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저점 선언/비트코인 장기 매수 포지션(아이디어 보충본)한 가지 중요한 근거인 달러 인덱스(DXY) ,
그리고 부족했던 여러 차트 이미지 들을 좀 더 보충해 이전의 아이디어를 보강했습니다.
기타 내용은, 이전 아이디어와 모두 동일합니다.
아이디어가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12월 중순 이후로 시장을 관찰하다가,
장기 추세가 상승으로 전환됐다는 중요한 판단이 들어, 이를 아이디어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현재 1H~4H상으로는
∴ 상승파동이 한 달간의 하락 레이(하락추세선)를 돌파하고,
∴ 해당 하락 레이 및 16,729가 캔들 몸통상으로 지지를 받으며 숏 스퀴징이 발생하는 것까지 확인하면서,
주욱 매수 관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BTC의 장기 추세가 저점인 15,484를 기준으로 상승으로 전환됐다고 판단합니다.
따라서, 현재 시점부터 모든 관점을 상승 관점으로 전환합니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오름숏-오름숏 관점으로 시장을 바라봐왔다면,
이제는 내림롱-내림롱 관점으로 시장을 바라볼 예정입니다.
BTC의 장기 추세가 상승으로 전환됐다고 판단한 이유를 나열합니다.
쓰고 싶은 내용은 정말 많지만,
최대한 쉽게, 간단하게 그리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려고 했습니다.
①프랙탈적 유사성
☞ 2018~2019년을 돌아볼 때,
'완벽한 비트코인 저점'을 잡는 것은 정말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철옹성처럼 여겨졌던 5,800 support가 아래로 돌파되며, 마지막 롱 스퀴징이 진행됐고,
마지막 저점은 4,041도, 3,469도 아닌 3,100 이었습니다.
당시 제가 시장에 참여하진 않았었지만,
분명 사람들은 엄청나게 공포에 질려있지 않았었을까요.
심지어,최종 바닥이었던 3,100은 매물대상으로도 유의미한 오더블록이 아니었습니다.
저도, 아마 2018년 시장의 참여자였다면
이전 상승 매물대였던 1,868까지, 이전 상승 매물대의 고점이었던 2,989까지 추가 하락이 일어날 거야,
라고 섣불리 매수를 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 현재 상황이, 저 당시의 상황과 프랙탈 적으로 너무나 유사합니다.
철옹성처럼 지켜지던 18,100 support가 FTX발 뱅크런 사태로 인해 아래로 돌파되며,
롱 스퀴징이 진행됐습니다.
15,600이나 15,400은 여타 매물대에 비해 그다지 중요한 자리가 아닙니다.
이전 반감기 사이클의 고점인 19,600도 아니고, 2019년 미니 불장의 고점인 13,800도 아닙니다.
절대다수의 시장 참여자가 14k, 12k, 10k를 외치며 공포에 질려 있지만,
근 1~2달간 15,400 위에서 착실하게 상승채널이 그려지며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에도 숏 스퀴징이 일어나며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 바이낸스 펀딩비율이 0.0044%, 바이비트는 심지어 -0.0168%입니다.
펀비까지 음펀비를 나타내며 아직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가격 상승을 거부하고 있지만,
그간 늘 이런 때부터 가격 상승이 시작됐습니다.
극도로 현명한 몇몇 시장 참여자를 제외하고, 15.4k에서 4년을 들고 갈 현물을 사서 지금까지 가지고 있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있을까요.
②1W/1M상 비대하게 발생한 거래량(Binance-BTCUSDT 기준)/
채굴 원가( Bitcoin Average Production Cost)
☞ 먼저, 11~12월 당시에 FTX발 뱅크런으로 인한 대규모 하락에서 발생한 거래량 을 살펴봐야 합니다.
가장 객관적인 거래량 데이터를 찾기 위해,
BTC 현물 거래량이 가장 많은 거래소인 Binance의 BTCUSDT 차트를 참고합니다.
2021년 11월부터 아무리 큰 하락파동이 일어나도,
2018년 11월 저점 갱신 당시의 거래량이나 2020년 3월 코로나 사태 당시의 거래량을 넘어서는 거래량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022년 11월에 바이낸스 BTCUSDT 페어 역사상 가장 큰 거래량이 발생합니다.
보라색 선으로 된 거래량 이동평균을 넘어서도 한참 상회합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역사 속에서 항상 중요한 분기점마다 역사적인 거래량을 보여줘 왔습니다.
2018년 11월이 그랬고, 2020년 3월이 그랬고, 2021년 5월이 그랬습니다.
BTC의 지난 전례와, 그냥 무시하기에는 너무나도 많이 터진 2022년 11월의 거래량(15,400~15,600 가격대 갱신 당시의 거래량)이 꽤나 두드러져 보입니다.
