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빗진입니다! 예상대로 비트코인이 상승해주었지만, 주말에 상승과 큰 하락이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이 장대 음봉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제가 항상 말씀드리는 것 중 하나가 코인에서는 장대 음봉과 장대 양봉은 개인투자자에 의해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결국 세력의 움직임에 의해서만 나타난다는 거죠.
그럼 이 장대음봉은 어떻게 봐야할까요? 장대 음봉의 가장 큰 가능성은 두가지로 압축됩니다.
첫번째는 급락으로 개인의 투매를 유도하여, 매수세를 죽이는 이른바 ‘개미 털기’냐 두번째는 고점에서의 차익실현이 이루어졌느냐입니다.
첫번째일 경우라면 상승에 더 힘을 실어주기 때문에 올라갈 가능성이 높겠죠~ 두번째는 차익실현이 시작되었다는 것임으로 시장에는 위험신호입니다. 하지만 차익실현이 이루어졌다고 하더라도, 아직까지 기존에 횡보를 해왔던 기간에 비해서 매도의 기간이 너무 짧고 갑작스럽게 이루어졌습니다.
사실상 급작스러운 매도는 시장가 매수를 끌어내지 못하고, 호가창에 있는 매수 대기 물량만을 소비하기 때문에, 많은 매도물량을 넘기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세력이 차익실현을 높은 가격에 많이 하기 위해서는 항상 그에 해당하는 기간이 필요합니다. 차익실현을 했다고 치더라도 현재 차익실현의 초입일 수 밖에 없습니다.
추가적인 차익실현을 하기 위해서는 아직 더 고점에서 가격을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코인에서 더블탑 패턴으로 자주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 눌림의 깊이를 아직까지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다시 반등의 가능성은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 그 반등이 이루어졌을 때, 대응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번 장대양봉 이후 추가 상승에는 비트코인보다는 알트코인들이 더 많은 상승을 하며, 도미넌스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하락으로 이어졌죠, 항상 코인 시장이 장기적인 상승세를 가져오기 위해선, 비트코인에 자금이 집중되어, 비트코인 도미넌스의 상승을 함께 가져와야합니다.
그럼 다음 반등이 나왔을 때 추가 상승이 나오기 위해서는 도미넌스의 상승을 함께 가져와야 합니다. 그러면 이번 장대음봉이 개미털기였을 가능성이 높아지며,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만약 비트코인이 반등을 하는데 도미넌스의 하락이 동반된다면, 이 때는 이번 음봉이 차익실현의 과정이라고 보여지며, 고점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다만 이번 장대 음봉에서 그랬던 것처럼 이 하락의 깊이를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당장 어떤 방향에 무게를 두기 보다는, 가격이 반등시 비트코인 도미넌스에 초점을 두는 것이 대응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런 아이디어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가격이 $10,000 초반대 아래인 매물대가 많은 구간으로 내려오지 않아야 합니다.
저 자리는 다시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나올 수 있는 있는 구간임으로, 개미 털기 였다면 저 가격까지 가야할 이유가 없으며, 오히려 나머지 차익실현이 매물대가 쌓여있는 저 기존 박스권 구간에서 이루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그 때는 상승의 가능성이 낮아짐으로 들고 있던 현물을 정리하거나 공매도 관점으로 보는 것도 대응하는 방법입니다.
이런 갑작스러운 장대 음봉은 예측과 대응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공매도로 수익을 본 분들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개인 트레이더가 가장 잘못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내가 얻은 수익은 실력이고, 손실은 운이 없었다고 생각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하게 되면, 우리는 시장에 대해 자만하여 확신하거나, 또는 노력을 하지 않게 됩니다.
사실 개인 트레이더는 얻은 수익이 운이고, 손실이 실력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트레이딩에서 자신을 가장 잘 아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저 또한 부족한 사람임으로 함께 자신을 인정하고, 운에 기대기 보단, 시장의 움직임을 수용하고 대응하는 트레이더가 되봅시다! 이번 아이디어가 여러분들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