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을 시작하기에 앞서, 저번에 공유드렸던 '이게 어떤걸 의미하고 왜 봐야하는지'에 대해 재공유해드립니다
- 차트 상단의 전체코인시총(TOTAL)의 경우, 전체코인시장(스테이블코인 외에 모든 코인 포함)에 유입된 모든 자금의 총량을 의미함 - 차트 하단의 BTC섹터(빨간섹)/ETH섹터(주황색)/알트 섹터(민트색)의 도미넌스는 각 섹터가 전체코인시총 100%에서 시장지배력을 얼마나 차지하고 있는지를 의미함 - 참고로 전체코인시총은 '절대적 수치(=절대평가)'이고, 섹터별 도미넌스는 '상대적 비율(=상대평가)'임 - 아울러 전세코인시총에 특정 섹터의 도미넌스를 곱하면 그 특정 섹터의 시총이 도출됨. 가령, 전체코인시총 x BTC도미넌스 = BTC시총 임 - 이것을 우리가 보는 이유는 '23년 초부터 시작된 장기 상승사이클 상, 1)코인시장에 자금이 얼마나 유입(유출)됐는지 그리고 2)그 유입(유출)된 자금이 각 섹터별로 어떻게 분배(이탈)되면서 각자 시장지배력을 증가(감소) 했는지를 한눈에 보기 위함임
이제 이 부연설명을 토대로 현재 상황을 살펴봅시다. 우선 최근에 전체코인시총이 꾸준히 증가하다가 잠시 주춤거리고 있고, 그 와중에 비트코인 섹터만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에 또다시 위 차트를 공유해드리는 이유가 바로 더 비트코인 도미넌스에 있습니다. 지난 분석때 "비트코인 섹터 도미넌스는 '23.3월부터 이어진 박스권 횡보에서 상방이탈을 현재 시도하고 있고, 무려 1년 4개월 동안의 박스권 횡보를 하며 기를 모았기 때문에 만약 그 도미넌스가 박스를 상방 돌파할 경우, 당분간 비트코인 시장지배력이 공고할 전망입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지난 현재 시점에서,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그 박스권을 살짝 상방 돌파중입니다.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서 트럼프가 비트코인을 미국의 전략적 자산으로 삼아야 한다는 영향이었을까요. '23년 초부터 1년 반이 넘는 동안 시장주도섹터로 군림해온 비트코인이 지치지 않고 계속 시장지배력을 넓히고 있다는 것은 아직은 이더 및 알트 섹터에 자금을 순환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