☞ 다음으로는,
비트코인 채굴 원가( Bitcoin Average Production Cost) 의 현재 상황입니다.
비트코인 채굴 원가는 MACROMICRO나 트레이딩뷰 크리에이터인 capriole_charles의 Bitcoin Average Mining Costs Indicator를 주로 참고하는 편입니다.
아니면 트위터에서 bitcoin average production cost라고 검색하셔도 최신 자료가 많이 나옵니다.
en.macromicro.me
pbs.twimg.com
위의 세 자료는, 차례대로
MACROMICRO의 Bitcoin Average Mining Costs 현재 자료,
capriole_charles의 Bitcoin Production Cost 2022년 10월자 업데이트 내역,
그리고 제가 예의주시하고 있는 트위터의 비트코인 채굴 원가 최신(2023-1-3) 자료입니다.
세 자료 모두, BTC의 개당 가격이 채굴 원가를 하회하고 있으며,
특히 작년 11월 이후로 개당 가격이 채굴 원가 아래에서 쭉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비트코인은,
그간 개당 가격이 채굴 원가 영역을 침범할 때나,
개당 가격이 채굴 원가를 하회할 때 추세 변곡점을 만들어 왔습니다.
(빨간색 영역으로 주/달봉 캔들이 침범할 때마다,
반감기 사이클이 끝나고 새로운 상승 추세가 만들어져 왔습니다)
이미 채굴원가에 해당하는 빨간색 영역 안에서 달봉 캔들이 6달 이상 머물고 있기 때문에,
현재 가격대에서 저점이 형성되고 다시 비트코인 상승 추세가 시작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 점이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채굴 원가만으로는 저점을 알 수 없다, 채굴원가를 참고하려고 하지 마라, 라고 합니다.
확실히 채굴 원가'만'으로는 저점을 알기는 어렵지만,
그간 개당 가격이 채굴 원가를 하회할 때 추세 변곡을 보여줬던 비트코인의 트렌드를 무시하기는 어려우며, 최소한 참고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채굴 원가를 완전히 무시하는 것이 더 이상한 일이 아닐까요.
③유동성이 완화되고 있는 Macro Economy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시장 참여자들은 FOMC와 파월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에 뒤통수를 맞으며 고통받아 왔습니다.
작년 2월부터 시작된 급격한 금리 인상의 근본적인 이유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시중으로의 과도한 통화 공급,
그로 인한 자산의 오버슈팅 및 과도한 인플레이션을 해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랬던 금리 인상의 이유들이 사라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금리 인상률 완화 및 금리 인하의 가능성이 보이면서 냉각됐던 시장이 조금씩 해소되고 있습니다.
· 우선, 자산 가격은 오버슈팅이 해소된 것을 떠나서 지나치게 언더슈팅 된 모습까지 보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 다음으로, 인플레이션이 점차 해소 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CPI 지수는 2022년 8월에 발표된 7월 CPI 지수를 시작으로, 줄곧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이에 따라, 미 연준 기준금리의 인상률이 이제 낮아지려고 합니다.
연준은 그간 75BP씩 인상하던 금리를, 12월에 50BP씩 인상하며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금리 인상폭이 줄어들고, 금리 인하가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 또한,
개인적으로 미 국채 2Y-3M 금리 스프레드를 미국 기준금리 인상 및 인하를 예측하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는데,
2Y-3M 스프레드에 따르면, 미 기준금리가 인하되기 시작하는 시기가 머지않았습니다.
보라색 동그라미 및 빨간색 세로 점선이 2Y-3M 금리 스프레드 발생 시점,
그리고 하늘색 선이 미국 기준금리입니다.
∴ 이에 따른 미 증시 상황을 살펴보면,
NQ1! 또한 이미 작년 10월부터 거의 정확하게 fib 0.618(10,522) 부근인 10,484에서 상승 레이(보라색 상승추세선)가 그어지고 있으며,
ES1! 또한, fib 0.5(3491,75) 부근에서 반등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나스닥과 S&P 500은 상승파동이 대형 하락추세선을 상단 돌파할 때,
아직까지는 미미한 상승 추세가 본격적으로 다시 가속화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상 두 증시는 각각의 가격상 저점에서 가격 바닥권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미 증시가 금리 인하가 시작되는 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상승 랠리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④달러 인덱스(DXY)의 하락 추세와 DXY-BTC간의 역추세 관계
https://www.tradingview.com/x/G5x48XjV/
근 5년간, DXY와 BTC는 거의 완벽한 역추세 관계를 맺어왔습니다.
DXY가 내려가면 BTC 가격은 올라가고,
DXY가 올라가면 BTC 가격은 내려갔습니다.
