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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발언 소화하며 주요 주가지수 급등

연방준비제도가 이르면 12월부터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다는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 후 30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급등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브루킹스연구소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제약 수준에 충분히 근접한 지금 속도 조절에 나서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이르면 이번 달부터 속도를 늦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그러나 그는 아직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은 끝나려면 멀었다고 경고하면서 얼마나 높이 얼마나 길게 금리를 인상해야하는 지에 대한 답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CME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선물 트레이더들은 파월 의장의 연설 이후 연준이 이번 달 회의에서 50bp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기존 65%에서 75%로 올려잡았다. 75bp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은 25%에 불과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지수 DJI는 2.18% 상승한 34,589.77포인트에, S&P500지수 SPX는 3.09% 상승한 4,080.11포인트에, 나스닥종합지수 IXIC는 4.41% 상승한 11,468.00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월간으로는 S&P500지수가 5.4%, 다우지수가 5.7%, 나스닥지수가 4.4% 각각 상승했다.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고, 최근 경제지표에서 인플레이션 완화가 시사되면서 S&P500지수는 2개월 연속 월간 상승을 이어갔다.

개별 종목으로는 엔비디아 주가가 8% 이상,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6.2%, 애플 주가가 4.9% 각각 상승했다.

중국 초상은행(CMBI)이 테슬라의 중국 내 11월 판매량이 가격 인하와 모델3, 모델Y의 프로모션으로 증가했다고 밝히면서 테슬라 주가는 7.7% 급등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85% 상승했다.

ADP 전국고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1월 민간고용은 12만7000건 증가해 전망치인 20만건을 하회하면서 고금리로 인해 노동 수요가 둔화됐음을 시사했다.

* 원문기사

다음은 간밤 유럽 주요 주가지수 마감 현황이다.

지수

당일 등락

최종

2022년 중

유로존 우량주

+30.28 (+0.77%)

3,964.72

-7.76%

유로스톡스

+2.81 (+0.67%)

425.02

-11.24%

유럽 스톡스600

+2.75 (+0.63%)

440.04

-9.79%

프랑스 CAC40

+69.58 (+1.04%)

6,738.55

-5.79%

영국 FTSE100

+61.05 (+0.81%)

7,573.05

+2.55%

독일 DAX

+41.59 (+0.29%)

14,397.04

-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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