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vs 은 (XBT vs XAG)

업데이트됨

어제자 포스팅의 롱 포지션 구역이었던 $3,535 - $3,545 선에서의 롱 포지션은 놓쳤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채결될 희망이 약간은 남아 있다고 생각해서 고민끝에 손절을 아주 짧게 잡고, 그대로 대기해야 할 것 같네요

중장기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의 가격 변화 양상은 메인차트와 같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메인 차트의 예측대로 흘러가는 경우
보라색 화살표의 제일 끝점에서 월물 계약으로 숏 포지션을 가져가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다음의 차트를 보시죠:

이 차트의 파란색 추세선에 현재 저항을 받고 있고, 이 저항을 뚫어내지 못하는 경우의 양상입니다.
이 경우 하락이후 재차 상승하는 지점(빨간색 타원)에서 매도 포지션을 취하는 전략이 합리적입니다.

다시 메인차트의 카운팅으로 돌아가서, 상승하는 경우 목표가는 $3,900-$4,000 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가격대는 제 $3,535에서의 매수 포지션이 채결되는 경우의 최종 익절 목표값이 될 것이며,
동시에 제가 매도 포지션으로 스위칭을 시도할 지점입니다. - 매도 포지션의 EP는 $3,970 - $4,050 사이가 될 것 같네요

현재 해외쪽도 그렇고 비트코인이 $3,130 에서 완전한 바닥을 찍었다고 보는 분석들이 꽤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이미 바닥을 찍었다는 쪽의 분석은 매우 타당하고, 합리적이며, 아주 솔리드한 근거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미 저점을 찍었다는 주장에 대한 근거들(기술적분석, 또는 FA 적 분석, 기타 해쉬레이트, 이익실현, 반감기)은 각자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료가 거의 다 영문으로 되어 있어서 번역도 해야 하고 남의 분석을 내 것처럼 요약해서 올리는 것도 좀 아닌 것 같네요 (사실 귀찮아요 ~_~)

하지만 반대로 아직 완전한 바닥이 아니라고 하는 주장 역시도 꽤나 설득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직까지는 하락 시나리오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주 재미있는 비교분석 하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지난번 "더블 바텀" 포스팅에서와 같이 은 차트와의 가격 비교로 다시 돌아가 보겠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에 해당하는 황색 영역이 아래 은 차트에서의 붉은색 박스 영역과 보라색 박스 영역 중 어느쪽에 해당하는지 아직 확신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대강 보신다면 당연히 '보라색 영역에 가까운 것 같은데? 이제 최종 저점 아니야? 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사실 저도 맨 처음에는 그랬었고요

하지만 붉은색영역을 확대해 보면, 재밌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직접 한번 해보셨으면 좋겠네요

제가 이미 이 유사성을 이용해서 붉은색 지점의 최고 고점인 $3,672.5에서 정확히 매도 포지션을 취할 수 있었던 지라, 약간 제가 이 은차트에 대해 약간 과도한 신뢰를 보이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

그럼 만약 비트코인이 현재 은 차트의 붉은색에 해당하는 위치라면 최종 목표가는 어디가 될까요?
( 주의: 사실, 은 차트와의 유사성을 이용한 매매를 하실때 직전 파동에 대해 어느 정도의 되돌림을 줬는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잘 맞기 때문에 참고하시는데 큰 무리가 없지만,
연장 비율을 그대로 대입하기에는 좀 이상한 결과가 나왔던 적이 있었으므로 이 부분은 재미로 봐 주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