비트코인이 69,000에서부터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하락추세를 보여오며,
그 동안 DXY는 반대로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1년 동안의 달러 강세로 인해, USDKRW나 USDJPY 등도 10년간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BTC 가격이 최저점(15,400~15,600)을 찍은 2022년 11월부터,
드디어 DXY 캔들이 뚫리지 않을 것 같았던 장기 상승 레이(장기 상승추세선)를 하향 돌파하며 DXY 하락 추세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긴 세월 동안 DXY와 BTC가 거의 완벽한 반비례 관계를 이뤄왔던 점,
그리고 BTC 시세가 15,400을 달성했을 때인 2022년 11월부터 DXY 하락 추세가 시작됐던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다섯 번째, 여섯 번째 이유는 다소 부차적인 이유입니다.
⑤점점 감소하는 비트코인의 상승폭으로 인해,
현재보다 더 큰 하락폭을 별로 기대할 수 없음.
다섯 번째 이유는 약간의 반박같은 내용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BTC는 늘 지난 반감기마다 80%를 넘는 하락률을 보여왔고,
아직 고점 대비 약 77% 정도(...)밖에 하락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하락이 우려된다, 14k, 12k, 10k를 봐야 한다,
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간 반감기 사이클을 거치며 비트코인이 보여왔던 어마무지한 상승률은 점점 감소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상승폭에 대한 조정 정도(하락률)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오히려
비트코인이 이번에도 무조건 고점 대비 80% 이상 하락할 것이다,
라고 말하는 것이 더 이상해 보입니다.
⑥인간지표
마지막 이유는 객관적인 내용이 아닌, 순수한 개인적인 육감입니다.
커뮤니티를 둘러봐도, 여타 SNS와 전반적인 시장을 둘러봐도,
추가 하락만을 우려하는 관점만이 너무 많습니다.
문제는,
위에서 말한 여타 객관적인 자료 및 근거, 시장 상황(롱)과는 반대로 시장심리(숏)가 보이고 있다는 점 입니다.
마치 2021년 10~11월이 떠오릅니다.
당시, 인플레이션은 엄청나고, 빅스텝 가능성이 끊임없이 시사되며 경기 과열이 해소되려는 객관적인 지표들이 시시각각 나왔지만,
나스닥과 S&P 500 그리고 크립토 마켓은 과열되다 못해 광기가 보이며, 절대다수의 시장 참여자들이 추가 매수를 인증하는 것을 자랑스러워했고,
숏을 권장하는 아이디어들은 업로드될 때마다 비방과 조롱을 받았습니다.
현재 보이는 현상은 이 때와는 정반대의 현상이지만, 그 본질은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냉각된 경기가 점차 해소되려는 증거가 보이고 있지만,
절대다수의 시장 참여자들이 14k, 12k, 10k 또는 그 이하의 가격대를 외치며 비트코인을 사지 않거나 팔고 있습니다.
이렇게, 총 6개의 근거를 정리해봤습니다.
현재 모든 관점을 상승으로 전환하면서,
지금 계속되고 있는 상승파동에 대한 조정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15,400~15,600 위에서는 계속 비트코인을 사서 장기적으로(~1년)모을 계획입니다.
이 가격대가 깨지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에.
모든 장기 매수 포지션의 SL은 15,300이지만, 객관적인 자료가 보여주는 방향이 나름 정확하고 매도만 고집하는 시장심리가 시시각각 목격되는 만큼,
한 번 소신껏 아이디어를 올려봤습니다.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대는 손익비상으로도 너무 좋습니다.
Alt+I를 눌러서 차트를 거꾸로 돌려보고 생각해보면,
단기 포지션이 아닌 이상 저는 여기서 숏을 진입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대단한 용자처럼 보입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적어도 돈을 잃지 않는 매매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위 아이디어에서 소개한 BTC 장기 매수 포지션의 TP입니다.
2018년 12월 저점이 발생한 이후 2019년에 일어났던 미니 불장의 프랙탈 및 진행 기간을 고려할 때,
HTF상으로의 강력한 저항인 28,600 이 장기 매수 포지션의 1차 TP 입니다.
1차 TP 지점은 fib 0.236(28,000)부근이기도 합니다.
자연스럽게,
2차 TP 는 fib 0.382 레벨이자 HTF상 매물대인 36,000 ,
3차 TP 는 fib 0.5 레벨이자 HTF상 매물대인 42,328 입니다.
주봉/달봉상 반등이 fib 0.5를 넘어가면 신고점 갱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며,
신고점 갱신이 일어날 때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판단이 들기 때문에,
TP는 이 정도로만 정해두려고 합니다.
HTF
비트코인 저점 선언/비트코인 장기 매수 포지션안녕하세요,
12월 중순 이후로 시장을 관찰하다가,
장기 추세가 상승 으로 전환됐다는 중요한 판단이 들어, 이를 아이디어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 우선, 현재 1H~4H상으로는
∴ 상승파동이 한 달간의 하락 레이(하락추세선)를 돌파하고,
∴ 해당 하락 레이 및 16,729가 캔들 몸통상으로 지지를 받으며 숏 스퀴징이 발생하는 것까지 확인하면서,
주욱 매수 관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BTC의 장기 추세가 저점인 15,484를 기준으로 상승으로 전환됐다고 판단합니다.
