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코스피를 살펴보면 2011년도부터 2017년도까지 아주 기나긴 박스권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이는 근래에 신고가를 계속 갱신하고 있는 나스닥과는 상반된 움직임을 보입니다. 박스권을 돌파하면서 약 1년 3개월 정도 신고가에서 매물대를 쌓는 움직임이 나왔으나 지지 구간을 지켜주지 못한 채 하락 추세로 전환되었습니다.
이떄 참 흥미로운 그림이 나왔습니다. 2009년도 저점이 나오면서 잠시나마 약 3개월간 만들어 준 매물대의 상단이 결국은 강한 지지로 적용되면서 이번 코로나 위기에 1435 근처에서 반등했습니다. 현재로써는 아직 코로나 사태 직전까지는 회복이 다 되지 않았으나 대략 95% 이상은 회복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것 한가지는 무엇이냐면 2019년도 8월부터 진행되어온 상승 추세선의 이탈은 2020년도 2월에 나왔습니다. 그 상승추세는 6월이 돼서야 retest를 했습니다. 따라서 만약 코로나 전 가격을 상방 돌파하지 못할 시에는 2011년도부터 2017년도까지 만들어 둔 박스권의 하단까지는 내려오지 않을까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따라서 그 구간은 1800대 초반 혹은 1700대 후반까지의 하락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또 다른 흥미로운 사실 중 하나는 2018년도 1월에 나온 역사적 고점에서부터 이어진 저항추세가 돌파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입니다. 하락 추세선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돌파를 해야 할 가격대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2200대 위에 안착할 때는 돌파될 가능성이 매우 커 보이며 이는 빨간색 고점 매물대의 하단까지는 올려주지 않을까 판단됩니다. 이때의 목표가는 2360 정도가 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하락을 가파르게 했으며 10년 전의 가격도 한번 보고 왔으나 회복도 그만큼 빨리 되었습니다. 여기 가격대에서는 두 가지 그림이 적절하게 나올 수 있는 구간이기에 좋은 대응이 필요한 구간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현재 코스피의 중요성 3가지
1. 1700대 후반에서 1800대 초반의 지지 여부 2. 2200 가격의 retest 3. 장기 저항추세의 상방 돌파 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