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락 이후 상승하는 과정과 올해 초 하락 이후의 진행 상황을 비교해서 보시면 될 거 같아요.
작년부터 이야기하자면
하락 이후 9개월 선에 저항을 받으며 재차 수렴을 하게됩니다. (1번 빨간 서클) 거래량이 많이 실렸기 때문에 수렴이 더 필요핸던 거겠죠? 거래량이 감소하며 수렴을 다시 한 번 더 하고 (1번 녹색 서클) 저항 받았던 9개월 선 돌파를 시도합니다. (1번 파란 서클)
결과는 바로 돌파 성공이었습니다.
사실 이 때 저는 알트의 조정이 조금 더 필요해보여서 돌파 실패하는 쪽에 베팅을 했고,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네요.
그래서 당시 제자리까지 빠지는 하락 아이디어도 올렸었는데요.. (구차해보여도 이 문장을 적은 이유는 좀 더 읽어보시면)
이후 저항이었던 이평이 지지로 바뀌며 (1번 노란 서클) 연말까지 상승 랠리를 이어갔죠.
작년 상승 랠리에서 그만큼 유효했던 이평선이었기때문에 이번 하락 시에도 단기적으로 지지 반응을 보여줬습니다. (2번 노란 서클) 다만 제 원하는 만큼 반등이 나와주지 않아서 아쉬웠고.. 그 이후엔 이평선 아래로 가라 앉았습니다.
이평선 아래로 내려온 뒤로는 지지였던 이평선이 저항으로 바뀌겠죠?
올해 초 금리 인상 이슈와, 러시아 전쟁 이슈와 엮이면서 첫번째 반등이 나오는 기간도 꽤 오래 걸렸고, (2번 빨간 서클) 이걸 수렴하는 과정도 복잡했습니다. (2번 녹색 서클)
그리고 3월 말부터 드디어 수렴을 뚫고 반등이 나옵니다. 작년과 비교해서 수렴 기간도 길었기때문에 알트들도 수렴할만큼 한 상황이라 오히려 곧장 돌파하겠거니하는 상방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2번 파란 서클)
작년에는 조정이 더 필요해보였음에도 곧장 상승을 이어가줬으니 이번에는 오히려 다시 제자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더 적게 보았어요. 그런데 올해는 작년과 달랐고, 이평에 저항을 맞으면서 오히려 제자리까지 내려와서 수렴이 추가되어 버립니다. (3번 녹색 서클)
위에서도 적었지만 작년은 숏을 보니 저항을 바로 뚫더니, 이번엔 할만큼했다 치고 롱을 보니 제자리까지 내려왔습니다.
결국 작년이나 올해나 파란 서클 부분은 원래 정답이 정해져있지않고, 올리고자 하는 주체가 당장 올려줄 마음이 없다면? 이렇게 제자리까지도 내려오는 홀짝 구간이라는 걸 더 크게 느꼈네요.
지금은 이평 저항에 눌려 내려와서 수렴을 시작했기때문에 수렴이 끝나서 올라오게 된다면 그 때는 이평선 위로 뚫어낼지 보는 게 포인트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요. 못 뚫고 떨어진다면 그 다음 시도를 또 기다려야겠죠.
이평 위로 올라탄다면 그 위 유의미한 가격은 53.4k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3개월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 없습니다) 더 크게 오른다 거나 32k 저점을 깨는 큰 하락이 나오려면 우선 그 가격을 테스트 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있어요.
더 큰 틀의 방향.. 결국 그건 그 때 가야 알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우선은 53.4k를 기다려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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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락과 이번 하락에서 큰 차이점은 거래량 감소와 유동성 감소인데요. 이건 올해 하락 이후만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고, 작년 하락 이후부터 지금까지를 이야기하는 거예요. 이걸로 미루어볼 때 작년에 전 고점을 돌파했었다고 하더라도 큰 수렴안에서의 조정이 진행 중으로 볼 수도 있겠고요. 역시 수렴의 방향은 53.4k가 중요한 가격이라고 보고있어요.
