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분석에 대한 고찰
기술분석 (Technical Analysis), 흔히 차트분석이라고 말합니다. 가격과 시간에 의해 만들어진 데이터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과거에서의 통계적 확률을 통해 미래의 가격움직임을 예측하고자 하는 분석방법입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데이터는 당연히 '가격'입니다. 세로축에 그려지며 수평의 가격선으로 파악합니다.
다음은 '시간', 가로축에 그려지며 수직의 시간흐름으로 표시됩니다. 그래서 이 둘이 결합되면 '시간'의 흐름에 따른 '가격'의 변화가
그려집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가격'의 변화를 우린 '추세'라고 합니다. 이 추세는 주로 '기울기'가 있는 직선으로 표시됩니다.
그럼 추세의 변화는 곧 기울기의 변화겠죠?
네 이것들이 차트의 기본이자 핵심입니다. 이것들만 가지고 차트분석?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트레이딩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할 수 있다'와 '잘 하는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더군다나 +-1%의 승률싸움인 트레이딩에서 기본만 가지고서는
싸워 이기기 힘듭니다.
트레이딩의 핵심은 '사고 파는 것'입니다. 기술분석은 그 사고 파는 자리에 대한 근거를 만들어 주는 수단입니다.
'많이', 그리고 '잘' 알 수록 사고 팔 수 있는 자리가 생깁니다. 사실 생기는 것이 아니라 보이는 것이지요.
그래서 여기에서 많은 추가 분석 방법들이 태어나게 됩니다. 이동평균, 엘리엇웨이브, 일목균형, 지표분석 등등
모두 1%의 승률이라도 높이기 위해 고안된 것들입니다. 심지어 어떤 것들은 '이론'으로까지 불리게 됩니다.
기본을 완전히 익혔다면 오히려 기본의 한계를 명확히 깨닫게 됩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볼 수 있는 자리로는 승률이 그닥 높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하나 둘씩 다른 이론들을 배우기 시작합니다. 당연히 배움의 난이도는 점점 더 어려워지기 마련이죠.
만약 자신이 차트의 '차'자도 모르는 초보인데, 기존에 없던 '기본에 충실한 천기누설 초필살 적중률 90% 궁극의 무패 기술분석' 강의를 듣고나서
'너무 이해가 잘되고 머리속에 쏙쏙 들어왔다! 나도 이제 차트보는 법을 드디어 알게되었다!' 이런 생각이 드셨나요?
여러분은 그냥 차트의 기본을 체계적이고 빨리 익히게 되신겁니다. 그 내용이 어떤 껍데기로 '포장'되어있었다 해도
그건 기본일 수 밖에 없습니다.
모든 세상 이치가 그렇듯, 아는 만큼 보이고, 알기위해선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것이야 말로 기본이고 그 누구도 말해주지 않는,
책에 나오지 않는 천기누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