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들강의 #1] 캔들의 기초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기본 교육자료의 첫 번째 주제는 캔들입니다.
캔들 교육 자료를 총 5부작으로 제작 후 차례로 업로드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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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1 캔들의 기초
I. 캔들스틱의 형성 원리 (몸통과 꼬리에 대한 이해)
II. 캔들스틱의 중요성 (Feat. 매물대)
III. 단일 캔들스틱의 종류
#2 캔들 심화강의(1) 상승세 전환 패턴
I. Bullish Engulfing (상승 장악형)
II. Morning star (샛별형)
III. Three White Soldiers (적삼병)
IV. Bullish Harami (상승 잉태형)
V. Bullish Counter-attack Line (상승 반격형)
#3 캔들 심화강의(2) 하락세 전환 패턴
I. Bearish Engulfing (하락 장악형)
II. Evening Star (석별형)
III. Three Black Crows (흑삼병)
IV. Bearish Harami (하락 잉태형)
V. Bearish Counter-attack Line (하락 반격형)
#4 캔들 심화강의(3) 지속 패턴
I. Rising / Falling Three Methods (상승/하락 삼법형)
II. Bullish / Bearish Seperating Lines (상승/하락 갈림길형)
III. Fooling Three Soldiers (바보적삼병)
IV. Upside Gap Tasuki (상승 타스키 갭형)
#5 캔들 심화강의(4) 도지
I. 도지캔들의 기초
II. Dragonfly Doji & Gravestone Doji
III. Bullish / Bearish Tri-star (상승/하락 세 십자형)
IV. Bullish / Bearish Harami Cross (상승/하락 십자잉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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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들 교육 첫 번째 시간은 캔들의 기초에 대한 내용으로 이미 잘 알고 계신 분들은 가볍게 읽고 넘어가셔도 좋습니다.
캔들은 기술적 분석의 가장 기본이 되는 내용으로 반드시 숙지하고 계셔야 합니다.
또한 차트가 숲이라면 캔들은 숲을 이루는 나무라고 보시면 됩니다. 캔들을 볼 때는 항상 차트전체의 "지지·저항·되돌림" 등의 흐름과 캔들을 만드는 힘, 즉 "거래량" 을 반드시 함께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누구나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작성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I. 캔들스틱의 형성 원리 (몸통과 꼬리에 대한 이해)
캔들의 역사는 놀랍게도 약 17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혼마 무네히사'라는 일본의 한 상인에 의해 처음 고안되었으며, 이는 현재 모든 금융 지표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캔들은 일정 프레임의 단위시간에 대한 시장의 흐름 을 한 눈에 보여줍니다. 일정 프레임의 시간 동안의 (1일, 1주, 1달이 될 수도 있고, 1분봉, 5분봉 등 분단위, 심지어 틱단위까지 다양하게 설정될 수 있습니다.) 한 프레임의 시작 가격인 시가, 종료 가격인 종가는 캔들의 몸통을 구성하게 됩니다. 또한 한 프레임 동안 가장 높았던 가격인 고가, 가장 낮았던 가격인 저가는 각각 위 · 아래 꼬리를 형성하게 됩니다.
종가가 시가보다 높은 경우를 ' 양봉 ', 시가가 종가보다 높은 경우를 ' 음봉 '이라 칭합니다. 단순히 양봉과 음봉을 구분하는 것을 넘어서서 이를 통해 '매도세'와 '매수세'의 우위 도 점쳐볼 수 있습니다. 양봉은 설정된 시간 프레임 동안 매도보다 매수세가 강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음봉은 매수세보다 매도세가 강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꼬리의 의미도 이어서 살펴보겠습니다. 아래꼬리가 달린 캔들은 하락하던 도중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위꼬리가 달린 캔들은 상승 중에 반발 매도세로 인한 저항이 있었음을 의미합니다.