따라서, 현재 시점부터 모든 관점을 상승 관점으로 전환합니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오름숏-오름숏 관점으로 시장을 바라봐왔다면,
이제는 내림롱-내림롱 관점으로 시장을 바라볼 예정입니다.
BTC의 장기 추세가 상승으로 전환됐다고 판단한 이유를 나열합니다.
쓰고 싶은 내용은 정말 많지만,
최대한 쉽게, 간단하게 그리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려고 했습니다.
①프랙탈적 유사성
☞ 2018~2019년을 돌아볼 때,
'완벽한 비트코인 저점'을 잡는 것은 정말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철옹성처럼 여겨졌던 5,800 support가 아래로 돌파되며, 마지막 롱 스퀴징이 진행됐고,
마지막 저점은 4,041도, 3,469도 아닌 3,100 이었습니다.
당시 제가 시장에 참여하진 않았었지만,
분명 사람들은 엄청나게 공포에 질려있지 않았었을까요.
심지어,최종 바닥이었던 3,100은 매물대상으로도 유의미한 오더블록이 아니었습니다.
저도, 아마 2018년 시장의 참여자였다면
이전 상승 매물대였던 1,868까지, 이전 상승 매물대의 고점이었던 2,989까지 추가 하락이 일어날 거야,
라고 섣불리 매수를 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 현재 상황이, 저 당시의 상황과 프랙탈 적으로 너무나 유사합니다.
철옹성처럼 지켜지던 18,100 support가 FTX발 뱅크런 사태로 인해 아래로 돌파되며,
롱 스퀴징이 진행됐습니다.
15,600이나 15,400은 여타 매물대에 비해 그다지 중요한 자리가 아닙니다.
이전 반감기 사이클의 고점인 19,600도 아니고, 2019년 미니 불장의 고점인 13,800도 아닙니다.
절대다수의 시장 참여자가 14k, 12k, 10k를 외치며 공포에 질려 있지만,
근 1~2달간 15,400 위에서 착실하게 상승채널이 그려지며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에도 숏 스퀴징이 일어나며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 바이낸스 펀딩비율이 0.0044%, 바이비트는 심지어 -0.0168%입니다.
펀비까지 음펀비를 나타내며 아직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가격 상승을 거부하고 있지만, 그간 늘 이런 때부터 가격 상승이 시작됐습니다.
극도로 현명한 몇몇 시장 참여자를 제외하고, 15.4k에서 4년을 들고 갈 현물을 사서 지금까지 가지고 있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있을까요.
②1W/1M상 비대하게 발생한 거래량(Binance-BTCUSDT 기준)/
채굴 원가(Bitcoin Average Production Cost)
☞ 먼저, 11~12월 당시에 FTX발 뱅크런으로 인한 대규모 하락에서 발생한 거래량 을 살펴봐야 합니다.
가장 객관적인 거래량 데이터를 찾기 위해,
BTC 현물 거래량이 가장 많은 거래소인 Binance의 BTCUSDT 차트를 참고합니다.
2021년 11월부터 아무리 큰 하락파동이 일어나도,
2018년 11월 저점 갱신 당시의 거래량이나 2020년 3월 코로나 사태 당시의 거래량을 넘어서는 거래량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022년 11월에 바이낸스 역사상 가장 큰 거래량이 발생합니다.
보라색 선으로 된 거래량 이동평균을 넘어서도 한참 상회합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역사 속에서 항상 중요한 분기점마다 역사적인 거래량을 보여줘 왔습니다.
2018년 11월이 그랬고, 2020년 3월이 그랬습니다.
BTC의 지난 전례와, 그냥 무시하기에는 너무나도 많이 터진 2022년 11월의 거래량(15,400~15,600 가격대 갱신 당시의 거래량)이 꽤나 두드러져 보입니다.
☞ 다음으로는,
비트코인 채굴 원가(Bitcoin Average Production Cost) 의 현재 상황입니다.
비트코인 채굴 원가는 MICROMACRO나 트레이딩뷰 크리에이터인 capriole_charles의 Bitcoin Average Mining Costs Indicator를 주로 참고하는 편입니다.
아니면 트위터에서 bitcoin average production cost라고 검색하셔도 최신 자료가 많이 나옵니다.
pbs.twimg.com
현재 제가 예의주시하고 있는 비트코인 채굴원가 최신 자료입니다.
비트코인은, 그간 개당 가격이 채굴 원가 영역을 침범할 때나,
개당 가격이 채굴 원가를 하회할 때 추세 변곡점을 만들어 왔습니다.
