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웨이입니다. 저는 비트코인 3K 관점을 올린 적도 있었고, 비트코인의 10년주기 상승사이클이 끝났다는 얘기를 꾸준히 해왔던 사람입니다. 지금도 큰 틀에서 그 의견에는 변함이 없으나, 다만, 3K라는 목표가는 정말 많은 조건들이 맞아떨어져야 갈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저는 비트코인의 현실적인 타겟은 8K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근 4개월간의 이 횡보를 매집으로 생각해선 안된다고 보며, 횡보이후에 나오는 반등에도 큰의미를 부여하지 말아야합니다.
단기반등 비트코인은 정말 짧게는 20700달러부근, 크게보면 22800달러까지 반등할 수 있습니다. 이는 나스닥의 일시적반등에 비트코인이 반응하는 수동적인 양상이 될 것입니다. 나스닥이 12K를 일시적으로나마 넘겨주는지에 따라서 비트코인의 반등폭이 결정될 것입니다.
투매 반등은 죽이고 바닥은 적당히 유지시키며 연말까지 수렴을 꾸역꾸역 연장한 뒤 떨구게 되고, 이 하락은 시세를 절반이상 떨어뜨리는 하락으로 나오게 될것입니다. 이 때, 비트코인은 자산가치가 60%정도 하락하겠으며, 그 바닥은 7K후반에서 8K 가 될 것입니다. 알트코인들은 90%이상 하락할 것입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현재 위험자산 선호도가 베어마켓임에도 전혀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이는 마켓메이커들이 철저히 의도한바대로 가고있는 것이라 예상합니다. 제 예상이 맞다면, 마지막 투매가 나오기 직전까지 위험자산들을 끌어올려놓고 지난 번의 루나사태처럼(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덤핑을 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 아이디어에서 세가지를 주장하였습니다. 1. 단기반등이 나올것이나 23K를 넘기지 못한다. 2. 비트코인은 8K까지는 하락할 것이다. 3. 마지막 투매국면에서 알트코인의 폭락이 나올 것이다.
예언글이 아닌 분석글이기에 주장에 대한 논거정도는 제시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는 길고 복잡한 얘기들이라 적당히 스킵하셔도 됩니다. 다만 비판과 토론을 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내용을 모두 읽으셔야 할것입니다.)
1. 단기반등이 나올것이나 23K를 넘기지 못한다. 차트상에서 화살표가 가리키는 하락추세선에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차트상의 다른 정보는 일단 무시하셔도 됩니다.
저 4개의 하락추세선들은 전부 기울기가 같습니다. 그리고 모두, 파동의 고점이 아닌, 어깨에서 이어지는 하락추세선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2020년의 자리같은 경우는 하락장을 가장한 매집기였기 때문에 하락추세선을 뚫고 반등한뒤에 투매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2014년과 2018년의 경우에는 하락추세선의 저항이 장기간 유지되었습니다. 이번엔 그 어느 때보다도 투심이 위축되어 있으며, 달러가치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였기 때문에 2020년의 사례처럼 강한 추세돌파를 기대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아무리 반등이 잘나와야 저 하락추세선까지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만일 추세선을 돌파하더라도 횡보로 돌파하고(2018년처럼) 내려갈 것입니다.
그리고, 반등이 어디까지 나올지에 관하여는, 반등파의 추세각을 예측해봄으로서 그 범위를 한정할 수 있습니다. 지난 6월의 반등장은 정확히 지난 2월의 반등장과 같은 추세각을 형성하며 반등하였습니다. 이번의 반등이 지난번과 같은 추세각을 보일경우, 하락추세선과의 교점은 22K에서 형성됩니다. 반면, 작년 7월 반등장과 같은 추세각으로 반등한다면, 교점이 23K에서 형성됩니다. 이보다 더 급각으로 치고올라가기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판단이 되고, 현실적인 반등목표치는 23K까지라는 예상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판을 바꾸지 못한 채 시간은 흘러갈 것입니다. 결국, 길고 긴 수렴끝에 비트코인은 바닥을 깨고야 말 것입니다.
2. 비트코인은 8K까지는 하락할 것이다. 비트코인의 바닥은 현재까지는 철저하게 피보나치 확장값에 의해서 결정되었습니다. 좀더 자세히 풀어보자면, 베어마켓에서의 반등파를 통해 그 후에 나올 바닥의 위치가 결정된 것입니다.
