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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지수 1주일래 최고치 부근..파월 연설ㆍ美 고용지표 주시

달러지수가 30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다소 하락했으나 1주일 만의 최고치 부근에 머물렀다.

시장은 이제 현지시간 30일로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설과 12월2일 발표될 월간 고용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

달러지수는 오후 3시47분 현재 106.720으로 0.131% 하락했지만, 11월23일 이후 최고치 106.9에서 멀지 않은 수준이다.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12월 회의서 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을 63.5%, 75bp 인상 가능성을 36.5%로 반영하고 있다.

캐롤 콩 CBA 전략가는 파월 연설을 앞두고 노트에서 "파월 의장이 금융 여건 긴축 필요성을 언급해 시장 참가자들의 세계 경제 전망 재평가 및 달러 추가 상승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2일 발표되는 미국 11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는 20만명 증가해 전월 26만1000명보다 증가폭이 줄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독일과 스페인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을 하회해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에 대한 베팅이 줄어든 가운데 유로/달러는 1주일 만의 최저치(1.0319)에서 멀지 않은 수준에 거래됐다. 30일 발표되는 유로존 물가지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로/달러는 0.1% 오른 1.0337달러에, 달러/엔은 0.09% 하락한 138.56엔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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