(빨간색 영역으로 주/달봉 캔들이 침범할 때마다,
반감기 사이클이 끝나고 새로운 상승 추세가 만들어져 왔습니다)
이미 채굴원가에 해당하는 빨간색 영역 안에서 달봉 캔들이 6달 이상 머물고 있기 때문에,
현재 가격대에서 저점이 형성되고 다시 비트코인 상승 추세가 시작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 점이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채굴 원가만으로는 저점을 알 수 없다, 채굴원가를 참고하려고 하지 마라, 라고 합니다.
확실히 채굴 원가 '만' 으로는 저점을 알기는 어렵지만,
그간 개당 가격이 채굴 원가를 하회할 때 추세 변곡을 보여줬던 비트코인의 트렌드를 무시하기는 어려우며, 최소한 참고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채굴 원가를 완전히 무시하는 것이 더 이상한 일이 아닐까요.
③유동성이 완화되고 있는 Macro Economy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시장 참여자들은 FOMC와 파월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에 뒤통수를 맞으며 고통받아 왔습니다.
작년 2월부터 시작된 급격한 금리 인상의 근본적인 이유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시중으로의 과도한 통화 공급,
그로 인한 자산의 오버슈팅 및 과도한 인플레이션을 해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랬던 금리 인상의 이유들이 사라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금리 인상률 완화 및 금리 인하의 가능성이 보이면서 냉각됐던 시장이 조금씩 해소 되고 있습니다.
· 우선, 자산 가격은 오버슈팅이 해소된 것을 떠나서 지나치게 언더슈팅된 모습까지 보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 다음으로, 인플레이션이 점차 해소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CPI 지수는 2022년 8월에 발표된 7월 CPI 지수를 시작으로, 줄곧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이에 따라, 미 연준 기준금리의 인상률이 이제 낮아지려고 합니다.
연준은 그간 75BP씩 인상하던 금리를, 12월에 50BP씩 인상하며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금리 인상폭이 줄어들고, 금리 인하가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postfiles.pstatic.net
∴ 또한,
개인적으로 미 국채 2Y-3M 금리 스프레드 를 미국 기준금리 인상 및 인하를 예측하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는데,
2Y-3M 스프레드에 따르면, 미 기준금리가 인하되기 시작하는 시기가 머지않았습니다.
보라색 동그라미 및 빨간색 세로 점선이 2Y-3M 금리 스프레드 발생 시점,
그리고 하늘색 선이 미국 기준금리입니다.
∴ 이에 따른 미 증시 상황을 살펴보면,
NQ1! 또한 이미 작년 10월부터 거의 정확하게 fib 0.618(10,522) 부근인 10,484에서 상승 레이(보라색 상승추세선)가 그어지고 있으며,
ES1! 또한, fib 0.5(3491,75) 부근에서 반등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나스닥과 S&P 500은 상승파동이 대형 하락추세선을 상단 돌파할 때,
아직까지는 미미한 상승 추세가 본격적으로 다시 가속화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상 두 증시는 각각의 가격상 저점에서 가격 바닥권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미 증시가 금리 인하가 시작되는 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상승 랠리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네 번째, 다섯 번째 이유는 다소 부차적인 이유입니다.
④점점 감소하는 비트코인의 상승폭으로 인해, 현재보다 더 큰 하락폭을 별로 기대할 수 없음.
네 번째 이유는 약간의 반박같은 내용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BTC는 늘 지난 반감기마다 80%를 넘는 하락률을 보여왔고,
아직 고점 대비 약 77% 정도(...)밖에 하락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하락이 우려된다, 14k, 12k, 10k를 봐야 한다,
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간 반감기 사이클을 거치며 비트코인이 보여왔던 어마무지한 상승률은 점점 감소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상승폭에 대한 조정 정도(하락률)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오히려
비트코인이 이번에도 무조건 고점 대비 80% 이상 하락할 것이다,
라고 말하는 것이 더 이상해 보입니다.
⑤인간지표
마지막 이유는 객관적인 내용이 아닌 순수한 개인적인 육감입니다.
커뮤니티를 둘러봐도, 여타 SNS와 전반적인 시장을 둘러봐도,
추가 하락만을 우려하는 관점만이 너무 많습니다.
문제는,
위에서 말한 여타 객관적인 자료 및 근거, 시장 상황(롱)과는 반대로 시장심리(숏)가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마치 2021년 10~11월이 떠오릅니다.
당시, 인플레이션은 엄청나고, 빅스텝 가능성이 끊임없이 시사되며 경기 과열이 해소되려는 객관적인 지표들이 시시각각 나왔지만,
나스닥과 S&P 500 그리고 크립토 마켓은 과열되다 못해 광기가 보이며, 절대다수의 시장 참여자들이 추가 매수를 인증하는 것을 자랑스러워했고,
숏을 권장하는 아이디어들은 업로드될 때마다 비방과 조롱을 받았습니다.
