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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많은 분들과 소통하면서 제 글과 영상을 보시는 분들이 어떤 상황이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작년에 노량진에서 임용고시 1타 강사의 연구 조교 밑에서 일하면서 제가 하던 일 중에 한 가지가 학생들과 대신 소통하는 것이었습니다. 강의 준비로 바쁘시기 때문에 제가 커뮤니티와 학습 Q&A를 통해 소통하고 강의에서 무엇이 부족했는지, 학생들은 지금 어떤 것 때문에 고민인지를 듣고 전달해주어 선생님께서 강의에서 피드백에 맞게 강의를 하신 것이었지요.
지금은 그 피드백이 저한테 필요한 시점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이 지금은 어떻고 어떻게 변해가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래야 저도 피드백에 맞게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전날의 차트 분석 글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위 차트를 클릭하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꼭 어제의 상황과 함께 복기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7월 12일 차트 분석 시작하겠습니다.
1. 일봉 캔들
일봉 캔들은 잉태형 정도로 볼 수는 있지만 추세 전환에 대해선 큰 의미를 두긴 어려운 캔들 형태입니다. 우선 앞선 흑삼병에 대해서 하락 지속을 의미하는 캔들 형태라고 말씀드렸고 당장엔 상승보다 하락을 염두에 둡니다.
2. 장기 및 중기 추세선 우선 당장에 건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큰 움직임이 있다면 코멘트를 통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 패턴 1) 역헤드앤숄더
파란색, 초록색 역헤드앤숄더는 넥라인의 저항 뒤에 하락 추세로의 전환이 이루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주황색 역시나 넥라인에서 저항받고 하락 중에 있습니다. 다른 분들은 오른쪽 어깨가 다시 만들어질 것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만들어지고 난 뒤에 확인해도 늦지 않습니다.
아직 결혼할 날짜도 잡히지 않았는데 자녀 계획부터 세우고 있을 이유는 없지요.
3. 피보나치 비율
BTC/USD의 이전 의미있던 자리인 6425달러의 저항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BTC/JPY엔 피뢰침이 잠깐 파란색 0.886비율을 건들고 BTC/USD와 달리 올라가긴 했는데 그렇게 높이 쏜 것은 아니라 큰 의미를 두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FXBTC/JPY에선 보라색 0.886 비율의 저항을 테스트하고 수익 실현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당장에는 저항으로 받아들입니다.
4. 피봇 포인트
BTC/USD에선 S1이 아직 그대로 저항으로 남아있고 BTC/JPY와 FXBTC/JPY에선 피뢰침을 따라가며 S1은 뚫어준 모습입니다. S1은 BTC/USD와 달리 저항을 뚫고 지지선이 될 예정입니다.
5. 일봉 보조지표 1 - 파라볼릭, RSI, 스토캐스틱, MFI
파라볼릭 지표는 그대로 매도 시그널이며 오실레이터에선 크게 해석할만한 것은 없습니다.
6. 일봉 보조지표 2 - EMA, MACD, 스토캐스틱 모멘텀
21 EMA는 뚫리며 이제 저항선이 되었고 올라가도 저항받을 예정입니다. 현재엔 6511달러에 있습니다. MACD에서는 아직 골든크로스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스토캐스틱 모멘텀 지표는 아직 매수 시그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7. 일봉 보조지표 3 - DMI, Aroon
DMI 지표에선 -DI가 +DI 위로 올라간 하락 추세에 대해 아직 ADX선이 위로 올라가진 않고 있습니다. Aroon지표에선 평행하게 움직이며 박스권 움직임으로 보고 있습니다.
8. 4시간봉 보조지표 1 - 볼린저 밴드
볼린저밴드의 표준편차 1짜리 하한선인 주황선에 대해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지지선으로 받아들일 예정이며 올라가더라도 베이스라인에 저항받을 예정입니다.
대응 방안 가격이 어제와 비슷하며 대응 방안도 어제와 비슷합니다. 피보나치 비율이나 피봇 포인트에서 저항은 뚫지 못했고 일봉과 4시간봉의 EMA는 모두 저항선으로 남아있으며 4시간봉의 EMA에서 데드크로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4시간봉에선 하락 다이버전스가 만들어지고 있으며 상승에 대한 기준은 크게 없습니다.
어제 많은 분들과 소통하면서 말씀을 드렸지만 행복 회로는 투자에 있어 냉정함을 잃게 만드는 것입니다. 충분한 저점, 매력적인 가격, 건강한 조정이란 것은 주관적인 의견이지 객관적인 사실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저점의 후보에 대해서 계속 저점을 낮추면서 내려왔었고 19000달러대에서 6000달러대까지 계속 내려왔습니다. 이유 없이 충분한 저점이라고, 매력적인 가격이라고 매수하며 그 실수를 똑같이 반복하면 안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조정인지 하락 추세인지는 시간이 지나야 압니다. 함부로 이것은 하락 추세로의 전환이 아니라 조정, 그것도 '건강한' 조정이라고 단정 지으면 안 됩니다.
지금 이야기하는 것은 5월달에 9000달러대에서 똑같이 말씀드린 내용입니다. 조정이라고 단정 짓지 말라고, 충분한 저점이라고 매수하지 말라고를 똑같이 말씀드렸고 지금 여러분께서 눈으로 차트를, 가격을 확인하셨으면 이 실수를 다시 반복할 것인가에 대해 지금 판단을 해두셔야 합니다.
제가 이 하락장에서 보수적으로 트레이딩을 하는 이유도 모든 기준에서 상승 추세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기준을 세워도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합니다.
다시 한번 '충분한 저점', '매력적인 가격', '건강한 조정'이란 것은 객관적이지 못하고 주관적인 것이며 매매는 의견이 아닌 사실에 입각해서, 근거를 세우고 해야 함을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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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대해 최대한 답변드리고 있답니다 ㅎㅎ
노트
1시에 4시간봉이 마감되었었습니다. 코멘트가 늦은 이유는 점심을 먹고 왔기 때문입니다.
앞서 하락이 있었지만 꼬리를 달고 종가가 위로 올라간 이유는 4번째 차트에 있는 4시간봉의 볼린저밴드의 표준편차 1짜리 하한선(주황선)에서 종가를 지켜주려 했기 때문입니다. 역시나 지지를 지켜주는지 확인할 것이며 현재엔 6319달러에 있습니다.
다른 지지 받을 자리는 크게 없으며 하락 다이버전스에 의한 방향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노트
직원이 캘린더, 왜 하락하는거예요? 해서 대답을 해줬는데 이해가 어려운가봅니다 ㅠㅠ
1. 흑삼병 그저께 흑삼병 캔들이 만들어졌고 어제 말씀드린 것처럼 바로 하락을 하거나 하루 정도 상승한 뒤에 하락하는 캔들 패턴이었습니다. 다른 차트에선 그렇지 않더라도 비트코인 차트에서 그래왔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2. 일봉과 4시간봉의 역배열
100 EMA > 50 EMA > 21 EMA > 가격의 역배열이 일봉과 4시간봉에서 모두 만들어졌습니다. 모두 하락 추세를 의미합니다.
3. 하락 다이버전스
4시간봉에서 하락 다이버전스가 만들어졌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오늘 댓글에서도 이를 무시하려 했던 분이 있었지만 차트는 보고 싶은 것만 보는게 아니라 보기 싫은 것도 냉정하게 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