1. "양봉" = "시가 < 종가" = "매수세의 우위"
2. "음봉" = "시가 > 종가" = "매도세의 우위"
3. "윗꼬리" = "상승 중 반발 매도세"
4. "아랫꼬리" = "하락 중 반발 매수세"
단일 캔들 내에서 확인할 수 있는 몸통과 꼬리는 생각보다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 프레임 내에서 시장이 어떻게 움직였을 지 상상하면서 읽어보시면 금방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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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캔들스틱의 중요성 (Feat. 매물대, 추세선, 그리고 변동성과 청산)
John J. Murphy는 유명한 저서인 Technical analysis of the financial markets에서
"Market price acts as a leading indicator of the fundamentals."
라고 언급하였으며, 기술적 분석은 "가격"에 대한 연구라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따라서 일정 시간 프레임 동안의 "가격"의 움직임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캔들에 대한 연구는 기술적 분석의 가장 기본이 되는 내용이라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캔들의 중요성은 크게 두 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매물대 파악을 통한 지지 · 저항 Level 설정 ( a.k.a. 수평 지지 · 저항선)
• 매물대의 사전적 정의는 일정 기간 동안 특정 가격대에서 거래된 물량 자체를 말하며, 통상적으로는 매수물량과 매도물량이 많아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났던 가격대를 말합니다.
• 매물대는 가격이 하락할 때 하락을 막는 지지선으로 작용하기도 하고, 가격이 상승할 때 상승을 막는 저항선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위 사례는 캔들의 꼬리를 활용하여 매물대를 파악하는 예시입니다. 상승 혹은 하락 흐름에 발생하는 조정 과정에서 꼬리를 통해 이전 매물대의 지지를 받는지, 혹은 이전 매물대의 저항을 극복하지 못했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추세선 (Trendsline) 형성을 통한 지지 · 저항 Level 설정
• 추세선이란 말 그대로 가격의 변화 추세와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선입니다.
• 캔들의 전고점들을 이은 선을 하락추세선이라 합니다.
• 캔들의 전저점들을 이은 선을 상승추세선이라 합니다.
위 사례는 캔들스틱 중 특히 긴 꼬리가 형성된 지점을 이어 추세선을 형성하는 간단한 예입니다. 추세선을 깨뜨리지 않는 선에서는 추세선이 지지 Level 로, 추세선이 한 번 깨진 후에는 저항 Level로 작용함을 볼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알아볼 내용은 (특히 크립토 마켓에서) 캔들의 꼬리가 가지는 의미입니다. 캔들의 원론과 해석의 시초는 주식시장이었습니다. 하지만 크립토 마켓의 경우 변동성이 훨씬 크고 선물시장이 주도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고전적인 해석이 모두 맞지 않을 때가 많아졌습니다. 크립토 마켓에서 긴 아래꼬리가 달린 경우를 예로 들어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아래 차트 참고)
1. 강한 급락으로 인해 발생한 호가 공백
- 보통의 호가 예약 주문의 경우 현재가의 10% 이내 범위에서 예약 주문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강한 급락이 발생할 경우 순간적으로 받쳐주는 호가의 공백 이 발생하게 되어 추가 급락이 더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럴 때 호가가 채워지며 강한 매도 · 매수세 없이도 꼬리들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2. 레버리지 청산을 위한 조정
- 변동성이 크고 레버리지를 이용한 옵션 거래가 주를 이루는 크립토 마켓의 경우 레버리지가 과도하게 쌓이는 순간이 발생하며, 이럴 때 빠른 가격 조정으로 연쇄 청산을 유도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강한 매도, 매수세 없이도 꼬리들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3. 구별 방법
- 구별 방법으로 특별히 정립된 바는 없으나, 발생 원리 상 두 가지 정도의 해석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1) 더 작은 시간 프레임으로 나누어 급락을 확인한다.
: 아래 차트를 확인해본다면, 일봉의 아래 꼬리가 불과 25분 만에 만들어졌으며, 25분 동안 -32%의 급락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추세선, 이전 매물대, 전저점을 크게 이탈하지 않는 가격 조정인지 확인한다.