현재 보이는 현상은 이 때와는 정반대의 현상이지만, 그 본질은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냉각된 경기가 점차 해소되려는 증거가 보이고 있지만,
절대다수의 시장 참여자들이 14k, 12k, 10k 또는 그 이하의 가격대를 외치며 비트코인을 사지 않거나 팔고 있습니다.
이렇게, 총 5개의 근거를 정리해봤습니다.
현재 모든 관점을 상승으로 전환하면서,
지금 계속되고 있는 상승파동에 대한 조정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15,400~15,600 위에서는 계속 비트코인을 사서 장기적으로(~1년)모을 계획입니다.
이 가격대가 깨지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에.
모든 장기 매수 포지션의 SL은 15,300이지만, 객관적인 자료가 보여주는 방향이 나름 정확하고 매도만 고집하는 시장심리가 시시각각 목격되는 만큼,
한 번 소신껏 아이디어를 올려봤습니다.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대는 손익비상으로도 너무 좋습니다. Alt+I를 눌러서 차트를 거꾸로 돌려보고 생각해보면,
단기 포지션이 아닌 이상 저는 여기서 숏을 진입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대단한 용자처럼 보입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돈을 잃지 않는 매매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변동성과 과대낙폭 주의, 현재의 BTC 거래전략/과대낙폭 이후 사이클상 최저점이 발생할 경우에 유의
주말 동안의 횡보구간을 지켜보며, 기본적으로 위 두 구간의 지지와 저항을 바탕으로 포지셔닝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주말 동안의 횡보구간 중 지지가 하방으로 이탈된 후에, 비교적 정확하지는 않지만 15.600~15.900 더블바텀 구간에서 숏 스퀴징이 일어나며 일시적인 상승이 일어났습니다.
이 일시적인 상승이 저항을 받은 구간은, 현재 1H 이상의 타임프레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중기 하락추세선과 이전의 지지 구간(16.600~16.700)입니다.
이미 HTF상으로 18.000이라는 중요 지지대가 하향 돌파됐고, 15.500에서부터의 데드캣 반등파가 발생한 이후로 18.000대의 가격대가 저항대로 작용했으므로,
추세는 강한 하방임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요한 지지대나 추세가 HTF상에서 상방으로 이탈되지 않는 이상, 기본적인 거래의 방향은 매도(숏)가 돼야 하며,
4H 이상의 프레임에서는 추세 전환의 시도보다는 추세 지속의 신호(봉 마감, 상방으로 돌파되지 않는 상단의 하락 추세 등)가 더 두드러지고 있으므로 추가적인 과대낙폭 이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또한, 지난 1년간 BTC가 <과대낙폭 하락-데드캣 상승-과대낙폭 하락> 모양을 반복해 오며 과대낙폭 하락파동을 어떻게 그려왔는지를 프랙탈적으로 참고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지난 6월의 과대낙폭 하락파동이 현재의 하락파동 모양과 프랙탈적으로 유사하다는 판단이 들어, 6월 당시의 4시간봉 차트를 첨부합니다.
마지막으로, 반감기 및 사이클을 고려할 때, 역대 BTC의 사이클 저점은 고점 대비 -80%~-90% 부근에서 형성됐으며, 반감기가 진행될수록 그 하락률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고점 대비 대략 77% 가량 하락한 상태이며,
만약 현재 지점에서 지난 1년간 그랬던 것처럼 과대낙폭이 발생할 때, 그 결과 과대낙폭의 끝점이 고점(69.000) 대비 -80% 이상인 지점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과대낙폭이 발생할 시 해당 낙폭의 끝점이 이번 사이클의 최저점이 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으며,
대략 최종적으로 고점 대비 85% 이상 하락했을 때의 가격대가 9.000~10.000입니다(해당 가격대는 BTC의 CME 갭이 채워지는 가격대이기도 합니다).
과대낙폭과 함께 최종적인 가격상 저점이 15.000 아래에서 발생할 경우에 유의하며,
현재의 날봉상 하락 추세가 지속되는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BTC-중기 매도점 도달예상보다는 상승파가 훨씬 빠르게 발생하고 있긴 하지만,
1) 어젯밤, ascending triangle의 상단선 돌파,
2) 4H 이상의 TF상 상단 20.400 저항에서 단기 매도세 진행 중.
# 20.400은 HTF상에서도 보이는 저항대이기 때문에,
2022-9-3, 2022-9-27, 2022-10-6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더블탑/트리플탑(이중 천장/삼중 천장) 등이 컨펌될 시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음(분할 익절/분할 매도 진입 필요)
# 매물대가 20.400 위로 우상향할 시, 날봉 이상의 대형 상승 평행채널 중단선(20.600~20.700)까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음.
따라서, 20.600~20.700은 마지막 매도 진입점이며, 위 작도와 같이 이곳이 상방 돌파될 시에는 HTF상으로 추세가 완전히 상승으로 전환되는 것이므로 매도 진입은 위험해짐.
