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딩뷰에서 관점을 작성하다보면 그 누구도 본인이 작성한 관점이 항상 정답일 수는없습니다.
혼자서 매매하는 것이 아니고 아이디어를 작성해서 공개적으로 공유하기 때문에 매매보다 상대적으로 더 어렵기도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막상 기존에 작성한 방향성과 실제로 나온 방향성이 다르거나 기존의 관점과 다른 방향성의 가능성이 보여도 개인의 자존심, 관점 분석 실패에 대한 부정, 타인에게 받을 비난 때문에 관점 실패를 인정하지 못하고 기존의 관점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게 사람이라고 봅니다
본인이 기존에 공유했던 관점을 이탈했음에도 불구하고 추후에라도 제발 맞기를 바라면서 혹은 현재의 방향성을 부정하면서 기존의 방향성만 보면서 지속적으로 관점을 조금 수정해서 공유하고 싶은 심리가 생기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장이란게 늘 그렇듯 오기를 부린다고 되는 것 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제 궁극 관점 또한 단기적 반등, 조정 지점에서 상당한 완성도를 보였다고 저 스스로는 생각합니다 정확하게 몇 천불 반등 혹은 조정을 잡아냈으니까요 하지만 조정 이후 상승을 본다는 관점과 다르게 기존 관점을 압도하는 상승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내가 정답일 수 없고 오기를 부리면 운 좋게 맞을 수도 있지만 크게 틀릴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는 것을 알기에 기존에 봐두었던 서브 시나리오 마저 힘을 잃자 모든 시나리오를 폐기하였습니다 빠르게 인정하고 다음 방향성을 맞추는 게 더 현명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였습니다.
관점에 달아주시는 코멘트 또한 칭찬이던 욕이던 둘 다 신경쓰지 않고 대응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