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만들어진 어려운 시기, 비트는 달러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탄생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비트는 일부 달러와 별개의 통화 및 결제수단이 되길 바랬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비트는 투기 수단으로 전락하였고, 한정된 수량으로 인해 인플레 헷지수단이라는 기능을 기대받았습니다. 물론 시장의 일방적 기대였고, 비트는 한번도 인플레 헷지수단으로 기능한 적이 없습니다. 그저 글로벌 통화정책을 따라 진영을 옮겨다니며 펌핑과 축소를 반복했을 뿐입니다. 비트 존속 기간 동안 눈에 띄는 유동성 확장과 축소는 꽤 있었습니다. 주요한 흐름을 차트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비트 초창기인 2010년부터 11년의 펌핑 시기엔 QE2, 12년부터 14년까진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