비트코인 차트를 바라볼 때, 반감기/사이클 그리고 거시경제 상황을 모두 염두에 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제가 하우스룰을 어겨 아이디어가 블라인드 처리돼서, 아이디어를 다시 올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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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가 가장 고민하고 있으면서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과연 '비트코인 가격에 반감기/사이클적인 측면이 영향을 더 많이 줄지, 아니면 금리와 나스닥 등의 거시경제적 상황이 영향을 더 많이 줄지'입니다.
반감기/사이클이라는 측면, 그리고 거시경제적 측면이 각각 어떻게 비트코인에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먼저 각각 살펴보겠습니다.
#비트코인은 사토시 나카모토가 2009년에 처음으로 채굴을 시작하고 그에 따라 첫 반감기가 발생한 이후, 약 4년 주기의 반감기마다 정직한 상승을 이어왔습니다.
다만, 채굴 난도가 각 주기마다 1/2로 감소해옴에 따라(예를 들어서 120개→60개→30개→...) 가격 상승폭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어왔습니다. 이 사실은 비트코인 로그차트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러했던 비트코인의 반감기와 사이클은, 비트코인만의 특이한 구조 및 생태계로 인해 BTC 채굴업자들과 대형 시장 참여자, 그리고 소액 투자자들의 이해관계가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그러나, 지난 2021년 11월부터 나스닥이 16.000에서 약 34% 정도의 하락을 했고 그에 따라 비트코인도 69.000에서 74%가량 하락을 했습니다. 커플링이 된 셈입니다.
따라서, 탈중앙화를 외쳤던 비트코인조차도 금리와 나스닥, 다우존스 등의 거시경제 상황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에 따르면, 현재 나스닥은 10.980 매물대 부근에서 데드캣 상승을 보여줬지만 다시 12.030 매물대의 저항을 받고 있으며, 이 매물대를 캔들이 뚫어주지 못한다면 10.980 지지대 리테스트나 10.680 매물대/주봉 200일선 지지 확인을 염두에 둬야 하는 상황입니다. 만약 나스닥이 주봉 200일선 등의 지지를 확인하러 간다면, 비트코인도 17.600 지지대 확인이나 추가 저점 갱신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감기/사이클, 그리고 거시경제적인 상황이 각각 비트코인에 미치는 영향은 위와 같습니다. 현재 가장 어려운 점은, 바로 비트코인이 지난 14여 년동안 2008년~2009년 금융위기같은 거시경제의 대폭락을 겪어본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하락률로만 비교해보면,
1)2008년~2009년 금융위기 당시 나스닥은 고점 대비 53.32% 하락했습니다.
2)비트코인이 2009년에 처음 생겨난 이후, 나스닥은 2008년 금융위기에 맞먹는 큰 위기 없이 줄곧 우상향해왔습니다. 다만 중간중간에 큰 조정은 있었는데,
2-1)2018년 10월~12월에 나스닥은 고점 대비 24.25% 하락했습니다.
2-2)2020년 2월에, 나스닥은 코로나 이슈로 인해 고점 대비 31.88% 하락했습니다.
2-3)2021년 11월부터 현재까지, 나스닥은 고점 대비 33.89% 하락했고 현재 약반등하고 있습니다.
금융위기 이후의 큰 두 조정은 그 조정 기간이 비교적 짧았고 하락폭 또한 지금보단 덜했지만, 작년 11월부터의 조정은 기간도 비교적 길고(현재 8개월+), 하락폭 또한 가장 깊습니다(현재 -33.89%-).
비트코인 역사상 이렇게 길고 깊은 거시경제 조정 상황을 맞닥뜨린 적이 없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BTC의 사이클/반감기를 무시한 채로 엘리엇 파동이나 여타 도구들을 사용해 크립토 시장의 대침체와 대폭락 등을 언급하는 실정입니다.
저도, 비트코인이 접한 적이 없는 금리 인상과 원자재 대란 등의 위기가 현재까지의 가격 하락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는 것은 동의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비트코인 및 크립토의 특성을 도외시한 채로 장기 침체 및 폭락을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식 시장에서도, 주식만의 특징인 유상증자와 물적분할, 배당금 등의 요소가 분명 시장에 영향을 미칩니다. 크립토 시장에서도, 에어드랍이나 반감기/사이클 등 암호화폐만의 특징이 분명히 시장 가격에 영향을 끼쳐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거시경제가 무너지고 있다고 해서 크립토만의 특징을 아예 분석에서 배제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 아닐까요.