이번 장에서는 단일 캔들의 중요성, 즉 단일 캔들에 나타나는 시장의 움직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장에서는 단일 캔들의 종류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본 후 이번 강의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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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단일 캔들스틱의 종류
1. Marubozu 캔들 (꼬리가 없는 캔들, a.k.a. 장대양봉 or 장대음봉)
- 양쪽으로 꼬리가 없는 캔들의 형태입니다.
- 강력한 매수, 매도세 를 뜻합니다.
- 마루보주 캔들이 출현할 시 해당 방향으로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 이 매우 높습니다.
< 예 시>
1) White Marubozu (장대양봉)
2) Black Marubozu (장대음봉)
*Comment: 추후 다룰 내용이지만 Black marubozu 이전에 출현한 캔들은 Gravestone doji 캔들로 추세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위 예는 Gravestone doji 로 추세의 전환을 알린 후 Black Marubozu로 추세를 지속함을 알리는 전형적인 예시라고 할 수 있겠네요.
**Comment: Marubozu에 꼬리가 달리는 경우를 Opening, Closing Marubozu로 따로 구분하기도 하지만, 변동성이 심한 크립토 마켓의 특성 상 꼬리가 없는 Marubozu 캔들이 매우 드물기에 따로 나누어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2. 망치형 / 교수형 캔들 (Hammer, Hanging man)
- 망치형과 교수형 캔들의 모양은 같습니다. ( 아랫꼬리가 윗꼬리에 비해 매우 긴 캔들 )
- 양봉/음봉에 관계없이 해석은 동일합니다.
- 아주 강력한 추세 전환 Signal 입니다.
- 저점에서 발생 시 망치형이라고 하며 상승전환, 고점에서 발생 시 교수형이라고 하며 하락전환의 Signal.
- 교수형 캔들은 음봉이 보다 더 신뢰도 높은 Signal입니다.
< 실제 사례 >
*Comment : 교수형 캔들의 해석 = '주가 상승 중 만난 과도한 매도세를 멱살잡고 끌어올렸으나 힘이 약해진 상태. 주가가 앞으로 하락을 할 가능성이 높다.'
**Comment : 망치형 캔들의 해석 = '하락하는 주가를 멱살잡고 끌어올리는데 성공한 상태. 앞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3. 역망치형 / 유성형 캔들 (Inverted hammer, Shooting star)
- 역망치형과 유성형 캔들의 모양은 같습니다. ( 윗꼬리가 아랫꼬리에 비해 매우 긴 캔들 )
- 양봉/음봉 여부보다는 발생 위치가 중요 합니다.
- 추세 전환 Signal이지만 강한 Signal은 아닙니다. (추가 확인 과정 필요, 다음 캔들의 Gap을 확인하자. )
- 저점에서 발생 시 역망치형이라고 하며 상승전환, 고점에서 발생 시 유성형이라고 하며 하락전환의 Signal.
- 유성형 캔들은 교수형 캔들과 더불어 악재의 양대산맥 이라 불립니다.
< 실제 사례 >
*Comment : 망치형, 교수형 캔들에 비해 약한 Signal이므로 보수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연속출현, 다음 캔들의 형태 및 크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Comment : 역망치형 캔들의 경우 추세의 완전한 전환이 아닌 단기적인 바닥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4. Spinning top & Doji
- 시가와 종가가 거의 비슷한 캔들 입니다.
- 매수세와 매도세가 비교적 팽팽하게 대립하였음 을 나타냅니다.
- 추세전환의 가능성이 높은 캔들 입니다.
*Comment : 도지캔들은 양이 방대하여 5부에서 따로 다룰 예정입니다.