1) 2014 하락장 여기, 2014년 하락장의 차트가 있습니다. 하락파동 하나가 끝나고 나온 반등파에 피보나치 서클을 작도하였습니다. 확장값은 4.236(앞으로 이 화강값을 계속 씁니다)입니다.
라인차트로는 근접하지 못했지만, 캔들로 봤을 때는 거의 서클의 바닥까지 하락이 나온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 인덱스차트가 아닌 코인베이스나 빗스탬, 빗파이넥스 거래소로 보시면 서클의 바텀에 해당하는 값까지 하락이 나왔습니다. 여튼, 피보나치 서클이 가리키는 값에서 바닥이 나왔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2018 하락장 2018년의 경우 피보나치 서클이 가리키는 목표값은 3110달러였습니다. 그리고, 실제 바닥은 3120달러 부근이었습니다. (오차범위 1%내외)
3) 2020년 조정장 여기를 다른 자리들과 같은 방식으로 보면 안되긴 하는데, 일단 똑같이 보겠습니다. 피보나치서클의 목표값은 4.9K, 그리고 실제 바닥은 3.7K였습니다. 정밀도가 여기서는 많이 떨어졌는데, 여기는 하락장이 애초에 아녔기 때문에 정밀도를 논할 필요가 없는 자리입니다. 여튼, 서클의 바닥에 해당하는 자리에서 라인이 지지를 받으며 올라가긴 했습니다.
4) 2021~현재 현재 반등파로부터 나온 서클의 바닥은 8100달러에 해당합니다. 여기서, 반등파는 작년 7월부터 연말까지 나온 반등을 의미합니다. 이 파동을 상승파로 볼 것인가, 아니면 7월이전의 하락파동에 대한 반등파로 볼것인가에 대하여는 논쟁의 여지가 있겠습니다만 저는 반등파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이게 왜 반등파로 해석되어야 하는가를 입증하려면 글이 길어지지만 안 할 수는 없으니 일단 쓰기는 쓰겠습니다. 복잡한 내용이니 그림만 보시거나 스킵하셔도 됩니다.
이건 2014년 하락장의 하락파로부터 나온 피보나치 서클입니다. 서클의 고점이 약 19400달러입니다. 2017년의 실제 고점은 약 19700달러였습니다.
그리고 2019년 조정장에서 나온 피보나치 서클입니다. 이 서클이 가리키는 고점이 59K입니다. 그리고 2021년 4월에 나온 고점이 62k입니다. 약 5%정도 오차범위가 있는데, 이는 2019년 고점과 2020년 3월에 바닥에서 형성된 캔들을 보면 고가와 저가간의 이격이 두군데 다 어느정도 있기 때문에 서클이 생각보다 약간짧게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여튼 그래서, 이 서클에 대한 저항은 이미 4월에 맞았습니다. 그 뒤에 나온 고점은 사실상 더블탑이고, Fakeout이라 봐야됩니다. 그러므로, 11월에 나온 고점은 사실상 그 성질이 반등파에 가깝다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저는 피보나치서클을 이렇게 작도한 것입니다.
테더차트에서 작도해보니 바닥이 8200달러로 나옵니다. 저는 8200달러를 기준으로 놓고 오차범위 내에서 바닥이 나올 것이라 예상하는 바입니다.
3. 마지막 투매국면에서 알트코인의 폭락이 나올 것이다. 위 차트는 암호화폐시가총액에서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을 뺀뒤 비트코인으로 나눈 값입니다. TOTAL3/BTC이며,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알트코인의 시가총액, 달리말하면 위험자산 선호도입니다. 그리고 피보나치 되돌림을 보시면 88.6%구간에서 저항을 받고있으며, 되돌림 저항은 이미 지난 9월에 터치를 했습니다. 다만, 파동이 죽지않고 계속해서 저항값을 건드리고 있기 때문에, 고점을 살짝 높였다가 내려가는 형태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작년 비트코인 일봉의 쌍고점 패턴과 같은 형태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일단 TOTAL3/BTC값이 더 오를지 장담은 못하겠지만 결국에는 큰폭의 조정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을 해볼 수 있습니다. 이 때의 조정은 곧 비트코인보다 큰 하락을 의미하므로 저는 이를 통하여 알트코인의 투매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