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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3개월 만의 최저치..파월 속도조절 발언 영향 지속

연방준비제도가 "이르면 12월" 금리인상 속도를 줄일 수 있다는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에 달러가 1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엔 대비 3개월 만의 최저치로 하락했다.

파월 의장은 전일 "현 시점에서 속도를 늦추는게 리스크 균형을 맞추기 좋은 방법"이라면서도 인플레이션 제어를 위해 한동안 정책을 제약적 수준으로 유지해야한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달러/엔 환율은 한때 8월26일 이후 최저치인 136.205엔까지 하락한 뒤 오후 3시25분 현재 1.15% 하락한 136.44엔을 가리키고 있다.

달러/엔은 미국 장기 국채 수익률 변화에 민감한데, 10년물 수익률은 파월 의장의 발언 후 3.6%로 근 2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오후에는 노구치 아사히 일본은행 정책위원이 선제적으로 부양책을 제거할 수 있다고 말해 환율 변동성을 키웠다. (※ 관련기사 )

로드리고 카트릴 NAB 선임 FX 전략가는 "확실히 (파월) 연설이 우려했던 것보다 덜 매파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파월 의장은 12월 회의에서 작은 폭을 인상하리라는 최근의 전망을 재확인했을 뿐이고, 아직 (인상이) 끝나지 않았으며 최종금리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해야한다고 강조했다"면서 시장의 반응이 "다소 놀랍다"고 덧붙였다.

달러지수는 105.510으로 0.255% 하락했고, 유로/달러는 0.35% 오른 1.04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중국의 코로나 제한조치 완화 영향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는 달러 대비 각각 약 0.6% 상승했다.

* 원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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