1부 기본캔들 강의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주 2부도 잘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슈팅 스타
캔들스틱 패턴 정복하기 [Candlestick Patterns]#차트강의 #캔들패턴 #캔들스틱패턴 #토미강의
안녕하세요 트레이더 여러분, 토미입니다 =)
오늘은 기술적분석에서 가장 기초적인 도구이자 차트를 볼 때 무의식적으로 바로 해석을 할 줄 알아야 되는 캔들스틱 패턴에 대한 강의 자료를 준비해봤습니다. 저에게는 이 내용들이 너무나도 당연하고 기본적인 개념이라서 사실 저는 이 강의 주제를 따로 준비할 생각을 못 했습니다. 저희가 숨을 쉴 때 숨을 쉰다는 걸 매 순간 인지하지 않는 것처럼, 영어를 쓸 때 일일이 어떤 알파벳을 사용하고 있는지 신경을 안 쓰는 것처럼, 혹은 컴퓨터로 타이핑할 때 키보드의 어느 위치에 어떤 문자들이 있는지 하나하나 살펴볼 필요가 없는 것처럼, 캔들봉의 형성된 형상에 따라 바로 자동적으로 해석을 하셔야 합니다. 왜냐면 캔들 패턴 말고도 차트에 봐야 할 게 너무나도 많은데 여기서 시간을 다 잡아먹어버리면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요즘에는 이 캔들스틱 패턴 하나만 가지고 함부로 장의 추세를 왈가왈부하기에는 너무 비약적인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주요 캔들 종가 마감으로 이런 패턴이 출현했으니 특정 시나리오에 가중을 약간 실어도 되겠다’ 정도로만 분석의 방향에 반영을 해야지 ‘이런 패턴이 나왔으니 무조건 떡상이다!’라는 마인드로 임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 특히 예전 장 보다 불확실성과 비상식적인 상황이 다소 나타나는 요즘 장에는 더더욱 캔들스틱 패턴의 신빙성과 정확도가 나날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터넷이랑 흔하디흔한 우리나라 서적에 나오는 기존 정통 패턴들 중, 요즘 시장에 그나마 더 잘 맞는, 그리고 예전에는 중요하게 봤는데 요즘에는 별로 크게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패턴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제가 다 알려드리겠습니다.
차트는 시장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산물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매수심리와 매도심리로 인해 캔들이 생성되는 본질을 잘 이해하셨다면 굳이 이런 패턴들을 달달 외우고 다니실 필요도 없습니다. 이전 강의에서도 누누이 강조 드렸듯이 캔들차트는 1차원적인 라인차트와 달리 캔들스틱을 하나의 구조처럼 해석해야 합니다. 캔들봉이 생성될 때 시작하는 가격인 시가, 가장 높은 가격인 고가, 가장 낮은 가격인 저가, 그리고 봉이 마감할 때 끝나는 가격인 종가, 이렇게 하나의 캔들스틱은 총 4개의 가격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양봉은 종가가 시가보다 높을 때(즉 가격이 오를 때), 반대로 음봉은 종가가 시가보다 낮을 때(즉 가격이 내릴 때) 형성되며 이 둘은 다른 색깔(초록색&빨간색 or 빨간색&파란색)로 표현되어 구분이 됩니다. 시가와 종가 사이의 두꺼운 부분을 몸통(Body)이라고 부르며 위아래의 고/저가와 몸통이 끝나는 부분인 시/종가 까지의 저 얇은 부분을 꼬리(Wick, Tail, Shadow)라고 부릅니다.
