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보조지표들이 명확하지 않은 흐름을 보여주는 바람에 스트레스가 좀 컸습니다. 저 또한 예측을 가지고 미래 가격의 방향성을 상정한 상태에서 분석하지만, 챠트의 흐름은 언제나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애매한 상황에서는 크게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네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앞서 올린 분석글에서 제가 $186 부근이 저항대이고 그 곳이 이번 반등의 끝이 될 수도 있다고 말씀드렸었죠. 그런데 오늘 1일 기준 챠트의 스토캐스틱과 MACD의 흐름을 보면서 이번 반등이 상승의 촉매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습니다. 그래서 몇 시간 동안 챠트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3일 기준 챠트에서 한 가지 특징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어제 5, 10, 20일 선의 교차점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가격이 하락을 하면서 5, 10일 선의 교차점이 먼저 생겼습니다. 앞으로 10월 4일까지 3일 캔들은 이 교차점을 넘지 못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10월 4일 정도에 10일 선과 20일 선의 교차점이 생기면 이 또한 저항의 역할로서 다음 캔들의 가격 상승을 저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 며칠 전 제가 ETH 가격이 한 번 더 크게 떨어져야 한다고 이야기 했는데, 지금의 흐름대로라면 떨어져도 이전 저점인 $152근처가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오히려 챠트 내 긴 사각형 중 '1)'로 표시해 놓은 저항에서 횡보하다가 상승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챠트 내 세 개의 사각형들 중 맨 위 사각형입니다.) 하지만 이건 그 때가서 다시 판단하기로 하겠습니다.
시장의 흐름이 어느쪽으로 변할지 모르기에 저의 분석은 여러분들이 트레이딩 하실 때 참고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오늘 분석한 내용입니다. 어제 오늘 좀 힘들었지만, 댓글로 도움이 되셨다는 글을 남겨주셔서 힘이 납니다. 아무쪼록 저의 분석이 여러분께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가장 큰 바램이고, 도움이 된다면 저 또한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그럼 앞으로도 계속해서 자산 잘 지키시고, 지속적으로 수익을 만들어내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