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8K까지의 하락은 22일 해킹 이슈 때문이고 내 분석은 문제 없었어 뿌앵..!"
안녕하세요 여러분-! 처음 뵙겠습니다.
22일 발생했던 특정 거래소 해킹 이슈 때문에 어수선한 며칠이었는데요. 주변에 코인 매매를 하고 있는 지인들이 많은 편인데, 이슈 탓만 하는 주변 반응 때문에 너무 답답하여 직접 글을 써봅니다.
22일 해킹 이슈 이후 급락 -> 횡보 -> 급락의 행보를 보이며,
최근 반나절 동안 95.5K 부근에서 하락하며 90.8K를 찍어버린 비트코인입니다.
혹시 현재 이 하락을 이슈 탓 하며 본인의 분석은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신가요?😲
'온체인 데이터'까지의 분석도 필요 없고 '중앙화 거래소(CEX) 데이터'를 확인만 할 수 있었다면...? 시장의 흐름과 세력들의 유동성 확보를 위한 움직임을 간단히라도 이해하고 있었다면, 급락의 1차, 2차 경유지를 보다 신뢰도 있게 파악할 수 있었을 겁니다.
당연히 차트에서 지지/저항/채널 정도는 그릴 줄 알아야 겠지요...!😊
⏫우선 차트를 보게되면 22일 1차 급락이 나온 지점에서는 상단의 매물대와 S/R Flip이 발생하여 저항으로 변경된 구간이 존재하는 상태였습니다. 거래량이 붙은 매수세가 들어오지 않고서는 이를 뚫고 상승하기 힘든 상태였습니다.
⏫ 그리고 채널 중단을 넘어선 이후, 저항대에 다가감에 따라 고점 분할 매도의 흔적인 긴 윗꼬리 양봉이 출현하고 있는 상태였죠.
또한 하락 다이버전스의 누적과 상승 다이버전스의 출현에도 가격은 꾸역꾸역 고점을 높이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결정적으로,청산 히트맵을 참고하면
1) 위쪽에 숏 포지션 청산 물량이 있던 와중에 가격을 급하게 올리면서 숏 포지션 청산이 다량 일어난 상황
2) 아래 쪽에 롱 포지션 청산 물량이 과하게 쌓여 있던 상황
이 상황이라면 우선 22일 해킹 이슈와는 별개로 '급락'? 충분히 나올 수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 그렇다면 하락의 1차 경유지는...?! 솔직히 차트 만으로는 판단하기 힘드니 청산 히트맵을 참고해보면 롱 포지션 청산 밀집 구간의 레인지 내에 속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주말 동안 금요일의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월요일에 미장 개장 이후 급락이 재차 나온다면, 1월 말부터 형성된 대형 하락 채널의 하단이 2차 경유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채널 하단의 지지'와 '롱 포지션 청산 밀집 구간의 하단'이라는 강력한 근거가 겹쳤기 때문입니다:)
시장은 이슈를 재료 삼아 본인 갈길을 갈 뿐입니다. 이슈가 터져서 갈 계획이 없던 요상한 도착지로 향하는 것이 아니라, 원래 가려던 길을 조금 더 빨리 갈 정도의 영향만 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ict 이론'을 매매에 활용하는 제 입장에서는 충분히 대응 가능했다고 오히려 수익을 줄 수 있는 움직임이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