이래서 시장을 바라본다는 것이 정말로 어려운 것 같습니다. 가격에 영향을 주는 절대적인 요인이 없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역대 반감기 및 사이클만으로 계산해 보면, 2020년 반감기를 골자로 하는 이번 비트코인 사이클의 끝점이자 저점, 그리고 다음 사이클의 시작점은 올해 7~8월경에 나옵니다. 반감기 날짜와 사이클 주기를 정확하게 계산한 결과 그렇습니다. 직관적으로 예상해도 다음 저점은 2022년 후반기~2023년 1분기 사이에 나옵니다. 저점이 나온다고 해서 곧바로 큰 상승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지만.
그러나 비트코인에 분명히 영향을 미치는 나스닥이 비트코인의 탄생 이후 현재처럼 길고 깊은 조정을 보여준 적이 없으므로 저 또한 매수에 신중할 예정입니다.
이전 아이디어에서 주봉의 200일선 돌파 이후 비트코인 매수가 합리적으로 보인다고 한 말도 일맥상통합니다. 저는 세계경제 상황도, 반감기와 사이클도, 그 어느 것도 맹신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에는 단순한 요소 이외에도 변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주봉의 200일선 재돌파 또는 저항 여부가 향후 주봉 몇 개로 판가름날 것이고, 반감기 계산상 저점 출현 시기인 7~8월 그리고 2022년 하반기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향후 몇 주간은 시장 흐름에 크게 주목해야 되는 것이 아닐까요. 몇 년에 한 번씩 오는 타이밍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미래는 모르지만, 이전의 분석과 다가오는 시장 상황에 따라 대응할 뿐이고, 정해진 미래는 없는 만큼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시장을 비관적으로만 보지는 말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쨌든 중요한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나스닥 및 S&P 500 지수뿐만 아니라 반감기/사이클 등도 반드시 고려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크립토 시장의 파이 자체가 커짐에 따라 반감기의 영향력도 점차 옅어질 것이라는 주장에 동의하지만, 분명 '점차' 옅어질 뿐이지 큰 타임프레임 내에서는 갑자기 반감기와 사이클을 완전 무시하는 움직임이 나오기는 어렵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롱 포지션이나, 현물 매입은 주봉이 MA 200일선을 돌파한 뒤에 시도해도 늦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이동평균선 등의 여러 기본 지표들은 타임프레임이 높아질수록(HTF일수록) 정확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현재 BTC의 주봉과 월봉은 '명백하게' 지난 7~8년동안 여러 번 하향돌파를 당했어도 정직하게 지켜져온 200일선을 하향 돌파했습니다.
지난 7~8년동안, 비트코인 주봉은 음봉이 이 200일선을 하향 돌파할 때마다 두 가지 경우의 수를 보여줘왔는데,
1)하향 돌파한 주봉 자체가 귀신같이 밑꼬리를 달고 캔들 몸통을 다시 200일선 위로 올려놓은 경우
2)하향 돌파한 주봉 몸통이 바로 200일선을 뚫지는 못하고, 200일선 부근에서 위/아래로 주봉이 움직이다가 이어지는 캔들 몸통이 서서히 다시 200일선 위로 올려놓은 경우
이 두 가지 경우의 수가 있었습니다. 2018년 12월의 경우에는 캔들이 200일선을 뚫지는 않았고, 200일선을 정직하게 지켜줬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2)의 경우를 따르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왜냐하면 현재 주봉 마감이 14시간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주봉이 밑꼬리를 달면서 200일선 위로 다시 올라올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몇 주동안은 비트코인이 2015년 8~9월 때처럼 주봉이 200일선 근처에서 가격을 방어해주면서, 캔들 몸통이 다시 200일선 위로 올라오고 장기 추세가 다시 상승으로 전환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사이클 주기로 계산하고 있는 시간 및 타이밍도 그렇고 2022년 7~8월은 비트코인의 향후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만약 향후 2~3달 안에 지난 역사가 그랬듯이 비트코인 주봉이 다시 200일선 위로 안정적으로 안착하면, 새로운 사이클이 시작됨과 동시에 역사는 반복될 것이고,
그렇지 않는다면 슬프지만 비트코인은 지난 10~11년간의 상승에 대한 조정을 1~2년 정도 맞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향후 2~3달동안 비트코인이 다시 주봉을 200일선 위로 올려놓는다면, 그 저점이 현재 저점인 17.600일지, 아니면 새로 갱신될지는 저도 모릅니다.
일단 역사적으로는 200일선을 아래로 돌파한 '첫 번째 주봉 음봉의 밑꼬리 저점'이 역대 저점이 돼 왔습니다. 이에 따르면 현재 BTC의 저점인 17.600이 이번 사이클의 마지막 저점이자 다음 사이클의 새로운 시작점인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