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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美 고용 호조에 따른 상승분 유지..엔 약세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정책이 오래 지속되리라는 전망이 강화되면서 달러가 6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주말의 상승분을 대부분 유지했다.

일본 정부가 아마미야 마사요시 일본은행(BOJ) 부총재를 차기 총재로 검토하고 있다는 닛케이신문의 보도에 엔은 타격을 입었다. (※ 관련기사 )

이후 이소자키 요시히코 관방 부장관은 이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132.60엔까지 올라 3주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뒤 오후 2시46분 현재 0.42% 오른 131.72엔을 가리키고 있다.

색소마켓 전략가들은 "아마미야 부총재는 2013년부터 구로다 총재를 도와 통화정책을 이끌어 왔으며 경쟁자들 가운데 가장 도비시한 인사로 여겨지는데, 이는 새 총재 하에 BOJ의 정책 정상화가 진행되리라는 기대를 꺾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주말 고용지표 호조에 1.1% 상승했던 달러지수는 한때 103.22까지 올라 근 4주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뒤 같은 시각 103.020으로 약 0.1% 후퇴했다.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정책금리가 6월 5.05%로 고점을 찍은 뒤 하반기 인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군 전투기가 지난 4일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에서 중국의 것으로 추정되는 감시용 풍선을 격추한 뒤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점도 달러를 뒷받침하고 있다. (※ 관련기사 )

* 원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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