통상적으로 캔들 몸통길이는 진행 중인 추세의 강도를 의미합니다. 몸통이 길수록, 그 캔들이 향하는 방향으로 추세가 강하다고 해석을 하며 위아래 캔들 꼬리가 짧을수록 추세가 조금 더 명확하다고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대양봉 혹은 장대음봉 많이 들어보셨죠? 캔들의 꼬리가 엄청 짧거나 없고 몸통이 비교적 길게 출현한 캔들을 장대봉이라고 합니다. 보통 장대봉이 나오면 거래량이 얼마나 동반되었는지에 따라 세력이 올렸네 마네 찐반등이네 아니네 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예전만큼 여기에 비중을 크게 안 두시는 게 좋습니다. 비중을 안 두는 것보다는 거래량이 실린 장대양봉이 강한 상방을 뜻한다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얘기이며 이걸 활용해 앞으로의 추세를 파악한다거나 Price Action(가격 반응) 구간을 찾기엔 이 기준이 너무 후행성입니다. 무엇보다 요즘 세력들은 거래량에 목숨을 거는 개미들을 속이기 위해 자전거래 등을 통해 거래량조차 속인다고 하니 그냥 ‘강한 추세가 나왔네’ 정도로만 접근하시면 됩니다. 아니, 가격이 위로 올랐으니 당연히 상승 추세가 나온 것 일테고 이걸 나오기 전에 미리 알아야지 돈을 벌든가 말든가 하지, 이미 한참 올랐고 여기서 더 오를거란 보장도 없는데다 요즘처럼 개미털기 휩소 무빙이 난무할 때는 이거 하나만 의존하고 유의미한 기술적 요소를 찾는 데에는 큰 한계가 있습니다.
일단 캔들차트에서 캔들의 종가마감은 큰 의미를 부여받습니다. 높은 시간 봉일 수록 캔들의 종가 마감은 더 높은 중요도를 지니며 때때로 세력들은 주요 캔들봉 종가마감 직전에 지들이 원하는 가격에 마감시키기 위해 전쟁을 치르곤 합니다. 예전 제 강의 ‘뚫림의 정도’ 자료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특정 기술적 요소(추세선, 이평선, 매물대, 채널, 피봇 등)를 뚫는다, 즉 상방돌파 혹은 하방이탈 한다는 기준은 되게 모호하고, 주관적이며, 상대적인 개념이라 100%의 뚫림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트레이더들이 그나마 기준을 삼을 수 있는 부분은 특정 기술적 요소를 뚫고 난 후 캔들의 종가 마감 여부입니다. 예를 들어 하락 추세선을 꼬리만 뚫었을 때, 즉 고가는 돌파를 해줬지만 종가는 추세선 밑에서 마감을 할 때보다는 고가와 종가 둘 다 추세선 위에 안착했을 때 우리는 추세선을 ‘뚫었다’라는 시나리오에 더 가중을 둘 수 있습니다. 현존하는 대부분의 기술적 지표들이 종가마감을 기준으로 산출이 되니 종가가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더 자세한 부분은 제 전 강의자료인 ‘뚫림의 정도’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아래 링크/그림 클릭)
자, 본론으로 넘어와 다른 거 다 필요 없고 요즘에는 딱 이 정도만 아셔도 충분합니다
1. 장악형(Engulfing) 캔들
2. 도지(Doji) 캔들
3. 꼬리가 긴(Long Tail) 캔들
위 패턴들과 현상들의 본질적인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위에서 설명드렸듯 몸통이 길게 출현하면 그만큼 추세가 완강하게 받쳐주었다고 볼 수 있다고 했죠. 장악형은 전 캔들의 몸통을 다음 캔들의 몸통이 다 잡아먹을 때, 즉 전 캔들몸통보다 큰 캔들몸통이 나오는 현상입니다. 전 음봉의 시가보다 이번 양봉의 종가가 더 높게 마감할 때 그리고 전 양봉의 시가보다 이번 음봉의 종가가 더 낮게 마감한다는 뜻이겠죠? 종가마감을 위에서 혹은 아래에서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캔들이 전 캔들의 추세 흐름을 완전히 압도하면서 새로운 추세로 반전시키는 패턴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장악형 캔들이 등장했다고 해서 추세가 전환되는 건 당연히 아닙니다. 장악형 캔들이 연달아 나오는 경우, 즉 두 번째 캔들이 첫 번째 캔들의 몸통을 장악하고, 세 번째 캔들이 두 번째 캔들의 몸통을 또 장악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가격이 위아래로 흔들어대면서 Widening/Broadening(와이드닝/브로드닝) 확장형 패턴을 만들어 버리며 개미들이 추세를 파악하기 헷갈리게 만드는 형국이겠죠. 이렇게 되면 보통 이 구간에 많은 시장 참여자들의 진입가, 손절가, 익절가, 본절가가 위치해 있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현상을 다르게 해석하면 이 구간에 매물대가 쌓이는 꼴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간에 있는 캔들, 위 예시에서는 두 번째 캔들의 몸통을 Orderblock(오더블럭)이라고 하며 추후에 이 구간은 주요 매물대, 즉 지지/저항 역할을 합니다. 오더블럭 강의 자료는 제가 나중에 더 자세히 만들어드리겠습니다.
