폴리오 분산 체크리스트크립토 포트폴리오 분산 체크리스트
시장에 불이 붙으면 자본을 한 코인에 몰아넣고 싶어진다. 순간의 선택으로 계좌가 빠르게 커질 수 있다. 같은 속도로 녹기도 한다. 분산은 수익을 마법처럼 키우는 기술이 아니다. 한 번의 실수가 계좌 전체를 무너뜨리지 않게 하는 안전장치에 가깝다.
크립토에서 ‘분산’이 의미하는 것
코인 세 개와 스테이블 한 개를 들고서 이미 충분히 나눴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조금 더 세분화해서 보는 편이 도움이 된다.
자산 유형: BTC, 대형 알트, 중소형 알트, 스테이블코인
포트폴리오 내 역할: 방어, 성장, 고위험
섹터: L1, L2, 디파이, 인프라, 밈, 테마 코인
수익 원천: 현물, 스테이킹, 디파이, 파생상품
한 구역에 무게가 쏠릴수록 한 가지 시나리오에 계좌가 휘둘리기 쉽다.
새 코인을 담기 전 체크리스트
1. 비중
단일 코인은 전체 자본의 5~15%를 넘지 않는다
고위험 포지션의 합계는 감당 가능한 손실 구간 안에 둔다
2. 섹터 리스크
새 코인이 이미 가진 리스크를 그대로 반복하지 않는지 확인한다. 같은 섹터, 같은 체인, 같은 뉴스 트리거인지 본다
포트폴리오에 디파이 토큰이 이미 가득하다면 비슷한 구조의 토큰을 한 개 더 넣어도 성격은 크게 바뀌지 않는다
3. 유동성
평균 일 거래대금이 출구를 막지 않을 정도로 충분한지 본다
작은 거래소 한 곳이 아니라, 최소 두세 개 메이저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조용한 장에서도 스프레드가 지나치게 벌어지지 않는다
4. 가격 히스토리
한 번 이상의 강한 조정장을 버틴 차트인지 본다
뉴스에 대한 반응, 매집 구간, 조정 구간이 구분되고, 단일 수직 상승만 있는 코인은 피한다
작은 덤프에도 계좌 전체가 흔들릴 만한 위치에만 머무는 가격대는 경계한다
5. 카운터파티 리스크
자산 보관 위치가 명확해야 한다. 중앙화 거래소, 개인 지갑, 디파이 프로토콜 중 어디에 있는지 정리한다
한 거래소, 한 관할 구역, 한 스테이블코인에 자본이 몰리지 않게 나눈다
상장폐지, 출금 제한, 기술 문제에 대한 대략적인 대응 시나리오를 미리 적어 둔다
6. 보유 기간
진입 전에 스캘핑, 스윙, 중기, 장기 중 어느 구간인지 정한다
목표가와 손절, 보유 기한이나 논리가 깨지는 조건을 텍스트로 써 둔다
구조를 자주 갈아엎지 않는 법
분산은 규칙을 자주 바꾸지 않을 때 힘을 발휘한다. 예를 들어 이런 기본 틀을 만들 수 있다.
코어: BTC와 대형 알트 50~70%
성장: 중형 알트와 뚜렷한 테마 코인 20~40%
실험: 소형 알트와 새로운 스토리 5~10%
현금 및 스테이블: 신규 진입을 위한 대기 자금
이후에는 큰 변동이 와도 이 비율로 되돌리는 리밸런싱이 주된 작업이 된다.
도구에 대한 짧은 한마디
어떤 트레이더는 이런 체크리스트를 노트나 엑셀에 적어 두고, 어떤 트레이더는 지표를 통해 유동성, 변동성, 상관관계를 한눈에 보는 방식을 선호한다. 형식보다 중요한 점은, 그 도구가 매수 전 같은 항목을 빠르게 점검하게 도와주고 차트 앞에서 쓰는 시간을 줄여 준다는 점이다.
Learning
마지막 객차에 뛰어들기: 늦은 진입이 계좌를 망치는 순간마지막 객차에 뛰어들기: 늦은 진입이 계좌를 망치는 순간
차트가 이미 한쪽 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다.
양봉이나 음봉이 줄을 서고, 커뮤니티에는 수익 인증이 올라온다.
