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17

오늘의 잡소리

멍거가 말했다.
어려운거 하지 말고 쉬운거 하라고.

이 문맥에서 현대차는 피해야 하는 기업이다.
이걸 왜 사?

지금의 자동차 시장은 이러하다.
1. 시장 규모가 앞으로 매년 점진적으로 축소한다. 여러 이유로.
2. 기술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hw->sw. 엔진에서 배터리로.
이로 인해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들이 나타나고 있고 (테슬라 etc, and 개인적으로 예상하는 시장최강자가 될 애플
애플은 차를 왜 하려는걸까? 차만 팔아서 나는 수익은 작다. 애플이 노리는건 물류망 장악 후 물류망에서 파생되는 시장들 다 먹어버리려는 것.)
3. 2번으로 인하여 기존 자동차 완성업체가 밀리고 있다. (독일 일본)
4. 2번으로 인하여 기존 자동차 완성업체 중에 불리한 위치에서 유리한 위치로 변한 기업도 있다. (sw 강국 미국의 차. GM. GM 이 잘해서가 아니라 구글이 GM 통해서 애플과 경쟁할 각이기 때문에. 폰에서 삼성과 했던 것 처럼)

현대차가 hw 를 잘하는가? 아니오.
현대차가 sw 를 잘하는가? 아니오.
현대차가 독자적 우월분야가 있는가? 아니오.

이외에도 회사 문화도 폐악이 가득한 곳이라는건 이미 다 아는 사실이고
경영하는 것도 현차가 협업하는 회사들 보면 의문점만 든다.
이 회사는 뭐 하나 긍정적인 요소가 있나?
충성적인 자국 국민들?
이전 내 글에도 썼지만, 인구가 감소하고 더군다나 젊은층들이 구매력 하락, 자동차 무관심이 늘어나면서 차를 안산다.(일본도 그러함)
국내 판매량은 폭락은 필연이다.

2010년 초반에 치고 올랐던 것은
오바마가 일본차들 두들기면서 반사이익 얻어서 해외시장 넓힌 덕택이고
일본이 왕귀하면서 자기 원래 위치로 고스란히 되돌아 가는 중이다.

그 외에도 미중러 대립으로 인한 신냉전으로
블럭경제가 가속화 되면서
기존 현차가 유리했던 러시아 및 개도국들에서 불리한 입장이고
유럽은 갈수록 가난해져서 구매력이 떨어지고
중국은 현차 안사도 될 정도로 자국차가 발전했고

미국은 앞으로 자국차(신흥가자들 및 기존 GM) 품질이 좋아져서
일본치나 한국차 안들여봐도 되는 상황이다. (엔진같은 건 여전히 독일이 최고지만, 소비자들 눈이 점차 sw 적인 것에 무게가 실린다.)

최근 현차 보고서도 보면
판매량이 늘거나 시장점유율이 올라간게 아니라
영업전략 변경으로 인한 이익개선이 주 이다.
즉 본질적인 능력이 개선되고 있는게 아니라
본질은 더 나빠지면서
부차적인 잔기술로 버티고 있는 실정인 것이다.

이러한 것들을 알고서도 이 주식을 살까?

불리한 전쟁(매매)은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
Beyond Technical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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