캔들의 꼬리는 매수세와 매도세의 싸움의 흔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꼬리가 길수록 매수세와 매도세가 서로 가격을 올리고 내리기 위해 충돌하였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윗꼬리가 길면 길수록 매수세가 가격을 올리려고 했으나 매도세가 이를 Reject(막는)해 결국 매도세력이 방어를 성공한 케이스이고 아래꼬리가 길면 길수록 매도세가 가격을 내리려고 했으나 매수세가 이를 Reject해 결국 매수세력이 방어를 성공한 케이스라고 통상적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파동의 하단부에서 캔들의 아래꼬리가 길게 나오면 추세가 하락에서 상승으로, 파동의 상단부에서 캔들의 윗꼬리가 길게 나오면 추세가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험상 이 형국은 양봉인지 음봉인지는 크게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즉 Hammer(망치형) 패턴과 Shooting Star(슈팅스타) 패턴의 색깔보다는 이런 캔들 이후 다음 캔들봉들의 추세가 전화되는 방향으로 출현하는지의 여부에 더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역망치(Inverted Hammer)와 교수형(Hanging Man)패턴은 요즘 시장에 그렇게 크게 간주하지 않아도 된다고 봅니다.
캔들의 몸통이 비교적 짧을 경우, 즉 종가와 시가가 비슷한 가격대에서 형성되는 십자가 모양의 캔들을 도지(Doji)라고 칭합니다. 도지는 몸통이 짧은 만큼 위아래 꼬리가 길게 나오기 마련입니다. 매수세와 매도세가 붙어 팽팽하게 대립하다가 균형을 이루고 싸움이 끝난 증거로 볼 수 있습니다. 어렵게 생각하실 거 없고 긴 꼬리 캔들과 비슷하게 매수세가 과열될 때, 즉 파동의 상단부에서 도지가 자주 출몰한다면 매도심리가 어느 정도 나올 여지가 생긴다고 보시면 됩니다 반대로 매도세가 과열될 때, 즉 파동의 하단부에서 도지가 자주 출몰한다면 매수심리가 나올 가능성이 생긴다고 해석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지가 꼭 나왔다고 해서 변곡이 100% 나올 거라고 짐작하기에는 너무 위험합니다. 특히 요즘 장에는 추세장이 아닌 횡보장에서도 도지 캔들이 빈번하게 나오기 때문에 때때로 우리가 추세를 파악하기 헷갈리게 할 때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기술적 기법, 이론, 그리고 지표들과 마찬가지로 더 높은 타임프레임 그리고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패턴 출현에 더 의미 부여를 하셔야 합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더 많이 참고하는 캔들봉 일수록 차트가 더 잘 맞을 수밖에 없으며 기술적 분석이 더 큰 가치를 가지게 됩니다. 한번 생각해보세요. 가격이 일분에 한번씩 변하는 일분봉이랑 하루에 한 번씩 변하는 일봉 중 어느 봉을 사람들이 더 중요하게 생각을 할까요? 한시간봉에서 나온 도지 캔들과 주봉에서 나온 도지 캔들 중 어떤 걸 사람들이 더 의미를 둘까요? 물론 단기적인 관점에서 단타를 치는 트레이더들은 둘 다 신경을 쓰겠죠. 하지만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건 단기적인 관점에서 접근을 하기 전에 거시적인 관점부터 시장 흐름을 파악하셔야 된다는 겁니다. 항상 높은 타임프레임의 캔들봉에서부터 장기적인 추세나 상황을 선행적으로 인지를 하시고 이후 차근차근 더 세부적이고 미시적인 요소들을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언제나 그렇듯, 우리는 기술적 분석을 할 때 한 가지의 차트 요소로만 가지고 시장의 추세를 파악하면 안 됩니다. 