머릿속에는 "나만 놓쳤다"는 생각이 생긴다.
이때 매수나 매도 버튼은 거래 계획이 아니라 FOMO에서 나온다.
이 글은 그런 늦은 진입을 어떻게 알아보고 줄일지에 대한 정리다.
차트에서 보이는 마지막 객차 패턴
몇 가지 특징이 반복된다.
뚜렷한 조정 없이 한 방향으로 이어지는 긴 캔들 시퀀스
이전 구간보다 빨라진 속도와 변동성
가격의 극단 근처에서 진입, 뚜렷한 레벨과의 연결 부족
손절 위치가 애매하고, 상황에 따라 자꾸 옮겨진다.
자신의 시스템보다 다른 사람 수익에 더 시선이 간다.
이 순간에는 "시장 반응"만 있고, 사전에 만든 시나리오는 작동하지 않는다.
왜 이런 진입이 계좌에 부담을 준다
리스크 대비 기대 수익이 불리하다 .
고점이나 저점 근처에서 들어가면 남은 거리보다 손절까지 거리가 더 커진다. 손절을 멀리 두고 버티려는 충동이 생긴다.
큰 손들은 그 구간에서 이익 실현을 자주 한다 .
그들은 훨씬 아래나 위에서부터 물량을 쌓았다. 개인이 진입하는 자리에서 비중을 줄이는 경우가 많다.
전략의 통계가 흐려진다 .
원래 계획대로 레벨에서만 진입했다면 한 가지 시스템의 데이터가 쌓인다. 중간중간 감정적인 추격 매매가 끼어들면 전체 승률과 손익비 해석이 어렵다.
내가 마지막 객차를 쫓는 중인지 확인하는 법
몇 가지 질문으로 스스로를 체크할 수 있다.
이 종목이 오늘 아침 관찰 리스트에 있었는가.
아이디어가 차트 분석에서 나왔는가, 아니면 뉴스/채팅에서 갑자기 생겼는가.
"여기서 틀리면 무조건 나간다"라는 손절 구간이 명확한가.
짧은 시간에 여러 타임프레임을 정신없이 넘기고 있지는 않은가.
머릿속 멘트가 "다들 이미 타고 있는데 나만 없다"에 가까운가.
두세 개만 겹쳐도, 시스템 트레이드보다는 감정 매매일 가능성이 크다.
FOMO를 줄이는 간단한 규칙
감정을 직접 없애기보다는, 행동을 묶는 규칙이 도움이 된다.
"계획 없는 진입 금지"
장 시작 전에 세운 시나리오에 없는 매매는 자동으로 보류한다. 급등/급락 중에 떠오른 새 생각은 먼저 메모에만 적는다.
이동 거리 제한 두기
핵심 레벨에서 일정 퍼센트 이상 멀어지면 신규 진입을 하지 않는다고 정한다.
예: "레벨에서 3~4% 이상 단번에 움직이면 그날 추격 진입은 하지 않는다."
충분한 자리에서만 진입하기
과열된 캔들 한가운데가 아니라, 매수·매도 결정이 합리적인 가격대에서만 기회를 찾는다.
급등·급락 직후 짧은 휴식
큰 움직임이 나온 뒤 5~15분간은 신규 주문을 차단한다. 그 시간에는 차트만 보고 생각을 정리한다.
이미 움직임이 끝난 것 같을 때 할 일
"조금이라도 먹고 나오자"는 생각은 긴장만 키운다.
그보다 나은 행동은 다음과 같다.
해당 구간을 스크린샷으로 저장한다.
어느 지점에서 속도가 붙었는지 표시한다.
아침 계획에서 왜 이 종목이 빠졌는지 기록한다.
추세 조정이나 다음 파동에서 노릴 만한 자리를 차분히 찾는다.
이렇게 하면 놓친 기회가 다음 시스템 개선에 재료로 쌓인다.
버튼을 누르기 전 체크리스트
이 세트업이 오늘 세운 시나리오에 들어 있었는가.
손절 가격이 명확하고, 그 자리에서 진짜 나갈 수 있는가.
같은 리스크로 이 매매를 백 번 반복해도 괜찮은가.
