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글솜씨가 부족한 저의 글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양질의 글 써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새로 진입하기 애매한 위치입니다. 롱이든 숏이든요.
현재 가격은 월5선 근처이고, 그리고 주5선과 20선 사이의 강한 저항대(53000~50900)에 머물러있습니다. 또한, 11/29 주봉캔들의 주20선 부근이기도 하며, 12/06 고점 가격과 아주 가깝습니다.
이 말은, 강한 지지선인 주20선을 뚫고 하락하는 과정에서 주20선에서 매수를 걸어놓았던 사람들이 물리게 되면서, 12/06 캔들이 주20선 근처까지 반등하였을때 많은 사람들이 물량을 쏟아냈고, 결국 주20선을 상방돌파하지 못하고 아래에서 마감한겁니다.
즉, 아직도 저 사이의 저항대가 굉장히 두껍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지금 숏치면 되나요? 라는 질문에는 저는 지금 위치에선 그냥 무포지션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저항대가 두터운 자리에서 어설픈 양봉이 안 나오고 변칙 장대양봉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해선 안되기 때문입니다.
나는 지금 롱포지션, 혹은 현물을 들고 있고 현재 수익권인 분들은 비중을 절반 혹은 그 이상을 덜어내는 전략이 좋아보입니다.
아직은 대상승, 대하락을 점치진 마세요.
숏포지션은 일봉상으로 캔들이 종가가 3,5일선 밑에서 마감하는걸 확인하고 숏을 진입해도 절대 늦지 않습니다.
저는 아직도 하방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상태입니다. 예전 퍼블리싱에서 12월 월봉 캔들을 개인적으로 정말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글을 남겼었는데, 곧 12월도 끝나가네요.
시장을 매일 관찰하는 것은 중요하나, 매일 매매에 참여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매일 먹으려는 조급함은 화를 불러 일으킵니다.
간혹 주월봉 캔들을 본다고 제가 거시적 관점을 가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데이트레이딩 하시는 분들에 비해 매매횟수가 적은것 뿐입니다. 저는 몇 년뒤를 예측하고 매매하는 혜안을 가진 사람이 아니어요
차트는 결국 가능성에 베팅하는 겁니다. 100%는 어디에도 없어요. '이러한 자리에선 10번 중 7-8번은 올라갔으니/내려갔으니 이번에도 상승/하락에 베팅해야지.'라는 마음으로 매매하는 것이지. 무조건 올라간다 / 내려간다 의 단정은 정말 위험합니다. 개인적으로 방향에 대해서 맹신할때 오히려 화를 입더라고요 ㅎㅎ
저는 모든 매매기법을 존중하나 '틀린적이 한 번도 없다.' ' 이 기법은 100% 맞습니다.' 라고 말하는 사람만큼은 피하라고 말하고 싶네요
오늘은 금요일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이런 날에는 주식, 코인 시세랑은 잠시 떨어져서 소중한 사람들과 많은 추억 쌓기 바라겠습니다.인생을 좀 더 윤택하게 살려고 매매하는 것이지, 매매가 우리 인생을 잡아먹으면 안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성탄절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