또 지금은 조정 기간이 추가로 늘어지면서 변동 폭이 더 더 적어지고 반복된 수렴에 뭐라도 추종해보자라는 식으로 나스닥 지수를 완벽하게 커플링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아마도 거래소 알고리즘 봇이 유동성 공급 차원에서 유행시킨 게 아닌가 싶은.. 나스닥과 거시 경제에 큰 의미를 둔다기 보단 이 정도로 보는 게 (저는) 맞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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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봉 차트에서 9개월 선(VWMA 279)은 월봉 차트에서 VWMA 9와 같겠죠? 그래서 월봉 차트에 VWMA 9를 추가한 모습인데요. 자세히 보시면 4월 캔들이 이평선에 닿지도 않고 눌려있습니다.
이건 저항을 맞고 제자리까지 내려온 4월 일봉 캔들과 차이가 있죠. 저항을 맞고 내려왔다면 월봉 캔들에서도 윗 꼬리가 이평에 닿아 있어야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죠?
그래서 현재 일봉은 일종의 페이크가 있는 셈입니다. 저항에 맞고 떨어진 거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돌파 시도조차 없었고 월초부터 해서 인위적으로 다시 원위치 시킨 거죠. 올려줄 마음이 없으니 올라갈 확률이 높았음에도 안 올려준 거라고 보고있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월봉 마감전에 이평을 뚫어내는 상황도 가능하고 이평에 닿았을 때 다시 제자리까지 다 내려오는 상황.. 상상 이상의 모든 게 다 가능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냥 빨리 올려주길 고사 지내는 수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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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이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고 이평 아래로 가라앉았을 때부터 이런 부분들을 크게 느껴왔고 그래서 아이디어 업로드가 없었습니다.. 계속 적어봤자 같은 내용이고 운도 안 따라주니 반대로만 가는 거 같아서요. 그래도 시간이 꽤 지나 적어볼 내용이 모인 거 같아 아이디어를 업로드 해봅니다.
노트
저 개인적으로는 4월부터 억지하락이 한 번 더 추가됐다고 느끼고 있어서 하락을 큰 그림에서 볼 필요는 없을 거 같고.. 4월 초부터 하락한 단기적인 그림만 신경을 쓰면 될 거 같은데요.
비트코인 CME 선물이 아직 멈춰있죠. 주말 종가가 36,065달러지만 곧 장이 시작되면 34,755달러의 1:1 확장 타겟에 닿게됩니다. 그 이후 이번 종가였던 36,065달러 위로 올라오게 되면 단기적인 하락 그림은 마무리가 되겠죠.
확장인 경우에 기반이 되는 파동보다 거래량이 적어져야되는데요. 해외/선물 거래소의 경우에는 거래량이 더 많았지만 업비트 주봉으로만 봐도 거래량은 첫번째 하락 대비 감소했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이 관점이 유효하다고 생각하고요.
3월에 수렴까지 다 끝내고 상방으로 치고 나가도 됐을 자리에서 한 번 더 조정을 추가했으니 1:1 자리까지만 맞춰서 올리는 게 맞지 않나 싶은 느낌이...
여기서 롱 포지션을 털어내기 위해 억지로 한 번 더 조정한 게 맞다면 그 동안 열려있던 숏 포지션을 한 번에 청산해야 합니다. 롱을 털기위해 숏이 남아있었는데, 하방 타겟을 찍었음에도 숏 포지션에게 다시 롱 스위칭 기회를 주면 그건 억지로 조정한 게 아닐 수도 있는거죠.
그렇기때문에 반등 시에는 이번 하락의 50퍼센트 되돌림인 39k 위로 올라오는 강한 매수가 동반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억지로 조정한 게 아니었고, 정말 시즌종료다 라고한다면 반등도 약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1:1 확장의 연장 선인 161.8퍼센트 자리까지 재차 하락하게 되겠죠.
30k가 깨지고 그렇게되면 완전 초기화 되는 상황으로 돌아갑니다. 이 때부터는 새 판이 짜여지기 때문에 기반이 잡히기전까지는 분석에 의미를 두지 못해요.
CME 선물이 아닌 비트코인 인덱스차트에서 세부 파동의 진행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세부 파동들의 100퍼센트 확장 타겟들이 34k에 몰려있기 때문에 확실히 브레이크가 걸렸고요. 이번 주가 변곡의 시작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