지금 행동이 "전략 실행"인지, "무언가 해야 할 것 같은 불안"인지 구분이 되는가.
한 줄이라도 애매하다면, 그 진입은 마지막 객차일 가능성이 크다.
열차는 계속 온다. 계좌는 하나뿐이다.
딱 3분만 보자! 제갈공명의 지식 공유 (Step 4. 양봉 캔들의 종류)
< 딱 3분만 보자! 제갈공명의 지식 공유 >
Step 4. 양봉 캔들의 종류
앞선 내용들에서 캔들의 구성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양봉 캔들을 모양 기준으로 종류를 구분해볼게요.
먼저 '망치형 캔들'입니다.
저가까지 내려갔다가 상승한 캔들인데요,
모양은 아래에만 꼬리가 달려있습니다.
이 캔들이 저점에서 나왔다면 상승으로의 추세 전환을 기대할 수 있는 캔들입니다.
몸통이 짧고 꼬리가 길수록 더 신뢰도가 높은 캔들이죠.
다음은 '역망치형 캔들'입니다.
양봉이긴 하지만 마지막에 꺾이며 윗꼬리를 남긴 캔들입니다.
몸통이 짧고 꼬리가 길수록 다음 움직임이 하락일 확률이 높아지죠.
반대로, 몸통이 길고 꼬리가 짧을 수록 상승의 힘이 더 세다는 뜻이니 다음은 상승활 확률이 높습니다.
꼬리와 몸통의 길이가 중요한 캔들이죠.
마지막으로 '장대양봉 캔들'입니다.
모양 자체가 단순한데, 위 아래 꼬리 없이 몸통만 있는 양봉 캔들입니다.
일반적으로 이 캔들이 출현하는 과정에서 매우 강한 상승추세를 나타내는데요, 몸통이 길수록 상승량이 많다는 것이니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오늘은 양봉캔들의 대표적인 종류를 알아보았는데요, 캔들의 모양은 위 아래로 움직이는 힘을 나타내니 매우 중요합니다.
실제 차트에서 캔들 모양을 봤을 때, 바로 그 캔들의 특성이 떠오를 수 있게 잘 복습합시다!
딱 3분만 보자! 제갈공명의 지식 공유 (Step 2. 캔들의 구성 - 실전편)
먼저 왼쪽 캔들은 초록색이므로 양봉입니다.
- 양봉은 시가보다 종가가 높은 캔들인데요, 이를 풀어 말씀드리면 캔들 형성이 시작됐을 때보다 끝났을 때 가격이 더 높았다는 뜻입니다.
시가와 종가는 헷갈릴 수 있으니 가장 쉬운 고가와 저가부터 알아볼까요?
고가는 캔들에서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양봉 음봉 상관을 받지 않지요.
저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가는 고가와 반대로 캔들에서 가장 낮은 가격이지요.
이 캔들에서는 고가가 22315정도 가격이고, 저가가 22250정도 가격이네요.
양봉캔들에서 '시가'는 종가보다 '아래'에 있습니다.
따라서 빨간색부분이 캔들의 시작부분이라고 볼 수 있죠. 22265정도 가격으로 보입니다.
종가는 반대로 위쪽에 위치한 파란색 부분입니다. 22300정도 가격으로 보이네요.
이번엔 몸통과 꼬리를 구분해보겠습니다.
*양봉캔들을 꼬리와 몸통으로 나누어보면 아래꼬리 / 몸통 / 윗꼬리 이렇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아래꼬리 ( 저가 ~ 시가 )
몸통 ( 시가 ~ 종가 )
윗꼬리 ( 종가 ~ 고가 )
앞서 저가, 시가, 종가, 고가를 찾아왔으니 그대로 대입하면 됩니다.
아래꼬리 ( 22250 ~ 22265 )
몸통 ( 22265 ~ 22300 )
윗꼬리 ( 22300 ~ 22315 )
어렵지 않죠?
사실 꼬리와 몸통, 고가와 저가는 직관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 부분이라 '종가'와 '시가'가 헷갈리지 않을 정도로 이해를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른쪽 캔들은 음봉입니다.
양봉과 시가와 종가만 다르니 한 번 확인해보시고 왜 저렇게 되는지 직접 이해해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