이번 강의에서도 이 캔들스틱 패턴 하나만 가지고 함부로 변곡이 나왔네 마네 이런 식으로 접근을 하지 않으시 길 바랍니다. 우리는 수많은 기술적 요소들이 비교적 같은 가격대와 시간대에 출현할 때 그에 대한 분석 및 판단에 가중치를 높여줄 수 있으며 이쪽 세계에는 100%란 존재하지 않으니 항상 최악의 경우, 즉 본인이 생각했던 방향대로 시장이 흘러가지 않을 경우에 대해 대비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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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Gold 더블 탑 패턴, 슈팅스타 & 베어리쉬 DMA 크로스오버Gold 더블 탑 패턴, 슈팅 스타 및 베어리쉬 DMA 크로스오버 시그널 더욱 폭락 – 추측 (speculation) 을 위해 터널 만듬:
일별로 보건대, 노란 쇳덩어리 값은 더블 탑 패턴이 만들어진 뒤로 이어서 허적거리고 있고, 현재는 3주 로우를 찍을려는 참입니다.
탑 1은 1295.46 레벨, 탑 2는 1296.06 레벨입니다.
자, 이제 주별로 보면, 슈팅 스타 와 돗지 포메이션 뒤로는 메이저 트렌드가 방향성이 없습니다.
Gold 프라이스는 트리플 탑 포메이션과 함께 오름 트렌드라인 안에서 움직여 오고 있습니다 (일차트 참고).
탑 1은 1263.87 레벨, 탑 2는 1295.46 레벨, 탑 3는 1284.91 레벨입니다.
강한 저항에서 스윙 실패가 DMA 아래로 슬럼프를 보여주었습니다. 현재는 1240.71 레벨에서 5주 저가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현재 레벨에서 고작 9 달러 떨어져 있음).
지금으로써는 베어리쉬 DMA 크로스오버가 강화된 모멘텀에 대해 더욱 더 슬럼프를 확인해 줄 것 같습니다.
현재 프라이스는 DMA 위에 잘 자리잡고 있으며 오늘 하루 순한 다운스윙이지만, 베어리쉬 DMA 크로스오버로 인해 슬럼프에 빠지게 될것 같습니다.
RSI 는 프라이스 딥을 향한 다운워드 컨버전스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베어리쉬 트렌드 및 스토캐스틱 커브에 있어서 그 세기가 과매도 영역에 다다랐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매도 압력 신호를 내고 있습니다.
좀 더 넓게 보자면, 횡보단계에 있는 Gold 프라이스는 슈팅 스타 와
돗지 캔들로 인해 약세를 보이며 불로 가는 길이 막히고 있습니다.
이 타임프레임에 대한 두개의 선행 오실레이터 ( RSI & 스토캐스틱 ) 는 확정적이진 않지만 부드럽게 베어리쉬 쪽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일단위로 보는 MACD 는 프라이스 딥이 더 오래 지속될 것임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월단위 타임프레임 은 트렌드 방향성에 있어 약간 회의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트레이드 팁:
인트라데이 트레이딩 관점에서는 위로는 1255 레벨, 아래쪽으로는 1244 레벨에서 배리어가 보이므로, 터널 옵션 트레이드로 레버리지 일드 (leverage yields) 를 가져오는 것을 옹호합니다. 그러한 투기적인 레버리지 종목을 쓰게 되면 스팟 트레이드보다는 확대된 효과를 내게 될 것입니다. 단, 언더라잉 커모디티 스팟 프라이스가 만기시 이 두 스트라이크 사이에 유지하고 있다는 전제에서의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