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utersReuters

美 고용지표 소화하며 S&P500지수 소폭 하락

미국 11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견실하게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가 계속해서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된 영향에 2일(현지시간) S&P500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비농업부문 취업자수는 26만3000명 증가해 예상치인 20만명 증가를 상회했다. 실업률은 3.7%로 예상대로 변화가 없었다.

시간당 임금의 전월 대비 상승률도 0.6%로 10월 0.5%보다 높았고, 전년 동기 대비로도 5.1%로 10월 4.9%보다 높았다. 시간당 임금 전년 대비 증가율은 지난 3월 5.6%로 고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인플레이션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야 연준이 현재와 같은 급격한 금리 인상 정책을 멈출 것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임금을 포함한 고용지표가 약세를 보이기를 기다려왔다.

지난주 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르면 이번 달부터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수 있다고 말한 뒤 증시는 강세를 보인 바 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34.87포인트(0.1%) 상승한 34,429.88포인트에 마감했다.

반면 S&P500지수는 4.87포인트(0.12%) 하락한 4,071.7포인트에, 나스닥종합지수는 20.95포인트(0.18%) 하락한 11,461.50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주요 주가지수가 장중 저점에서는 모두 회복하면서 다우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샘 스토발 CFRA 수석 전략가는 "금일 증시가 저점에서 회복하는 모습을 보니 12월 랠리의 신호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증시는 이제 계곡(저점)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1년 후 연준은 금리를 동결하거나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올해 사상 최대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던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오는 13~14일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주간으로 주요 주가지수들은 2주 연속 주간 상승을 이어갔다. S&P500지수는 1.13%, 다우지수는 0.24%, 나스닥지수는 2.1% 각각 올랐다.

개별 종목으로는 대표적인 성장ㆍ기술주인 애플, 아마존 주가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각각 0.34%, 1.43% 하락했다.

S&P500지수 성장지수는 0.29% 하락했고 11개 주요 업종 중 기술 업종의 낙폭이 0.55%로 가장 컸다.

* 원문기사

다음은 지난주 금요일 유럽 주요 주가지수 마감 현황이다.

지수

당일 등락

최종

2022년 중

유로존 우량주

-6.60 (-0.17%)

3,977.90

-7.46%

유로스톡스

-0.02 (-0.00%)

427.85

-10.65%

유럽 스톡스600

-0.67 (-0.15%)

443.29

-9.12%

프랑스 CAC40

-11.72 (-0.17%)

6,742.25

-5.74%

영국 FTSE100

-2.26 (-0.03%)

7,556.23

+2.32%

독일 DAX

+39.09 (+0.27%)

14,529.39

-8.53%

이 뉴스를 읽으려면 로그인하거나 평생 무료 계정을 만드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